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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3 15:02
해당 제품 전체를 TLC로 사용했다면 이렇게 문제가 커지지는 않았을텐데, 일부 제품에는 TLC, 일부 제품에는 MLC 사용한건 욕 뒤지게 먹어도 싸죠. 두 종류가 성능과 가격과 수명이 차이나지 않는다면 상관없지만 유의미하게 차이 나는 상황이니까요. 거기서 게임셋입니다.
이제 중고 아이폰6 팔 때 필히 추가 문장 적어줘야 합니다. "제 아이폰6는 쌩쌩한 MLC이기 때문에 시세에서 5만원 추가로 받겠습니다." 크크.
14/11/13 15:08
TLC 기술이 시기상조인게 아니라, 초기 낸드플레쉬 가격이 비쌌던 시절, 원가 절감을 위해서 사용하였을 뿐이지
지금같이 단가가 떨어진 시기에 TLC 를 사용할 아무 이유도 없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1개의 셀에 답는 정보량이 TLC 는 3개, MLC 는 2개, SLC 는 1개기 때문에 동일한 공간의 낸드플레쉬에 저장할 수 있는 정보량은 3:2:1, 반대로 동일 정보량에 대한 낸드플래쉬 단가는 2:3:6 이 되는거죠. 그리고 삼성의 사례와는 다른 것이, 삼성은 TLC/MLC 제품을 명확히 구분해서 제원에도 표기를 하고 판매합니다. 소비자가 보고 선택을 할 수 있죠.
14/11/13 15:43
네 완전 다르긴 하지만 삼성 evo 논란 이전에는 저는 그냥 TLC도 일반인이 쓰기에는 체감상 안정성의 차이는 없을거라 생각했었거든요. 그냥 그런뜻에서 사용한거에요
14/11/13 15:04
성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기준스펙(플래시 메모리가 기준스펙은 아니니...)에 벗어나는 사항이다보니 원가절감의 한 부분이라고 봐야겠네요.
초창기는 MLC, 그 이후는 TLC로 되어있다면 원가절감일거고, 로트별로 뒤죽박죽이라면 MLC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TCL를 공급받은거일수도 있겠네요.
14/11/13 15:05
NAND 플래쉬를 이용하는 제품에서는 반드시 SLC, MLC, TLC 종류를 제원에 기재하도록 해야합니다.
MLC/TLC 장난질은 SSD 를 제외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있던 장난질이라 철퇴를 내릴 때도 됬는데, 애플이라는 거대회사에서 그러는 건 또 충공깽이네요. 참고로 네임드 회사들에서 제작하는 USB 3.0 저장장치도 거의 대부분 MLC/TLC 뽑기입니다. 초기에 성능/수명 측정 벤치마킹 시기에는 MLC 로 생산하다가 중간에 은근 슬쩍 TLC 로 바꿉니다. 성능 차이도 차이지만 무엇보다 수명은 몇 배 차이나기 때문에 섞어서 판매해서는 안되는 물건입니다.
14/11/13 15:31
그래서 더 이해가 안되는게 지금 아이폰6는 초기 생산 시기 아닌가요?
시작부터 섞어서 출시했다는 부분이 진짜 좀 이해가 안됩니다;;
14/11/13 15:05
한우먹으러 갔더니 어느자리엔 한우가 나오고, 어느자리엔 호주산 소가 나오는 상황인데... 안걸렸으면 모를까 같은돈에 그 장난질 했으면 손모가지 걸어야죠.. -_-;
근데 해당 제품들 스펙상(애플 발표 메모리 스펙상)으로 TLC스펙만 만족하면 뽑기의 문제로 넘어갈 수 있을것도 같은데 어떻게 되려나요...?
14/11/13 15:13
보통 상용 TLC 낸드플래시 같은 경우 실제 공간은 표시 용량의 2배를 넘는 수준이고, 그럼 남는 공간을 어디에 쓰는가 하면 에러 커렉션 및 웨어 레벨링, 오버 프로비저닝 등의 기능을 위해 씁니다. 애플이 FTL 구성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일반 사용자가, 서버를 돌리는 PC도 아니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그 수명 차이를 체감하기는 불가능합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애플은 까여야 하겠지만요. 팜콘이나 씹읍시다 (와작)
14/11/13 15:25
제가 예전에 얼핏 본 걸로는 2배는 아니고, 20% 정도였던 것 같은데
낸드 플래쉬 가격이 내려가면서 더 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말씀이 맞다면 수명 이슈는 제외해도 되긴 하겠네요.
14/11/13 15:11
뭐 같은 돈 받아놓고 다른 부품 집어넣어서 파는 양아치질과는 관계없는 소립니다만
SSD도TLC, MLC 때문에 말이 많았는데 연속 쓰기 테스트 결과 TLC도 600TB는 써야 문제가 생긴다고 결론나오더군요. 이정도면 개인사용자 입장에선 TLC냐 MLC냐 따지는건 크게 의미없는 일 같습니다. 기업용 서버 같으면야 다른 문제겠지만요.
14/11/13 15:12
최근 삼성 TLC SSD 사태에서 주된 이슈는 읽기 성능이었습니다만...
이건 사용량에 비례하는 것도 아니라 더더욱 실생활과 가깝죠.
14/11/13 15:18
850 시리즈 말씀하시는 거라면 펌웨어 이슈 아니었나요? 아마 핫/콜드 페이지 구분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걸로 보이던데 말이죠
14/11/13 15:19
그건 삼성 측이 주장하는 내용이고...
아직 미심쩍은 부분이 많죠... 문제가 된 물건은 840 EVO 이고 최근에는 그 이전에 나온 840 도 동일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4/11/13 15:23
2주인가 2달인가 사용하지 않은 부분에 엑세스하려 시도할 때 읽기성능이 확 떨어졌다가 회복되는 증상인데, 이건 사실 어느 개발자가 보더라도 그 부분 말고는 딱히 의심할 만한 구석이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840에서도 문제가 있다면 더더욱 TLC 문제가 아니고 FTL의 핫 콜드 스와핑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죠. evo를 제외한 840 시리즈는 TLC를 사용하지 않으니까요.
