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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07 10:48:48
Name 니시키노 마키
Link #1 http://pgr21.com/?b=8&n=45709
Subject [일반] 혐견인 이야기 : 잠시 죽다 살아난 하루
이 세상에는 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개를 혐오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직접 물린 적이 있는 사람도 그렇겠지만
물리지 않았어도 본능적으로 혐오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본인도 그렇습니다.)

몇일 전 출근길에 있는 편의점에서 개를 키우는 여자 알바생을 보고 계산하려던 상품을 포기하고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주변 여학교 등교시간과 겹친 시각이라 조금 복잡했던 터라 미처 확인을 못했던 것이었지요.

오늘 오전 출근 전 회사에서 오늘 오전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 후 출근 시각이 약간 지난 때에 그 편의점에 생각없이 들어갔다가 계산대에서 그때의 알바생과 개와 남친(추정)을 발견했습니다.

계산대에서 멀찌감치 떨어져서 계산을 마친 후 개 소리가 듣기 싫어서 가게의 두꺼운 유리문을 소리없이 닫아두고 다시 출근길을 재촉하였습니다.
잠시 후 그 남친이 욕설을 퍼부으며 나오면서 도망 말고는 생각할 수 없는 지경에 빠졌습니다.

주변 여학교 정문 내부로 도망친 후 시야 밖에서 잠시 추스리던 사이에 그 주변 가정의 아줌마께서 남친(추정)을 돌려보내셨다고 합니다.

정말로 생각 없이 했었던 조그만 행동 하나가 엄청난 고생을 불러온 것이지요.

ps.이상하게 해석될 우려가 있어서 후첨합니다.
본인은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자폐성 장애3급으로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비장애인과는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글에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계산대 앞에서 똑바로 서서 계산하지 못하고 쭈볐쭈볐한 것이나 가게 유리문을 닫은 행동이 무슨 기폭제가되지 않았나 추측만 할 뿐입니다.

참조 : http://wyvernsdead.egloos.com/category/%E5%AB%8C%E7%8A%AC%E8%A8%98 (고난의 역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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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7 10:52
수정 아이콘
알바생 남친은 대체 왜 화를 내면서 쫓아온거죠?
블링이
14/10/07 10:56
수정 아이콘
가게 유리문 닫은거랑 알바생 남친이 욕설을 퍼부은거랑 상관관계가 이해가 안가네요 -_-;; 가게에서 물건사고 나올때 당연히 문닫고 나오지 않나요?
누렁쓰
14/10/07 10:58
수정 아이콘
저도 이해가 안되네요. 뭔가 글에 쓰시지 않은 실수를 하신거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단순히 개를 혐오하는 행동을 가지고 욕을 하며 쫓아온 거라면 남친이 돌아이인거네요.
해먹이필요해
14/10/07 11:00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계산 후 나갈때 그 가게의 유리문을 임의로 닫았다는 말인지요?
그리고 그것 때문에 남친이 욕을 하며 나오고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
사악군
14/10/07 11:01
수정 아이콘
문을 쾅 닫았다거나 혹은 개가 문에 부딪혔다거나..?
니시키노 마키
14/10/07 11:03
수정 아이콘
두꺼운 유리문이라 물리적으로 쾅 소리가 날 수가 없습니다.
살살 조용히 닫은 것입니다.
사악군
14/10/07 11:07
수정 아이콘
본문만 봐서는 인과관계가 이해가 안가서요..
동네 깡패라도 하다못해 길가다 어깨가 부딪혔다 정도의 이유가 있을텐데 도무지 추측이 안되서..
정지연
14/10/07 11:02
수정 아이콘
남친이라는 사람은 왜 쫓아온거죠? 그게 잘 이해가 안가네요.. 며칠전 계산을 포기했다고 하셨을때 뭔가 오해할만한 행동을 하셨던건가요??
니시키노 마키
14/10/07 11:04
수정 아이콘
계산대 옆의 편의점 전용 장바구니에 놓아둔 것이었습니다.
SuiteMan
14/10/07 11:07
수정 아이콘
덧글말고 본문에 내용을 추가해주세요.
14/10/07 11:08
수정 아이콘
인과관계가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편의점 문 닫았다고 욕하면서 뛰쳐나온다..? 뭐죠...
글쓰신분이 개에게 해꼬지를 하지 않았다면 글에서의 남친이 정신나간 광인이란 소리밖에 안되는데요 글내용만 봐서는.
복타르
14/10/07 11:08
수정 아이콘
우연의 일치는 아닐까요. 글쓴이때문에 화가 났다기보다는
다른 일(알바생과 말다툼을 했다든지...)로 화가 나서 나갔다든지요.
14/10/07 11:09
수정 아이콘
왜 남친이 뛰어나와서 도망말고는 생각할 수 없었는지 궁금해서 이글에 계속 들어와보게 되네요;;
14/10/07 11:09
수정 아이콘
알바 남친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왜 쫓아온건지에 대한 부연설명이 더 필요할듯 싶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4/10/07 11:09
수정 아이콘
혐견인은 이해합니다. 알바생 남친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양지원
14/10/07 11:11
수정 아이콘
????
14/10/07 11:11
수정 아이콘
글을 보고나면 도대체 글에 없는 무슨 일이 있었기에 알바생 남친이 뛰어나온건지 궁금증만 생기네요
14/10/07 11:12
수정 아이콘
제목은 자극적인데 내용물이 허한게 마치 질소과자 같은 느낌이네요.
14/10/07 11:13
수정 아이콘
뭔가를 훔쳤다고 생각한걸까요... 계산도 했는데
아니면 본인의 겁이난 표정을 오해한건가...
글만 보면 잘 모르겠네요.
14/10/07 11:14
수정 아이콘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다고 하셨는데.. 혹시 계산하거나 나오는 중에 어떤 말이나 행동을 취하시진 않으셨나 궁금하네요. 있으시다면 그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아서요.

