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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6 09:15:46
Name nameless..
Subject [일반]  공부하지 마라!(서강대 철학과 최진석 교수의 노자 강의)

(영상 출처 : EBS 인문학 특강)

[단편 1]
얼마 전 오프라인 동호회 플랫폼인 meetup.com을 보는 순간 어떤 영감이 느껴졌습니다.
한국에도 meetup.com과 같은 사이트를 만들고 싶다는 욕구를 느낄 정도였죠.
그래서 과연 어떤 점에서 영감을 느꼈는지 고민하다 보니
제가 느낀 그 영감 속에는 '집단지성을 통한 참된 배움'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단편 2]
CEO들 중에는 난독증이 많다고 합니다.
저도 책을 읽다 보면 이유를 알 수 없는 짜증이 날 때가 많은데요.
왜 그런 느낌이 드는지 그 이유를 궁리하다 보니
책은 쌍방향 소통이 아닌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라는 토대 위에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대다수 강연도 마찬가지 입니다.)
통찰(insight)은 일방향적 교육이 아닌 쌍방향적 소통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봅니다.

* * *

저는 요즘 위와 같은 생각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EBS 인문학 특강을 통해 최진석 교수님의 노자 강의를 보니
그동안 느끼던 생각들이 더욱 정리가 되고 확신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교육 시스템에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위주의 시스템으로 선택된 일부만이 아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배움.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 아닌,
쌍방향으로 논쟁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배움을 꿈꿉니다.
이 둘을 meetup.com이라는 사이트와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요즘 저의 화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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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6 09:39
수정 아이콘
일단 (틀린 것이라도) 먹어논게 있어야 쌍방향으로 소통하다 통찰이 나오는 것 아닐까요. 주입식 주입식이라고는 하지만 꽤나 괞찮은 주입을 당하는게(?) 효율이 좋다고 봅니다...
달콤한삼류인생
14/03/06 11:00
수정 아이콘
기초적인 소양이나 필수적인 공부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자기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부를 하라."

인문이나 철학관점에서 보면 인물의 이름값에 눌리는 현상이 생깁니다. 몇백년전의 지식을 붙잡고 뽕에 취한다고나 할까?
어설픈 먹물들이 많이 저지르는 실수같은거죠.

철학자들이 대중에게 하는 주요한 메세지는 주체를 가져라! 주체가 있어야 표현을 할텐데 이런 이야기의 연장선이죠.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하지마라! 이런 이야기고

