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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9 19:32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76082
안보시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거 같습니다
14/08/29 21:29
진심 일베하는 인간들하고는 상종을 안해야겠다고 또 한번 다짐합니다.
정치글에 관여한하고 유머만 본다한들 저런글이 올라올 수 있는 분위기의 커뮤니티라는것에 또 한번 혐오감만 커지네요.
14/08/29 22:16
몇 줄 보지도 못하고 내렸네요.
김가연씨한테 쓴 글은 더 심하던데.. 저런 수준의 글이나 댓글이 일상적으로 올라오는 것이겠죠? 제정신 가진채로 저런 걸 계속 쳐다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상적이진 않아 보이는데요.
14/08/29 18:34
일베가 걱정되는게 이런 이유였습니다.
너무 폭력적인 언어를 일상적으로 접하게 되면 그게 나쁜건지 폭력적인건지 분간을 못하게 되고 실제 인성에 영향을 안받을수 없을거 같아서요. 모든 네티즌이 제발 말을 좀 이쁘게 했으면 좋겠어요.
14/08/29 18:40
1년이면 매우 중형입니다. 대부분 악플러들이 선처에 의한 합의, 벌금에서 그친다는것을 고려해볼때 집행유예도 아니고 그냥 감빵가서 1년 보내야 하는거죠. 1년동안 작심할지 아니면 더 비뚤어져 있을지 알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려 대상도 아니고 관심도 없습니다.
어차피 사람은 잘 안변하니까요 다만 동종전과에 대하여 가중처벌을 하는 형법의 판례를 볼때 앞으로 관심하나 얻자고 제맘대로 타인의 마음을 후벼파는 못된말을 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이번의 판결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14/08/29 18:50
네 중형인 건 알지만, 말 그대로 1년이면 정신을 차릴까.. 하는 의문이었어요.
저도 어강됴리님이랑 같은 입장인데 어짜피 잘 안변하니까 그냥 최대한 오래 쳐박아 놓고 싶은 마음..흐규.. 이렇게 하나씩 잡아넣다보면 조심하는 분위기라도 되겠죠.
14/08/29 18:3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2&aid=0002659110
(수정) 저 28세 정모 씨가 남자가 아닌 여자일 수 있겠네요. 본문의 28세 일베 회원이 이 기사의 28세 A 씨인가 확실친 않지만... 우선 최소한 28세 A 씨가 썼다는 글도 읽어 봤는데 콩밥 먹어야 마땅하다 싶었습니다.
14/08/29 18:40
미친 놈들이 모이는 곳이고, 모여 있으니 같이 더 미쳐가고.
positive feedback인데 이 포지티브가 그 포지티브가 아니여..
14/08/29 21:39
일베라는 싸이트가 없어진다고 저런 사람들이 과연 없어질까요??
일베에 서식하는 버러지들은 없어져야 한다고 굳게 믿고는 있습니다만,일베라는 쓰레기통이 없어진다고 '아, 우리가 잘못했구나. 뉘우쳐야지.' 이런 놈들은 아닌 듯 해서요. 알았다면 저런 댓글은 않쓰겠지요.
14/08/29 18:45
반성이라는 측면에서 1년도 짧다고 생각합니다.
나 감옥가게 생겼다 하면서 일베에 인증할 거고. 1년뒤에는 일베에 감옥갔다온.SSLL 하면서 글 올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4/08/29 20:32
사실 10대들이 인터넷에서 욕하는 수준이여봐야 게임안에서 욕하는 수준이긴 할텐데... 귀엽다고는 못하겠지만 심한 패드립류의 비율은 20대가 압도적인듯...
14/08/29 21:41
악플 자체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제가 틀린걸까요..?
제가 워낙 단순하긴 하지만, 비판과 비난의 차이는 있다고 생각해서요. 악플이란 거 자체가 비난의 범주에 들어가니 악플이겠지요..
14/08/29 19:53
pgr에서도 가끔 일베에서 퍼오는 유머나 그런 글들이 있습니다. 그 유머들을 보고 즐기는 pgr 유저들도 넓게 보면 나 나쁜 놈들이 될 수도 있겠네요.
14/08/29 20:18
저는 개인적으로 거기서 퍼오는거 자체가 맘에 들지는 않지만 PGR에 올려질 정도의 글이면 그나마 딴지 걸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베에서 상주하면서 글을 보고, 글을 쓰고, 히히덕 거리는거랑 거기서 PGR에도 허용될만한 몇개의 글을 퍼와서 게시하는게 같은거라고 보시나요?
