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3/29 02:09:47
Name Bergy10
Subject [일반] 랄라스윗. 그녀들의 정규 2집이 발표되었습니다.

1년쯤 전에도 자게에 이 친구들 글을 한번 썼었습니다만...새 앨범을 듣고 다시 한번 이들의 글을 적게 되네요.
랄라스윗. 뭔가 쓸쓸하고 담담한 보컬로 노래를 하지만, 그 보컬의 음색이 예쁘고 가끔씩은 달달하게 다가오는 매력적인 음악을 하는 밴드.

묘한 매력을 가진 이 처자들이 그저께 새로운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에 약간 변화를 주어서, 여태껏 보여주었던 밴드뮤직의 형태보다는.
그저 그 둘만이 할수 있는 여성 듀오의 느낌에 좀더 치중한것 같습니다만...그래도 추구하는 음악 자체가 크게 변한것 같지는 않고요.

방금 이 앨범의 곡들을 들을때...조금씩 이제 꽤나 지나간 20대의 추억을 건드리는 가사가 귀에 들어와 잠시 감상에 젖기도 했습니다.


여하튼, 이 앨범의 메인 타이틀 곡입니다. 
아마도 조금 나이가 든 사람들에게는 쓰면서도 달았던 추억을 연상케 할 곡.


랄라스윗. 오월.








그리고, 앨범에는 지난 몇년간 이 친구들이 싱글로 냈던 곡도 하나 실려 있네요.
오렌지 레볼루션 프로젝트에서 나왔던 노래. 여름의 오후 입니다.








또. 이 친구들 좋아한다고 하면서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앨범이 발매된 그저께, 이화여고에서 유튜브로 생중계를 하면서 라이브 콘서트를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화질이나 더 중요한 그녀들이 노래를 할때의 음질이 그닥 좋지 않지만,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그 동영상을 링크합니다.
앞에는 계속 예고 영상이니 딱 35분부터 보시면 됩니다 크크.







간만에, 음악을 틀어놓고 기분좋게 설레일 앨범이 나왔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낡은오렌지나무
14/03/29 02:12
수정 아이콘
랄라스윗 노래 정말 좋죠
나의 낡은 오렌지나무란 곡에 반해서 닉도 이걸로 바꾸었는데 파란밤이 뜨는밤에 등등 한곡한곡이 정말 주옥같습니다.
이번 콘서트를 못간게 정말 아쉽습니다 ㅠㅠ
R.Oswalt
14/03/29 02:32
수정 아이콘
저도 랄라스윗 정말 좋아합니다. 오늘 1시쯤에 멜론 들어갔다가 오늘도 뭐 다운받을 노래가 하나도 없다고 투덜대다가 메인에 박혀있는 랄라스윗을 발견하고 얼마나 반가웠던지...

처음봤던 그녀들의 대학가요제 무대가 저에게는 충격 그 자체였었죠(2008년이니까 제가 1학년 때... 누나들이군요 크크). 개인적 감상이었지만 난잡한 무대들 속에서 목소리, 멜로디, 피아노와 보컬 2인조로 구성된 단촐하면서도 깔끔한 그녀들이 얼마나 빛나보였는지 모릅니다. 최원유 빼면 귀에 들어오는 노래도 없어서 랄라스윗 듣자마자 대상이다 싶었는데 결과가 참 아쉬웠었죠.. 나의 낡은 오렌지나무는 벨소리로 해놓고 다닐 정도로 정말 좋아했던, 여전히 좋아하고 있는 노래에요.

이 그룹이 참 재미있는게, 그룹 이름은 뭔가 되게 신나는 그런 느낌인데 노래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거... 심지어 1집 이름은 Bittersweet이었죠. 그 앨범에서 가장 밝은 노래 제목이 'soso' 라는 것도 참 웃기기도 하고... 크크

옥상달빛이랑 정말 닮은 것 같은데 어찌보단 전혀 다르기도 하고, 두 팀 다 정말 좋아하는 그룹입니다. 옥상달빛 '28' 리뷰했던 거 보면서 랄라스윗 1,2집 리뷰도 한 번 써봐야겠네요.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는 글쓰기가 될 것 같아 노래 들으면서 참 설레네요.
14/03/29 03:08
수정 아이콘
누나인게 부럽군요. 저한테는 아마 띠동갑쯤 될것 같은데...크크크
옆집백수총각
14/03/29 02:47
수정 아이콘

