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역사적인
'1회' PGR 간담회에 참석하게 된 것과, 그 후기를 1등으로 올리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바라는 것은,
'2회' 간담회에도 참석해서 후기를
2등으로 올릴 수 있기를...)
1. 오늘 2시에 결혼식이 있어서 끝나고 부랴부랴 달려간 간담회장에는 이미 여러 분들이 와 계셨습니다.
다행히도 22등 안쪽으로 도착한지라, 게임용 보너스 카드 한 장을 받는 보람도 챙겼습니다.(참고 :
https://ppt21.com../?b=20&n=301)
가입한 지 얼마 안된 뉴비라서 쑥쓰럽지만 용기를 내어 여러 분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두근두근]
2. 위에 참고 링크에 나온 '더 지니어스 게임'을 위해 팀을 짜야 했습니다. (최대 5인 1조)
미리 게임을 분석해오셨다는 RENTON님을 중심으로, Right님, 인생님, 절름발이이리님과 한 팀을 짰습니다. (팀 이름은 파란의 '티아라')
나름 선전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쉽게도 수상은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1등 팀의 1등이 수상하는 것이 기존의 방침이었는데, 역시 우리의 PGRer들은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한 목소리로 단결하여 '2등'팀의 '2등'에게도 수상할 것을 운영진에게 요구했습니다.
결국 '사악군' 님이 2등팀 2등의 자격으로 수상하셨는데 그 2등에 저희 팀이 결정적인 기여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역사적인 '2-2' 수상을 거든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헿
3. 이후에 '도란도란 간담간담(주제토론)'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참고 :
https://ppt21.com../?b=8&n=51141)
저는 '불량유저 대응/벌점제도 개선' 그룹에 배정이 되었고, 기존 라인업 이외에 운영진 Timeless님께서 참여해주셨습니다.
역시 키배의 PGR답게, 또 키배를 부르는 주제에 어울리게 솔직하고도 열띤 토론이 이어졌는데...
... 후폭풍이 두려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저는 그냥 무벌점 청정 PGR 생활을 유지하겠습니다. 어헣어헣
4. 이어지는 '다 같이 프리포올 (전체토론)' 시간에, 각 방에서 나온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흥미롭고 좋은 얘기들이 많이 나왔고 발표하시는 분들이 입담도 좋으셔서 즐거웠는데...
...역시 키배를 부르는 주제이니만큼 저희 '불량유저 대응/벌점제도 개선' 그룹 쪽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가 나왔네요.
(다 전할 수 없어서 제가 했던 얘기만 전하자면,
건의게시판을 더 많이 이용합시다. 건의게시판 짱짱게)
진행하느라 고생하신 항즐이님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5. 뒤풀이는 치킨/호프집에 갔습니다.
역시 치킨이 진리라는 것을 아는 현명한 PGR 운영진입니다.
아무래도 말문을 터놓은 뒤라서 그런지 각 식탁에서 알아서 활발하게 이야기가 진행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뒤풀이 도중에
MC용준과 강민해설, 그리고 클템 이현우 해설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6. 저는 착실한 교회 오빠이기 때문에 내일 일찍 교회에 가야 해서 아쉽지만 먼저 나왔습니다.ㅠ_ㅠ
정말 즐거웠고, 다만 '간담회'의 취지상, 대화 시간이 좀 더 충분히 확보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여러모로 '다음'이 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간담회였습니다.
이것이, 제가 글 첫 부분에서 굳이
'1회'를 강조한 이유입니다.
꼭 '2회' 간담회를 열어주실 것을 운영진께 강력히 요청하며, 이상 간단한 후기 마칩니다. [꾸벅]
p.s 기획하고 진행하느라 수고하신 운영진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 그리고
'2회' 간담회 요청합니다. 요청도
2회 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