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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20 11:58:41
Name emonade
Subject [일반] [펌] 정부가 왜 욕을 먹느냐는 분들이 계셔서 정리합니다.

게임 이외의 글로 PGR에 글을 쓰는 것은 처음이네요.
MLBPARK - 불펜에서, 정부의 초기대응이 아쉬웠던 부분을 잘 정리한 글이 있어 퍼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통령의 방문이나, 유가족과 나눴던 대화들은  
일정 부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확실히 초기대응이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고 추후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한다면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17183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4/20 12:00
수정 아이콘
본문의 내용은 저도 공감하지만 밑에 올라온 초기대응글은 저런 내용이 아니었죠. 사람을 한명 더 살릴수있었다 이런소리였지.
14/04/20 12:04
수정 아이콘
일선에서는 욕먹을 일이 잘 없겠지만
윗선에서는 욕먹어도 싸죠
위기상황에서의 판단이나 대처는 빵점도 과한것 같네요
쿨 그레이
14/04/20 12:0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일선에서의 처리와 윗선에서의 처리를 나누어서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는 최선을 다했고 그것으로도 잘 했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장의 상황을 보고받고 적절하게 대처해야 할 정부의 위기관리능력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Rorschach
14/04/20 12:07
수정 아이콘
현재 정부가 왜 욕을 먹느냐는 의견은 "왜 욕을 먹느냐?"가 아니라 "왜 이렇게 유언비어까지 퍼지면서 과도하게 욕을 먹느냐?"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긴토키
14/04/20 12:08
수정 아이콘
정부 욕먹을만 합니다
다만 저도 윗분말씀처럼 왜 이렇게 헛소문까지 퍼지면서 과도하게 욕먹느냐? 정도로 볼수 있을것같네요
14/04/20 12:09
수정 아이콘
정부대처 욕먹을만 하죠
다만 여기저기서 떠드는 내용까지 포함해서
쓸데없는 부분까지 욕먹는다는게 문제
마프리프
14/04/20 12:09
수정 아이콘
구조자 실종자만 몇번을 바뀌는건지 참...
영원이란
14/04/20 12:12
수정 아이콘
다른거야 개개인 성향에 따라 동의하거나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구조자 숫자도 제대로 파악 못해서 이리저리 바뀌는건 정말로 실소를 금할 수가 없죠. 어쩌면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탑승자야 무임승차도 있고 해서 파악 못할수도 있다 쳐도...
14/04/20 12:12
수정 아이콘
기본적인 안전관리에 있어서의 문제라든가, 중대본과 해경 등으로 분산된 정보라인 때문에 발표에 혼선이 있다든가 하는건 분명 문제가 맞습니다.
다만 청와대 상경 저지 같은건 어쩔 수 없이 말려야 하는 일이었으며, 재난대비 메뉴얼을 폐지했다 이런건 아예 거짓 주장입니다. 야당의원이 주장하는 것은 선령 제한 완화인데 선령 제한이 사고의 원인인지 등은 현재 수사중인지라 어떻게 말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의 말을 무조건 진실이라 할 수도 없고요.
까는거 가지고 뭐라 안해요. 뭘 가지고 어떻게 까느냐가 문제인거지.
영원이란
14/04/20 12:17
수정 아이콘
청와대 상경 저지를 진도에서 하는걸 어쩔수 없는 거.. 까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경찰병력 동원되서 다리 막고 하는게 좋아 보이진 않더군요.
14/04/20 12:21
수정 아이콘
모양새는 안 좋지만, 감정적으로 격해진 상황이니 가급적 그 자리에서 막는게 좋다 판단할 수 있는거니까요. 그건 현장 상황판단에 맡길 수 밖에 없겠죠.
14/04/20 12:19
수정 아이콘
경찰력이 강제성을 가지고 청와대 상경을 저지하면 안돼죠 청와대 앞에서 막는것도아니고 섬을 떠나지 못하게 막는 다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4/04/20 12:28
수정 아이콘
만일 감정이 추스려진 뒤에도 정말로 청와대 상경을 하겠다고 하면 못 말리겠지만, 음...당시 상황에서는 막는다는 관점보다는 말린다는 관점으로 접근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14/04/20 12:39
수정 아이콘
실종자 가족에게 `채증` 했다는 기사를 봐도 너무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마시라고 '말린다'는것 보다는 더 큰 문제가 되기전에 `막았다`라고 하기위함이 더 커보이는게 문제 같네요
14/04/20 12:41
수정 아이콘
채증이야 원래 하는 일이니까요. 원론적으로 그게 과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비판받지만 그건 그거고 현장에서는 일단 출동했으니 할 일을 하는 것 뿐이죠.
14/04/20 12:17
수정 아이콘
경찰, 청와대 향하는 실종자가족에 '채증'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42010245117059


