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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31 20:31:53
Name 타나토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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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무한도전에서 지난주 방송 내용에 대해 사과방송을 했습니다




(오늘 무한도전에도 출연했던 강명석 편집장이 지난주 방송에 대한 트윗 내용입니다)

오늘 무한도전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방송 후반부에 지난주 내용이었던 '홍철아 장가가자'라는 방송에 대해 공식 사과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지난주 내용은 무한도전 멤버 중 유일하게 미혼인 노홍철을 위해 동료들이 소개팅을 시켜주자는 취지였고 노홍철이 말한 취향에 따라
무도 멤버들이 어울리는 여성을 찾는 방송으로 진행됐습니다.
(개인적으론 지난주 방송을 예쁜 여자분들도 많이 나오고 해서 재밌게 봤었습니다.)

방송이 끝난 후 몇몇 사이트에서 방송 내용에 대해 불쾌하다는 글(노홍철이 말한 소개팅 여성기준 & 출연 여성들의 미모가 다들 뛰어나서 섭외 의혹)이 올라오고 이게 기사화가 되면서 논란이 있었는데 결국 오늘 사과 방송까지 하게 됐습니다.

오늘 오전 지상파에서 무한도전 재방을, 오후에 케이블에서 무한도전 방영분을 지난주 '홍철아 장가가자'가 아닌 지지난주 '선택2014 3편'을 방송하는걸 보면서 다음주 지방선거 홍보 차원에서 이걸 재방해주는건가 했는데 오늘 방송에서 사과하는걸 보면서 논란이 있어서 방송을 안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됐네요.
사과까지 한걸 보면 이미 찍어놓은 '홍철아 장가가자' 후속편은 방송 안할 가능성이 확실해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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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31 20:33
수정 아이콘
올해 무도는 엎어지는 특집이 많네요.
타나토노트
14/05/31 20:37
수정 아이콘
탐정특집, 홍철아 장가가자 이 두개는 엎어졌고 레이싱 특집은 대회 자체가 연기돼서 일단 남은건 응원 특집 하나군요.
14/05/31 21:04
수정 아이콘
탐정특집 엎어진 게 진짜 아쉽네요. 하필 길이 캐리를 하는 바람에.. 최근에 구자명이 음주운전하고 직후에 나온 예체능에서 구자명이 해트트릭 기록해서 김빠졌다고 하는 얘기 듣고 탐정특집이 생각났습니다.
일체유심조
14/05/31 20: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노홍철 소개팅 특집이 그렇게 문제될만한 소재인지 이해가 안되는데
pd가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해서 접은거라면 할수없지만 여성 시청자 눈치보기 때문에 접은거라면 정말 실망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4/05/3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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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청자만 불쾌할 거라고 말할 순 없죠.
루키즈
14/05/31 20:43
수정 아이콘
그냥 소개시켜달라 -> 찾아다님 이 아니라
소개해줘->어떤여자->이렇고저렇고요렇고... 하는 조건을 붙인게 성상품화?라고 판단한거같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4/05/3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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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문제가 아니었죠. 본문에도 나와있지만 나이들면 애 낳을 수 없다 이런 발언이 문제시 되었습니다.
all you need is kiss
14/05/31 20:37
수정 아이콘
일단 트위터에 글쓰신분의 표현방법? ...가득에 하아 난무 등등 이 너무 불편해서 글을 제대로 못읽겠네요

무도가 사과할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명이라도 불편함을 느꼈다면 사과하고 방송안내보내는것도 좋은 방법이죠

그 불편함의 이유가 납득가능한것인가는 논외구요.
일체유심조
14/05/31 20:38
수정 아이콘
무려 편집장이라는 사람의 글이라는게 함정.......
타나토노트
14/05/31 20:43
수정 아이콘
오히려 편집장이라 공식(?)으로 쓸 공간(매거진)이 따로 있으니 자신의 트위터에는 저런식으로 표현하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all you need is kiss
14/05/31 21:01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동의합니다. 편집장이라고 해서 트위터에 글을 정갈하게 쓸필요는 없죠;;

다만 그냥 제 개인적으로 불호라는것뿐, 저 편집장분이 어떻게 트윗을 쓰던 개인의 자유니까요.
냉면과열무
14/05/31 20:39
수정 아이콘
정형돈의 그.. 아빠어디가인가 작가진 발언도 그렇고 확실히 좀... 후폭풍이 예상되는 편이긴 했습니다.
이게.. 무도 맴버들이 여자들이고. 헌팅 대상을 남자들로 치환해보면 루저 발언 이상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얼마나 회자가 되었을까요.
스웨트
14/05/3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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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예전에 무한걸스에서 앤디 가지고 성희롱 한거 생각하면.. -_-;
14/05/31 20:49
수정 아이콘
케이블방송이긴 하지만 무한걸스에서 앤디 괴롭힌 거 본 이후로 그 출연진들은 제 머릿속에서 싹다 비호감 됐습니다. 방송 보면서 진심 역겨웠던 건 그 때가 처음이었어요. 저걸 재밌으라고 특집을 만들고 편집해서 방송한 건가 싶었습니다..
싸우지마세요
14/06/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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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뻐어디가 작가진 발언은 외모 평가가 아니라 다들 고개 숙이고 일만하는 분위기라서 그런 얘기한 거 아닌가요?
14/05/31 20:39
수정 아이콘
아쉬움 반 안도감 반이네요.
피드백이 빠른것을 보니 아무래도 무도 제작진들이 요즘 위기감을 확실히 느낀듯.
늘 무도 몰락설이 있었지만 이만큼 해 온만큼 앞으로도 잘 버텨내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오늘 무도는 괜찮았는데 아무래도 선거개표다 보니 중간중간 지루했네요.
결론은 기승전 경은이! 크크크크
14/05/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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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거같긴해요

하고나서 논란이 되는거면 안하느니만 못하죠

피드백이 이렇게 빠른건 참으로 놀라운듯
물티슈
14/05/31 20:42
수정 아이콘
섭외 티가 좀 나긴 했지만 이건 뭐 안하는게 오히려 이상하고..
유게에도 리플에 썼지만 회의하고 또하고 해서 결국 접는게 이득이다. 라고 판단 했겠죠. 다들 저 바닥에선 잔뼈가 굵은 분들이니..제작진이나
출연진이나..거기에 방송가가 남심 보단 여심에 좀 더 신경쓰는건 예전부터 그래왔고...
선거특집으로 위기설을 쏙 들어가게 만든 이 시점에서 괜히 이런소리 저런소리 나오는게 싫었던거 같습니다.
여긴 남초사이트니 아니 무슨 폐지야 아오 이러겠지만 ..현실은 지상파 예능은 여심을 잡지 못하면 제 아무리 무도라도
버티기 힘들죠. 이해가는 선택입니다.
흘레바람
14/05/31 20:42
수정 아이콘
무도는 여성층>남성층 아닌가요? 흐흐 그런 것들을 고려해 보았을 때 잘 한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다른 사이트 보니 180미만은 루저급 폭풍이 몰아쳤더라고요~
괜히 거기에 기름 부울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다만 그 선택으로 고생할 멤버들이 안쓰럽긴하네요.
다음주 예고보니 고전적인 느낌이라 기대가 되더라고요. 컨셉이 확실한 고전느낌은 항상 좋아합니다.
착한밥팅z
14/05/31 20:43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 매회 챙겨봅니다만, 불편할 정도의 발언이 있었나요?
키가 작은 여자는 싫다거나, 볼륨이 어느정도 이상이 되어야 한다거나, 그런 발언이나 뉘양스도 느껴지지 않았는데요.
단지 노홍철씨가 이상형은 키가 174cm 정도라고 말했고, "취향은 말할 수 있는거잖아요"라고 하는 부분도 있었구요.
노홍철씨가 키 174cm 이하인 여자는 루저 라거나, 가슴이 C컵 이하면 이성적 매력을 못느낀다고 발언한 것도 아니고,
자기 이상형이랑 부합하지 않는 분은 결혼하고 싶지 않다거나 하는 발언을 한 것도 아니구요.
절름발이이리
14/05/31 20:45
수정 아이콘
나이든 여자는 애를 낳을 수 없어 결혼할 수 없다는 식의 발언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30대 여성에 대하여.
착한밥팅z
14/05/31 20:51
수정 아이콘
방금 다시보기로 보고 왔는데, 시작부분에서 유재석이 노홍철한테 이상형을 물으면서 나이 얘기를 꺼내자,
"어려도 26세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발언하고, 그럼 "연상은 어떠냐"는 질문에 "위로는.. 애도 낳고 해야 하니까..."하면서 고민하는 중에 화제가 전환되어 넘어가네요.
본문처럼 "나이 든 여자는 애를 못낳아서 결혼할 수 없다"는 발언과는 꽤나 뉘앙스의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4/05/31 20:56
수정 아이콘
직접적이진 않지만, 저 말이 의미하는 바는 비교적 명확하죠.
착한밥팅z
14/05/31 21:10
수정 아이콘
위로는.. 애도 낳고 해야 하니까 (너무 많이 올라갈 수는 없다) 는 식의 발언과,
나이 든 여자는 애를 낳을 수 없어 결혼 할 수 없다 는 발언이 동일한 내용인가요?

여성의 연령에 따른 신체적 변화를 생각 할때,
폐경 또는 노산의 위험성 등을 고려하여 너무 나이 많은 여성분은 이상형이 아니다는 이야기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이것이 과학적 근거 없이 단순히 "나이 든 여자는 애를 못낳으니까 결혼할 수 없다"라는 말과 동일선상에 놓인다는 것은 발언자에게 상당히 가혹하네요.
절름발이이리
14/05/31 21:14
수정 아이콘
네. 생각해보니 동일시하기엔 무리가 있네요.
14/05/31 20:45
수정 아이콘
방송사 입장에서는 실제로 그런 얘기를 했느냐보다 시청자가 그렇게 받아들였느냐가 훨씬 중요하니까요.. 사과하고 엎을 만한 일이었냐를 떠나서 제작진의 선택은 합리적이었다고 봅니다.
착한밥팅z
14/05/31 20:49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제작진의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하고싶지는 않습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단지 제가 받아들이기에는 이전의 이른바 "루저"논란 만큼 보기 불편한 내용이 아닌것 같아서 쓴 댓글입니다.
14/05/31 20:52
수정 아이콘
그건 저도 동의합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30대 여성에 대한 폭력적인 얘기들이 지나치게 무신경하게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것들 때문에 무도가 독박을 쓴 것은 아닌가 하는 느낌이 약간 듭니다.
절름발이이리
14/05/31 20:44
수정 아이콘
논란이 되었었죠. pgr에는 별 말이 안나왔었지만..
애초에 전 루저 발언도 그리 큰 잘못이라 생각 안해서 이 껀도 비슷하게 보긴 하는데, 대상이 남녀가 바뀜으로 인해 논란의 크기가 다르다면 그건 문제지요.
이래저래 그냥 루저발언과 동급이었다 정도로 생각하면 무난할 듯..
14/05/31 20:46
수정 아이콘
소개팅 특집을 보면서 논란이 어느 정도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강명석씨의 저 발언은 너무 나갔네요.
Smile all the time
14/05/31 20:48
수정 아이콘
루저발언하고 비슷한 수준으로 보이는데 그 발언을 한 여성분이 아직도 욕먹고 사는걸 생각하면 뭐 무도는 잘 넘어간거죠.
14/05/31 20:48
수정 아이콘
저 트윗이 누구껀진 모르겠지만 오버죠. 노홍철은 본인 이상형을 말한거지, 그 이상형에 속하지 않는다하여 이도경사태처럼 루저라곤 안했습니다.

그리고 무한도전이 오늘 사과한건 오버였다 생각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호불호가 갈리고 무한도전처럼 이목이 집중되는 프로그램은 더더욱 그럴거에요. 그러면 그럴때마다 이번처럼 사과할건가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건(길의 음주운전)을 제외하곤 그래선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一切唯心造
14/05/31 20:50
수정 아이콘
노홍철 취향으로 상대를 뽑는건데 왜 난리인지 모르겠네요
키 작은 여자들은 별로라고 한 것도 아니고 키 큰 여자들을 만났을 때 좋은 기억이 있어서 그런다는데
이게 출연자 연출자가 사과해야할 일이라니 -_-
14/05/31 20:50
수정 아이콘
좀 딴소리긴 한데, 전 다른 이유로 보다가 말았습니다. 오늘 유재석이 노홍철 당선되면 정말 가족들 나와야 하나로 고민했듯이 무한도전은 그게 정말 황당한거라도 진짜 할 지 모른다는 기분이 항상 들었는데, 홍철아 장가가자는 예고편만 보고도 이건 가짜구나라는 생각이 확 들더라요. 차라리 장윤주랑 우결찍었을때가 더 진짜 같았던...
물티슈
14/05/31 20:53
수정 아이콘
전 보긴 다 봤는데 재미는 없더군요..선거특집 맥만 끊기는거 같고...
개인적으로는 폐지되도 아쉽진 않습니다. 그냥 재미가 없었기 때문에..
절름발이이리
14/05/31 20:51
수정 아이콘
본문 이미지 맨 처음에 "나이든 여자는 아이 낳을 수 없어서 안된다"는 말이 써 있는데, 별 문제 없다 주장하시는 분들은 이걸 안 읽으시고 덧글을 다시는 건지 이 발언에 대해서는 아무 말씀을 안하시네요.
착한밥팅z
14/05/31 20:53
수정 아이콘
본문 읽으면서 저런 발언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 댓글 달면서도 잘 기억이 나지 않아 댓글 단 이후에 해당 영상을 다시 시청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본 내용 상으로는 위에 제가 대댓글로 남긴 내용 정도가 전부네요
좋아요
14/05/31 20:55
수정 아이콘
방송은 안봤는데 착한밥팅z님이 말씀하신 정도가 본방송내용이라면 그런식으로 규정한거 자체가 왜곡이라고 봐야죠
절름발이이리
14/05/31 20:58
수정 아이콘
'연상'은 '애를 낳고 해야 하니까' '안된다' 는 얘기지요. 여기에 어떤 왜곡이 있습니까?
좋아요
14/05/31 21:16
수정 아이콘
유추는 가능하지만 결국 말이 끝까지 이어진 것도 아니죠. 결국 뒷말은 해석하는 사람이 붙인거니깐요.
결국 그말이 그말이지 않느냐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그러니깐 안돼'라고 단정지어지는 것만이 그 뒤에 붙을 수 있는
유일한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체로는 힘들지도 모르지만 단서조항이 붙는 경우엔 생각해볼수도 있다(건강문제 등등) 같은 것도
나오려면 나올 수 있겠죠. 그리고 착한밥팅z님 말씀대로면 '노홍철'이란 사람의 '이상형(즉, 취향)'에 대한 대답인거니
(심지어 누구 한사람이나 특정유형을 특별히 찝어놓고 평가한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이고) 일반론적으로 그렇다도 아니고
'나는 그렇다'인건데 그냥 앞뒤 자르고 [나이든 여자는 아이 낳을 수 없어서 안된다] 얘기하면
이야기의 범위도 메시지도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왜곡'이라고 봅니다.
절름발이이리
14/05/31 21:17
수정 아이콘
네. 그런 것 같네요.
기대해
14/05/31 20:52
수정 아이콘
루저발언과의 비교는 말도 안되는 비교라고 생각하고요,
단지 예쁜 여자를 원하는 것이 그 외의 여성들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지요.
루저발언도 '난 키 큰 남자가 좋다' 라고 하면 전혀 문제될 게 없지만
'키작은 남자는 루져다'는 대단히 큰 문제라고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루져발언과 비교될려면 난 못생긴 여자, 뚱뚱한 여자, 나이든 여자는 싫다 정도의 발언이 나와야합니다.
그런 취지가 전혀 아니었죠.
그리고 '나이 든 여자난 아이를 낳을 수 없다'라는 발언도 아이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젊은 여자가 좋다라는 뜻으로
이야기한 것 아니었나요?
기분이 나쁠 수는 있지만 나이 든 여자를 비난하는 것은 아니죠. 맞는 말이기도 하고요.

그냥 여성시청자가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어차피 무도 코어팬층이 젊은 여성들이니
그냥 사죄하고 넘어가는게 현명합니다. 어차피 논리적으로 싸워봐야 이득될 것이 하나 없어요.
Psychedelic Moon
14/05/31 20:55
수정 아이콘
예. 솔직히 논리적으로 따지면 이게 사과까지 해야할 일이냐 하면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무한도전 코어층이 여자분들의 비율이 훨씬 높기 때문에 사과를 하는게 무한도전 측에서는 현망하게 대처한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솔직히 왜 저걸로 사과를 해야하는건지 열받기도 하네요.
Psychedelic Moon
14/05/31 20: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지면 이게 사과해야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뭐 막말한것도 아니고 여성분들도 거의다 섭외로 들어온걸로 알고 있는데...