추가로 적자면 편의점에서 개를 키우는 알바생도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여러가지 음식물을 파는 곳인데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14/10/07 11:16
수정 아이콘
문을 닫고 나온것말고, 알바생의 남친이 화를 낼만한 어떠한 행동이나 말을 하신건가요 ?
두번을 정독했는데 이해가 안가서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4/10/07 11:17
수정 아이콘
뭔가 남친이 봤을 때 오해살 만한 행동을 했는데, 글쓴이님의 사정으로 캐치가 안되시는거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2막3장
14/10/07 12:23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허저비
14/10/07 11:18
수정 아이콘
물건 고르고 계산 안하고 몰래 나갔으니 훔쳐갔다고 생각했겠죠
14/10/07 11:19
수정 아이콘
계산은 마치고 나온걸로 되어있네요.
14/10/07 11:18
수정 아이콘
아아.. 그런것 같네요. 글쓴분도 남친이 워낙 욕설을 퍼부으면서 나와서 일단 피하시긴 했는데, 왜 화가 났는지는 모르시는게 맞는것 같네요. 요상한 남친일세.
중년의 럴커
14/10/07 11:19
수정 아이콘
편의점 본사 고객센터에 어디어디 지점에 알바생이 개를 항상 데리고 있어 불편하다 라고 말하시면 바로 조치됩니다.
정지연
14/10/07 11:25
수정 아이콘
남친이라는 사람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은 둘째치고 일단 계산대에 개를 데리고 있는거부터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편의점 본사에 신고해서 조치하게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일간베스트
14/10/07 11:30
수정 아이콘
블로그의 글이 모두 혐견에 관한 글이로군요. 저도 개를 키우는데 주의해야겠습니다.
니시키노 마키
14/10/07 11:31
수정 아이콘
저 카테고리만 그런 것입니다.
요즘은 거의 방치해놓은 곳이라서...
웨일리스
14/10/07 11:31
수정 아이콘
일단 혐견인 비혐견인을 떠나서 요즘 편의점들 즉석식품도 많고 계산대 옆에 핫도그나 핫바 오뎅 등등 공기중에 노출되고 바로 데워서 먹는거 많은대 그런곳에서 개를 데려다 놨다는거 부터가 이해가 안되네요 -_-
14/10/07 11:52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제가 편의점 주인이었으면 알바 바꿉니다. 왠 개를 데리고-_-;
Steel x 9
14/10/07 11:45
수정 아이콘
소설을 써보자면 개가 편의점에 있는걸 누군가가 신고를 해서 경고를 받았고, 누가 신고 했을까 궁금해 하던중 마키님의 행동을 보고 의심해서 쫓아 온거 아닐까요??
14/10/07 11:51
수정 아이콘
그냥 다른 증후군같은게 없는 제 지인도 개를 혐오할 정도로 싫어합니다.
산책시 개 목줄은 필수입니다. 막 뛰어다니다가 달려오는 개에게서 다리가 풀려 앉는걸 보고는
애완견이 그 주인한테나 애완이지 다른사람에게는 피해가 갈수 있다는걸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저도 개는 한번도 키워본적이 없고요.
14/10/07 11:55
수정 아이콘
저는 혐견까지는 아니지만 (개를 어찌 혐오하겠습니까 ㅠㅠ) 목줄풀어놓고 개 기르는 건 정말 싫어하는 사람인데요.
제주도 놀러갔다가 발정난 개가 제 다리에 대고 약 20분여간 이상한 행위를 한 순간 이후로 개가 무서워졌습니다.
그 이후 네이버 검색 등을 통해 흔치는 않아도 종종 있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지만요.
당시에는 물릴까봐 큰소리도 못내겠고 떨어트려 놓으려 해도 자꾸만 달라붙고... 주인은 가게 안에서 아는지 모르는지 나몰라라 하고...
조그만 똥개였는데 정말 발로 차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14/10/07 11:57
수정 아이콘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개가 있어서 당황하신 나머지 무언가 다른사람이 보기에 부자연스러운 동작을 하셨고,
그걸 지켜본 편의점 알바의 남친이 수상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어서 그런 행동을 했을 것 같아요.