이 항목이 빠졌네요.
VividColour
14/04/20 12:19
수정 아이콘
욕은 먹어야 하지만 체육관에 잠입한 선동꾼과 악의적으로 상황을 해석하여 SNS나 네이버,다음에서 확대재생산하는 분들도 그만큼 욕먹어야 하는 암적인 존재들입니다.
맷데이먼
14/04/20 12:25
수정 아이콘
정부의 미흡한 대처는 당연히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력으로 어찌할 수가 없는 구조상황을 연결시켜 이 모든게 정부탓이다. 애들 죽는건 정부의 무능력탓이다. 라고 주장하는 sns이나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의견을 볼때면 괜히 화가나더군요.
14/04/20 12:28
수정 아이콘
동급으로 욕먹어야할 언론도 자기들 잘못까지 얹어서 신나게 정부 때리고 있죠. 진짜 총체적 난국입니다.
14/04/20 12:29
수정 아이콘
초기 매뉴얼이라든가 사고 예방을 위한 여객선 점검, 그리고 책임자 처벌을 위한 법적 보완 같은 부분이야 당연히 지적해야 할 부분이죠.

가령 앞으로의 사고에선 언론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정부 역시 누가 어떻게 요구하든 - 그게 설령 피해자 가족이라 해도 -
온정에 이끌리지 말고 정해진 루트를 통해 매뉴얼 대로만 정보를 제공하는 조치 등이 필요할테고요.


그러나 현장이나 넷상에서 확인되지 않았거나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실과 다른 주장을 쏟아내는 부분은 그 이상으로 단호하게 배격해야 할 겁니다.
이미 사건 현장 이름표 사건에서도 볼 수 있듯 이 사건을 사건 이상으로 이용하려는 측이 있기까지 했으니까요.
14/04/20 12:32
수정 아이콘
정부의 잘못만 열심히 자료 캡춰해서 만들지말고
우리의 잘못 이라는 자료도 한번 만들어 봤으면 하네요.

스스로도 못 돌아보는 네티즌들이 무슨 지금..
저부터 반성하렵니다.
지나간자리
14/04/20 12:34
수정 아이콘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14/04/20 12:49
수정 아이콘
제가 만들겠다는 말이 아닌데요..
지나간자리
14/04/20 12:53
수정 아이콘
그럼 본문글에만 집중하시죠.
정부비판글이 싫으면 글 반박을 하시던지..
14/04/20 12:58
수정 아이콘
허허 본문글과 충분히 연관된 내용인데요.
정부의 잘못도 있지만 그걸 지적하기엔 우리잘못도 충분히 크다는 이야기를 댓글로 달지 말아야할 이유가 있나요?
반박하던지 닥치고 있던지라니.. 이건 뭐죠?
지나간자리
14/04/20 13:03
수정 아이콘
개인의 잘못이 있을수 있지만 그것이 정부의 잘못과 동일시 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뭐묻은개가 겨묻은개 뭐라고하네..라는 글로 생각했네요.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영원이란
14/04/20 12:4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인터넷은 개인이거나 소수고 정부는 그렇지 않죠. 둘의 삽질이 동급이 될수는 없습니다. 애초에 소수의 인터넷 여론에 휘둘리는 것도 정부가 제대로 못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발생하는 거고요.
Aneurysm
14/04/20 12:55
수정 아이콘
동급도 될수 없을뿐더러 이 외에도 많은 차이가 나는것 같아요.

