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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02 18:37
이번 사건에서 언론들의 오보작태들로 신뢰성이 많이 떨어져서 용비어천가 약발도 예전만 못하겠죠.
물론 15일 개봉예정인 박대통령의 눈물 한방이면 회복은 문제 없지 않을까요.
14/05/02 18:35
70~80%는 우습게 찍는 60대 이상 유권자들의 지지세를 보면 무리는 아닙니다.
돌아가신 할머님께서도 박근혜는 '어릴쩍에 부모 여읜 불쌍한 영애' 였습니다. 젊은사람이 쉽게 생각할수 없는 강력한 공감대가 어르신들에게 있나봅니다.
14/05/02 18:35
새누리나 새정치나 믿을만한 놈 하나 없다가 요즘 세대의 분위긴거 같습니다.
안철수 바람은 이제 멎은지 꽤나 오래 되었죠. 그나저나 아직도 48% 라니.. 참... 대단하네요.
14/05/02 18:35
별 감흥이 없네요.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전혀 유의미하지 않은 수치라고 봅니다. 어차피 골수 지지층은 무슨 짓을 해도 변하지 않을테니까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회복할겁니다. 반드시요.
14/05/02 18:36
18대 대선보다 60대는 더 공고해졌고, 20대는 있던 지지자마저 떨어져나가고 있네요.
"대통합은 시대적 사명"이라는 박근혜는 어디로..
14/05/02 18:54
이 와중에 김황식씨는 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권유했다는 폭탄발언을 했는데.
언제나 그랬듯이 일부 야권 성향의 매체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언론들이 이에 대해 일언반구 언급이 없습니다. 이렇게 도와주는 세력들에다가 지금처럼 몇주간 무능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도 절대로 지지를 거두지 않는 철옹성 같은 지지자들이 있으니 뭐.. 이 48%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가 않네요. 일단 48% 자체도 낮은게 아니고. 여하튼 몇주있다가 사과한다는게 아마 소나기 피한 다음에 대충 강도 약하게 몇마디 해서 어떻게 좀 넘어가자는 심사인것 같은데... 그런 강도 약한 사과라도 일단 하기만 하면 박근혜 지지율은 다시 상승할겁니다. 박근혜가 딴건 못해도 이런식으로 친여 성향인 사람들 정서 자극해서 딱 필요한 타이밍에 똘똘 뭉치게 하는건 귀신같이 잘하거든요.
14/05/02 19:01
이런거 보면 20~30대 사람들이 믿고 따를 정치인이 아직 없다는게 나오네요
과연 지금 이러한 시국을 타개할 인물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지금 딱 혜성처럼 나타나주면 좋겠는데... 지금이 환상의 타이밍 아닌가요?
14/05/02 19:08
지지율이야 뭐 5월에 있다는 사과에서 박통이 눈물한번 흘리면 아마 다시 쫙쫙 올라갈겁니다.
어이구.. 대통령이 눈물을 흘렸어.. 그 나쁜놈들이 제대로 못해서 대통령이 눈물을 다 흘리네.. 이러면서요. 이인임이 말한 쓰고싶진 않지만 사용한 마지막 방법 "동정론"을 쓸지 안쓸지는 이번 상황이 최악이냐 아니면 버틸만 하냐 내부판단 차이겠지만
14/05/02 19:08
어떻게보면 저런 이상한 현상이 긍정적이다고 보는게 시간이 지날수록 저렇게 확고한 지지세력 세대는 적어질테니 확실히 지금 같은 상황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아.. 그래서 시간이 지나기전에 많이 해먹으려고 하는건가;;
14/05/02 22:25
확고한 지지세력이 과연 줄어들까요..
10년 전 노무현을 지지하던 60년대 세대가 돌아선 게 저번 대선이었죠. 노인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젊은층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에 전 더 암울해질 거라 봅니다.
14/05/02 19:14
단임제 대통령에게 지지율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박근혜에게 국민지지를 기반으로 개혁해야할 과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이명박이 지지율이 높아서 박근혜에게 대권이 넘어간것도 아니고
14/05/02 20:01
그러면 박근혜 대통령은..
