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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0 12:57
그렇다고 정부나 언론을 탓할 수는 없죠. 판단은 결국 각자가 하는 것이니. 선동이나 유언비어에 낚이지 말고 차분해지자는 말은 무균실에 있자는 말이 아니라 균이 들어와도 쓰러지지 않는 저항력을 기르자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14/04/20 13:01
그건 정부나 언론이 할 일이 아니죠. 정부나 언론이 잘못된 정보를 준다 하여도 그것은 정부나 언론을 비판하는 이유가 될 뿐이지 유언비어나 선동을 믿을 이유는 안됩니다.
14/04/20 13:05
정부와 언론이 잘못된 정보를 주기 때문에 유언비어나 선동을 더 믿고 싶은 겁니다. 정부와 언론의 신뢰도가 높다면 똑같은 유언비어와 선동이라도 힘을 잃게 되는 것이고요.
14/04/20 13:10
그거야 바람일 뿐이죠. 정부와 언론이 잘못된 정보를 주는게 내가 잘못된 생각을 할 이유가 되는건 아닙니다. 정부(언론)의 잘못과 내 잘못 둘 다 남아있을 뿐이죠.
14/04/20 13:11
잘못된 정보로 얘기를 하는 사람의 말을 믿을 수 있을까요? 이 문제는 기본적으로 신뢰의 문제입니다. 잘못된 정보를 계속 흘리다 보니 유언비어가 힘을 얻게 된다는 것이지, 유언비어가 정당화 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14/04/20 13:21
저는 그 책임을 정부와 언론에 넘겨야 한다고 이야기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그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옳긴 하나) [무의미]하다는 것이죠.
14/04/20 13:26
Tenri 님// (저도 그들에게 직접적인/법적인 책임을 묻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습니다만) 회피라기보다는 그런 루머를 없앨 수 있는가, 없애지 못한다면 그런 루머들이 퍼지지 못하게 근본적으로 방어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하는 해결책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Tenri님께는 계속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 여기서 물러가겠습니다.
14/04/20 13:31
Forgotten_ 님// 저도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루머가 퍼지지 못하게 근본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그를 위해 정부나 언론의 잘못을 말하는건 좋지만 그것이 결코 개인의 책임을 면피해주진 않는다는 정도로 말하겠습니다. 때문에 선동과 유언비어에 낚이지 말자는 주장 역시 유효하다 보는 것이고요.
14/04/20 13:26
그럼 유언비어에 낚인 책임을 무의미하다고 한 것과 배치되겠죠. 정리하면 제 말은 책임은 책임이고, 정부와 언론의 비판은 비판이고 이 둘은 분리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14/04/20 13:29
Tenri 님// 글쎄요. 선동과 유언비어는 언제나 통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동과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사람이 1차적으로 잘못이지만, 그 선동과 유언비어가 다수에게 먹히고 있다는 것은 누구의 잘못일까요? 선동과 유언비어에 왜 힘이 실리는 걸까요?
14/04/20 13:32
영원이란 님// 다수의 잘못이죠. 도둑이 많든 적든 도둑은 도둑이지 그게 많으면 사회 탓이 되는게 아니죠. 단지 도둑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사회체제가 연구될 뿐이지.
14/04/20 13:36
Tenri 님// 그 다수의 잘못을 범하지 않기 위해서 사회 시스템이라는게 잇는 것이죠. 도둑이 많으면 사회탓이 아니라고 하시는데 도둑이 왜 많냐는 것도 사회탓이라고 봅니다. 그 도둑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사회체제가 연구되죠. 마찬가지로 선동과 유언비어가 퍼지더라도 가볍게 무시할만한 사람이 많아지기 위한 방법으로도 연구가 필요한 것이고요.
14/04/20 12:59
정부와 언론이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 쏟아지는 루머들(중 일부는 실제로 사실이기도 하고요)의 진위를 각자가 정확히 가려내기를 원하는 것은 좀 가혹한 요구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문제는 시스템이죠. 시스템이 붕괴되어도 각자 알아서 잘 판단할 수 있다면 애초에 사회가 왜 필요하겠습니까.
14/04/20 13:03
정부와 언론이 정상이 아니라면 그 가혹한 요구를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겠죠. 때문에 정부와 언론을 비판해 그들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게 만드는 것이고...유언비어나 선동에 넘어가는걸 정부와 언론탓으로 할 수는 없습니다.
