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4/21 23:56:01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오늘 JTBC 뉴스 오프닝, 손석희 앵커의 울컥, 그리고 리더의 중요성.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두둠칫
14/04/21 23:59
수정 아이콘
자게로 가도 될것 같습니다... 내용이 좀 짧긴 하지만..
저 신경쓰여요
14/04/22 00:00
수정 아이콘
자게에 올리려고 했는데 줄수 제한을 못 채워서 포기한...
당근매니아
14/04/22 00:01
수정 아이콘
하루사리
14/04/22 00:13
수정 아이콘
영상보고 정관용씨가 실종 6일째 라고 하는대 울컥 했네요.
하... 정말 마음이 무겁습니다.
라운드바
14/04/22 00:02
수정 아이콘
정관용씨의 눈물과 함께 자게로 가도 될거 같습니다
윤하헤븐
14/04/22 00:03
수정 아이콘
너무 슬프네요
Grow랜서
14/04/22 00:05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뉴스앵커 목소리 듣고 눈물이 나긴 처음이네요;; 야밤에 또 심란해지네요 오늘도 잠 다잔듯 ㅠㅠ
도쿄타워
14/04/22 00:06
수정 아이콘
억지로 겨우겨우 숨 삼키시는데 정말..ㅠㅠ
Darwin4078
14/04/22 00:06
수정 아이콘
자게로 가기엔 내용이 너무 부족하고 유게에 적합한 게시물은 아닌듯 합니다.
조금 있다 삭제하겠습니다.
14/04/22 00:09
수정 아이콘
약간의 내용을 첨부하여 자게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흑흑
내일은
14/04/22 00:06
수정 아이콘
역대급 뉴스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에 메이저 방송사 K,M,S가 해경과 검찰의 브리핑을 그냥 받아쓰기 보도하고 있고, 유가족들 감성팔이에 메이저 신문사들은 역시 정부 발표만 쫓고 그 외에는 각자의 입장에 따라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
JTBC 뉴스9만 정말 단독으로 감춰진 진실을 추적, 취재해서 정리해 보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 방송 전에 예고한 유가족(이제는 정말 유가족이 되버리신...)의 인터뷰를 진행할 수 없게 되고, 중요한 증언자인 전 세월호 항해사 분이 방송 하기에 적절치 않은 딕션을 가지고 계셨지만 (어차피 방송 전에 다 증언 듣고 상황은 파악하고 있었겠지만) 손석희 앵커의 노련한 진행으로 그런 문제를 적절하게 잘 넘겼습니다.
PD수첩의 황우석 보도와 더불어 근 10년 이래 저널리즘이란 말에 어울리는 하나의 모범을 보여줬습니다. 못보신 분들은 단편단편 보지마시고 전체의 흐름을 꼭 보세요. 이건 역사입니다.
14/04/22 00:07
수정 아이콘
아이고.. 보는 제가 다 힘드네요..

운영진분들이 옮겨주시면 좋겠는데..
王天君
14/04/22 00:10
수정 아이콘
방송은 정말 어려운 직업이네요. 저런 베테랑도 눈물을 숨기지 못하는 일이 생기니....
14/04/22 00:11
수정 아이콘
요즈음 뉴스를 보면서 미드 뉴스룸이 참 많이 생각나요.

리더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과.

뉴스의 정확성, 신속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봅니다.
루크레티아
14/04/22 00:13
수정 아이콘
진짜 이런 뉴스를....
14/04/22 00:13
수정 아이콘
뉴스룸의 현실판의 강림인가요.. 손석희 사장이기에 가능한 것들이라고 봅니다.

JTBC가 종편이긴 하지만, 손사장에게 이대로 모든걸 다 맡겨둔다면, 지지하고 싶습니다.
앨런페이지
14/04/22 00:15
수정 아이콘
하루종일 관련소식을 체크하고 들어야 하는 직업적 특성상 스트레스가 정말 심할거 같긴합니다....
다이아1인데미필
14/04/22 00:15
수정 아이콘
울컥하네요..
adagietto
14/04/22 00:16
수정 아이콘
정관용씨의 눈물을 보고 엉엉 울면서 집에 왔는데 집에 와서 손석희의 뉴스나인을 보고 또 엉엉 울었습니다..
사고와 직접 관계가 없는 저도 하루에도 몇번씩 눈물이 나고 울분에 차서 가슴이 먹먹해지는데 실종자 가족들은 어떨지 상상도 안됩니다..
그냥 다 꿈이었으면 좋겠어요...
롤링스타
14/04/22 00:17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장면에서 울컥하더군요. 뉴스 초반부에 손사장이 평소답지 않게 헤메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 부분 와서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고 슬퍼지더라는...
사티레브
14/04/22 00:25
수정 아이콘
맞죠 이 영상은 오프닝이 아니라 두번째꼭지 부분이고
아예 뉴스 오프닝부터 저 영상의 아버님인터뷰 하는 코너 얘기하면서부터 목이 메이고 목소리 조절이 안되셨어서
저와 어머니는 혹시 스스로 목숨을..? 아니면 자제분이 발견된건가 하면서 마음졸이면서 영상의 첫 부분 지나고 이부분오니 아아.. 했었죠 ㅜㅜ
14/04/22 00:17
수정 아이콘
정관용, 손석희. 항상 냉철하신 두 분이 같은날 이러시는걸 보게 되는군요. 참...속이 아픕니다.
14/04/22 00:18
수정 아이콘
아.. 정관용씨 오프닝은 정말이지 눈물이 안 날수가 없네요...
OnlyJustForYou
14/04/22 00:18
수정 아이콘
낮에 정관용씨도 사건발생 6일째라며 울컥하시던데.. 손석희씨 모습을 보면서 참 기분이..

