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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7 17:37
음. 글쓴이 나이가 어느정도이신지 모르겠지만.
이정도면 어머니하고 툭터놓고 한번 이야기해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너무 어린 나이에 얘기하자고 하면 어머니 입장에서는 어린 나이에 투정부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25살정도만 되도 부모님과 진지한 얘기할 수 있을테니까요.
14/08/07 17:45
성동구님께 죄송한 말이지만 동생도 문제긴 한데 막내라고 무조건 오냐오냐한 어머니의 행동이 더 문제네요.
자식 사이에 편가르고 한쪽만 편애해서 뭐하자는 행동인지 모르겠습니다.
14/08/07 17:46
효자시네요. 저라면 대판 싸웠을꺼 같은데... 어디서부터 풀어가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동생분을 군대에 보내서 어머니랑 동생분의 연결고리를 일단 끊고 어머니와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는것도 좋아보이기도하고... 아니면 그냥 독립하시는게 좋아보이기도 하고;;
14/08/07 17:51
진짜 동생을 위해서라도 어머님이 바뀌어야 할거 같아요. 지금도 동생분 노답으로 살고있는거 같은데 자꾸 오냐오냐 키우니 나이도 많은게 애처럼 굴잖아요... 계속 그렇게 가다가는 어중간하지 않은 확실한 하류인생을 경험하게될듯?
14/08/07 17:52
사람이 모두 착하고 올바르지는 않으니까요
글쓴분 어머니가 차별을 하는 어머니인거죠 다른 좋은 면이 많을수도 있고 어쨌든 본문의 내용으로는 차별을 하는 어머니죠 전 사람이 바뀌는게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차별이란건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별거 아니거든요 장남만 챙기는 어머니는 '집안의 기둥한테 좀 더해줄수도 있지 동생들이 형을 좀 밀어주면 안되냐' 동생만 챙기는 어머니는 '형이 좀 참고 양보해야지 동생한테 해주는게 그렇게 아깝냐' 이런 생각 가진 사람한테 5:5로 사랑해달라 요구하는게 먹힐리가 없습니다 그동안의 차별에 대해 이야기하는건 어머니가 바뀔 것을 기대하면 안되고 글쓴분 마음의 응어리를 토해내는거죠 독립할때 땅 터뜨리고 열심히 사시는게 제가 생각하는 인생관에서는 가장 좋아보입니다
14/08/07 17:59
음.. 삼수나 하고있으면서 아직도 누나가 회사다니는걸 보면서 존경하지 않는다니..
사실 동생을 제일 빨리 바꾸는 방법은 아주 그냥 독립시켜버리는건데.. 쉽진 않겠죠.. 동생은 아마 하고싶어 할겁니다, 쓴맛을 모르니까요(그냥 회사다니는 형보고 어중간한 인생이라고 하는것 보고 알겠습니다.) 문제는 아마 하려해도 어머니가 엄청 반대를 하실겁니다, 저희 어머니도 좀 비슷했던것같은데.. 아직 놓아줄 준비가 안됬다고 하시면서 막 반대하시던데 전 그냥 외국 취업하고 나와버렸죠 크크크
14/08/07 18:01
어쨋든 제 생각에는 저노무 동생을 아예 멀리서 혼자살게 하는겁니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저라면 그 방법을 선택할것 같네요. 저런식으로 의존증이 심한 사람은 저게 답인거 같아요. 물론 죽이될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그 사람 운명인가보다...' 하는 스타일이라.. 모르겠습니다.
14/08/07 18:03
저라면 옛저녁에 집에서 나왔겠네요. 간간히 누나만 연락하고 지내면서..
장남이라고 편애받는거 싫어서 집이랑 투쟁했는데 이런 정반대 상황이라니..참 세상은 넓어요.. 어머니와 편애로 인해 성동구님이 받는 상처에 대해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심은 어떠세요. 제가 그렇게 아버지와 사춘기때부터 십여년간 쌓아왔던 벽을 허물었거든요.
14/08/07 18:04
제목 보고는 그냥 투정글이나 싶었는데 내용이 장난 아니네요
새삼 제 부모님한테 고맙습니다 당연히 짜증나실 듯 한데 이건 뭐 어머니가 그러니 딱히 답은 없는 것 같네요 어머니가 단호하신데 동생이 버릇없는 거면 어떻게 되겠는데 그게 아니니까요 그냥 속 편히 독립하시는 게 답일 듯 싶습니다 없어야 귀한 줄도 알죠
14/08/07 18:05
냅두시고 님 위치에서 성공하세요. (여기서 성공이라는건 거창한 의미가 아니라 그냥 바쁘게 살라는 뜻입니다.)
