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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7 06:38
대따 큰 만큼 예쁘고 착한 아가씨들도 대따 많습니다
좋은분 만나셔서 즐겁게 서울살이하시면 정도 생기겠지요 저도 처음엔 참 그지같네 그랬지만 한 20년 되어가니 고향같고 그러네요 별거 있겠습니까 등대고 누워 있는곳이 우리집이죠
14/08/07 08:01
갑자기 주인공이 상경한 일본만화들이 막 떠오르는 그런느낌이네요.
그건 그렇고 통영이면 북괴보단 남괴(?)에 가까울 것 같은데...
14/08/07 08:51
서울와서 가장 이상하게느낀건 이름을 이름그대로 부르는거지요...홍길동이면 '길동'이라고 부르는.....들을때마다 오글거리네요..아직도
14/08/07 08:56
헐?
전 통영 20년+부산7년 살고 있는 완전 갱상도놈 인데 그냥 이름을 부르는데요?! 물론 말은 100% 갱상도 사투리씁니다
14/08/07 09:42
사람마다 케바케인게 전 서울만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름만 부르는게 오글거렸'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뭔가 친근함의 표현인것 같아 노력했더니 지금은 잘 부르는....
14/08/07 10:08
기본적으로 별명을 부르지요...이건 서울도 마찬가지인대...처음에는그냥 이름으로 부르더라고요...
보통 제가 살던 지역에서는 정재학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을 부른다면 '재학아' 또는 '재학이' 이런식으로 불렀어요... 서울 사는 모든 분들이 '길동'이렇게 부르는건 아니고 몇몇분들이 그렇게 부르더라구요... '길동' 이렇게 딱떨어지게.. 위에 있는 껀후이님 아이디식으로 부르는게 저의 보통 이름부르는형태입니다..
14/08/07 10:14
이상한데요. 서울에서 30년 넘게 살았는데
친한 사람들 이름 부를때 다 길동아라고 부릅니다. 일하는 곳이라면 ~씨 라고 부르겠죠 직함붙이거나
14/08/07 10:24
아...제가 서울에 오래살지않아서요.. 물런 친해지면 다들 그렇게 부르곤 합니다...^^
처음왔을때를 말씀드린거에요..^^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초보님말씀대로 부르지요.. 몇몇분들이 그런분들이 있어서 오글거렸던 기억이...
14/08/07 09:30
종교단체를 하나 가져서 모임 같은것도 해보세요
전 성당 다니는데 부산에서 올라온 형이랑 전례단 했었는데 그 형 사투리가 재미있고 웃겨서 따라하고, 그러다가 친해지고 같이 밥도 먹고 하면서 지금은 자주 연락하고 고민상담도 하는 사이로 됐네요 참고로 전 제 인생의 대부분을 서울에서 산 서울토박이입니다 사람 뭐 다를까요 대구든 서울이든 광주든 통영이든...하하 친한 사람들도 많이 만드시고 즐겁게 서울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14/08/07 10:14
서울놀러갈때면 빈땅이 하나도 없는게 인상적이더군요. 인구밀도 16000명의 위엄..
경기도 인구밀도만해도 왠만한 지방광역시와 맞먹구요..
14/08/07 13:33
전 오히려 너무 휑하면 쓸쓸해보이는....
근데 적응의 차이겠죠? 자대배치받고 생활관에 처음 뙇~하고 갔을때 도대체 내가 여기서 어떻게 21개월을 버티나했지만... 귀신같이 적응하는것처럼요. 크크
14/08/07 12:02
요새 집앞 산책하는 일이 잦은편인데 빈땅이 나오면 돌아가는 편인데
서울에서 그런 방식으로 산책하면 한달내내 돌아다니겠네요. 크크....
14/08/07 12:37
압구정동 초등학교를 지나갈 일이 있었는데.. 장부가격론 천억은 넘겠구나..란 생각이 들더군요.
개발할수만 있다면야 정말 땅값 어마어마할듯요. 부동산가치야 어차피 주변환경에 영향 받는게 당연하지만요 크크
14/08/07 10:25
글을보니 저도 예전에 상경했을때가 생각나네요
그때는 참 이런도시가 다 있나 했네요 뭐 그전에도 서울이야 가 봤지만 실제 사회생활하러 온것과는 느낌이 사뭇 달랐으니까요 아침에 출근할때 지하철에도 사람이 가득 안되겠다 싶어서 도로로 나가보니 거기도 한가득 밤이되어도 한가득 이도시는 사람으로 가득하구나 하고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휴일이되어 밖에 안나가는게 비슷하네요 저도 초년때 집,사무실만 왕복했는데 그 후에 수도서울의 갖가지 낮부터 밤까지의 문화를 알고 배우고 익히게 되고 인간관계가 넓어지며 나돌아다니기 시작했네요 뭐 걱정까지 할 필요가 있나요 사람사는덴데 다를게 없습니다. 다만 좀더 많고 다양하다는것 정도?
14/08/07 11:38
태어나서 내내 서울만 살았고 지방보단 해외를 더 많이 가본 사람이지만 서울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깍쟁이"같은 도시입니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친절하나 남에게 구속받고 싶어하지 않고 다른 도시처럼 "우리가 남이가~ 으덜이 으쌰해야지"라는건 별로 없습니다. 이게 지방에서 처음 오신분들은 잘 이해를 못하던데 살다보면 적응됩니다. 물가나 가격도 상당히 정찰제화 되어있죠. 어찌보면 가장 일본에 가까운 성격을 가진게 서울 사람들 같습니다.
14/08/07 15:34
저도 시골출신에 서울에 사는건 아니지만 요즘 서울로 자주 가는일이 생겼는데, 적응이 되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스마트폰덕에 길은 잘 찾아 다닙니다만.. 서울에서 또 살라하믄 막막할거 같습니다 아는 지인도 없고, 사람이 너무 많고, 그래서 그런지 정도 별로 안가고... 돈쓸때는 많은데 돈은 없고 크크킄
14/08/07 16:53
서울은 규모의 경제가 돌아가는 곳이라서 참 즐길것이 많죠.
문화적으로 즐기고 싶은 것이 많은 분이라면 서울을 떠날 수가 없을 듯. 여자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죠. 타지인에게 윗 세대에서는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의 도시였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좀 힘들지 않나 싶어요. 물가도 비싸고, 또 사람 만나는 것 자체가 소비를 중심으로 돌아가서 돈을 자연스럽게 쓰게됩니다.
14/08/08 14:25
수도권살다가 경주 출장 갓더니 그렇게 가슴이 탁 트이고 좋더라구요 고층 건물도 없고 녹지도 많구요...
근데 막상 주민들은 고층 건물건설 금지가 발전을 막아서 아쉬워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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