그와는 별개로 도대체 왜 편의점에 강아지를 대려오는건지...
王天君
14/10/07 11:57
수정 아이콘
개에 대한 애정 다 떠나서 알바하는 데 개를 데리고 오는 걸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일 시켰지 자기 애완동물 돌보라고 돈 주는 거 아닌데. 개털 날리고 글 쓰신 분 뿐 아니라 동물 자체에 불편함이나 비위생적인 걸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一切唯心造
14/10/07 12:01
수정 아이콘
편의점에 개를 들이다니 개털이 음식에 묻으면 다 보상해줄건가;;
14/10/07 12:23
수정 아이콘
글 이해가 어려워요...
endogeneity
14/10/07 12:40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이해불가능한 것으로 만든 오묘한 경험담을 한번 해석해보면

1. (선략)그 편의점에 생각없이 들어갔다가 계산대에서 그때의 알바생과 개와 남친(추정)을 발견했습니다.
2. 계산대에서 멀찌감치 떨어져서 계산을 마친 후 개 소리가 듣기 싫어서 가게의 두꺼운 유리문을 소리없이 닫아두고 다시 출근길을 재촉하였습니다.
3. 잠시 후 그 남친이 욕설을 퍼부으며 나오면서 도망 말고는 생각할 수 없는 지경에 빠졌습니다.
4. 주변 여학교 정문 내부로 도망친 후 시야 밖에서 잠시 추스리던 사이에 그 주변 가정의 아줌마께서 남친(추정)을 돌려보내셨다고 합니다.
5. 정말로 생각 없이 했었던 조그만 행동 하나가 엄청난 고생을 불러온 것이지요.


일단 1.에 대해선 아무런 해석상의 난점이 없습니다.

2.에선 5.에서 '생각 없이 했었던 조그만 행동'으로 생각되는 것이 두 가지 언급됩니다.
'멀찌감치 떨어져서 계산', 그리고 '유리문을 소리없이 닫아두고'.
아마 이게 남친(추정)에게 절도 행각으로 오인을 받게 된 원인인 것 같습니다.