하여튼, 진지하게 적은 건 아니고, 50대 이상의 지지율을 보고 그들의 심리는 어떤가 궁금해서 적은 댓글입니다. 흐흐
14/05/02 19:33
어차피 해야 하는 것 같기는 한데.. 박근혜가 물러나기 전에 중임제 개헌 좀 해 줬으면 좋겠네요
노무현이나 다른 야권 대통령이 하려고 하면 역풍 맞겠지만 박근혜라면.... 가능할 것 같은뎅.
14/05/02 20:07
노무현 시절에 개헌하려고 잠깐 말이 나왔던 그 중임제죵.
개헌 당사자는 중임할 수 없다는 전제 조건을 깔고 본다면 나쁠 건 없을 것 같아요.
14/05/02 19:58
이 시국에 지지율이 아직도 반에가깝다는거보니 거참... ㅡㅡ
몇일전 헌재에서 미성년자의 투표권제한을 경험부족을 이유로 합헌이라 했는데 그런의미로 노년층 투표권도 제한해야하지않나 그런 상상해봅니다
14/05/02 20:53
그럼 장애인도 투표권 제한하죠. 외국물 먹은 사람은 국내 사정 모르니까 그 사람들은 어떤가요?
하나 둘 제한해나가면 참 재미나겠군요.
14/05/02 20:16
저는 좀 이상한게 50대면 56-65년생 75-84학번들이실테고
이분들이야말로 유신 후반기부터 5공까지 학생운동이 절정이었던 시기이자 근대사에서 민주화운동의 소용돌이를 20대에 직접 몸으로 경험하신 분들인데 이런 성향을 가지게 된건지 궁금하더군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회에 적응할수록 보수화가 되어간다지만... 제가 생각하지 못하는 다른 이유가 있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14/05/02 20:35
그당시 학생이면 대한민국 5%쯤 될까요? 그리고 그 5%는 전부 사회기득권이 되었을 거고 그렇지 못한 분들은 부족한 교육으로 새누리당에 절대적인 지지를 주는 분들이 되셨을거라...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4/05/02 22:15
민주정권 10년에 실망한거죠.지금의 민주당이 젊은이들만 챙긴다는 생각도 많이 들거고요.그리고 많은 50대가 부동산과 자영업에 목숨을 걸고있고 새누리에서 만든 부동산과 자영업 관련법안이 통과되기를 원하고 그걸 반대하는 민주당을 싫어합니다.
14/05/02 22:31
민주화는 흔히 말하는 486 세대의 공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의 공이 아닙니다.
민주화 운동 하던, 혹은 그에 동조하던 분들은 많이 쳐봤자 486세대의 10%도 되지 않을 겁니다. 나머지 90%는 민주화랑은 아무 상관없는, 그냥 시대에 묻어가던 사람들입니다. 그 90%에게 민주화란 별 의미가 없어요. 자신들이 쟁취해낸 게 아니니까요. 오히려 산업화야말로 대다수의 486세대가 자신들이 만들었다고 믿는 성과죠. 그래서 그런 그들이 새누리를 지지하는 건 그다지 놀랄 일이 못 됩니다.
14/05/03 00:12
그 세대들은 대한민국을 발전시킨 세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라 빼앗기고 전쟁겪고 지지리 못살던 윗세대나, 근성도 없고, 성실하지도 않고, 무기력해 보이는 아랫세대보다 우월감을 가지고 있죠. IMF 이후 그들이 그렇게 자랑스러워 하는 대한민국의 실상이 드러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걸 인정해버리면 그들의 근.자.감. 은 사라져 버립니다. 그들의 첫번째 선택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그들이 젊은 시절 그렇게 반대하고 혐오하고 투쟁해왔던 박정희로 상징되는 그 세력을 지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대강과 세월호를 목도한 그들이 다음에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집니다.
14/05/02 20:45
국정원 대선개입과 그 뒷수습(조사하던 검찰을 잘라내고 언론을 통제하고) 뒤로 6공 대통령 가운데 이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만은 전혀 존중해줄 필요를 못느껴요.
14/05/02 21:28
박근혜 대통령이 그녀가 어떠한 결정을 해도 지지해 줄 이 지지층이 있으니
다른 대통령들이 하기 어려운 결정들을 좀 하고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요즘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우리 사회의 시스템을 그녀가 좀 확실히 다듬으라는 시대의 요구가 있는게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아마 박근혜라면 정말 노령연금을 줄이고 세금을 늘려도 진짜 노인분들은 다 이해해 주실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그녀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그녀가 하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잘 몰라서 그렇지, 진짜 나라를 잘되게 하고 싶어한다고는 생각하거든요.
