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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0 12:53
저는 아르젠토 소마가 가장 기억에 남더군요.
소통으로 인한 비극과 그것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잘 말해 주었다고 봅니다. 전반적인 배경 자체는 어둡고 진중합니다만 해리엇이라는 존재를 등장시킴으로서 일률적으로 무거운 분위기로만 가는 걸 막았고, 명암의 대조를 통해 소통이라는 주제를 극중에서 잘 드러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마가 여자친구인 마키가 죽기직전 남겨놓은 마지막 메세지를 발견하고 오열하는 장면이 젤 기억에 남네요.
14/03/20 12:56
고전 명작은 잘 모르겠지만 세월이 지나도 여러 세대에 걸쳐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는 (임요환과 마재윤이 격돌하는) 신세기 임마성전과 나 (배가) 부른 걸이 생각납니다.
14/03/20 12:57
감바의 모험
내일의 죠 1기 2기 집 없는 아이 베르사이유의 장미 백사전 사이보그 009 극장핀과 티비판2기 태양의 왕자 홀스의 대모험 장화를 신은 고양이 시리즈 백조왕자 만화 세계 옛날 이야기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 알프스 소녀 하이디 플란다스의 개 엄마찾아 삼만리 빨강머리 앤 미래소년 코난 불새 마르코 폴로의 모험 80년대 이전 작품으로 명작 하면 일단 이 정도가 떠오릅니다. 은하철도와 건담은 본문애 있으니 제외하고 로봇물은 너무 팬심이 앞서려나 싶어 빼고 하니
14/03/20 13:06
디즈니의 판타지아요.
작붕도 없고(?) ost는 환상적이고(?!) 1940년대라는게 믿기지않습니다. 또한 오페라 복스와 함께 학생들이 보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커서봐도 너무 좋고요.
14/03/20 13:06
90년대부터 재패니메이션의 황금기가 열리기 때문에 명작이 수십편은 될거라고 생각되네요. 그 이전으로 한정하고
위에서 언급안된것중에 기억나는건 - 톱을노려라 패트레이버시리즈 루팡3세시리즈 마크로스극장판 - 정도 뽑아보겠습니다. 사실 제목이 기억이 안나서 그렇지 목록을 놓고 보면 한참 더 나올거 같긴 하네요.
14/03/20 13:07
8~90년대나 2000년대 초반까지의 경우는 '명작' 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답은 나와 있다고 봅니다.
사실 사람들의 대답도 점점 획일적입니다. 에바 사포 비밥 에스카 슬레이어즈 등등 하나씩 꼽는 게 아니라면 어느 정도 비슷하게 갈 겁니다. 물론 그게 '명작' 이라는 높은 허들을 넘은 작품들이니까 그렇겠지만... 오히려 근래 10년 내에 방영한 애니 중에 꼽는 게 재밌을 듯
14/03/20 13:14
최근에 본적이 없어서 추억보정이 있을수 있지만 저는 정글북, 빨간머리앤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 저는 니아언더세븐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특이한 설정에 잔잔한 스토리흐름에 깨알같은 개그.
14/03/20 13:31
디즈니의 라이온킹, 백설공주같은 것도 좋지만 상당히 근래의 토이스토리 1,2,3도 충분히 명작반열에 드리라 생각합니다.
