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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14 20:43:57
Name 어리버리
Subject [일반] 새정치민주연합이 진통을 심하게 겪고 있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의 안경환.이상돈 비대위원장 영입으로부터 촉발된 혼란이 오늘 밤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 새정련 의원 15명이 박영선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사임을 요구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8&aid=0003330532

이에 화답하여 박영선 원내대표는 모든 임명직을 내려놓고 탈당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79&aid=0002635227&sid1=001&spi_ref=pc_news_twitter

이 두 개의 기사를 보고 한마디가 생각나는 군요 "잘~~~ 하는 짓들이다."

박영선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내려놓는 것은 어짜피 100% 확정된 것이고,
대신 뽑힐 사람이 계파에 속하지 않는 당내 중진을 밀고 있다는데 그런 낡은 내부 사람으로 뭔 혁신을 일으키겠다는건지.

아마 내일을 기점으로 뭔가가 일어나긴 할거 같습니다.
그 뭔가가 소수야당이 둘셋으로 쪼개지는게 될지,
지들도 쪼개지면 아무 힘도 못 쓴다는 현실에 타협해서 이래저래 갈등을 봉합하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척 넘어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찢어지려면 지금이 딱 좋은 타이밍 같기는 해 보입니다.
그래야지 지들도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니구나를 깨닫겠죠.
이대로 2-3년 지나서 그냥 가봤자 야당에게 희망은 전혀 없어 보이네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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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토스
14/09/14 20:45
수정 아이콘
반 동탁 연합군 같네요

저 중에 조조는 있을지...?
해원맥
14/09/14 20:52
수정 아이콘
조조면 다행이게요
엄백호 1.2.3. 등등등.. 아닐련지
ChojjAReacH
14/09/14 21:02
수정 아이콘
엄백호 무시하지 마시...
바스테트
14/09/14 21:02
수정 아이콘
조조나 원소는 커녕 원술도 안보인다는 게 함정
14/09/14 20:47
수정 아이콘
당시에는 안철수, 김한길은 망한 조합이였구나 싶었는데 이제보면 그정도면 그래도 평타치는 조합이였구나 싶을정도네요
두부과자
14/09/14 20:48
수정 아이콘
야당은 항상 자기들끼리 망하죠.
서로서로 뒤에서 총질하기 바쁘니 콘크리트를 깰수있을리가..
압도수
14/09/14 20:49
수정 아이콘
차악이나 대안이랍시고 밀어줄 근거를 찾을수가 없네요.
불건전PGR아이디
14/09/14 20:50
수정 아이콘
앞으로 몇년간 야권에서 젊은이들이 정치에 무관심이니 뭐니 그런 소리 나오면 정말...
14/09/15 01:52
수정 아이콘
아이고.... 뚜껑열네요
꼬마산적
14/09/14 20:50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는 이젠 분당이 답일거 같아요
차후 선거때 연합을 하든 합당을 하든 해야지
지금은 답이 없어요
분당한다해도 정신 차릴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그나마 이게 답일거 같아요
어리버리
14/09/14 20:52
수정 아이콘
저도 1년 전부터 그걸 바랬습니다. 억지로 합치기 보다는 이해타산이 맞는 집단끼리 찢어지는게 좋다고요. 어짜피 총선은 1년 6개월 정도 남았으니 그 동안 신나게 깨지면서 각자의 비루함을 느껴야 총선 때 다시 합치거나 연합하기가 쉬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어리버리
14/09/14 20:51
수정 아이콘
3김 시대의 세명처럼 전체 판을 확 쥐어잡을 수 있는 리더가 하나 필요해보이긴 하는데, 그런 역할을 할 사람이 야당에는 전혀 없네요. 그나마 지난 대선 때는 절대악을 무찌르기 위해 억지로 하나로 뭉치게 되었지만 이제 그것도 바라기 힘들어 보이고요. 다음 대선 때는 그런 절대악의 존재가 없어지면서 더 심각한 분열 상태가 계속될거 같아 보입니다.
14/09/14 20:59
수정 아이콘
적당히 지들끼리 싸우다가 또 어영부영 지나가겠죠. 여태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듯...
참치마요
14/09/14 21:08
수정 아이콘
지금깨지 새정연을 미행한곱니까?
단지날드
14/09/14 21:06
수정 아이콘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이 얼마인데 절대로 분당 안될거라고 봅니다. 되면 그나마 다행일거같네요
14/09/14 21:06
수정 아이콘
박영선 입장에서는 울고싶은데 뺨을 때려준 격이 되긴 했네요;;...
불쌍한오빠
14/09/14 21:12
수정 아이콘
전 민주당(그냥 민주당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주류가 과연 집권의지가 있는건가 의심이 들때가 있습니다
이사람들은 세상을 바꾸고 정권을 바꾸고 민생을 바꾸는게 목표가 아니라
의원직 유지하고 당내 영향력 유지하는게 목표처럼 보여요

