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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0 15:43
저도 전공 분야가 아니라 문외한입니다만 꽤 상관 관계가 있다고 하고 있지 않나요?...
그래서 각 나라 별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자고 하고 있고... 물론 지구온난화라는 것 자체가 허구라고 주장하는 과학자들도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14/03/20 15:53
기후협약과 교토의정서를 근거로 온실효과의 주범을 이산화탄소, 메탄, N2O 등 6대 온실가스 및 수증기로 볼 수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는 6대 온실가스 중 가장 대표적인 물질이구요.
14/03/20 15:49
예전에는 전기차 타면 공해가 많이 줄겠지 생각했는데 따지고 보면 지금 기름 자동차에서 뿡뿡하던걸
발전소에서 더 많이 뿡뿡해야 된다는 이야기랑 별반 차이가 없다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물론 어느쪽 효율이 월등히 뛰어난지 대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그리고 지역에 따라 틀리지만 석유를 대체할만한 자원도 딱히 없습니다.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도 기후 좋은 나라 이야기죠. 우리 나라에서도 신재생 에너지 관련해서 에너지 장사할 수 있게 지원을 해주지만 그걸로 돈 벌어먹고 산다는 사람 들어본적도 없고.. 원전이 미래다라고 말하지만 당장에 우리 집 앞에 원전 설치하고 싶은 사람도 없고.. 아직 수백년 사용 가능한 석유 외에는 딱히 대안도 없습니다. 에너지 효율은 날이 갈수록 좋아진다는데 이보다 전체 에너지 소비 증가율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이 급격히 좋아지지 않는이상 이러한 증가 추세를 막기에는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대안을 준비해야 하는데..과연 이게 21세기에 이뤄질지 눈앞에 뭔가 일이 터져야 시작될지는 두고 봐야겠죠.
14/03/20 15:57
독일 같은 경우는 신재생 에너지를 정부차원에서 공격적으로 투자해서 꽤 좋은 결과물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것도 땅땡이도 크고 기후도 좋은 곳에서나 먹힐 이야기죠.. 4계절이 있어 아름다운 나라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럴때는 별로 안좋은거 같네욤..
14/03/20 15:56
저도 그냥 단순하게 에너지 효율이 가장 좋은게 그나마 Co2 발생을 줄이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긴 합니다. 화석에너지 --> 자동차를, 화석에너지 --> 발전소 --> 자동차로 바꾼다는게 더 줄리가 있을까 하는.. (뭐 원자력은 좀 다를지 몰라도, 매몰이나 원자로 생성과 관련해서 다 따지면 어떨런지..)
14/03/20 16:01
저도 기계쪽은 많이 공부하지 않아서 자세히 설명은 못드리겠지만 에너지 변환을 하게 될때마다 효율은 급감하기 때문에..
전기차가 갖는 이점이 그 밖에도 많이 있을테고 제가 놓친 중요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썬 약간 회의감이 드네요. 오히려 스테이션 별도로 설치해야 하고..인프라 구축에도 만만치 않을텐데 하는 생각. 일전에 피쳐폰 쓰다 스마트폰을 쓰는 것처럼 자동차 시장에서도 어떤 시장 창출을 위해 만들어 낸 신기루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헤헤;;
14/03/20 16:14
사실 에너지 관리공단에서 수송 부문, 특히 전기차 사업에 매우 중점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고서를 작성해 본 사람 입장에서.. 이게 진짜 대안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14/03/20 16:09
그냥 화석에너지에 비해 뽑아낼 수 있는 포텐셜이 높으니까 원자력정도면 커버되죠...(단순히 태우는방식과 질량을 에너지로 등가시키면서 나오는 에너지양은 차원이 다르니까요...)