14/11/13 16:47
600TB가 250GB 기준이라는 점, Trim이 원활하게 제공되는 컨트롤러가 달려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글쎄요.. 읽기 쓰기 100TB면 후하게 쳐준거 같은데요;
14/11/13 15:14
애초에 전부 TLC 로 나왔다면 원가절감에 대해서 비판은 했겠지만..이렇게 달궈지진 않았을텐데 어떻게 보면 다른 스펙의 제품을 같은 돈을 주고 산 셈이니 문제가 되겠지요..
사실 성능상 스펙상 그리 큰 차이는 나지 않는 걸로 아는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기분 문제지요. 근 100만원 주고 복불복의 기분이니.
14/11/13 15:16
성능 차이, 스펙 차이 상당히 납니다.
삼성 TLC 같은 경우 캐슁을 이용한 꼼수로 벤치마킹 프로그램 돌리면 MLC 와 비슷한가? 라는 생각이 드는 수치가 나오지만 6초간 연속 사용 이후에 속도가 반토막 나고, 다시 부스팅 속도 회복되는데 3배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14/11/13 15:28
캐싱은 꼼수가 아닙니다. 기존 하드디스크에서도 사용되는 것이고 애초에 캐시의 목적이 느린 latency를 가리기 위한 건데요.
TLC나 MLC나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얘긴데, Throughput은 높지만 셀 접근 Latency가 SLC에 비해서 느립니다. 이 때문에 랜덤 엑세스 발생 시에 컨트롤러 자체의 램에 캐싱 영역을 만들어서 일단 거기에 모았다가 읽고 쓰고 하는 거죠. 이건 삼성 제품 뿐만이 아니라 어느 회사의 어느 제품을 가져와도 똑같은 방법을 씁니다. 심지어는 SLC제품조차도 극한의 성능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쓸 수 있는 방법이고요.
14/11/13 15:31
뭐 반드시 부정적인 의미로 쓴 것은 아닙니다.
어쨋든 캐슁을 컨트롤러 수준에서 하던 프로그램으로 하던, 초기 속도가 빨라지는 건 맞습니다만 일정 시간 사용시 속도 저하 및, 회복시간이 필요하므로 이것이 태생적인 TLC/MLC/SLC 의 격차를 좁힐 정도는 아니다라는 것이 저의 요지입니다.
14/11/13 15:19
실제 스펙이 아무리 별 차이 안나고 개인사용자는 크게 문제될게 없다고 해도.
공산품이 같은 이름으로 판매되면서 다른 부속이 사용된다는걸 알면 그걸 용납할 사용자는 없겠죠. MLC나 TLC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모르고 사용했으면 그냥 내 아이폰은 부팅이 좀 느리네 하고 넘어갈 사안이지만. 알고 나면 제품이미지에 타격입는건 별 수 없죠. 이미지로 먹고사는 애플이 이런 방식으로 제품 만들 이유가 없는거 같은데. 의문이 드네요. 아이폰 120만원에 판매해도 테잌마머니 할 사람은 많은데.
14/11/13 15:27
반대로 애플이 이런 식으로 해도 어차피 아이폰 쓸 사람은 아이폰 쓰기 때문에 이럴 수 있는 거라고 봅니다. 이런 수준의 사고 친 게 처음 일도 아니구요.
14/11/13 15:45
꼭 그렇지만도 않은게, 계속되는 리비전을 통해서 안에 부품이 업되는겐 상당히 많습니다. 부품값도 떨어지고요. 버전1은 보통 오버 엔지니어링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부품 성능 향상을 위한 리비전도 있지만, 부품가격 하향을 위한 리비전도 상당히 많습니다
14/11/13 15:23
http://cappleblog.co.kr/m/post/582
TLC와 MLC에 대한 기술적인 설명은 위 블로그 참고하시면 됩니다..
14/11/13 15:25
이건 TLC와 MLC의 성능차이에 대한 문제보다도 같은 돈 주고 산 물건에 더 싼 부품이 들어가있을 수 있는게 문제점인거죠
그것도 복불복으로
14/11/13 15:27
그리고 그와 별개로 궁금한건
애플은 그냥 죄다 TLC로 팔았으면 돈아끼고 욕 안먹을텐데.. 왜 일부 제품엔 MLC를 써서 돈 더 쓰고 욕도 더 먹는지 궁금하네요.. TLC가 단가가 더 싸고. 애플이 공식적으로 메모리의 성능을 말하진 않았기 때문에 그냥 TLC로 다 만들었어도 될텐데..
14/11/13 15:30
TLC물량 확보가 힘들다 싶어서, 물량을 맞춰보려고 손해를 보는 한계폭이 있더라도 MLC땡겨다 쓴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긴 한데
........ 알 수 없죠..?
14/11/13 15:35
그냥 곰곰히 생각해보면 TLC가 떨어져서 MLC로 때려박아서 더 찍었다. 빼곤 결론이 안나오긴 하네요.
애플이 MLC로 먼저 찍었을 회사면 애초에 램도 2GB를 썼겠지..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14/11/13 15:36
실제 나오고 있는 MLC나 TLC를 사용한 SSD들의 성능을 보면 MLC나 TLC나 Throughput에는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부팅 속도가 20%씩 차이가 난다는 것은 아이패드의 OS영역이 그다지 효율적으로 플래시를 고려하여 만들어져 있지 않다는 증거가 아닌가 합니다. 거참. 적어도 한번에 뭉탱이로 램에 올려놓고 나서 실행하면 차이가 없을 텐데 말이죠. 그리고 별도의 낸드 컨트롤러에서 제어하는 게 아니라 iOS 자체에서 FTL이 해야 할 작업을 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14/11/13 15:37
개인적으로 왜 이런 방식으로 파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조삼모사긴 하지만... 제가 애플이라면 일단 모든 제품을 TLC로 제품을 다 팔고.. 일정시기가 지난 생산분부터는 MLC로 팔았으면.... 논란이 훨씬 작았을텐데.. ..
