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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4 15:23
07년도 수능 세대라 잘 모르는데, 요즘은 1등급컷이 91점이면 매우 어려운건가요?
저정도가 1등급컷이면 적절한 난이도 인거 아닌가요?? 보통 80점 초반정도가 1등급 컷이어야지 헬오브 지옥 난이도였던거 같았는데...
14/11/14 15:25
네, 어려운 편이 맞습니다. 저도 07도 수능인데 이때 1등급 컷이 95였죠..
11년도 빼면 계속 1컷은 94~98 사이로 형성되었을 겁니다. 에이 3점차이밖에 안 나잖아...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3,6,9,10월 모의가 꾸준히 쉽게 출제되어서 애들 입장에서는 좀 세게 뒷통수 맞은 격이 됐죠..
14/11/14 15:32
네 거기다 a/b 나눠서 시험 본 거라 상대적으로 b형에는 국어를 잘하는 학생들이 몰려 있습니다. (수학 가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예전처럼 문-이과 통합으로 시험봤으면 1컷이 88~89정도에서 형성됐겠네요.
14/11/14 17:15
b형에 잘하는 사람이 몰리는건 아닌걸로 알고 있어요. 수리 가형과는 다르게 자연계는 a형 인문계는 b형이 강제되다시피 하는지라...
14/11/14 17:34
저는 국어에서도 자연계가 인문계에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거든요. 하하
문제를 풀어보지 않아서 그런데 11수능 언어와 비교하면 어느정도의 난이도라고 생각하시나요?
14/11/14 15:25
저도 06년도 수능세대인데 저희땐 수능만 유독 쉽긴했지만
그전 모의고사들은 보통 88 89 이정도가 1등급이었는데.. 격세지감이네요
14/11/14 15:25
시험 난이도는 쉬워도 문제, 어려워도 문제라서....
1등급이 상위 4%, 2등급이 상위 11%까지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능 만점자가 없던 제 수험시절을 떠올리면 저정도는 되야 변별력이 생기지 않나? 라는 의문도 들긴 하지만, 최근 트렌드는 줄세우기가 아니라 최저컷의 용도라고 알고 있어서 또 아닌거 같기도 하고.. 참 애매한 문제네요..
14/11/14 15:26
00학번 언어영역이 꽤 어려웠었는데.. 그때 수능이랑 난이도 비교가 가능할까요?
근데 어차피 상대평가니까 어려워도 같이 어려운거 아닌가요?
14/11/14 15:34
00학번으로써 악몽이었죠. 반대로 수리는 무지 쉬워서 만점 받았더니 3.82%...
참고로 동기중에 언어 108점(120점 만점)인데 4%안쪽이었습니다. 언어 이점수 받고 sky 못갔다고 선생한테 엄청 욕먹었다네요.
14/11/14 15:38
108점이면 언어영역 한정으로 0.5%였을 겁니다. 제가 그 점수를 받았거든요..;;
==> 정정합니다. 108점이면 2%정도였겠네요. 궁금해서 제 점수 뒤져보니 109점인데 퍼선트는 1%중반 크크 30분남았는데 30문제 남아서 멘붕.. 근데 다음날 학교에서 다른 학생들 점수확인하고 다시 멘붕..;;
14/11/14 15:43
그친구가 저희과 언어영역 특차로 들어와서 4%이내인것만 알고 정확한 %는 몰랐네요.(참고로 자연대이고 이과로 시험본게 함정...)
제가 언어 90.9 맞았는데, 그게 20%는 확실히 안넘었습니다. (채점하는데 2x번부터 하나맞고 하나 틀리고 해서 멘붕...물론 수능 볼 때 수리1 풀고 멘붕...제 친구들 모두 수학만 잘하는 파여서...97년도 이전 모의고사로 공부하던 친구들이라...) 전체 깍인점수의 70%이상이 언어였는데, 제가 특이한 놈은 절대 아니었던 수능이었죠. 한마디로 언어 빼고 물수능...