14/08/29 21:13
일베의 실체를 알고도 [남아서] 입니다. 그건 넓게 보는 게 아니라 카테고리가 아예 다릅니다.
일베와 다른 사이트를 구분할 필요가 없는 보편적 유머라면 당연히 피지알러들도 즐길 수 있죠.
14/08/29 23:37
유머를 보시려면 PGR 유게로 가시면.. 사실 저도 예전 낙타넷 개드립게시판이 사라지고 유머글보러 일베를 찼았었는데 점점 쓰레기같은 인격모독 비방 글들이 유머로 올라오는걸 보고는 그냥 버렸습니다.
14/08/30 03:30
도덕적 비위가 몹시 강한 사람이거나 일베인과 마찬가지로 감수성이 결여된 사람이겠죠. 상식적인 사람들은 유머가 재미있다고 일베를 가지 않아요. 뭔가 대단한 유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여성비하, 고인모독, 왜곡된 정치의식과 프레임 선동으로 가득한 곳의 유머를 굳이 찾으러 가는 사람에게 어떤 이해의 잣대를 들이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은 반문할 겁니다. 왜 굳이 유머를 보러 일베까지 가세요? 라고 말이죠.
일베의 실체요? 제가 독단으로 정의내릴 만큼 전 일베를 잘 알지 못합니다만 제가 알고 있는 사실들이 일베의 단편적, 단층적 정보는 아닐 거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저 나름대로는 반사회적 루저들의 광기와 찌질함이 처리되는 하수구 같은 곳으로 보고 있습니다.
14/08/29 23:01
저런 식이면 세상에 할 수 있는 말이 얼마나 된다고.. 누가 그거 몰라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꼭 다른사람들이 모르는거라고 깨우쳐주는분들 있어요
14/08/29 19:22
저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고시원에서 공부해서 공무원이된다는 생각만해도 혐오스러운데 잘됫네요. 저래도 정신차릴꺼란 생각은안듭니다. 피해다코스프레하겠지요.
14/08/29 19:27
일베 자체가 정신 나간 짓을 할수록 네임드가 되고 떠받들어주는 시스템이니 뭐..
운영진의 개입이 없는 이상 더한 놈이 나오면 나왔지 그 인간들이 얌전해지는 일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14/08/29 19:43
직접 그 내용을 눈으로 보시면 과하다는 생각이 달라지실수도....
법이 그렇겠지만 전 너무 약하다고 보거든요 유가족들이 그 글을 보고 받았을 피해는 살인에 가깝다고 보기도 하고 혹여라도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충격으로 자살이라도 한다면요 악플에 시달리다 자살하는 게 드물지 않은 한국입니다
14/08/29 19:41
커뮤니티들의 반응을 보니까..
이건 이미 전쟁상태라는 생각이 드네요. 똑같이 무기 들고 싸우면 일베가 지죠.. 다른 사람이 무기 안 들고 있을때야 무기를 들고 있는게 유리하다고 생각하겠지만서도..
14/08/29 19:47
작년에 문제됐던 예비교사 일베인은 어떻게 됐나요?
(x린이 & 성매매글 올렸던 놈) 임용취소됐다는 글을 봤던데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14/08/30 02:16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2483503
저도 그건 몰랐네요. 근데 링크한 기사가 나오고 이틀 뒤에 포기서 제출 기사가 나온 것을 보면, 상당한 압박이 가해진 것 같네요.
14/08/29 19:56
와 1년이면 되게 쎈데요 일베 회원분은 참 안됐네요 쯧쯧쯧
다른 일베 회원들도 자기가 어떤 사이트를 하고 있는지 명확히 깨닫고 정신 좀 차리길 바랍니다. 우리는 저 정도는 아니라기엔 정상인의 눈엔 이미 개찐도찐이니까요
14/08/29 20:15
다른 회원들 몇초 웃기려다 인생 말아먹고.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고 배울만큼 배운 사람이던데.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한심하기 그지 없네요.
14/08/29 20:18
징역 1년 진짜 속시원하네요.
일베라는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파워유저들이 제대로 돌을 맞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커뮤니티 돌아다니시는 분들은 다 알지만 일베가 이렇게 크게 뉴스를 때린건 처음 아닌가요? 전 그 사이트에 대해 잘 모르는데 모르고 지내길 정말 잘했어요.