3.이 사실 굉장히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이 글이 이해하기 어렵다면 90%가 이 한 문장 때문이라 보입니다.
'남친이 욕설을 퍼부으며 나오면서' 라는 대목도 사실 2.를 꼼꼼히 읽어야만 이해가능한 부분인데
(2. 부분은 언뜻 보기엔 아무 문제없이 결제가 완료된 것처럼 서술되어 있으니까)
'도망 말고는 생각할 수 없는 지경' 이라는 대목은 사실 일반인의 감각으론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왜 '도망 말고는' 생각 못해야만 할까요?
글쓴이의 특수한 사정을 고려에 넣어야만 이해 가능해지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4.는 3.이 이해가 되느냐에 따라 갈리는 부분일 뿐이고(아주머님은 무슨 사정인지는 알고 저 분을 돌려보냈을까 정도만 신경쓰입니다.)

5.에서 '생각없이 한 조그만 행동'은 2.에서 언급된 두 가지입니다.
Vienna Calling
14/10/07 12:52
수정 아이콘
편의점 이름이 차콜이라던지...
그리고또한
14/10/07 12:59
수정 아이콘
당장 머리속에 들어오는 건 편의점 알바가 무슨 개를 데려온다는 건지...
저도 편돌이 좀 해봤는데... 요즘 편의점은 브랜드 상관없이 즉석조리식품도 있는 걸로 아는데요. 그런 곳에서 알바가 개를 데리고 다닌다는 게 말이 되는지

으...
눈시BBv3
14/10/07 13:02
수정 아이콘
남친을 돌려보냈다는 아주머니께선 별 말씀 없으셨나요?
훔치는 거 같아서 그랬다든가 알바한테 작업건다든가 하는 거라면 말할법도 한데요
저런 경우라도 이해 안 가지만 저것도 아니라면 그 인간이 문제인거죠
니시키노 마키
14/10/07 13:07
수정 아이콘
출근이 급한 터라 더 물어보지는 못했었습니다.
눈시BBv3
14/10/07 13:2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뭐 그래도 최악의 상황 가정해도 피해자는 님일 거 같네요. 신고라도 하시길
애견인으로서 괜시리 제가 죄송해지네요
김티모
14/10/07 13:03
수정 아이콘
프렌차이즈 편의점이라면 본사 홈페이지에 알바생이 편의점에 개를 데리고 들어온다고 클레임 넣으세요. 바로 해결될겁니다.
인간실격
14/10/07 13:14
수정 아이콘
원글과 상관없이 줄 풀린 개는 언제 죽여도 법적 책임이 없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일간베스트
14/10/07 14:00
수정 아이콘
이건 좀 위험한 발언 아닌가요?
소독용 에탄올
14/10/07 20:13
수정 아이콘
법적인 규제를 위반한다고해서 그자체로는 불법이 아닌 타인의 재물을 손괴하였을때 책임을 면책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불법주차 해논 차를 때려부수는 경우 등에 비교해 보아야 하는 일이라서요......
사과씨
14/10/07 13:21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이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하시니 맥락이 이해가 되는군요. 사실 이 글은 2가지 내용이 인과관계가 애매한 상태로 섞여 있어서 좀 혼란스럽긴 합니다.
1. 글쓴분은 혐견자라서 매장에서 개를 돌보는 알바생 때문에 매우 고통 스럽다.
2. 글쓴분은 아스퍼거 증후군이라서 알바생 남친의 돌발적인 행동에 쉽게 대처하지 못하고 큰 공포심을 느꼈다.

