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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16 19:20:09
Name 키스도사
Subject [일반] 롯데 자이언츠의 영원한 캡틴, 조성환이 은퇴발표를 했습니다.
'16년 야구인생 마감' 조성환은 영원한 롯데맨이었다[인터뷰] ‘굿바이 캡틴’ 롯데 조성환, “마지막 2경기 후 은퇴 결심”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207208



롯데 자이언츠의 영원한 캡틴, 조성환이 오늘 은퇴발표를 했습니다. 롯데에서 "근성"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박정태라면 "주장"하면 떠오르는 선수는 조성환이죠. 사실 조성환이 주장으로 있던 해는 2008 ~ 2009, 2013년 단 3해 뿐이었지만 주장으로써 실력뿐 아니라 암흑기를 끝낸 가을야구를 하던 해의 주장이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롯데 팬들에게는 "조캡"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우고 있죠. 별명으로 조턱도 있지만 넘어갑시다.

1999년에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 유격수로 활약하면서 2003년에는 0.307의 타율과 6홈런 38타점 23도루를 기록해 롯데의 떠오르는 선수로 평가 받았지만, 2004년 병역비리에 연루되어 6개월간 섬으로 도피한후 공소시효가 2주 남은 상황에서 자수를해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공익으로 근무한 흑역사를 거친후 2008년 프로야구에 복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중심타선에서 활약, 0.327 10홈런 81타점 31도루라는 성적표를 기록하며 롯데 자이언츠의 8년간의 암흑기를 종식시키는데 일조를 했습니다. 생애 첫 골든글러브는 덤이었죠.

이때 전임 주장 정수근이 사고를 치면서 엉겹결에 물려받은 주장직을 잘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9년에는 채병용의 사구에 맞아 얼굴의 광대뼈가 함몰되는 부상을 입기도 했지만 .294 8홈런 36타점을 기록하며 하위타선에서 방망이를 휘둘렀고 2010년에는 이대호, 홍성흔에 이어 리그 타율 3위를 기록하며 역대급 타선의 일원으로 활약, 생애 두번째 골든글러브를 차지하기도 했었죠.

그러다 2011년부터 나이 때문인지 부진의 늪에 빠졌고 2012년 .240의 타율을 넘지못한채 부진에 빠졌고, 역시 2013년에도 성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장으로 복귀해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죠. 올해, 정훈이 자신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워내자 벤치로 밀려났고, 결국 은퇴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올시즌은 선수단과 함께 따라다니며 전력분석원으로써 활동한다고 하네요.



병역비리라는 죄를 저질렀고, 그것에 대해서는 어떠한 쉴드가 있어서도 안됩니다. 약물, 승부조작은 스포츠 내에서의 잘못된 행위지만, 병역비리는 엄연한 중죄죠. 게다가 공소시효 기간을 넘기기위해 섬으로 도피했다가 이를 눈치챈 검찰에서 공소시효를 정지시키자 결국 섬에서 나와 자수를 했고 6개월 실형을 살았던 모습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실망을 주기도 했죠.





하지만 2008년 이후, 주장 조성환이라는 이름은 정말 든든했었고 주장이란 어떤 것인가를 잘 보여준 선수였습니다. 홍성흔이 롯데 시절, 자신은 엄격한 군기반장이었다면 조성환은 보듬어 주는 엄마 역할이라고 이야기 했던 것이 그의 리더쉽을 잘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9년 롯데가 심각한 초반 부진을 겪고 있을때도 팀의 중심을 잡아줬던건 조성환과 홍성흔이었죠. 

실력적으로는 대주자, 혹은 대수비로 쓸수밖에 없겠지만 "리더"가 떠난다는 느낌 때문일까요. 그가 은퇴한다니 뭔가 좀 아쉽고 섭섭한 기분이 듭니다. 



통산 성적 1032경기 3077타수 .284 874안타 44홈런 116도루 329타점 459득점.
2008년, 2010년 2루부분 골든글러브 수상


사실 통산 기록을 봐도 평범합니다. 양준혁, 이종범처럼 정말 대기록을 가진 선수도 아니고, 2003, 2008, 2010년을 제외하면 그렇게 특출난 성적 내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롯데 팬들에게 특별하게 기억되는 이유는 항상 자신보다 팀을 생각했던 사나이, 그리고 롯데 팬에게 가을야구를 선사해준 선수이기 때문일 겁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가는 길에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유니폼에서 팀의 이름과 로고가 앞면에 새겨져 있고 등번호와 이름이 뒤에 새겨져 있는 것은 나보다 팀이 먼저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나보다 팀이 우선이라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 나의 원칙이다. - 조성환











