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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7 15:42
군대는 좀 더 외부에 공개가 되어야 개혁이 될텐데...
뭐 온갖 핑계 대 가면서 폐쇄적으로 틀어막고 안에선 그사이 비리로 썩어들어가죠 참...
14/08/07 15:48
군대에서 삥(?)뜯긴 적은 있었지만, 빌린 돈 고의로 안갚기랑 고참병이 저질러서 알고도 잡을 수 없었던 절도정도..
고작 몇천원 몇만원 수준이었는데요. 아무리 군대내 내려온 악습에 영향을 받았다지만.. 카드를 뺏고 내의까지 훼손한다라.. 이건 많이 대단한 놈들이네요. 그냥 사람 자체가 잘못됐네요. 이딴거 계승발전하지 말라고 -_-
14/08/07 15:50
파일 확보했으니 그냥 여기에 옮겨쓰면 되는데…여기 규정에 외부에서 가져온 거 복사하면 안 된다는 게 있는지를 몰라서 아직 망설이고 있습니다. 운영진이 이 글을 봐야 할 텐데요.
14/08/07 15:50
성매매 비용이 윤 일병에게 갈취한 나라사랑카드로 결제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의무대 살인 사건 뉴스는 보면 볼수록 이가 갈리네요!!!
14/08/07 15:51
08 6월 군번인데, 이등병 일병때 체단장 뒤에 끌려가서 얼차려를 받은적은 있어도 맞은적도 없고, 저런 쓰레기짓은 당해본 적이 없는데요;
죽을정도로 구타하고 성기에 안티푸라민 바르게하고 카드 뺏어서 쓰고....7080년대 군대가 저런 모습이었을까요?
14/08/07 16:07
70 80에 군대에서 구타가 당연시 되었다고 비인격적 행위를 했다고 가정하면 그 당시 군생활한 분들께 실례인듯 한데요. 이건 그냥 저 이병장이란 인간 자체가 말종이죠. 오히려 엣날엔 때묻지 않은 시절이라 성기가지곤 장난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사회 관념도 동성애 터부시라 드러낼수도 없었구요.
14/08/07 16:15
과거가 딱히 때묻지 않은 시절이지도 않고, 동성애 터부시가 없어져서 후임 성기 가지고 장난 치는 것도 아닙니다. 드러나지 않았을 뿐 유사한 사건이 제법 있었을 것이라 예상하는 건 그리 이상하지 않습니다.
14/08/07 16:18
없다고는 못하겠네요. 당장 떠오르는게 실미도니...그래도 시대 발전에 따른 극악 사이코 형태는 오히려 증가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매체를 접할 기회가 없던 과거보다는요.
14/08/07 15:57
구타 가혹행위 심하기로는 탑을 달리는 전경대에서 근무했는데, 그곳조차도 저딴 일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이건 병맛나는 똥군기 문화에 싸이코패스가 결합된 사건이군요.
14/08/07 16:17
pgr에서 짬 얘기할 군번은 아니지만 저 새키들보다 한참 윗 군번이고 나이 많은 이 병장보다도 형인데 어린 새키들이 알면 알수록 괘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운 좋게 입대할 때쯤에 여단급에서인지 사단급에서인지 군단급인지 전육군급인지 악습, 내무 부조리 척결 운동 같은 게 있어서 자대에도 관련된 병사들 싹 다 영창 갔다 왔다 하고 저도 한 대도 안 맞고 한 대도 안 때리고 직접 지목돼서 쌍욕 들은 적 없고 한 개인 가리켜서 욕한 적도 없는데 수 년이 지난 현재 저런 만행이라니 그렇게 살면 좋냐 요목조목 지적하고 쌍욕하고 무한 빠따 때려주고 싶네요 정말
14/08/07 16:21
카더라 이긴한데...윤일병 처형이 군의관 출신 의사고, 그 지인 중에 국회의원과 고위 군간부가 있었다고 하네요.
과거 군부대 사고는 뭔가 풀리지 않는 의혹이 있었는데, 이렇게 일사분란하게 밝혀지는게 좀 의아하긴 합니다.
14/08/07 16:24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카더라가 꽤나 신뢰성이 있네요. 애초에 저런 소규모 의무대 가는 자체가 빽이 있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기도 하고... 뭐 군 고위 장성이라는 빽의 존재에 따라 일처리 방법 속도, 심지어 사건까지 그 병사에게 유리하도록 왜곡하는 걸 현역 때 제 눈으로 똑똑히 보고 나왔으니.