새누리에게 맞서긴 위해선 민주당이 아닌 새로운 세력이 필요합니다
마침 안철수라는 꽤나 가능성이 높았던 사람이 등장했지만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이 했던건
대선 양자구도로 갔을때 더 지지율이 낮았던 후보로 단일화시키고
당 지지율이 형편없자 숙이고 들어가서는 비협조적인 자세로 일관하다 수술해 버렸죠
결과적으로 민주당은 근 몇년간 가장 가능성이 높았던 안철수라는 카드를 폐기시켰습니다
다시 재기가 될지 모를정도로요

지금 박원순시장의 지지율이 높은건 민주당과 항상 어느정도의 거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죠
전 이미 국민이나 야권지지자층이 민주당에게 희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때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민주당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새누리를 반대하기 때문에 지지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구도로 가면 이기는건 사실 많이 힘들죠
예전엔 불평수준이었지만 요즘엔 진짜 그냥 없어져버리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어요
지더라도 그 패배로 뭔가 바뀌고 얻는것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민주당보면 그냥 무력감만 드네요
불평해봐야 새로운세력이 등장하는게 쉬운일이 아니니 더 답답하고요
단지날드
14/09/14 21:16
수정 아이콘
목표처럼보이는게 아니라 상당수의 의원들이 그게 목표라는게 이미 여러군데서 말이 나오고 있죠 최근에 이철희 소장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공개방송에서 김부겸의원이 이걸 대놓고 지적했더군요 제1야당도 엄청난 기득권이고 그걸 당내의원들 상당수가 하는걸 보면 유지하려고 하지 거기서 더 나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민주당을 상당히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자기 자신도 포함해서... 평소 김부겸의원을 지지하는편은 아니지만 대구에서 지속적으로 출마하는거와 이번 발언을 연관해서 보면 언행일치가 되는 정치인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관련해서 지켜보려구요
14/09/14 21:18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집권의지랑 안철수가 이어지는건 좀...

