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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6 15:51
드라마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더군요.
사실상 저 친부라고 하는 분의 돈 요구로 인해서, 차노아만 더 구렁텅이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하는건지...
14/10/06 15:52
포털 사이트 댓글에 보면 씨는 못 속인다는 말도 있고 그런 말 믿고 싶지 않았는데,
소송을 건 친부라는 사람과 사고치고 다니는 차노아를 보면 맞는 얘긴거 같아 씁쓸합니다...
14/10/06 20:42
해명은 했는데 모두들 그냥 대외용으로 하는 말이라고 생각했죠. 양자도 아닌데 그 나이의 애가 있는건 빼도박도 못할 사실이니 아무도 안믿는 상황....
14/10/06 15:54
다른 얘기긴 한데..
차노아 데뷔할 때 잘생겼다고 차승원 닮아서 그런건가 뭐 이런 얘기들이 나왔는데... 허허;; 친부의 명예가 훼손되긴 한건가요?? 양자를 양자라고 안하고 키우는게...?
14/10/06 15:54
아. 기사 보고 관련글 써볼까 하는 중이었는데 먼저 글이 올라왔네요.
애아빠 입장으로 말하자면 차승원은 보살입니다. 앞으로 진심 존경하겠습니다. 제 자식인데도, 고작 23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제 딸 때문에 가끔씩 속이 뒤집히곤 합니다. (물론 저를 웃게 만드는 일이 200배쯤 더 많긴 합니다만) 그런데 차승원씨는 남의 자식을, 나이가 아주 적은 것도 아닌 남의 자식을 데려다 키웠습니다. 게다가 그 자식이 종종 사고를 쳤습니다. 아버지로서 종종 욱했을 겁니다. 내 자식이 아닌데! 하는 생각도 종종 들었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의 아들이라고 감싸주고 있습니다. 상남자든, 보살이든, 신선이든 간에 갖가지 찬사를 다 가져다붙여도 오히려 모자랄 지경입니다.
14/10/06 16:57
공감합니다.
자식을 키워보니 저런 태도는 아무나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와이프는 나중에 입양을 하고 싶다 하는데 자신이 없습니다. 하여간 차승원씨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14/10/06 15:56
진심 소름 돋았습니다. 그간 이른 결혼+ 아들 일로 욕 얻어먹은 거 생각하면...진짜....어휴....ㅠㅠ.....정말로 대단하시네요...어휴...ㅠㅠ...
근데 이게 소송건이 성립하기는 하는건가요 -_-;;?? 말이 되는 얘긴가요 -_-;;?? 그럴 법하다면 좀 짜증날듯요 ㅠㅠ
14/10/06 16:25
차승원씨의 호감도가 하늘을 찌를듯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정말 철저하게 농담이지만 차노아 군의 친부는 다크나이트가 아니었을까요
14/10/06 16:26
진짜 대단한 사람이죠. 자꾸 가족으로 불미스러운 구설수에 오르는데 그거때문에 배우 커리어에 손상갈까봐 안타깝습니다... 본인 잘못도 아닌데...
14/10/06 16:27
정말 놀랍고 대단하다. 딱 이말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정우성을 보며 와 저 형 대인배다 라고 했는데 x10배쯤 더 대인배인것 같습니다. 덧. 재정신이 아니고 제정신 같습니다. 수정 부탁드려요 (...)
14/10/06 16:33
원피스에 나오는 해적입니다.
원피스 세계관에서 거의 탑급 해적이구요. 수하의 모든 해적들이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는데 부하에게 배신당해 죽음의 위기에 처하는데 그마저 너도 내 아들이다! 라고 감싸고 다른 해적들을 탈출 시키기 위해 싸우다 사망합니다.
14/10/06 16:28
어린 나이에도 임신에 대해 책임질 줄 아는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론 더 멋진 사람이었네요. 차노아도 정신 차리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14/10/06 16:30
저도 이거 보고 정말로 소송이 가능한건가..하는 생각이 들어서 궁금합니다.
문제 삼는게 예전에 발간된 부인의 에세이 집인거 같던데.. 에세이 집에서 친부가 했던 일을 양부가 했다는 거짓말 또는 없던일을 과장되게 묘사했다 하더라도 이게 명예 훼손 감이 되는건지 싶습니다.