14/11/14 15:45
저도 00학년도 108점 크크...추억 돋네요.. 언어 보고나서 엄청 쫄았다가 수학보고 쉬워서 안심했는데 의외로 언어가 잘 나오고 수학 폭망..
14/11/14 15:51
저도 수학이 폭망해서..(실은 폭망은 아니고 평소 점수중 하한선으로 나왔음..;;)
실제론 4.몇%나왔습니다. 변환표준점수는 언어영역덕분에 지금 기준으로 1등급 받았구요.
14/11/14 15:54
옛날 생각나네요. 00학번인데, 언어영역을 세 개 이상 틀려본 적이 없었는데 수능에서 4개 틀렸더군요. 그날 완전 멘붕하고, 뉴스를 보니 수능이 쉬웠다고 하는 바람에 2차로 멘붕했는데, 알고 보니 언어가 엄청 어려웠더랍니다. 흐흐.
14/11/14 20:09
언어빼곤 다른 과목은 좀 쉬었죠. 다른 과목들은 좀 못봐서 결국 +- 제로였습니다.
요즘 수능보니 그새 다 까먹고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수학이 쉽다는데 제눈엔 외계어...
14/11/14 15:27
그런데 저정도면 적절한거 아닌가요?? 1등급이 90점 초반이면 굉장히 이상적인것 같은데...
91점이래봐야 세 네 문제 틀린거일텐데. 07이 97점이 1등급이어서 좀 말이 많아서 08때 90점이나 91점인가 1등급 컷이었는데 그당시에는 난이도 논란이 별로 없었거든요. 등급제가 모든 이슈를 다 덮어버려서 그런걸수도 있습니다만. 하... 그때 언어 100점 받고서도 91점 받은애랑 다를게 없었죠. 그리고 생각해보니 저희때는 선생님들이 9월이 쉬웠으니 수능은 어려울거다. 이런얘기 자주 해주시곤 했는데 크크 정말 난이도 맞추기가 힘든거 같아요.
14/11/14 15:29
사실 저희 때랑 달리 얘들은 a/b형으로 갈라졌습니다. b형이 문과 학생들이 보는 시험인데 91이면 많이 낮긴 합니다.
만약 a-b형 통합시험이었다면 1등급 컷이 80점대로 내려갔을 거예요.
14/11/14 15:29
지문이 뭔지는 못봤지만 칸트의 취미판단이면 "목적성 없는 합목적성"이 나와야 하는데...
이거 대학에서 첨 들었을때 뭔 개소리야 했는데 말이죠;; 틀리라고 내는 문제잖아요 이거 크크크
14/11/14 15:32
종합도 그렇고 1등급 컷은 90정도가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요.
쉽게쉽게 가는 것도 좋지만 이게 절대평가도 아니고 상대평가인데 말이죠. 실수도 실력이다라고 하지만 한두개 삐끗하면서 등급바뀌기보다는 그래도 저 정도의 여지는 있어야하지 않나 싶네요.
14/11/14 15:32
커트라인 점수만 보더라도
출제자 입장에서 9월같은 난이도는 다시는 출제 안할거 같은데요 등급간의 점수차가 4점 3점 이런 시험을 누가 다시 내요
14/11/14 15:36
저 이번에 언어문제 보니까 꽤나 마음에 들더군요 크크크 그 3번문제는 피지알러라면 좋아할 문제 같기도 하고...매일 보던 키배의 현장이 수능지문에!
뭐 근데 수험생들 사이에서 도는 이야기는 신뢰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9월 언어 모평때문에 평가원 내에서 꽤나 말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때 출제위원이 싹 갈려나갔다는 소문이 있네요. 그래서 이번 수능과 모평 사이에 갭이 컸다고들...
14/11/14 15:37
사실 앞으로 수능 문제는 이런 추세로 나오는 게 맞습니다. 진짜 실력 있는 애들이 1등급 따 가야죠.
