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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5 10:28:59
Name 데이비드킴
Subject [일반] '짝' 여자 출연자가 촬영 중 촬영장에서 자살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17&aid=0002437002


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일까요..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미리 자살을 마음먹고 방송에 출연한 것인지,

아니면 방송 도중 우발적으로 실행한 것인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번 세 모녀 자살 사건도 그렇고..

이상하게 최근에는 씁쓸한 소식만 계속 들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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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마우스
14/03/05 10:29
수정 아이콘
헉!!!!!!
여자친구
14/03/05 10:30
수정 아이콘
경우에따라서는 여기서도 선탹못받고 공개적으로 망신이나 조롱당했다고 여긴다면 우발적으로 그럴수도있울지모르겠네요... 만약 타살이라면 더 큰일이긴하지만..
치탄다 에루
14/03/05 10:30
수정 아이콘
헉!!!!!!!
정말 헉 소리밖에 안 나오는군요....
짝은 곧 폐지되겠군요...
빈 문서 1.hwp
14/03/05 10:30
수정 아이콘
뭐죠 이건...;;;
14/03/05 10:31
수정 아이콘
장소와 상황이 생경하니 충격으로 다가오네요. 무슨 이유가 있었는지 궁금해집니다.
아티팩터
14/03/05 10:31
수정 아이콘
방송에 의한 동기부여가 확인될 경우 프로그램 폐지 여론이 일지도 모르겠네요
데이비드킴
14/03/05 10:34
수정 아이콘
동기 여부와 상관없이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아티팩터
14/03/05 10:39
수정 아이콘
짝과 아무런 관계없이 죽었다는게 완벽하게 증명된다면 혹시 모를까 해서요.
평소에 빚이 많아 힘들어하다가 촬영중에 빚관련 연락이 와서 그만... 이라던가.
긍정_감사_겸손
14/03/05 10:41
수정 아이콘
저도 당연히 폐지 또는 한동안 방송유보처리 될줄알았는데
다음 방송부터 유사사례 없도록 하겠다는걸로 보니 계속 하나봅니다. 덜덜..
데이비드킴
14/03/05 10:42
수정 아이콘
헐..
긍정_감사_겸손
14/03/05 10:44
수정 아이콘
계속 방송하겠다라는 확정 기사는 없는데
sbs 입장표명 내용해석은 계속 방송하겠다는 것 같아서요.
http://news.nate.com/view/20140305n09782
14/03/05 10: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기준으로 최근 가장 쇼킹한 뉴스인데요 이거.. 덜덜덜
14/03/05 10:32
수정 아이콘
헐 이건 무슨...
14/03/05 10:34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03/05 10:34
수정 아이콘
프로그램의 내용을 봤을때 자살이라는 부분과 전혀 연관성이 없어보이진 않네요.
조사해봐야 겠지만 참 충격적입니다.
14/03/05 10:35
수정 아이콘
이건 좀 충격이네요. 사실 짝 제대로 본적 한번도 없고, 나름 천박하고 짜증나는 프로그램이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주변 애청자들 이야기 듣고 생각은 좀 바꿨습니다만.
여튼 몰입이 너무 됬던 어쨌던 간에 책임져야겠군요... 프로그램은 폐지해야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03/05 10:35
수정 아이콘
촬영하는데 자살하는 경우는 정말 해외토픽으로도 듣도보도 못했는데 그런일이지금일어났네요 덜덜덜
14/03/05 10:3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자살로갈만한 일이있을만한 방송인가요?
한번도 제대로 본적이 없는데...
그냥 미팅정도 하는 방송 아닌가요?
뭣때문에 자살했을까요.. 음..
하하맨
14/03/05 10:40
수정 아이콘
요즘엔 안봐서 모르겠지만 나쁜 상황이라는게 선택 하나도 못 받고 혼자 밥먹는거 정도가 끝인데...
데이비드킴
14/03/05 10:42
수정 아이콘
그런데 또 사람 마음이라는 게 사람마다 다른 거라..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거나 하면 그런 일이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AttackDDang
14/03/05 15:22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지나가다 봤을때는 한쪽성별은 밥만, 한쪽성별은 반찬만 갖고있어서 조합이 안되면 밥만먹는 경우도 본적이 있어요.
14/03/05 10:36
수정 아이콘
자살하려고 간건지
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어서 자살을 한건지. 는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짝 프로 자체는 이걸로 폐지되겠네요..

왜 자살을 한건지.... 이유가 궁금해지네요.. 방송이 문제인지. 원래 그러려고 했던 건지.. 왜 굳이 거기서 했는지..