쩝 그러긴한데... 사과를 한것 자체는 무한도전측에서 잘 대처한거라고 봅니다.사과를 해야할 사항이든 아니든지요.
양념게장
14/05/31 20:54
수정 아이콘
위에 절름발이이리님이 "나이든 여자는 애를 낳을 수 없어 결혼할 수 없다는 식의 발언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30대 여성에 대하여." 라고 했다네요. 이렇게 공중파에서 정말 방송을 했다니... ~_~?aa
착한밥팅z
14/05/31 20:55
수정 아이콘
"연상은... 애도 낳고 해야되니까..." 까지의 발언이었습니다.
기대해
14/05/31 21:00
수정 아이콘
그런 뜻이 아니었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는데
아이를 생각하면 젊은 여자가 좋다라는 취지였습니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요. 발언 자체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다만 나이 먹은 여자 입장에서는 그다지 기분이 좋지는 않지요.
티비 주요 소비층이 여성이다보니 이들의 비위를 맞춰야 하는게 현실이에요.
그래서 사과한겁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Psychedelic Moon
14/05/31 21:02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런면에서 역겹기도 합니다.
제가 참
14/06/01 01:17
수정 아이콘
왜 역겹죠? 노산이 걱정되는건 사실 아닙니까?
양념게장
14/05/31 21:11
수정 아이콘
답변들 감사합니다. 미묘하네요... -0-
메모박스
14/05/31 20:54
수정 아이콘
보다가 불편해서 꺼버렸습니다 강명석 편집장의 말에 적극 동의하구요 누구보다 무한도전에 애정이 많은 양반이니 실망감이 더 컸으리라 봅니다 예쁘고 어린여자가 좋다는 노골적인 욕망을 다른 프로그램도 아니고 무한도전이 이렇게 대놓고 한시간동안 충실히 보여줄진 몰랐습니다
기대해
14/05/31 21:01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에 대한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으면 그럴 수도 있긴 합니다.
무도 코어팬층의 특징이기도 하고요.. 지나친 의미부여..
단지 예능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보는 저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습니다.
트릴비
14/05/31 20:5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아빠 어디가가 잘되는 이유를 알수있었다 부분은 남자 입장에서도 조금 불쾌했습니다
출연자들도 아니고 불특정 다수의 일반인들에게 그런 평가 하는건 아니라고 봤어요
karlstyner
14/05/31 22:01
수정 아이콘
정형돈씨가 그 발언에 이어 다들 너무 열심히 일만 한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처음 발언이 외모비하한걸로 오해할 소지 있어서 덧붙인 발언 같았는데요.
14/05/31 20:56
수정 아이콘
2~30대 여성시청자는 무도에서 정말 중요하기때문에 그들의 일부라도 주로 인터넷에서 강한의견을 표출하는 쪽이니 그냥 엎는거까진그렇다쳐도
사과까지 하는건 정말 오바같네요. 뭘 이런걸까지고 사과를 해야되나 싶네요 참.
펀치드렁크피지알
14/05/31 20:56
수정 아이콘
저 특집이 온스타일넷이나 기타 뷰티채널같은데서 했었다면 문제가 없었을거에요.
문제는 옆집 오빠 동생 형 등 마치 시청자들에겐 예능 이상의 친구같은 편안한 이미지를 가진 무한도전에서 몇몇에겐 불편할 수도 있는 내용이 나가서 논란?이 된거라 봅니다.
결과적으로 노홍철에게 소개해주려고 멤버들이 찾아 나선 여성분들은 대학생 연령층의 어린 여성들이거나 모델같이 이쁜 여자들 ,의대등 전문직 여성 위주인 소위말해 결혼시장논리에 입각한 대상들이였거든요.
아무튼 무도에겐 20,30대 여성 팬덤층이 절대적일텐데 적절한 대처라고 봅니다.
절름발이이리
14/05/31 20:56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까 루저발언과 동급 까지는 아닌 것 같네요.
ForzaATH
14/05/31 20:58
수정 아이콘
루저 발언과 비교할 필요 없이, 이 소개팅이 반대 상황이었으면 진작에 인터넷이 불바다가 됐을텐데요.
오만가지 캡쳐본이 무개념 어쩌고하는 제목을 달고 여기 PGR 유머 게시판에도 안착.
본인이 PC하다고 믿으시는 분들께서, PGR은 신사적이고 PC하다고 믿고 계신 분들에게 굉장한 충격을 선사할 댓글을 달았을거구요.

그나저나 한 물 간 PC라는 단어를 이렇게 다시 써 보게 되다니 감개무량

아무튼 김옥빈이 말 한마디로 커리어 작살 난 거 생각하면 무도는 별 탈 없이 넘어간거죠.
절름발이이리
14/05/31 21:02
수정 아이콘
여개그맨이 키/외모/학력등을 기준으로 어린 남자 찾는 방송을 했다면, 시끄러웠겠죠.
뭐 전 그 정도는 취향의 영역이라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남녀가 바뀜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는 건 문제인듯..
기대해
14/05/31 21:02
수정 아이콘
반대 상황이요? 송은이가 나와서 멋있는 남자들 찾아다니며 소개팅 해준다고 나오면 남자들이 난리날것같습니까?
전혀 문제 안될 것 같은데요..
절름발이이리
14/05/31 21: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추정으론 시끄러울 것 같아요. 물론 기본적으로 어떻게 다루느냐, 그리고 어떤 개그우먼이 주인공이냐에 따라 갈릴 수 있는 문제긴 한데...
기대해
14/05/31 21:06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저러니 시집을 못가지"하고 말았을 것 같은데요.
물론 방송의 강약을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절름발이이리
14/05/31 21:07
수정 아이콘
제가 한국 남성 대중에 대해 가진 심상은
1. 여성에게 평가의 대상이 되는 것에 (여성보다 더) 불편해 합니다.
2. 어떤 개인이 자기 분수(?)를 넘는 것에 대한 분노/반발심이 강합니다.
뭐 말씀대로 결국 어떻게 표현하느냐 나름이긴 하겠죠.
물티슈
14/05/31 21:06
수정 아이콘
여성 MC+여성출연자 중심 프로그램 중에 무도급 파급력을 가진 프로가 역대 생각나는게 없어서 사실 예측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긴한데
만약 그랬다면 일베를 필두로 난리가 나긴 했을거 같습니다.
ForzaATH
14/05/31 21:07
수정 아이콘
송은이.. 는 컨셉이 좀 장난 느낌이고...
적당히 예쁘장한 개그우먼이 키 180 이상에 연봉 3억 이상의 남성을 찾아다니면 난리가 나겠죠.
여성 연예인이 돈, 능력 조금만 운운하면 캡쳐가 나도는데요 뭐...

서울 불바다 처럼 허풍이 아니라, 정말 불바다가 아닐까 합니다.
기대해
14/05/31 21:10
수정 아이콘
여자 연예인이 나와서 연봉 수억이상이었으면 좋겠다는 방송은 이미 여기저기 많이 나왔었습니다.
캡쳐본을 본적이 있는데, 찾지는 못하겠지만요.
그 때도 남자들 반응은 "주제를 알아라, 니 얼굴을 봐라" 정도로 비난하고 말았지,
지금처럼 난리법석을 떨지는 않았던것 같은데,
무도에서 나왔다면.. 흠.. 난리가 났을까요?
ForzaATH
14/05/31 21:14
수정 아이콘
피드백이 가능한 프로그램과 아닌 프로그램의 차이겠죠.
무한도전은 시청자와 굉장히 가까운 방송이니까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김옥빈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김옥빈 본인의 연예인 생활이 다 꼬였죠.
그 당시에 인터넷을 하셨다면 그 분위기를 기억하실겁니다.
된장녀의 상징, 척결해야 할 여성상의 상징이었죠.
기대해
14/05/31 21:19
수정 아이콘
그 사례와의 비교는 좀 다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김옥빈 그 발언은 충분히 욕먹을만 했습니다.

그리고 루저발언이나 김옥빈은 남자를 비난한거였지만
무도의 경우에는 자신의 희망사항을 말한 것이지,
그 반대편에 있는 여성들을 공격, 비난한 것이 전혀 아니었어요,
물론 상대적 소외감을 느낄 순 있었겠죠. 근데 그것이 이렇게 난리칠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절름발이이리
14/05/31 21:21
수정 아이콘
김옥빈은 남자를 비난한 적이 없습니다. 약간 깬다 라고 자신이 느낀다고 했을 뿐이죠. 이건 철저한 취향의 영역이죠.
기대해
14/05/31 21:23
수정 아이콘
간접적으로 비난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어요,
그 뜻은 쫌생이 같이 보인다라는 뜻이었거든요.
절름발이이리
14/05/31 21:25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로 보면 노홍철의 발언도 비슷하지 않겠습니까? 나이든 여성은 상대로써 부족하다는 느낌을 간접적으로나마 전달해 주죠.
기대해
14/05/31 21:34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나이든 여성이 기분이 좋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비난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런지요. 이리님이 말씀하신 그것이야말로 철저한 취향의 영역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ForzaATH
14/05/31 21:21
수정 아이콘
세세한 부분이야 다르더라도 기저에 깔린 심리는 비슷하지 않나요?

돈 없으면 안 된다고?
예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거기다 이번 특집은 실제로 찾아다니며 품평회 분위를 만들었기에, 어찌보면 더욱 자극적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기대해
14/05/31 21:2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예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해석할 수가 있나요?
이 여자 저 여자 보고 넌 자격미달이라고 한 것이 아니라
저 사람이 이상형이다.. 라고 하는 것이 동급으로 해석될 수 있는지요..
ForzaATH
14/05/31 21:31
수정 아이콘
그렇게까지 따지자면 뭐든 다르게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예쁘고 어린 것에만 포커스를 맞추어 이리저리 탐색하며 흡족한 상대를 골라낸다고 생각하면 또 전혀 다르지 않나요?
다수가 그러한 뉘앙스를 느꼈가는 것이 중요하지, 그걸 이렇게 해석하면 다르지 않냐... 라는 건 또 다른 얘기죠.
비토히데요시
14/05/31 23:21
수정 아이콘
멀리 갈것도 없이
노홍철씨와 딱 비슷한 포지션의 안선영씨가 자기보다 백만원이라도 더 버는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했다가
피지알에서만 욕을 꽤 먹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14/05/31 21:13
수정 아이콘
여자가 남자스펙좋고 잘생긴애로 소개팅하는 건 이미 여러번 방송되었는데 많이 못보신듯.. 전혀 아무 반응없었습니다. 물론 무도만큼인기많은 프로는 아니였다쳐도. 예능이니까 그냥 아 연예인들 소개팅하는 에피소드구나 하고 넘기죠.
ForzaATH
14/05/31 21:17
수정 아이콘
당연히 무도만큼 인기 많고 반향이 있는 프로니까 그런거죠.
아침마당에서 남자가 바람 한 번 피우는건 당연하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중년 패널들도 많은데, 대부분 잘 모르지 않습니까.
하물며 케이블의 시시껄렁한 가십성 비인기 프로그램이야...
14/05/31 21:24
수정 아이콘
골드미스 , 얼마전에 피아노윤건인가 그분이랑한 소개팅도있고 시시껄렁하지도 않고 나름 이슈가 됬던 프로였는데 별 반응없었는데요?
그렇다쳐도 반대건뭐건 이 난리나는거는 이해가 안되네요.
ForzaATH
14/05/31 21:26
수정 아이콘
골드미스 다이러리라는 오래 된 프로만 기억나서 뭐라 말씀을 드릴 수가...
그런데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번 무도 특집이 정말 진지한 소개팅 분위기였다만 반응이 이렇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all you need is kiss
14/05/31 20:59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큰 연관은 없는 내용이지만

트윗글을 다 읽으니'무도세계관' 이라는 개인적으로는 정말 놀라운 표현이 있네요

무도가 유독 다른 예능에 비해 문제가 끊이지 않는 이유가 저런것에서 시작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단순한 예능에 세계관까지 확립해놓고 시청하는 사람들이 잔뜩있으니 멤버들이나 김태호PD,

그리고 무한도전이라는 하나의 세계에 지나치게 많은 기대와 규제를 하게 되는건 아닐까 싶네요

어찌보면 무한도전을 자신들의 소유물화시킨 일부 시청자들이 스스로를 매니아라고 지칭하면서 권력을 휘두르는것과 마찬가지죠

무한도전은 안티보다 지나친 소유욕을 가진 팬들을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14/05/31 21:00
수정 아이콘
크게 대두되었던 적이 있었죠. 무한도전 유료공연이 엎어졌을때.

매니아라 말하고 집착하는 그들이 프로그램을 망치는 맨입니다
Psychedelic Moon
14/05/31 21:0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무한도전이라는 세계관에 속해 있는걸로 부족해서 소유할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게 문제이죠.

그들이 시청자로써 그들의 권력을 프로그램에 행사할려는게 요 몇년새 계속 되풀이 되왔죠. 저의 압장에서는 솔직히 그들이 너무 짜증납니다.

무한도전에 피해를 주는게 누구인지 자기내들은 알지도 못하더군요.
14/05/31 21:03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이미 팬들이 무도를 규정지었어요.
솔직히 다른 방송이었으면, 이정도로 사단 안날겁니다.
방송하기 힘들거같네요

솔직히 정말 꼴보기 싫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휘두르는 권력질 때문에 그냥 라이트하지만 꾸준히 보는 시청층이 피해를 본다는게
관조하는 자의 운
14/05/31 21:51
수정 아이콘
조금 의문스럽네요. 무도를 보는 팬층에 열광적이고 덜 열광적인 팬들이
분명 있겠지만 무도에 더 열광하고 매니악한 성향을 가진 분들이 무도 세계관을
형성하고 주도하며 이른바 권력질을 하면서 무도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간접적으로
규제와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지.. 무도를 거의 매주 시청하지만
그런 열성 팬들때문에 무도가 방송을 제작하고 방영하는데 있어 직접적으로
막심한 피해를 받는 적이 그렇게나 많았었는지 기억에 없어서 조금 의아하네요..
불특정 다수의 시청자들을 무도에 집착하는 실체적 조직도 눈에 띄는 영향력도 불분명한
부정적 어미로써의 '그 들'로 만들어 한 쪽을 이른바 쥐잡듯 몰아가는 분위기는
무도에 대한 이야기 하는데 있어서 그리 적절한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좋아요
14/05/31 21:57
수정 아이콘
뭐 동의하지 않으실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무한도전 슈퍼7콘서트 취소사태' 이후
그런 세력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는 분들이 제법 생겼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듯합니다.
관조하는 자의 운
14/05/31 22:30
수정 아이콘
슈퍼 콘서트 7 이후로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저도 체감적으로 느꼈습니다만
실제로 그런 열성적이고 몰입하는 팬들이 방송 제작에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끼쳤다고 느껴진건
그 이후로도 거의 안느껴져서 이런 댓글을 남겼습니다...
all you need is kiss
14/05/31 22:15
수정 아이콘
저와 같은 생각을 강요하고싶지는 않습니다만 의문이 드신다니까 제가 그런기분을 느끼는 이유를 몇자 적어보자면

무도세계관이란 표현도 다른예능에서는 보기힘든 말일뿐더러 슈퍼7 콘서트사건을 제외하고도

늘 무도는 도덕성에 관한, 예를 들면 음원수익기부같은 것에서 다른예능이나 연예인들과는 달리 꽤나 엄격하고 가끔은

도가 지나친듯한 잣대를 들이대는것 같은 기사나 분위기가 적잖게 있어왔다고 느끼거든요

무도를 제외한 다른 예능멤버의 기부나 음원,공연수익에 대한 성토혹은 강요분위기는 적어도 저는 느껴본적이 없네요

그리고 전 열성팬들때문에 막심한 피해를 받은적이 많았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어떤이유로든 무도가 잡음이 끊이지 않는이유, 그리고 그걸 개선하기위해선 안티보다 열성팬을 더 신경쓰고 조심해야한다는거죠

그리고 불특정 다수의 시청자들을 부정적인 '그 들'로 만드셨다고하셨는데, 저나 다른분들이 대부분 동의하는 무도에만 유독 과한 잣대를

들이대는 불특정다수가 있는건 분명 부정할수없는 사실일뿐더러 애초에 저는 쥐잡듯 몰아가는 분위기를 만든적도 없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 이러이러해서 무도는 안티보다 소유욕강한 열성팬을 더 경계해야한다.

라는 글하나에 리플몇개 달린게 어떻게 쥐잡듯 몰아가는게 될수가있나요?

반대로 그럼 이런글 하나에도 쥐잡듯몰아가는. 이란 표현을 쓰셔야한다면

슈퍼7 콘서트만해도 누가봐도 무도공연이 아님에도 가격이나 수익기부등에대해 무도의 연장선인양

소유욕강한 몇몇팬들의 감놔라 배놔라하는 분위기조성이 일반팬들의견과 대립, 과열되면서 결국 취소된 일.