근데 이번에는 9월과의 출제 방향이 너무 차이가 나서 -_-;;; 출제위원들 싹 갈려나갔다는 게 낭설만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14/11/14 15:40
04, 05 수능을 봤었는데 이 정도가 괜찮은 난이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래야 변별력도 좀 있고 하지
다른 과목들은...........
14/11/14 15:45
거시적인 관점에서 1컷 90근방이 젤 좋다고 생각합니다.
11수능이 불수능이니 어쩌니 해도 이게 제일 이상적이었다고 보구요. 근데 지금 문제는 6.9가 평이했는데 수능이 수험생 뒤통수를 치는 상황인게 문제네요. 난이도 조절을 하는건지 마는건지
14/11/14 15:46
헐 그런데 보통 수능이 어렵게 나올거 같으면 어렵게 대비하고 그런가요??
나는 할만큼 대비 하고 수능이 어렵던 쉽던 그건 차후의 문제 아니었나요 크크
14/11/14 15:50
저도 현역 때는 나는 할 만큼 하고 수능 난이도는 차후 문제...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애들 가르쳐보니까 아니더라구요 크크... 특히 중상위권애들은 엄청 맞춤 대비합니다.
14/11/14 15:57
최상위권의 경우 맞출 수 있는 난이도의 문제는 생략하고 변수로 나올 어려울 문제에 대비해서
대비를 하는 반면에 중상~중하위권의 경우 일단 한문제라도 더 맞추자라는 생각으로 맞춤으로 가죠
14/11/14 16:29
보통 접하는 문제수준이란 게 있으니까요.
쉬운 수능 기조일 땐 ebs도 그렇고 사설문제집도 쉽게 만들어질 거고 학생들도 그에 익숙해지기 마련입니다.
14/11/14 15:49
제가 07인데, 07, 08 1등급 맞을 실력이면, 지금도 1등급 맞을 겁니다. 언어라는 게 그렇잖아요 크크
다만 문법이 엄청 강화됐고, 유형도 많이 바뀌어서(a/b형으로 갈라지고, 듣기가 없어지고... 80분에 45문제 등등) 과외 전 한 달은 유형 파악 바짝 하셔야 할 것 같아요.
14/11/14 16:35
전 한참 과외할때도 언어과외는 손 잘 못대겠던데..
잘하는 애들은 손댈거 없이 알아서 잘하고 반면 못알아듣는 애들을 구제하긴 정말 힘든 과목으로 생각했었어요
14/11/14 16:55
고3 올라가는 고2 2,3 등급애들을 주로 가르쳤거든요. 그리고 기출문제 위주로 풀어줬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애들 모의고사 성적이 잘나와서 꽤 여러명 했었는데 이젠 취직해야하니 뭐 접은지 2년 넘었네요.
14/11/14 15:52
가끔 아시는 분들이 의뢰할때만 언어영역 과외를 하는데
개인적으로 문제를 풀어 본 결과 이번 언어 b형 생각만큼 어려운 것은 아니였다라고 봅니다. 문제는 6, 9월 모의고사와 전혀 연계가 되지 않는 난이도라 평소 2~3등급 받던 수험생들의 경우 체감 난이도가 대폭 높았을거라는게 ㅡㅡ; 차라리 애초부터 난이도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14/11/14 15:56
1등급컷은 국영수 다 90점 초반대가 적당한것 같은데 다른게 너무 쉬워서...
언어잘하는 애들만 유리해지면 이건 또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다 비슷하게 어려워야되는데 하나만 어려우면 문제가 있죠. 뭐.. 수학이랑 영어 난이도를 올려야 할 문제지만
14/11/14 15:57
그냥 단순히 91점만보고 적정하다고하시는분은
올해입시를 모르는거죠....6월9월은 수능의 예고편인데 그건 진짜 쉽게내고 수능때만 어럽게내면 모의고사를 왜보겠습니까 잘못낸거에요 이건
14/11/14 15:59
현역들과 졸업한 지 한참 된 사람들의 시각 차이가 크네요. 저도 단순히 91점만 보고 잘 냈네...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고 3,6,9와의 연계성을 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잘못낸 거라고 봅니다. 3,6,9가 좀 쉬웠나요.ㅠㅠ
14/11/14 16:34
저는 '3,6,9월로 수능을 예측한다' 이런 것 자체를 싫어해서..