14/11/13 15:44
모 정치인들의 화법을 빌려오자면
원래 TLC로 써야 하는데, 일부 사람들은 추가금없이 MLC로 쓰는 혜택을 누리는거다! 라고 우기면 됩니다 크크크크
14/11/13 15:41
제 생각에는 콘트롤러의 문제 같네요, 스피드나 내구성차이는 분명 존재하지만, 오버프로비저닝으로 내구성은 비슷하게 만들수 있고, 또 콘트롤러 구성및 캐시에 따라, 스피드 제어가 가능하다고 봤을때. MLC, TLC 문제라기 보다는, TLC일때 사용되어지는 콘트롤러나 아니면 그 펌웨어 문제일 확률이 크다고 보네요. 8.1.1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크래쉬 잡겠다는 이야기로 봤을떄, 그 콘트롤러 펌웨어 건들겠다는 이야기 같거든요. 제가 자세히 밝힐수는 없지만 그 이스라엘 애플 캄패니 엔지니어 친구가 있는데, 살짝 들은 이야기도 있고요.
아무튼 8.1.1이 나와보구, 거기에 따르는 벤치가 나와봐야 할것 같네요... 그러면 펌웨어 손을 댔는지 알수 있겠죠. 그나저나, 저도 제 마눌도 아이폰 6+ 64gb 사용중인데, 탈옥없이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사파리나 그런건 문제 없었는데, 게임하다가 크래쉬 몇번 겪었거든요, 피씨로 따지면, 게임 로딩하다가 데스크탑으로 쑥 하고 빠져버리는... 폰닥터라는 프로그램으로 하라는데 그거는 믿을수 없고요.. 조금 기다리면 확인용 유틸이 나오겠죠?
14/11/13 15:44
보통 USB 3.0 에서 TLC/MLC 혼용 모델은 미묘하게 다른 용량으로 구분을 하기는 하는데,
아이폰에서도 이렇게 구분이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14/11/13 15:53
여기 논란에 대한 반박글 비슷한게 올라왔네요..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phone&no=2877629 1. (발단) c* /s* 커뮤니티에서에서 활동중인 모 회원분께서 찌라시 개념으로 아이폰6 및 6 플러스 128기가 낸드플래시에 문제가 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언제까지나 찌라시이므로 글을 읽는 사람이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글 작성자는 책임이 없는게 당연한거구요. 2. (전개) 다양한 국내 IT 커뮤니티에 해당 글이 퍼졌고 유튜브에서 아이폰6 16기가와 128기가의 부팅속도가 차이난다는 영상도 퍼지며 아이폰6 의 고용량 낸드는 TLC 를 사용하고 이 때문에 퍼포먼스 저하 및 안정성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됩니다. 3. TLC 인지 체크하는 방법 (언제까지나 루머이지만) 은 보통 부팅속도가 30초 이상일 경우, 더 세세하게 체크하기 위해서는 Phone Doctor Plus 라는 유료 앱을 설치한 후 낸드플래시 벤치마크를 돌려보고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면 TLC로 봐야한다는 글이 퍼졌습니다. 4. 비즈니스코리아 기자가 이러한 논란을 정리해 기사를 작성, 이를 맥루머스에서 그대로 인용하면서 이 문제(?) 가 전세계로 알려졌습니다. 맥루머스가 비즈니스코리아 쪽이 공신력 있는곳이라 착각을 했나봅니다. 5. 금일, 공신력 있는 매체에서 아이폰6 128기가를 분해해본 결과 도시바 낸드가 아닌 SK하이닉스의 SmartNAND/E2NAND (제품번호 H2JTFG8YD1BMS)가 사용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출처 - http://www.techrepublic.com/picture... ) 6. 이 낸드플래시는 MLC 이지만 파트넘버를 조회해본결과 64GB 라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7. 아이폰6 128기가에는 SK 하이닉스 MLC 64GB 낸드플래시가 두개 집적되고 이를 묶는 컨트롤러가 문제를 일으킨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는 아이패드4 부터도 나온 이야기라고 합니다. 출처 - http://www.clien.net/cs2/bbs/board.... 8. 이 이야기가 나름 공신력이 있는 이유는 TLC 로 추정되던 128GB 제품의 폰닥터 낸드플래시 벤치마크 결과 입니다. 폰닥터플러스 앱 제조사 측은 아이폰6 및 아이폰6플러스의 낸드플래시 벤치마크 결과가 기존 아이폰 대비 비정상적으로 높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출처 - http://www.clien.net/cs2/bbs/board.... ) 물론 고용량 낸드일수록 읽기/쓰기속도가 빠른게 맞긴 하지만, 64기가 낸드플래시를 레이드 개념으로 두개 묶었다면 비정상적으로 빠른 속도가 나온게 납득이 될만하지 않나 싶고요.
14/11/13 15:56
이 링크의 글은 TLC가 아니구 MLC 두개를 묶는 과정에서의 이슈다 인데, 소프트웨어로 안묶고, 콘트롤러로 묶나요? 조금 더 기달려봐야 될것 같네요. 미국 사이트들은 인제서야 점점 뉴스형태로 올라오는 과정입니다. 아직 분석 시작은 안했고요
14/11/13 15:59
원래 컨트롤러가 하는 일 중 하나 그거입니다. 64 기가도 나누어보면 하위 용량의 것들을 레이드로 묶은 것과 비슷한 구조입니다.
그래서 SSD 는 용량이 크면 속도가 빨라지는 거고, 256G 이상은 SATA 케이블 대역폭 한계에 막혀서 성능 향상이 거의 없는거고요. 따라서, 동일한 컨트롤러가 64G 를 2개 묶으면서 없던 문제가 발생한다는 게 말이 안됩니다. 차라리 64G 각각 컨트롤러가 있고, 그걸 아이폰에서 묶으려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다고 하면 말이 되겠습니다만 그렇게 할 이유도 없고...