14/04/20 13:15
저는 거대한 시스템에 있어서 그에 속한 개개인이 모두 합리적이리라는 가정, 혹은 합당한 비판을 통해 그 개개인 모두를 합리적이게 만들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모두 틀린 가정이라고 봅니다. 그 것을 전제로 쓴 글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4/04/20 13:20
시스템 안의 개인은 모두가 합리적일 수 없다라고 하면 그 시스템을 비판하는 것이 누구냐는 문제가 나오는데 이런 접근은 지나친 생각이 아닐까 싶네요.
14/04/20 13:01
저는 다른 생각입니다.
본인들의 판단능력이 밑바닥을 찍는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으니, 이런 것을 제어하지 못하는 정부와 언론의 탓으로 말하는데 정부와 언론을 탓하기 전에 신뢰가 있는 정부가 따로 있고 신뢰가 있는 언론이 따로 있는 사람들입니다. 깨어있는 시민이라는데 뭐라고 하겠나요
14/04/20 13:07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정도의 판단을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애초에 신뢰가 있는 언론과 정부가 따로 있다라고 단정지어 얘기하시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사고현장 방문할때까지만 해도 비판적인 분위기보다는 정부가 제할일 하고 있다는 부분이 우세했습니다. 님이야 말로 자기편 아니면 남편이라는 진영 논리에 빠지신게 아닐까요.
14/04/20 13:16
친여성향의 사람들에게는 지금의 정부의 행동을 옹호하겠죠.
친야성향이라면 참여정부를 찬양하겠죠. MB정부의 과오와도 연결시키려고 하려구요. 종편과 기존의 언론을 믿을 것이 못되니 SNS의 내용이 무엇보다도 진실이고 정부가 은폐하는 진실이라고 생각하겠고 SNS의 특성상 성향이 일치하는 사람들끼리 돌아다니는 정보이기에 정보의 신뢰성 같은 것은 검증의 대상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더 빨리 퍼트리는 것이 중요하지 기사의 출처가 어느 정도의 신뢰성을 가지는 곳에서 나온 것인지도 중요하기는 한데 기사의 내용이 말하는 바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출처에서부터 신뢰성이 부여되는 것이 줄곧 계속되는데 본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구조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절대로 보이지 않는 겁니다. 물론 상대의 잘못은 잘보일 겁니다.
14/04/20 13:20
지금의 유언비어와 선동이 통하는 이유를 단지 SNS와 평소 성향 때문이라고 말씀하시고 싶으신건가요?
글쎄요. 이번 사건에서 정부가 보여준 오락가락 태도라면, 정부의 발표 조차도 신뢰하기가 힘든게 현실이죠. 지금의 선동이 힘을 얻는것은 평소 성향탓도 크지만, 정부의 오락가락 태도로 신뢰를 저버린 부분도 큽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왜 정부를 믿지 못하고 유언비어나 선동에 취약하다고 생각하세요? 그들의 평소 성향 때문일까요?
14/04/20 13:05
비유가 좋은데요~ '우리는 세균(유언비어와 선동)들에 어느정도 노출되어 있지만 정부와 언론이 면역기관이 되어 안정적인 사회를 지속시켜 나간다'는 주장에 저도 찬동합니다.
14/04/20 13:08
정보 공급자가 잘했어야지
정보 수요자가 잘 판단해야지 정보의 장이 잘 갖춰졌여야지 다 맞는 말이고 일리있는데 지금같은 information cascade에서는 확증편향이 인지능력을 지배한달까. 책임론 자체를 따지는게 지금으로서는 굉장히 피곤해지네요..
14/04/20 13:15
흔히들 세계 최고라고 생각하는 미국에서조차 911사태 때 오갖 유언비어와 음모론이 횡행하였습니다. 작금의 사태에 정부탓만 하는 건 참으로 너무 성급한 결론이라 느껴지네요. 유언비어에 대한 책임이라면 정부, 언론, 국민 모두에게 있죠.
(첨가)본문을 다시금 읽어보니 이런 유언비어와 선동에 힘을 실어주는 조직을 찾아내 도려내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고 하셨고, 결론에 그 조직은 정부와 언론이라고 하셨네요. 그렇다면 주장하는 바는 정부와 언론을 도려내기라도 하자는 얘긴가요? 설마하니 정부와 언론을 도려내자는 주장이라도 되는건가요? 이건 정부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자는 얘기보다 더 말도 안 되는 주장 같네요.
