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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07 13:51:48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첫사랑이네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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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4/10/07 13:55
수정 아이콘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14/10/07 13:55
수정 아이콘
해피엔딩 기대할게요. 처음에 있는 시가 참 마음에 드네요.
언뜻 유재석
14/10/07 14:06
수정 아이콘
너 때문에 다시 세멘 반죽하고 누가 또 밟을까봐 노심초사 굳어지길 기다리느라 하루를 다 썼어.

내 일당이 얼만지 알아? 9만원이야 개객기야...우리은행 XXXXXXXXXXXX 입금해.

-행운을 빕니다. 인연은 냄새 진한 방구 같아요. 조용히 스며 들거든요.
오리마루
14/10/07 14:49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렇게 욕이라도 당사자에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저 스스로도 상대방에게도 스며드는 인연이길.
14/10/07 14:12
수정 아이콘
좋아보이네요. 그 마음 간직하시길.
지나가는회원1
14/10/07 14:14
수정 아이콘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어서 되게 글이 잘 읽히네요.
내 생애 키 큰 여자를 좋아하게 되는건 처음인거 같습니다... 돌아버리겠네요 크크크
(지금 현재 같은공간에 있어서 더더욱이요)
님이나 저나, 좋은 결과가 있기를, 그리고 사랑을 많이 배우는 시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리마루
14/10/07 14:52
수정 아이콘
예전엔 그냥 좋아하면 표현하면 되는 단순한 거였는데, 어느새 사랑이 이렇게 어려워졌어요.
같은 공간에 있는 게 얼마나 좋은가요, 보고 싶을 땐 볼 수도 있네요. 회원1님도 행운을 빌어요.
터치터치
14/10/07 14:21
수정 아이콘
청춘 즐겨야죠. 축하합니다.

좋은 글귀에는 좋은 글귀로 화답해야죠.

피지알에서 언젠가 본건데... 드디어 써먹을 수 있겠네요.

'당신이 먹고 난 핫도그 막대를 버려주겠다며 오래 들고 돌아다니다가 공사장 모래 위에 이렇게 쓰는 것. 사랑해.' - 이병률 '끌림' 中
오리마루
14/10/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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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귀 감사합니다. 좋네요. 감수성이 끝까지 차오른 지금은 그냥 사랑 글귀 하나만 봐도 마음이 아릿합니다.
네버스탑
14/10/07 14:36
수정 아이콘
감정이 마음대로 안 되는게..
시간이 지나봐야 '그때 내가 사랑이었구나' 를 느끼기도 하고 '아 그때 내가 한 건 사랑이 아니라 나 자신한테 좋아하는 거라고 최면을 걸었던 거구나' 하고 느끼기도 합니다
사귀지 못 한 원인을 찾아보면 '깊어지는 관계에 대한 두려움' 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하고요
가장 좋은건 역시 가까이에 두고 만나고 겪어 보는게 아닐까 합니다
어차피 후회할 거라면 경험이라도 쌓아야죠
좋은 인연 얻으시길 바랍니다
오리마루
14/10/07 14:46
수정 아이콘
사실 이 세상의 모든 짝사랑이 그렇듯 하루에도 지를까 말까 고민을 수백번 하곤 합니다.
경험...... 그러게요. 경험과 인연을 둘 다 얻으면 좋겠다는 건 제 욕심이겠죠. 어떻게 할지는 정말 미래의 저만 알 것 같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뽀로로
14/10/07 17:2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14/10/07 15:11
수정 아이콘
풋풋하네요.글이 침 쉽게 잘 읽힙니다.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길^^
14/10/07 15:28
수정 아이콘
달달하네요.

참 부럽습니다.
2막3장
14/10/07 15:46
수정 아이콘
썸인데 썸아닌듯 썸같은 글을 읽고 기분이 훈훈해지는 거는 간만입니다~
그 마음과 기분을 잘 간직하셨으면 하네요
결과가 염려되지 않는 과정의 즐거움이랄까
한여름
14/10/07 15:48
수정 아이콘
아 시 정말 좋네요. 마음이 막 간질간질해요. 글 또 써주세요.
14/10/07 15:55
수정 아이콘
아 연애 3년반이되어 약간 무뎌진 제가 보기엔
너무 달달한글이네요 크크

좋은 인연되길 바랍니다
14/10/07 16:55
수정 아이콘
가슴을 아리게 하는 글이네요.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14/10/07 16:58
수정 아이콘
예쁘고 좋은 글이네요. 담담하게 잘 쓰셨습니다. 덕분에 잘 읽었어요.
다만 읽으면서 마음이 무거운 건 왜일까요. 저도 이런 예쁜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인가봐요.
좀 부럽네요.
동네형
14/10/07 17:02
수정 아이콘
보면서 피식웃게되는 달달한 글이네요. 전공이 뭔지 모르지만 표현들도 쉽고 맘에 들고 특히 마무리가 좋았습니다. 솔로가 더 좋아요
이지스
14/10/07 17:14
수정 아이콘
달달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우주모함
14/10/07 17:17
수정 아이콘
실험결과로도 있는게.. 여자가 먼저 대시할경우의 성공률이 남자가 대시할때보다 훨~씬(몇배로) 높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스타슈터
14/10/07 17:26
수정 아이콘
같은 해외에 사는 입장으로써 글을 보니 저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되네요.
썸 탈듯 말듯 하던 사람도 부득이한 본거지 이동 때문에 떠나보내야만 했었지... 라는 추억도 여럿 떠오르고요.
어느새 사람을 만날 때마다 "언젠간 또 떠나가겠지?" 라는 생각 때문에 깊어지는 관계에 대해 점점 신중해지고 결국 놓치기도 하고...
수많은 마음고생 끝에 남는 것은 결국 또한번의 아쉬웠던 추억뿐.
뭐 그래도 언젠간 좋은 인연 생기겠죠?

아무튼 글 잘 봤습니다. 이런글엔 추천이죠! 흐흐흐
14/10/07 18:32
수정 아이콘
글 잘 봤습니다.
글쓰신 분 나이는 모르겠지만 글에서 풋풋함이 느껴지네요.
..근데 보아하니 '우리 집에서 라면 먹고 갈래?'를 시전하셨군요??
GO탑버풀
14/10/07 19:21
수정 아이콘
달달하니 좋네요 잘 되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토요특선유머 를 좋아하시네요?
라울리스타
14/10/07 20:01
수정 아이콘
글 진짜 재밌게 잘쓰시네요. 감정이입 됩니다.

그 감정 그대로 잊지말고

그 분이 되었건, 후에 다른 분이 되었건 꼭 좋은 사랑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히히멘붕이삼
14/10/07 20:15
수정 아이콘
왜 접으려고 하세요?! 제가 다 안타깝네요ㅠ 접지 마세요! 글쓴분 마음 설레시라고 저도 좋은 시 하나 보태고 갑니다 흐흐

자국눈/정호승

지상에 내리는 눈 중에서
가장 어여쁜 눈은 자국눈이다
첫사랑처럼
살짝 발자국이 찍히는 자국눈이다

어머니 첫사랑 남자를 만날 때마다
살짝쌀짝 자국눈이 내렸다지
그 남자가 가슴에 남긴 발자국이
평생 자국눈처럼 지워지지 않았다지
이사무
14/10/07 22:48
수정 아이콘
오늘 자 다음웹툰 ' 저녁 같이 드실래요 ' 를 볼 때 느꼈던 감정이.... 여기서 묻어나네요.
네 그렇죠... 저도 처음 좋아한 사람은 정말 제 이상형도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그리 좋아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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