14/11/13 16:06
그게 몽키매직님 말씀을 따르면, 싱글칩 솔루션으로 갔을때, 콘트롤러 내장이라고 보면, 콘트롤러가 하이러키 로 싸이는게 되거든요. SSD경우에는 콘트롤러 파트가 보드의 어떤부분을 차지해서 여러 메모리 칩을 관리하는게 맞다고 보지만, 이런 폰경우에는 내장으로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14/11/13 16:11
컨트롤러는 최상위에 1개만 있죠. 제가 조금 헷갈리게 쓴 면도 있는 것 같은데,
컨트롤러 입장에서는 64G 하나만 컨트롤하나 64G 2개를 컨트롤하나, 하는 일이 크게 다를 게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되겠습니다.
14/11/13 15:58
일단 11월 10일 게시물인데, 당시에 MLC TLC 루머가 있었고 진화될 뻔 한 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 루머를 탈옥툴과 터미널 접속을 통해 펌웨어 버전명에 TLC 또는 MLC가 들어간 것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루머가 아님을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4/11/13 16:37
본문 링크를 들어가면 나오는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hone&page=2&divpage=539&no=2880389 근데 이것의 출처가 되는 원문은 일본어로 되있어서 저는 해석 불가... ㅠㅜ
14/11/13 16:13
7번의 경우에는 128인줄 알고 뜯어봤더니 64만 보이더라.. 그 64가 mlc 다. 그러므로 mlc 2개 연결한 거다. tlc 아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되다가... 그런데 알고 봤더니 뜯어본 제품이 아이폰6 128짜리가 아니었다. 64짜리였다... 에디터의 실수였다고 인정하면서 일단락된 이야기 아닌가요? 2일 전엔가 그런식으로 끝난 사안을 다시 적으신 것 같은데요.
7번과 관련하여 처음에 mlc 라고 주장하셨던 분이 잘못된 사실이라고 정정 하시는 글입니다.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cm_iphonien&wr_id=2359056&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tlc&page=7 8번의 경우에도 그 어플 제작자가 오류다 라고 밝혔다고 clien에서 본 것 같습니다. mlc에서는 오류가 안 나오는데, 오류가 나온다면... 그 오류가 나올 이유는 그 제품이 tlc여서이다. 라는 흐름으로 봤습니다만.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cm_iphonien&wr_id=2368299&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tlc&page=4 리플에 언급하고 있습니다.
14/11/13 16:24
갈음이 안 되는 내용인데요;;; 어떤 리플로 갈음이 되나요. 제 의견은 7번. 8번이 아예 틀린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 뒤로 새로운 사실이 발견된 것이 아니라면 정정하셔야죠;
14/11/13 16:29
바로 위에 IEEE님이 같은 지적을 해주셔서 (루머가 아님이 확인되었다...) 제가 답을 했는데요? 아 그렇군요 하고요.. 무슨 말씀이신지
14/11/13 16:09
공산품은 원가절감이 필연인데 왜 1번이 주요한 논쟁거리가 되는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되려 2번 3번이 주요한 문제가 되어야 할텐데, 내가 쓰는 제품의 단가가 낮다는게 공격포인트라니 이건 좀...
MLC건 TLC건 사용자 입장에서 별 차이가 안나면 상관없습니다. 아이폰 6/6+는 실제 성능차이가 나서 문제가 되는걸거고요. 앱 로드 속도에서 차이가 납니다. 항후 어찌 전개될진 모르겠지만, 필연적으로 TLC로 넘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몇년 뒤면 QLC가 나오겠죠. 다큐댓글을 적자면, 완제품 플래시 메모리의 신뢰성을 높이기에는 TLC가 MLC보다 더 유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습니다. 실제로 SSD에서도 그게 보여지고 있고요. 물론, 애플이 그럴 능력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14/11/13 16:11
원가가 다른 제품들에 대해 동일한 가격 책정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가격에 구스다운이라고 진열해 놓았는데 사와서 뜯어보니 솜이었더라... 이런 느낌일까요?
14/11/13 16:14
그러면 폰 색깔 따라서도 다른 값이 나와야 할거구요, 블랙이 단가가 낮고 화이트가 높다면 이것도 공격 포인트가 되나요?
배터리, 디스플레이, 저항소자 등 각 부품별 단가는 공급 업체별로 모두 다릅니다. 단가가 높다고 부품이 좋은 것도 아니고요. 공산품에서 모든 사용자가 모두 같은 원가를 가진 제품을 팔기란 불가능합니다. 단가의 높낮음이 문제가 아니라, 단가가 달라도 사용자 경험이 같으냐가 주요 포인트고요. 아이폰은 MLC/TLC의 사용자 경험이 달라서 공격받아야 할것 같고, 단가가 다르다는건.. 구입한 사람이 기분은 나쁠 수 있지만 공산품의 특성상 완벽히 같은 단가를 가진 제품을 공급할수가 없으니까요.
14/11/13 16:19
공격 포인트는 저 한 사람이 만들자고 해서 만들어 지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감내할 수 있는 원가의 차이가 1원, 2원 몇십원 정도는 아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14/11/13 16:34
객관적인 성능과 주관적인 성능은 다릅니다. 저는 본문에도 '개인적이다'라고도 적었고요.
'TLC가 MLC에 비해 안정성이 몇 배 낮고, 수명이 몇 배 짧다'라고 하면 굉장히 안 좋아보이지만 실제 평균 교체 주기나 파손 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에 그 짧은 수명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합니다. 부팅 시간 구동 시간 읽기쓰기 속도 역시 본문에 적은대로 밀리초를 느끼는 뉴타입이 아닌 이상 충분히 쓸만합니다. 실제로 벤치마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유의미한 성능차이를 느끼기 위한 사용 패턴을 구성하기도 힘들고요.
