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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02 21:35:54
Name 달무리
Subject [일반] 朴 "부모 흉탄에 잃어 가족 잃은 마음 통감"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502183904477

허허... 할말이 없어지는군요...

자신의 아버지가 무슨일을 했는지 반성도 없는데다가 무엇 때문에 죽었는지 생각조차 안해보는것 같네요

거기에 사법살인, 군사독재하다가 총맞고 죽은 독재자 = 억울하게 희생된 어린 학생들 ?????

그냥 깝깝하네요

어떻게 4년을 더 살아나가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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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그레이
14/05/02 21:37
수정 아이콘
그냥 뭐... 할 말이 없더라구요.
문재인
14/05/02 21:38
수정 아이콘
감성팔이 하기에는 딱 좋은 문구입니다.
14/05/02 21:39
수정 아이콘
죽은 원인이야 어쨌든 잃은 마음은 통감할 수 있죠.
그리고또한
14/05/02 21:39
수정 아이콘
평가는 둘째치고...

이거 악수-_-맞죠?
60대 지지층을 제외하면 절대 좋은 결과를 가져올 발언은 아닌것 같은데...
카루오스
14/05/02 21:40
수정 아이콘
뭐 좋게보자면 어쨋든 자신에겐 가족이니까요. 그리고 아버지 아니라도 어머니도 있으니...
14/05/02 21:40
수정 아이콘
뭐랄건 없죠. 박정희가 무슨 잘못을 했든 법적 처벌을 받은게 아니라 암살을 당한 거니까요. 등치시킬건 가족을 잃었다는 부분 뿐이고, 박근혜 역시 그걸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14/05/02 21:41
수정 아이콘
가족 잃은 심정이야 이해하겠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비리 언급하니까 왜 이렇게 웃긴지 모르겠네요..
14/05/02 21:42
수정 아이콘
전 남을 위로할 때 저런식의 표현을 안하는데 ...내가 해봐서 아는데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눈물이 주룩주룩
14/05/02 21:43
수정 아이콘
15일날 대국민 사과 한다는데 눈물 한번 흘려주시겠네요.. 그리고 지지율 회복 후 지방선거에 영향 크크
푸른 모래
14/05/02 21:43
수정 아이콘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는 아니군요
누구를 이해하려도 노력해야 하는 입장이 아닌 유가족은 어떻게 들을지 알고 한 소릴까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
좋아요
14/05/02 21:43
수정 아이콘
가족을 잃었다-는 사실만 보느냐, 가족을 '왜' 잃었느냐까지 보느냐의 차이긴 한데- 제경우엔 후자쪽이 눈에 더 걸리기 때문에
저발언이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마음에 안듭니다. 아까 tv보면서 '야 그걸 여기다가 팔아먹냐'싶었어요
14/05/02 21:4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씀드리면 뭐가 깝깝하고 4년을 살아나가야 할지 모르겠다는게 더 이해가 안되네요..