사회를 변화시키고 발전시켜 나갈 인재군이 있을껍니다.(엘리트와 같이 잘 나가는 대상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 인재군들에게 하는 이야기죠.
달콤한삼류인생
14/03/06 18:03
수정 아이콘
단편2의 책에 관한 내용을 지적하셨고 저는 동영상의 내용에 관한 답을 아까 급하게 보고 댓글 단거라 완전 이상한 댓글이 되어 버렸네요.
저의 실수입니다. 한번만 봐주시길...
yangjyess
14/03/06 09:40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는데 그쯤 되면 책쪽에선 좀 억울할거 같습니다. 아무리 소통이 좋아도 모르는 사람들끼리 일억년 떠드는거보다 책 한페이지에서 더 많은것을 얻는 경우도 많죠. 아, 하지만 쓰신 글의 요지는 그게 아니란건 압니다 흐. 올려주신 영상도 지금보진 못하지만 저분 다른 강의 본적 있는데 엄청 감명깊었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데올로기나 사회구조보다는 개개인의 주체적이고 역동적인 삶을 강조하셨는데 뭔 일만 있으면 사회 구조 찾는 사람들이 좀 봤으면 하는 강의였죠.
SuiteMan
14/03/06 10:0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는 윤리적인 측면을 강조한 "전인교육"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그런 소통을 중시한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건 사실 특별한건 아니죠. 사회 구조적인 면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문제기 때문에, 쉽게 바꿀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요. 우리 아이들 그렇게 컸으면 좋겠네요. 우리처럼 말고..
14/03/06 10:01
수정 아이콘
정말 똑똑하고 뛰어난 사람들. 그러니까 사실은 걍 타고난 사람들은 평범한...일반적인 사람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줄 의무가 있는건 아니지만...
그딴거 하지 말라는 저런 강연을 들으면서도 귀 쫑긋 세우고 노트에 필기해가며 듣고 있는게 평범한 사람들인데....뭐랄까....일반 사람들에게 울림을 줄수 있는 방식에 대해서 좀 고민할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하얀눈사람
14/03/06 10:10
수정 아이콘
저 교수님의 다른 강의를 들었네요. 그 베르나르베르베르 나왔던 프로그램인데, 주체적 삶을 살기 위해서는 경계에 서야 된다는 말이 귀에 꽃혔습니다. 어디에 속하지 않고 그 위에서... 어려운 일입니다. 다른 교수님들과 달라 기억에 남아있네요.
토론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말은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확실화 시킬수 있으니깐요. 생각은 생각일뿐이지요. 그게 말이나 글로써 나오는 순간 나의 생각이 결정되어집니다. 다만 그러려면 다소간의 준비와 생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catharsis
14/03/06 12:2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쌍방향 소통이 책에서는 안 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게 이해가 안 되네요. 샤워든 양치질이든 목욕이든 영감을 얻는 수많은 순간들이 치열하게 고민했던 시간들이 축적된 이후에 휴식을 취하면서 얻게 되듯, 책 역시 자신이 흥미 있어 하는 분야의 책을 끌려서 읽게 되면 결코 일방향적 소통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서 경험이 쌓이고 감성이 무뎌져서 뭔가 접할 때 큰 울림이나 감명은 약해질 수도 있는데, 그건 단순히 나이 먹어서라기보다 비슷한 경험(비슷하다고 생각하는)이 반복되면서, 빠르게 처리하는 기술은 늘고 음미하는 습관은 약해지면서 생기는 문제라고 봅니다. 또한 책 읽을 때도, 강연을 들을 때도, 어떤 생각이 일어날 때마다 멈추고, 그 생각들을 충분히 정리하면서 무언가를 갈구하고 깨닫으려는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면 훨씬 더 많은 것을 얻게 된다고 봅니다.
결국 필요를 느끼기 전에 쉽게 취하지 않는 것, 또 무언가를 접하기 전에 그게 대충 무엇에 관한 것인지 나름대로 예측해보고 정리해본 뒤에 접하는 것. 책 읽을 때도 제목과 부제 읽고 / 서문과 목차 읽고 / 파트 나눠서 읽고 하면서 멈추고 예측하고 정리해보는 과정을 나누면 그러한 쌍방향적 소통과 비슷한 정신작용을 유발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가지고 여러 사람들과 직접 부딪혀가면서 토론하고 논쟁하면 직접적이고 센 자극이 주어지니까 더 확실하긴 하겠죠.
근데 교수님 얘기 듣고 보니까 표현방식이 좀 다를 뿐, 취지는 비슷한 것 같네요. 확실히 너무 자주, 꾸준히 배우기만 하면 어느 순간 머리로, 가슴으로 자꾸 흡수하려고만 하는 마음의 습관이 생기는 건 맞는 것 같아요. 보통 책 많이 읽었다는 사람들도 대개 인생의 어느 특정 시기에 대부분의 책을 읽었다고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많이 배우면서도 지속적으로 싸움의 자세, 논쟁의 마음을 간직하면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려고 하는 사람들은 드무니까요. 자발적인 호기심과 궁금증이 먼저 일어나고, 관련 강의나 책으로 배우고, 일단 혼자 정리하고, 남들 앞에서 토론이나 논쟁하고 이 과정 전체를 꾸준히 해나가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대단할 텐데 말이죠.
달콤한삼류인생
14/03/06 13:27
수정 아이콘
글 후반부에 말한 그런 분들이 실제 있다고 봅니다. 낮은 확률이지만 그런 경계에 있는 분들이 있겠죠.
다만 한국에서 그런분들이 영향력을 가질려면 야성도 필요하고 정치도 필요하고 다 갖춰야 하니 인정을 못 받는 그런 요소들이 있다고 봅니다.
제대로 된 사회라면 그런 분들이 인정을 받아야 되는데 당장은 아니지만 그런 분들을 알아볼 정도로 한국사회가 변해가지 않을까요?