그리고 jtbc뉴스를 보면서 그깟 공중파 뉴스.. jtbc하나면 충분하겠구나 싶더군요. sbs는 좀 나은 것도 같지만. 여하튼 jtbc만 보고있고 시청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14/04/22 00:19
수정 아이콘
저도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14/04/22 00:24
수정 아이콘
...저 분 엄청난 경력을 가지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원래 제가 진짜 뉴스를 보다말다하는데..
그 소식이 그소식이고.. 어차피 인터넷에서 보다말다하는데..
JTBC의 뉴스나인을 오늘 보았습니다..

오늘..
손석희 사장님의 눈물을 보고 저도 울었습니다.
뉴스를 보면서 이렇게 감정이 담기고, 진실된 뉴스는 또 처음입니다.
베테랑마저 억장이 무너질 정도로 정말 어렵디어려운 뉴스전달이었을텐데..
눈물을 애써 참아가시면서 하시는 뉴스이실텐데..
진정으로 감정을 담아서 보게되는 뉴스는 이번 세월호 관련해선 뉴스나인이 처음이군요...
jjohny=쿠마
14/04/22 00:28
수정 아이콘
진심을 담고 전할 수 있는 언론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손석희 씨와 정관용 씨...
어떤 보도보다도 마음이 울렸습니다.
tannenbaum
14/04/22 00:29
수정 아이콘
마음이 참담해져 안보려 해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계속 방송을 보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네요
Alsynia.J
14/04/22 00:30
수정 아이콘
눈물이 납니다. 울지 않으려고 해도 나네요..
거믄별
14/04/22 00:33
수정 아이콘
MBC와 JTBC를 보면서 '리더' 한 명이 바꿀 수 있는 것이 어마어마하구나 라는 것을 매번 느낍니다.
가장 신뢰도 높았던 MBC가 어느새 찌라시와 비슷한 취급을 받는 수준으로 격하되고
언론 취급도 못 받던 종편 중의 하나였던 JTBC가 어느새 많은 사람들에게 제일 공정한 보도를 하는 방송이 되버렸습니다.

어느 방송사처럼 리더가 바꼈다고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지않는 언론이 됐으면 합니다.
대한민국에도 제대로 된 언론사 하나쯤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4/04/22 00:42
수정 아이콘
지금보니 손석희씨가 JTBC로 간게 차라리 신의 한수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현정부도 어쩌지 못한다는 대한민국 권력레벨 1순위, 마치 삼성의 보호막이 손석희의 방송을 지켜주는 같은 아이러니 한 상황이...
선거 결과에 따라 아마 오래가지는 못하겠지만, 좀 오래 갔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오늘 같은 방송을 또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14/04/22 01:04
수정 아이콘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58027874&rtes=y&startDuration=28.3

인터뷰 하실 예정이었던 분이 이분이십니다.
14/04/22 01:11
수정 아이콘
참았던 눈물이 나네요
14/04/22 01:24
수정 아이콘
보면서 손석희 사장이 아니고서 그 누가 이렇게 진행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프닝에서 인터뷰, 속보에 다른 뉴스들 까지..
순간순간 손사장의 대처능력이 빛을 발하더군요.

