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생존자와 관련된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그에 대해 총리에 쏠린 관심을 돌리기 위한 정부 프락치 소행이라는 말이 온 커뮤니티을 휩싸였습니다. 그런데, 고발 뉴스의 이상호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외친 사람은 피해자 가족" 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를 전혀 믿지 못하고 아직까지 "정부 프락치의 소행이다. 이상호 기자도 피해자 가족인지 잘 모를 것이다. 해프닝으로 생각하고 넘기기엔 타이밍이 너무 절묘하다." 라고 단정짓는 분들이 대다수 였습니다.

정부의 생존자 30명딜 설도 마찬가지입니다. 출처는 신문고 신문 소속이라고 하는 이계덕 기자가 올린 "정부 지금 30명이상 생존가능하다며 실종자가족 설득중" 이라는 트위터 뿐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커뮤니티 사이트는 이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격분하고 있죠. 그런데, 실제로 다른 관련 기사에서는 이 내용을 전혀 볼 수 없습니다.

청와대로 행진중에 프락치가 있다설, 실종자 가족이 있는 체육관을 보여주는 유스트림과 팩트티비 링크를 모 포털에서 올릴 때마다 삭제한다는 설 등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확인 안된 사실들이 재생산되면서 대다수 커뮤니티가 격앙되어 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분위기를 만든 것은 실종자수, 사망자수 하나 제대로 발표한 것이 없고 오락가락하는 정부탓이 가장 크겠지만 그래도 이러한 것들로인해 실종자 가족분들이 더 큰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 많은 분들이 조금더 냉정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처음으로 이 사고와 관련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