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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06 16:01:05
Name RENTON
Subject [일반] UFC 178. 존존스 vs 다니엘코미어 기자회견 중 장외난투!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409&article_id=0000002113


위 영상을 보니 케인벨라스케즈와 주도산 경기 이후로 약간은 시들해졌던 UFC에 대한 마음이 다시 끓어오르네요.


9월 28일에 있을 UFC 178 대회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에


둘이 파이팅포즈를 취하다가 바로 1차전에 돌입해버렸습니다~


현지 분위기로는 존존스가 1차전을 승리했다는 분위기인데 파이터들 SNS반응이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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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나 화이트 대표 : 첫 휴가 여행지 보라보라섬에 도착하자마자 정말 기가 막힌 소식이 들리는군. 아주 잘하는 짓이야!

에프리안 에스쿠데로 : 와우, 존 존스와 코미어가 벌써 한 판 했구먼. 조금만 더 참으세요. 여러분.

마이크 브라운 : UFC 역사상 가장 화끈한 기자회견이었어. 우리의 더스틴 포이리에도 여기에 일조했군.

케인 벨라스케즈 : 이 친구들 9월 28일까지 못 기다릴 것 같은데?

케니 플로리안 : 정말 모두에게 있어 최악의 하루. 승자가 누가 되었건, 다음 타이틀샷은 숄러가 받아야해. 그가 가장 큰 피해자야.

매니 감부리안 : 와우! 이렇게 화끈한 ‘UFC 178’에 내가 뛰게 되다니.

라이언 베이더 : 존스-코미어, 누가 이길까?

카탈 펜드레드 : 코너 맥그리거가 분위기를 달구고, 챔피언과 도전자가 정점을 찍었어.

리치 프랭클린 : 두 선수들에게 프로의식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팀 케네티 :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구려.(145파운드의 가냘픈 직원이 라이트헤비급 최고의 선수들 틈바구니에서 애처롭게 껴있어.)

루크 락홀드 : 우리 코미어 형이 존스에게 생애 처음 테이크다운을 당했어요.?

앤서니 존슨 : 모든 사람들이 이 난투극에 대해서 이야기꽃을 피우다니, 참 슬프네. 물론 팬들은 즐겁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메인스트림에서 할 행동은 아니지.

데렉 브런슨 : 1라운드 존 존스 승. 참 아름다운 기자회견이군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 이번 기자회견에서의 1분이 코미어의 종합격투기 커리어 사상 가장 큰 위기였군요. 분발하세요.

아이작 발리 플레그 : 엄청난 기자회견으로 인해 사람들이 이 경기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겠어. 저도 몹시 흥분했어요.

스콧 조건슨 : 존스-코미어 기자회견 어디서 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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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직후  ESPN에서 두선수와 함께 3자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이 영상도 흥미롭습니다!


영상하고 인터뷰 전문은 아래 기사를 보시면 됩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409&article_id=0000002112


UFC에 넘어올때부터 존존스를 꺾어버릴 거라고 공언했던 코미어였고 최근경기까지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줬었는데


과연 존존스를 쓰러트릴 수 있을지 정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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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4/08/06 16:04
수정 아이콘
근데 저거 보면서 저것들 쇼한다 싶은 생각이 좀 들더군요. 특히 그 동안 존 존스가 이미지가 안좋으면서도 장외 캐릭터 희미하다는 평을 받았는데 아예 배드 애스로 굳히려는게 아닌가 싶기도...
14/08/06 16:06
수정 아이콘
의도라고 가정하고 성공한다면 그야말로 신의 한수겠네요. 캐릭터도 잡았는데 그 캐릭터가 미국인들이 환장하는 배드애스로 잡히면.....
레지엔
14/08/06 16:41
수정 아이콘
뭐 근데 존스 정도면 대충 해도 배드애스 캐릭터가 잘 어울릴만하긴 합니다. 아니 천성도 좀 배드애스삘도 나고(..)
14/08/06 16:07
수정 아이콘
저도 3자 인터뷰 보기전엔 액션이 너무 과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존존스가 원체 쓰레기처럼 굴었던 것 같긴 하네요. 코미어가 어지간해서는 저렇게 화내거나 표정을 드러낼일이 없을 것 같은데
저정도로 휘말릴 줄은 몰랐네요.
어쨌든 존존스도 나름 배수의진을 쳤다고 생각됩니다. 압살해야 그나마 본전이라도 건질 것 같아요.
레지엔
14/08/06 16:42
수정 아이콘
트위터싸움도 보고 전후 인터뷰도 봤는데 존스쪽은 좀 많이 노리고 도발했고 코미어는 안그래도 타이틀전으로 긴장되는데 도발 들어오니까 좀 격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존스야 뭐 구스타프손전때문에 하드웨어빨 소리 안들으려면 이번에는 진짜 발라버려야 될 상황이긴 하죠.
wish buRn
14/08/06 16:26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진짜라고 봤습니다. 쇼라면 저렇게까진 안해도 됐거든요.
경기만 재밌으면 상관없죠.
14/08/06 16:3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이러고 경기 끝나면
왠지 뜨거운 포옹을 할 것만 같아서 그게 더 기대됩니다.
파이터들의 뜨거운 포옹~
참치마요
14/08/06 16:30
수정 아이콘
아름다운 사랑이군요.
레지엔
14/08/06 16:43
수정 아이콘
코미어는 진짜같은데 존스쪽은 좀 노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렉 잭슨이 좀 장외 커뮤니케이션으로 문제가 있지 않냐는 지적도 나오는 인물이고...
경기야 당연히 재밌지 않겠습니까 현재 전 체급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매치업인데 흐흐흐
참치마요
14/08/06 16:08
수정 아이콘
존 존스는 의도적으로 이마를 살짝쿵하면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든 것 같고, 다니엘 코미어는 갑자기 이마쿵, 심쿵하니 부끄럽고 쑥쓰러움의 표시로 존 존스의 목을 사랑스럽게 쓰다듬은 것이 결국 둘 모두의 격렬한 신체 운동이 되었더군요.