자기 부모가 무슨 순국선열이라고 얘기하는것도 아니고 가족잃은 아픔에 대해 이야기 하는건데요.
14/05/02 21:44
수정 아이콘
아 물론 저발언을 한 의도에 대해서는 저도 그닥 탐탁치 않게 보고있습니다.
14/05/02 21:44
수정 아이콘
박정희는 너무 일찍 죽었죠. 어정쩡하게 죽어서 반인반신이 되어버렸는데 좀만 더 살아서 김일성mk2 됐으면 모두 한마음으로 깔 수 있을텐데...
14/05/02 22:0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그 독재자가 암살 안 당했으면 90프로 이상의 확률로 이승만 시즌2가 됐을건데 김재규 덕분에 일부 국민들에게 신화가 됐어요.
Korea_Republic
14/05/02 22: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김재규를 싫어합니다. 10.26을 민주화 회복을 위해 일으켰다는 그의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스카야
14/05/02 23:23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때 안죽었으면 국민 천에서 만단위는
지워졌을것 같은데요...
14/05/03 00:19
수정 아이콘
스카이님 말씀대로 부산과 마산에서 5.18과 같은 참극이 일어났을 겁니다,.
사악군
14/05/02 21:45
수정 아이콘
어머니도 있지않습니까.
달무리
14/05/02 21:51
수정 아이콘
그래요. 어머니만 언급했다면 아무문제없이 넘어갈 발언에 아버지가 꼇으니 문제지요
영원이란
14/05/02 21:45
수정 아이콘
가족을 잃은 심정에서 하는 얘기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긴 합니다.
그라쥬
14/05/02 21:49
수정 아이콘
아무말안하는게 더 좋단 생각이 드는 요즘이네요
14/05/02 21:49
수정 아이콘
전임 대통령의 전매특허가 '내가 해봐서 아는데'였는데 그걸 가져다 쓰다니...
14/05/02 21:50
수정 아이콘
이젠 웃기네
Quelzaram
14/05/02 21:50
수정 아이콘
벌점을 먹더라도 하고 싶은 말은 할까 싶다가 굳이 여러 사람 있는 곳에서 불쾌함을 유발하게 될테니 그냥 넘기겠습니다.
14/05/02 21:51
수정 아이콘
지₩10,000 이 지껄였다는 '시체팔이'가 이거였군요.
㈜스틸야드
14/05/02 21:52
수정 아이콘
독재자로 감성팔이하는 세상이라니 참 허탈합니다.
문제는 이 감성팔이가 먹힌다는거죠. 다분히 불순한 의도의 감성팔이인데도.
14/05/02 21:53
수정 아이콘
전 오늘 이것도 이거지만 김황식 발언이 어처구니 없던데 크
호접몽
14/05/02 21:54
수정 아이콘
나라를 말아먹을만한 희대의 잡년이었던 민비가 칼맞고 죽어서 지금에와서 잔다르크 취급을 받는거나,,
일본에 충성맹세하고 일본군 장교까지 지내다가 독재자 코스 밟았던 박정희가 총맞고 죽어서 지금까지 나라를 살린 영웅대접 받는거나 매한가지라고 봅니다.
마빠이
14/05/02 21:54
수정 아이콘
다분히 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과거 향수를 자극하는 발언이라 봅니다.

다만 부모님이 아무리 대역죄인이라 해도 돌아가신다면 자식 입장에서는 매우매우 가슴아픈 일입니다.
반대로 자식이 아무리 대역죄인으로 죽어도 마찬가지로 부모도 매우 아프고요.

그래서 저 발언을 너무 곡해 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14/05/02 21:58
수정 아이콘
부모의 잘잘못을 떠나 슬픔을 아는건 맞겠죠

근데 지금 굳이 자기가 궁지에 몰렸을때

부모얘기꺼내서 감성팔이하는건 보기안좋네요
bloomsbury
14/05/02 21:5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국민 중 대통령의 저런 가족사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겠죠.
이제와서 자신이 얼마나 가족 잃은 슬픔을 잘 아는 사람인지를 재차 상기시키기보다 그런 내가 사과를 했는데도 왜 유가족들이, 여타 국민들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화를 내는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봐야할 겁니다..
MB의 그거 내가 해봐서 아는데처럼 공허하게만 들리네요.
베인티모마이
14/05/02 22:02
수정 아이콘
박대통령 가장 순수한 의미에서 [공인] 아닙니까? 저 사람 자연인 아니에요. 세월호참사 유가족을 위로하는 일은 자연인으로서 아무리 공감을 해도 자기의 모든 말 행동이 공인으로서 의미를 가지고 평가받게 된다는 걸 알아야죠. 자기 개인 감정에서 [아버지]를 말하는 것과 국가 공인으로서 전임 [독재자] 하나 구분못하나요. 몹시 경솔해 보이고 어이없네요
영원이란
14/05/02 22:03
수정 아이콘
글 내용과 다소 관련 없는 리플이지만..