14/03/20 16:12
일단은, 신재생 에너지 및 기후변화 대응 산업으로 밥을 벌어 먹고 있는 입장에서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해서는 현재 국내 전력소비량의 약 10% 정도 커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중에 수자원 공사나 한수원 등이 관리하고 있는 대규모 수력 발전이 절반 수준이고.. 태양광 발전 같은 부분이 미미한것이 사실입니다. 국내(또는 사내)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기후 좋은 나라, 신재생에너지를 하기 좋은 나라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실시하고 그에 대한 배출권을 가져오는 OFFSET 사업을 국내 대부분의 발전사가 실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가는 에너지 소비 증가의 원인을 가정이다 라고 생각하고 매년 여름마다 보도자료를 내보내고 있긴한데, 사실 에너지의 대부분은 발전사/철강사를 위시한 산업계에서 사용하고 있기에, 산업계에서는 배출량 절감을 위해 매년 정부와 배출량에 대한 협상을 하고 저감 활동 보고서를 제출하며 배출량에 대해서 검증을 받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대응 법을 기후변화 업계에선 완화 라고 하고 있구요. 터진 다음의 대응에 대해서는 적응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만, 적응 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부분이 많이 없어 적기기 어렵네요. 감기기운이 있어 횡설수설 적었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4/03/20 15:59
외부의 pH 0.1 변화에 무덤덤한 생물도 있겠지만, 취약한 생물도 분명 있겠죠.
(어제 포경수술하고 노팬티인데 청바지를 입으라고 준 상황이라던가..;;) 아마도 생체구조가 단순하고, 항상성이 약한 생물부터 영향을 받고 그 생물들의 번식의 정도가 포식자에게도 영향을 점점 끼칠거라고 생각합니다.
14/03/20 16:21
여담으로,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모든 후보자들이 국내 전력 생산량의 2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겠다... 라는 공약을 건 적이 있는데
기후여건 등에 따라서 시, 분, 초 단위로 발전량이 달라지는 신재생에너지로 20%를 채우게 되면 순간전으로 변하는 전압 때문에 모든 발전기들이 매일 같이 셧다운 되는 걸 반복하게 될 겁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울릉도에 설치된 풍력 발전기가 전압 안정화 문제로 계통 연계를 못 하고 있거든요..
14/03/20 16:42
콜로니를 건설해서 우주세기를 맞이 해야죠.이 문제는 인구가 줄어 에너지 소비를 줄이지 않는 이상 가속화 될거 같네요.인간 스스로 배출량을 줄이는건 불가능해 보입니다.
14/03/20 17:16
호모 사피엔스의 개체수가 너무 많습니다.
개체수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1/10로 줄여도 호모 사피엔스의 존속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14/03/20 17:38
환경보호라는 것도 사실 인간을 위한 환경보호죠. 지구가 초기부터 지금까지 현재의 환경을 유지했던 것도 아니고요. 인간과 현재 생물의 다수가 멸종하더라도 생명은 계속 유지해 나가겠죠. 모습은 지금과는 다르겠지만요.
14/03/20 17:53
일단은 우리가 살고 보자니까요...^^
그냥 있는 대로 맘껏 쓰고 다 죽자...--;; 또 이럴 수는 없으니...--;;;
14/03/20 17:56
우리 세대의 책임을 다음 세대로 떠넘긴 인간의 이기심이 결국 다시 돌아오는겁니다.
지금같은 노력으로는 온난화의 트렌드를 꺾기에는 힘들다고 봅니다.
14/03/20 17:58
저도 결코 안 될것 같습니다...저 자신부터 줄이지 않고 있는데요...뭐...
솔직히 내 대에서야 어찌 되겠지 싶은 심정입니다...--;;;
14/03/20 18:11
첫번째 의문으로 정말 온난화가 되고 있느냐
두번째로 그렇다면 그 온난화가 인간때문이냐 이 두가지가 모두 밝혀져야하겠지요. 긴 지구 역사상 지금보다 훨씬 더울때도 있었고 추울때도 있었습니다. 물론 인간이 존재하기 훨씬 전부터요. 이러한 급격한 긴 시간 스케일에서의 지구 면의 온도 변화에 비해, 인간이 관찰한 온도 변화는 어느정도인가요. 차라리 태양이 수가 뒤틀려서 에너지를 적게 쏘았다 많이 쏘았다 하거나, 지구가 변덕이 있어 핵분열을 적게했다 많이했다하는게 지구 온도 변화에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요. 지금 몇십년 측정해 보니 기온이 1도 증가하는것처럼 보이지만, 만년후에 평균 10도가 내려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두번째로, 정말 온난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치더라도, 지구 표면에서도 아주 작은 영향만을 줄수있는 인간이 부피에 해당하는 스케일의 온도 변화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인간이 이산화탄소의 양을 조금은 증가시키겠지요. 원래 이산화탄소가 전체 대기중에 적게 있으니. 이산화탄소와 온도 변화는 상관관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런데 인과관계는 잘 모르겠네요. 이산화탄소가 많아 온도가 높아지는것보다, 온도가 높아지니 바다에서 이산화탄소가 기화되어 나오는 정도가 더 크진 않을까요. 매년 온난화 온나화 하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무대나 다 맞춰넣는 느낌입니다. 온난화 때문에 덥다, 온난화 때문에 춥다, 온난화때문에 비많이 온다 온난화때문에 가뭄이다. 그런데 정작 검증도 안된 현상을 이렇게도 많이 이야기하는 이유는 뭘까요.