조성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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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망아지
14/06/16 19:25
수정 아이콘
캡틴 조....덕분에 행복하고 즐거웠던 순간들이 많았어요ㅠㅠ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더 멋진 제2의 인생이 열리시길....흐엉헝허엏어엏
김연아
14/06/16 19:35
수정 아이콘
바이~~
사직동소뿡이
14/06/16 19:39
수정 아이콘
정말 롯데에 충실했던 캡틴인데...
코치로 거둬주겠죠...? ㅜㅜ
14/06/16 19:39
수정 아이콘
병역비리 문제야 프로야구 전체의 흑역사니 뭐...다행히 조성환처럼 병역을 마치고도 성공하는 선수들이 하나둘 나와주는 덕분에 병역에 대한 선수들의 인식도 많이 변했고...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눈시BBv3
14/06/16 19:41
수정 아이콘
ㅠㅠ 잘가요 캡틴
14/06/16 19:43
수정 아이콘
선배들한테도 참 잘하고 후배들도 잘 챙겨주는 선수라 야구계에서 평판이 좋은 선수라고 롯데 전 선수한테 들은 적이 있습니다.
슬프네요.. 캡틴 ㅠㅠ
자갈치
14/06/16 19:45
수정 아이콘
영구결번이 됐으면 좋겠지만 되지 않더라도 자이언츠에 16번하면 박정태가 생각나듯이 2번하면 조성환이 생각날 듯 합니다.
그 동안 수고하셨고 좋은 지도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08년때 스머프유니폼 입고 오승환상대로 끝내기 2루타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유르유르
14/06/16 19:45
수정 아이콘
김조홍대갈닭균팡문에서 반이상이 사라졌네요.....기아팬인데도 덜덜덜하면서 외워졌던 라인업....