박명수의 음원수익기부 관련해서도 유독 말이 많았구요. 이런 명확한 사실들이 있는데도 무도출연진과 제작진이

간접적으로 피해본일이 없고 영향력도 불분명하다고 느끼신다면 그건 이중잣대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특정 무도 열성팬들에게 관대하실거라면 이런 글들에도 관대해지세요. 그게 아니라면 둘다 같은 입장으로 대하시는게 좋지않을까싶네요

이미 전례가 있는 불특정다수의 행동을 리플로 지적하는건 쥐잡는 분위기형성이고,

누가봐도 명확한 전례들을 만든 그들은 무도제작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힌적이 별로없으니 이런말을 하는건 적절하지 못하다는건 넌센스죠.
관조하는 자의 운
14/05/31 22:50
수정 아이콘
all you need is kiss 님께서 무도가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신 적이 없다는 건 저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걸 지적하려 쓴 댓글은 아니구요. 그리고 all you need is kiss 말씀하신 사례들.. 음원 수익 기부. 도덕성에 대한 잣대
사회적 기부, 슈퍼7... 때문에 개인적으로 무도가 위축된 모습을 보여 무도의 가장 큰 시청 목적인 웃음을 잃어버리고 방향성도
없이 휘둘리고 있다는 생각이나 기분이 본방 시청하며 느낀 적이 거의 없어서 무도 열성팬의 영향력이 막대하는 느낌이 별로
들지가 않습니다. 때문에 저는 애초에 팬들을 갈라서 이중 잣대를 할 생각도 누구에게나 관대하고자 하는 명분도 없고요.
무도와 멤버, 제작진에게 무리한 도덕성과 틀을 강요로 인해 분위기가 경직되어 웃음을 추구하는데 한계가 있다면 그건
분명 바로 잡아야 할 사항이지만 지금까지 그런 모습을 본방을 통해 본 적이 거의 없어서 이런 댓글을 남겨봅니다.
그리고 쥐잡듯이라는 표현은 그냥 무도에 종 종 나오는 단어라 약간의 인용을 한건데 세게 느끼셨다면 송구합니다.
all you need is kiss
14/05/31 23:38
수정 아이콘
쥐잡는다는게 명수옹과 관련된 그냥 관용어였다면 제가 잘못이해했네요;; 그부분은 민감하게 군것같아 죄송스럽네요

음 제가 말하려고한부분은 무도본방이 저런 특정층에게 휘둘려 재미를 잃어버리거나 한다는게 아니라

저런 매니아층때문에 재미와는 별개로 제작진과 출연진이 왜 하고싶은걸 마음껏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자꾸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그이유가 안티때문이 아니라 매니아층의 과도한 욕심과 기대때문이 아닐까싶다는거죠

콘서트도 음원도 소개팅도 기본적으로 잘못된부분이 있어서가 아니라 특정층의 과도한 도덕성요구로인해서

울며겨자먹기로 무도에서 포기하는 부분도 분명 있을거라고 보거든요
14/05/31 22:17
수정 아이콘
다들 이 특집에 대해 부정적이시라고는 하나, 저는 보고 싶었고 계속 보고싶었던 분들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이게 사라졌습니다. 영향이 없나요?
불특정 다수의 시청자들이라는 말로 형해화 시키기에는 분명히 같은 무도 시청층인데도 행태가 확연히 다르지 않나요?
슈퍼7콘서트 사례도 있구요.
관조하는 자의 운
14/05/31 22:56
수정 아이콘
그니까 그렇게 불편을 느끼는 불특정 다수의 시청자들을 어떤 특정한 세력으로 구분 할 수 있는지가 저는 의문이라는 겁니다.
지난 방송에 부정적 느낌을 받아서 불편한 마음이 든 사람들이 열성적인 시청자인지 라이트한 시청자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특정한 목적 의식이 있는 분들로 묶어서 무도에 이런 피해를 끼쳤다고 어떻게 장담을 할 수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제작진과 출연진이 그런 열성적 팬들의 반응에 위축해서 추후 이 소재를 방영에서 배재했다는걸 어떻게 확증합니까..
그 분들 마음 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도 아닌데...
14/06/01 00:17
수정 아이콘
애초에 반응에 위축해서 이 소재를 방영에서 배재한걸 확증할 수 없다고 하면 할말이 없습니다.
그럼 왜 없앴습니까? 본인들이 기획하고 방영하려고 하던거를? 반대가 심하니까 사과까지 한거 아닙니까?
반대와 무관하게 갑자기 자아성찰을 해서 취소했다는 건가요?
14/05/31 21:00
수정 아이콘
마침 하드에 장가가자특집이 있어서 잠깐 봤네요. '나이 든 여자는 애를 못 낳아서 결혼에 적합하지 않다'와 '위로는... 애도 낳고 해야 하니까...'는 거리가 조금 있어 보입니다.
몽키.D.루피
14/05/31 21:0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품절남 특집은 대놓고 남성상품화였죠. 공익성이 조금 있다고는 하지만 그건 일부 특집에 한정된 거고 기본적으로 무한도전은 예능입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다 상품화 되는 거죠. 하지만 주시청층이 여성들이니까 시장논리에 따라 사과 안하고는 못 베기는 겁니다.
Psychedelic Moon
14/05/31 21:04
수정 아이콘
예, 그게 맞는거죠. 시장논리에 입각해 코어층이 2~30대 여지이므로 사과를 하는게 이득인 상황입니다. 다만 이 상황이 더럽다고 저는 느껴지네요...
14/05/31 21:05
수정 아이콘
이건 루저 발언과 같을 수가 없죠. 집에서 저같이 시청도 안하던 일반 남성을 루저로 만들었는데요. 노홍철이야 자기 이상형을 찾은건데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좀 오버 같습니다. 솔직히 대다수 여자들이 남자 키, 연봉 보듯이 남자가 여자 외모보는건 대부분 남자들의 본성 아닐까 합니다. 초면에 만나서 좋은 인상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외모에 따른 호감도가 압도적일텐데 그런거까지 기분나쁘다, 성차별적이다며 논란이 되다니,. 이해가 좀 안됩니다.
Cafe Street
14/05/31 21:06
수정 아이콘
결혼하는 입장에서 노산 걱정하는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노홍철이 서른 여섯인데 연상이면 서른일곱이상.. 제가 서른일곱 이상의 미혼 여성이 아니라 모르겠지만
저게 그리 기분나쁠 말인가 싶네요..
더령이
14/05/31 21:06
수정 아이콘
보면서 아무렇지 않았는데 여성분들 반응은 다른가 봐요. 예쁘고 어린여자가 좋은게 불쾌할수도 있군요.
그리고또한
14/05/31 21:07
수정 아이콘
루저녀 발언으로 치면 '키가 큰 남자가 좋다'와 '180 이하는 루저다' 두 문장을 놓고 비교하는 꼴인데 이게 비교가 된다는게 참 웃기네요-_-
절름발이이리
14/05/31 21:08
수정 아이콘
180 이하는 내가 같이다니기에 좀..
뭐 이런 식의 발언 정도가 되겠네요. 루저발언보다는 확실히 약한 게 맞는 듯..
14/05/31 21:10
수정 아이콘
이리님이 말씀하신 그 정도 발언 수위였다면 그냥 인터넷에서 잠깐 짤이나 돌고 말지 루저녀 파동 당시처럼 막 난리나진 않았을 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4/05/31 21:1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 생각엔 난리 날 것 같습니다. 김옥빈은 더 온건한 발언을 하고도 고생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14/05/31 21:14
수정 아이콘
할인카드 사건 말씀하시는건가요? 그건 취향을 떠나서 상식적으로 좀... 많이 이해가 가지 않는 발언인지라 일이 커졌죠.

놀러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김옥빈이 그 말을 하니까 유재석 김원희도 이해가 안가서 '아니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냐?;' 이런식으로 말했을 정도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4/05/31 21:16
수정 아이콘
그에 대해 김옥빈이 설명하니 잘 수긍하고 넘어갔죠. 애초에 김옥빈도 그게 잘못이라거나 그런 남자가 싫다고 했다기보단, 약간 이상향적인 모습과 다른 것을 느끼는 경우에 대해만 설명한 정도고요.
14/05/31 21:08
수정 아이콘
위로는... 애도 낳고 해야 하니까... 랑
180 이하는 루저! 는 전혀 다르죠.

밑처럼 말하는 건 대놓고 도발하는거고 위는 그게 아니니까요.
14/05/31 21:09
수정 아이콘
99명이 재미있게 보더라도 1명이 기분 나빴다면 방송을 접는게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14/05/31 21: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무도에 지나친 의미부여하고 사소한 워딩에 집착하는 사람들 정말 싫어하지만, 무한도전이 그로 인해 얻는 것이 있는 만큼 이런 일들도 무한도전이 가져가야 할 업보(적절한 표현인지 모르겠습니다 딱히 생각나는 표현이 없네요)가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또한
14/05/31 21:10
수정 아이콘
그나마 PGR이니까 이 정도 선에서 이야기가 오고가는 듯한데...
오늘 무도에서 사과할 때부터 여러 웹사이트들 돌아다녀보니 여초성향 없는 곳은 대부분 꼴페미에 무도가 데었다 수준으로 정리가 되는 분위기더군요.
온라인에서 개념없는 여자들 몰아서 까는 분위기가 심해진지도 꽤나 오래됐고 하니까요.

PGR분들의 결론이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시청자가 더러워서 무도가 한 수 접어줬다 생각하렵니다.
절름발이이리
14/05/31 21:11
수정 아이콘
여초성향 없는 곳 대부분이 아니라
그냥 남초사이트들을 다니신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또한
14/05/31 21:15
수정 아이콘
그게 그말인데 굳이 지적하실 필요까지는 없는 듯 합니다만...
절름발이이리
14/05/31 21:17
수정 아이콘
그리고또한님의 첫 말씀만 들어보면, 마치 여초사이트를 제외한 중립적인 사이트들을 살펴보신 것처럼 느껴집니다.
뭐 그렇다 해도 그게 그말이란 말씀도 맞는 것 같네요.
푸른 모래
14/05/31 21:10
수정 아이콘
당장 느끼는건 '여자들이 뭐라 하면 다 받아 주는구나.' 그런 느낌이에요.
걍 씹을건 씹고 가야되는거 아닌가. 이 방송 보고 내가 기분 나쁘면 뭐 어쩔건가 그런 생각도 드네요.
14/05/31 21:13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시청자가 더러워서 무도가 한 수 접어줬다 생각하렵니다.<--여기 동의
자꾸 이런 분위기 만들면 여자들이 결국은 자기들 손해가 될거란 생각을 하는데 자꾸 남녀 대립구도로
가네요

뭐 이번 사태는 이해가 안가는게 홍철 연상이면 37세?38세? 고 그럼 의학적으로도 분명히 노산이고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높은건 사실이거든요? 그리고 소위 골드 미스는 자기들 선택이면서 그것에대해 반하는것에 왜 화를 내는지
동의 하기 힘드네요 루저야 자기 선택이아니니 세상에 작고 싶은 사람이 어딛나요
곧내려갈게요
14/05/31 21: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정도 수준의 남성품평회는 골미다부터 무한걸스까지 여성 예능의 단골소재였는데 이 사단이 난적은 없었죠.
저도 무한도전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만, 일부 극성 무한도전의 팬들은 좀 유별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Psychedelic Moon
14/05/31 21:14
수정 아이콘
한번 코어층 때문에 난리난 사건이 그렇게 전에 한번 있었죠. 콘서트 사건...

그분들은 지금 자기내들이 무한도전을 망치고 있다고 얘기해도 듣지 않아요.
향냄새
14/05/31 21:13
수정 아이콘
근데 여자 나이가 많으면 태아나 본인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게 완전 틀린 말이었나요?
14/05/31 21:21
수정 아이콘
기형아의 리스크가 높아지죠. 그외 출산 자체도 좀 힘들죠. 이건 180미만 루저하곤 다른 층위의 문제입니다만.. 뭐 이런 사실이란게 예능에서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을겁니다.
14/05/31 21: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37세 이상의 여성의 출산이 걱정된다는 게 이해가 되긴하네요. 루저 발언으로 치환시키기도 애매하고요. 출산이라는 측면은 키보다 훨씬 의학적인 측면이 들어가니...
도로시-Mk2
14/05/31 21:15
수정 아이콘
저 여성분들은 이러는게 자신들에게 하등 도움이 안된다는걸 좀 알아야 될텐데...


이해가 안가는구만.
adagietto
14/05/31 21:29
수정 아이콘
강명석 편집장님이요?
이 분 남자분이신데요..
어느 여성분들을 말씀하시는건가요?
14/05/31 22:05
수정 아이콘
이걸로 태클거셨던 여초사이트의 여성분들이 아닐까요
adagietto
14/05/31 22:17
수정 아이콘
아 도로시님께서 저 여성분들이라고 하셔서 본문은 여성분들이 쓴 트윗이 아닌것같아 조금 의아했었네요.
말씀대로 여초사이트에서 문제가 좀 있었던 모양이네요.
방송을 못봐서..몰랐었습니다.
도로시-Mk2
14/05/31 23:52
수정 아이콘
세종님 말대로 입니다.
도로시-Mk2
14/05/31 23:51
수정 아이콘
Eluphant Bakery
14/05/31 21:16
수정 아이콘
인터넷 들어오면 거의 네이버로 야구 or 롤을 보거나 pgr만 하던 저는 갑자기 사과를 하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아티팩터
14/05/31 21:16
수정 아이콘
뭐 김연경 선수가 남자 키 180 운운하는 건 다들 인정하죠. 특수성이 있으니까.

다만 노홍철의 저 발언은 성급했던게 맞는 것 같습니다.
36세 이상의 미혼녀들도 세상엔 많이 있을거고 그들이 노산때문에 결혼 대상에서 벗어난다는 소리는 그들 입장에선
정말로 화가 나는 이야기일 수 있죠.
본인 취향일수도 있고, 길거리 붙잡고 물어봐도 남자 입장에서는 어린 여자를 원하길 할겁니다. 저정도 나이면.
다만 방송에 나가는 입장에서 '출산' 을 핑계삼는 건 바람직하지 않았죠.
그냥 개인적인 취향으로 어린 여자가 이상형이다라고 했어도 욕은 먹었겠지만, 뭐 지금보다는 나았을것 같네요.
Psychedelic Moon
14/05/31 21:20
수정 아이콘
애초에 36~7살지나는 분들에게 노산 걱정은 현실입니다. 핑계같은게 아니고요. 자기 나이도 인제 서른 중반을 지나가는데 나이걱정 안할수가 있나요?

더구다나 골드미스는 다 결혼하지 말라는것도 아니고 자기 이상형이 그렇다는데 거기에 무슨 비판이 필요한건지 전 도대체 이해가 안되네요.

다만 사과는 무한도전에 입장에서는 이득이 되는 일이지만 더러워서 사과했다라고 저는 느껴지네요. 오히려 저는 무한도전이 자기네 세계인마냥

주도권을 행사할려는 무도 코어층에 짜증이 날뿐입니다.

'
아티팩터
14/05/31 21:27
수정 아이콘
뭐, 맞벌이 안하고 자식 둘 키우려면 연봉이 얼마 이상은 되어야 한다.. 도 현실일 수 있고..
그 또한 자기 이상형에 불과할 수 있겠지만 그게 불쾌할 사람들도 어느정도 있겠지요.
다만 보통은 방송이 엎어질정도는 안될수도 있겠는데, 뭐 아무래도 여성시청자를 신경쓴건 맞는거 같기도 합니다.
Psychedelic Moon
14/05/31 21:30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사과까지 할 상황도 아닌거죠. 애초에 ~살 이상은 결혼하면 안된다는것도 아니고 더구다나 방송보시면 애초에 그러 늬앙스도 아닙니다. 그리고 연예프로그램이나 다른 맞선프로그램들 보면 다들 연봉 얘기합니다. 그게 현실이니까요.

애초에 그정도도 아니고 말도 끈키면서 뒤에 내용은 더 나오지도 않았죠. 그 불쾌하다는 사람들이 도통 이해가 안되면서 무한도전을 쥐락 펴락 할려는 무한도전 코어층에 전 반발감을 가질수 밖에 없네요.

위에서 어떤분이 얘기하셨는 "저는 그냥 시청자가 더러워서 무도가 한 수 접어줬다 생각하렵니다." 이문장에 적극 동의합니다.
14/05/3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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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해당 부분 다시 봤습니다. 다음과 같습니다.

(나혼자산다에서 노홍철이 26살(10살 연하)을 언급하는 장면이 나온다.)

노홍철 : 오해를 하시는 게 뭐냐면, 어려도 26살 이하로 어리면 안된다...

정준하 : 그럼 연상도 되는 거야?

노홍철 : 되는데! 위로는...애도 낳고 해야 되니까....

박명수 : (말 끊고 들어오면서) 애가 있으면 어때요?