왕따?
남자 출연자에게 차이거나 배신감을 느껴서?
원래 자살하려고 갔다?.
중 하나가 아닐까 싶긴 한데..
14/03/05 10:42
수정 아이콘
자살하러갔다는 더 이상한것같네요. 아마 우발적으로 하지않았을까 싶은데.
보아남편
14/03/05 10:37
수정 아이콘
헉..이건
내일은
14/03/05 10:38
수정 아이콘
짝이 요즘 간간이 라디오스타도 제칠 만큼 출연자 선정이나 편집에 물이 올랐던데... 폐지되겠군요.
14/03/05 10:39
수정 아이콘
출연한 사람들 트라우마 엄청 남겼겠네요
석신국자
14/03/05 10:39
수정 아이콘
무슨 김전일에 나올법한 이야기네요
광개토태왕
14/03/05 10:40
수정 아이콘
짝 폐지되는거 아닌가요;;;;
아라리
14/03/05 10:41
수정 아이콘
애인 만들러갔다가 이게무슨...
14/03/05 10:41
수정 아이콘
기가 막힌 사건이군요. 촬영중이니 방영은 않됬을테고. 사고 원인이 정말 궁금하네요
14/03/05 10:41
수정 아이콘
이건 프로그램 100% 폐지죠...
레지엔
14/03/05 10:41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이쥴레이
14/03/05 10:42
수정 아이콘
와.........
14/03/05 10:42
수정 아이콘
본인의 개인사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고 촬영 중 그 소식을 접했는지도 모르죠..
아니면 정말 프로그램에 어떤 영향을 받았거나...
14/03/05 10:42
수정 아이콘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ent&arcid=0008104672&cp=nv

마지막 촬영 선택 남기고 자살을 한거군요
참치마요
14/03/05 10:42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긍정_감사_겸손
14/03/05 10:43
수정 아이콘
(수정)
그런데 sbs입장표명에서 '다음에 유사한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라고 하는걸보니 계속 방송 할듯 ..
14/03/05 10:45
수정 아이콘
말은 이렇게 해도 위에서 짜를겁니다. 아직 한국이 출연자가 죽어도 계속 프로그램 만들만큼의 나라는 아니죠. 대통령이라도 한마디 하면 부들부들...
14/03/05 10:48
수정 아이콘
그거야 지금 당장 폐지한다고 말할순 없으니 가장 형식적인 대답을 한거죠.

실제로는 후속프로그램 바로 준비하고 폐지될껍니다.


그리고 혼자 밥먹는거 있다는건.. '이미 다 알고 나간 출연진이고'
출연진보고 나가라고 등떠민게 아니라. 스스로 나간건데 그게 방송탓이라는건 말도 안되는거 같네요.
열심히살자아자
14/03/05 10:52
수정 아이콘
혼자 밥먹는다고 자살하는게 프로그램 탓인가요..? 이해가 안가네요,,

혼자 밥먹게 하는 것보다 훨씬 자극적으로 시청자 유도하는 프로그램이 얼마나 많은데

이거는 자살한 분께는 정말 죄송하고 안타깝지만 정말 짝의 시스템때문에 자살했다면 자살하신 분의 사고방식이 이해가 안가고 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해봅니다.
beanjosee
14/03/05 11:03
수정 아이콘
실제 자살원인이야 알수없겠지만 혼자 밥먹게하는게 이성으로부터 선택을 못받았다는 뜻인데 치정문제로 인한 살인, 자살 등은 사회에서도 빈번히 일어나는것 아닌가요. 사실 짝못찾아 나온사람들속에서 버려지는건 개인에게 더우울감을 줄수도 있고요. 일반적으로 보면 굳이 이해가 안갈일도 아닌것같고 본인에게만 이해가 안가는거라면 고인에게 문제가 있다는식의 발언이 더문제있고 위험한 발언같습니다.
열심히살자아자
14/03/05 11:06
수정 아이콘
자살을 한다고해서 모든 일의 면죄부가 생긱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해가 안간다는 것은 뭐 그렇다치고 고인에게 문제가 있다는 말은 좀 지나쳤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이게 프로그램의 문제이고 폐지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는 것은 아닙니다.
출연하면서 아마 저분도 다 이러한 부분 감안하고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긍정_감사_겸손
14/03/05 11:16
수정 아이콘
네 알겠습니다.
14/03/05 11:01
수정 아이콘
출연하면서 프로그램이 어떤식으로 되는지 모르는것도 아니고
그럴확률이 분명히 있는데 어린애도 아니고 다큰 성인이..
혼자밥먹게 하는게 문제 된다구요?
사악군
14/03/05 11:05
수정 아이콘
뭐 자기는 안 그럴 줄 알았는데 그래서 더 자존심에 스크래치..
그리고 직접 당해보니 더 멘탈 붕괴..