입시 분석 이런게 시장 형성되는걸 정말 싫어하는데 이런 연관성 같은 것들이 그런 장사꾼들이 먹고 살 시장을 만들어 주는거라고 보거든요.
14/11/14 16:36
음..장사꾼을 싫어하시는건 개인적 의견이지만
평가원에서 공식적으로 6월9월이 수능과 연관된다고했습니다. 학원안다니고 공부한 저같은 사람들은 당연히 6월9월보고 예측해야 수능공부를 할수있습니다. 관련이없으면 안되죠
14/11/14 16:43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
OHyes 님의 의견이 틀렸다는 건 아니고 전 그 어떤 힌트도 없어야 공정에 가깝고, 조금의 실마리라도 있으면 정보와 분석을 돈으로 살 수 있는 쪽이 무조건 유리하다고 보는 쪽입니다. 제가 이런 쪽(??) 일을 하다보니까 집행기관이 힌트를 왜 줘야 하는지 근본적인 의문이 들기도 하구요...ㅜㅜ
14/11/14 20:43
아니요 전혀요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5학년도 수능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국어와 수학은 6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에 맞추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 수준에 맞춰서 낸다고 분명히 언급합니다
14/11/14 15:57
제 생각도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순간부터 수험생 자살관련 이슈 때문에 시험문제 너무어렵게 못내는거 아닌가 싶은데 원점수가 중요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오히려 어렵게 문제를 내줘야 시험변별력이 생기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14/11/14 16:02
전 수능이 왜 절대적인 변별력을 가져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변별력만 생각하면 지금 컷이 적당할 수 있으나, 전 애초에 수능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입시제도를 반대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4/11/14 18:11
유효한 대안(수능보다 합리적인)이 제시되기 전까지는 일단 이게 가장 합리적인 방식인 거죠.
게다가 지금까지 대안찾기에 게을렀던 것도 아니고요.
14/11/14 18:57
수능이 입시를 위한 시험이므로 변별력이 필요합니다. 현행 입시 제도에 불만이 있으면 입이제도를 비판하셔야지 왜 변별력이 있어야 하냐는 질문은 방향을 잘못 찾으신게 아닐까 합니다.
14/11/14 16:06
1등급이 1프로도 아니고 4프로씩이나 되서.. 90 초반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100점~1등급 구간이 9점인데 비해 1~2등급 차이는 적은게 아닌가 싶구요.
A/b 차이는 문과/이과인거 같은데 언어a랑b랑 차이 많이 나나요? 그리고 이게 실제로 의미가 있을까요..
14/11/14 16:23
방금 풀어봤는데 26번 문제까지 4개 정도 틀리네요...
근지점 원지점 근일점 원일점 멘붕... 맞추긴 했지만 상당한 시간을 잡아먹은... 크크 칸트에 헤겔에 뒤르켐에... 탑클래스 학생들은 모르겠지만 중상이나 중하위권 애들은 말그대로 이게 뭥미 했을거 같네요.
14/11/14 17:02
아 너무 논리전개가 건너뛰어갔네요.
현재 수리같은경우가 너무 쉽다고 뭐라고 하니까요 모의고사 추세를 반영하면 수능 언어가 쉽다고 변별력이 없다고 뭐라고 했을것 같아서요. 그럴거면 어려운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14/11/14 16:40
나이먹고 수능문제 다시 풀어보면 지금 머리로는 앉아서 일할 직업 구하기 힘들겠단 생각이 들면서 늦깍이 수험생들이 대단하구나 싶더라고요
14/11/14 16:49
어제 풀었고, 지문 하나 정도만 쉬웠으면 적절한 난이도가 아닐까 싶더군요. 다만 수능 전체적으로 보면 변별력을 그나마 갖췄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비문학 지문이 전반적으로 어려웠는데, 각 지문에서 설명하고 있는 개념만 잘 체크했어도 틀릴 문제는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14/11/14 17:41
틀리라고 낸 문제이지만 보기를 잘 읽으면 오히려 쉬운 문제입니다. 맞춤법은 어려운 거 인정 크크.. 문학은 문항 자체는 쉬운데 시간이 부족해서 어려웠을 것입니다.