안철수처럼 자기 지지율 까먹는 선택만 한 사람 근래에 없습니다. 그가 내놓은 정책들 생각하면 이번에 이렇게 거품 빠진게 차라리 다행일 정도인데요.
어리버리
14/09/14 21:19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알맞은 대안이었냐에 대한건 저하고 이견이 있으시지만 새정련 사람들의 기득권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동의합니다. 문제는 그 놈의 기득권이라는게 지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큰 것이 아니라는거죠. 밖에서 보기에는 새정련 사람들이 권력 싸움하는건 아무 의미 없는 조그마한 지들 밥그릇 싸움일 뿐이니까요. 지금 새정련 사람 중에 기득권을 포기하면서 까지 끝까지 여권과 싸워나갈 수 있을만한 인물이 몇 명 없죠.
절름발이이리
14/09/14 22:21
수정 아이콘
단일화 룰 가지고 뻘짓 신나게 하다가 시간 쫒기니까 지 맘대로 한 사람이 관둬서 이뤄진 단일화였죠.
그 후에도 민주당 가서 오만가지 뻘짓하다가 폐기된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술이란게 존재했다면 안철수가 셀프로 수술한거죠. 안철수에 대해선 민주당 타령할 일이 아닙니다. 안철수가 민주당을 망쳤으면 망쳤지.
14/09/15 12:58
수정 아이콘
어쩜 댓글도 이렇게 수준 높게 쓰시는지요. 안철수 물러난 민주당 이제 잘 돌아가야죠. 민주당 망친 주범이 물러났는데요. 님의 마음속 그분이 책임지고 당을 잘 돌아가게 해주겠죠. 아직까진 수렴청정만을 즐겨하시는 듯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4/09/15 13:06
수정 아이콘
안철수 같은 자와 협조할 생각을 한 걸 보면, 안철수가 안 망쳐도 망할만한 당인 거겠죠. 허나 그런다 한들 안철수의 행적들에 대한 평가가 수정될 필요는 느끼지 못하겠네요.
14/09/15 13:16
수정 아이콘
역시 절름발이이리라는 자다운 고견입니다. 님의 마음속 그분이 수렴청정을 그만두시고 나오셔야 민주당이 제 기능을 하겠지요. 대선후보가 되고 싶은 욕심이 큰 나머지 많은사람들의 열망을 무시하지 않아야 할텐데요.
절름발이이리
14/09/15 13:29
수정 아이콘
그건 제 알 바 아니고, 수렴청정러인지 백수인지 모를 양반이 있거나 말거나 안철수는 민주당에 해악을 미쳤고, 본인도 한국 정치사에 유의미한 역할을 한 적도 없고, 계속 하나마나한 소리와 행동만 해 왔단 사실이 변하진 않습니다. 안철수보다 더 못난 놈이 있으면 안철수가 정당화될 수 있다고 믿으시는 분들이 있다면, 꿈 깨시라고 답을 드리고 싶군요. 다른 정치인이 또 무능하게 군다면 그 놈도 까야 할 일일 뿐입니다.
ArcanumToss
14/09/14 21:23
수정 아이콘
새정연은 쓰레기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14/09/14 21:24
수정 아이콘
돌고 돌아 역시 문재인이 짱이시다로 갈것 같은데 아직 당권 잡기에는 좀 시기가 빠른것 같습니다. 중간에 계투 한명이 필요한데 그걸 누가 해주냐겠죠.
하루사리
14/09/14 21:28
수정 아이콘
2년 똘똘 뭉쳐도 모자랄 판에 맨날 저짓들을 해대니 정권 유지를 못하죠.. 멍청하긴 에휴
정권을 잡아도~ 지들끼리 싸우고 못잡아도~ 지들끼리 싸우고...
저희 할머니가 한나라당이 싫어도 민주당 x신들이라 못뽑겠다라고 할 때 이해 못했는데 하는 꼴들 보니 가관입니다. 아주..
하심군
14/09/14 21:28
수정 아이콘
사실 세월호 특별법에 지 지역이랍시고 이상한 항목 집어넣을때부터 이 양반들 글러먹었구나 싶었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때부터 어떻게 똥이라도 입에 넣어주려고 고생한 게 박영선 비대위원장인데 이때다 하고 까내리는건 뭔지...까놓고 말해서 박영선 비대위원장이 생각없다고 하는데 그러는 지들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14/09/14 21:33
수정 아이콘
참담할뿐입니다.
구심력은 없어지고 원심력만 증가하고 있네요.
지금 새정연엔 혁신같은 가치가 필요한 때가 아닙니다.
솔직히 계파정치라고 하는것도 의문인게, 차라리 계파정치면 계파수장들이 상황을 먼저 진압해야
할 정도의 혼란인데, 지금 그것도 안되고 있잖아요...
당 내부나 외부 지지자들이나 너무 격해져있어요. 강경이든 온건이든 중도든 사안하나하나에요...