14/03/29 03:05
수정 아이콘
닥 페이보릿!
선곡리스트에 항상 랄라스윗 곡 7~8개는 넣네요.
14/03/29 04:38
수정 아이콘
1집 씨디 가지고있습니다, 나의 낡은 오렌지 나무 듣고 반해서 바로 신촌 향뮤직 가서 구입해왔었는데

정말 좋습니다
필더소울
14/03/29 08:10
수정 아이콘
작년부터 나온다 나온다 했는데 드디어 나왔군요!
이 앨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크크
랄라스윗 노래는 다 좋으니까 또 한번 기대가 되네요.
14/03/29 08:36
수정 아이콘
요즘 랄라스윗 어쿠스틱콜라보 가을방학에 꽂혀삽니다
불타는개차반
14/03/29 17:43
수정 아이콘
저와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크크
아쉽게도 어쿠스틱 콜라보는 해체했다고 하던데 작년에 공연 안간게 천추의 한이죠 ㅠㅠ
유라애교가최고지
14/03/29 09:44
수정 아이콘
대학교 1학때 직접가서 본 대학가요제에서 보고 난 후 빠져서 지금까지도 랄라스윗 노래는 항상 듣는데 역시 이번에도 좋네요!
소녀시대김태연
14/03/29 11:27
수정 아이콘
랄라스윗정말좋아하는데 반갑군요 크크 이번앨범도 정말좋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0754 [일반]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보고 왔습니다. (스포 있습니다.) [4] 王天君4303 14/03/29 4303 1
50753 [일반] 홍진호선수의 특강 후기 : 한 가지 정답을 강요받는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20] 스테비아7256 14/03/29 7256 7
50752 [일반] 조선시대 판 언더 커버 보스 [13] 신불해10414 14/03/29 10414 4
50751 [일반] 연애에 관련해서 여성이 갑이 되는 이유 [229] Duvet21737 14/03/29 21737 4
50749 [일반] 나는 '멘붕'이 싫다. [33] RookieKid4665 14/03/29 4665 2
50748 [일반] [평범한 축구팬의 시각] 모예스 경질이 과연 답일까 [66] 하정우5674 14/03/29 5674 1
50746 [일반] 체조 도마 명연기 10선 [7] 살앙하는차6233 14/03/29 6233 2
50745 [일반] 지나 사피엔스 [12] yangjyess6322 14/03/29 6322 17
50744 [일반] 남녀 듀엣곡 모음 [17] 눈시BBv322286 14/03/29 22286 2
50743 [일반]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것이 느껴진다. [11] 자판10033 14/03/29 10033 6
50742 [일반] 용산의 추억 (1) 컴퓨터 키드의 생애 [15] jerrys5713 14/03/29 5713 6
50741 [일반] 랄라스윗. 그녀들의 정규 2집이 발표되었습니다. [11] Bergy103287 14/03/29 3287 2
50740 [일반] 두번쨰 고백 후기 [38] 굴링민폐5256 14/03/29 5256 6
50739 [일반] 커뮤니티를 여행하는 키워를 위한 안내서 :발제의 방법 [17] Marcuse4924 14/03/29 4924 0
50738 [일반] 만보산 사건 - 적은 중국인이라 했다 [22] 눈시BBv38725 14/03/29 8725 14
50737 [일반] 연애 관계에서 여자가 갑인가? [70] 끙끙7745 14/03/29 7745 10
50736 [일반] 김상곤의 무상버스 일문일답 [7] SaiNT3377 14/03/29 3377 0
50735 [일반] 감히 걸작이라고 평하고 싶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16] 자전거도둑4878 14/03/28 4878 4
50734 [일반] [야구] 개막엔트리로 보는 올시즌 프로야구! [19] FReeNskY5682 14/03/28 5682 1
50733 [일반]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감상(스포無) - 미쿡짱? 그냥 짱-_-)b [12] Dukefleed4033 14/03/28 4033 0
50732 [일반] 에이핑크/에릭남/NS윤지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7] 효연광팬세우실3524 14/03/28 3524 1
50730 [일반] [해외축구] UEFA, 2018년에 네이션스리그 출범한다 [46] Korea_Republic5021 14/03/28 5021 0
50729 [일반] 취업하면서 겪은 일들 [17] 소와소나무13692 14/03/28 1369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