다만, 뒷문장은 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굳이 얘기할 필요없이, 절대로 젊은층 혹은 인터넷을 많이 하는층만 그런게 아니라
정말로 지금은 인터넷 여론은 막강해졌습니다.
그리고 우린 이제 성인이고, 자신이 한 행동은 모두 자신이 져야하죠.
'~때문에' 라는말은 이미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엔 진짜 '~ 때문으로' 느껴지겠지만,
그게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 우리나라는 우리 스스로가 만들고 지켜나가야 하는거잖아요.
분명히 잘못된건 하지 않아야하고, 다른 사람들이라든가 집단이 그렇다면
앞으로 가는 방향으로 나 부터가 이끌어갈 생각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호. 님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행위를 하는것이 잘못이고, 또 스스로가 그걸 인지할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을 ' ~ 때문에 ' 라고 생각하며 단 1초도 깊게 생각하지 않는점은
분명 되짚어볼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영원이란
14/04/20 12:56
수정 아이콘
그러한 의견을 고의로 만들어 내는 세력이 있다면 모를까, 개인적인 감정 표현이야 충분히 가능한 영역이라고 봅니다. 그러한 개인적인 감정 표현 의견이 힘을 얻는 까닭은 다르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고요.
VividColour
14/04/20 12:34
수정 아이콘
https://www.facebook.com/inohkang/posts/783468608330545
지금 현장상황이 얼마나 강아지판인지 보여주는 체육관 내부상황 증언입니다. 정말 잡아족쳐야할 종자들입니다.
앨런페이지
14/04/20 15:31
수정 아이콘
뭐 올라온 페북 페이지 꼴 보니까 저것도 별로 믿음은 안가네요.
Aneurysm
14/04/20 12:37
수정 아이콘
정부라는 위치가 뭐 그런것 같아요.
실제로 부족하거나 잘못할때도 많을테고, 그게 아니라고 해도
사람들의 정부에 대한 시선은 아무래도 많은걸 바라고, 잘하길 바라니까.
뭐 저 역시나 잘해야 한다구 생각하구요.
또 한 언제 어느 시기에서나, 여타 다른나라에서도 그렇겠지요.
게다가 이번 사건같이 인명과 관련되 있다면 말이에요.

다만, 지금은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대로 과도한 열기를 넘어서
악의라든가 단지 자신의 재미와 감정을 배출구로 이용하는 분도 있는것 같아요.
무능한 정부 못지 않게 이 상황을 유희로 즐기시는분들은 좀 변화가 있으면 좋겠네요.
14/04/20 12:39
수정 아이콘
정부 욕할건 욕해야죠. 근데 지어내지는 말자는 거죠. 타겟팅도 좀 제대로 하구요.
정부 잘했으니까 아닥하고 지켜보자는 사람은 거의 못봤습니다.
뭘해야지
14/04/20 12:40
수정 아이콘
너무 오바라는사람들이 인터넷에 많아요 정부말은 다 믿을수없고 어디서 나온지도 모르는 루머는 진실이라고 믿는 SNS 커뮤니티들
14/04/20 12:47
수정 아이콘
이번일로인해 다음부터는 뭔가 지휘체계도그렇고 싹 개편되었으면합니다
다음번에도 또 이모양이면... 이나라 국민이라는게 너무 슬플거에요
윈디데이
14/04/20 12:53
수정 아이콘
백번양보해도 실종자 탑승자도 아니고 사망확인자 인원파악도 못하는거랑 사복경찰투입 시켜서 감시하고 유족들 경찰력으로 이동통제한건 실드가 안되네요
지금 현장 일선이 아닌 소위 윗분들은 능력은 없고 자기보다 윗선 눈치보는 거에 더 신경쓴다는 인상이 지워지질 않아요
14/04/20 13:04
수정 아이콘
탑승자 수 번복은 사고대책본부가 많은것도 있지만 해운에서 계속 번복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거기다 무단으로 탑승하는 승객이나 차량선적시 기사는 공짜로탄다거나.. 이런문제때문으로 알고있고요.