이 두가지가 팩트인데 사실 두 내용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 2가지 내용에 대해 피드백을 드리자면
1.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만큼 개를 혐오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애견인들은 이런 시각을 인지하고 반려견을 잘 컨트롤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이런 의도실 듯?)
2. 아스퍼거 증후군은 그냥 책에서 읽은 정도의 지식 밖에 없는데 본 증후로 고생하시는 분이 직접 글을 쓴 케이스는 온라인에서 첨 본것 같아요. 사회 관계나 커뮤니케이션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는 얘기가 있던데 (저도 잘은 모릅니다.. 죄송..) 아무튼 힘내시기 바랍니다.
눈시BBv3
14/10/07 13:30
수정 아이콘
글과 관련없지만 왠지 떠오르는 기억이...
새벽에 잠이 덜 깬 채로 동생 개를 산책시킨 적이 있었는데요
새벽이라 괜찮겠지 하고 목줄 안했는데 한눈판 사이 얘가 어느 커플에게로...
깜짝 놀라서 급히 안아챘는데 말도 안하고 급히 한거라 여자분이 놀라서 남친분한테 안기더군요. 그때야 사태파악 하고 굽신굽신 ㅠ
별말은 없었지만 정말 죄송했었죠
14/10/07 13:40
수정 아이콘
일단 본문 내용이 이해가 잘 안가네요.
실제 일어난 일과 글쓴 분의 추측이 혼재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다시 정리해서 써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애미야물좀다오
14/10/07 13:47
수정 아이콘
일단 무슨내용인지 이해가 안감
14/10/07 13:51
수정 아이콘
애견인으로써 상당히 불쾌한 글이네요

개 목줄을 안해서 위협을 느꼈다면 개가 크고 작건 공포감을 느끼게 한 견주 잘못을 이야기하고
편의점에 알바가 개를 데리고 있어서 위생상 불쾌했다면 편의점 알바 잘못을 이야기하며
애견인들 주의 바랍니다 라는 글을 썼다면 충분히 공감하고 개 산책시 충분히 더 많은 주의를 할 수 있었겠지만

나는 개가 싫으니 개 데꼬 다니는 사람 및 개들은 다 보기싫다 거기다 나는 장애인이라 특히 개가 싫다
라는 어투의 싸잡아 비꼬는듯한 말투로 불특정 다수의 애견인과 개들을 싸잡아 욕하고
블로그도 그냥 의미없는 본문과 같은 개에 대한 욕 뿐이네요

글 보니 기독교인이신거 같은데 이유없이 비 기독교인이 기독교인 싸잡아서 욕하면 기분 좋으시겠습니까?
상대방을 배려 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영원한초보
14/10/07 14:06
수정 아이콘
그렇게 추측할 수도 있지만
그냥 개에대해 공포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장에서 경험을 이야기한 정도로 봐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14/10/07 15:27
수정 아이콘
블로그글보면 목줄안한 개들에 대한 글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4/10/07 20:16
수정 아이콘
장애인이라 개가 싫다기 보다는, 개를 싫어하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장애인이기도 한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불로그에 언급된 목줄과 같은 기본적인 법적 규제를 준수하지 않는 '반려동물' 소유자에 대한 불만같은경우 '반려동물 소지자 일반'이 아니라,
'금연구역'을 안지키는 흡연자나 '사회적 피해'를 야기할 행위를 하는 종교인 등에 비교해야 하는 집단으로 판단됩니다.
Mephisto
14/10/07 21:28
수정 아이콘
........... 극심한 혼란상태에 빠져서 계산대에 가까이 가지도 못했다고 표현하고 있는 분한테 무리한 주장을 하시는거 보면...
님도 글쓴이 님에 대한 배려따윈 찾아볼수가 없내요.
거기다가 개에 대해서 본능적인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장에서 자신에게 언제든지 덤벼들 수 있도록 목줄도 안하고 개를 대리고 다는 사람을 마주한다? 전혀 생각 안해보셨죠? 글쓴이가 어떤 마음인지?
애견인?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종이사진
14/10/07 23:03
수정 아이콘
저도 집에서 이뻐라하며 개를 키우지만
어디까지나 사람이 먼저 입니다.
개가 가족이라는건 어디까지나 키우는 사람입장이지, 싫어하는 사람에겐 그저 혐오스런 동물일 뿐이죠.