이해는 갑니다. 대부분의 자살자의 멘탈이 평균인보다 약하죠. (당연한 소리긴 하네요)
이 경우는 더 약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정도 이해는 가요. 동감은 못하지만..
14/03/05 11:13
수정 아이콘
넵.. 저도 자살의 원인이 될수도 있다는것에는 동의합니다만..
그렇다고해서 그걸 문제삼아야한다는것에는 동의하기가 어려워서요..
그정도의일(?)이 문제가 된다면...
라이트닝
14/03/05 10:45
수정 아이콘
인기많은 분들은 전혀 이해못하겠지만 이성한테 선택받지 못하는 심적고통이 크죠
이참에 폐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부러 성비를 6:4로 다르게 만들어 놓는것부터 왠지 의도부터가 좀 불순해보였습니다.
데이비드킴
14/03/05 10:45
수정 아이콘
저는 아예 안 보던 프로그램이라 잘 모르는데 남자가 6인가요 여자가 6인가요? 아니면 그 때 그 때 다른가요?
라이트닝
14/03/05 10:46
수정 아이콘
남자6 여자4입니다
14/03/05 10:46
수정 아이콘
남자6고 여자4고 그게 프로그램 재미를 위해 가장 적절한 비율이라고 하네요
라이트닝
14/03/05 10:51
수정 아이콘
재미는 어떨지 몰라도 최상의 경우에도 매번 씁쓸해지는 사람이, 중간중간에 대화할 사람도 없는 사람이 무조건 2명이상 나오게 되는 비율이죠
14/03/05 10:53
수정 아이콘
그건 요즘 안보신거 아닌가요..

지난주에 화제가 된 방송만 해도 남자 6 / 여자 5고.. 이러면 씁쓸해지는 사람은 최소가 1명이지 2명이 아닙니다.
(요즘엔 6:5 체제도 자주 쓰고 있고요)

그리고 실제로는 1:1로 서로 좋아하지 않는한.. 5:5로 부른다고 해서 씁슬한 사람이 안나올 확률은 0%죠..

방송 내에서도 '그냥 다 맘에 안들어서 겉도는 사람'
'1:1로 잘 맞는 사람'
'1:다가 되는 인기인'
'다:다로 엉키는 관계'

케이스들이 복합적으로 다 나오니까요..
라이트닝
14/03/05 10:59
수정 아이콘
6:5도 무조건 한명이 소외되는건 마찬가지죠.
커플이 되든 안되든 매칭프로그램을 지향하는 이상 최소한 1:1비율은 맞춰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하맨
14/03/05 10:47
수정 아이콘
매번 달랐습니다...
14/03/05 10:50
수정 아이콘
매번 달랐습니다.. 단지.. 여자가 많았을때가 프로그램이 더 재미가 없어서 남자가 많은쪽으로 잡는게 기본화 됫습니다.

남자 7 : 여자 5
남자 6 : 여자 5
남자 6 : 여자 4

거의 위 3 케이스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선택 자체는 사실.. 성별이 6:6으로 동일해도 절반은 선택 못받는다고 봐도 됩니다.
1:1로 매칭되는게 아니라.. 그중에 인기 있는 사람이 여럿을 얻기도 하고
다 맘에 안들어서 아에 선택 안하는 사람들도 있고.. 하다보니...
14/03/05 11:31
수정 아이콘
심적고통이 큰 사람은 방송을 안보면 되고 방송에 출연하지 않으면 됩니다. 출연이나 시청을 강요하는것도 아니고 스스로 선택한건데 왜 많은 사람들이 잘 보고 잘 참여하는 방송을 폐지시키려는지 모르겠네요
살찐개미
14/03/05 12:02
수정 아이콘
다 알고 참가하는걸텐데요 뭘.
Neandertal
14/03/05 10:45
수정 아이콘
원래부터 자살할 생각이 있었다면 짝 같은 프로에 참가할 이유도 없고 상황도 안 되었을 텐데 우발적인 것인지...
아무튼 프로그램은 유지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같이 출연한 출연자들도 다 큰 충격을 받았을 테고...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해피팡팡
14/03/05 10:46
수정 아이콘
촬영중 자살이라니..같이 프로그램 찍었던 출연자들도 2차적인 정신적 피해가 있을것 같네요.
14/03/05 10:47
수정 아이콘
자살 동기가 어떻게 되었든 프로그램이 유지되기는 힘들 듯합니다. 제작진이 계속 제작하고 싶어도 결국 결정은 윗선에서 내리니...
노련한곰탱이
14/03/05 10:48
수정 아이콘
헐~소리밖에 안나오는군요. 저 촬영분이 방송될 일도 없을 것이고 여간해선 함구령이 내려질테니 이제 각종 호사가들의 카더라나 썰이 쏟아질 것 같습니다..

