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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02 10:20
현재까진 시즌초 NC VS KIA 경기에서 이재학 VS 양현종 두 선수간의 투수전이 가장 멋졌습니다. 기아팬 입장에서.. 이재학의 공은 후덜덜..
운좋게 불펜상대1:0으로 이긴 경기
14/05/02 10:26
어제 유게의 댓글 보니까 양현종의 fip 지수가 좋더군요. 수비 무관한 부분에서는 자책점이 많이 낮은 것 같아 팬으로써 기분이 좋습니다.
인터뷰 보니까 본인은 오히려 작년이 더 좋았다고 판단하는 것 같던데 저는 작년보다 올해에 힘을 좀 덜들이고 보다 더 노련하게 마운드를 운영하는 것 같이 느껴지더군요. 올해는 부상없이 계속 선전해서 좋은 기록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14/05/02 10:56
그 부상당하는날 이긴 경기 오심으로 날려버렸죠... 아 새삼스레 화딱지가 팍... --;
경기가 종료됐는데, 오심이 나와서 종료가 안되고 결국 역전패...
14/05/02 10:29
양현종은 작년 부상당하기 전에도 이랬습니다. 오히려 더 좋았죠. 20승 투수 나오네마네 할 정도였으니까요. 작년부터 각성한거라고 봅니다.
유창식도 깨달음을 얻어가는 것 같은데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14/05/02 10:41
솔직히 한화팬이지만 국내 투수 원탑론은 이재학 vs 양현종 가야됩니당.
특히 이재학은 슬라이더만 확실하게 장착되면 진짜 국내에서 언터쳐블 될꺼같아요.
14/05/02 10:44
올시즌 양현종은 완급조절도 하고 경기후반까지 스피드가 찍히는게 좋아보이더군요.
경기 하나하나와 시즌 전체를 운영하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는것 같습니다. 두시즌정도만 풀타임 건강하게 소화하면 이후 FA 양현종의 가치는 리그 탑급까지 올라갈겁니다. fip지수나 삼진에 비해 방어율이 높은 이유는,, 왼쪽에 나방놈, 오른쪽에 우나방놈을 놓고 던지다보니...ㅠㅠ 전에 류현진선수가 유망주들한테 야수믿지말고 니가 삼진잡으라는 짤을 보고 한참 웃었는데,, 기아 성적과 수비하는 꼬라지를 보니 이제 양현종이 그 길을 걸으려고 하는게 아닌가..;;
14/05/02 10:55
09년이후인가 10년이후인가 네이트에서 FA가치 순위 뽑았을 때 양현종 선수가 엄청높았는데...(순서는 뭐 류현진 김광현 김현수 강정호 강민호였나)
11.12에 폭망해서 접었는데 작년초에 잘해주더니... 올해도 부상만 당하지말고 이 페이스 쭉 유지했으면 하네요.
14/05/02 10:54
이젠 시집가도 돼죠. 크크.
윤석민이 MLB에 간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에 윤석민이 자주 등장하고있고, 후배 투수들에게도 양현종이 자주 등장합니다. 한승혁이나 임준섭에게 양현종이 어느덧 믿음직한 형이에요. 두 사람이 '양현종이 어쩌고...'하는게 꽤 자주 나오거든요.
14/05/02 10:50
유창식은 제자리 찾아갈거구요(한화팬입니다ㅜㅜ)
현시점에서는 양현종이 탑이라고 봅니다. 유희관, 이재학은 그 아래 티어라고 봐야 할듯..
14/05/02 10:51
양현종은 작년이 더 좋았고, 폼이 엉망이었던 12년만 제외하면 여름까지는 쭉 지금과 비슷한 페이스였습니다.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요.
11년도 볼을 좀 많이 던지기는 했으나 당시 기아의 선발진(로페즈-윤석민-트레비스-서재응)에 가려졌던 면이 있죠. 그때와는 선발진의 무게가 너무 달라져서, 양현종의 하나하나에 기아팬들이 일희일비하게 되는게 안타까운 정도입니다. 양현종이 특별히 부담에 강한편은 아니라서 말이죠. 결국 양현종의 숙제는 스스로도 밝혔지만 풀시즌을 뛰는 거라고 봅니다.