새누리당 대변인 왈.

[대통령은 사고 첫날에는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셨고 지금까지
수습을 위해 불철주야, 노심초사, 고군분투 하고 계십니다.]


.. 낯간지럽지도 않나.
㈜스틸야드
14/05/02 22:06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란 단어만 빼고 수령님이나 장군님으로 바꾸면 딱 이북이네요.(...)
좋아요
14/05/02 22:14
수정 아이콘
위대한 령도자~
포도씨
14/05/02 23:33
수정 아이콘
초 슈퍼 울트라 킹왕짱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네요.
에휴...저러고 들어가 자식새끼들보면 자기도 한숨나겠죠?
14/05/02 22:06
수정 아이콘
와 대놓고 김재규장군 능욕이네요 흉탄이라니 누가 누굴 욕해
14/05/02 22:06
수정 아이콘
정치의 천재네요
사과해야 할 책임자가 당연하다는 듯이 피해자 포지션으로 옮겨가서 감성팔이로 지지층까지 결집시키고 있으니...
14/05/02 22:14
수정 아이콘
이런 면에서는 정말 무서울 정도로 동물적인 감각이 있습니다.
야권이 이걸 좀 배워야 할 필요성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까지 하니.
14/05/02 22:08
수정 아이콘
노답

근데 통할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
14/05/02 22:15
수정 아이콘
잠시 흔들렸던 일부 여권 지지자들에게는 통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노올자
14/05/02 22:08
수정 아이콘
실소를 금치 않을 수 없는 표현입니다.
Arya Stark
14/05/02 22:08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싸이코패스 수준 아닌가요 ?
14/05/02 22:08
수정 아이콘
지지층한테는 확실히 통할거 같은 이야기긴 하네요.
14/05/02 22:09
수정 아이콘
지지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기왕 대통령 된 김에 잘해주길 바랐는데 역시 헛된 기대였네요.
마이스타일
14/05/02 22:10
수정 아이콘
이건 50~60대의 지지라도 완벽하게 잡고 가겠다는 말 같네요
14/05/02 22:12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육성으로 딱 네음절 뱉었습니다만 리플에 옮길수없어서 제 생각을 제대로 전할수없어 안타깝네요.
포도씨
14/05/02 23:42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세음절짜리들 밖에 안떠오르는데...쪽지좀?
참치마요
14/05/03 00:47
수정 아이콘
세 음절 중 아, XX가 있을텐데, 그게 아나,XX로 길어진게 아닌지 싶군요..
14/05/03 12:21
수정 아이콘
지x하네 아닐까요
14/05/02 22:12
수정 아이콘
보는 순간 욕이 절로 나왔습니다.
종이사진
14/05/02 22:14
수정 아이콘
쩝...어찌되었건 가족을 잃은 심정이니까요, 다만...

사고 이후 자주 회자되던 이야기를 떠오르네요.

부모를 잃은 자식을 고아라 칭하고,
배우자를 잃은 남편을 홀아비, 부인을 미망인이라고 하지만,
자식을 잃은 부모를 지칭하는 단어는 전세계에 없다네요.
차마 말로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미혼인 대통령께서[Miss Park?] 자식잃은 유족들의 마음을 안다고 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봅니다.
14/05/02 22:15
수정 아이콘
확실히 지지층을 결집시킬 줄은 아는군요. 다만 취임시 내뱉은 국민대통합은 점점 안드로로...
14/05/02 22:16
수정 아이콘
이거 원래 나이 많으신분들한테
그네찡 필승카드 멘트 아닌가요?
人在江湖
14/05/02 22:19
수정 아이콘
이미 집결할대로 집결한 걸로 보이는지라 얼마나 추가효용(?)이 발생할지 지켜보려고 합니다.
asdqwe123
14/05/02 22:17
수정 아이콘
이런말이 또 먹힐사람은 먹힐꺼같네요..
단지날드
14/05/02 22:17
수정 아이콘
그걸 아는 양반이 인혁당판결에 대해서 그딴 발언을....
adagietto
14/05/02 22:18
수정 아이콘
이 레퍼토리는 질리지도 않나..
자신의 포지션을 교묘하게 뒤트는건 확실히 타고나신듯..
달팽이걸음처럼
14/05/02 22:26
수정 아이콘
아.....너무나 불쌍한 우리 영애님....
14/05/02 22:27
수정 아이콘
이게 말이야 방구야
영원한초보
14/05/02 22:27
수정 아이콘
우와 최후의 카드 동정심 나왔네요
호접몽
14/05/02 22:28
수정 아이콘
http://blog.naver.com/kickthebaby/20209890952