군림천하라는 무협지에 나오는 내용인데 늦은 나이에 무림에 비자발적으로 들어온 제자한명이 무림을 접하면서
주인공 진산월에게 나도 저런 무림인이 될수 있을까요? 묻는 장면이 나옵니다.

주인공 진산월답게 "무림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내가 바로 무림인이다." 이런 멘트가 나옵니다.
님이 그런 분이 되면 됩니다. 저는 나이땜에 자질의 부족때문에 그래도 님 같은 분을 알아볼 실력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님만은 군림천하 하시길 바라며...
14/03/06 14:10
수정 아이콘
요즘 왤케 좋아도 예전 같지 않지 했더니만..."빠르게 처리하는 기술은 늘고 음미하는 습관은 약해지면서"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하하하하
nameless..
14/03/06 17:31
수정 아이콘
'자신이 흥미 있어 하는 분야의 책을 읽으라'를 주제로 한 독서법에 대한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 합니다. 저도 언제나 그런 식의 독서를 합니다. 그리고 서점에 즐비한 대부분의 책이 너무 가벼운 내용이라는 실망감을 종종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책은 물리적 구조에서 쌍방향 소통이 불가한 구조입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책과의 소통은 '일방향 소통이긴 하지만 깊게 음미하는 것'에 해당한다고 봅니다.(1인칭 쌍방향 소통)

"자발적인 호기심과 궁금증이 먼저 일어나고, 관련 강의나 책으로 배우고, 일단 혼자 정리하고, 남들 앞에서 토론이나 논쟁하고 이 과정 전체를 꾸준히 해나가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대단할 텐데 말이죠." 정말 옳으신 말씀입니다. 저도 그런 문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와 유사한 '독서mba'라는 모임이 있는데(작가 초청 강연) 그 모임의 아쉬운 점은 토론 문화가 발달하진 않았다는 점입니다.
14/03/06 15:18
수정 아이콘
흥미로운 영상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본문과 영상과의 관계는 제가 상상해서 채워넣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말을 쉽게 더하기 어렵습니다만, 공부를 즐기다보면 자기 표현에 점점 소홀해질 수 밖에 없다는 교수님의 강의는 저 같은 경우엔 너무 딱 맞는 소리라서 추천 한방 누르고 갑니다. 기억력은 주변 사람들에 비해서 좋은 편이라는 소리를 듣고 사는 데 사실 뇌 용량은 비슷한지라 요새는 고등학교 때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아직도 윤상이 어딘가에서 '다른 사람이 작곡한 곡들을 듣다보면 굳이 내가 작곡할 필요가 있나 싶다'던 말을 기억하고 자주 사람들에게 저를 설명할 때 곁들여 얘기하곤 합니다. 잘 구성된 작품들을 꾸준히 보다보면, 물론 내가 만들어도 저보다 더 잘 만들겠다 싶은 작품들도 있지만, 내가 굳이 세상에 내 꺼 하나 더 보탤 필요 없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단적으로 pgr21에도 저랑 비슷한 글이 리플로 달려있으면 굳이 댓글을 안달고 지나는 편입니다. 교수님 표현에 따르자면 야수의 눈빛이 사그러든 셈이죠.