안타깝네요. 젊은 나이였을텐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직동소뿡이
14/03/05 10:48
수정 아이콘
같이 출연해서 썸탔거나 라이벌로 나왔던 사람들은 정말 멘붕오겠네요......
열심히살자아자
14/03/05 10:50
수정 아이콘
한가지 궁금한게 왜.. 방송이 폐지되어야 하는거죠?
방송이 자살을 하라고 의도한 것도 아니고 저기서 최악으로 선택도 못받고 여자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한다 하더라도 그게 자살까지 가게되는 합당한 이유인지도 모르겠네요 -_- 방송이 폐지되어야 한다는 분들이 이해가 잘 안가서요..
베네딕트컴버배치
14/03/05 10:53
수정 아이콘
사람의 성격이 전부다 다르기 때문에 자살까지 가게되는 합당한 이유일 수도 있죠.
Neandertal
14/03/05 10:55
수정 아이콘
만약 자살을 한 이유가 출연자 사이에서의 왕따 문제나 선택을 받지 못한데서 오는 굴욕감이라던가 출연진과의 문제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면 제작진의 관리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으니까 폐지 문제가 거론될 수 있겠지요. 사람이 그 정도 가지고 자살하냐는 것과는 별개로 말이지요...그리고 방송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이미지인데 방송 볼 때마다 "출연자 자살한 방송"이라고 시청자들이 떠올리게 된다면 방송사로서는 당연히 폐지를 검토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열심히살자아자
14/03/05 11:0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왕따 문제와 선택을 받지 못한데서 오는 것이라고 해도 짝의 출연했다는 것 자체가 그러한 부분을 감수하고 오는 것이고, 프로그램의 특성 아마 모두들 충분히 이해하고 숙지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밥혼자먹고 선택 못 받는다는 것이 자살로 이어진다면 전 그분의 사고방식이 오히려 더 이해가 안가고요. 프로그램을 당연히 폐지해야된다는 의견이 참 이해가 안될뿐입니다.
Neandertal
14/03/05 11:07
수정 아이콘
저도 "당연히 폐지"되야 한다는 것은 아니고 "폐지될 수 도 있겠다" 쪽입니다...
뭐 흔히 하는 말로 "도의적인 책임"이라는 것도 있으니까...
SBS 윗선에서 결정하겠지요...
베네딕트컴버배치
14/03/05 11:08
수정 아이콘
프로그램 참가 전에 예상했던 충격 이상의 것이 실제 프로그램 참가시에 닥칠 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그냥 단체 미팅이 아니고 카메라 쫙 깔린 걸 목격하고 나중에 TV에 까지 나간다는걸 피부로 느꼈을 땐 말이죠. 저 사건 당사자와 출연진 아니면 그 때 심정을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걸 정상 범위에서 벗어난 개인의 문제라고 넘겨버리기에도 무리가 있습니다.
14/03/05 10:55
수정 아이콘
간단한 예로 어떤집에서 누가 자살했는데 어느누가 거기가서 살려고하겠습니까?? 방송국이 그프로그램하나에 목을 매고있지않는이상 폐지하는게 훨씬 이득이기때문이죠. 출연자가 자살한프로그램이란 오명을 계속들어야하는데 그런소리를 들으면서 계속 방송시켜야할 이익이 전혀없으니깐요
열심히살자아자
14/03/05 11:08
수정 아이콘
많이 댓글을 벌써 달았지만 프로그램이 폐지될 것 같다, 이러한 발언은 이해가 가는데 당연히 폐지해야된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 모든게 프로그램의 콘텐츠 탓인마냥 돌리시는 분들이 이해가 안가서 그렇습니다.
방송의 이득과 사람들의 기분땜에 폐지해야한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콘텐츠를 욕하고 프로그램이 잘못되었다라고 들고 일어나시는 분들이 있어서 달은 댓글입니다
사악군
14/03/05 10:55
수정 아이콘
누가 자살한 집은 소문나면 집값이 내려가는 것과 같은 이치죠.