14/10/06 16:31
현실은 드라마보다 잔인하다고 하더니 .... 차노아의 친부는 무슨 생각으로 '명예훼손'을 주장하며 소송을 했을까요. 1억원 남짓한 돈을 얻기위해서?
아니면 이렇게 밝혀진 후 각종 잡지사등에 자기 이야기를 팔려고? 차승원씨는 아들때문에 험한 일 많이 당하시네요. 그럼에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그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14/10/06 16:31
예전에 무슨 드라마였나 그런 내용이 있었던거 같은 기억이...비가 주연이었었는데...그러고보면 양자 때문에 욕먹고 그 친부 때문에 이런게 밝혀지고...이런게 유전이라면 유전일지...
14/10/06 17:21
참고로 그 드라마의 상두의 성은 '차'씨 였고(차상두), 자기자식도 아닌데 거두어 키우던 딸 (정확히는 홍수현의 딸)의 이름이 바로...
차보리!!!! 였습니다. 왔다 차보리!!!!!
14/10/06 16:31
친부의 선천적 기질을 아들이 이어받은건지 사실을 알게된 아들이 홧김에 비행하게 된건지도 궁금하긴합니다.
아무튼 차승원씨는 대인배네요.
14/10/06 16:32
그런데 차노아의 그 일도 무죄판결이던가요? 그렇게 나긴 한 거 같더라고요. 그래도 문제아인 거 같긴 한데..
여하튼 차승원씨 진짜 존경스럽고 그 친부에게 이렇게 된거 그동안 양육비 청구라도 하면 안 되나요? 아오 열받아서..
14/10/06 16:36
합의 없이 무혐의 처리 되었다는 기사도 있고 합의를 하고 고소취하를 했기 때문에 무혐의 처리가 됐다는 기사도 있어서 먼지 모르겠습니다.
14/10/06 22:36
다른 곳에서 본 댓글로는 성폭력은 친고죄가 없어져서 합의해도 무혐의처리가 안된다더군요.
결론은 그냥 합의여부 상관없이 무혐의라서 무혐의라는 댓글을 봤습니다.
14/10/06 22:40
친고죄가 아닌건 맞는데 고소인이 고소 취하를 했으니 성폭행 관련 증명을 검찰이 해야할 상황이 된거예요.
근데 두사람이 연인 사이였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스킨쉽 사진등은 증거도 안될꺼고 고소인이 고소 취하를 하면서 오해였다고 증언을 거부하면 검찰로서는 실질적으로 성폭행 증거도 없고 혐의 자체도 입증할 방법이 없으니 무혐의가 되었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14/10/06 16:41
굳이 그러실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차승원씨가 대인배였던 것과, 노틸러스님이 개인적으로 피해받은 건 별개의 일이니까요.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평가해야겠죠.
14/10/06 16:46
아버지의 행동과 아들의 행동은 구분하시는게 서로를 위해서 좋지 않을까요.
아버지가 대인배라고 아들이 대인배라는 보장은 없고, 지금처럼 친부가 아닐수도 있으니..
14/10/06 16:57
차노아 씨는 아버지가 누구건 간에 노틸러스님이 싫어하시더라도 그게 맞는 거고, 차승원 씨는... 음... 리플을 쓰다 보니 그 부분도 개인의 영역이겠거니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자기에게 뭔가 해를 끼친 사람의 아버지는, 설령 그게 빌게이츠고 아버지가 잘못한 일은 아니라 하더라도, 충분히 싫어할 수 있는 거니까요.
개인의 감정 정리의 영역이니 뭐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 정리 잘 하시길 빕니다 흐흐
14/10/06 16:34
차승원은 3일 미투데이를 통해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 깊이 사죄드린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모든 사실 여부를 떠나 현재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차노아 성추행 사건 당시 차승원씨 사과문인데 진짜 생불이 따로 없네요 ㅠㅠ 존경스럽습니다.
14/10/06 16:35
전 과연 이런 돈 요구가 처음일까...싶은 생각도 좀 드네요..돈을 위해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내용으로 소송을 걸 수 있는 사람인거 같은데 소송 이전에 직접적으로 돈요구를 하지 않았을까요..
