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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7 14:18
개봉 1주일만에 800만. 주말이면 역대 흥행 1위를 갱신할 것 같아요.. 덜덜
전 아직 안본게 함정. 좀 여유생기면 보려구요. 보아하니 한참 상영할 것 같으니..
14/08/07 14:28
그것은 변신할 때 공격하지 않는 신사적인 악당들과도 비슷한 암묵적 법칙이 아닌가 마 그리 생각합니다. 조선의 어선은 세계제일--!
14/08/07 14:22
저는 민중뽕이 좋아서 크크.. 확실히 주제의식은 좋은데 그걸 풀어내는 방식은 세련되지 못했던게 사실인거 같습니다. 특히나 치마폭 흔들어대는 장면은 뭐랄까 상당히 긴장감을 주는 연출이 되었어야 하는데(자폭선이 부딫히느냐 그 전에 신호가 닿느냐) 신파가 들어가는 바람에 늘어져버렸죠. 그래도 소용돌이에 휘말린 대장선을 구해내는 어선들을 보고서는 찡했습니다. '저렇게 당겨대면 타고 있는 조각배들이 끌려들어가는거 아니냐'는 생각이 끝도없이 들었지만 그런건 이미 익스큐즈 크크크크크
그리고 전투신 사이사이가 좀 늘어지는 감도.. 뭐랄까 (구루지마: 1진 go! 오잉 다 털렸네? 2진 고! 오잉 또 털렸네 이번엔 내가 간다!!) 이런식이라.. 대장선 둘러싸이고 백병전 막싸움 들어갔을때 함포 모아서 쏴서 판옥선 몸통박치기로 풀어내는 장면은 보면서 '오오~'할 정도였는데 그 이후에 연결고리가 느슨한 감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전투가 전개되기 전까지의 장면들은 최민식의 연기가 아니었다면 상당히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14/08/07 14:32
포격전 - 실제 역사대로 높이가 높은 판옥선에 기어오르려는 왜적과 그것을 막으려는 조선군간의 배 위에서의 공성전 - 왜적이 난입하면서 백병전
소설 격류를 보시면 어느정도 그 불만감이 해소될지도 모르겠네요, 그 소설을 충실히 영화화 한다면 dvd로 소장할 생각 있습니다 책 1권만 보고 삘이 맺혀서 안산의 온갖 서점을 미친듯이 뒤졌습니다(인터넷을 지금처럼 활용화하질 못했었습니다), 수원 어디선가에서 연락이 왔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결국 구매했었습니다.
14/08/07 14:43
격류 얘기를 하셔서 그런데, 혹시 작가님의 임진왜란은 읽어보신적이 있나요?
격류는 3권인데 임진왜란은 8권이고 찾아보니 격류와 겹치는 묘사나 서술이 좀 있다던데...
14/08/07 14:50
헤헤헤 소장중입니다
8권 전부다 말이죠 네,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김경진 작가님의 말씀에 의하면 "격류"를 증판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지만 새롭게 서술할 내용이 있어 임진왜란 이란 제목으로 다시 집필하셨다고 하신 내용이 기억에 있습니다(대충 기억입니다)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대부분은 같고 일부 몇가지 묘사라던지 몇몇 부분은 빼셨습니다 돈이 아까우시면 그 몇권은 빼고 구매하셔도 됩니다
14/08/07 17:55
부연하자면 "정종"도 활약을 했고 XX무기로 말이죠....(소설로 봐야지 진지하게 먹음 안될겁니다.)
왜구도 사람인걸 강조하기 위하여 격류에선 그들의 연애담을 많이 넣었는데 임진왜란에선 (인기 없다고 하여) 대부분 뺐었죠, 뭐 등등입니다
14/08/07 14:34
차라리 모자른 화약과 탄환을 실어날르는 정도로 표현했으면 훨씬 좋았을텐대... 민중을 너무 중시하다보니 명량해전의 주인공인 병사들한테 주목이 잘안가더군요
14/08/07 14:39
명량 3부작이랍니다. 한산하고 노량 보시면 민중뽕 좀 없어지실듯...한산은 징비록 위주로 갈 것 같고, 노량은 진린이 상당히 부각되고 선조와의 갈등이 최고조로 나올듯..