14/08/29 20:21
오유에서 저 사람이 쓴 글을 봤습니다.
국어교육과라면 저 사람이 선생님이 될 수도 있었다는 건가요? 일베 덕분에 자질없는 교사 하나 걸러냈네요. 역시 일베는 사일런트 가디언, 와치풀 프로텍터...
14/08/29 20:31
참고로 이 징역 1년 받은 피고인 정모씨(28세, 일베충, 무직)은 남자입니다.
http://www.smpa.go.kr/smpa2012/main_sub/sub.asp?mode=view&board_id=press&idx=2562&pageno=8&folder_idx=3&folder_page_idx=20 올해 4월 21일 서울지방경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호 관련 악성게시글 피의자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는데(링크 바로 다음 글에 나옵니다) 링크 보시면 알겠지만 "세월호 피해자를 성적으로 모욕하고 비하하거나 피해자의 소중한 생명에 대한 경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게시물"을 작성한 일베충은 남성입니다. 저 위에 올라온 뉴스 기사는 그러니까 오보인 것입니다. 당일 이 사건을 다룬 다른 언론보도들은 피의자 성별을 언급 않는게 대다수, 남성이라고 정확하게 언급하는게 일부 있습니다. 위 링크의 세계일보 뉴스만 여성이라고 오보를 낸 것입니다. 같은날 홍가희가 경찰에 출두했는데 아마 그거랑 헷갈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14/08/29 23:59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나서 생각해보건대 여자를 배제하는 분위기인 커뮤니티라 남자코스프레 하는 여자회원들이 있으므로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 겁니다 큼큼...
14/08/29 20:33
이런걸 볼때마나 인터넷실명제를 찬성합니다 -_-;; 대대적으로 악플러들 잡아 넣었으면 좋겠어요. 국가적인 차원으로 -_-; 그래야 저런 헛소리들을 안쓰죠..
14/08/29 20:40
인터넷 실명제 해도 악플 줄어드는 효과 없습니다.
인터넷 실명제 안해도 악플러 잡는데 지장 없습니다. 한때 한국은 인터넷 실명제 국가였었습니다. 물론 효과가 없었습니다.
14/08/29 20:44
지금도 약 15여년전부터 사실상 인터넷 실명제인데 악플이 줄기는 커녕 주민등록번호 및 개인정보 유출, 그에 따른 대안으로 또 다른 인증체계를 만들었으나 해킹당함 테크를 타고 있죠. 거기다 개인 사생활 캐는 문제까지 있고요.
인터넷 실명제 해도 악플은 생기고, 인터넷 실명제 안한다고 악플러 못잡는게 아닙니다. 인터넷에선 개인 정보는 최대한 줄이는게 현명한 방안이에요.
14/08/29 20:48
완전히 폐지되진 않았죠. 주민등록번호 대신 아이핀을 요구할 뿐... 그 아이핀이란것도 결국엔 주민등록번호을 요구해서 문제죠. 해킹이나 당하는 주제에 말입니다.
14/08/29 21:59
요즘 페이스북보면... 실명제 전혀 소용 없습니다.
프로필 사진에 자기 얼굴 떡하니 박아놓고 자기소개에 학교나 직장까지 공개인데, 처음보는 사람한테 대놓고 쌍욕하기 일쑤입니다. 인성교육이 시급합니다.
14/08/29 23:05
눈으로 보기에도 효용은 미미하고 리스크는 몹시 크죠. 거기에 실제 효용은 없다고 하며 리스크는 여전합니다. 악용당할 우려도 크고 그 자체로도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죠.
14/08/29 20:37
일베건 오유건 엠팍이건 pgr이건 찌질하고 추악한 글이 올라올 수 있는건 다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거기서 거기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일베에서는 그런 글에 사람들이 달려들어 추천을 해준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14/08/29 21:55
맞아요 크크크크 다른 곳에서는 비추를 먹거나 욕을 엄청 먹는데... 추천 받는 클라스.
그런걸 또 옹호하는 사람들을 다른 사이트에 보면, 뭔가 묘한 느낌이죠. 오호..하는 그런 느낌?
14/08/29 21:36
"일베나 XX나" 라고 하시던 분들은 이런 글에선 또 조용하죠.