14/10/06 16:37
정말 대단한 분이시네요.
젊은 나이에 그런 결심을 하고 결혼한 것도 그렇고, 아들 때문에 그렇게 자기 이미지에 피해를 보면서도 계속 가족 지키던 모습도 그렇고.
14/10/06 16:40
전 이와중에 제 욕심만 부려서 부끄럽네요.
차승원씨 연기 참 좋아하는데 작품활동에 지장을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일 먼저 들었거든요... 완전 팬이에요~ 아프지 마세요~ㅠ.ㅠ
14/10/06 16:43
대단한 사람이네요..
정말 보살이 따로 없다는.. 근데 아들인 차노아씨는 참 멘붕이겠네요.. 친아들이 아니라는것을 알고 있었어도 자신의 친부라는 사람이 저딴 요구를 하는 사람이라는것을 알게 되어서 멘붕.. 만약 몰랐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멘붕..
14/10/06 16:48
아. 그리고 이 건은 아마 명예훼손 구성요건을 맞추기 불가능할 겁니다. 구체성이 없어 보이는데요. 저 친부가 소송을 건 건 아마도 [이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요구함->차보살이 거부함->에이 너 한번 엿되어봐라 이게 시끄러워지면 너도 돈주고 빨리 끝내려고 하겠지?] 순으로 진행된 것이 아닌가 뇌내망상으로 추측 중입니다.
14/10/06 16:51
아니... 무슨 이런 사람이 다 있죠.. 진짜 멋있네요. 영화 배우가 영화를 찍어야지 영화를 실화로 보여주는 패기..
이러면 고자에 대머리 정돈 되야 밸런스가 맞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그 외모와 목소리와 능력에 대인배스러움까지.. .ㅡ.ㅡ
14/10/06 16:53
다른 기사를 보면...
조씨는 소장을 통해 "차승원 부부의 거짓말에 화가 나 소송을 제기했다. 자신과 결혼 생활 중 아이가 태어났는데 이수진 씨가 1999년 출간한 에세이집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 등에서 '차승원이 옆에서 지켜보며 도왔다'고 하면서 아이가 뒤집기 등을 하는 모습을 묘사해 가증스러웠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또 "아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어 매우 괴로워했다"고 주장했다. 라고 하는데... 그냥 미친거 아닌가 싶네요...
14/10/06 17:00
자신이 미친놈(1억을 갖고 싶어하는놈)인 걸 모르고 남들(차승원과 가족들)을 미친놈이라고 치부하는 미친놈인거죠...
후 진짜 어떻게 저런 미친놈이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14/10/06 16:58
왔다 차보리..22
진짜 성인은 다른 곳에 있는 게 아니였네요;;;;와 진짜 차승원 존경스럽습니다;; 사람이 너무 멋지고 존경스럽네요 ㅠㅠㅠㅠ
14/10/06 17:02
씨만 남의 것이지 차승원이 키웠으니 차승원씨 자식이죠.
그걸 가지고 왈가왈부할 건 없고 또한 차승원이 어떻게 자식교육시켰는지 알 수 없음으로 게다가 사고친 것도 성인이 된 차노아 본인의 잘못이니 아버지 차승원 어쩌고 할 것도 1차적으로는 없습니다. 그런데 친부란 사람은 이제와서 이걸 걸고 넘어지는게 뭔 생각으로 저러는 것인지...
14/10/06 19:00
단대부고 선배로 고3때 4살차이 교생을 꼬셔서 결혼했다는 이야기가 학교에 레전설이었는데..
졸업하고 바로 결혼한건 아니고 그 사이에 많은 일이있었나 보네요..
14/10/06 19:38
사실 저는 아들이 알았을때 충격이 더 컸을수도 있겠구나 싶네요.
음.. 멋있다고 할 수도 있지만, 단순히 너무 좋아해서 결혼했고,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숨겼을 수도 있는거니까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차노아씨가 사고를 치고 다닌데에는 이런 배경이 영향을 끼쳤을수도 있겠구나 싶네요. 제가 아직 아이를 키워보지 않아서 얼마나 대단한지 이해를 못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제가 아직 어려서 아이의 입장이 더 와닿는건가..