직접적으론 박영선이 너무나도 감각없이 정치하다 이 사단이 난거지만,
애시당초 김한길과 안철수가 합치지 않았던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결과론적으론요.
합당 때문에 기존 조직이 없어진 것과 내부총질이 격해진것 두개가 결국 정당 시스템을 무력화시킨 꼴이 되어버렸어요...
어리버리
14/09/14 21:59
수정 아이콘
계파에 수장이 없다는거에 매우 공감하게 되네요. 수장이라 불릴 수 있으신 김근태씨는 돌아가셨고, 손학규씨는 정계은퇴하셔서 몇 년간 안 돌아올테고, 문재인씨도 수장 맡으려고 절대 안하실 분이고...계파 싸움인데 계파끼리 조율할 사람들이 없네요.
클레멘티아
14/09/14 21:46
수정 아이콘
그냥 분당했으면.... 머하는 짓들인지
nwgeneration
14/09/14 21:49
수정 아이콘
클린턴같이 보수정권에 맞서 승리하고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지도자가 나오길 바랍니다.
자전거도둑
14/09/14 21:54
수정 아이콘
이상돈 비대위 들어온다고 할때 새정연 정신차렸네..했는데.. 계파싸움이네요 결국... 지금 새정연은 혁신이 필요하죠. 어떻게 보수정당이라는 새누리보다 혁신을 못하는지... 새누리가 말로만 혁신어쩌구한게 아니라 2012년 총선부터 한걸보세요... 국내최고 광고,홍보전문가라는 조동원씨 영입하고 손수조,이준석 같은 젊은피 수혈하고 비대위앉히고 전국적으로 모르는사람 없을정도로 알리고.. 요즘 새누리당의 전략을 보면 세련됨 그 자체입니다. 현재 새정연은 야당으로 패기도없고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아니고 혁신도 없고 썩은물인듯.
압도수
14/09/14 21:59
수정 아이콘
조목조목 동감하네요. 자구책이나 비전도 없이 끊임없이 국민의 감정에 매달리며 여당 까내리기에만 집중하는데 어디에 맡기고 신뢰하며 표를 달라고 하는건지... 젊은층도 서서히 지쳐가는 모양새입니다. 이거 생각보다 이쪽이 진짜 더 똥이었던거 아냐? 하고 말이죠.
14/09/14 22:06
수정 아이콘
지금 새정연 처지는 혁신 얘기하는 것도 사치에요...