14/11/13 16:51
생각보다 성능 차이가 꽤 납니다. 문제는 단가가 아니라 성능입니다.
플래시 엑세스 많은 앱. 주로 Photo 앱을 켜면 실행속도가 5초가량 차이가 납니다. 미국에서 직접 사온건 MLC인데 한국서 산건 TLC인것 같아요. 저는 사용자 경험이 같으면 안에 들어간 부품이 뭐든 상관없는데, MLC와 TLC는 성능 차이가 꽤 납니다.
14/11/13 19:07
뭐 세로로 적층하는 vnand라던지 3d로 쌓는다던지 새로운 기술은 계속 나오더군요. 굳이 공정크기를 안 줄여도 부피는 줄어들 수 있게... 반도체 하드웨어 설계자들이 진짜 똑똑한 것 같습니다.
14/11/13 16:17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는게,
TLC 는 낸드플래쉬 단가가 높던 초기에 고육지책으로 사용하던 방법이고, 최근 대세는 MLC 이며 TLC 는 점점 사장되어가는 추세이고, 낸드 플래쉬 단가가 더 떨어지면 SLC 가 점점 시장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근데 TLC 도 내구성에 계속 질문이 던져지는 마당에 QLC 가 도입될 가능성은 0% 라 봅니다. 여기서 공정미세화가 더 이루어진다면 TLC 조차도 아예 폐기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애초에 낸드 플래쉬가 장기적으로 정착할지도 미지수입니다. 용량 증가 / 성능 향상 을 위해서는 공정미세화가 필요한데 공정미세화가 될 수록 수명이 단축되는게 낸드 플래쉬라, 과도기적인 단계에서 사용되고 아직은 알 수 없는 다음 기술로 넘어가게 될 가능성도 상당히 있습니다.
14/11/13 16:24
SLC가 많이 팔리나요? SLC는 오버스펙입니다. 데이터센터같은 극한의 신뢰성을 보이는 부분에서만 이용하구요, 이게 엔드유저로 내려온다는 말씀인가요? 근거가 있는지.
TLC가 사장된다는 근거도 있는지요? 오히려 더 넓게 확산되어가고 있는걸요. 컨트롤러의 발전에 따라 현행 플래시 메모리 완제품 기준으로 TLC는 MLC 수준의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TLC가 더 보급되면 되었지, 줄어들 일은 없을겁니다.
14/11/13 16:28
SLC 가 보급되지 않는 이유는, MLC 만 하더라도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저장장치의 대역폭 중 가장 넓은 SATA3 대역폭에 가로막히기 때문이고, 차세대 저장장치 대역폭이 확보되면 (SATA-e?, SATA4? 뭐가 될진 모르죠) SLC 가 나오지 않을 이유는 없습니다.
태생적으로 TLC 가 MLC 수준의 신뢰도를 확보할 수 없습니다. 거기다가 4K 해상도 보급되기 시작하면 TLC/MLC/SLC 간의 성능차이가 현재보다 훨씬 많이 부각될 것이고, 수명 차이도 일반인이 체험할 수 있는 영역으로 오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장장치 용량 증가를 위한 공정 미세화에 따르는 수명 감소에 의해서 모델 간의 수명 차이는 더더욱 현실로 다가올 것이고요. TLC 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애초에 낸드 플래쉬의 사용이 확장되고 있어서일 뿐이지, 기존에 TLC 를 사용하던 시스템에서는 이미 대세가 MLC 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14/11/13 16:31
1셀 기준의 신뢰도로 SLC을 넘을 수는 없죠. 하지만 플래시 메모리 패키지 단위로는 MLC나 TLC가 SLC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집적도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또한 공산품은 단가가 생명이기에, 같은 용량에 당장 티도 안나는 신뢰성 문제로 몇배나 단가 높은 SLC를 달고 엔드유저 대상으로 제품을 팔 업체는 없을겁니다. SLC가 보급된다는 근거도 없으시고 TLC가 사장될거라는 말도 희망사항이신 것 같네요.
14/11/13 16:35
SSD 시장에서는 TLC 가 거의 퇴출 직전인데 무슨 말씀이신지...
올해 나온 SSD 신제품 전부 MLC 입니다. 시간 간격을 두고 모바일이 데스크탑을 따라가는 이상, 수 년 후에는 모바일에서도 퇴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말씀하시는 집적도를 위해서라도) 공정미세화는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데, 공정미세화가 이루어질수록 수명이 감소하는 낸드 플래쉬의 특성상, TLC 의 짧은 수명이 부각될 수 밖에 없습니다.
14/11/13 16:38
이제는 SLC의 영역으로 알려졌던 엔터프라이즈 시장도 TLC가 들어가는 시대입니다.
국내에서 소규모로 수입해서 찔끔 파는 엔드유저용 SSD는 여론때문에 MLC를 주로 들여오지만요.
14/11/13 16:41
일단 SSD 는 엔드 유저용도 아니고, 보급형 노트북에도 들어갑니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TLC 가 장악한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입니다. 올해 초 중반에 중고시장에 TLC 대량으로 나왔던 게 기업에서 TLC 모델 처분하고 MLC 모델로 넘어갔기 때문인데... 그리고 근본적으로 공정미세화가 되면 셀 크기 감소로 TLC 기술이 아예 불가능해지거나 실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수명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 것에 대한 언급은 일언 반구도 없으시네요.
14/11/13 16:48
노트북에 들어가는 SSD도 결국 엔드유저용이죠.. SSD가 엔드유저용이 아니라는건 무슨 말씀이신지.
공정문제는 10nm 수준까지는 TLC로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갑자기 왜 화제를 돌리시나요?