14/08/07 17:17
지인때문에 사실이 왜곡되면 모를까 평소라면 묻혔을 진실이 배경 덕분에 밝혀지는게 의아해 할건 아니죠
빽 없는 불쌍한 사병들은 하소연도 못하는 현실을 비판한다면 모를까요
14/08/07 20:46
왠일로 빠르게 진행된다 싶었는데, 저런 배경이 있어 쓴 웃음이 난다는 이야깁니다.
원칙은 저런 빽 유무 상관없이 밝혀져야하는 거죠.
14/08/07 16:22
28사단 전역자로써 저만큼은 아니지만 저희 대대 개편까지 할정도로 좀 쓰레기들이 많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제가 들은것들은 백일휴가 나가는 애한테 물건필요한거 사오라고 (돈은 당연히 안주죠) 시켰는데 대략 20~30만원어치 였다고 했습니다. 이것뿐만아니라 눈에 물파스 넣는거는 일상이고 애 팔다리잡고 간지럽히는거나 곡괭이질(팔꿈치로 막 누르는거), 샤워장 찬물틀고 거기 서있으라고 한겨울에.. 그걸 시키는애가 분대장이였는데 그때 그 분대장 나이가 20살? 인가로 기억되네요.. 결국 걸려서 그 분대장은 육교 6개월 가고 그 이하 분대원들은 전원 영창 간걸로... 저도 자세한 사정은 몰랐는데 aop가면서 그때 소대원애랑 근무서면서 알게 되었네요 무시무시한 곳이에요 군대는.. 게다가 소대장이 그런거 다 묵인해주고 오히려 장려하는? 모습에 좀 황당하기도 했어요
14/08/07 17:14
사촌 형이 28사 수색대 출신으로 00년 즈음해서 다녀왔는데
나올 때마다 돈 받아가야한다고 도대체 군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던 큰아버지 말씀이 기억나네요. 그래도 몸은 건강히 제대했었는데..
14/08/07 16:29
70년대 자기부대는 두들겨패는게 심했지 금품갈취는 거의 없었다고
당시 현역으로 전역하신 12분에게 들은적은 있습니다. 참고로 당시도 두들겨 패는거 말고 뺑뺑이가 더심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집단괴롭힘은 그때도 심했다고 합니다. 인격적 모욕은 어느정도였는지 모르는데 한분은 자기부대에선 후임이 선임의 모욕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총으로 쏴죽였다고 하더군요 가장 치욕적인게 애인이 보낸 편지를 선임이 가로채 내무반에서 낭독을 한게 원인이었다고 하더군요
14/08/07 16:33
딱히 가해자들만 처벌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긴 합니다. 아부다비 쪽 연구했던 필립 짐바르도가 계속 말하는 게 그거였죠. '가해자들은 처벌 받는 게 마땅하다. 그리고 그러한 가해가 일어나게 한 시스템을 설계 운용한 작자들도 처벌 받아야 한다.'
14/08/07 16:5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2&aid=0000075152
이거 말하는 거군요. 인권위는 진작에 정신줄 놨죠. 위원장 새로 들어왔을 때 인권활동가들은 죄다 망했다고 탄식했었습니다.
14/08/07 16:56
여기 정형외과 의사라는 친인척이 나오네요 위에 종이사진님이 언급한...
참 대한민국 권력 없음 진짜 더러운 일 당해도 그냥 묻어버리는 군요. 인권위조차 이런데 다른 곳은 어떨지.
14/08/07 18:02
오버지만 당장 얼굴 보고 같은 주둔지에서 같이 생활하는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 이런 사람들은 도대체 부대 관리 어떻게 했나 싶습니다.
14/08/07 17:59
저 복무할때도 좀 얼빵한놈 어떤 선임이 전역하면서 나라사랑카드 들고 튄 적이 있었는데..
참 이런거 보면 월급 올려준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거 같기는 해요..
14/08/08 14:00
음??요새는 삥을 뜯나요??
제 군생활에서 구타는 있었지만 금전적으로는 선임이 무조건적으로 후임에게 베푸는게 당연했는데... 선임이 후임에게 삥을????와....소름끼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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