14/05/02 11:08
기아팬이지만 이재학 선수 정말 매력적입니다.
저는 작년부터 좋아했는데, 투구폼이 정말 시원시원합니다. 선발 경기 하이라이트 다 챙겨보고 있구요. 사이드암이라서 지금 구속도 괜찮지만 140중반이상만 나오면 진짜 무서울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이 춤을 추는 느낌이라 보면서도 절로 미소가... 인터뷰도 개념 넘치구요. 거의 100% 가겠지만 아시안 게임 꼭 가서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습니다.
14/05/02 13:03
변화구 좋고, 털려도 시원시원하게 던지고, 사이드암인데 140 중반 이상 나오던 선수가 기아에 있었던 것 같은데요...
유리몸 ㅠㅠ
14/05/02 11:13
양현종이 작년 6월 20일에 휴식일 앞두고 깜짝 계투로 나와서 3이닝 동안 152~153km 마구 찍어댔었죠. 구위는 KBO 좌완 원탑인 것 같고, 플러스로 근래에 류현진 처럼 완급 조절하는 법을 깨우친 것 같습니다.
14/05/02 11:21
양현종이 원래 직구 체인지업 투피치(실제로는 제구되는 직구, 안되는 직구, 체인지업;;;)였는데
슬라이더를 괜찮게 던지게 되면서 이상하게 체인지업을 안 던지네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의 메커니즘이 서로 밸런스가 안 맞는건가 싶습니다. 작년까진 투구할 때 죽어라 던지는 느낌이었는데 올해엔 완급조절을 조금은 깨우친거 같긴 해요. 제구되는 공의 로케이션이 경기마다 다르게 형성되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조금 불안한 감도 있긴 하지만 구위자체가 워낙 좋으니까요. 올해 꼭 풀시즌 채우고 좋은 성적 내길 기대해봅니다.
14/05/02 11:46
저는 개인적으로 이재학 양현종이 독보적이고 그 다음에가 유희관 같아보입니다.
한화팬이지만 유창식은 ... 아직 갈일이 멀어보이네요 ㅠ_ㅠ
14/05/02 11:55
양현종 슬라이더 좋네요. 직구야 원래 좋았던 선수고. 류현진 떠나고 절대 강자가 없던 국내투수 그것도 좌완의 투수를 양현종이 이을지..
유창식은 스탯은 좋은데 경기내용은 살짝 불안불안하죠. 볼넷이 너무 많고 투구수도 많아요. 이닝을 더 먹어줄 필요가 있죠. 경기당 1이닝 정도는 더 먹어줘야 에이스급이 될텐데 지금만 갖고는 에이스 택도 없죠. 7억팔이니 진작에 터져줬어야 하고요. 시즌 초에 국내선수들이 좋은 모습 보여주는데 그것도 외국인타자 강세속에!! 올스타브레이크 즈음갔을 때 얼마나 많이 남아있을지.. 우선 유창식은 사라질듯 ㅜㅜ
14/05/02 12:03
유뚱은 볼넷이 너무 많아요. whip이 1.5가 넘는다고.. 위기를 어찌어찌 넘어가고있긴한데 한방 맞는 순간 와르르 무너질 수 있죠. 영점을 잡아준다면 이야기가 달리지겠지만 그게 어디 쉽나요 ..
14/05/02 12:05
한화 팬이 아니라 얘기하기 조심스럽지만, 유창식 BB/9, K/9, BABIP, 잔루율 보면 깝깝합니다... 저 ERA는 당연히 DTD 할텐데 그래도 이번 기회에 자신의 구위에 대해 자신감 좀 가지고 브레이크아웃 했음 좋겠네요 크
한화 팬 아니지만 워낙 기대가 컸던 선수라 꼭 터졌으면 합니다 크
14/05/02 12:47
유창식이 최고투수를 말하는데 언급이 된다니 감개무량합니다.
아직 멋모르고 공을 던지고 있는데 이대로 성장해서 꼭 에이스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14/05/02 12:54
현재까지 이재학-양현종이 투탑이죠. 그 뒤를 유희관이 따라가고 있구요. 아마 시즌 후반부까지도 유효하리라고 봅니다.