비문학은 문제는 쉬운데 지문이 어려워서 수험생들이 문제에도 손 못 대는 상황이 있었을 것 같네요.
14/11/14 16:50
00수능세대라 어제 풀면서 난이도가 제법있네 했는데 6.9는 많이 쉬웠나보네요
이러면 중상.상위권은 언어를 조금 덜했을 것 같은데 후폭풍이 장난아니겠네요 흐흐
14/11/14 16:55
와 진짜 수능 떡밥. 전 안봐봐서 모르는데 그냥 1년에 네번 보게 해주고 그중 하나 골라서 대학가면 안되나요? 왜 꼭 이렇게 올인성을 주장하는지.
14/11/14 17:02
제 1회 수능(94학번)이 두번보고 그 점수 중 택1해서 지원 한 다음 학력고사를 또 보고 입시를 했습니다.
지옥의 입시였죠. 수능 한번도 힘든데 두번이나 봐야했고 점수도 대부분이 한 시험결과(쉽게나온)를 사용했습니다..
14/11/14 17:04
뭐.. 자원배분의 문제 아닐까요.
모의고사 난이도가 이러이러하다면, 그 노력과 시간으로 논술이나 면접같은 수시대비를 좀 더 한다던가, 취약과목을 좀 더 대비한다던가... 뭐 이런 식이지요. 아니면, 쉬운 문제에 맞추어 실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연습한다던가.. 이렇게 되겠지요. 어차피 최상위권이라면 뭘 해도 다 해야하겠습니다만, 중상위권까지만 가도 난이도 맞춰 대비하는게 맞겠죠.
14/11/14 17:05
난이도를 참고하고 공부하는게 맞죠
예를들어 6월 9월 시험보고 언어 100점 1등급 맞고 수리 70점 3등급 맞았으면 수리에 힘을주고 공부를 해야죠 근데 시험에 수리는 원래실력으로도 96점 1등급 나올수있는 수준 언어는 매우불수능 이러면 공부방법의 실패고 문제출제의 실패죠 똑같이 주어진 시간에 효율적인 공부를해야한다는점에서 모의고사는 수능의 방향을 참고할수있는 수단이어야합니다
14/11/14 17:13
요새는 100점 받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가보네요...
제가 고등학생 시절(96~98)에는 과목별 만점 받는 케이스가 매우 희귀한 상황이라 만점이니까 공부 안한다는 개념이 없어서 말이죠... 어짜피 학업수준은 일정이상 올라가져있는 상황이라 어느과목을 공부하든지 획기적으로 점수가 상승하는 폭도 없었고...
14/11/14 17:20
네 맞습니다 물수능의 폐해죠....
너도나도 쉽게풀수있는 문제를 내니 강한과목은은 실수에의해 점수가 갈리고 약한과목은 쉽게 보완가능해져버렸습니다 멍청한 평가원...
14/11/14 17:45
대학강의도 상대평가지만 좀 더 난이도가 널럴할 것 같은 강의와 소위 빡센 강의의 공부량은 달라집니다.
이 세상에 무한정의 자원을 투자한다는 건 불가능하죠.
14/11/14 17:03
08년에 수능봤는데 91점 턱걸이로 1등급...92점이 1등급이라고 소문나다가
다음날 확인해보니 91점이라서 환호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만 공부안한 언어에 비해 공부한 수리가 7등급을... 문과체질이었나 싶지만 그래도 지금 코딩하고 있군요.
14/11/14 17:30
04학번인데 모의고사 120점 만점에 105점 넘어가면 잘하는 느낌이었으니 널널하게 4%안쪽이었을까요.