일베는 정말 하루빨리 없어져야할 사회악 커뮤니티입니다. 위에 몇 분들도 댓글 다셨다시피, 거기에서 활동하는 것만으로 쉽게 비인간적인 조롱과 멸시에 노출되고, 그게 아무 문제 없다는 것마냥 잠식되어 저렇게 악을 행하고 다니는거에요. 일베 한다고 다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고 할지어도, 일베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면 문제가 되는 겁니다. 세균에 감염되듯이.
14/08/29 21:56
일베 한다고 다 나쁜놈 아니라는 의견은.. 굳이 쓰레기통에서 뒹구는데 그게 쓰레기가 아니면 뭔가요?
여튼 이번 소식은 정말 속이 다 시원하네요. 오늘은 꿀잠 잘 수 있을 듯!
14/08/29 22:10
예를 들어 공모 작가가 아무리 트위터를 많이 해서 은퇴한 퍼거슨 감독이 계속 불려다닌다고 하더라도 민속촌 트위터나 부산 경찰 트위터에서 나오는 컨텐츠가 재미 없는 건 아닙니다.
14/08/29 22:37
똥통 안이더라도 그 안에 진주는 간혹 발견된다는 말이죠. 트위터가 퍼거슨의 1승 적립지로 유명한 곳이고 암유발하는 요상한 코멘트들이 많아서 그렇지 위트해악풍자퍼니스토리만담이 발견되는 공간이지요. 마찬가지로 일베발 컨텐츠 중에 재미있는게 있긴 합니다. 꼭 이상한 워터마크 삽입해 놓거나 지역드립을 치거나 정치드립으로 귀결되서 문제지.
14/08/29 23:13
이제 이해가 가네요. 설명 감사합니다.
그런데 유머글이 굳이 일베에만 올라오는 것도 아니고 굳이 그런 반인륜적 패륜 사이트까지 들어가서 보겠다는 건 여전히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14/08/29 23:26
가끔은 일베 반응 보러 놀러가는 편인데(네이버 번역기 키고 2ch도 종종 가는 편입니다.)생각보다 이런저런 리뷰글이나 여행기 글이 퀄리티가 좀 있어서 놀란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베스트 글이 더럽기 짝이 없기 때문에..; 보기 힘들긴 합니다.
14/08/30 10:34
윗분께서 자세히 설명하셔서 제가 따로 드릴 말씀은 없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구글에서 zard의 보컬인 사카이 이즈미를 검색하다가 메인에 일베 글도 검색돼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내용은 볼만 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다른 예로 얼마 전에 피지알에 올라 온 재수생과 여고생(https://ppt21.com../?b=10&n=216085)이라는 만화의 원본을 찾아보니 저도 일베를 하지는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일베에서 쓰여진 것 같습니다. 요컨대 그곳도 사람 사는 곳이고, 일베 특유의 저질 문화와 관계 없이 컨텐츠 생산 능력을 지닌 사람이 존재하며, 제가 보는 점은 그들에게 컨텐츠를 작성하는 심리적 동기를 제공하는 커뮤니티가 일베라는 것입니다. 좋은 측면만 생각하면 과거의 스갤 같은 느낌으로 접근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하고요. 다만 아시다시피 일베는 아무래도 스킵을 많이 해야..
14/08/29 22:11
일간베스트는 사회적인 병리현상(공동체의 해체, 인정욕구 충족체계로부터의 배제 등)이 특정한 방식의 '사이트 운영'과 만나 분출되는 '공간'에 가깝다고 봅니다. 20~30대 청년층이 일베를 한다면, 노년층은 어버이연합이나 '단톡방' 등을 활용하는 차이가 있고요.
일간베스트 사이트에서 나타나는 '일탈'은 '대안'을 가지지 못한(혹은 찾지 않은)사람들이 상기한 문제들을 '언어폭력'이나 그에대한 동조로 해소하는 과정에서 사이트의 '운영방식'과 시너지를 보이며 더 ....... 하게 되가고요. 아마도 대안적인 '위안', '인정', '소속감' 등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공동체나 공간에 사회구성원이 충분히 포괄되어 있다면, 현시점에 존재하는 일베에 참여하는 사람의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4/08/29 22:23
인실이고 나발이고 일베에서는 아에 관심도 없네요 멍청한놈 잘가라 이거네요 사이트에 동질감 안느끼는게 좋은거 같기도 하고 뭐 .. 그러네요 깨알같이 암베충이라 조롱까지
14/08/29 23:28
멀쩡히 잘 계시죠.