그리고 배도 mb때 규제완화 어쩌고 하는데 제가 알기로 규제완화 이전기준으로 해도 배는 기준선 안에 들어있는걸로 압니다.
http://news.donga.com/Main/3/all/20140418/62864359/1
보시면
"앞서 정부는 1985년 노후선박으로 인한 해난사고 예방목적으로 해상운송사업법을 개정, 여객선의 사용연한을 철선의 경우 20년으로 제한한 바 있다.
이후 1991년 엄격한 제한을 조건으로 5년 범위 이내에서 선령 연장을 했다."
"세월호의 경우 규제 완화 이후인 2012년 10월 일본에서 18년간 운항하고 퇴역한 여객선을 인수해 리모델링 한 후 다시 운항에 나선 상황이다. "
라고 나오는데 규제 이전 25년안에 들어가는 연식이라 mb법과는 무관합니다.
큰 원인은 조종사 미숙과 불법증축이죠

경찰이 투입하는것도
"요 며칠까지 무능함의 극치를 보여주던 정부가 빛의 속도로 공권력을 투입합니다."
라고 나와있는데;; 이건 뭐 따로 할 말이 없습니다.


인상안도 스리슬쩍 끼워 넣었는데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415_0012857048&cID=10803&pID=10800
인상안은 15일이고 세월호는 16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글이 악의적으로 이것저것 끌어와서 정부까기 확대 재생산에 일조하는 글이라 조금 그렇네요.
14/04/20 13:18
수정 아이콘
네, 말씀주신 부분은 원글 작성자분도 정확한 사실파악을 못하셨던 것 같습니다.
다만 '사고대책본부가 많은 것'과 '잦은 구조자수 파악 번복', '폭탄주 술판', '사복경찰투입'등의 부분은
추후 (당연히 발생하지 말아야겠지만) 이런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을 때
좀 더 효과적으로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꼭 수정되어야 하지않을까 싶네요.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14/04/20 13:39
수정 아이콘
사복경찰도 무조건 깔만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유가족을 감시하기 위한게 아니라 혼란스러운 상황을 이용해먹는 사람들을 색출하기 위해서 심어놓은거겠죠.
1억브로커라던가 이름표 나눠주니 사라진 사람이라던가.
실제로 상황이랑 아무연관도 없는 홍가x같은사람이 tv에 나오기까지 했죠.
영원이란
14/04/20 13:46
수정 아이콘
그런목적이였다면 사복경찰이 아니라 정복경찰을 쓸수도 있었죠. 아니면 사전에 실종자 가족의 동의를 구하거나요. 실종자 가족도 모르게 사복경찰이 있었다라는 부분이 문제인 것입니다.
14/04/20 13:52
수정 아이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사기꾼들 색출하는건데 정복입고 들어가면 색출할수 있나요?