14/04/20 13:17
저도 글쓴이의 생각에 상당 부분 동의합니다. (일주는 반대하고요.)유언비어는 인류의 역사에서 언제나 있어 왔습니다. 지금도 유언비어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특정 단체나 부류를 비난히는 목소리도 있는데 그들에게는 그냥 무시히라고 말하고 싶네요.
하지만 요즘에 선동 이라는 단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상 존재하던 것을 새롭게 생긴 현상마냥 포장해서 자신의 위치를 강화하려는 사람들이 전 더 싫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의견이 다른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정부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말히는 것을 통제하는 것은 그 내용이 어떤 것이 되었든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겁니다. 바이러스, 균 이야기를 하셨는데 최근 정부의 모습은 무균실을 만들려는 것 같습니다. 결국 면역력만 약화될 뿐입니다. 어떤 외압괴 어려움 속에서도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며 동시에 다수를 위할 수 있는 생각을 가진 건강한 시민이 많아지는 것이 진정한 면역력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이 첫째이고 둘째가 언론입니다. 한국은 둘다 엉망이죠.
14/04/20 13:19
정부와 언론도 책임이 있지만
허위사실 루머 다 유포해놓고 그에 대한 책임을 물으니 정부 언론 탓하는 사람들도 영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모든게 다 정부와 언론만의 탓일까요?
14/04/20 13:22
글쓴이는 허위사실 루머는 언제나 존재하는 것으로 가정하고 말했습니다. 즉 어느 사건이든 허위사실이나 루머 퍼뜨리는 사람은 존재한다는 가정을 두고 말한 것이죠.
14/04/20 13:24
그러니까 언제나 존재하는게 그 허위사실 루머를 퍼트린 사람이나 그 루머에 놀아나 루머를 확장시킨 사람들이 나중에와서
정부나 언론 탓을 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겁니다.
14/04/20 13:30
송구스럽습니다만 글의 주제와는 좀 떨어져있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글에서 그 루머를 만들고 퍼트리는 개개인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주목하고 있는 주제는 그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인정하는 상태에서 사회시스템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14/04/20 13:27
사건 초기와 달리 정부의 대응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것 자체가 글의 내용을 잘 뒷받침 해준다고 봅니다.
대통령이 내려갔다 오기까지 했는데도 조직간의 교통정리 하나 못 하는 촌극을 보면서 정부에 대한 신뢰를 잃은거죠. 때문에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 내용이 공신력을 잃고,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설득력을 얻게 되는겁니다.
14/04/20 13:31
반은 동의하고 반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분명 일리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유언비어도 일정 선이 있지 일정 선이 넘은 황당무계한 이야기들을 진실인양 주장하면서 나중에 아니라고 밝혀지면 정부탓하는걸 상당히 많이 봅니다. 최근 이러한 사건이 몇 개 있었습니다만은 저는 보면서 단순히 정부와 행정부의 미비함 이상으로 너무 말도안되는 이야기들을 퍼뜨리고 주장하면서 반대의견인 사람들에게 린치행위를 하는걸 보았기에, 정부의 개선이 필요한만큼 시민 스스로도 개선의 필요성을 느껴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14/04/20 13:34
그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퍼뜨리는 사람에 대해 논하는 것이 아니죠. 그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왜 힘을 얻냐라는 것을 논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 글에서 얘기하는 선동과 유언비어가 온라인상에서 상황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 실종자 가족들이 선동과 유언비어에 휘둘리는지, 그것에 대해서 말하는거라고 보시면 좀 더 이해가 쉬울듯 하시네요.
14/04/20 13:39
그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왜 힘을 얻냐의 원인이 정부의 부족한 모습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는게 본문의 내용 아닌가요?
부족한 모습에서 비롯되는것도 한도가 있지 그걸 받아들이는 쪽에서도 최소한의 상식적인 자정작용은 해야죠. 그것조차 손놓고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고,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을 욕한 다음 나중에 틀린걸로 밝혀졌을때 정부탓하는건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4/04/20 15:50
이런 주장은 레몬커피님이 보신 그 사람들에게 직접 가서 하셔야할 이야기지, 적어도 이 글의 글쓴이와 대다수의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할 이야기는 아닙니다.
14/04/20 13:33
지금 sns의 추세는 "내가 잘못을 했다고 한들 정부가 먼저 잘못했는데 왜 나한테 지X임??" 이겁니다.