세상에 백수새끼 내새끼 잘살고있는새끼 남의새끼 하는 부모 없습니다...라고 하지만 뭐 예외는 있겠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몇년간 상황이 달라지지 않으면 부모님의 자식들에 대한 평가도 확실히 달라집니다. 저도 제 주위도 다 그랬네요. 동생이 아직 군대도 안다녀온 삼수생인것 같은데. 아무리 성인이래도 스물하나면 많이 어려요.
14/08/07 18:09
이게 정답인듯 하네요 크크
내친자식이라도 성공하면 내새끼가 되죠. 결국 자식은 나이드신 부모님들이 '내가 인생을 얼마나 잘 살아왔는가'의 증거가 되는데 굳이 저기에 성공작(표현이 좀 거칠 수도 있습니다만..)이 있는데 실패작만 내 자식이라고 하는 부모님은 안계시지요, 둘다 내 자식이라고 하면 몰라도요. 뭐 자식이 '내 부모님이 아니다!'라고 하는 경우는 있지만..
14/08/07 18:10
전체적인 상황해결이 되는 방법은 아니겠지만 저라도 제가 독립하겠습니다.
저 정도 동생이면 전 그냥 동생은 원래 없었던 셈 치고 살 것 같네요.
14/08/07 18:11
열손가락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덜 아픈 손가락은 있더라구요... 다 읽지는 못하였습니다만(읽는데도 괴롭네요..) 돈까지 엮이면 정말.. 말로 할 수 없는 지경까지 갑니다. 뭐 굳이 제 지인들 상황을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작년에 장윤정씨 이야기를 보면 말이죠.
14/08/07 18:16
아마 저도 성동구님 못지 않게 차별을 받은 사람일겁니다. 구체적인 사례야 뭐 누가누가 불행하나 대회하는 거 같아서 생략하고요.
전 학력고사 끝난 다음날 목포에 돈벌러 갔습니다. 입학하기 전까지 상당한 돈을 모아 옥탑 삭월세 얻어서 집에서 독립했습니다. 지근거리였지만 일년에 서너번만 본가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최소한의 아들 역할만 하며 살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엔 모든 식구들과 연을 끊었고요. 집에서 독립한 이후 20년은 가족과 살던 20년보다 백배는 더 행복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나이도 어리지 않으시니 집에서 독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상황이 나아지실수도 있고 아니더라도 가족없이 살아가는 것도 나름 만족스러운 삶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4/08/07 18:33
지금까지는 어머니 본인이 가진 한도내에서 차별하시는거같은데 성동구님이랑 누나분께는 받기만하고 막내한테 퍼주기 시작할거같네요. 보통 차별하는집들 보면 그러니까요. 저는 혼자여서 그런지 이런 차별당하는 글 보면 애정을 얻기위해 인정을 받기위해 노력하려는게 이해가 안가요;;
14/08/07 18:42
모든 부모는 자식 차별대우 합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는것 뿐이죠.
독립이 답입니다. 슬슬 그러다가 "너는 돈벌잖니." 말이 나오면서 이리 돈쓰고 저리 돈쓸텐데 그렇게 가정 하나 말아먹는거 주변에서 쉽게 봐서요. 그냥 독립하고 경제적으로 연을 끊으십시오. 경제적인 인연은 끊는 것이 글쓴분에게 좋을 겁니다. 아마도 확률은 100% 장담합니다.
14/08/07 18:50
님같은 경우 꽤많이 봐왔습니다.
그것도 굉장히 지근거리에서 피지알에서 가장 높은 연령대에 속한사람으로써 부모입장에서 자식입장에서 또 제3자입장에서 제가 봐온 님과 비슷한 환경 조건하에서 살아온 살아간 사람들을 종합적으로 제주관으로 판단해적자면 님의 나이 그리고 님이 저렇게 이미 숱하게 살아왔다면 이젠 돌이킬수 없다는 겁니다. 부모자식은 내리사랑이라고 하는데 그거 거짓말입니다. 부모자식간에도 비참하리만치 냉철한 이해관계와 그리고 참 안타깝지만 약자와 강자의 논리가 적용됩니다. 자식이 순종적이고 고분고분하다고 부모가 더잘해주고 더사랑해줄거라 대부분 생각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우는아이 떡하나 더준다고 하지요 이거 정말 무서우리만치 정확하고 극명하게 세태를 설명해주는 속담입니다. 울고 칭얼대고 보채고 대들고 반항하는 자식에게 부모는 더 정성과 시간과 돈을 씁니다. 그렇지 않고 순종하고 말잘듣는 자식은 부모의 관심도가 약해지고 심지어는 부모스스로가 그런자식을 가벼이여기고 대수롭지않게 생각합니다. 