개가 싫다는 게 무슨 잘못인지 모르겠군요.
영원한초보
14/10/07 14:04
수정 아이콘
혐견인때문이 아니라도 편의점에서 개를 키우는 건 잘못된 행동입니다.
다른 편의점이 없다면 점장이나 본사에 클레임을 넣으시면 됩니다.
글쓴분 대처행동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이해해야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위키찾아봐도 그렇고 글쓰신것을 봐도 그렇고 일반 자폐처럼 인지능력 장애와는 상관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것이 생소해서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를 않네요.
언제한번 다른 분들 이해를 도와줄 수 있는 글을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편의점 개 그냥 나두시고 싶으시면 알바에게 개공포증 있어서 가까이 못가니 와서 계산해달라고 양해를 구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단약선인
14/10/07 14:05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겠네요.
집사람이 어릴때 동네에서 큰 개에게 쫒긴 이후 개 근처에도 못갑니다. 크기 불문하고...
더욱이 장애가 있으셨다면 더 불편하셨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갈등이 많이 생길 사안이라 생각 들어요.
14/10/07 14:08
수정 아이콘
편의점에 개가 있었다면... 물론 주인 몰래 데려온 개일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출근 시간대고, 계속 데리고 있는거라면 알바가 아니라 점주가족이 카운터 봐준다던가... 이런 상황일지도 모르겠네요.
14/10/07 16:51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인과관계를 유추할 수 없는데 글쓰신분이 인지하지 못하는 어떤 행동을 하셨겠죠.
참치마요
14/10/07 17:07
수정 아이콘
이 글로는 왜 죽다 살아났는지에 대한 이해를 하지 못하겠는데요.
소독용 에탄올
14/10/07 19:50
수정 아이콘
개라는 공포를 자극할 수 있는 대상과 힘겨운 접촉을 강요당한 상황에서,
사유를 이해할 수 없는 흥분해서 욕설을 하는 사람이 뛰어나와서 따라온거라 충분히 공포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됩니다.
또한 시각에 따라서 '자신의 개에 대한 타인의 혐오'에 분노했다고 볼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압도수
14/10/07 18:10
수정 아이콘
여기다 대고 더이상 뭔일인지 똑바로 말을 해보라고요 뭔말인지 알아들을수가 없네요 하며 다그치는건
글쓴님에 대한 또다른 폭력같아서 궁금하더라도 저는 그냥 슬쩍 넘어가야겠네요
뭐 사실 이해 못한다고 해도 큰일은 아닌것같고...
니시키노 마키
14/10/07 18:17
수정 아이콘
https://ppt21.com../?b=8&n=54167&c=2006374
해석이 어려우시면 endogeneity님이 해석하여 주신 리플이 있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10/07 19:53
수정 아이콘
공포를 야기하는 대상과의 '예상하지 못한' 접촉을 강요받은 이후에, 이유를 이해할 수 없이 분노한 사람에게 쫒기는 일은 공포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는 별개로 편의점 내부에 개를 반입하는 것이 법규위반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보고요.

다만 마지막에 달아주신 '이해를 못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 주신 부분은 비장애인이라서 가 아니라 신경전형인(Neurotypical)이라서에 더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up 테란
14/10/0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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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댓글 다는 것도 그렇고 그냥 본인 불리한 부분은 언급 안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러니 글이 이해가 안가는것 같네요.
도둑같아 보였으면 욕설을 퍼붓진 않죠. 저놈 잡아라 하고 소리치던지 할것 같은데. 정황상 화가 나게 할만한 일이 있었을것 같네요.
혐견 주제로 블로그까지 만드는 것은, 안티카페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싫으면 그냥 싫어하지, 싫어하기 위해서 개를 보는 느낌이 드네요.
물론 편의점에 개를 가져온 것은 알바잘못. 그러나 왜 화를 내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답을 하지 않는 것은 미심쩍네요.
그리고 여기다 이해하기 어려운 글을 올리면서, 장애있다고 실드를 바라기에는.. 저는 잘 모르것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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