그리고.. 다른 얘기지만 경력 40년의 다른 '장'이 떠올랐습니다. 손사장의 지휘를 받는 jtbc뉴스는 국민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감과 함께요.
우주모함
14/04/22 01:28
수정 아이콘
우리가 아무리 슬퍼하고 위로해도 죽은 사람들은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이 더 화가 나고 그러네요.
개인적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장을 싫어합니다. 그래봤자 죽은사람들과 그 주변사람들에게 어떤 위로도 되지 않을테니까요.
14/04/22 01:36
수정 아이콘
손석희, 정관용같은 기계적 중립의 끝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감정에 복밭쳐서 울먹이는 모습이 참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14/04/22 02:59
수정 아이콘
ㅠㅠ............
오리마루
14/04/22 04:59
수정 아이콘
끝까지 종편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상황에서 유일하게 미디어로서의 책무를 다 이행하는 곳은 jtbc밖에 없네요.
더령이
14/04/22 05:0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마음으로 공감되는 뉴스는 본적이 없는듯 하네요. 가슴이 먹먹하다는 표현은 이럴때 쓰는건가 봅니다.
하지만 JTBC에 대해선 사고 보도 중 학생 인터뷰 하다가 실수라고 보기엔 너무 큰 잘못을 저지른 그 사람의 잘못은 아직 남는군요.
지켜보겠습니다.
솔로9년차
14/04/22 08:06
수정 아이콘
어떤 의미에서 JTBC는 종편관련해 조금 손해를 보기도 했었죠. 언론사의 지분참여가 가능해진 건 득이었지만, 종편이 4채널이나 된 건 손해였죠. 1채널이었다고 하더라도 JTBC가 선택되었을테니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보도쪽은 끝까지 신뢰할 수 없었는데, 손석희의 영입은 정말 최선의 선택이 되었네요.
14/04/22 19:26
수정 아이콘
저런 모습이 그 변희재라는 그...하...

그 양반한테는 참으로 가식적이었나 봅니다

에라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1225 [일반] 역사의 IF 시나리오 - 달려라, 이성계! 머나먼 저 대륙으로! [33] 신불해15121 14/04/22 15121 32
51224 [일반] 권은희 의원, SNS에 실종자 선동꾼 글 올려 [47] 될대로되라6816 14/04/22 6816 0
51223 [일반] 각 언론사 시사주간지 표지사진 [97] Duvet7567 14/04/22 7567 3
51222 [일반] 나폴레옹, "나에게는 사람 100만명의 목숨 따윈 아무것도 아니다!" [11] 신불해9986 14/04/22 9986 4
51221 [일반] 오늘 JTBC 뉴스 오프닝, 손석희 앵커의 울컥, 그리고 리더의 중요성. [41] 삭제됨8271 14/04/21 8271 15
51220 [일반] 사고의 경험과 사회의 변화, 보수인가 진보인가 [15] 찬솔2978 14/04/21 2978 0
51219 [일반] 오늘 JTBC 뉴스9에서 세월호 전 항해사와의 전화연결에 나온 내용 요약입니다.(수정) [60] InSomNia8590 14/04/21 8590 3
51218 [일반] 조선시대 대형 재난 사고 - 1 [8] 자이체프5223 14/04/21 5223 1
51217 [일반] [해축] 모예스 경질설이 속속 보도되고 있습니다 [120] Vienna Calling7036 14/04/21 7036 1
51215 [일반] SNS, 각종 커뮤니티를 점령한 허위사실과 루머들.... [192] Duvet10564 14/04/21 10564 18
51214 [일반] [축구]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우의 수 [17] 잠잘까4388 14/04/21 4388 3
51213 [일반] 세월호 선원들, 자신들만 아는 통로로 탈출 [85] 카스트로폴리스8854 14/04/21 8854 0
51212 [일반]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다이빙 벨, 무턱대고 도입하는게 맞을까? [162] Alan_Baxter8212 14/04/21 8212 0
51211 [일반] JTBC를 비롯한 방송사 징계 예정 [45] 당근매니아8894 14/04/21 8894 0
51210 [일반] 피지알 간담회 후기-를 빙자해 쓰는 조선의 시스템 이야기 [9] 글곰4939 14/04/21 4939 8
51208 [일반] 요즘 겪었던 일 [35] 외계인5558 14/04/21 5558 0
51207 [일반] Pgr21간담회 공감 후기 -2- 불량유저 대응과 벌점제도 [18] 사악군4668 14/04/21 4668 0
51206 [일반] 진짜 간담회 후기.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29] 삭제됨3798 14/04/21 3798 9
51205 [일반] 장애인의 날, 장애인들의 시위 중 경찰과의 마찰이 있었습니다. [59] 스테비아6140 14/04/21 6140 2
51204 [일반] 세월호에 탑승했던 교감선생님 이야기. [41] Leeka8242 14/04/21 8242 13
51203 [일반] PGR21 간담회 후기 [8] 동네형4704 14/04/21 4704 0
51202 [일반] 저기.. 정부의 수장은 대통령 아닌가요? [134] 영원이란8914 14/04/21 8914 15
51201 [일반] 찌질한 사랑의 감성을 노래하는 힙합가수 - 산이 [61] 삭제됨5597 14/04/21 559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