내말한마디에 자식이 상처받을수 있는데 내가 본을 보여야 자식이 따라오는데..... 이게 후자의 자식에겐 통하지도 보여주지도 않습니다. 자식에 대한 편애가 비극으로 끝난 제주위사람들경우 자식이 망가져 가는데도 그걸 알지못했고 아니 알려고 하질 않았고 파국이 와서야 알게되더군요 심지어 파국이 왔는데도 그걸 인정하려하지 않는 부모도 있었습니다. 암만해도 한번 자식을 가벼이 보거나 업수이 여기게 되면 부모자식간에는 그게 회복이 안되고 돌이켜 반성이 어려운가 봅니다. 도중에 깨닫고 자식과 화해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경우를 보지못했습니다. 겉으론 회복된것 같은데도 이경우 부모는 가해자의 입장이라 난 할만큼 했다 더이상 내게 잘못은 없다 로 꽉믿어버리는데 자식은 그게 아닌것 같더군요 그냥 그상처를 평생지고 갑니다. 그거 치유가 안되요 그리고 당사자중 피해자인 자식은 뒤돌아 이를 갈아붙이고 삽니다. 왜그런지 모르지만 이런케이스를 만드는 부모는 꼭 동일한 현상을 보이더군요 자식의 말에는 일고의 가치를 두지않는다.....이겁니다. 희한하게 한번 자식을 편애하고 혹은 자식을 업수이여기기 시작한 부모는 그자식의 정서,사고,의견을 아예 안중에 두지않는 뭐랄까 말그대로 존재자체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이행동 고치는 분들을 못봤습니다. 그냥 끝까지 갑니다. 그리고 서로 원수가 되버리더군요 가해자인 부모는 저넘은 저런넘이 아니줄알았는데 이제보니 정말 나쁜넘이고 불효자식이다 자식은 나를 자식으로 여기지도 사랑하지도 않은 부모에게 증오로 이만갈게 되는 그런사태인데 이경우 자식이 그냥 일방적인 패배자가 되더군요 우리정서인지 모르지만 부모가 없는 자식은 그나마 주위의 동정을 받지만 부모가 없수이 여기는 자식은 그동정도 받지못한다 이거더군요 자식편들어주느 사람 아무도 없고 모두 부모편만 들어주더군요 결국 이경우 제가 생각하기엔 더상처의 골이 깊어지기 전에 독립하는게 최선이 아니겠나 하는 거였습니다. 그럼 더이상 상처가 깊어지지도 악화될일 없이 적어도 그상태에서 그정도 수준으로 끝난다라는 거지요 부모의 편애 그리고 거기서 발생하는 부모자식간의 비틀림은 사실 답없습니다. 이걸 깨닫고 화해하는 경우는 동화책 홍당무안에서나 가능하다는게 제게 그동안 봐온 이경우의 사례에서 내린 결론입니다.
14/08/07 18:52
가족 간에 돈문제만 조심하시고 열심히 사시면 될 거 같습니다. 만약 동생이 무슨 사업한답시고 부모님 재산에 손 대는 일만 없으면 동생이 백수로 부모에게 얹혀 살든말든 신경쓰지 말고 본인이 잘 되면 될 거 같아요.
14/08/07 19:03
저랑 제 동생이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데
제가 중고등학교때 성적표 가지고 오면 칭찬받은적이 거의 없습니다 애초에 항상 1등해오지도 않았지만, 그냥저냥 5퍼센트안에 드는 꾸준히 상위권이였는데 띠동갑인 동생은 크면 공부 잘할거다 너랑은 다르게 키울거다 등등등 지금생각해도 짜증나는 많은소리를 들었죠 유치원생과 비교당해서 굴욕당하는 고딩이라니 크크크 지금 고등학생인 동생 공부 진짜 속칭 X나게 못합니다 학원비 꽤나 들어가는데 투자에 비하면 뭔가 싶을정도죠 구지따지면 반에서 딱 절반수준 요새는 엄마가 저보고 저녁에 집에와서 쉴때 동생 공부 좀 가르치라고 합니다 단칼에 거절하죠 제가보기엔 애초에 아직 공부할 마음을 가진놈도 아니고 괜히 가르치다가 성적 안나온거 내 책임으로 담당하기 싫어서요 근데 동생이 싫거나 그러진 않네요 나이차이가 적었으면 사이가 별로였을거 같은데 나이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어릴때 저도 동생 업어키운셈이라 이쁩니다 동생 용돈도 제가 주고, 어디 놀러가고 싶다고 하거나 돈 좀 통장에 넣어달라고하면 항상 넣어줍니다
14/08/07 20:10
저도 오빠랑 차별대우 많이 받으면서 자랐는데 (어머니에게만)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
또 저같아도 오빠를 더 이뻐할 것 같아서 "잘난 우리 오빠 짱짱맨!!" 을 외치고 다니는지라 크게 스트레스 받지도 않았구요. 그런데 글쓰신 분의 경우는 이건 뭐.... 동생이 나중에 성공 못해서 누나나 글쓰신 분, 그 전에 어머니에게 평생 손 벌리며 살아도 전혀 미안해하지 않을 것 같네요. 이해하세요- 라는 말보다 지금 마음 그대로 간직하셔서 그 때 절대로 도와주지 마세요- 라고 말하고 싶다면 제가 너무 못된건가요...