그러니까 그냥 싸제끼는 겁니다. 루머라고 하기에도 조악하고 조잡한 문장에 혹하여 정부를 까고 있습니다. 애초에 논리적 사고를 할 수준이라면 그 조악하고 조잡하면 몇줄로 그런 반응이 안나오겠죠. 그리고 그런거에 왜 선동당하냐면 돌아오는 답은 하나죠, "정부가 잘 못했다" 정부가 잘 못한건 잘 못한거고 자기들이 이상한거에 선동 당한거랑은 별개의 문제인데 자기가 선동당하는것도 정부탓이라니.. 그 조악하고 조잡한 사고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것 역시 놀랍고요.
14/04/20 13:36
주제는 '선동이나 유언비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사회를 운영하는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선동이나 유언비어를 퍼뜨린 개인들의 비합리성을 토로하는 분위기가 되어가네요. 그러한 개인들에 대한 성토와는 게시방향이 상당히 달라보이는데 말이죠.
14/04/20 13:43
실종자 가족들이 유언비어와 선동에 휘둘릴 가능성이 큰 이유는
지금의 유언비어와 선동은 근본적으로 실종자 가족들이 원하는 바를 투영하고 있기 때문이죠. 유언비어에 따르면 아이들을 살아있는 것이고 민간잠수부들과 대화도 한 것이죠. 또 그런 상황을 원하는 분들이 실종자 가족분들이구요. 가능성에 대한 판단은 알아도 하기 싫은 상황인 겁니다.
14/04/20 13:45
어떠한 사건이든 모든 선동과 유언비어는 그런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그 사건의 당사자가 원하는 바를 투영하고 있죠.
그러한 유언비어와 선동에 휘둘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게 정부나 언론이 해야할 일이죠.
14/04/20 14:05
본문 내용에 동의합니다.
다만 보호자들 사이에 껴있었던 선동꾼 2명은 잡았으면 좋겠네요. 간첩있어봤자 별로 할 일 없다던게 제 입장이였는데 이 번일은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간첩이든 전문시위꾼 바람잡이든 추적해서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14/04/20 14:16
밀양에서도 활동하신거로 보아 전문가같던데 아마 얼굴 알려져서 당분간 다시 활동하시기는 좀 어렵지 않나 싶네요
굳이 잡을 필요까지는 없지 않나 싶어요
14/04/20 14:14
정부도 문제고 언론도 문제고
커질대로 커진 sns나 인터넷매체도 문제죠 https://www.facebook.com/inohkang/posts/783468608330545 체육관 안도 좀 문제가 많아보이구요.. 안에 통제 안되나요?
14/04/20 14:21
배후는 뭐 정보 수요자겠죠. 애초 시장이 있으니 공급자가 존재하는 거 아닙니까?
기존 공급자가 이 수요를 못 채워주는 게 애초의 문제. 애초 유언비어의 배후를 깨는 것 만큼 저는 멍청한게 없다고 봐서 말이죠. 이런 유포의 시장 구조를 만든 환경이 큰 문제인데 배후 캔다고 이 정보의 시장이 없어질까요? 다른 공급자로 대체 되겠죠.
14/04/20 16:24
최소한 정부는 그 대처가 미흡할지언정 안타깝다 아쉽다 정도이지 애초에 유언비어 헛소리 퍼뜨리는 사람들한테 욕 먹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 사회가 완벽한 무균실은 못되어도 면역체계의 역할을 담당하는건 정부와 언론만이 아닙니다.각자 이 사회 구성원들의 합리적인 이성과 양심이 우선되야 언론이 바른 정보를 내보내도 힘을 얻을 수 있는거죠
14/04/20 17:21
유언비어와 선동이란 결국 그 사회가 갇고있는 공포가 표면으로 올라오는거죠.
그 만큼 우리사회의 신뢰가 많이 깨져있는데서 본문내용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14/04/20 21:48
사회 시스템은 단순히 구조적인 문제로 한정되는 것도 아니고 공식구조 내에서만의 폐쇄적 측면으로 바라볼 것도 아닙니다.
정부와 언론만을 지적하시지만, 개개인 역시도 사회 시스템을 구성하는 주요 주체들 중 하나고 종속적이기만 한 것도 아니죠. 단순히 개별발언의 책임 문제가 아니라, 말씀하신 사회 시스템 측면에서 보더라도 개개인의 자정을 빼놓으면 얘기가 안됩니다. 원래부터도 개개인을 종속적이고 수동적으로 보고 시스템 개선을 외친 시도는 항상 실패해왔는데, 더구나 지금처럼 개개인의 목소리가 도구를 거쳐 쉽게 확대화되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에선 개인 역시도 책임과 개선의 주체일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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