뭐 여기서 추가적인 해석을 하는 것은 PGR의 핫이슈인 관심법의 영역이겠습니다만, 저는 노홍철이 하려고 했던 얘기는 [애도 낳고 해야 하니까 ~~살까지 괜찮다] 같은 얘기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노홍철보다 10살 연상이면 40대 중반이니 아무래도 아이가 걱정되긴 할 것도 같고 연하보다는 연상에서 범위를 줄이려는 의미에서 운을 띄웠는데 나이가 그렇게 결정적인 것도 아니고 때마침 박명수 드립이 다소 강했으니 흐지부지 된 것 같습니다.
곧내려갈게요
14/05/3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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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트위터는 그냥 왜곡이네요.
애 언급하기전에 되는데 는 왜 뺀답니까.
14/05/3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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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기억나네요.
이게 곱씹는 과정에서 재해석되어서 그렇지 원래 발언이 이렇게 아이템을 뒤엎고 사과할만큼 큰 잘못?실수?였는지는 의문이네요.
14/05/31 21:20
수정 아이콘
소개팅 포맷 자체는 저에겐 재미가 없는 포맷이기 때문에 불방한다고 해도 탐정특집때처럼 아쉽거나 그렇진 않는데 남성과 여성을 바꿔서 역지사지를 해봐도 왜 논란이 되는지부터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소개팅 포맷 자체는 정말 오래된것이고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몇년전만 해도 골드미스니 뭐니 해서 여성출연자들만 나오는 프로그램이 있었고 그런 프로그램의 주 포맷이 여성 출연자와 남성 일반인간 소개팅이었거든요. 무도 소개팅이 그런것과 비교해 별다른점도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유독 무도 소개팅만 논란이 벌어지는게 이상합니다.
자제좀
14/05/31 21:21
수정 아이콘
섹션 FD니뮤ㅠㅠ
키스도사
14/05/3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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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의 주 타겟시청자가 젊은 여성 시청자들이니 뭐...이해는 합니다.
말하고싶다
14/05/31 21:23
수정 아이콘
근데 한명만 낳을 게 아니라면 37세 이상은 좀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지 않을지..
결혼까지의 시간도 있고..
전 엎을정도의 일이란게 놀랍습니다.
Psychedelic Moon
14/05/31 21:25
수정 아이콘
위에서 어떤분이 '저는 그냥 시청자가 더러워서 무도가 한 수 접어줬다 생각하렵니다.'라고 하셨는데 저는 여기에 적극 동의합니다.
光あれ
14/05/31 21:28
수정 아이콘
품절남 특집을 여성 출연진이 했다면..?
14/05/31 21:28
수정 아이콘
흠 자신이라는 존재에 남들과 다르다는 계급을 부여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네요...
내가하는 '아' 와 너의 '아'는 다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절름발이이리
14/05/31 21:3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누군가가 논리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한 건 아니지만 어쨌거나 몇몇 상대가 기분 나빠한 경우"에 대해
많은 분들이 "상대가 기분 나쁜 건 기분 나쁜 거고, 그 행동이 잘못이 아니라면 사과할 의무는 없다"고 강변하는 현장을 보게 되니 감개가 무량하군요.
아티팩터
14/05/31 21:33
수정 아이콘
잘못이 아니라면 그렇겠죠.
반대로 몇몇 사람이 과도하게 기분나빠했다고 해서 잘못이 잘못이 아닌게 되는것도 아니니까요.
그게 되면 무적이죠. 몇몇 사람이 과도하게 기분 나빠했으니, 나는 잘못하지 않았다가 될 수도 있고.
절름발이이리
14/05/3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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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런 식의 주장을 워낙 자주 상대하는 관계로 말입니다..
아티팩터
14/05/31 21:37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걸 떠올려서 드린 말씀입니다.
몇몇 사람들이 과도하게 기분나빠한것과 무관하게, 잘못은 잘못일 수 있고 그걸 잘못으로 생각하느냐 아니냐는 다른 문제니까요.
yangjyess
14/05/3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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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께서 잘못하진 않았는데 누군가가 기분 나빴다는 이유로 사과를 강요받으신적이 있으셨던지요? 킄
절름발이이리
14/05/3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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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흔했죠.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는 재끼더라도, 직접 사과/책임등에 대한 인정을 요구하는 분들 당사자들의 논리중 상당수가 바로 이랬습니다. "논리적으로 네가 틀리지 않을진 몰라도 기분 나빠한 사람이 있으면 그것만으로 문제니, 책임을 져야 한다/벌점을 받아야 한다/사과를 해야한다 등등등"
14/05/31 21:42
수정 아이콘
이리님의 이런식으로 먼가 남을 폄하하는 발언이 잘못된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데
이리님은 사과하지 않으시죠.
그러려니 넘어갑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4/05/31 22:57
수정 아이콘
님이 한 모든 논쟁을 일일이 다 보진 않았지만 사과할 '의무를 씌운 사람은 없는 거 같은데요

기분 나빠지는 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리님은 '알만한 사람이'(판단근거는 본인이 밖에서는 안 이러고 사회 생활 잘 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기분이 충분히 나빠질 게 상당히 예측 가능한데도 '그런' 말을 한다는 거죠. 즉, 논리적으로 옳고 그름을 떠나 '의도적으로'(최소한의 미필적 의도는 있었으리라 판단되네요) 그런 말을 한다는 거죠.(즉, 상대가 기분 나빠할 것을 충분히 예상하고도 그런 말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거죠.) 그에 대해 상대방은 기분 나빠하죠. 그건 논리적 시비를 떠나 어떤 '배려의 부재'라던가, 다수가 흔히들 공유하는 기준을 넘어섬으로써 생기는 것인데(물론 기준은 개인차가 있으니 안 나빠하는 사람도 있고) 님은 거기에 항상 시비의 문제로 대처하죠. 그러니 양자 간에 분란이 자꾸 생기는 거고...

이 케이스는 의도적으로 상대가 기분 나빠할 것을 충분히 예상했다고 보이지 않네요. 말도 조심스럽게 하기도 했고...이걸로 위안을 얻기엔 님의 상황과 많이 달라 보입니다.
걸스데이 덕후
14/05/3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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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상대가 기분 나빠할 것을 충분히 예상하고도 그런 말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거죠

이 논리가 사과하게 만든 주요 논리입니다.

노홍철의 발언에 거부감을 느낀 사람이 많았고 논리적 시비를 떠나 어떤 계층이 흔히들 공유하는 기준을 넘었다는 거죠

이 상황에서 이리님은 싸웠고 무도는 사과했다. 이 정도 차이는 있겠네요
지금뭐하고있니
14/05/3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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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노홍철의 발언에 의도성이 없으면 사과할 필요는 없죠. (전 의도성이 없다고 보이고 그래서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의도성이 없음으로 사과는 선택 사항이지, 필수 사항이 아닙니다. 그리고 전 사과가 주된 시청층의 이탈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보입니다. 무도 주요 작가진이 거의 여자던데, 아이템 회의 때 문제가 없었고, 편집 과정에서 문제된다는 판단이 없었기 때문에 방송이 된 거죠. 그런데 방송을 해보니 주된 타겟이 반응이 안 좋아서 접고 사과하는 거고요.

참고로 제가 의도성이 없다는 부분은 노홍철이 연상은 애를 낳을 수 없다고 말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그 외의 부분은 제가 방송을 제대로 다 보지 못 해서 단언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걸스데이 덕후
14/05/3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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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성이 있는 지 없는 지 노홍철밖에 모르고 듣는 사람은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한거죠

님이 이리님의 글에 즉, 논리적으로 옳고 그름을 떠나 '의도적으로'(최소한의 미필적 의도는 있었으리라 판단되네요)라고
판단하듯이요

그렇게 판단한 집단의 거부감이 무한도전 작가진이 생각한 것보다 컸고, 행동력이 좋았다라는 게 이번 사과로 나온 거겠죠
지금뭐하고있니
14/05/31 23:56
수정 아이콘
의도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당사자밖에 모르죠. 설령 당사자에게 물었다고 해도 그의 진심인지 아닌지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의도성 여부는 밖에서 판단해야 하는 것이고, 평가되는 것이겠죠.

그러나 의도성을 단순히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일정한 정도의 근거를 가지고 있어야 외부에서의 판단이 궁예의 관심법의 수준에서 벗어날 수 있겠죠. 제가 이리님의 의도성을 판단할 때 () 판단의 근거를 넣은 것처럼요. 이 케이스의 경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위와 같은 지적이 부적절하고 의도성이 없다고 하고 있으며, 실제 노홍철의 발언의 맥락과 발언 자체를 보건대, 문제되는 소위 루저 같은 급의 발언이라고 판단할 근거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의도성이 없다는 것이고, 사과할 당위적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님과 대화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님은 노홍철이 의도성이 있고, 사과할 필요가 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부분은 딱히 문제될 여지가 없다고 보이네요. 그런 점에서 행동력이 좋았다는 것은 저도 인정합니다. 어쨌든 무도의 주타겟은 20-30여성들이니까..그러나 그에 대한 판단은 개인적으로는 씁쓸한 점이 없지 않네요.
걸스데이 덕후
14/06/01 00:03
수정 아이콘
이런 케이스는 집단과 위치에 따라서 반응이 확 달라지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위와 같은 지적이 부적절하고 의도성이 없다고 하고 있으며, 실제 노홍철의 발언의 맥락과 발언 자체를 보건대, 문제되는 소위 루저 같은 급의 발언이라고 판단할 근거가 없습니다.
이건 관심법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실제로 저 위의 트위터 댓글, 여초사이트, 장가가자 끝난후 mbc 게시판 등을 돌아다닌 사람에겐
더 많은 사람들이 위와 같은 지적이 부적절하고 의도성이 있다고 하고 있으며, 실제 노홍철의 발언의 맥락과 발언 자체를 보건대, 문제되는 소위 루저 같은 급의 발언이라고 판단할 근거가 있죠.
이게 관심법 이상도 이하도 아니듯이 말이죠
지금뭐하고있니
14/06/01 00:28
수정 아이콘
아 길게 썼는데, 초성체가 걸렸다네요..ㅠㅠ
안 그래도 아래 위로 얘기하려니 정신이 없는데..크크

간단히 달겠습니다.

1. 반대자가 더 많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여초도 모든 여초가 문제를 삼은 것도 아닌 걸로 알고 있고, 남초는 그런 여초의 반응이 이해가 안 된다고 했으며, 일반적으로 찬성자는 댓글을 달 유인이 없거나 적습니다. 댓글, 트윗이 많다고 더 많다고 보기 힘듭니다. 그러나 님 말대로 더 많이 반대했다고 해서 이 발언이 루저급이 되지는 않습니다.
2. 루저 발언의 가장 큰 문제는 일정한 집단을 빠짐없이, 여과없이 포괄하여 비난했다는 점입니다. 180이하는 루저, 이 말은 닫힌 구조로 여타의 해석이 불가능합니다. 에누리없이 다 비난당하죠. 노홍철 발언은(위에 착한밥팅님 댓글 참조-여기서 초성이 걸렸네요..ㅠ) 처음에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문장이 닫혀있지 않아 여러 해석이 가능하고, 가능하다는 표현과 더하면 포괄해서 비난한다는 루저급의 발언으로 볼 수 없습니다.
걸스데이 덕후
14/06/0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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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개인차, 집단차니 넘어가구요

2. 루저급 발언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는 시점에서 특정 집단에는 루저급 발언인거죠

해석이 다양할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그 해석을 다 생각해서 반응할 이유는 없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이리님의 글이 있죠.
얼마든지 해석을 다양하게 할 수 있지만 그 해석 다 생각해가면서 반응 안하죠

저 상황은 충분한 공격성을 내포하고 있으니까요
지금뭐하고있니
14/06/01 00:42
수정 아이콘
걸스데이 덕후 님// 조금만 더 문장을 자세하게 써주시면 좋겠어요. 제가 이해를 다 못 해서 얘기가 헛돌게 될까봐요..

1번은 저도 스킵
2번은 특정 집단에는 루저급 발언이라고 하셨는데, 제 입장에서 크게 양보해서 그 사람들 반응의 측면에서 그렇게 보일 수 있다고 인정한다 치더라도, '특정집단'이 들어간 이상 루저급 발언일 수는 없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제 입장은 어떻게 해도 루저급 발언이 될 수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더 이상의 논쟁은 제자리 걸음인 거 같아서 이쯤에서 그만하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별다른 얘기가 더 없으시다면....덕분에 얘기 잘 들었습니다.늦은 밤 잘 보내세요~
걸스데이 덕후
14/06/01 00:47
수정 아이콘
180 이하는 루저다. 라는 발언에서 타격을 입은 집단의 힘과

저 위의 상황의 집단의 힘이 그렇게 다르지 않다라는 겁니다.

실제로 여성은 루저 발언에 그렇게 분노 안했습니다.

루저 발언이 흥해서 잘못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루저발언 역시 특정 집단의 힘으로 만들어 겁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4/06/01 00:51
수정 아이콘
걸스데이 덕후 님// 그 표현이 오해의 여지가 있네요, 제가 의사를 잘못 전달한 것 같습니다. 대상집단의 상대적 크기 차원을 이야기하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걸 다 떠나서도 본질적인 부분에서 양자는 다릅니다.
루저 발언은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규정하여 매도, 비난한 반면, 노홍철 발언은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규정하지도(자기보다 나이많다고 임신이 불가능하다고 하지 않았죠) 비난하지도 않았다는 겁니다.

대체 어디가 같다는 건지 잘 이해가 안 되네요.
걸스데이 덕후
14/06/01 01:04
수정 아이콘
분노하는 집단은 발언을 분석하지 않고 루저 발언과 비교는 더더욱 안 하죠

분노하지 않는 집단이 발언을 분석하고 루저 발언과는 이게 달라서 분노 안하는 게 당연하게 왜 해?
라고 생각하는 거죠

분노의 힘이 비슷한 시점에서 분석적인 측면에서 루저 발언과 다르다라는 건 의미가 없죠
분노는 감정이고 분석은 이성인데요
루저발언도 분석적으로 보면 그 여자가 170cm의 여자치곤 장신이었다는 점, 위너 루저라는 용어가 자주 쓰이는 프로그램이었다는 점에서 일방적으로 매도하지 않았다라고 해석할 여지는 충분합니다. 게다가 180이하는 사귀면 안된다라고 하지도 않았구요
지금뭐하고있니
14/06/01 01:26
수정 아이콘
걸스데이 덕후 님// 이하 쪽지로 답하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4/05/31 23:39
수정 아이콘
사과할 의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청자의 감정이 행위에 대한 시시비비의 근거가 될 수 있는가 라는 논점의 문제를 얘기한거죠.
더불어 제가 안다는 건 "불합리하게 반응할 사람이 있을 수 있지"라는 관점에 가깝지, "이런 반응이 아마도 일어나겠지"는 아니라서요.
지금뭐하고있니
14/05/31 23:49
수정 아이콘
전자의 '있을 수 있는 불합리한 반응'이 곧 후자의 '아마도 일어날 이런 반응'과 뭐가 다른가요??

설사 양자가 다르다고 해도, 무관합니다. 왜냐하면 전자로 안다고 해도 님의 그런 발언으로 인해 (님의 기준에) 불합리하게 반응하여 불쾌해할 사람들이 있을 수 있음을 알면서도 그렇게 말한 거니까, 의도가 있는 거죠. 그리고 부차적인 얘기로 한 가지 더 하면, 님은 그게 불합리하다고 했지만, 여러 경우에 더 많은 사람들이 님의 반대편에 서 있는 걸로 보이던데요. 그 많은 사람들의 기준보다 님의 기준이 항상 합리적인지도 의문이네요. 이리 님도 항상 시비를 따지고 본인이 옳다는 입장에서 얘기하지만, 종종은 본인이 틀리기도 하잖아요. 님의 '불합리'라는 기준도 잘못 설정된 것일 수 있다는 거죠.
절름발이이리
14/05/31 23:54
수정 아이콘
제가 방금 맛나는 닭도리탕을 배달로 먹었는데, 사실 이 돈을 아프리카의 빈민에 기부했다면 아마 한달을 배불리 먹었을 겁니다. 제가 돈을 안 보냄으로 인해 그 아이는 굶거나, 경우에 따라선 죽을겁니다. 직접적으로 내 눈앞에 보이지 않을 뿐, 지당한 흐름이지요. 그래도 저는 닭도리탕을 먹습니다. 그걸 "아프리카의 한 아이를 굶어죽일 의도를 지니고 닭도리탕을 먹은 것"이라고 이해하신다면 뭐 더 할 얘기는 없구요.
그리고 시시비비야 매번 그때 그때 따지는 거죠. 제가 절대적으로 옳을리가 있습니까.
지금뭐하고있니
14/06/01 00:02
수정 아이콘
약간 말이 안 되는 비유를 한다고 생각되네요.