유창식은 현재까지는 좋은데 볼넷을 줄여야할 필요성이 보이고(그래도 구속이 올라오고 변화구 구사 레파토리가 다양해진게 고무적) 이후에 올라올만한 국내 투수는 김광현-장원준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현재 성적도 적절하고.. 이재학 빼고는 국내 좌완들이 힘 열심히 내고 있군요. 딸기는 아샨게임가서 병역면제도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14/05/02 13:01
《FIP TOP 15》
이름/평균자책점(ERA)/수비무관평균방어율(FIP) / FIP-ERA ① 양현종 / 2.70 / 2.07 / -0.63 ② 밴헤켄 / 3.28 / 2.62 / -0.66 ③ 류제국 / 4.08 / 2.73 / -1.35 ④ 홀튼 / 2.48 / 3.39 / 0.91 ⑤ 니퍼트 / 4.50 / 3.60 / -0.9 ⑥ 유희관 / 2.04 / 3.68 / 1.64 ⑦ 에릭 / 3.72 / 3.85 / 0.13 ⑧ 리오단 / 4.13 / 4.08 / -0.05 ⑨ 김광현 / 3.12 / 4.14 / 1.02 ⑩ 윤성환 / 4.70 / 4.37 / -0.33 ⑪ 이재학 / 2.34 / 4.40 / 2.06 ⑫ 우규민 / 5.59 / 4.45 / -1.14 ⑬ 유창식 / 1.82 / 4.48 / 2.66 ⑭ 웨버 / 4.91 / 4.52 / -0.39 ⑮ 옥스프링 / 3.43 / 4.54 / 1.11 출처 : http://www.kbreport.com/leader/pitcher/main?rows=20&order=FIP&orderType=ASC&teamId=&pitcher_type=&year_from=2014&year_to=2014&split01=&split02=&inning_count=#resultListDiv 양현종은 저방어율에도 수비도움 받았더라면 1점대를 노릴만한 수준이네요. 반면 유창식은 수비도움을 제법 많이 받아서 아마 평균자책점은 좀더 올라갈꺼 같습니다.
14/05/02 14:11
Fip관련해서 질문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국내야구에서쓰는 fip은 계수를? Mlb껄 그대로 쓰나요?? 환경이 좀달라서 볼넷,삼진,홈런 계수가 좀 달라야할것같은데 어떤지 모르겠네요
14/05/02 13:04
유창식이 국내 최고투수 뽑는거에 언급되는것은 아직 이르다고 생각되지만
확실한건 현재 한화이글스의 투수들중에서 최고투수인건 확실합니다!! 김응룡감독도 선발진 재편성에서 1선발을 당당히 유창식으로 내놓을 만큼 말이죠!! 조금 더 경험을 쌓고 슬슬 투구수도 올리면서 완투까지도 던져볼 수 있는 투수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한화팬으로써 류현진선수 이후 든든한 투수는 간만이네요 진짜!!!
14/05/02 13:35
요즘 이재학 선수가 참 잘 던지는 것 같아 눈이 갑니다.
근데 투수부문에 삼성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군요..역시 타격의 삼성답네용..잉?
14/05/02 14:34
양현종과 이재학의 기아의 홈 개막전, NC의 개막전은 정말 명승부였죠.
경력이 꽤 차이나 보이지만, 두 살 밖에 차이 안나고... 앞으로도 두고두고 명승부를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14/05/02 19:41
진짜 눈이 정화되는 최고의 투수전이였습니다. 아쉽게 이재학 선수의 판정패. 였지만 두 선수 모두 시즌 끝까지 몸관리 잘해서 좋은 성적 나왔으면 좋겠네요
14/05/02 15:51
아마도 유창식은 좀 더 올라가겠죠..whip만 봐도..
아니 저 영상만 봐도 늘 볼 2개는 기본으로 던지는 타입이라.. 그래도 3점대 10승정도 해줬으면 좋겠네요!
14/05/02 19:40
진짜 이재학 선수는 작년부터 너무 잘 던져줍니다. 생각해보니 재작년 2군리그부터 꾸준히 팀내 에이스 역할을 해주네요. 올해는 NC뒷문도 그렇게 나쁘지 않고 타자들도 나쁘지 않아서 승좀 많이 챙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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