석민이땜시 기아팬 롯데팬 서로 힘들었던 기억이...후...
눈시BBv3
14/06/16 19:51
수정 아이콘
닭은 누구죠?;
그땐 참... 캡틴 부디 후유증 없이 건강하길 바라고 석민어린이 메이저에 잘 정착하길 바랄뿐입니다
ChojjAReacH
14/06/16 19:58
수정 아이콘
강민호=닭포 죠 크크
VinnyDaddy
14/06/16 19:59
수정 아이콘
치킨성애자 닭민호죠. 풍이라고했으면 더 쉽게 알아보려나요 크크
눈시BBv3
14/06/16 20:03
수정 아이콘
어헣 그렇군요 크크 두 분 감사드립니다 ^^
Matt Harvey
14/06/17 15:24
수정 아이콘
박팡야보다는 손아섭이..
치하야 메구미
14/06/16 19:52
수정 아이콘
감사했습니다. 조캡. 한동안 야구 그거 먹는건가요?하다가 다시 보면서 그의 활약에 참 많이 기뻐했는데 다시 야구 그거 먹는건가요 우걱우걱이 되면서 은퇴소식을 보니 씁쓸하네요.
VinnyDaddy
14/06/16 20:00
수정 아이콘
조성환선수 수고 많으셨습니다. 롯데를 향한 당신의 애정이 배신당하는 일 없이 꼭 보답받기를 기원합니다.
불량공돌이
14/06/16 20:01
수정 아이콘
07년부터 각잡고 야구를 봤으니 저도 '주장'하면 조성환이 생각납니다. 조캡. 조전캡. 조전전캡.....
11년 꽤 부진했는데, 12년 개막식날 직관하면서 조성환이 쏘아올린 개막포를 보고 (조성환이) '돌아왔다!' 하고 외친 기억이 납니다.
병역비리에 관해서는 일단 죗값을 치뤘고, 물론 앞으로도 계속 꼬리표로 따라다닐테지만 그건 개인의 잘못이니만큼 감내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식으로 병역을 치뤘으면 오히려 전성기에 더 나은 커리어를 쌓을수도 있었을꺼라 생각되어 안타깝지만, 그 역시 선택한자의 책임이겠지요.
선수로는 건실한 수비와 교타자이자 든든한 3번타자의 이미지, 주장으로는 포용력있고 책임감 있는 이미지. 전체적으로는 희생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 선수였습니다. 로감독과 양감독 당시 팀을 이끌며 정수근을 최대한 자제시켰고, 홍성흔을 연착륙시켰으며, 유먼의 토종화를 도왔다고 보고있습니다. 영화 '나는 갈매기'의 표지에 딱 걸맞는 그런 선수였지요.
그동안 FA에서 박했던 만큼 롯데에서 코치로 거뒀으면 하지만,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선수가 곧 존경할만한 코치는 아니다 라고 보기에 일단 올시즌 전력분석원으로 있으며 많이 배우시기 바랍니다.
저 신경쓰여요
14/06/16 20:06
수정 아이콘
조성환 선수 수고하셨습니다.
난이미살쪄있다
14/06/16 20:07
수정 아이콘
성화니혀엉....
그러보고니 정말 로감독님 시기의 조대홍갈이 이제 모두 없네요. 한 시대가 지나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95~99년이후 가장 즐겁게 야구를 본 08~10년의 시대가 저무는구나싶어 참 아쉽습니다.
지나가던행인27
14/06/16 20:18
수정 아이콘
조캡ㅠㅠㅠㅠㅠ 잘가요..
다시 사직에서 볼수있기를
최강삼성
14/06/16 20:25
수정 아이콘
또 한명의 롯데 2루수 레전드가 가는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전도서를위한장미
14/06/16 20:37
수정 아이콘
팀 시즌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은퇴경기는 안 하고 싶다는 인터뷰 보고 눈물이..ㅠㅠ
문현아
14/06/16 20:44
수정 아이콘
http://h21.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30021.html
<존경받는 직장인이자, 자이언츠 팬 800만 명의 캡틴이었어> 기사의 이 마지막 문장을 한번씩 볼때마다 뭉클해지고는 합니다.
08-10 시즌 조캡틴하의 롯데 야구를 본 이유로 아직도 평일 6시 반만 되면 롯데 야구를 켜는 저에게 정말 멋진 선수였다고 기억될거 같아요
수고하셨어요 조캡틴!!!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 아 이 글을 쓰는데도 뭔가 울컥하네요.
14/06/16 21:04
수정 아이콘
조캡 ㅠㅠ 안녕
느티나무
14/06/16 21:12
수정 아이콘
수고많으셨습니다. 앞으로 후학양성에 힘 써주길 바랍니다.
14/06/16 21:17
수정 아이콘
올해까지는 뛰기바랬는데 ㅜㅜ
곧미남
14/06/16 21:40
수정 아이콘
기아팬이지만 정말 좋아하던 선수이자 개인적으론 고등학교 2년 선배신데.. 은퇴도 참 멋지게 하시네요 잘가요 캡틴 흑흑
보옹뽕
14/06/16 22:00
수정 아이콘
은퇴 후 해설자로 데뷔??준비중이라는이야기를 들은적이있습니다. ?
14/06/16 22:48
수정 아이콘
조캡 그간 고생많으셨습니다. 올해 정훈이 쑥쑥 크는걸 보며 조캡으로 있을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을거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앞으로도 좋은 일만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방과후티타임
14/06/16 23:11
수정 아이콘
흑역사가 있긴 하지만,
그걸 제외하고 나면 정말 훌륭한 선수죠.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 하고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좋은 선수였습니다. 이제 제2의 인생에서 더 좋은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MLB류현진
14/06/17 00:06
수정 아이콘
변화구를 정말잘때리는선수죠.. 직구를 잘 못친다는건 함정..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캡틴이었습니다 !
PolarBear
14/06/17 00:36
수정 아이콘
물론 2011년 이후 노쇠화로 많이 욕도 먹었으나... 그의 08~10시즌은 아름답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 덕분에 롯데의 타선을 볼 수 있었으며, 항상 클러치 상황에선 기대가 되는 타자였죠... 그리고 잠실야구장에서 그의 응원가를 들으면 왠지 모르게 끓어 오르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좋은곳에서 롯데를 위해서 힘써주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더불어 롯데 구단은... 영결 한번 추진해보시는게 어떨지... 물론 병역비리로 얼룩져있긴 하고 다른 여타 구단에 비해서 커리어가 좋진 않다만..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번호라고 생각됩니다.
살앙하는차
14/06/17 00:39
수정 아이콘
잘가요 조캡 ㅠㅠ
2012 준플 마지막경기에 팀이 패배하고 경기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모습을 잊을수가 없네요.
그냥 노장선수 한명이 은퇴하는게 아니라 롯데의 정신적 지주가 사라진다는 그런 느낌이 들어 슬픕니다.
14/06/17 01:14
수정 아이콘
빠바바바빰빰 빠바바바빰빰
롯데 조! 성! 환! 오오오오오오
롯데 조! 성! 환! 오오오오오오
롯데 조! 성! 환! 오오오오오오
롯데 조! 성! 환! 오오오오오오
하늘빛
14/06/17 08:51
수정 아이콘
캡틴! 그동안 고마웠어요!!
생겼어요
14/06/17 09:18
수정 아이콘
제발 착실히 코스 밟아서 코칭스탭으로도 레전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철밥통들은 이미 차고 넘치거든요...)

고마웠습니다 조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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