정확한 비유를 하려면 님이 의도하여 상대방에게 직접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예시로 해야죠. 아프리카 어린이 기부는 님이 기부하지 않아서 생기는 2차적인 효과지만(다른 사람이 님 대신 기부해서 먹고 살 수도 있으니까요 효과가 직접적이지 않죠), 님이 논쟁에서 의도적으로 상대에게 하는 말은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4/06/01 00:03
수정 아이콘
전 항상 같은 인간이니 대개 비슷하게 말하고, 그 중 논란이 일어나는 건 일부입니다. 무슨 요이땅 논란아 일어나라 얍! 하고 덧글을 쓰시는 줄 아는 모양인데, 그냥 있는 그대로의 저에 대해 어쩌다 운때가 맞으면 논란이 나는 겁니다. 말씀처럼 아프리카 어린이가 반드시 굶어죽진 않지만, 계속 놔두면 누군가는 굶어죽겠죠. 효과가 직접적이건 간접적이건 그 논리의 흐름은 명확합니다. 아프리카 어린이가 아니라 우리 옆집 어린이더라도 마찬가지에요. 결국 내가 책임을 질 바운더리가 아니라면, 아무리 그 흐름에 대한 예상이 일부 가능하다 한들 그것이 내 의도의 영역에 놓이는 건 아닙니다. 예상은 예상일 뿐이죠. 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알지 못합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4/06/01 00:11
수정 아이콘
논란이 일어나는 건 일부라고 말하기엔 너무 자주 일어나는 것 같아요. 남들보다 압도적으로 논란을 야기하는 데에는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효과의 직접성, 간접성은 그 부분의 책임을 그에게 지울 수 있냐의 문제로 직결되죠. 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글을 쓴 걸로 보이는데(본인이 책임을 질 바운더리가 아니라고 했으니),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입에서 방금 튀어나온 말은 그 사람의 책임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에게 공인과 같은 급의 도덕관념이나 책임성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논리적으로는 같은 맥락이므로) 생각해보면, 공인들 역시 방금 한 말, 심지어 그들은 책임성이 강해서 아주 옛날에 한 말까지 책임을 치르지 않습니까. 님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이 왜 책임질 바운더리 밖이라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 하겠네요.
절름발이이리
14/06/01 00:13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그렇게 자주 일어나지 않습니다. 요즘은 뜸하지만 제 활동량에 비견할 때는 그닥.. 리플 100개에 한번 논란 일어날까 말까 싶네요.
말에 대한 책임은 져야하지만, 그 말에 대한 타인의 반응은 (그 반응과 직접적 인과관계가 없는 한) 제가 책임질 영역이 아닙니다. 제가 늘 드는 비유인데, 소녀시대 사진을 올렸는데 소녀시대가 싫은 사람이 기분이 나빠진 걸 제가 책임질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누군가를 욕해서 기분이 나빠진 건 제 책임이죠. 그 둘은 '누군가가 기분나빠했다'는 면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그렇다고 같은 책임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설령 제가 소녀시대 사진을 올리면 기분 나빠할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더라도 마찬가지구요. 그 점에 대해 먼저 답이 가능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공인은 공인이니까 공인의 책임을 요구 받는거죠. 제가 운영자면 저도 이렇게 안해요.
지금뭐하고있니
14/06/01 00:23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일단 첫 문장은 웃겠습니다. 비소도, 냉소도 아닙니다. 그냥 미소가 뜨네요..크크
두번째 문단은 내용이 좋네요. 그치만 거기에도 문제는 있습니다. 소녀시대를 보고 기분 나빠할 사람이 있다고 판단했더라도 마찬가지죠. 왜냐하면 소녀시대 사진을 올리는 것이 누군가에 대한 심적인 공격 행위가 될 수는 없거든요. 그런데 위에서부터 줄곧 지적하는 님의 문제되는 발언들은(모두가 그런 건 아니죠, 물론) 그 자체에 공격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겁니다. 소녀시대 사진의 경우 기분나빠하는 단초는 소녀시대를 싫어하는 마음(상대방 영역)에 있지만, 님의 경우에 상대방이 기분나빠하는 단초는 님의 발언(이리 님의 영역)에 있다는 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4/06/01 00:39
수정 아이콘
'공격 행위'라는 말이 저는 상당히 나이브한 표현이 아닌가 싶네요. 소녀시대포비아가 존재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공격행위가 될지도요. 이를테면 태연 안티사이트에 가서 태연 사진을 올리고 찬양을 하는 건 분탕질이자 도발일지도 모릅니다. 결국 모든 것은 맥락에서 판단이 될 바가 아닌 가 싶고, 공격 행위라고 선을 긋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 표현이 때때로 공격'적'이라는 것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자신이 정한 선은 분명히 지키려 노력합니다. 항상 성공하지는 않고, 잘못 판단할 때도 있습니다만.
지금뭐하고있니
14/06/01 00:47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전 나이브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말한 공격성의 판단에 이미 맥락과 상황이 다 들어가 있거든요. 님이 지적하신 것들 말입니다...
공격 행위라고 선을 긋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리 님을 두고 선을 넘나든다, 혹은 선을 탄다 이런 얘기를 하지 않던가요. 선을 긋는 게 쉽지 않으니까요. 그런데도 가끔씩 논란이 터지는 건 더 많은 수가 선을 벗어났다고 판단했던지, 혹은 선을 너무 벗어났다고 판단했던지 뭐 그런 경우겠죠.
뭐 그 외의 이야기들은 제 주제를 넘어서는 조언이 될 거 같아서 그만둘게요.

여하튼 오늘 늦은 밤 얘기는 재밌었습니다. 별달리 할 말이 더 없다면, 이쯤에서 끝맺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절름발이이리
14/06/01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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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로 인해 일어나는 논란도 꼭 원패턴으로 이어지는 게 아닙니다. 어떤 경우는 일부 불쾌감을 표현 분들이 되려 공격받기도 하고 (뭘 이 정도를 가지고 난리냐는 류의), 어떤 경우는 대다수에 가까운 분들이 저를 질타하기도 하지요(하지만 이런 경우까지 가면 제가 금방 사과를 합니다). 단순히 화를 내는 사람이 눈에 많이 보인다고, 더 많은 사람이 제가 잘못했다고 느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정도면 보통은 벌점을 받게 되죠. 논란이 일어나는 건, 소수라도 '크게' 분개하는 사람이 일정수 이상 존재할 때 일어납니다. 그리고 저 처럼 이미 악명을 쌓았거나, 논란의 내용이 특수한 경우 그런 현상은 보다 손쉽게 발생하게 되지요. 뭐 그렇다고 항상 제가 잘한단 얘기는 아니나, 말씀하신 것과는 제가 현상을 다르게 파악하고 있다는 얘기를 드리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맥락을 통해 판단한다는 것도 껀바이 껀이 될 수 밖에 없겠지요. 결국 나이브하다고 여겨집니다. 어쨌거나 이 정도로 제 대답을 드리면, 할 수 있는 말씀은 대부분 드린 것 같네요.
걸스데이 덕후
14/05/3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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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을 보니 저 거부감이 드네요

사과해야 되는 거 맞네요
절름발이이리
14/05/3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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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면 편하죠.
걸스데이 덕후
14/05/3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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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14/06/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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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케이스는 언급하신 상황이랑 조금 다른점이 있는게 행동을 한 측과 기분이 나쁜 측의 관계가 1:1이 아닙니다.
1:1 이라면 도의적으로 당연히 사과를 함이 옳겠지만, 방송이라는 컨텐츠가 다분히 1:多의 커뮤니케이션이고,
'사과를 한다'가 어떠한 파장이 일어나야 하는지 충분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보시다시피 결과적으로 사과를 함으로서 아무렇지도 않다가 기분이 더러워진 다른 집단까지 생겨났으니까요.
절름발이이리님 논리대로라면 사과를 해서 누군가 기분이 나빠졌으니 이번에는 사과를 취소해야 하나요?
절름발이이리
14/06/0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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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관된 주장은, 누군가가 기분 나쁘면 사과해야 한다가 아니라, 누군가가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사과를 해야 할 의무가 생기지는 않는다 입니다.
14/06/0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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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문구를 오해했나봐요.
전 "상대가 기분 나쁜 건 기분 나쁜 거고, 그 행동이 잘못이 아니라면 사과할 의무는 없다"고 강변하는 현장을 보게 되니 감개가 무량...
<= 요 문구가 반어법으로 사용하신줄 알았거든요.
절름발이이리
14/06/0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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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는 누군가가 기분 나빴다는 사실이, 그 기분이 나쁨을 유발한 행위의 시시비비를 판단할 수있는 충분한 근거가 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14/06/0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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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리님이 받은 벌점/ 몇몇 대중의 비난은 모두 미개한 행위였던 것이군요. 그래서 그렇게 쿨할 수 있었던 거였군요.
절름발이이리
14/06/0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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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 모두 X 일정수 O
벌점은 그냥 PGR 운영진 기준이니 제가 왈가왈부할 대상이 아니고
제가 쿨한건 이와는 관계 없는 속성인 것 같습니다.
푸른 모래
14/05/3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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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뭐든지 사과하면 장떙이다하던 인간들 한테 대인적이 있어서 시간차로 좀 욱이 오네요.
사과 하는 타이밍이 다른 사람이랑은 중요한 때에 생각이 어긋나더라구요
대청마루
14/05/3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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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내용 자체는 재미없었기때문에 엎어져도 그닥 아쉬울건 없음...
사실 이건 그간 무도에 매우 적대적이었던 기레기들이 논란 키운 감도 있지요. 이런 소개팅류의 프로그램을 하면 당연히 불쾌해하는 의견들이 나오기 마련인데 무한도전이기 때문에 얼씨구나 낚아 올린거죠. 조회수 올리기엔 무도만한게 없잖아요 흐흐. 비판적인 의견들 신나게 복붙해서 기사쓰던데 하하 사실 오늘 넘어갔으면 어느 한군데에선 '홍철아 장가가자 논란, 이대로 넘어가나?' 식으로 기사 쓰는 사람 있었을듯해요. 크크
요정빡구
14/05/3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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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제때 챙겨보지 않았고 뭐 아이유 닮은 여성등이 화제가 되서 그런 부분만 우연히 봤는데..
볼때는 못느꼈는데... 논란이 되서 돌이켜 생각해보이 충분히 여자 입장에선 기분나쁠수도 있다 생각이드네요..외모와 나이만으로 여성을 고른거라서
14/05/3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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춰항 얘기하는게 문제가되다니...걍 폐지하고 jtbc나 tvn에서 했으면 좋겠네요ㅡㅡ
adagietto
14/05/3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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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람에 따라 기분 나쁠 수도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방송에서 사과하고 남은 분량 엎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일의 원인이 여성분들의 반발인가요?
당장 저 트윗만해도 남자분이 쓰신거 같은데..
몇몇 리플들은 마치 여성분들때문에 오늘의 사과방송이 나온거라는 인상을 주네요
새벽바람
14/05/3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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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방송 이후에 여초사이트와 MBC 게시판에 불쾌감을 표하는 글이 상당히 많이 올라온 것은 사실입니다. 피지알만 조용했지요.
adagietto
14/05/3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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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었군요..나름 여초사이트를 가긴 가는 사람인데 전혀 몰랐었네요 =_=
하긴 가더라도 보는 게시판만 보니깐요..
저번주 방송을 못봤었는데 꽤 시끄러웠던 모양이었네요.
참..프로그램이 인기가 너무 많아도 문제가 되네요..
14/05/3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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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 갈릴만한 에피소드였고, 일부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꼈다는걸 제작진이 인지했기 때문에
즉각적인 피드백을 방송을 통해 보여줬다고 봅니다. 과거와는 조금 다른 행동을 취햇다고 생각되는게
예전에는 기사화되서 논란이 되면 김태호 피디의 SNS나 조금 지난 후의 방송에서 언급되는 정도였다면
이번에는 방송 텀이 짧았다고는 하나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주었고,
일부에서 에피소드에 대해서 실망했다는 것을 인지했다는 것도 다른 에피소드를 진행함에 있어
여론이나 넷상의 의견들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모습으로 보여지네요.

이러한 행보에 약간은 우려스러운 것이 장기 아이템을 진행하는 데에 너무 여론 의견에 휩쓸리지 않을 까 하네요.
최근들어 나오는 에피에서 등장하는 제작진을 보면 예전 PD, FD들이 안보이고 새로운 분들이보여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뀐건 아닌지(?)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이번 무도 선거는 이변없는 결과가 나왔지만, 무도 부활의 시점이 되지 않을까하고
선관위든 MBC에서 선거 홍보를 위해 적극 활용한 듯 한 느낌이 드네요.
그러한 상황이었다면 제작진이 에피를 잘 만들어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홍철아 장가가자' 에피는 아쉽게 느껴지네요.
14/05/3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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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거랑은 상관없지만 저는 '나보다 훨씬 더 잘난 사람이 엄선된 여자 골라 만나는 걸 내가 왜 보고 있어야 되나'하는 열폭 때문에 저는 별로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관조하는 자의 운
14/05/3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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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빠른 피드백에 깔끔한 사과가 아주 적절하게 느껴진 오늘 방송분이었습니다.
14/05/3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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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무도 너마저! 라는게 맞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여자라서 그런거겠지만 마치 여성의 나이만 아이에게 영향을 주는것처럼 말하는 나이많은 남성들, 심지어 여성들도 있어서 기분이 그런데 즐겨보는 프로에서도 그런 느낌을 주는 발언이 있어서 더욱 기분이 그러네요. 나이는 내가 노력한다고 젊어지는게 아닌데....
Psychedelic Moon
14/05/3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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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무도에 너무 많은 것을 짊어 지라고 하시는것 같아보입니다.

무도 너마저라는 논제 자체가 팬들이 무도에 너무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려고 하고 요번 사건도 그의 예중 하나라고 저는봅니다.

저 화를 통채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트위터의 내용은 너무나도 과장된 애기입니다. 아이에게 영향을 주는것처럼 말하는 나이많은 남성들이 저 화에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더구다나 저기 나오는 여자들분들은 거의다 섭외된 분들이며 멤버들은 거의 대부분 어린 여자분들이 아니라 적령기의 여자분들을 찾을 려고 노력했습니다.

저정도로 사과해야한다고 한다면 다른 거의 대부분의 프로들이 사과하고 아이템 페지 해야합니다. 도대체 왜 이걸로 논란이 되고 사과까지 해야하는지 전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코어층이 2~30대 여성분들이니까 사과하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하고 한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만약에 이러하다면 품절남특집은 대체 뭐인지...
14/05/3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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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 사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그냥 보면서 저런 생각이 들었다는걸 쓰고 싶었는데 짧게 쓰다보니....

지난주 방송에서 여성의 노산에 대해 말하는 남성들이 나오는건 아니지만 평소 그런말을 많이들어온 여성들에게는 '애낳아야 하니 연상은...' 같은 발언이 '나이많은 여자는 애 낳으면 안돼? 남자 나이는?' 와 같은 식으로 받아들이는 여성들이 적지 않았을거에요.
기대해
14/05/3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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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 그럼 연상도 되는 거야?
노홍철 : 되는데! 위로는...애도 낳고 해야 되니까....

위로 너무 차이가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뜻이겠죠.
노홍철 40다되어 갑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발언입니다.
곧내려갈게요
14/05/3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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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도 있는 발언이지만, 기분나쁠 수도 있는 발언이기도 하죠.
칼양님께서도, 사과가 필요할 만큼의 일은 아니라고 하시는걸 보면,
하면 안되는 발언이였다는 의도는 아니신듯 합니다.
Psychedelic Moon
14/05/3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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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로 기분 나쁘면 품절남특집은 난리가 난리가 났어야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여초사이트에서는 호평을 받은 특집이였죠.

애초에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서 더군다나 자신의 나이를 감안해서 얘기한 저 발언에 뭐가 그리 열받는건지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곧내려갈게요
14/05/3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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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예능에서 종종 다뤘던 남성품평회에서 저는 솔직히 종종 기분나쁜적 있습니다.
물론 그게 방송을 하지 말아야할 정도로 큰 불쾌함이 아니였을 뿐이죠.
방송을 취소할 일이 아니였다는데는 공감을 하지만,
그게 전혀 불쾌감을 주는일이 아니였다고 말하는건 설득력이 없습니다.
Psychedelic Moon
14/05/3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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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불쾌감을 주는 일이 아니였다고 하는게 아니라 그걸로 왜 사과를 하냐는거죠. 사람이 다똑같은것도 아니고 이해는 안가지만 어떤 누군가는 불쾌감을 느낀수도 있죠. 문제는 왜 그걸 가지고 사과까지 요구하게 만드냐는겁니다.
품절남 특집때는 아무 얘기도 안하더니 이런 시덥지않은 얘기에 비판이라고 짓걸이면서 자기네들이 무한도전을 쥐락 펴락 할려고 하니까 역겨워 보이기까지합니다.
곧내려갈게요
14/05/3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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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할 일 아니죠. 그건 칼양님도 인정하신겁니다.
객관적으로 사과할 일이 아니여도, 누군가의 주관에는 기분이 나쁜 일일수도 있는겁니다.
저는 그부분을 얘기하는겁니다.
Psychedelic Moon
14/05/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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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내려갈게요 님// 애초에 하는 얘기가 다릅니다. 저는 사과에 대해서 말씀드린거고 님께서는 기분이 나쁠수도 있다는것에 초점을 두시니 서로 평행성만 달리네요.

그런데 전 더더욱 의문인게 왜 품절남 특집은 그냥 넘어갔는지 요번 사건에 사과를 했으니 품절남 특집에도 사과요구를 할수 있지 않나 하는생각도 듭니다. 갑자기 그렇게 생각하니까 열받네요...
곧내려갈게요
14/05/3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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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양님도 저와 같은 의도에서 말씀드린겁니다.
그러니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요.
Psychedelic Moon
14/05/3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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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내려갈게요 님// 저도 그와 같은 이미에서 말씀드린겁니다. 품절남 특집을 생각하면 이중잣대적인 그들의 생각에 쓴 댓글일 뿐입니다.

더군다나 "지난주 방송에서 여성의 노산에 대해 말하는 남성들이 나오는건 아니지만 평소 그런말을 많이들어온 여성들에게는 '애낳아야 하니 연상은...' 같은 발언이 '나이많은 여자는 애 낳으면 안돼? 남자 나이는?' 와 같은 식으로 받아들이는 여성들이 적지 않았을거에요." 라는 부분에서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쓴 글입니다. 애초에 저 두 문장은 뜻이 다른 얘기이니까요.

그리고 맨 처음에 댓글은 단 이유는 다른것이 아니라 "음.... 무도 너마저!"라는 이야기에 무도에 너무 많은걸을 요구하는게 아니냐 라는 의문에서 단 댓글입니다.
14/05/3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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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delic Moon 님// 사과와 관련된 이야기가 하고싶으시다면 사실 저는 드릴말씀이 없네요. 제 의도가 모든사람에게 잘 전달되지 못한것처럼 이번건도 누군가에게는 다른 의도로 다가왔을 수도 있습니다. 단지 그게 조금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났을 뿐인거죠.
곧내려갈게요
14/05/31 22:15
수정 아이콘
Psychedelic Moon 님// 칼양님이 설명하신 루트는 하나의 예시라고 받아들여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네요.
저런 발상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기분 나쁠 수 있는 발언이긴 하죠.
Psychedelic Moon
14/05/3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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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양 님// 조금 많은 사람들에게 나탔다고요? 전혀 동의하지않습니다. 요번사건은 코어층의 몇몇에 의해 불거진 사건이 기레기들의 손에 들려지면서 사건이 과대 포장되면서 생긴사건입니다. 조금 많은 사람들에게 나왔다는 얘기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다만 "누군가에게는 다른 의도로 다가왔을 수도 있습니다."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Psychedelic Moon
14/05/31 22:20
수정 아이콘
곧내려갈게요 님//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무한도전에 너무 많은 짐을 올려버린겁니다.