토이스토리만큼 진하게 본것도 흔치가 않네요. 개인적으로는 라따뚜이도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14/03/20 13:43
7,80년대 일본 애니도 좋았지만 추억보정이 있는 거 같고 제 생각에 90년대 일본 애니가 정점을 찍은 거 같습니다. 물론 제가 그 세대라서 저만의 추억보정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인정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일본애니의 90년대는 토토로와 아키라가 나왔던 88년부터 비밥이 나왔던 98년까지의 10년입니다. 일본 경제 거품의 절정과 몰락기와 일치하죠. 일단 지브리만 놓고 봐도 토토로, 키키, 추억은 방울방울, 폼포코, 붉은돼지, 원령공주 등 명작들이 한해 걸러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제 생각에 그 중에서 클래식이라고 불릴만한 작품은 일단 지브리의 붉은 돼지와 원령공주(이 작품이야말로 자타가 공인하는 하야오 세계관의 집대성이죠), 대오덕시대를 열었던 에반게리온, 사이버펑크의 문제작 아키라, 재패니메이션SF가 드디어 할리우드 세계관의 카피라는 오명을 벗었다는 평을 받은 공각기동대, 애니 ost의 한획을 그은 카우보이 비밥 등이라고 봅니다.. 사실 이때는 명작 아닌걸 찾기가 힘들고 평작이라도 나름 쏠쏠한 재미를 보장하던 시기였다고 봅니다. 2000년대 들어서도 좋은 작품들이 많았지만 그렌라간과 정령의 수호자가 나왔던 2007년을 기점으로 (제 기준으로) 볼만한 애니메이션이 확 줄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늑대 아이같은 극장판 말고는 거의 보게 되질 않네요..
14/03/20 14:02
사실 요새 작품들은 추억보정 빼더라도 스토리나 철학, 작화 등에서도 구시대의 명작들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꽤 많죠. 왜냐하면 구시대의 명작들은 말 그대로 애니메이터나 작가들을 갈아 넣는 수준으로 엄청나게 쏟아 부은 작품들이 많고, 그런 사람들이 갈아 넣어지는 것을 즐기던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열정페이로 일하던 사람들의 시대였으니까요. 특히나 80~90년대 일본의 버블시기의 명작들은 사람 뿐만이 아니고 돈까지 같이 갈아넣어서 진짜 그냥 쩔죠. 그래서 20~30년이 지난 지금 보더라도 하나도 어색하지 않고요.
14/03/20 14:28
겨울왕국요. (크크크)
농담이고 고전 명작 애니메이션을 얘기하려면 디즈니의 [백설공주]를 빼고 말할 수는 없죠. 기술적으로나 캐릭터성으로나 고전 중의 고전이죠. 일제 시대에 나온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봐도 거의 위화감을 느낄 수 없을 정도니까요. 누구나 알고 있어서 더 언급이 안되는 느낌이랄까요?
14/03/20 15:53
제가 90년생인데, 학원에 끌려가기 전에 시간 딱 되면 봤던 TV프로가 체리, 웨딩피치, 코난, 네티, 빨간망토 차차 정도인데 이 중에서 아마 체리와 네티 정도는 명작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또 학원 가기 전에 부모님이 맞벌이하신지라 저녁으로 라면 끓여먹으면서 비디오로 만화 보곤 했는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테이프 늘어질 때까지 봤고 코디와 생쥐 구조대도 꽤 많이 봤습니다.
14/03/20 22:48
코디와 생쥐 구조대는 초반에 코디가 동물 구해주는 10분 정도 장면만 가지고도 명작 소리 들을 만한 작품 아닌가 합니다. CG 이전 시대에 손으로 그려낸 명장면 중 하나죠.
14/03/20 18:09
제 기준으로...
우주세기 건담(제타 짱짱맨) 천공의성 라퓨타 우주소년 아톰 요술공주 밍키 달로스 오네아미스의 날개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 신세기 에반게리온 카우보이 비밥 패트레이버 극장판 1,2 저의 오덕질은 여기까지였다능..
14/03/21 01:40
세일러문, 웨딩피치, 카드캡터체리, 그리고 전 별로 안 좋아했지만 다들 좋아했던 천사소녀네티.
세일러문과 웨딩피치는 참 인트로 곡들이 좋았어요.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 돌아보면 누군가가~
14/03/21 09:24
세계명작으로 만들어졌던 Tv애니메이션들이요. 톰소여의 모험,허클베리핀의 모험, 빨간머리앤, 플란다스의 개, 엄마찾아 삼만리, 신밧드의 모험등 원작이 지닌 힘때문인지 요즘 봐도 재미있고 내용도 좋아요.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고요. 클래식의 힘이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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