심지어 일베 한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면서 이 글에는 아닌 척 "왜 저러냐" 식으로 묻어가는 댓글을 단 회원도 있네요. 본인들이 그렇게 자신들의 논리에 자신 있으면 왜 이 글에 일베를 옹호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14/08/30 01:11
저건 그냥 빙산의 일각이죠.
저런 입에 담지도 못할 인간멸시/조롱글들이 수시로 추천을 받고 공감받는 곳이 일베 아닌가요. 저런 미친 놈들이 활개치는 걸 보면서 "이런 미친 놈들과 어울릴 수 없어 난 여기서 빠져나와야겠어" 같은 생각은 드시지 않으시나요? 조롱의 의미 없이 순수한 궁금증으로 질문을 드립니다.
14/08/30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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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담지도 못할 인간멸시/조롱글들이 수시로 추천을 받고 공감받는 곳이 일베 아닌가요.] 말씀 그대롭니다. [저런 미친 놈들이 활개치는 걸 보면서 "이런 미친 놈들과 어울릴 수 없어 난 여기서 빠져나와야겠어" 같은 생각은 드시지 않으시나요?] 이런 부류의 질문에 대답해도 대부분 믿지 않으시지만 굳이 대답하자면 위쪽 댓글에서 다른 분들 사이에 이야기가 나왔던것처럼 그냥 '멀쩡해보이는 글'들을 찾아서 보는 편입니다. 제목에서부터 티가 풀풀 난다거나 제목은 훼이크고 내용이 못봐줄정도의 극혐이라면 우리에겐 키보드의 백스페이스가 있으니까요. [빠져나와야겠다는 생각을 딱히 해 본적이 없는 건 아마도 제가 거기에 소속되어 있다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겠죠.] 다른 유머 사이트들처럼 <많은 사람들이 비교되는걸 매우 혐오스러워하신다는걸 알고 있지만 굳이 들자면>웃긴대학이나 오늘의 유머 보듯이 말이죠. 커뮤니티 활동을 하지 않아도 게시판에서 괜찮아보이는 글 보고 재밌으면 스크랩한다던가. 다른 분들과 달리 저는 그런 사이트의 배리에이션에 일베가 들어있는것 정도겠죠. PGR이나 루리웹에서 하는 것처럼 일베에서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것도 아니구요.(요즘엔 안 들어간지도 꽤 됩니다만 뭐 전혀 하지 않았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일베 한다> 라고 말하는건 틀리지 않았다고 보고, 굳이 자부심을 느끼면서 어디가서 먼저 떠벌인다거나 티를 내고 다니진 않지만 '일베하는게 부끄러워서 도저히 말도 못하겠지?' 라고 묻는 곳에서는 그냥 한다라고 답변 남깁니다. PGR도 그런 경우였네요.) 뭐 정치적인 사이드에서는 오유 등등 보다는 일베쪽에 가깝긴 합니다만, 저런 비인간적인 행동에 동조하고 그러진 않습니다. -------- 라 개인적으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믿으시는건 자유겠죠. 다만 제가 새벽부터 그냥 넘겨도 되는 리플에 구구절절 긴 거짓말을 할 이유도 없잖아요?
14/08/30 02:06
결국 문제가 있는 글이 종종 게시된다는 걸 분명히 인식하고 있음에도 그 곳에 접속하고,
노력을 기울여 그 중에서 괜찮은 글을 골라가며 읽으신다는 말씀이시군요. 거기 게시되는, 이번에 사법 처리받은 똥만도 못한 냄새나는 글에 영향받지 않을 자신이 있으시면 거기 들어가는 것도 님 자유죠. 여하튼 그런 글들에 추천 한번이라도 하시지 않았을 것과, 끝까지 읽었을 경우에는 영향받지 않으셨길 빕니다. 비유하자면 멀쩡한 사람도 박테리아 득실대는 곳에 들어가면 병에 걸리기 마련인데, 그러지 않으실것도 역시. 건승하십시오.
14/08/30 12:07
사람이 똥물에서 뒹구는데 똥이 묻지 않을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백스페이스를 누른다 하더라도 그런 걸 지속적으로 보게 되면 무감각하게 되거든요. 물론 이것도 제 생각이고, 이호철님이 정말 자제력이 뛰어나고 인격적 소양이 있으신 분이라면 또 얘기는 다르겠지요. 댓글 다신 대로 본인께서 정말 그런 것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있길 바랄 뿐입니다. 그래도 제가 피쟐에 최초로 쓴 글에 첫 댓글을 달아주신 분인데요.
