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6/17 12:12
어제라면 삼성그룹 종합면접을 말씀하시는 것 같군요. Around30님 말씀처럼 인생지사 새옹지마입니다.
너무 우울치 마시고, 더 나은 내일이 있다고 믿고 우울함을 떨쳐버리긴 힘들겠지만 오늘에 최선을 다하세요. 화이팅!!
14/06/17 12:14
며칠 전 시험에 떨어지고, 마음을 주었던 사람이 여전히 다른 사람을 깊이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저도 지금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상태입니다. 크크 화내고 싶을 때는 화내시고, 울고 싶을 때는 실컷 우세요. 너무 자학하지는 마시구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저도 그렇게 생각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14/06/17 12:16
저도 떨어진 거 확인하고 바로 한 일이 페이스북 휴면으로 만들기였습니다. 남들 자랑을 보면 심란할까봐요. ㅜㅜ
우리 같이 하반기 힘내봐요. 그리고 전 하반기 끝날 때까지 남들 만나는 일 최소한으로 하려구요.
14/06/17 12:55
상심이 크시겠어요. 힘내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2dy7yYZzbgA 겜알못 시절 허영무 선수에게 진심으로 조언해주는 이승원 해설의 말을 힘들 때 가끔 듣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큰 힘이 되더라구요. 다시 한번 힘내시길 바랍니다.
14/06/17 13:21
학점관리 실패하고, 영어 고득점 따기 실패하고, 원하던 복수전공도 하다가 그만두고, 고시도 몇 차례 낙방하고, 심지어 취업마저도 50번 이상 떨어지고...
그랬던 저도 지금 멀쩡하게 이러고 회사 다니면서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잘 살고 있어요. 인생은 수많은 실패들이 모이고 또 모여서 하나의 성공을 이루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실패에서 배우는 것 없이 허송세월하지 않았다면, 이 실패가 가져다줄 무언가가 분명히 있다고 마음 굳게 먹으시고 지금 내가 무얼 해야 하는지 방향에 대해서 먼저 진지하게 고민하시고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후회해봤자 지나간 일이 없던 일이 되지도 않고 갑자기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지도 않아요. 이럴 때 일수록 자기 자리를 잘 찾으셔야 합니다.
14/06/17 13:26
당연한 마음입니다
그러면서 또 한단계 성장하는겁니다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좋은 일이 있을 때나 안좋은 일이 있을 때나 이겨내야 될 힘겨운 일이 있을 때나 마음속으로 항상 되뇌이는 말인데 글쓴이님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잘이겨내신다면 이 힘든 시간도 지나가고 그땐 그랬었지하고 웃게 되는 날이 올겁니다
14/06/17 13:50
제가 잘 보는 웹툰인 어쿠스틱 라이프에서 주인공이 그러더군요.
"난 당신 마음에 들기 위해 살고있는 게 아니야" 라고. 전 그 이후로 종종 써먹고 있어요. 이 프로젝트를 내가 말아먹는다고 해서 내 가치가 변하진 않아. 내 가치는 고유한 것이고 이런 걸로 판단되거나 낮아지는 게 아냐. 라구요. 괜찮아요.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22417 한 번 읽어보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14/06/17 13:51
인생지사 새옹지마.. 어차피 돌고 돌고 다시 오고 떠나가고.. 아직 어리시니 기회는 또 있어요. 한 일주일만 우울하세요. 일주일 후엔 다시 일어나시면 되는거에요.
14/06/17 14:16
저도 어제로써 백수가 확정...
질문 게시판에도 글을 썻지만 참 암담하더군요. 페북에 글은 왜 이리 올라오는지.. 어제보단 오늘이 좀 낫긴 하지만, 그나마 팀프로젝트가 있어서 다행인지 불행인지 (팀 프로젝트가 거의 제가 다하는듯한..) 힘내죠.. 후회해봤자 남는게 없더군요. 인턴 자소서나 써야지 에휴.. ㅜ
14/06/17 14:24
그 쉽다는 초등임용 세 번 떨어져서 네번째 도전하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대학 동기들은 이제 교사 3년차네요. 그냥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다음 주부터 알바 그만두고 다시 수험생 모드로 돌아가네요. 나이 서른에 솔로 7년째 백수 4년째인 저도 잘 살고 있으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14/06/17 14:27
전 예전에 시험에서 총점 1점 차이...평균 0.1점이던가 0.2점이던가로 떨어진 적이 있었지요.
그때 고시원 방안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고함치면서 막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뭐 결국 지금은 시험합격에서 회사도 잘 다니고,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하늘이 무너질거 같아도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긴 인생에서 만회할 수 있는 날이 분명 옵니다.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스트레스 푸신 다음에 다음 길을 모색해 보시길.
14/06/17 14:57
//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단 남은 시험이 있어 멘탈 추스리고 마무리를 조금이라도 더 잘해야겠습니다
이번 주까지만 딱 우울해하고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다
14/06/17 14:58
준비하던 시험 길이 안 보여 접고
일반 취직을 준비하려 뒤늦게 인턴도 부랴부랴 4학년이나 되어서 하고 그 후에 6개월~1년 간 취업 안 돼서 우울하게 보냈지만 결국 다른 쪽 일을 발견해 지금껏 하고 있습니다 우울한 거 당연하고 힘든 거 당연하니 마음껏 표출하세요 단, 멈춰있지만 마세요 여행을 가든, 새로운 공부를 하든, 취미 활동을 해보든, 운동에 빠지든, 매일 주량테스트?를 해보시든... 뭐든지 하세요! 전 취직 안 되는 백수 기간동안 중학교 때부터 배우고 싶었던 기타를 10년만에 드디어 배우러 다녔습니다
14/06/17 17:22
저와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전 지난 하반기가 첫 구직이었는데 그때 친구들 다붙고 멘붕하다가 열심히 준비해서 이번에 넣었었는데 또 떨어지니 자괴감이 장난 아니네요.. 취직되면 하고싶은게 참 많았는데..열심히 준비해서 올 하반기엔 함께 구직에 성공합시다!
14/06/17 20:22
저도 요새 많이 우울한데 같이 노래 하나 듣고 힘내요^^
impellitteri - somewhere over the rainbow
14/06/18 00:54
냉정하게 왜 떨어졌는지도 많이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삼성의 싸트통과후 최종면접탈락은 학벌 학점 영어 따위가 아닌 인재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