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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31 15:04
상도 드라마 보면 이와 비슷한 내용 나오죠
만상 임상옥이 위기에 닥쳤는데 위와 같은 상황을 맞아서 해결했다~ 라는 내용이었죠 인맥이 중요하다지만 평소 행실을 잘해야 한다 라는게 더 큰 교훈이죠
14/03/31 15:04
오늘 손자 시럽병을 놓고 가시길래 뛰어가서 시럽병을 챙겨드린 할아버지가
사실은 김제시장의 은사라던가... 도로교통과 팀장의 아버지라던가.. 해서, 이 동네 주차공간을 새끈하게 바꿔주리라...는 상상을 하게 되는 글이네요 ㅡ.,ㅡ;
14/03/31 15:16
인맥이 능력이죠.
예전 인사부장이 명문대가는건 인맥 만들려고 가는 거라고 하더군요. 예전 회사 법인영업팀 애들은 법인 영업 전에 타겟회사 이사진 출신학교 먼저 훝고 '선배님~'하면서 들어가죠. 당시 상황이 왜 이렇게 연대경영이 많은지 회사 법인영업팀도 연경으로 도배를 했었습니다.
14/03/31 15:28
중고등학교 추천으로 나온 조선시대 민담이야기였는데요..
밀주가 금지되던 시절,몰락한 양반가에서 밀주를 빚어 팔았는데 당시 선전관이 범인을 잡았지만 사정이 딱해서 풀어주고 대신 처벌받아 귀양갔었다는군요. 나중에 복권되어 고을원님이 됐는데 귀양기간동안 탐관오리로 턴힐, 갖은 수탈을 벌여서 암행어사에게 대차게 걸렸답니다. 암행어사가 미친듯이 갈궜는데 고을원님이 자세히 보니 본인이 살려줬던 집 아들내미. 과거인연을 털어놓으니 암행어사가 은인을 만났다며 대성통곡. 암행어사는 관리의 죄를 숨겨줘서 없는 일로 해줌. 암행어사는 이후 승승장구해서 정부고위직에 올랐고,선전관도 그 덕에 덩달아 승승장구했다는 훈훈한 이야기... 생각해보면 중고등학교 추천설화로 들어갈 이야기는 아니었는데...-.-;; 시작부터 총체적인 막장입니다. 술 좀 빚었다고 사형한다고 할때부터..;; 이건 미담이 아니야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327/read?bbsId=G005&articleId=13658888&itemId=145
14/03/31 15:32
사사로운 감정과 인맥으로 인해 법을 어기고 심지어는 기군망상의 죄를 범하고도 둘이서 쿵짝쿵짝 잘 먹고 잘 살았다는 이야기군요!
이거 좀 무서운데요.
14/03/31 15:36
엄격한 법집행으로 시작된 인간관계가 부정부패로 이어진거죠.
금주령 어기면 목날린다 -> 이것만 없었으면 이런 결과물이 발생했을까요? 금주령만 없었으면 선전관도 평범한 모범관리로 살았을 듯. 나이먹고 보니 색다르게 해석되네요 크크
14/03/31 21:36
빚을 갚았다고 하더라도 여러 사람을 상대한 이후라면 그냥 계속 기녀로 살았을거라고 봤을 때,본격 기녀가 될 상황에서 홍순언이 구해준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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