14/05/02 22:24
그나마 임기중에 연금개혁이랑 대통령 중임제로 개헌 좀 했으면 좋겠네요.
뭘해도 좋게 봐주는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어서 중임제 개헌은 박근혜 임기중이 기회인데
14/05/02 22:52
저도 꼭 연금제도랑 세제개편안.
왠지 진짜 박근혜대통령이 말하면 나이드신 분들은 뭐든 다 이해해줄 것만 같은... 그것도 능력이예요 진짜....
14/05/02 23:01
성향이 전혀 다른 두 메인 일간지에서 기자로 일하는 고등학교 동창놈들이 둘 있습니다만,
둘이 박근혜에 대해 두가지에 있어서 의견이 일치합니다. 님 말씀대로 최대한 잘해보려고 하는게 첫째고, 두번째는 그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이나 생각이 없다는 것이죠. 이 얘기를 작년 대선 한참 전부터 두 녀석한테 똑같이 들었던터라...저는 별 기대 안합니다.
14/05/02 21:40
음 근데 건너서 들은 이야기라 확실치는 않은데
대학생이 공강날 낮에 집에 있을 때 여론조사 전화가 와서 드디어 자기도 여론조사를 참여하는 구나 하고 성실히 임하려고 했더니 여당 지지자가 아니면 조사 대상자가 아니라면서 끊었다는 얘길 들었... 뭐 어쨌거나 부모님 주변 얘기를 들어보면 좀 많이 바뀐것 같긴 한데 결과는 좀 당황스럽네요...
14/05/02 23:09
앗 그 전화 직접 받아본 적 있어요.
첫 질문이 '어느 당을 지지하는가'였는데, 야당 중 하나를 얘기했더니 설문조사가 끝났다면서 바로 끊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신종 보이스피싱인가하면서 찝찝해 했었네요;;
14/05/02 22:17
하... 할아버지가 전화통화하시는걸 들었는데..
이명박 촛불시위하는 넘들이 똑같이 지금 박근혜 죽이기를 하고있다고.. 해경이 잘못한거지 박근혜가 잘못한건 아니라고 하시네요... 하.....하.ㅏ....
14/05/02 23:42
위에 타넨바움님도 말씀하셨지만 지금 50대가 노무현 김대중 시절 40대였고 지금 40대는 노무현 김대중 시절 30대 였습니다.
그때도 노인들때문에 나라가 망하니 어쩌니 했는데도 그 시절 사회의 젊은이였던 사람들의 반 이상은 박근혜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14/05/03 02:14
당시에도 연령에 따른 분화는 비슷했을 거에요. 대선 직후 경향에서 그런 보도도 한 적 있지만, 왜 김대중/노무현을 지지했던 30, 40대가 10년 후 이명박, 박근혜를 지지하게 되는지 반성 또는 이해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범야권이 소위 진성 '좌빨'까지 박박 긁어 붙었던 지난 대선에서도 작지 않은 차이로 졌으니까요.
14/05/03 00:57
주변에 20-30대의 평가는 엄청나게 박한데
60-70대의 지지는 압도적이니 괴리가 더 심한 것 같네요 세대간 지지계층이 이렇게 극심하게 갈리면 사회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 비젼을 제시해야 되는데 어차피 노년층을 대상으로만 해도 선거에 이기니 젊은세대가 원하는 정책반영율이 떨어지는 것 같고 그러네요 계속 문제가 대물림 될 것 같은데 대안이 딱히 보이지는 않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14/05/03 20:08
여론조사 기관들마다 표본추출이나 조사방법의 차이로 인해 일정한 경향성을 나타냅니다. 여러 여론조사 기관 중 가장 보수적인 갤럽에서 48%는 굉장히 의미가 큽니다. 여전히 높다고 할 수는 있지만, 10% 이상의 지지율이 한꺼번에 빠진 건 상당히 강한 메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지율 반등이나 여론을 회피하기 위한 강한 한방이 나올 개연성이 높아지네요. 야당인사가 세모와 유착관계가 있다거나 북한관련한 큰 이슈를 터뜨린다던가 하여간 그런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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