그땐 등급이 정시에선 별로 안중요해서(맞나요-0-?) 컷점수같은거 기억안나지만. 언수 변별력이 높아야 하는데 영어만 이상한 방향으로 어려워지니 원..
14/11/14 17:42
6,9월 모의평가를 바탕으로 수능 난이도를 예측해서 그거에 맞게 공부하는게 의미가 있는건가요?
저도 06수능을 보았지만 모의평가 난이도에 상관없이 준비했었는데... 난이도 조절 실패가 상당히 자주 벌어지는데 모의평가를 바탕으로 수능 출제 난이도를 예측하는건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이번 언어 91점 1등급은 매우 적절해보이구요
14/11/14 17:46
참...그러고보면 본고사에서 수능으로 바뀐 94학번들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저야 95학번이라 최소한의 예시라도 있었지만...허참..
14/11/14 17:59
그 때 시험준비하는게 더 어려워요.그때는 뭐가 나올지 모르니깐 실력정석 이딴것도 봐야됐죠.
지금은 수능 준비할때 실력정석 보는것은 미친짓or 취미생활이에요. 평가원 기출문제 1500개 이것만 다 풀수있게 만들면 30문제중 28문제 1시간안에 풀수있고, 나머지 시간에 2문제 풀면되죠.
14/11/14 17:54
09년도 언어 100이었는데 이번 언어 풀어봤더니 94 나오네요 비문학이 더 까다로워진 느낌은 드네요.
국어교육과라서 감은 잃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시간이 더 걸리더군요.
14/11/14 18:01
02 수능이라 현재 추세에 대해 전혀 모르고 학원가나 사범쪽도 아니기에 그런쪽은 전혀 모르지만
단지 결과만 보고 적절하다고 평가하긴 무리일 수 있습니다. 정부 정책도 마찬가지구요. 지금 난이도가 적절하다면 미리 시그널을 주는게 필요했죠. 수능 점수도 바뀌었다고 해서 몇점 만점인지도 정확히 모르겠지만 애초에 정부나 공기관이 어떠한 방향이나 제안 즉 시그널 을 보냈는데 막상 전혀 다른 태도를 보여준다면 수용자들은 혼란을 겪고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신뢰가 낮아질 수밖에 없죠. 그것이 일시적으로 좋은 방향을 나타내 주어도 장기적으로 신뢰성 저하로 인한 정부 정책의 효과 반감, 사회적 비용 투입이 중구난방으로 이루어지고 안정성 저하로 이어집니다. 제가 고3떄는 평가원 시험이 있었나? 없었나? 있었어도 별 의미는 없었던 거 같아서 평가원 시험 의의를 정확히 모르지만 다른 분들이 설명해주신 대로라면 지금 현상은 바람직하다고 보긴 어렵겠죠.
14/11/14 18:02
시험을 조졌다고 생각하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난이도가 어려웠다.. 는게 마음이 덜 아플거 같네요.
쉽게 나왔는데 나만 조졌다고 생각하면.. 으으으.. 근데, 1교시가 어렵고 나머지가 쉬웠다고 하면.. 은근 멘탈이 힘겨웠겠네요. 라인전 망한 상태로 한타랑 운영을 해야하는 느낌?
14/11/14 18:07
저도 수능 때 언어영역 보고 망쳤다 생각했는데 쉬는시간에 화장실 갔더니 다들 울상이길래 음 다들 망쳤구나~ 하고 바로 멘탈 회복했었죠 크크크
14/11/14 18:08
100점 만점에 4% 컷이 저쯤 이면 적정하거나 쉬운편인거 같네요. 제가 02 04 수능을 봐서 그런지..
쉬운거 어려운거 다른 준비란거도 잘 이해 안되고 ..