사복경찰을 투입할때 들어간다고 알리고 들어가는 경우도 있나요?
영원이란
14/04/20 13:57
수정 아이콘
정복을 입고 있다면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겠죠. 또한 사기가 발견될경우 즉각 검거가 쉬워지고. 그리고 실종자 가족은 사복경찰의 감시대상이 아니므로, 실종자 가족에게는 당연히 알리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14/04/20 14:06
수정 아이콘
네 알겠습니다
제가 위 리플에서 말한것처럼 무조건 깔만한건 아니라는 생각에서 나온 의견이니 시시비비를 가리고 싶지는 않네요.
뭐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는겁니다.
몽키.D.루피
14/04/20 14:18
수정 아이콘
제발 정부 비판 좀 하게 냅둬요. 탄핵하라는 것도 아니고 책임자 처벌에 확실한 후속 대책을 바라는 건데 정부만 깔라 치면 자신을 돌아보라는 둥 쉴드를 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대한민국 정부는 신성불가침입니까. 정부는 여론으로 움직입니다. 당연히 국민들은 여론으로 정부를 압박할 권리가 있는 겁니다.
뿌지직
14/04/20 14:48
수정 아이콘
정부 비판 할수도 있죠.. 근데 정부관계자들이나 구조관계자들이 모두 똑같은 사람입니다. 그 사람들이 다 그러고 싶어서 그러나요..그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엄청난 스트레스와 부담을 가지고 있을거에요.. 그런데 가만히 키보드나 두드리는 사람들이 필요 이상으로 그 사람들 사소한 행동, 말투 꼬투리 하나 잡고 늘어지면서 온갖 압박을 다 하고 있죠.. 그냥 자신들의 분노를 어디 표출할만곳 없나 찾을려고 혈안이 되어있어요.. 언론도 마찬가지고.. 하다못해 군대에서 매년 초에하는 군지검검사(?) 장비 수량파악하는것도 몇번씩 틀려서 다시세고 하는 판국인데 저런 재난같은경우는 어떻겠어요.. 그들을 압박할수록 구조활동에 도움되는거 하나도 없어요.. 지금은 그들에게 부담을 지어줘선 안되죠.. 나중에 비판할건 하고 책임을 물을건 묻더라도 감정소비보단 힘을 모아야 할때이죠.. 저 역시 이번 정부에 굉장히 비판적이지만 이번 사태에서는 한편으론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들도 절대적인 신이 아닙니다.
맷데이먼
14/04/20 14:50
수정 아이콘
무작정 정부 까고 보자 하는 인간들 덕분에 많은 분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위 댓글들 보면 정부를 비판하는 행위 자체를 금지시하게 하는게 아니라 허위정보등으로 무조건 정부를 까고보고 아님 말고 하는 그런 잘못된 점들을 지적하는거 같은데요.
14/04/20 14:56
수정 아이콘
정부 비판 하지마! 신성 불가침이야! 어딜 감히!
도대체 이런 사람이 어디에 있나요? 당장 본문의 펌 글도 사실관계를 곡해해서 쓴 글이니 지적을 하는 겁니다.

제발 비판좀 하게 냅둬요라니 전부 다 냅두고 있어요. 틀린점을 이야기 하는거지 아무도 정부 비판을 막지 않아요.
사실인지 아닌지 파악하지 말고 그냥 우르르 까는게 "비판"이라고 생각하시면 할수 없지만.
14/04/20 20:30
수정 아이콘
제발 네티즌들끼리 피드백하고 토론 좀 하게 놔둬요. 틀린 얘기 틀렸다고 피드백 하는데 내 언로의 자유를 막지 말라니 이게 진짜 pgr 맞나요?

자기가 학부모도 아니면서 학부모라며 청와대로 가자고 외치다가 학부모들 이름표 달자는 말에 도망가는 사람들이 있는 상황인데다,
사실관계 틀리면 당연히 지적받고 비판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무슨 정부 비판하는 게 면죄부라도 됩니까?