유가족 장례관련해서 말이 많길래 검색해보다 본 글중 하나인데 정부 윗머리들은 뭔 생각으로 그 자리에 앉아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얼척없는 감성팔이 하기 이전에 유가족들 사고처리나 제대로 좀 해줬으면 싶네요...
요정테란마린
14/05/02 22:29
수정 아이콘
공감은 하나 표현이 거칠었을 뿐이라 생각하고 싶군요.
14/05/02 22:31
수정 아이콘
아예 못할말은 아니고 감성팔이 카드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하는데

피지알 반응은 조문 주작질 할때보가 더 격하네요 덜덜덜
좋아요
14/05/02 23:0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1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콩먹는군락
14/05/02 23:05
수정 아이콘
그래도 거기까지 미치고 말한건 아니라 생각해봅니다..
좋아요
14/05/02 23:09
수정 아이콘
뭐 저도 설마 거기까지 갔겠느냐 싶긴 하지만 저정도면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 따라선 거기까지 의도가 있다고 해석해도 이상할게 없다는게 제 의견이라서 말이죠.
14/05/02 23:38
수정 아이콘
과하십니다
좋아요
14/05/02 23:4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영원이란
14/05/02 23:17
수정 아이콘
아예 못할말은 아니나 대통령이 공인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는듯 합니다. 어찌보면 어제 운영자님의 월권 행위 때와 비슷한 반응인거 같습니다.
짱구 !!
14/05/02 22:31
수정 아이콘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 해먹을 때 이미 이 나라를 포기했습니다.

60대이상 지지율이 85퍼센트였던가.

폐지 주워 근근히 병원나오는 할머니도 대기실 티비에 박근혜 나오는거 틀라고 부탁을 합니다.

티비조선 방송보면서 울먹이는 분들도 많이 봤고.

예전에는 그분들 다 돌아가시면 바뀌지않겠나 싶었는데

요즘보니 꼭 그렇지도 않을 것 같아 그냥 좀 허무하네요.
Arkhipelag
14/05/02 22:38
수정 아이콘
세월호 희생자들이 여대생 끼고 술마시다 죽었던가요?
인혁당은 2개의 판결이 있다는 헛소리할 땐 언제고 이건 뭐..
Smile all the time
14/05/02 22:42
수정 아이콘
박정희는 몰라도 육영수씨도 있으니깐요. 그리고 뭐 가족잃은 마음이야 뭐 실제로 이번사고로 부모를 잃으신분도 있으니...
14/05/02 22:44
수정 아이콘
좋은 전략이네요.
본인의 감각이라기보단 브레인이 따로 있겠죠.
저런 쪽으로만 머리가 좋아서 문제지.
치킨너겟
14/05/02 22:44
수정 아이콘
탄핵역풍 맞을때도 이 전략을 썼죠
류세라
14/05/02 22:49
수정 아이콘
저꼴을 4년동안 계속 봐야 한다는 생각에 한숨나오네요.
박근혜나 일베충이나 그게 그거
박근혜=일베충
도로시-Mk2
14/05/02 22:49
수정 아이콘
원래 정치는 이성보다는 감성이 더 먹히는 법이니까요.

