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오후 4시에 시작한 PGR 간담회 공감...
왜 저한테 쪽지가 온 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초대해주셨으니, 시간을 내서라도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아니, 남는게 시간인데 이거라도 해야겠지... 하는 생각???)

종각역에 도착했으나, 건물을 찾지 못해 30분을 헤맨 ㅠㅠ....
알고보니 같은 건물을 5바퀴 돌고 있었던..................

어쨌든 막 도착했을 때는 지니어스 : 독점게임이 끝이 날 무렵이습니다...

이후 시작된 주제별 토론시간...

제가 선택된 주제는 스타2!!!!!!
저 그리고 하후돈, 광개토태왕님과 함께 오븟한 시간을...
(참고로 주제별로 보인 인원 중 가장 적었다는 ㅠㅠ..............................)

서로 스타2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나눈 얘기로는...

1. 테란은 왜 이렇게 망했는가...
2. 토스의 추가된 유닛은 왜 이렇게 좋은가...
3. 살아나는 프로리그, 죽어가는 GSL...
4. 잠깐이나마 리즈 시절이었던 GSL 시즌4... (협회와 연맹의 충돌이 본격적으로 되었던 리그...)
5. 기타 등등...

이런 얘기들을 나눴습니다...

1시간여의 각 주제별 토론 뒤, 전체 토론 시간에서는...
각 방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얘기를 간단하게 했는데.......

스타2 주제가 가볍게 넘어갈 뻔 했다는 ㅠㅠ.... 아아... 3명이서 얘기한 것도 흑흑 인데 ㅠㅠ....

그래도 마이크를 잡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암울한 스타2(?) 분위기를 제대로 연출했고...
마지막에 "이기려면 테란 하지 마세요, 토스 하십시오!" 로 마무리 했습니다 ㅠㅠ....


이후 다양한 주제들과 좋은 얘기들이 오간 가운데...

치느님과 함께 2차를 시작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깜짝 게스트 등장!!
그 이름은 전용준 캐스터!!!

재빠르게 저희 테이블로 모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여러 비하인드 이야기도 나누었는데...

전용준 캐스터님이 게임 캐스터를 하게 된 것은..
당시 아나운서 들 중에서 가장 막내였다는 이유....
그 전까지 스타는 커녕 게임 자체를 전혀 안하셨다고....


그렇게 전용준 캐스터님이 훌쩍 운영진분들로 가시고...

또 다시 저희끼리 이야기를 하는데...

이게 누구야?
강민, 이현우 해설 등장!!!

재빠르게 이현우 해설을 스틸!!!
역시 인기인 답게 이현우 해설 주위로 많은 분들이 함께 웅성웅성...

최근 논란되는 이야기부터
선수시절 이야기까지 정말 재밌게 나누었습니다...

하나의 얘기를 풀자면...
전 소속팀 프로스트의 매라, 샤이 선수가 경기에 질 때마다 집중 포화 받는게 너무 안타깝다고 하시더군요... 마치 자신이 선수 시절에 받았던 것과 비슷해 보인다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11시 마감시간...
급하게 다들 휴대폰으로 인증샷을 날리는 포토타임이 오가고 크크크...

밖으로 나와 끝까지 살아남은 용사분들이
3차를 즐기려 가셨습니다 ^^

저는 사정상 2차에서 마무리하고 집으로 왔는데 ^^
더 즐기고 싶은 마음에 아쉬움만 가득하네요 ^^

오늘 공감 준비하신다고 운영진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운영진 분들의 고충을 알 수 있었고, 많은 피지알러 분들의 의견을 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스타2 이야기 많이 하고 싶었는데 흑흑....
다음 간담회때는 스타2 이야기 부터 블리자드 게임 이야기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물론 LOL을 요즘 더 많이 하는게 함정이긴 한데...

어쨌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p.s : 개인적으로 The xian님과 좋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서 영광이었습니다....

p.s2 : 역시 피지알은 여초사이트.... 꽃들이 가득해 하악... 눈이 부셨습니다 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