새누리가 혁신 운운하는 것도 선거때뿐이고요. 지금 김무성이 얘기하는 혁신은 조명받지도 못하잖아요.
사실 사임요구네 탈당이네 제살깎아먹기가 분명한 워딩이 나오는 것도 다음 선거가 아직 멀었기 때문이고요.
14/09/15 10:07
수정 아이콘
이상돈이 들어오는데 왜 정신차리는 건가요 -_-;;
다른건 다 맞는 말이지만 저 사람은 아니죠.
14/09/14 21:57
수정 아이콘
이 당이 개판이 나서 힘이 반으로 작아지더라도 내가 그 반의 대장이 되면, 그걸로 좋은 거 아닌가?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민주당에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하는데, 남의 머리 속에 들어갈 볼 수야 없지만.....
14/09/14 22:0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싸울 거 선거도 멀었는데 끝까지 싸워서 결론이나 냈으면 좋겠네요. 허구헌날 싸우다 흐지부지 끝나버려서 매번 이런 갈등이 유발되느니.
카루오스
14/09/14 22:04
수정 아이콘
요새 그냥 드는 생각인데 민주당이 새누리당 이기는 것보다 누가 새누리당 입당해서 개혁하는게 더 빠를거 같네요; 민주당이 이기는게 빠를지 새누리당이 깔끔해지는게 빠를지 진짜 궁금합니다.
어리버리
14/09/14 22:06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농담처럼 얘기하죠. 지금 새정련 의원들이 다 새누리당 입당하면 최대 계파가 되서 여당을 좌지우지 할 수 있을거라고. 크크.
단지날드
14/09/14 22:22
수정 아이콘
새정연애들이 새누리당 들어가면 마찬가지로 찍소리 못할겁니다. 새누리당은 리더 시스템이랄까 그런게 엄청 잘되어있는 편이고 역으로 민주당은 그런게 아에 안되어있죠;;
가만히 손을 잡으
14/09/14 22:08
수정 아이콘
리더가 없어요.
진정 뭐가 필요한지 모르는듯.
안철수가 한때 지지율이 높았던 것은 안철수가 새누리를 이길 듯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지지자들로 구성된 새누리와 다르게 여긴 지지자+반새누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강력한 대권후보가 나와야 지지율이 올라갑니다.
이런 상태에선 설사 문재인이 다음 대선에 이겨도 앞길이...
종이사진
14/09/14 22:10
수정 아이콘
차악을 지지해야 하는데 최악만 널린 기분이네요.
파란발바닥
14/09/14 22:14
수정 아이콘
(2)
OnlyJustForYou
14/09/14 22:21
수정 아이콘
새정연이란 정당의 목표는 정권 획득이 아니라 당권 획득이 목표인가봅니다.
진짜 중심이 되어줄 리더의 부재가 절실하네요. 무슨 계파가 저리 많고 티격태격하는지..
중심이 되어줄만한 분들은 다들 돌아가셨고 새누리가 박근혜 이후에 인물이 없다는 말도 있었는데 새정연이 훨씬 심하네요.

온 국민이 새정연의 문제가 뭔지 다 아는데 본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걸까요.
그럼에도 이게 맞다고 생각하는 건지.. 국내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에서 멍청한 짓을 사서 하는 건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14/09/14 22:23
수정 아이콘
자알들 한다 진짜
이래놓고도 표달라고 할수있냐??
14/09/14 22:29
수정 아이콘
마치 과거 열우당이 재현될 것 같은 모양새네요..
블링이
14/09/14 22:37
수정 아이콘
갑자기 예전 유시민 생각나네요... 분열은 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Smile all the time
14/09/14 23:00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원 트윗에서 말했듯 새정치연합을 위해서도 이상돈은 좋은 영입이었을것 같은데 박영선까지 날라가는군요.
14/09/14 23:12
수정 아이콘
새정치민주연합 보고 있으면 정말 한심할 때가 있는데, 지금이 딱 그런 상황 중 하나입니다.
나라야 어떻게 돌아가든 말든, 우리 계파가 당 안에서 짱먹으면 됨... 뭐 이런 마인드로 돌아다니는 정치인들이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더 큰 거악(?)이 있으니 그나마 찍어주고 있는거지... 그게 아니었으면 진즉 차 버렸을 겁니다.
iAndroid
14/09/14 23:23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당 내에서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해봤으니 정작 자신의 계파가 리더가 되었을 때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할 지 모르는 거죠.
옛날에 자신들이 해 왔던 반대를 위한 반대가 자신이 당권을 잡았을 때 독이 될 줄은 몰랐을 겁니다.
2등만 하면 먹고살만하다는 안일함과 조합이 되니, 민주당 차악론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14/09/15 00:05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진짜 붙을때는 결국 49대 51로 간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기에 나오는 결과죠
내가 뭘 해도 우리 계파가 뭘해도 결국 진짜로 붙을땐 1대 1로 갈테니 일단 여기서 똥배짱을 부려보기..