14/11/13 16:52
dd.lbx 님//
SSD 를 엔드 유저용이라고 몰아가시는데 근거는 없고, 그러면서 왜 아니냐고 몰아붙이시는지요? 요즘 원가 절감의 화신인 넷북에도 SSD 가 들어가더만요... 10nm 수준까지 TLC 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근거를 주시죠. 낸드 플래쉬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가 될 때 공정미세화에 의한 딜레마는 빠지지 않는 주제인데. 10nm 수준까지 가능하다고 쳐도, 10nm 가 TLC 의 한계라면 QLC 는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인데 QLC 이야기는 어떻게 설명하실건지. 10nm 까지 가능한다고 쳐도 그보다 더 공정미세화가 된다면 결국 TLC 도 폐기될 거라는 제 이야기가 맞는 게 아닌지. 그리고 저는 dd.lbx 님이 꺼내신 화제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른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나요?
14/11/13 16:53
SSD는 좀 달리 봐야 할것이 일반적인 usb flash memory에 들어가는 컨트롤러와는 크게 다릅니다.
이 때문에 TLC를 사용하는 ssd 컨트롤러를 제작한 회사가 전무하다시피한데, 삼성이 혼자 만들었죠. 그 결과가 노멀 840이구요. 신제품 ssd에서 TLC제품이 안나오는건 그 신뢰성을 담보할만한 컨트롤러를 제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4/11/13 16:56
몽키매직 님// SSD가 엔드유저용이 아니면 무엇인가요? 엔터프라이즈용인가요?
SSD가 엔드유저용이 아니라고 몰아가시는데... 상당히 난감하네요. SSD박아서 파는 노트북/PC는 기업대상으로만 팝니까? 10nm에서 TLC가 문제 없다는건 제가 여기서 강의를 할 것 까진 없는것 같네요. 10nm보다 더 내리는건 현재로선 힘들어요. 8nm까지야 어찌 내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보다 더 내려가면 제어 불가. 그러니 현 시점에서 TLC는 대략 10nm까지만 커버할 수 있으면 됩니다. 물론 10nm보다 더 내려가면 어찌 대응할지 그에대한 플랜은 다 있고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용제품이 안 나왔을 뿐. 더 이상 강의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14/11/13 16:58
햇 님//
그 840, 840 EVO 가 현재 이슈죠. 컨트롤러를 아주 잘 만든다 해도 태생적인 안정성 차이는 극복이 안됩니다. 낸드 플래쉬 단가가 높아 단가 절감을 위해 투자하여서라도 TLC 컨트롤러를 만드는 시기라면 모를까 단가가 내려가면 그냥 MLC/SLC 로 가면 됩니다.
14/11/13 16:59
몽키매직 님// 840/840 EVO는 TLC 문제가 아닙니다. 크크크
파코즈같은데서 아무리 떠들어봐야 거기서는 단순 사용자 수준 이상의 정보는 안나옵니다. 파코즈같은데서 MLC 찬양한다고 해서 MLC가 앞으로 번영할거라 생각하는건 상당히 잘못된 시각이고, 이미 대세는 TLC예요. 커뮤니티에서 아무리 TLC를 죽어라고 까도 TLC는 잘만 퍼져나갑니다. 공학에 대한 기본지식도 없이 그냥 느낌으로만 이게 좋네 저게 좋네 떠드는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정보는 틀릴 확률이 아주 큽니다. TLC가 태생적인 안정성 극복이 불가능하다? 그 태생적인 안정성 극복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컨트롤러를 죽어라고 만드는겁니다. 그 결과로 이미 현행 TLC+상응 컨트롤러는 MLC 전성기 시절의 신뢰도를 넘어섰어요. 파코즈같은데서야 죽어라 까겠지만.
14/11/13 17:04
dd.lbx 님//
제가 말 한 것은 TLC 문제라는 것이 초점이 아니었습니다. 컨트롤러의 문제인데, 이게 삼성에서 만든 컨트롤러라도 완전하지 않다는 이야기고. 그냥 MLC/SLC 로 가면 이런 문제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삼성에서 일하고 계신 것 같은데, 공격적으로 TLC 마케팅하고 있고, 850 시리즈에서도 TLC 모델을 출시 계획 중인 것은 알고 있고, 각종 하드웨어 포럼에도 마케팅을 위해 투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말썽이 있으면 있는 겁니다. 삼성이 고급 컨트롤러를 만들건 말건 어쨋든 TLC 가 아니었으면 생기지도 않았을 문제가 생겼다는 건, TLC 가 컨트롤러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고 기계적인 결함이 없더라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어쨋든 이게 마이너스면 마이너스지 플러스가 절대로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 파코즈 안 갑니다. 거기서 무슨 이야기 나오는지도 몰라요.
14/11/13 17:07
몽키매직 님// MLC/SLC라면 왜 문제가 없나요? 문제 당연히 있습니다. 모 컨트롤러 업체의 MLC 컨트롤러는 더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 많이 안쓰니 안 퍼져서 안 알려진거라고 봐야 합니다.
파코즈같은 커뮤니티는 파코즈 비롯, 뽐뿌, 기글하드웨어, DC인사이드 컴갤, 쿨앤조이 등등... 어차피 정보야 거기서 거기니까요. 이런데서 얻는 자료는 신중히 바라봐야 합니다. 상당히 공감하기 힘든 여론들이 아주 많습니다. 공학은 주어진 제약조건을 사용가능한 자원을 이용하여 최대한 해소해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인데, 저런덴 언제나 느낌으로만 공학을 하니까요. 공학이 아니죠.. 점집이지.