결국 승자는 데이나 화이트. 데이나 화이트는 '오예, 둘의 로맨스로 인해 PPV 수익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라면서 뒤에서 싱글벙글 웃고 있겠죠.
14/08/06 16:24
수정 아이콘
가장 핫했던 헤비급이 케인으로 대동단결되면서 새로운 스타나 꿀대진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 둘의 로맨스는 UFC와 데이나 화이트에게는 정말 희소식이겠죠. 경기가 어떻게 끝나는 보너스 펑펑 쏠 듯 합니다.
참치마요
14/08/06 16:2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서로 애정 어린 주먹으로 상대방의 안면을 쓰다듬다가 어느 한 쪽이 그 쓰다듬에 못 이겨서 히히히히힣 쓰러질 때에 데이나 화이트는 그들의 로맨스를 보며 지갑을 활짝 열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지루하게 그라운드에서 몸을 부비부비하는게 지속되면 이야기는 또 달라지겠지만요.
적토마
14/08/06 16:32
수정 아이콘
크ㅡ크크크크크
14/08/06 16:12
수정 아이콘
링크 기사의 이 부분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코미어: 끅끅끅끅~ 오호오호으허]
어리버리
14/08/06 16:26
수정 아이콘
화이트 사장님의 입이 귀에 걸리고 있죠. 크크. PPV 흥행 수입은 보장된거나 마찬가지 매치인데 거기다가 이런 화제까지 만들어줬으니.
참치마요
14/08/06 16:30
수정 아이콘
데이나 화이트 입장에서는 '내가 만질꺼야!! 싫어 내가 더 만질거야, 잇힝!' 이런 로맨스가 많이 생기길 바라겠죠. 크크.
SuiteMan
14/08/06 17:01
수정 아이콘
스맥다운이야? 레슬매니아야?
허저비
14/08/06 17:11
수정 아이콘
이전에도 기사로만 접했는데 제목 보는 순간 쑈하고 있네 싶었습니다...
14/08/06 18:25
수정 아이콘
난투가 조작 같지는 않은데 뒤이은 인터뷰나 이런 건 완전 쑈네요.
샤르미에티미
14/08/06 18:52
수정 아이콘
말 싸움과 난투극 때문에 그나마 관심 받을 수 있었던 실바-소넨이 약물로 매치 날려먹고, 안 그래도 관심 가는 매치인
존스-코미어가 말 싸움 + 난투극까지 벌이면서 올해 최고의 기대 매치가 되겠군요.
배트맨
14/08/06 20:57
수정 아이콘
아놔 8월 28일도 아니고 9월 28일까지 어떻게 기다리나요;;
알도 vs 정찬성 이후 이렇게 기대되는 ufc는 처음이네요 크크
시나브로
14/08/06 22:57
수정 아이콘
조 로건 지못미..

케인 vs 주도산 1,2차전, 주도산 vs 오브레임(약물로 실현은X), 알도 vs 정찬성

..에서 끝내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GSP vs 헨드릭스, 존 존스 vs 테세이라도 있었고 아무튼 최고급 빅매치네요.

앤실 vs 와이드먼은 선수 및 전문가들의 와이드먼 우세 예상에도 앤실이 이길 거라고 생각했고 나열한 대진들처럼 엄청 기대되진 않았습니다.

예상도 틀리고 결과도 충격적이었지만-0-
케인벨라스케즈
14/08/07 13:16
수정 아이콘
크크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 저 사람은 UFC 대외협력부장 데이브 숄러입니다
시나브로
14/08/07 14:30
수정 아이콘
엌 7초에 일시정지해서 보니까 조 로건이 아니군요-_-;;

일시정지 말고도 자세히 보니까 조 로건 아니네요 무의식 중에 조 로건인 줄 크크
케인벨라스케즈
14/08/07 13:17
수정 아이콘
둘다 애들처럼 재밌게 노는구나
존스야 얼른 헤비급으로 올라오렴
형아랑 레슬링하고 놀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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