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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28 23:31:25
Name 자전거도둑
File #1 xc23444444444.jpg (97.4 KB), Download : 58
File #2 cxv124cvx.jpg (126.8 KB), Download : 3
Subject [일반] 감히 걸작이라고 평하고 싶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조만간 내릴 것 같아서 이렇게 감상평은 간단히 써봅니다.

걸려있는 상영관도 많지 않고요.

스포는 최대한 자제하겠습니다.

1.사실 웨스앤더슨에 대해서 잘 알지못합니다. 그의 영화를 본적도 없고요. 웨스앤더슨 영화를 보신분들은 확고한 스타일이 있는 감독이라고
   평하더군요.

2.연출이 완벽합니다. 특유의 색감과 촬영기법은 고전영화를 보는느낌?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참 좋습니다.

3.그야말로 블랙코미디의 향연입니다. 웃기고 귀엽고 재미있습니다. 다소 잔인한 장면이 몇개 나옵니다.

4.F 머레이 애이브러햄, 애드리언 브로디, 웰렘 데포우, 제프 골드블럼, 하비 케이틀, 주드 로,  빌 머레이, 에드워드 노튼, 틸다 스윈턴, 오웬 윌슨
  이라는 쟁쟁한 라인업.. 배우들 보는 재미도 좋습니다.

5.단언컨대 영화광이라면 이 영화는 꼭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간만에 소름이 돋는 걸작이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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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리
14/03/28 23:45
수정 아이콘
CGV 4월 무비꼴라쥬 영화로 선정되었기 때문에 4월달에도 볼 수 있을꺼에요^^
14/03/28 23:52
수정 아이콘
봤는데 또 봐야겠네요. 4월까지 걸려있을 예정이라니!!!
소환사봇
14/03/28 23:52
수정 아이콘
지난주에 신촌에서 봤습니다.
문라이즈 킹덤 이후 두번째 웨스 앤더슨 영화인데, 개인적으로는 문라이즈 킹덤이 더 재미있던 것 같아요.
물론 이번 영화도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InSomNia
14/03/28 23:56
수정 아이콘
cgv에서 시사회로 보고
롯데시네마 아르떼에서 보고 두번이나 봤네요.

배우보는맛이 있는 영화죠
레아 세이두의 분량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최근에 가장 따뜻한 색, 블루도 봤었기에...
Deus ex machina
14/03/28 23:57
수정 아이콘
색감도 좋고, 저는 특히 음악이 정말 좋더군요.
살짝 심심한 느낌도 있긴 한데, 그래도 좋습니다 흐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이랑은 또다른 맛이에요
예바우드
14/03/28 23:58
수정 아이콘
무성영화 시절의 향수가 가득 느껴져서 더 즐거웠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와 별개로 또 주인공이 엄청 수다쟁이라서 그게 또 재밌고요.
러시아의 이콘화를 보는 것 같은 독특한 이야기 방식도
영화를 또 보고 싶게 하는 요소인 듯 합니다. (처음엔 그냥 액자식 구성인가 했는데 그 안에 이야기가 꽤 여러개더군요)
방민아
14/03/29 00:1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왜 19 금인지요??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예바우드
14/03/29 00:15
수정 아이콘
약간 잔인한 묘사가 있습니다. 신체절단 정도....
방민아
14/03/29 00:18
수정 아이콘
아 네 감사합니다 :)
어릿광대
14/03/29 00:17
수정 아이콘
금방 이 영화보고 집에 들어왔는데 크크크
영화를 보기전 포스터의 느낌과 영화를 보고 난 후의 포스터의 느낌이 확연하게 다르군요
암튼 인상깊은 영화였습니다.
펀치드렁크피지알
14/03/29 00:38
수정 아이콘
정말 좋아라는 감독입니다.
전에 피지알에 문라이즈 킹덤 소개글을 쓰기도 했네요 영화 꼭 보세요! 정서적으로는 더욱 울림이 있는 영화일겁니다.

https://ppt21.com../?b=8&n=49081

사실 웨스 앤더슨만큼 국내에선 무비꼴라주로 대표되는 외국 아트하우스 영화 장르에 접근하기 쉬운 감독도 없을겁니다.
무엇보다 영화에 관심 없는 여자분들도 정말 좋아하더군요.
이제는 화면 구도와 쇼트만 봐도 이 영화는 웨스 앤더슨 영화인줄 알 정도로 큐브릭의 1점 투시법을 마스터한 경지를 보여주더군요.
영원한초보
14/03/29 02:52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추천글 먼저 쓰려고 했는데
빵빵 터지는 것만 블럭버스터가 아니라 이런 영화도 블럭버스터라는 생각이 드네요.
중간 중간 뭔가 알면 더 재미있는게 있는것 같은데 지식이 딸려서 모르겠네요.
부폐같은 영화입니다
R.Oswalt
14/03/29 03:01
수정 아이콘
으... 조조로 보려고 벼르고 있던 영화였는데 안산에서는 다 내렸나봅니다 ㅠㅠ
그냥 목요일에 볼 걸 ㅠㅠㅠㅠ
지나가던행인27
14/03/29 15:33
수정 아이콘
우워 간만에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부산에서 봤었는데 우리동네에서 한번 더 보려구요.
근데 다 내리고 4월1일 딱 한번 더 상영하는건 함정 ..
speechless
14/03/30 13:09
수정 아이콘
도대체 주연급 배우들이 몇명이 나오는건가요? 덜덜덜
14/04/05 01:03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정말 보길 잘했다 싶은 영화네요. 평론가 평이 좋았던 인사이드 르윈은 생각보단 별로였는데 이 영화는 정말! 신나는 마음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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