무한도전도 하나의 예능일 뿐인데 거기에 자신의 세계관을 입력시키고 자신들의 손아귀에서 좌지우지할려는 코어층들의 횡포를 옆에서 지켜본 입장에서 저런 발언 자체가 저한테는 민감하게 느껴집니다.
곧내려갈게요
14/05/31 22:24
수정 아이콘
Psychedelic Moon 님//
물론 저도 조금 유별난 무한도전의 팬들에 대해서는 별로 호감을 갖지 않습니다만,
저는 칼양님의 댓글에서 무한도전을 좌지우지하려는 의도는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건 사과가 필요없다고 언급하신 부분에서 이미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개인의 감상을 표현하셨을뿐.
지금 허수아비를 치고 계신것은 아닌가요?
Psychedelic Moon
14/05/3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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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내려갈게요 님// 허수아비를 치고 계신다고 말슴하셨는데 전 누구를 친다거는 그런적 없습니다. 한번 당해본 입장에서 그런 의도가 느껴저서 댓글로 단것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위에 말씀에서 빗대자면 분인께서 의도는 전혀 느끼지 못했을지 몰라도 저의 입장에서는 그런의도에 대한 불안감때문에 저런 댓글을 개진햇다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허수아비 치는다고 생각하시는것에 대해서는 그다지 걱정안하셔도됩니다. 이런 글에서 뭐 화나고 그러겠습니까. 단지 인터넷 의견일 뿐인데요. 1:1 오프라인 맞짱토론도 아니고...
곧내려갈게요
14/05/31 22:31
수정 아이콘
Psychedelic Moon 님//
제 생각에는 사과가 필요없다고 언급한 시점에 객관적으로 그러한 의도가 아니였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Psychedelic Moon님께서 느끼는 그 '불안감' 때문에 어느 한 개인의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이 필요 이상으로 공격받았다고 생각합니다.
Psychedelic Moon
14/05/31 22:36
수정 아이콘
곧내려갈게요 님// 과도 하게 생각하시는건 무슨 근거로 그렇게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에 지극히 개인적인 의문을 제기했고 지극히 개인적인 답변과 또 다른 지극히 개인적인 비판점을 받아 또 지극히 개인적인 반론을 애기했고 서로의 의견차를 확인 했으며 또 제 입장에서 이러이러한 부분에서 제기한 의문점에 "공격"을 했다고 생각하신다면 제 입장에서는 더이상 할말도 없으며 화가 나기까지 하네요.

아니 한마디로 정의 하겠습니다. 불쾌합니다.
곧내려갈게요
14/05/31 22:37
수정 아이콘
Psychedelic Moon 님// 한마디만 하죠. "국어시간에 뭐했냐?" 때문에 저도 불쾌했습니다.
Psychedelic Moon
14/05/31 22:41
수정 아이콘
곧내려갈게요 님// 그렇죠 그럼 서로 불쾌한 상황에서 끝낼까요? 서로 피장 파장이니까요.

하지만 그건 매너가 아니니까 게속 얘기하죠. 앞뒤 짤라서 말씀하시는데 정확하게는 '애낳아야 하니 연상은...' 이라는 의미가 나온건데 '"이많은 여자는 애 낳으면 안돼? 남자 나이는? 와 같은 식으로 받아들이는 여성들이 적지 않았을거에요." 라고 하시면 그 여성분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군요. "국어시간에 뭐했냐?" 라고요' 입니다.

킬양님을 향해서도 님께도 꼭집어서 그런 얘기 한적 없습니다. 단 지금보니 '그 여성분들에게'라고 쓴 것에 대해서는 저의 실수를 인정하며 곧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곧내려갈게요
14/05/31 22:44
수정 아이콘
Psychedelic Moon 님// 누군가가 의미가 다른 문장을 같게 받아들인다고 해서, 그것을 이해한 누군가가 "국어시간에 뭐했냐?" 라고 말할 권리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건 그냥 조롱에 가까운것이라...
그 두가지가 다르다는것만 언급하시면 됩니다.
Psychedelic Moon
14/05/31 22:54
수정 아이콘
곧내려갈게요 님// "국어시간에 뭐했냐?"정도에 조롱의 의미가 담겨져 있지 않다고 생각 하기 때문에 윗 문장을 적었습니다. 거기에 조롱에 가깝다고 말씀하신다면 저는 어떠한 말씀도 못드릴것 같군요. 제가 내일 일찍 일어나 봐야하기때문에 이만 그만 얘기하고 싶군요.
Psychedelic Moon
14/05/3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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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노홍철 나이도 나이인지라 노산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자신의 이상형을 애기하는 의미에서 '애낳아야 하니 연상은...' 이라는 의미가 나온건데 '"이많은 여자는 애 낳으면 안돼? 남자 나이는? 와 같은 식으로 받아들이는 여성들이 적지 않았을거에요." 라고 하시면 그 분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군요. "국어시간에 뭐했냐?" 라고요. 두가지 뜻의 의미가 다른데 두가지를 똑같이 생각한다면 전 열폭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얘기해주고 싶군요.<수정>
14/05/3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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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되는데!'가 자막으로 나왔느냐 안나왔느냐가 진짜 엄청난 차이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노홍철이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한 나이는 방송 상에서는 10살 연상, 즉 46세 이상입니다. 그 아래로는 모르죠. 노홍철이 자기가 생각하는 범위를 말하기 전에 박명수가 말을 끊고 들어왔으니까요.
yangjyess
14/05/3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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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려고 노력할 필요 없습니다. 노홍철이 나이먹은 여자들한테 뭐라고 했나요?
14/05/3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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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너마저! 라는 생각이시라면, 몇년전 무도 멤버들 가지고 여성들 대상으로 홈쇼핑 특집한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14/05/3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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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난주 방송에서 다른부분에 대해서는 별다른감정이 들지 않았기 때문에 그 특집에 대해서는 다른 말씀을 드릴게 없네요.
14/05/3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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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방송에 대해 별다른 감정이 들지 않으셨다는 분이 이렇게 부정적으로 글을 남기시고,
따져 들어가니 다른 말을 할게 없다시니 저도 더 추가할 말이 없군요.
14/06/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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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도 너마저!' 라고 했던 부분은 일명 '노산'관련 문제인거고, Bergy10님께서 말씀하신 홈쇼핑 특집은 '노산'과 전혀 관련없는 부분이기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던 것 뿐입니다. 지난 주 방송에서 분명히 '다른 부분'에 대해서 별다른 감정이 들지 않았다고 말씀드린거에요. 제가 '다른 부분'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을 남긴 기억이 없네요.
14/06/0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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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로 윗 댓글에는 "무도 너마저!" 라는 부분을 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러면서 "더욱 기분이 그러네요" 라고 확실히 말을 하셨죠?

부정적인 뉘앙스로 디스를 하더니 나는 그런 말을 한적이 없다.
모 당이 항상 하는 언행과 별 차이가 없는 말씀을 하고 계시는군요.
14/06/0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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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저에게 하신 말씀이 '무도 너마저! 라는 생각이시라면...' 이 전제였습니다. 그래서 댓글에 제가 말했던 '무도 너마저!'는 지금 이 게시글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여성상품화와 관련이 아닌 것을 말씀드린거고, '더욱 기분이 그러네요' 는 평소에 노산과 관련해서 듣는 이야기들에 대해 기분이 그런데 무도에서 그런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더욱 그랬대는 것을 표현한거지, 지난 주 방송편 전체를 두고 '더욱 기분이 그러네요' 라는 표현을 한 것은 아닙니다.

Bergy10님에게 직접적으로 말했던건 아니지만 짧게 쓰다보니 제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았던 것도 있고, 모든 사람에게 제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어서 다시 한번 정정해봅니다.
14/06/0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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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너마저" 라는 말은 하나의 부분입니다.
님 첫 댓글에는 무도 노홍철 장가가자 특집에 대한 디스의 의도가 다분히 보입니다.
처음에는 나이가 많은 것에 대해 언급을 하다가 비판이 나오니 나중에 노산으로 갑자기 화두를 옮긴것도 그렇고.

남성 상품화였던 무도 홈쇼핑 특집에는 아무 생각이 없다는 분이,
단순한 개인의 취향에 따라 행해진 소개팅에 대해서는 이렇게 프로그램 디스하시니 저는 별로 할말이 없네요.
14/06/0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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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 댓글을 한번 다시 보았습니다.

'음.... 무도 너마저! 라는게 맞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여자라서 그런거겠지만 마치 여성의 나이만 아이에게 영향을 주는것처럼 말하는 나이많은 남성들, 심지어 여성들도 있어서 기분이 그런데 즐겨보는 프로에서도 그런 느낌을 주는 발언이 있어서 더욱 기분이 그러네요. 나이는 내가 노력한다고 젊어지는게 아닌데....'

여기서 제가 여성상품화에 대한 비판을 했다고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여성의 나이만 아이에게 영향을 주는 것 처럼' 해서 기분이 그랬다고만 했을 뿐이지 여성을 상품화해서 기분이 그렇다라는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무도 홈쇼핑'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신 것은 분명 '여성 상품화'와 '남성 상품화'에 대한 것이라 받아들였습니다. '무도 홈쇼핑'이 노산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니까요. 장가가자특집에서 많은 분들이 언급하는 '여성 상품화'에 대해서는 느낀바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답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14/06/01 00:46
수정 아이콘
칼양 님// 노홍철 장가가자 특집도 다만 개인의 취향을 말했을 뿐이죠.
농담조로 넘어간 발언에 대해 노산에 대한 언급은 과민반응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더더군다나, 노홍철의 말 한마디 보다 훨씬 더 심했던 무도 홈쇼핑은 노산과 관계가 없다구요?
노홍철은 나이든 여자들이 루저라고 말하지도 않았죠. 그리고 나이들면 남자도 기능 떨어집니다.
이건 말장난 수준이네요.
14/06/01 01:29
수정 아이콘
Bergy10 님// 제가 어떤 한 대사에 대해 과민반응일 보인것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제가 조금 당황스러운게 꼭 제가 쓴 댓글과 '무도 홈쇼핑'을 연관시키시려는지요. 님께 직접적으로 언급한건 아니지만 제 댓글중에 사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내용도 있었고 말이죠.

노홍철의 개인의 취향을 말했을 뿐이라고 하면서 문제없다고 하시고는, 제 개인적 감정에 대해서는 말장난 취급을 하시는게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사람이 기분이 좀 그랬다는 것을 말하는게 상대방을 디스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냥 감정을 말한 것 뿐이잖아요. 제 감정이 그랬기 때문에 노홍철은 잘못된 것이며 사과를 해야한다고 주장한게 아닙니다.
14/06/01 02:18
수정 아이콘
칼양 님// 그러면 그렇다고 정확하게 댓글로라도 정확히 표현을 하셨어야죠.

디스는 했는데 내가 한 말이 사과를 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 어디서 많이 본 표현 방식입니다.

그냥 감정을 말했어도, 그 감정의 표현이 남들이 불쾌하게 느낄 수준이었다면.
받아들이는 사람이 언짢게 느꼈으면. 그 표현의 수준에 대해서는 말을 하셨어야 합니다.

그리고 계속 언급을 피하시는데.
여초에서 아무 말이 없던 무도 홈쇼핑은 상품이 남자라 문제가 없던 기획인가요??
14/06/01 02:33
수정 아이콘
Bergy10 님// 아... 뭔가 제 표현방식이 님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제 댓글중에 사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내용도 있었고 말이죠.'는 '디스는 했는데 내가 한 말이 사과를 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 가 아니라 '제가 이 게시글에 쓴 댓글 중에서 '장가가자특집이 사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라는 내용이 있다는 거였습니다. 이부분이 잘못 전달되을 것 같아 다시 남깁니다.

그리고 언급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이 게시글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번 특집의 다른 부분에 대해 불쾌하다 등의 별도의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씀을 계속 드리고 있는데, 왜 무도 홈쇼핑 특집에 대해서 제가 말해야 하는거죠? 그리고 제가 무도 홈쇼핑 특집을 못봤을 수도 있는데 왜 저에게 감상을 요구하시는건가요? 전 여성상품화라서 기분이 나쁘다고 말씀 드린 적 없습니다.
14/06/01 02:38
수정 아이콘
칼양 님// 아, 네. 잘 알겠습니다.
계속 홈쇼핑 특집에 대해서는 답을 안하셔서 물어봤는데 그걸 요구로 착각하셨나 보네요.

뭐, 여하튼. 노홍철의 그 답이 여성 상품화라고는 전혀. 저는 털끝만큼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거 문제삼을거면 아예 남녀 연예인들 가리지 않고 이상형 인터뷰 할때마다 나오는 말들 다 문제삼아야죠.
더군다나 "루저" 라는 발언처럼 근거없이 비하하는 내용은 전혀 없었는데 말이죠.

어디서 철없는 어린 여자애들이 어설픈 페미니즘에 빠져서 사람 욕하는 경우가 있는데.
암것도 아닌 발언에 대해 이렇게 과잉반응하는 것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푸른 모래
14/05/31 21:4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요즘 인터넷에 뭐가 어떻다고 감상을 적는데가 없어서 무도는 피드백을 어디서 하나 싶었는데
따로 가는데가 저런데였나 보군요.
위원장
14/05/31 21:43
수정 아이콘
오히려 강명석 편집장에 대한 실망감이 드네요.
자기 입맛대로 읽고 해석해서 트윗에나 싸지르고...
치킨너겟
14/05/31 21:43
수정 아이콘
예전에 그럼 품절남 특집은 무엇인지;; 마치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같이 느껴지더군요
14/05/31 21:45
수정 아이콘
노산이 얼마나 위험한데요. 키 작은 건 본인의 선택이 아니잖아요. 비교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14/05/31 21:49
수정 아이콘
무도제작진이 화난거처럼 보이기도 하더군요. 그래 니들이 그렇게 난리면 안할게 됐지? 하는 느낌
기대해
14/05/31 21:53
수정 아이콘
진짜 무도팬들의 극성은 알아줘야 합니다. 누가 보면 노홍철이 나이많은 여자 비난이라도 한 줄 알겠네요.
물티슈
14/05/31 21:57
수정 아이콘
무도가 지금까지 온건 그 극성 때문도 한 몫 합니다.
솔직히 정준하씨 같은 경우 무도쉴드 아니였으면 지금까지 오지도 못했죠. 포주나때 이미 나가떨어졌을텐데..
기대해
14/05/31 21:58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 사건을 스킵한것만 봐도 대단하긴 하네요..
물티슈
14/05/31 22: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그런 느낌이 비슷하게 들던 특집은 소개팅 특집이 아니라 예전에 무도를 부탁해 특집이였습니다.
초등학생이랑 여고생이 피디했던...마치 너네가 해봐라 웃길거 같냐? 뭐 이런느낌말이죠.
그 친구들은 비판할 생각은 전혀 없고(이때 초등학생 욕하던 쓰레기들은 노답..) 제작진 한테 많이 실망했죠..
그 에피소드는 솔직히 녹화하면서도 이거 큰일났다 싶었을거 같은데...
14/05/31 22:34
수정 아이콘
그런 느낌이 있었죠. 사실 선정할때도 더 재미있거나 귀에 들어오는 아이템들이 보이는데도 제작진이 다른 아이들을 선별했으니까요.
저도 그 친구들은 전혀 잘못이 없다고 봅니다. 그 아이들은 무도의 열렬한 팬으로 성심성의껏 임했죠. 제가 기획했다고해도 그것보다 잘할수 있었다고 절대 말못할테니까요.

대신 그 때 제작진의 태도가 시청자들의 반응들에 약간 염증을 느꼈다라는걸 좀 직접적으로 표현했던 특집이 아니였다 그렇게 생각을...
14/05/31 21:49
수정 아이콘
예전에 무도 멤버들 한명 한명 품평해 가면서 홈쇼핑 형식으로 남자들 팔아가는데는 아무 말도 없더니만 이런데에서는 여초가 일어나네요.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그냥 자기들 맘에 안들면 이런식으로 비토하고.
30대 중반 남자인 노홍철 개인이 좋아하는 이상형의 이성을 밝혔을 뿐인데,
이런식으로 반응하는건 진짜 감정적인 대응으로 밖에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아니, 글 서두에도 썼지만.
그럴거 같으면 왜 무도 멤버 홈쇼핑 특집에서는 여초 사이트들에서 프로그램에 대해 호평을 했는데요?
좋아요
14/05/31 22:00
수정 아이콘
그때 봤을 땐 별로 못느꼈지만 이걸로 논란되는 것을 보고 그때 그 특집을 상기해보면,
전진한텐 형광등 갈아끼우는 미션시키고 당시 전진몸매에 대해 여자방청객들이 품평하고 했던 모습
(팔을 들어야 하는데 셔츠 입다보니 허리라인 맨살이 보였었죠)은
뭐 그렇게 도덕적으로 올바른 모습이었던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파이어 되려면 그때도 그랬어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Psychedelic Moon
14/05/31 22:0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애초에 저정도로 논란이 되었으면 품절남 특집은 대대적으로 들고 일어났어야하는데 웃긴건 그때 여초 사이트에서는 호평일색 이였습니다.