14/11/14 18:16
만점자가 0.1% 라길래 1등급컷 80점대인가 했는데
91 86 79면 점수만보면 그렇게 헬 난이도는 아니지않나요? 제가 08년도에 수능을봤는데 그때랑 비슷한 점수로보이는데 흠.. 언어 좀 어렵게 나왔다할땐 3등급컷도 79보다 더 낮았던걸로 아는데 추세가 좀 다른건가 요즘은
14/11/14 18:17
입시를 경험한지 오래 되셨거나 경험하지 않으셨거나 관심없는 분들에게 일일히 설명드리기가 참 어렵네요
다만 본인들의 경험만으로 시험 망친 수험생에게 가서 '이랬어야지, 저랬어야지' 하지는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엄연히 기본적인 시험 출제 메커니즘이 있고 원칙이 있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 문제없다는 식은 학생을 가르치는 저나 공부열심히 한 수험생들에게 답답한 소리일 뿐이네요
14/11/14 18:45
중상위권 학생들은 오히려 쉬운 시험을 좋아합니다.. 난이도가 쉬울수록 중상위가 상위로 붙거든요. 이런 시험은 어느난이도나 다 1등급을 맞을 수 있는 상위권 학생들이나 어느난이도나 낮게 나오는(-_-a) 하위권 학생들은 싫어하죠. 물론, 그 후의 입시는 정말 혼돈의 카오스.. 이런 시험은 입시지도자가 정말 머리터지는 시험이죠..
14/11/14 18:25
이번에 실제로 수능을 치르고 온 고3 수험생으로써 이번 국어b형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아니 모의고사에서 쭉 쉽게 내다가 갑자기 평가원이 뒤통수를 후려치니깐 정신이 멍해지더라고요 흐흐....
14/11/14 18:39
글쎄요.. 제 주변 고3도 있지만,
9월에 저따구로 등급 컷 나왔으면, 수능은 반대로 어렵게 나오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던데요...;; 출제위원의 성향상 쉽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은 걸 바랄텐데 9월이 쉽게 나왔다고 수능이 쉽게 나올꺼라라는 건 조금은 순진한 생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6,9월 모의고사는 출제 경향을 나타내는 명분은 그렇지만 알고보면 일종의 난이도 조정 테스트를 하는 오픈 베타에 가깝죠. 더군다나 물수능으로 인하면 욕을 먹을 것이 뻔한 가운데서, 9월 그대로 난이도를 냈으면 지금의 영어처럼 헬게이트 열리는 거죠. (교수 혹은 교사가 출제하는 난이도랑 실제 학생들이 체험하는 난이도를 다르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통해 그 간격을 줄여 나간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불수능 자체는 점수제가 아닌 등급제에서는 괜찮다고 보는 편이라 (만고의 진리가 있죠. 내가 쉽다고 생각하면 남들도 쉽고, 내가 어렵다고 생각하면 남들도 어려울것이다. 물수능으로 인해 실력이 아닌 실수 하나로 등급이 바뀌는 거 보다는.. 뭐..)
14/11/14 19:21
08때도 91점이었는데 그닥 뭐 언어 잘하는 애들은 튼 지장 없었습니다. 작년 문제처럼 논란 생길 꺼리 없으면 변별은 있는 게 낫지 않나요?
14/11/14 20:07
91점 정도면 딱 적당해 보이네요.
6,9월이 쉬웠으면 본수능은 당연히 어렵게 출제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야죠 6,9월 모평으로 난이도 조절이 들어가니까요.
14/11/14 20:45
6,9모평이 쉬웠으면 수능도 쉽게 내야하고
6,9모평이 어려웠으면 수능도 어려워야죠 저러지 않을거면 모평은 왜보나요? 난이도조절이라는건 6월 1등급 100점 9월은 90점 이래서 수능에 95점에 맞춰낼때 맞는겁니다 평가원잘못이지 이게 애들잘못인가요
14/11/14 20:44
위에 답글로 같은 답변합니다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5학년도 수능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국어와 수학은 6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에 맞추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통수죠. 설마 같은 수준인데 학생들이 못해져서 점수가 떨어지겠습니까
14/11/14 21:08
6, 9월 모평이 왜 생겼는지에 대한 배경을 감안하면 OHyes 님의 의견 제시가 틀린게 아닌데 틀린것으로 몰아가는 분위기는 참 적응 안되네요.