나 정부 너무 까고 싶은데 그러다보니 좀 틀린 얘기도 할 수 있지 그냥 넘어가주면 안되냐고 하는 거면 그런 사이트야 얼마든지 있잖아요.
왜 pgr까지 그런 류의 사이트에 싸잡아넣지 못해서 안달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치킨너겟
14/04/20 16:06
수정 아이콘
유언비어들이 왜 난무한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나요 정부가 믿음을 보여주지 못하기때문입니다 제대로만 했으면 애초에 퍼지지도 않았어요
맷데이먼
14/04/20 16:56
수정 아이콘
정부가 가장 비판 받을 만한 일이 초기 전원구조라는 잘못된 정보의 제공과 더불어 해경 해군 중앙재난대책 본부의 혼선으로인한 혼란으로 생각되어지는데

초기에 실종자 290여명에 달한다는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했다하더라도 과연 sns 유언비어가 안퍼졌을까 의문입니다. 어떻게든 괴담 등이 퍼졌을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정부의 사건 초기 미흡한 대처가 유언비어 확산에 일조한건 사실이겠지만 다짜고짜 이 모든 유언비어들은 신뢰없는 정부의 행동 때문이다 라고 하기엔 유포자들이 발을 빼기 위한 변명 거리 밖에 안된다고 보여집니다.

한 예로 박근혜 대통령이 사건현장에 왔을때 세월호 안에 있는 생존자한테서 연락이 왔다고 얘기했는데 무시하고 가버렸다는 동영상이 퍼졌는데 이에 관해 물속에서는 전파를 전달할수없기에 발신이 불가능하다는 전문가의 의견과 통신사에서 발신 기록등은 없다는 내용을 근거로 몇몇 사람들이 반론을 제시하자 동영상을 게시한 쪽에서는
전화가 온게 중요한게 아니다 지금 저렇게 돌아서는 대통령의 행실을 봐라 저게 바로 니들이 뽑은 대통령이다 라는 식의 주장을 하더군요.

이처럼 무작정 까고보자 라는 사람들과 철없는 어린애들 관심종자들이 있는 한 유언비어는 정부가 믿음이 가는 행동을 보이며 대처했어도 발생했을거라 봅니다
치킨너겟
14/04/20 17:09
수정 아이콘
아직도 탑승객 인원수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정부상황인데..애초에 제대로 대응을 했다면 정부의 믿음이 더 굳어졌겠고 그러한 유언비언들은 애초에 사람들 관심밖에 되버리는거죠. 저는 정부가 처음부터 신뢰를 주지 못했기때문에 아 못믿겠어 이 정보가 사실이 아닐까? 저 정보가 사실이 아닐까? 라면서 사람들의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퍼지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맷데이먼
14/04/20 17:36
수정 아이콘
정보의 진위여부가 궁금하다면 본인이 찾아봐야지요. 무조건적인 수용이 아니라 본인이 찾아보고 습득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근데 그렇게 찾아보며 비판할 생각은 않고 모든건 신뢰가 없는 정부탓이다 라고 본인의 게으름을 자위한다면 어쩔수없는거구요

개인적으로는 선동이라는 단어를 별로 안좋아하긴하지만
정부가 믿음있는 행동을 보였다할지라도 대중을 선동하려는 관심종자나 꾼들은 자그마한 틈새로라도 파고 들어갔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과거 트위터(sns)는 인생의 낭비다 라는 퍼거슨의 말이 인용되며 유게에서 보여졌던 sns이용자들의 무지함으로 보건데 유언비어가 사람들의 관심 밖이 될지는 의문이네요

더불어 탑승객 인원파악에 애를 먹는건 정부 탓이라기보다도 애초에 제대로 승선자 명단을 작성하지않고 대충 대충 넘어간 여객선 즉, 해운사 측의 잘못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관조하는 자의 운
14/04/20 17:06
수정 아이콘
다른 말이지만 이른바 메이저 언론도 정부만큼이나 비판을 받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언론 스스로 자기 비판 할 생각조차도 없어서 더 답답할 따름입니다.
단적으로 사고 초기 바다 수온과 생존 시간을 그렇게 강조하던 언론이 이제는
일명 에어포켓만 언급할 뿐 단합이라도 한듯 하나 같이 생존 시간 언급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기가 찰 노릇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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