지금의 사태를 보고 있자하니 과연 품절남특집이 올바른 모습이였나 싶기도 하네요.
14/05/31 22:04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사단을 보고 홈쇼핑편 생각했습니다. 이건 그냥 오바죠. 강명석도 지금 지나치게 오바해서 보고있는 것 같아요. 그냥 특집은 솔직히 재미없었고 후편도 재미없을 것 같아서 접어도 별 미련이 없는데 왜 사과까지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거 사과할거면 홈쇼핑 편도 사과해야죠. 남성 성상품화가 제일 심한 회였는데요.
걍 특집은 접는게 맞다손치더라도 사과는 오히려 오바였다고 봅니다.
14/05/31 22:0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남성-여성만 바뀌어있고 상품화(?)라는 측면에서는 저번주와 비교도 안되게 심했던 품절남 특집은? 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그때는 태도부터 몸매 등등 모든걸 다 하나하나 까발리고 평가했었어도 이런 논란을 본 기억은 없습니다.
이제 저 특집을 안하는거야 저는 별로 재미없게 봐서-_- 상관없고, 사과 자체도 공중파 인기방송이라는 입장에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만 차별적, 이중적인 시선은 씁쓸하네요.
14/05/31 22:05
수정 아이콘
노답
기대해
14/05/31 22:05
수정 아이콘
갑자기 이 기사가 떠오르네요

김수현 결혼계획 "41살에 21살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 폭탄고백
http://sbsfune.sbs.co.kr/news/news_content.jsp?article_id=E10003236405

인터뷰에서 김수현이 농담으로 한 소리로 여성들의 엄청난 악플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김수현이 잘못한 것은 전혀 없었지만 여성들의 비난이 장난이 아니었었죠..
그냥 딱 이때의 느낌입니다..

하지만 별그대로 그 인기는 더욱 공고해지고 (..)
14/05/31 22:07
수정 아이콘
제가 진짜 왠만해서는 이런거 실드 안치는 편인데(루저논란 시절에도 그랬고)
이번 경우는 이중잣대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무도 멤버들 제가 잘 챙겨보지 않아도 상당히 성상품화 되어있고 대상화 되는 컨셉 많았다고 생각하구요.
방송 내용 자체도 이렇게 까지 받아들여지는건 역시 '사람좋아보이고 헤실대는 노홍철이 여자 따질때는 아주..'같은 느낌이 강렬하게 들어요. 물론 티비 및 미디어에서 양쪽 성을 대상으로 본문 트윗마냥 대상화하고 상품화하는건 당연히 안좋은건데 이 상황만 봐서는 이중잣대 없이 이런 논란 나올만한 일이 아니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14/05/3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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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게 있는데, 이 특집이 취소된 게 여성 시청자들의 열폭이라는 의견(이 글의 댓글에는 없지만 불판이나 질게 유게 등에는 있더라고요)에서의 열폭은 누구를 향한 열폭이라는 건가요? 소개팅 상대자들로 나온 어리고 예쁜 여자들에 대해 시청자들이 열등감을 느낀다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문맥을 잘못 읽은 건지..
기대해
14/05/31 22:11
수정 아이콘
평균이하 남자들인 줄 알았던 무도 남자들이 어리고 예쁜 여자들만 찾는 것을 보고 열등감을 느끼는 것이죠.
위에 "칼양"님이 말씀하셨듯이.. "무도 너마저" 뭐 이런 느낌..
14/05/31 22: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현실을 외면하는 거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누가 봐도 이제 평균이하라는 말이 통하지 않고, 오히려 평균이상인 사람들인데
여전히 그 틀에서 보는거죠.
물티슈
14/05/31 22:14
수정 아이콘
위에 몇몇 분이 언급한 악성무도빠 흔히 무도충 이라고 하죠 ㅡㅡ; 이분들도 평균이하 생각은 진작에 버렸을 겁니다.
노홍철이 사는 집만 봐도 어딜 봐서 평균이하 인가요 흐흐흐..
무한도전에서 매번 외치다가 어느 순간부터 아주아주 가끔 나오는 단어가 2개 인데 리얼과 평균 이하죠.
이미 그들은 평균이하가 아닙니다. 부러움의 대상이지...
14/05/31 22:14
수정 아이콘
저는 여자인데도 그게 왜 열등감을 느껴야 될 일인지 (혹은 여자들이 열등감을 느낀다고 생각해야 할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애초에 소개팅 특집이 별 문제 아니라고 생각했어서 그런가...;;
14/05/31 22:19
수정 아이콘
여초사이트나 네이트 댓글 보시면 왜 열폭이라고 하는지 느껴지실거에요..
14/05/31 22:12
수정 아이콘
약간 답답한게 뭐냐면 무도와 반대로 남성을 대상으로 저런 비스무리한 포맷의 프로그램들, 그리고 남성을 싸잡아 비난하고 깔보는 류의 여성지향형 프로그램들 많이 있어왔고, 실제로 지금도 하고 있는데 아니, 심지어 더 과감하고 더 과장하고 불쾌한 것들도 많지만..이런 것에는 그냥 관대하게 넘어간다 이거죠. 이슈도 안되구요.

다만 무도가 공중파에서 전국적으로 인기가 많으니 이런 사태까지 나오는거야 이해는 한다치지만..
이거참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이지..이란 말밖에 생각 안나는군요.
기대해
14/05/31 22:14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 공중파 티비는 이미 여성 시청자에게 넘어가도 한참 넘어갔습니다.
모 드라마에서 나온 꽃미남 남자 배우 복근에다 빨래하고 뭐 이런 짓을 한 것을 보면 뭐..
무도에서는 잘잘못을 떠나 극성을 떠니 사과한마디하고 그냥 한발 물러선거죠..
현명하게 대처했습니다..
14/05/31 22:17
수정 아이콘
네. 여성들이 잡고 있는 것도 사실이니 할 수 없는 노릇이겠지요.
무도는 그런 면에서 이번에 잘 대처한 것도 맞긴 합니다만..

답답한 노릇이죠. 여자들도 제대로된 생각이 있으면 이렇게 이중적으로 대처하는 게 현명하지 않다는 것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14/06/01 00:3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사과할 일 아니지만 파장 생각해서 한발 물러선게 맞는것 같아요.
푸른 모래
14/05/31 22:13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훌리건 정준하 다 씹었는데 이런건 사과 하는군요.
Senioritis
14/05/31 22:21
수정 아이콘
정준하 포주짓 <<< 소개팅 포맷
키스도사
14/05/31 22:22
수정 아이콘
실제로 이 병맛 사건대응 때문에 무한도전을 싫어하게 된 사람도 많은데, 기자회견이 자작극이라고 밝혀진 뒤에도 김태호PD와 무한도전멤버, 그리고 정준하는 끝까지 무대응으로 일관, [아예 1년쯤 지난 방송에서는 '이상한 별명 때문에, 이상한 소문에 휩싸여'라는 언급을 하며 실드를 치기도 했다.] 팬이 봐도 병맛 만점인 부분. 지금까지 무한도전을 좋아하는 팬들도 정준하만 싫어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A0%95%EC%A4%80%ED%95%98/%EB%85%BC%EB%9E%80#s-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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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시청률이 잘나올때니까 그런 사건이 터지든 말든 제작진에서 별말 없이 넘어갔고(오히려 쉴드를...), 지금은 위기의식을 느끼니까 바로바로 사과 하는 거죠 뭐.(개인적으로는 지금의 무도가 전혀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토렌트 등으로 보는 사람은 제일 많을듯.)
물티슈
14/05/31 22:25
수정 아이콘
제가 무도 제작진이라면 본방사수 안하고 토렌트로 보는 인간들 보단 그래도 우릴 까더라도 본방사수 하는 빠들이 더 좋을거 같긴 합니다.ㅡㅡ;
워낙 시청률 파이도 줄었고...솔직히 예전 이산 특집 처럼 30% 는 현재 시청률 집계방식이 바뀌어도 과연 나올까 의문인 수치죠..
단세포
14/05/31 22:26
수정 아이콘
저는 노홍철 장가특집보면서 아이템이 저렇게 없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장가를 가고 싶어도 못가는 노총각도 많은데 무한도전 정도 되니까 내노라하는 멤버들이 이쁘고 젊은 여자 찾아주네...근데 그걸 또 방송에서 특집으로 다뤄주네 뭐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JISOOBOY
14/05/31 22:33
수정 아이콘
출산관련해선 뭐 노산걱정하는 얘기인 거라 별 신경은 안썼습니다. 여초사이트에서 노홍철 너무 외모만 본다 뭐 이런식으로 비난하던데...웃긴 건 거기 방송에 잠깐씩 출연했던 여성분들도 남자친구로 노홍철씨 어떠세요?라고 물어보니 손사레 치던 분들도 많았죠.
Special one.
14/05/31 22:33
수정 아이콘
재범오빠 찌찌파티가 생각나네요 크크크.
14/05/31 22: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홍철이 장가 특집이 크게 재미가없어서 접어도 뭐 어때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위의 강명석 편집장 발언이나 저는 전혀 몰랐는데 여초사이트에서 저것 때문에 크게 파이어가 일어났다면 뭔가 좀....
극성도 너무 극성이 아닌가 싶네요 ;;
솔로9년차
14/05/31 22:38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좀 불편했습니다. 이쁜 여자들 나오는 구나... 하면서 봤지만, 다운받아 보기 때문에 대부분 넘겨가면서 봤어요. 하지만 그 불편함이라는게 그렇게 크지는 않았습니다. 예능 보면서 어떠한 불편함도 없이 보는 경우도 그리 많지 않거든요. 불편함을 넘는 재미가 있으니까 감수하는 거죠.

불편한 사람들이 있으니까 사과하는 건 좋은 자세라고 생각하지만, 그로인해서 프로젝트가 없어진다면 그건 마음에 안듭니다. 탐정특집같은 경우야 새로 찍어도 문제가 없을 수준이니 언젠가 하면 될 문제인데, 이미 사람찾아다니고, 실제로 찾았는데 여기서 방송이 엎어진다는 건 너무 불성실한 것 같아요.

아싸리 이러한 내용까지도 모두 방송에 내서 주변의 소개가 아니라 돌+아이 컨테스트처럼 신부감 모집을 내버렸으면 좋겠네요.
Arya Stark
14/05/31 22:41
수정 아이콘
경솔한 부분이 있고 논란이 될만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대놓고 180이하 루저라고 한 발언하고 비교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네요.

사과하고 엎은건 그나마 잘한 대처라고 생각이 되네요.
크로캅
14/05/31 22:50
수정 아이콘
정작 사과해야 할 방송이나 일들이 있을땐 사과도 안하고 조용히 넘어가더만
주시청층인 여성들 그것도 일부가 불편하다고 성토를 하니 곧바로 피드백 해
사과하고 남은 분량 폐기처분 하는 모습을 보니 어이가 없네요.
사상최악
14/05/31 22:53
수정 아이콘
다들 너무 지엽적인 부분만 보시네요.
저 말 한마디가 그렇게 분노할 말인가를 따지면 핵심을 놓치는거죠. 말은 스위치에서 불과합니다.
그들을 분노하게 하는 건 사회적 소외감이죠. 배제되었다는.
페리페
14/05/31 23:02
수정 아이콘
오늘 방송은 아직 못 봤고 지난 주 방송은 재미가 없어서 대충 봤지만...
애초에 왜 노홍철의 짝짓기 프로그램을 멤버 모두가 나서서 황금 주말 예능 시간을 할애해가며 봐야하는지가 맘에 안들긴 했지만
노홍철이 10살 연하에 키 큰 여자를 찾는다는 것은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문의 트위터는 좀 오바네요. 어쨌거나 여자는 나이가 아주 많으면 임신이 불가능 한 건 맞지 않나요? 과학적으로 틀렸나? 폐경이라는게 있는데....)

그렇지만 품절남 특집과는 좀 다른 것이
품절남 특집때는 무한도전 멤버들, 즉 연예인들이 평가의 대상이었죠.
반대로 홍철이 장가가자는 일반인들이 평가 받는 대상이 된 것이구요.

그리고 무한걸스에서 앤디 특집은
제 기억엔 여초싸이트에서도 엄청 까였습니다.

추가하여 노산은 선택이란 내용의 리플이 보이는데
노산이 어떻게 선택이죠?
정말로 결혼하고 싶어도 결혼을 못 한 경우일 수도 있는데요??
비토히데요시
14/05/31 23:36
수정 아이콘
노홍철이 36살인가요? 일반적으로 폐경은 40대 중후반에 옵니다. 요즘에는 50넘어야 오시는 분들도 많고... 노홍철보다 연상인라 아이를 낳아야 해서 안된다는 건
1. 노홍철이 가임기간에 관한 상식이 부족하다
2. 36세 이상의 여성은 아이를 낳기에 부적절하다

인데 2번의 경우라면 문제가 될 수 있는 발언이니까요.
페리페
14/05/31 23:39
수정 아이콘
아 전 그냥 노홍철 발언과는 관계없이 저 트위터에서
과학적으로 틀린 말이라는 것이 이상해서요..
뭐 그리고 35살 넘으면 노산 인 것도 맞긴 하고...
14/05/31 23:53
수정 아이콘
노홍철 : 오해를 하시는 게 뭐냐면, 어려도 26살 이하로 어리면 안된다...

정준하 : 그럼 연상도 되는 거야?

노홍철 : 되는데! 위로는...애도 낳고 해야 되니까....

박명수 : (말 끊고 들어오면서) 애가 있으면 어때요?

노홍철보다 연상이면 아이를 낳아야 해서 안된다는 말은 강명석이나 네티즌들이 대충 듣고 확대해석 한 거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박명수가 말을 안 끊었으면 노홍철이 10살 연상은 좀 그렇지 않냐고 했을지 5살 연상까지만 괜찮다고 했을지 맥락상 알 수가 없죠. 몇 번을 들어도 저 '되는데'는 정준하의 말에 대한 대답이었고 그러면 오히려 노홍철이 연상을 덮어놓고 그런 이유로 피하지는 않았다는 게 됩니다.
곧내려갈게요
14/05/31 23:54
수정 아이콘
근데 발언 자체는 크게 문제가 없어보이는게,
노홍철은 연상이 안된다고 말한적도 없습니다.
반대로 연상도 되는데, 애를 낳아야하니까... 라고 말하고 있는데 박명수가 치고 들어온거죠.
부평의K
14/06/01 13:03
수정 아이콘
2번 발언의 경우에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4&aid=0002430788
이러한 예도 있고 하니까요.

사실 건강한 아이를 낳아서 종족보존하는것이 생물의 본능이라면, 본능에 충실한 발언이라고 봅니다.
젊은 여성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것이 조금 더 안전하다고 생각된다면 말이죠.

실제로 결혼시장에서도 S급 외모에 S급 배경을 가진 36세 여성 vs A급 외모에 A급 배경을 가진 26세 여성이라면
후자쪽이 인기가 더 높은것도 사실이고요.
그날따라
14/05/31 23:02
수정 아이콘
장가특집 느낀점은 나이차 많이나는 연예인 결혼보면서 노홍철 정도면 어리고 예쁜 여성들도 많이 좋아하겠지?
->예상외로 자주 까임, 생각보다 인기는 없구나. 그래도 능력남이니 어리고 예쁜 여친 원하는 것도 당연하지 정도네요.
좀 시덥잖은 특집이지만 무도는 원래 이것저것 막 하니깐 그러려니 했죠.
14/05/31 23:02
수정 아이콘
간만에 재밌게 봤는데 좀 아쉽네요
물티슈
14/05/31 23:03
수정 아이콘
차이가 있다면..과거 품절남 특집때는 코어 시청자층에서 남성들은 대부분 가만히 있었고, 이번 소개팅 특집에서 코어 시청자층에 여성들은 꽤 많이 움직였고, 그 차이 인거 같네요..뭐 사회적 분위기도 한 몫하긴 하죠..남성상품화에 대해선 관대하고 그거에 관해 딴지 걸면 찌질이 취급받으니..
Senioritis
14/05/31 23:04
수정 아이콘
미개한거 맞는듯
OnlyJustForYou
14/05/3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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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남 특집은요? 말이 안 나올 수가 없는.. 너무나도 어처구니가 없는..
방송을 보면서 여자들은 재미 없을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이게 방송도 엎어버리고 사과하고 곤장도 맞아야 할 일인지 무도는 그 팬덤이 무섭네요.
결과가 궁금하지만 잘 되었다면 차라리 그 여성분에겐 방송이 엎어진게 잘 된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뭘해야지
14/05/3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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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하더라도 2탄은 나오고 하던가 2탄도 안나오고 사과하는건 실망이네요.

덕분에 일베나 디시는 장난아닐거같네요.
비토히데요시
14/05/3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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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씨 라스 발언과 똑같죠. 비난할 거리는 아니지만 불편한 사람이 많은거죠.
100만원이라도 더버는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했을때 피지알 분들도 불편하신 분들 많았잖아요?