근데 명량에 선조나 유성룡 나오긴 하나요? 아직 못봐서
14/08/07 15:53
아 그래요? 모 사람이야 김명민으로 바꿔도 퀄리티는 비슷할듯 한데...3부작은 감독이 그렇게 한다고 하네요. 프리뷰 명랑, 본편 한산, 마무리 노량요
14/08/07 16:00
그건 클래식 트릴로지를 다 해놓고 나서 한참 뒤에 별도의 트릴로지로 만들어진 거죠. 스타워즈 클래식 트릴로지는 그것 자체로도 완결성을 지닙니다.
14/08/07 16:03
넵 둘이 같다는건 아닙니다. 그냥 역순이라고 해서 크게 어색하진 않을 것 같단 이야기입니다. 스타워즈는 456 (실제로는 123)만 가지고도 완결이 되죠. 구지 다스베이더의 과거를 팔 이유는 없죠.
14/08/07 15:5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312&aid=0000040228
명량 3부작은 위의 김한민 감독 인터뷰 보시면 됩니다. 이미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네요. 이건 흥행전 인터뷰라...
14/08/07 15:55
싸움이라고 해봐야 대장선 가지고 계속 붙었고 백병전도 없었으니 2명...하하하...31척의 적선을 대파하고 한척도 안잃은것도 어처구니 없고, 대장선 혼자 싸운것도 기가막힌데 사상자 2명....크크크 만화찍나요?
14/08/07 16:23
마지막 클라이막스와 결말 부분의 천행 이야기가 민중 영웅론을 이야기하는데
이걸 영화주제라고 하기는 좀 민망한게 그 전에 이에대한 이야기가 거의 없습니다. 초반부와 승리의 키워드를 봤을 때 공포를 극복하는게 주된 이야기죠. 이런 포인트는 전작 활에서 바람은 극복하는 거라는 방식하고 똑같고요
14/08/07 16:33
쌩뚱맞은게 초반에는 분명 민중 이야기가 없다가 전투 중반부 이후로는 민중뽕을 거하게 맞기 시작해서 이도 저도 아니게 어정쩡해졌죠. 공포를 극복하는 것을 장수들의 심리묘사로 보여줘야 하는데 심리묘사는 하나도 없고 그 시간에 신파극과 어선들의 어기여차를 보여주니..
14/08/07 17:15
방금 보고 나왔습니다. 보고 바로 이 글 읽는데 구구절절 동감 합니다.
배우 최민식 혼자 하드캐리 하는 영화 라고 밖에 딱히 없어요. 그래도 전투씬은 상당히 잘나왔다고 보는데 전투씬 내내 깔리는 음악이 없어야 할 부분 까지 들어가는 통에 대사를 잡아먹더군요. 뭐라고 명령 하는지 병사들이 뭐라고 하는지 몇 번씩 안들릴 정도 였어요. 해적을 볼까 명량을 볼까 고민 하다가 다들 명량이 더 볼만 하다고 하여 골라 본건데 이 정도면 대체 해적은 얼마나 별루 란건지. ;;
14/08/07 17:17
일요일에 해적 보러갈껀데 여기저기서 본 바론..
나머진 기대하지말고 유해진의 하드캐리를 보러 가는거라고 하더군요. 유해진 표 코믹연기!
14/08/07 17:57
그 당시 해전에선 명령을 깃발로서 명령내렸다고 알고 있습니다
임진왜란이나 격류의 부록에 나옵니다 "연"가지고도 명령내렸다고 민간에서 나오고 그 연을 실제로 부산의 어느 역사하시던 분의 집에서 본적이 있는데 그걸 김경진님에게 문의해보니 실제로 연가지고 명령 내렸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란 비슷한 댓글 본적이 있네요
14/08/07 20:28
제 포인트는 그게 아닙니다.
이미 영화에 깃발로 명령 하는 장면이 여러번 나옵니다. 영화에 그 수단이 주요하게 작용하기도 하고요. 음악을 극 내내 과도하게 깔아서 가뜩이나 소란스러운 전투씬에 되려 방해 요소로 작용 했단 얘깁니다. 그 덕에 같은 선상에서 병사들에게 뭐라고 하는지 간간이 안들릴 정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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