다만 그렇게 생각하든 아니든 인생이 자기 표현이라는 말 또한 그대로 받아들이자면 야수의 눈빛이 없어진다고 인생의 가치가 줄어드는가 하는 의문은 남네요. 자기 표현에 굶주린 야수의 인생과 배우는 걸 즐기는 양의 인생이 질적으로 차이가 날 수는 있겠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둘 중에서 뭐가 더 좋은가의 문제는 딱히 정할 수 없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기 삶의 만족도를 타인의 잣대로 잴 수는 없으니까 말입니다. 물론 시대가 원하는 인간상은 그보다는 객관적으로 판단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영상은 일단 그렇고, 교육시스템, 집단지성, 쌍방향 소통, 참된 배움, 오프라인 동호회 플랫폼인 사이트, 이 놈들은 하나씩 잡고 얘기하려고 해도 끝이 안나겠네요. 진주들이 꿰여져 있지 않은 느낌입니다만 어쨌든 차분히 생각 잘 정리하셔서 좋은 일로 '자기 표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고 보니 이 글만 놓고 보면 '무명'님의 자기 표현은 아직은 좀 미숙하신 듯 싶습니다. 너무 배우려고만 하시는 게 아닌지 반성하도록 하세요(는 농입니다~)
nameless..
14/03/06 17:42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아직 꿰지 못한 단편들을 늘어 놓았기에 '자기표현'이 성립하기 전의 수준이라고 볼 수 있죠. 진주들을 꿰는 것이 너무 막연하여 소통을 하고자 올려봤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달콤한삼류인생
14/03/06 17:59
수정 아이콘
동영상의 내용과 글쓴이의 생각을 이해하고 자기의 이야기도 하면서 지적할 것은 지적하는 글 솜씨를 보니 전체를 보면서 세세한 곳도 살피는 약점이 없는 스타일 같습니다. 이상하게 끌려서 댓글을 달게 되는 것 같네요.

동영상중에 자기 표현하라는 내용은 자기가 평소에 느끼는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라. 이런 내용보다는 방향성을 셋팅하고 그 방향성에 맞게 공부를 해라.
소설가라면 소설에 필요한 공부를 작가라면 작가에 필요한 공부를... 행동하기 위한 공부를 해라. 이런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야수의 눈빛이란 세상과 한판 싸워보겠다는 자신감이나 결기라기 보다는 사회구조나 시스템을 뛰어넘는 자기 표현을 할려면 어느 정도 필요한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능력이나 끈기나 소질이 부족한 사람들이 덤비기에는 힘든 일이겠지만 능력이 있고 자질이 있는 사람들조차도 그런 표현의 경계에 다가가는 일이 결코 쉬운일은 아니지만 누군가는 그런 경계에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류의 화두라고 할까나? 다만 그런 경계에 다가가는 삶은 개개인에게 힘든 삶이 될 수도 있지만 인류를 대표하는 사람들일테고...
그런 사람들도 필요하고 그런 사람들을 알아봐주는 후원자들이나 지지층이 필요하고
저 교수의 말을 해석해보니 이런 뜻이 정답이다. 라는 것이 아니고 평소 제가 가진 생각의 투영정도로 봐 주시면 될듯
님이 가진 생각을 부정할려거나 깔려는 생각은 아닙니다. 왠지 관심이 가서 말 한번 걸어볼려는 거니까

주인장은 어디가고 지나가던 사람이 댓글을 다네요. 크크
달콤한삼류인생
14/03/06 18:01
수정 아이콘
무명님이 올린 동영상과 단편적인 생각들이 매끄럽지는 못한것 같지만 무명님의 마음속에 뭔가 꿈틀거리는 의욕이나 의지가 보기도 좋고 부럽기도 하고 그런 의미에서 저는 격려를 해주고 싶네요. 파이팅입니다.
nameless..
14/03/07 03:55
수정 아이콘
저는 우선 인문학과 토론식 교육에 대해 좀 더 공부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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