14/03/20 18:17
이게 참 고민인 부분인데...우리같은 비 전문가들은 결국 과학자들이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하는 주장이 "선의에 바탕을 두고 신의성실의 원칙에 근거한다고 보고" 믿을 수 밖에 없는 데 사실 많은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니 믿을 수 밖에 없는 측면도 있긴 하네요...
개인적으로도 겨울이 예전 만큼 추운 것 같진 않고 봄, 가을이 많이 짧아진 것 같다고 느끼긴 하지만 이건 또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이라 일반화하기는 뭣하고요...--;;;
14/03/20 18:40
개별 기후현상을 지구온난화 탓으로 엮을수는 없지만 통계가 쌓이면 의미있는 데이타가 됩니다.
지구역사동안 기후변화 싸이클은 몇만년 단위고 산업혁명이후 기후변화 겨우 몇백년입니다. 거기다가 20세기 들어서는 10년단위로 의미있는 온도상승이 일어나고 있죠. 이건 결코 정상적인 수치가 아닙니다. 과학자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14/03/21 09:02
기후변화 차원에서 몇백년이면 충분히 인간 생활에 있어 유의미한 변화가 발생하는 긴 기간입니다.
역사적으로도 중세의 기후와 근세의 기후는 완전히 다릅니다.
14/03/20 18:17
산업혁명 이후 가장 많은 공해물질을 내뿜던 시기에 지구 온도는 낮아졌었습니다.
대기오염에 대한 문제점을 깨닫고 공장 굴뚝에 필터가 설치되기 시작하자 온도가 다시 높아지기 시작한 거죠. 온난화가 정말 인류 생존을 위협할 정도 문제가 되면 대기를 오염시키면 됩니다. 인류가 이미 배출하고 있는 공해물질의 일부에 불과한 양만 추가로 배출하면 현재의 온난화 추세를 완전 상쇄할 수 있다고 해요. 물론 건강에는 그리 안 좋으니 대기 오염 문제보다 온난화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판단될 때에 사용해야 할 방법이죠
14/03/20 18:28
주워들은 바로는 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은 육류소비라고 합니다.
공장화되어 대량 사육되는 가축들이 배출하는 메탄가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네요.
14/03/21 11:23
저는 다르게 생각하는게, 이산화탄소가 아무리 올라가도 결국에 미미한 수준입니다.
지구온도가 올라가는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이산화탄소하고는 비교자체가 안되는) 태양이 뜨거워 지고 있다는 겁니다. 지구온난화도 저희가 어릴때 합성세제 쓰지말자고 외치던 수준의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합성세제 계속 쓰면 지구 멸망할거다. 우리다 죽을거다 했는데, 그런가요? 온난화가 될 지언정 그 원인에 대해 확실한 분석도 안되면서 이산화탄소때문이라고 결론지어버리고, 일반인에게 이미징을 시켜서 공포감 조성하고, 탄소규제해서 경제제재하는건 지극히 정치적인 활동이라 봐요
14/03/21 11:41
시간이 갈수록 태양의 부피가 커지기는 하겠지만 그게 1~2백 년의 시간 사이에 유의미한 결과를 낳을 만큼 갑작스런 과정일지는 좀 의문이네요...
14/03/24 11:59
http://scienceon.hani.co.kr/28502
논란이 있긴하지만 태양활동이 활발해져 흑점폭발이 증가할때 지구온도가 상승했었다는건 정설이죠. 최근 30년간은 논란이 있지만요. 물론 지구온난화 회의론자의 주장입니다. 저도 회의론자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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