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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0 09:13
찾아보니 현탁학생... 사진까지 첨부했더군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3370629
14/04/20 00:21
교통사고로 하루에 죽는 사람만해도 엄청나다고 하니 크게 보면 별 거 아닌 숫자다 싶다가도 이번 참사에 휘말린 분들 한 명 한명이 얼마나 큰 생명인가를 이런 글이 올라올 때마다 느끼게 되어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루리웹이나 뽐뿌 같은 곳 말고도 세상 어느 한 군데 빈자리가 몇 백개씩 생겨났겠죠. 몇 군데라도 더 기적처럼 빈자리가 채워졌으면 합니다
14/04/20 00:28
지금 이 시간에도 많게는 백 명이 넘는 어린 학생들이 바닷속에서 죽어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요즘은 뭐랄까, 견딜 수 없이 우울해집니다
일부러 TV뉴스도 피하고 예능방송도 틀어놓고 야구중계도 보는데도 기분이 밝아지지가 않고 기운이 없네요 날씨도 봄날인데도 묘하게 우중충하고...
14/04/20 00:28
동생 담임선생님이셨던 분은 벌써 발인을 앞두고 계시고, 모교에서 국어과목 수업을 해주시던 선생님은 현재 진도로 내려가계신 상태더군요. 학생들을 따라가신 교감선생님도 제가 다른 학교에서 졸업할 때 모교로 부임하셨던 분이었고... 올 초에는 동생이 단원고 졸업을 해서 갔던 곳이었었습니다. 안산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정말 남일이라고 생각하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곳곳에 걸려있는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플래카드도 볼 때 마다 참 먹먹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스마트폰 인터넷창을 새로고침 하는데 바뀌지 않았음을 확인했음에도 계속 새로고침을 누르곤 합니다. 제발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14/04/20 00:30
처음엔 숫자가 상당해서 실감이 안났어요.
그런데 뉴스에 나오는 당사자 가족들을 보면서 감정이입도 해보고, 이런저런 생각하다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저 글쓴분도 그렇고, 아마 실종된 300명에 가까운 분들이 모두 자신의 발자취를 어딘가에 남겼었겠죠.. 하아.. 남은사람들은 그걸보면..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14/04/20 00:37
911이나 천안함때는 안타깝지만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은 애들이라 그런지 정말 마음이 착잡하네요.... 정말 다른 의미로 tv에서 그만 방송했으면 좋겠어요.. 너무 슬프네요...
14/04/20 00:52
아이유팬카페도 이번 단원고 2학년 학생이 있어서 다들 놀랐었는데 다행이도 구조 됐다고 글을 써줬던데...
이 학생은 여전히 출석일이 그대로네요... 참... 정말 다른 사고보다도 너무 어린 생명들이 어처구니 없이 희생되서 그런지 며칠동안 너무 우울하고 힘드네요. 순간순간 다른거 하다 피식 웃다가도 괜히 죄짓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14/04/20 09:16
처음 게시글 보자마자 이건 무슨 어그론가 생각했습니다.
지금 상황에 수학여행 간다고 저런글을 올리는게 뭐하는거냐는 생각이였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5일전 게시글이군요. 그리고 먹먹합니다...
14/04/20 10:55
보기 싫은 결말은 저 회원의 출석일은 그대로인데
저 회원이 남겼던 모든 글의 리플은 3000이 되는 것 그리고 현실이 되어버릴것 같아서 먹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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