14/10/06 19:57
연예인 입장에서 속도위반에 미성년자 시절 임신이라는 이미지를 업고 가는 건데, 이미지로 먹고 사는 직업에서는 사실 엄청 큰 거죠.
14/10/07 13:45
보통 사람들은 전혀 비슷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_-;
자기 이미지 생각하면 절대 속도위반에 미성년자 시절 임신 이미지를 안고 가지않죠
14/10/07 16:33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보기엔 애딸린 이혼녀와 그나이에 결혼하는 것과, 말씀해주신 것이 비슷해보였기에 말씀드린 겁니다. 법이나 윤리적인 문제를 차치하고, 연예인의 이미지라는 측면에서요.
전 그렇게 생각했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게 생각 안한다는 걸 이번 기회에 알았구요...
14/10/06 20:38
인간도 동물입니다.
씨만 다른 사람의 씨지 길렀으니 내 자식이라는 소리는 인간의 본성을 대놓고 무시하는 소리입니다. 특히나 내 몸으로 낳은 어머니가 아닌 생판 남이나 다름 없는 아버지의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죠. 그걸 안고 가면서 저렇게까지 자기 의붓자식을 챙기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 맞습니다.
14/10/06 22:57
동물 중에도 남의 새끼(심지어 다른 종의 새끼)를 잘 키우는 경우는 많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본성이 항상 같게 작동하는 것도 아닙니다. 훌륭한 건 맞지만, 본성을 거스른다라고 까지 말할 건 아니라고 보네요.
14/10/06 23:05
저의 경우는 혈육에 대해 의미부여 하는게 제로라,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는데 그녀에게 자식이 있다면 똑같이 할 것 같습니다. 제 부모님이 알고보니 친부모님이 아니었다? 딱히 신경쓰일 것 같지도 않고, 친부모가 누군지 궁금하지도 않을 것 같군요. 제겐 내가 키우면 내 새끼고, 날 키워줬으면 내 어버이로 땡인데..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 건 알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혼 가정에서 다른 이의 자녀를 자기 자식처럼 키우는 많은 새엄마, 새아빠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일부의 쓰레기들을 제외하면, 그 큰 결심과 용기와 애정이 존경스럽습니다.
14/10/06 23:19
양육한 아이가 그냥저냥 자라주면 괜찮을 법 하지만, 마약에 강간 혐의가 다발로 걸리는 수준으로 빗나가 버리면 별별 생각 다 들지 않을까 싶어요.
14/10/06 23:23
친자식이 친자식이 아닌 자식보다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더라도, 경우에 따라는 친자식이 그러는 게 더 견디기 힘들 수도 있겠죠. 사실 똑같은 친자식이더라도 부모의 자식사랑이 완전히 똑같기는 힘든 것이 현실인데, 이런 거 세세히 따져봐야 무엇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친자식이냐 아니냐를 따질 필요 없이, 엇나간 자식을 품는 건 그냥 부모로써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4/10/07 10:27
제가 의붓어머니 아래에서 컸는데 '날 낳은 사람이 누군가'라는게 상당히 궁금하더라구요. 너무너무 궁금해서 전 몰래 찾아보기까지 했어요. 입양통해 외국에서 오래자라 한국인이 아니게 되었음에도 찾아보겠다고 한국와서 친부모 보고 싶다고 방송 나오고 하는거 보면 이게 본능의 영역인건지 싶더군요.
14/10/07 11:11
음. 사실 해외로 입양된 경우는 부모와 인종이 다르거나 주변과 인종이 다른 관계로 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더군요. 본능적으로 다르다라는 걸 느끼게 되는거니까요. 물론 말씀처럼 어느 정도 본능적인 이유도 충분히 있을 것 같습니다.
14/10/07 05:50
차승원 부인이 pc통신 시절부터 양육일기 써왔다는거 있지 않았나요?
그럼 그때부터의 일기가 내내 거짓말이었다는건데; 그시절부터 어린 남자 꼬셔서 사귀었는데 어쩌다 어렵지만 이렇게까지 왔다 뭐 이런 전개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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