14/08/07 20:21
아예 남같이 사는게 답일거같네요
제 외가쪽 느낌이 나는게 저런 부모님들의 문제가 나중에 동생이 힘들어지면 다른 형제들한테서 받아서 주려고 하더라고요 적당히 연 끊고 살지 않으면 3수해도 답없는 철없는 인생 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 책임질수도 있습니다
14/08/07 20:22
어렸을때 철없던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군대가거나 사회생활 하면서 고생을 좀 해보면 깨달을텐데.. 아마 동생분이 알바도 별로 안해봤을것같은데 어렸을때 온실속 화초처럼 자라면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제 생각엔 집안 내부적으로는 절대 해결 안되고 밖에서 고생좀 해봐야 합니다.
14/08/07 20:36
제 생각에는 어머니 보시기에 동생 분이 아픈 손가락이어서 더 그러시는 것 같네요. 저는 집에서 늦둥이 막내지만 부모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지 않는 편인데 그 이유는 저보다 더 짠한(?) 형제가 있어서거든요. 성동구님 어머니께서 보시기에는 성동구님 동생이 수능에서 계속 고배를 마시고 누나, 형에 비해 잘 안 풀린다고 생각하셔서 더 애잔한 마음이 가나봅니다. 눈에 띄는 차별에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 그냥 무시하세요. 어머니는 어머니이기 때문에 절대 말릴 수 없죠. 그리고 어머니 외엔 누구도 동생 편이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언젠가 자신의 방패라고 믿은 어머니가 부재하게 된다면 동생 분이 혼자라는 사실을 철저히 깨닫고 정신차릴 수도 있습니다.
14/08/07 21:52
어머님과 동생분은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글쓴분과 누나분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저라면 엄마나 동생과 서로 머리 잡아댕기면서 수십 번 싸웠을겁니다... -_-;;
14/08/07 21:52
제가 볼 때 이건 답이 없습니다. 동생은 평생 그렇게 살 것이고, 어머님께서도 평생 동생을 감싸돌 확률이 적어도 90퍼센트는 될 겁니다.
여기에서 벗어나려면 독립해서 안 보고 사는 게 최선입니다. 아니면 그냥 수긍하고 살거나요. 어중간하면 속만 썩어 들어가다가 결국 홧병납니다.
14/08/07 22:04
독립을 하시거나 어머니에게 계속 얘기하세요. 이게 쌓이고 언젠가 터지는데 한번에 폭발하는 것보단 독립해서 더 악화되지 않거나 계속 얘기해서 싸우면서 풀어나가는게 낫습니다.
14/08/08 00:53
늦었네요..-_-;; 전 동생이 저지경이면 죽을때까지 패고 엄마한테 죽을때까지 맞고 또 동생 죽을때까지 패고 엄마한테 죽을때까지 맞고 계속 반복하면서 결국 동생 굴복시켜서 이 악순환을 없애버렸을 거 같은데.. 사람맘이라는게 쉽진 않죠... 독립하고 사는게 답이겠네요.. 누나랑 짝짜꿍해서 같이 나가는것도 하나의 방법인듯..;;;
사실 저는 예전에 의붓 동생덕에 새아버지랑 곡괭이들고 싸웠던 전례가 있던 터라.-_-;;; 그 뒤로 그 광경을 본 동생은 닥치고 가만 있게 되더군요..
14/08/08 12:51
지금도 그렇지만 나중에도 걱정이네요.
아마도 나중에 동생분이 경제적으로 어려울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데, 이 때 어머님은 동생분을 도와주라는 얘기를 많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때는 어머님과 연을 끊게 되더라도 무조건 아내분 결정을 따르셔야 할 것이구요.
14/08/08 19:24
빡세게 노력해서 독립하시는게 정답 같습니다.
어찌 저찌 대화와 치료를 통해 해결 가능한 범주가 있고, 글쓴분의 가정도 그 정도 범주에 있는 것 같지만 잘 생각해보면 혼자서 해결해보겠다고 악쓰고 마음 천갈래 만갈래 갈라져도 결국 알아주는 사람, 고마워 하는 마음은 전혀 없을겁니다. 아닌 체 못 들은 체하면서 지내시고 빠르게 독립하시거나 독립된 생활권을 갖추시는게 나아보여요. 추후 경제적 능력이 뒷받침 된 이후에 절대 동생한테 도움 주지 마세요. 굶어봐야 돈 벌 요량하지 찡찡거리고 떼쓰고 폐인처럼 구니까 돈을 주더라는 논리회로를 주입시키면 그냥 그대로 폐인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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