그리고 35세 이상 노산이라고 다 기형아 낳는거 아닙니다. 염색체 이상이 올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는 것 뿐이지요.
실제로 최근에는 20%의 여성이 초산을 35세 이상에 한다고 하는데요.
샨티엔아메이
14/05/3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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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06/0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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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보고 기분나쁘면 비판, 비난 할 수 있죠. 오히려 그게 자연스러운 것이고,
그리고 파장이 커지면 제작진이 사과를 해야하죠. 그게 오히려 소통하는 방송이구요.
다만, 이 경우 제작진이 사과를 하면서 또다른 어떠한 파장을 불러 일으킬지 예측을 못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과적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일부를 위해 사과를 했건만 그로 인해 다른 일부가 불편함을 느끼고 있으니까요.

상식적으로 봤을 때, 모두를 만족시키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제작진이 시청자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신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사티레브
14/06/0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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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건 모르겠고 무도 주 시청자층이 젊은 여성들이라는건 새로알았네요
곧내려갈게요
14/06/0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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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입니다... 제 주변 남자아이들도 환장하는게 무한도전인데...
주먹쥐고휘둘러
14/06/0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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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친소 특집 당시 써니를 대하는 것과 안영미, 김나영을 대하는 태도가 달랐다고 무도 게시판에 항의가 폭주했던가요? 이나영 특집이나 옛날 김태희 특집때 왜 그리 여자 게스트 떠받드냐고 난리가 났던가요? 재미없다고 까이면 까였지 예쁜 여자를 상대로 열광한거 자체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시청자들은 노홍철이 어리고 예쁜여자를 좋아하고 그런 여자와 결혼을 원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별 불만이 없습니다. 남자가 어리고 예쁜여자 좋아한다는거 모르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문제는 표현 방식이죠

그리고 저는 이 특집의 표현방식이 문제를 갖고 있었다고 보는 쪽입니다. 이 특집을 거칠게 정리해보면

노홍철의 조건제시
멤버들이 노홍철이 제시한 조건에 맞춰 여성을 찾음

이 두가지 단계인데 이런 방식을 공중파 방송에서 택했다는게 좀 아연실색하더군요. 무슨 원나라에 공녀 진상하는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노홍철이 제시한 조건에 따라 멤버들은 노홍철이 좋아할만한 여자들을 찾습니다. 고객의 주문에 따라 이 상품 저 상품 찾아 권해주는 백화점같아 보이더군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여러 여성분들이 걸러내기의 대상이 되었겠죠. 여성들이 불쾌감을 느낀 지점은 이 부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뭐 30먹은 여자는 애 낳는게 어떻다 같은 발언도 발언이지만 말이죠. 말 그대로 인격을 거세하고 상품화된 여성을 대령하는 과정과 자신 또한 저 걸러내기의 대상이 되었을 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을때 좋아할만한 여자가 어디있겠습니까.(이 부분은 180이하는 루저라는 발언에 분노했던 남성들의 정서와도 맞닿아 있네요) 물론 예능프로에서 성격같은것을 알아볼 방법도 없고 시청자의 흥미를 끌려면 그럴싸한 출연자가 나와야 하니 외모와 나이 같은 외적 조건만을 따질 수 밖에 없었겠지만 그럴거라면 좀 더 영리하게 그 과정을 처리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것도 다른 프로그램도 아니고 '무한도전'이라면요.

노홍철을 아예 배재한 상황에서 멤버들끼리 "야 홍철이는 어떤 여자 좋아하냐?" 하는 식으로 논의를 하고 여자 출연자를 섭외하거나 노홍철의 이상형에 가까운 여자들을 섭외하되 노홍철이 자기 이상형을 밝히는 것을 프로그램 중간에 노홍철 혼자 코멘트를 하는 브릿지 영상을 삽입하는 식으로 '걸러내기'의 과정을 최소화 하고 가급적 불특정집단을 구성하는 방식을 취했다면 아마도 이 특집을 보는 여성 시청자들의 불쾌감은 덜했을 겁니다. 아니면 여자 연예인들을 출연시키거나 노홍철 팬들을 모아 노홍철에 대한 OX퀴즈를 진행해서 최후의 1인에게 노홍철과의 소개팅 자리를 주는 방식을 하든가 해서 이것은 어디까지나 쇼 비지니스라는 것을 처음부터 깔고 가든가요.

일종의 인기투표에 가까웠던 품절남 특집과 이번 특집은 기본적인 정서적 출발지점 자체가 다르니 말할것도 없고 골드 미스 다이어리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이 프로의 출연자 분들은 어떤 남자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었다는걸 간과하는거 같습니다. 어떤 남자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소개팅을 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에서 재미를 유발 하는 것이 이 프로의 웃음 포인트 아니던가요? 만약 이 프로가 홍철아 장가가자처럼 여자 출연자들이 키180이상, 연봉1억 이상, 꽃미남형 얼굴 같은 조건 딱딱 걸어놓고 남자들 고르는 프로였다면? 아마 루저 발언으로 태바가지로 욕먹었던 미수다꼴 났겠죠.

저는 일개 연예인이 자기 기준에 맞는 이성을 대령하는 하는 과정을 무려 공중파로 방송하는 것은 그것이 남성이든 여성이든 일종의 폭력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홍철아 장가가자가 불편했고 얼마 못가 채널을 돌렸고 그와 동시에 그간 찍었던 특집을 날려먹어서 이런 특집을 급조하게 만든 길에게 욕을 한바가지 했습니다.
페리페
14/06/0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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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안그래도 자기전에 찜찜해서 골드미스 얘기를 꺼내려 왔는데 정확하게 정리를 다 해주셨네요!!
홍철이 장가가자 특집은 품절남, 골드미스와 완전히 다른 방향입니다.
14/06/0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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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생각입니다. 미처 이 댓글을 읽지 못 하고 밑에 제 댓글을 달았는데 '공녀 차출' 이란 표현이 제가 느낀 기분을 비슷하게 묘사하는 말인 것 같아요. 그저 반대쪽 성별에서 짝을 찾는다는 목적 하나만으로 '골미다' 와 비교하는 것은 너무 거친 얘기죠. 세부적인 프로그램의 기획에서 많이 다른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펀치드렁크피지알
14/06/01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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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피지알의 리플들을 보면 노홍철의 워딩가지고 갑론을박 하고 있는데 사실 이건 핀트가 어긋난 부분이고 정확하게 지금 문제가 된 포인트는 말씀하신 부분이죠.
무한도전 멤버들이 마치 듀오와같은 결혼시장경제에 입각한 중매업체 직원이라도 된 듯이 길거리로 나가 젊고 이쁜여자들과 전문직종 여성만 찾는 일련의 과정은 여성을 상품화하는것처럼 보였거든요.
여성분들이 불편했던 부분은 노홍철의 몇마디가 아니라 이런 전체적인 일련의 과정이였던거구요.
페리페
14/06/0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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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이번 사과는 시기상의 문제도 포함되었다고 봅니다.
안그래도 소통과 잘못 된 것은 바로바로 고치겠다는(?) 유재석이 리더로 당선되자마자 터진 문제이기에
그 이전처럼 그냥 무시하고 지나갈 수 있었음에도 바로 잡은 것이겠죠.
14/06/0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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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 됐었군요.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제 반응도 좀 늦었네요.

이번 특집을 시작할 때 저는 솔직히 불편했습니다. 댓글들에서 화두가 된 연상녀 임신 등의 소재가 불편함의 원인은 아니었고, 연예인이라는 유명인의 위치를 이용해 방송에 의사가 없는 일반인들에 대해 단지 예쁘다 (노홍철의 기준에 맞다.) 는 이유만으로 카메라를 들이대는 컨셉이라 생각했고 이런 프로그램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싫으면 거부하면 되지 않냐 하실 수 있습니다만, 그런 방식의 적극적 거절을 하지 못 하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는데 그들의 소극적 거절을 무시하고 반강압적으로 방송에 노출시키는 행위들이 이런 컨셉의 프로그램에 많았다고 생각해왔어요. 특히 그 노출이 단순한 게임을 약간 진행한다거나 하는 얘기가 아닌 '소개팅' 으로까지 발전한다면 개인의 사생활에 대한 침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리하여 별로였습니다. 안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했는데, 화제가 됐고 엎어졌군요. 저 스스로는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14/06/01 07:46
수정 아이콘
청자켓녀를 못본다고 생각하니 화가 나네요.
홈쇼핑회랑 이거랑 다른게 뭔지.. 여자들이란.. 참
14/06/0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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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보니 많은분들이 착각하시는게 무도의 주시청자가 젊은 여성층이아니라 이렇게 심하게 오바해서 반응하는게 젊은여성층인겁니다.
그냥 무도는 젊은 남녀가 다 보는 프로죠.
물티슈
14/06/01 09:20
수정 아이콘
그러면 과거 품절남 특집에서 남성들은 왜 가만히 있나요? 특별히 반응없었잖아요?
지금에서야 품절남이 어떻고 하지..
그때는 인터넷이 안되서 반응안했던건가요? 그때 이번처럼 남성분들이 해줬다면 이런 계획은 없었을지도 모르죠.
14/06/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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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만히 있긴요 예능이니까 그냥 넘긴거죠. 품절남특집재밌다는 사람이 많았는데요. 이런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청층이 일부 여성층이니까요.
물티슈
14/06/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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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출연진 제작진이 예능판에서 굴러온 세월만 10년 가까이 됩니다. 혹은 넘은 분도 계시죠.
다 계산된 행동일겁니다. 정말 여성시청자가 위주로 보는 방송이 아니라면 그대로 밀고 나갔어야합니다. 하지 않을 이유가 없잖아요?
여기도 아쉬워하시는분들 꽤 많으니까요.
14/06/01 09:57
수정 아이콘
무도는 그냥 시청자가많아요. 제 말은 그 중 날선 비난을 해대는 층이 젊은 여성층인거고 그것들을 기레기들이 기사로 자꾸 써주니까 그 반응을 보고 무도가 접은겁니다. 이해가안되시나요 이 결과가 여성 시청자가 많아서가 아니라 인터넷에 써대는 사람들이 여자가 많은거에요.
물티슈
14/06/01 10:04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 기레기들이 논란만드는게 이번이 처음입니까?
아니 논란 자체는 예전부터 왕왕 있었는데요? 무한도전은 시장원리로 캔슬시킨겁니다.
투표를 몇십만이 하던 무도는 본방 11~13% 정도나오는 프로그램인데요? 대부분 토렌트로 보겠죠. 가장 먼저 잡아야하는건
본방시청자고 거기에 여성들이 많으니까 그 여성들이 불만이니까 캔슬시킨거겠죠. 개인적으로 토렌트로 받아서 보는 분들 의견은 차선으로 미뤄도 된다고 봅니다.
14/06/01 10:07
수정 아이콘
네그렇게 생각하실수도있죠. 님생각대로 생각하세요.
물티슈
14/06/01 10:08
수정 아이콘
알겠습니다.
14/06/01 09:27
수정 아이콘
이 글에도 그렇고 다른 글에서도 무한걸스 앤디편 얘기가 가끔씩 나오는데 관련 글을 따로 쓰는 게 좋겠지만 지난 영상들 찾는것도 귀찮고 그 정도로 무한걸스 팬도 아니라(...) 그냥 댓글로 남겨야 겠네요.

그 당시 무한걸스 에피소드에선 앤디를 불러다가 미친놈처럼 만들어놓고 무한걸스 멤버들이 낄낄 대는 것 땜에 문제가 되었었는데, 당시 무한걸스를 지속적으로 본 사람이라면 아시겠지만 원래 그렇게 하고 노는 방송이었습니다. 자기들끼리 앤디한테 하던 것 이상으로 미친 분장시키고 낄낄되는 케이블의 막장스러움이 돋는 방송이었는데 아무리 개그우먼이라지만 저렇게까지 망가져도 되나 싶을 정도 수준이었죠. 지난 방송 찾기가 귀찮아서 패스하지만 궁금하신 분들은 해당 앤디편 이전 방송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회사에서 일 못하면 이상한 분장시킨다는 컨셉의 에피소드였습니다.

암튼 그런 방송컨셉에서 앤디 불러다가 똑같이 하고 논건데 그 부분만 잘라 놓고보니 마치 여자들이 남자 하나 세워놓고 막장짓 하는 식으로 보여서 오해받은 부분이 없지 않죠. 자기들끼린 예쁜척 하고 남자하나 불러서 바보 만들고 낄낄대는 컨셉이면 남자들이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당시 무한걸스는 멤버고 게스트고 다 같이 막장으로 만들고 노는 수준의 방송이었기에 욕먹을 만한 내용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비유를 들자면 개콘에서 남자들이 서로 때리면서 웃는 코너에 여자 게스트가 출연해서 똑같이 때리면서 웃었는데 그 부분만 캡쳐해서 '남자들이 여자 때리고 웃는다' 식으로 와전되어 까인 경우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시케이더
14/06/01 11:25
수정 아이콘
근데 위에도 많은분들이 헷갈려하시는데, 앤디랑 무한걸스 관련 방송은 무한걸스에서 진행한 에피소드가 아니라 신화방송이라는 예능프로입니다.

당시 자료를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eluka님이 말씀하신거 같은 과한분장때문에 문제가 된건 아닙니다.
단순히 앤디에게 과한 분장을 시키고 바보 만드는 정도는 예능프로, 특히 케이블이라는 상황하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거니까요.
문제는 무한걸스 맴버들이 앤디에게 한 행동이 성추행이었기 때문이죠.
앤디 눈을 가리고 끌고가서 길가운데 서있는 기둥에 앤디 급소를 일부러 부딪히게 만든다거나, 앤디 몸 구석구석(엉덩이, 가슴, 배 등등)을 마구 만지고 쓰다듬는다거나(심지어 옷속으로 손을 넣고 만지는 맴버도 있었죠) 하는 등의 행동을 너무나 좋아하면서 했죠.

거꾸로 여자게스트 한명 불러놓고 신화맴버들이 여자게스트 눈 가리고 끌고 다니면서 기둥에 여자게스트 성기나 가슴을 부딪히게 만들고 좋다고 웃는다거나 여자게스트 몸을 옷속으로 손 넣어서 마구 만지고 쓰다듬고 했다면 아마 신화는 평생 방송에도 못나오는 쓰레기로 전락하고 난리가 났을겁니다.
lemonade-
14/06/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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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발언 때나 이번 홍철아 장가가자 편이나 같은 부분에서 문제가 됐고 그래서 사과를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걸 남자 여자 구분지어서 생각하는 거 자체가 좀 이해가 안되네요. 발언의 수위같은 걸 놓고 루저발언 때보다는 더했네 덜했네 하는 것도 좀 우스운 일인 것 같구요. 저는 남자였지만 홍철아 장가가자 편 보면서 왠지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는데요. 사람의 이상형이란 거 다들 맘 속에 품고 있을 수 있지만 그걸 입 밖으로 낼 때는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확실히 기분 나쁠 수가 있죠.

말을 어떻게 하던 간에 어떤 잣대에 따라서 누군가는 그 기준을 충족 시키고 누군가는 배제되고 하는 걸 기분 좋게 보고 있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14/06/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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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문제가된다는게... 노홍철도 정말 조심히말하던데요
앞으로 남자비하방송하면 남자팬들도 들고일어나야될듯요
14/06/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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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기본적으로 예능에서, 그리고 예능적인 사회에서 남성은 비하와 모욕을 통해 권력을 투쟁-교환합니다. 마치 여성들이 외적 요소들로 권력을 얻는 것처럼요. 더군다나 무한도전 같은 프로그램에서 남성들은 비하와 조롱 수치와 모욕을 통해 소위 말하는 '웃음'을 창출하고 있죠. 무한도전이 그토록 부르짖은 '평균이하 루져남성'이란 캐릭터들이 다 그런 거 였으니까요.

말하자면 남성비하는 사실 아주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남성에겐 보호나 배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든 사회적 권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죠. 만약 남성들이 사소한 비하나 폭력에 예민할 경우 그 남성은 [예민하고 섬세하며 보호받고 배려받아야 하는 남성]이 되는 게 아니라 그냥 [나약한 남성]으로 프레임 씌워지니까요. 이는 마치 과거 혹은 현재의 일부 사회적 시선 안에 [자기 주장 강하고 사회적 권력을 가진 여성] 들이 [부담스럽고 여성답지 못한 여성]으로 프레임 씌워지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죠.

이 속성의 아주 간단한 예가 언어사용에서 드러납니다. [놈][년]이라는 접미사가 사용되는 빈도와 의미들을 생각해 보죠. 남성들은 아주 간단히 ~놈이 되는 것에 반해, 여성에게 ~년이라 하는 건 상대적으로 더 흔하지 않습니다. 이는 남성들은 강한 남성이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보호나 배려가 아닌 폭력에 둔감해지는 사회화가 일어나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남성비하는 일상입니다. 마치 여성비하가 또 하나의 일상인 것처럼요. 다만 '루저발언' 처럼 명백하고 광범위하며 폭발력있는 사건들만 주로 겉으로 드러날 뿐이죠. 다만 남성들은 그 비하와 폭력성을 통해 사회적 권력을 얻고 있으며, 강요당하고 있을 뿐이죠. 언제나 권력의 속성 자체에 폭력성은 어떻게든 함유되어 있거든요.
곧내려갈게요
14/06/01 22:13
수정 아이콘
흥미로운 통찰이네요.
절름발이이리
14/06/02 01:51
수정 아이콘
좋아요.
주먹쥐고휘둘러
14/06/01 14:41
수정 아이콘
들고 일어 나면 되죠.

뭐 남자는 방송사 게시판에 글 못남기게 해놓은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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