차악이니 콘크리트니 하지만 당장은 무엇이 그리 나은건지..
아스미타
14/09/15 00:29
수정 아이콘
롤 용어로 표현해보면 노답이네요. 크 양비론 싫어했는데 틀린말은 아닌듯
김승남
14/09/15 00:58
수정 아이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키려하는 자는 잘 뭉치고, 빼앗으려하는 자는 흩어지기 마련입니다.
반대로, 잘 뭉치니 잘 지키고, 뭉치질 못하니 평생 못 빼앗는거죠.
이 상황에서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모르겠네요. 에효.
14/09/15 01:50
수정 아이콘
말이 같은 정당이지 계파들끼리는 서로 총질하기 바쁘고 그 와중에 계파 사이를 왔다갔다하면서 자리보전에 힘쓰는 박지원같은 인간들도 많고 명색이 당인데 그럴듯한 이념이나 비전도 없고 이대로 가면 총대선도 결국 시원하게 말아드시겠네요.
2012 그 좋은 상황에서도 연이은 삽질로 총선부터 주르륵 말아먹더니 다음 총대선때도 똑같은꼴날듯
그러고선 국개론을 힘차게 외치겠지... 노답
분당하는게 답입니다.분당해야 그나마 미래가 있을듯
14/09/15 01:52
수정 아이콘
노답, GG
14/09/15 02:31
수정 아이콘
무엇이 최악인지 모르게 되네요. 생각해보니 차악도 악은 악이죠. 이제 확신도 못하겠지만.
꽃보다할배
14/09/15 09:33
수정 아이콘
친노가 실제한다는것을 오늘 박영선 사퇴 탈당론에서 보여주네요 박영선도 정동영계에 친노에 가까운데 말이죠
14/09/15 09:52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 붕당정치의 폐단을 보는 느낌이네요. 노답.
14/09/15 10:42
수정 아이콘
근데 이젠 정말 새누리당 보다 야당이 차악이긴 한가 싶습니다.
그냥 정권을 못잡으니 나쁜짓을 할 기회가 적은거지 딱히 차악이라는 느낌도 점점 없어지네요..
쪼아저씨
14/09/15 11:01
수정 아이콘
둘다 최악이라고 하더라도 정권교체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국민들 눈치라도 좀 보죠.
저글링아빠
14/09/15 11:10
수정 아이콘
선거가 많이 남았으니 서로 개판치면서 액션 취하는거지 탈당은 무슨...
치킨너겟
14/09/15 11:19
수정 아이콘
서로 지들 잘났다는 맛에 사는것 같음
14/09/15 12:37
수정 아이콘
갈 데도 없죠.. 안철수가 어쨌던 신당 만들고 지방선거에서 버티기만 했어도..(쉬운 명제는 아니지만) 꽤 다양한 모양이 나올 수도 있었는데.
14/09/15 12:42
수정 아이콘
와... 정말 헛웃음만 나오네요.
14/09/15 14:09
수정 아이콘
뭐 민주당으로선 어둠이 깊으면 새벽이 멀지 않았다라는 희망이라도 좀 가져보던가 해야 될 듯 싶어요.
뭐 망하지 않으면 언젠간 제정신 차리고 다시 뛰겠죠.
지금이야 저모양 저꼴이지만...
14/09/15 15:27
수정 아이콘
정치 발전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목표로 서로 합의하에 분당했으면 좋겠네요.
호남 보수(+조경태)가 마음 편히 중도보수 정당을 창당하고 새누리당 내 합리적 보수 사람들이 동조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된다면 좋겠지만
10년전에 못했고, 지금은 그때보단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힘들지만, 먼 미래에는 그렇게 되기 위해서 한발씩 내딛어야겠지요.

저는 호남도 아니고 보수는 아니지만, 독재-반독재 시대의 유산과 상처로 인해 호남 보수가 설자리를 잃어버린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되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민주당이 여당일때는 소수의 민주당 잔류세력 빼고는 정체성보다는 힘을 따라서 열린우리당으로 옮겨간 사람도 많았는데,
야당인 지금이야말로 각자의 이념과 정체성 찾아서 독립해서 헤쳐모일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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