14/11/13 17:10
dd.lbx 님//
문제가 없진 않겠죠. 하지만 현재 까지의 정보를 토대로, 그리고 dd.lbx 님의 말씀 중에서도 참고하면 빈도의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컨트롤러의 중요한 기능이 안정성 확보이고, TLC 에서는 그 쪽으로 더더욱 초점을 맞추는 건 모두가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삼성 컨트롤러가 우수한 건 그렇게 강조하지 않으셔도 알고 있습니다. 반대로 묻고 싶네요. 그렇게 우수한 컨트롤러 만드는 삼성에서도 컨트롤러에 아직 모르는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컨트롤러의 역할이 더 큰 TLC 쪽이 이런 문제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는 건 부정하실 순 없지 않습니까? 그게 이번 840 EVO 사건이 보여줬고요. 왜 840 PRO 에서 안 생기는 문제가 840 EVO 에서 생깁니까. 이게 가장 간단한 질문이 되겠네요. 그리고 저도 하드웨어 포럼에서 나온 건 걸러서 보는 정도는 합니다. 그런데서 하는 잡담은 그냥 말도 안되는 이야기도 많죠. 어차피 어느 정도 신뢰할만한 벤치나 자료, 기업에서 입장 표명을 보고 생각하는거죠. 제가 내부인 만큼이야 알겠냐마는 오해하실까봐 첨언하자면, 하드웨어 포럼을 즐겨 다니는 사람 중에 저만큼 삼성 친화적인 사람도 드물거고, 840 EVO 사건 때 공격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저는 좀 지켜보자라는 이야기를 하던 쪽이었습니다.
14/11/13 18:57
몽키매직 님// 소프트웨어 문제라면 딱히 TLC와 MLC를 가리지 않고 발생가능성은 똑같죠.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데 TLC에는 더 높은 수준의 에러 커렉션 코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더 많은 용량을 오버프로비저닝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완제품 단계에서 오히려 TLC의 신뢰성이 높을 수 있다는 겁니다. SLC라고 해서 컨트롤러와 펌웨어의 중요성이 줄어드는 것도 아닐 뿐더러 소프트웨어 버그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아니죠. 실제로 SSD 초창기에 악명높았던 프리징 현상은 전부 SLC에서 발생한 것 아닙니까?
특히 요즘 SSD 제품들의 주 시장은 개인 pc용 제품이 아닙니다. Sata가 아닌 PCIE를 통해 연결하여 데이터센터 또는 서버의 io 레이턴시를 극한으로 낮추고자 하는 추세고, 굉장히 데이터의 신뢰성을 중시하는 이 분야 특성상 업계들 사이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제품은 굉장히 적죠. 그리고 이 시장은 TLC 제품들이 그야말로 완전 점령을 하고 있으며, 아마 몽키매직님이 들어보신 적이 있을 대부분의 pc용 ssd 제조사들은 MLC로 제품을 만들어서 더 싼 가격에 공급하겠다고 나서더라도 여기다가는 명함도 못 내밀 겁니다. 가격경쟁은커녕 펌웨어의 성능 및 신뢰도에서 인정을 못 받아서요. 하드웨어 포럼 존문가들이 아무리 모 회사 제품이 괜찮네 모 회사 거는 신뢰성이 어떻네 입으로 공학질을 해도 정작 정말로 깐깐한 클라이언트들은 테스트를 거쳐서 실제 얼마나 믿을만한지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 따져본 후에 TLC를 사고 있다는 말입니다...
14/11/13 19:21
azurespace 님//
서버시장에서 올해 삼성 TLC 제품들이 많이 도입되는 것은 아직까지는 단위용량당 단가문제가 크다고 봅니다만... 신뢰성이 동등한 수준이다... 까지는 갈지 잘 모르겠네요. 서버에 SSD 가 대규모로 도입된 것이 얼마 되지 않았고 (역시 가격 문제...) 몇 개월 안된 시점에 안정성을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시간이 결론을 내려주겠죠. (몇 안되는 PCI-E SSD 제작하는 타 경쟁사 제품의 품질이 안습인 것도 한 몫했다고 생각합니다.)
14/11/14 11:44
몽키매직 님// TLC로 SLC와 동등한 신뢰성을 내는게 현대의 공학입니다.
개발자들이 놀고 있진 않으니까요. 서버에 SSD가 대규모로 도입된건 생각보다 시기가 오래 지났습니다. 비용문제보다는 성능개선의 목적으로 많이 넣죠. SSD는 안되는걸 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자체는 큰 이슈가 아닙니다. 오히려 신뢰성이 이슈죠. 그런데 오히려 서버시장도 SLC에서 TLC로 옮겨가는 추세입니다. SLC가 그만큼의 신뢰성을 보여주거든요 컨트롤러의 힘으로 인해.
14/11/13 16:20
같은 설계를 한 같은 공정에서 나온 제품의 수율의 문제로 어느정도의 성능의 최대 최소폭이 있는 부분이야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인데, 다른 설계로 만들어진 부품이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랜덤하게 섞여들어간건 문제라고 봐야한다고 봅니다. 그것도 스펙이 명시되어있어 해당 스펙을 만족하는지 조차 의문인 부분이라..
사실 애플 입장에선 그냥 TLC넣었으면 오히려 까일일이 없었을텐데...(!?) 묘한거죠...
14/11/13 16:26
MLC와 TLC는 단순히 핀 1:1 맵핑한다고 되는게 아니니 애플이 그냥 작정하고 두개 넣은거죠. 아마도 원 설계는 TLC로 보이고, MLC는 물량 맞추기 위해 끌어오면서 추가된 느낌입니다.
14/11/13 16:21
Performance test 라는 앱을 돌려 보니까 일기 쓰기 각각 700 이랑 600 나오는데....mbyte/sec 으로요.
본문에 나온 100 이나 200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갸우뚱 하게 되네요. 에어2 인데... 혹시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좀 ㅠㅜ
14/11/13 16:30
캐싱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분하는 방법은 벤치마킹 테스트를 수십초 유지해서 속도하락이 있는지 보시면 됩니다.
14/11/13 16:42
심지어 이후엔 TLC 버전이 안나올 예정이기도 합니다.
http://gigglehd.com/zbxe/index.php?_filter=search&mid=mobinews&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tlc&document_srl=12128572 당분간은 MLC로만 생산하겠다는 건데, 그러면 기존에 싼 똥(?)들은 어쩔려고 하는건지....