14/08/29 23:47
자신의 망상을 정말 자유롭게 뇌피셜 할 수 있는 국내유일?의 커뮤니티가 일베니까요.
게다가 그 망상이 저질이면 저질일 수록 베스트로 추천을 받으니 저런 현상들이 가속화되는거지요. 저걸 막으려면 운영진들이 정책을 바꿔서 일배 외 다른 커뮤니티처럼 심한 표현들은 삭제시키면 많이 나아질겝니다. 자신의 욕구대로 본능에 따라 글을 쓰면 삭제된다는 사실만으로도 표현을 할 때 스스로 자제하게되니까요.
14/08/29 23:54
근데 일베는 선을 넘은 것 같습니다
근묵자흑이라는 말이 있죠 사이트에 낙인찍고 싶지 않지만 일베하는 사람은 솔직히 역겨워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뭐 디씨에도 야갤을 비롯한 쓰레기같은 곳이 있지만 그보다 더 많은 좋은 갤러리가 있지요 일베는 그 수준이 아니죠
14/08/30 15:18
목만 내 놓고 며칠 기한 주고 묻어 놓은 다음 그 옆에 죄를 써 놓고 톱을 하나 놔두는 것 같던데요.
읽어보고 그 죄가 그럴듯 하면 지나가는 행인들이 톱으로 한번씩 나와 있는 목을 썰고....가는...
14/08/30 02:44
제 주위에 분명히 일베하는 것을 들켜놓고서, 일베를 모른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인터넷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일베한다고 대놓고 이야기하는 사람을 보지 못한 것으로만 미루어 볼 때, 일베가 떳떳하지 못한 곳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잘못됬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저런 짓을 한 다른 일베원들 (홍어택배사건, 김가연씨 사건등) 좀 더 강하게 혼을 좀 나봤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도 있긴 합니다.
14/08/30 08:02
오유도 똑같은데 왜 우리만 까냐는 일베분들께 비유를 하자면, 오유는 똥을 싸도 자기네들끼리 후미진 곳에 싸기에 남에게 피해를 덜 주지만, 일베는 공공대로에 떼거지로 나와서 싸며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끼리끼리만 놀았어도 사람들이 저리 격하게 반응할까 반문하고 싶군요.
14/08/30 11:22
솔직히 악플러들을 키운건 솜방망이 처벌도 한몫했죠.
악플러들 마인드가 악플달다가 걸려도 비는척 해서 합의하거나 끽해야 벌금형, 집행유예 정도니 더 날뛰었죠. 그리고.. 이번일을 계기로 조심해야겠다,가 아니라 법망에 걸리지 않으면서 최대한 잔인하게 악플달수있는 방법에 대해서 연구할껄요?
14/08/30 15:02
여담이지만, 2차대전으로 쳐서 디씨가 공산진영이라면 일베는 파시즘진영 같습니다.
질서성향의 커뮤니티들이 사회공동의 큰 문제에 대하여 혼돈의 디씨와는 연합하고 협력할 수 있지만 일베는 좀 많이 무리. 디시와는 경쟁할 수 있지만 일베와는 투쟁을 해야 함.
14/08/30 17:07
세상에는 오유와 일베 간의 중요한 차이가 무엇인지 이해를 못하거나 또는 오유나 일베나 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이 판결 사례를 보라고 합시다. 일베가 시대의 흐름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이 판결 사례를 보라고 합시다. 일부에선 일베와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에게 이 판결 사례를 보라고 합시다. 일베는 나쁜 커뮤니티지만 그것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거라고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이 판결 사례를 보라고 합시다. 그들에게 이걸 똑똑히 보라고 합시다.
대부분의 커뮤니티는 많은 장애물을 안고 있으며 완벽하지도 않지만, 결코 범죄 행위를 용납하거나 악성 댓글을 다는 것을 부추기지 않습니다. 이번 판결이야말로 일베의 실체를 모두에게 보여주는 명백하고 확실한 증거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저 댓글 사례처럼 슬픔에 잠긴 유가족을 모욕하고, 거짓된 선동을 반복하며, 더불어 살아가야 할 사람들을 지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증오를 담아 비난하는 것은 역사와 인륜에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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