6, 9월 모평은 02 수능에서 급격한 난이도 증가로 인한 부작용으로 인해 전체적인 수능 난이도 조절과 방향성 제시를 위해 등장한게 03년도 부터 시행된게 모의평가인데 말이지요.
14/11/14 21:35
08수능 경험자입니다. 당시 생각해보면 이번 수능이 엄청난 불수능 이런 건 아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모평이랑 너무 동떨어지게 가는 건 문제가 맞아요 수능의 경향을 예측하는 데에 도움을 못 준다면 예산 들여서 전국 단위 모평 할 이유가 상당 부분 사라집니다. 그건 그냥 퀄 좋은 문제들일 뿐이죠..
14/11/14 22:20
평가원이 수능 난이도로 뒷통수치는건 한 두번이 아니에요. 예전에도 그래왔고 올해도 그렇습니다. 그러니 앞으로 수험생들은 출제 난이도에 맞추어서 공부하지 말구 그냥 골고루 열심히하는게...
14/11/14 23:26
집에서 풀어보니 1등급 나오네요 호호 우째 현역때는 그리 못했던가...ㅠㅠ 칸트나 헤겔 아 비아 문제는 할만했고(특히 칸트는 모르는 내용인데도 땡큐할정도로 술술 풀리네요) 달 태양 나오는 문제가 짜증나네요 지문 읽다가 생각하는 것을 그만뒀... 관동별곡 고전시 이런게 너무 어려워서 문제부터 보고 풀었고요.
14/11/15 00:41
난이도는 컷보니 큰문제 아닌거같고... 문과가 보는시험이고 실제 일등급컷도 90대니 잘낸거같습니다
그리고 모평이 수능의 기준이 되어야하는거는 맞는데 글에는 잘 언급을 안했는데 9월에 1등급컷이 100 이거는 평이한게 절대아니고 올해수능 수리B처럼 난이도조절에 실패한거죠 애초에 6월 94랑 9월 100도 1컷으로볼때 비슷한 난이도였다고 말해주지 않습니다 9월에 너무 쉽게내서 난이도조절 실패했으니 그거보다 좀 어렵게 내려고 할꺼라는거는 당연히 어느정도 예상하고 공부해야죠 저 현역때에도 화학2가 9월에 너무어렵게나와서 1등급컷이 39였나 40인가 이렇게나와서 멘붕하고 남은기간에 화2에 많은 힘을 실었는데 정작 본선에서는 10분만에 다풀게 무지쉽게 나와서 1등급컷이 50되더군요
14/11/15 05:24
돌이켜보면 수능이 정말 중요한듯합니다. 친구들 사이의 인생이 너무나도 달라졌어요. 수험생들 사이에서 아쉬운 소리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14/11/15 16:23
11~12수능 까지도 과외를 직접 해왔었는데 1등급 컷이 91이라면 시험의 질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단순한 난이도로 문제가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물론 A/B형 나뉜 가운데 B형이라면 조금 더 빡세다고 보고 88 정도의 난이도라고 봐도 어렵게 나왔다 정도는 말할 수 있지만 문제가 있다 정도는 아닌듯 싶네요. 6/9 통수야 뭐... 원래 모의평가가 질도 대부분 떨어지고 난이도 측정면에서도 믿을만한 시험이 전혀 아니라서 요즘 가끔씩 잘 맞는거 같았던건 모의평가와 수능 연계가 잘 되었던게 아니라 6 / 9 - 물 수능 - 물 이런 식으로 그냥 우연히 맞춘 경향이 강하죠 아직 과외하고 있는 친구들도 문제 자체의 정합성에서 이상한 부분은 없었다고 하는걸보니, 그렇게까지 이상한 일은 아닌거 같은데 특히 수/외가 물이 되어버리니까 더 화제가 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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