젊은 세대들이나 어이없어 할지 몰라도 어르신들에게 너무나 잘 먹힌다는게...
비토히데요시
14/05/02 22:50
수정 아이콘
우리가 아니고 유가족이 판단할 문구죠.
분노도 공감도 저분들의 몫이지 여기서 이렇게까지 열내는 것도 웃기네요.

내 아버지가 천하의 나쁜놈이었어도 나 스물에 총맞아 돌아가셨으면
내 평생에 잊지못할 상처긴 하겠죠.
좋아요
14/05/02 23:07
수정 아이콘
자연인이 아니라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한 말인데 다른데서 말이 안나오길 바라는것도 웃기네요
몽달곰팅
14/05/02 22:51
수정 아이콘
그걸 아는 사람이 세월호 유가족 말을 빌어서 재정절감 노력하자는 헛소리를 하나;;;;;
럭키쿠키
14/05/02 23:15
수정 아이콘
꼭 이 분은 당연한 얘기를 하더라도, 은근슬쩍 자기 유리한 포지션을 가져가는 것 같습니다.
나 몰라라 하고 있다가 약간 뒤늦은 타이밍에 은근슬쩍 얘기를 하는데, 그 말에 교묘한 가시가 들어가 있습니다.

일례로, 지난 번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에서도 정말 입 싹닦고 있다가, 녹취록 공개 후, NLL 문제가 쟁점에 오르니까,
그제서야 말을 한다는게, "NLL은 군인들이 피땀흘려 지킨 소중한 것."
참... 누구나 아는 뻔한 말을 하는데, 그 말을 하는 의도가 뻔히 뵈죠.
14/05/02 23:32
수정 아이콘
악수를 둔건 확실하네요
먹히는쪽에는 뭐 먹히겠지만요
당근매니아
14/05/02 23:36
수정 아이콘
어머니는 '박근혜가 애를 안 낳아봐서 자식 죽은 거하고 부모 죽은 걸 비교하네'라고 한마디 던지시는군요[....]
14/05/02 23:47
수정 아이콘
아... 부모님께는 미안하지만 자식있는 입장에서 이해가 확 되네요.
영원이란
14/05/02 23:56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만.... 논란을 부를거 같아서 안 썻는데 역시 얘기 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페리페
14/05/02 23:45
수정 아이콘
이미 돌아서 버린 분이라 그런진 몰라도
잘 안 먹히는 대사 같은데요...
14/05/02 23:54
수정 아이콘
허허허허허허 자기 아버지가 뭔 짓을 했는지 안다면 저러면 안되는데....어디서 감히 여대생끼고 술마시다가 총맞은 반민주적 독재자/권력찬탈자에게 피어보지도 못한 어린 학생들을 비교합니까. 그냥 닥치고 있으면 중간이라도 갈텐데 말이죠.
홍승식
14/05/02 23:55
수정 아이콘
어차피 우리나 유족들 들으라고 한 말은 아니니까 그려러니 합니다.
류화영
14/05/02 23:58
수정 아이콘
휴...
Manchester United
14/05/03 00:10
수정 아이콘
정신나갔나요?
HOOK간다
14/05/03 00:14
수정 아이콘
썩을...
The xian
14/05/03 00:15
수정 아이콘
세월호에 탔다가 죽은 사람들이 북한의 소행에 의해 죽었습니까. 아니면 독재와 향락을 누리다가 자기 부하의 손에 죽었습니까.
죽음에 이르게 된 것에서 어느 하나 공통점이 없는 것을 끼워맞춰서 억지 감성팔이나 하고 있는 것을 보니 정말 스팀이 오르는군요.