14/11/13 19:14
그러게요. 애플 정도 되는 소프트웨어 명가도 노하우 없이는 힘든가 봅니다... 개발 후 테스트를 거쳐서 펌웨어가 나오기까지는 좀 시간이 걸릴 듯하네요
14/11/13 17:16
아니 이게 어떻게 쉴드가 되는지...
전 MLC, TLC 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인데 TLC 가 MLC 보다 싼게 맞죠 ? 왜 같은 돈 내고 남보다 싼부품을 쓰게 될까봐 소비자가 걱정을 해야하는거죠 ? 현기차 하는 짓거리를 애플이 하고 있네요. 애플이 아니였고 국내기업 이었다면 가루가 되었을듯...
14/11/13 17:16
제가 지금 폰 닥터 플러스를 사서 해봤는데.. (64GB 6+)
새로 부팅하고 write가 90MB정도 read가 350MB정도 나오는데.. 제 마눌님것은 write가 180정도 read가 200정도 나옵니다. 그런데 새로 돌릴때 마다 편차가 커서 뭐라고 해야 할지.. 이럴경우 하나는 MLC 하나는 TLC로 봐야하는건가요? 이 앱 자체를 못 믿겠네요.. 0.99불 날렸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쓰는게 읽는것보다 빠른지...
14/11/13 17:29
벤치마킹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쓰기 속도가 더 빠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컨트롤러에 따라서, 최근 저장장치의 사용 정도에 따라서 벤치마킹은 편차가 크게 나올 수 있습니다.
14/11/13 18:32
저도 Performance Test 라는 무료앱을 돌려봤는대 (아이패드에어2 64g) 어떨때는 170~180 나오고 어떨때는 100 밑으로 꾸준히 뜨네요;;
부팅은 20초내로 되구요... 아무래도 탈옥해서 확인하는게 가장 확실해보입니다
14/11/13 18:36
저랑 같은 앱으로 돌리셨는데 편차가 크네요... 저는 읽기랑 쓰기 다시 돌려보니까 1100 1000 나오네요. 흐흐...
Mlc 인지 뭔지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깝깝하네요 아오...
14/11/13 17:29
부팅속도나 폰닥터플러스는 변수가 너무 많고
탈옥하신 분들은 이걸로 확인해보시는게 좋겠네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hone&page=2&divpage=539&no=2880389
14/11/13 18:17
저에게 아이폰6는 아이폰6 더 게이트로 기억될듯.
그외, 댓글다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저같은 IT초보를 위해 적습니다. 스마트폰 저장용량을 확장하는 삼성 sd 카드 evo 64g를 34000원 정도면 살 수 있습니다. Evo는 TLC고요, MLC인 삼성 sd카드 pro 64g가 72000원인데, PC->스마트폰 쓰기 속도가 차이가 별로 안납니다(...) 노트3 usb3.0으로 해도 큰 차이가 없다고 하는 걸 보니 스마트폰 커넥터 성능의 한계인가 보네요. 삼성 Evo TLC가 성능이 MLC급으로 잘 나오는 건 빈공간이 있으면 데이터를 빽빽하게 안 집어넣고 MLC나 SLC처럼 넓은 공간으로 쓰기 때문이라고 하니 용량이 크면 클수록 이드기여, 가장 큰 거 씁시다. 보증기간 10년이지만 데이터 뻑이 나면 복구는 불가니 멀티미디어 자료만 넣고 쓰면 +64g를 싼맛에 쓸 수 있겠습니다.
14/11/13 19:11
넹. 삼성 낸드플래시는 TLC라도 SLC로 동작할 수 있어서 이를 통해서 성능 향상에 이용할 수 있게 하드웨어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스펙 자체는 구매처에도 공개되어 있는데 이 기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활용하는 노하우가 삼성전자와 넘사벽이라.. 그래서 똑같이 삼성 낸드플래시메모리 사다 만드는 회사들도 evo 시리즈의 성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죠.
근데 안드로이드에서 외장 sd카드.이용에 빡빡한 제한을 걸어두었기 때문에 예전 갤럭시s2시대에 비하면 크게 의미없지 않나 싶습니다... Ios는 아예 지원을 안 하고요..
14/11/13 19:34
삼성이 노트4를 32g 버전으로만 발매하는건 evo처럼 추가메모리인 SD카드를 싸고 대용량에 적당한 성능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라 봤는데, 구글 안드로이드의 정책 방향과는 충돌이 있나 보군요.
한정적인 앱만 sd카드로 옮길 수 있는 상태이던데, 제한이 빨리 느슨해지길 바랍니다. 궁금한 것이 두가지 있습니다. 1) sd카드에서 Evo의 데이터 보관 안정성은 pro보다 얼마나 떨어질까요? 2) ssd에서 840 evo의 오래된 데이터 읽기가 느려지는 이슈가 있었고 패치도 발표했지요. Sd카드 evo는 이 이슈와 완전 무관하다고 봐도 될까요?
14/11/13 19:45
두 질문 모두 펌웨어 구조를 알아야 대답을 드릴 수 있는데 전 알지 못합니다... 다만 셀의 수명에 영향을 가장 많이 주는 연산은 아무래도 읽기 쓰기보다는 지우기인데 sd카드에서 썼다 지웠다 할 일은 그렇게 많지 않을테니 연구실 같은 곳에서 실험용으로 빡세게 굴리는 게 아니면 데이터 안정성은 도낀개낀일 것 같네요...
2번 질문의 경우 좀 애매한데... 이게 삼성 내에서 eMMC와 SSD 펌웨어 개발은 같은 팀이긴 해도 서로 다른 파트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알고리즘의 일부를 공유하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sd카드의 크기가 훨씬 작으니 FTL구조도 전혀 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14/11/14 09:36
TLC사용 자체에 대해 딴지걸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용 PC에도 TLC면 차고 넘친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TLC, MLC 혼용은 문제라고 봅니다. 아예 차라리 TLC만 썼으면 문제 없었을텐데, 누구는 MLC이고 누구는 TLC라면 열받죠. 다만 전 이보다는 휘어짐 이슈가 훨씬 크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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