한 개인으로서 말해도 욕이나 안 들어먹으면 다행일 말을 국가의 최고 책임자가 공감 운운하면서 말하고 있는 걸 보면
유족들이나 국민들이 이 사건으로 왜 정부에게 실망하고 왜 어른으로서 창피하고 미안하다고 하는지 하나도 모르는 듯 하여 한심스럽습니다.

하기야. 어찌 보면 최고 책임자가 그런 정신상태로 하급자들을 부리니 하급자들이 여기저기에서 '개인적 일탈'을 하는지도 모르겠군요.
최고 책임자가 책임을 지려 하지 않고 피해자 코스프레나 하고 있으니 그 밑에 있는 작자들 중에 누가 책임을 지려 하겠습니까?
highfive
14/05/03 00:16
수정 아이콘
저 발언은 유가족도 이번 참사에 슬퍼하는 일반 국민들도 아닌 부모 잃은 영애가 안타까워 대통령까지 만들어준 자신의 지지자들 들으라고 한거 같네요.
이젠 책임회피를 초월해 자신을 스리슬쩍 가족 잃은 피해자의 위치에까지 옮기는 느낌도 들고요.
14/05/03 00:40
수정 아이콘
대통령께서 그런 이유로 유족들에게 공감할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는데, 과연 유족들도 같은 이유로 대통령께서 자신들에게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할지는 의문이네요.
14/05/03 00:54
수정 아이콘
사실 뭐 어머니, 아버지를 차례로 총탄에 잃은 사람이 대한민국에 몇 사람 있겠습니까.
공감이 가네요.
솔로9년차
14/05/03 01:08
수정 아이콘
뭔 뜻으로 한 말인지 아는데도 정말 화나는 말이네요.
다른 건 다 접어두고, 자기 부모들만큼이나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 그렇게 죽게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생각하지 않나요?
어니닷
14/05/03 01:1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3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HELIOS_K
14/05/03 01:55
수정 아이콘
누나 감성팔이 이제 질리네요.
여대생불러놓고 가수불러 엔카 즐기다가 안가에서 부하 총탄에 간 사람이랑 비교할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14/05/03 02:51
수정 아이콘
가족 잃은 슬픔이라..

대통령님..
전태일씨 유족 한 번 찾아가 보셨어요?
아무 죄 없이 잔인한 고문과 지나긴 옥고로 숨진 수많은 희생자들(적어도 재심으로 무죄가 입증된 분들로 한정해서라도)의 유가족들을 한 번 찾아가 보셨나요? 너무 바빠서 굳이 찾아가지 않더라도 단 1분라도 그 분들의 가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셨어요?
최소한의 미안하거나 안쓰러운 마음이 혹시 있기라도 한가요..

잔인했던 4월이 힘겹게 지났네요..
5월은 가증의 달로 시작하나요..
부기나이트
14/05/03 08:15
수정 아이콘
여긴 피지알인데 욕을 적고 싶다.
14/05/03 09:13
수정 아이콘
이런 말 하기 뭣하지만 박정희는 그 죽음에 별 동정받을 가치도 없었던 사람이고, 죽은 경위도 꼴사납고 우습기 짝이 없는데 이번 참사 앞에다 대고 비교인용을 하는건 매우 예의없는 거죠...
비토히데요시
14/05/03 10:43
수정 아이콘
가족을 잃은 슬픔 자체를 공감한다는 거지 박정희 전 대통령 죽은거랑 세월호 사고 피해자들을 동일시한게 아니지 않습니까?
당근매니아
14/05/03 13:47
수정 아이콘
박근혜에겐 부모지만 한국에겐 쿠데타로 집권해 십수년 간 무력통치한 독재자입니다.
행정수반인 자가 말을 골라 해야 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14/05/0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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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지율 60%의 기반이죠. 말을 골라서 한거죠.
14/05/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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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사과 없이 저런 발언하는 건 최고 책임자로서 미안하지는 않지만 슬프기는 하다는 뜻인가요?
루크레티아
14/05/0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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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박통이 캐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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