합리적 이유는 없는데 그냥 기분이 나쁘고 소위 재수가 없으니까.. 시청자가 이후 짝 프로를 보면서 기분좋게
웃거나 즐길 수가 없어지니까요.
열심히살자아자
14/03/05 11:0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러한 의견은 이해가 가는데 프로그램탓으로 돌리시는 분들이 있는 것처럼 보여서요 ..
신예terran
14/03/05 10:55
수정 아이콘
방송이 잘못되서가 아니라 앞으로 참가자들이나 시청자들이나 자살사건에 대한 기억을 떨치지 못하고 프로그램을 보게 될거라는거죠. 원인이 프로그램에 있어서가 아니고 사건 자체의 결과적으로 오는 후폭풍인거죠.
무선마우스
14/03/05 10:56
수정 아이콘
0.1%라도 방송이 자살에 영향을 미쳤다면 정서상 폐지론이 일어날 수 밖에 없죠. 그런데 방송촬영 환경 내에서 자살이니 영향을 안 미쳤다고 볼 수가 없죠.
14/03/05 10:57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당연히 폐지해야한다니..
데이비드킴
14/03/05 10:58
수정 아이콘
'폐지되어야 한다'와 '폐지될 것 같다'는 전혀 다른 의견인데 저는 전자는 잘 모르겠고 후자에 가까운 의견입니다.
신예terran
14/03/05 11:00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같은 생각
열심히살자아자
14/03/05 11:03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근데 많은 사람들이 전자로 생각하시길래
데이비드킴
14/03/05 11:03
수정 아이콘
음.. 리플을 찬찬히 살펴봤는데 전자가 다수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14/03/05 11:08
수정 아이콘
제가 폐지해야죠.. 라고 달긴 했는데. 당위라기 보단 여태껏 보아온 수순이란거죠. 그 동안 특히 연예인들 가혹 사고 등등으로 프로그램 폐지된게 많았는데.. 그 오지탐험 같은건 그럴만도 하지만.. 정말 사고에 가까운것도 폐지가 됬으니. 이 일은 참가자 개인의 소양의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 시스템 안에서 가해진 스트레스와의 인과관계가 없다고 증명하기가 힘들어서.. 무슨 꼭 해야될 의료행위나 공익적인 프로그램도 아니니 말입니다. 폐지 안한다면 그 여론을 이기질 못할거니, 여러가지로 사측에서는 폐지하는게 합리적인 선택이된다는 거겠죠. 뭐 비슷한 생각이시겠습니다만.
14/03/05 10:51
수정 아이콘
같이 출연한 사람들은 무슨 죄라고 저런 큰 사건을 겪게 만든건지.. 흐으. 정말 안타깝네요.
프로그램 자체에도 정말 큰 타격이 될 것 같고...
14/03/05 10:53
수정 아이콘
같이 출연한 사람들 평생 트라우마 받을 거같네요...
진나라
14/03/05 10:53
수정 아이콘
와 뱀파이어검사 짝 에피소드 생각나네요.. 정말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14/03/05 11:20
수정 아이콘
저도 잠깐 그생각했었는데..TEN이었나 했는데 뱀파이어검사였군요..
펀치드렁크피지알
14/03/05 10:53
수정 아이콘
상대적 박탈감이 존재하는 프로라.. 거기다 그런 모습이 전국에 나간다는 생각등
참...안타깝네요.
SuiteMan
14/03/05 10:54
수정 아이콘
자살을 생각할 정도의 문제가 본인 신변에 있었는데, 특히나 저런 포맷의 방송 출연은 상상하기 힘드네요. 저런 프로그램은 사전 인터뷰가 빡빡하기도 하고...녹화 진행상 문제 때문이 아니길 바래야 겠죠..
사악군
14/03/05 11:02
수정 아이콘
뭐 수배자가 나온 적도 있었는데요.. 크크크
SuiteMan
14/03/05 11:23
수정 아이콘
이건 대박이네요;; 크크크
14/03/05 10:55
수정 아이콘
같이 출연한 출연자들 트라우마 장난아니겠네요
14/03/05 10:5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런일이생기면 방송이무조건 폐지돼야 하나요?
좀 이해가 안되네요.. 방송에 무슨 문제있는것도 아니고..
14/03/05 10:59
수정 아이콘
앞으로 출연자 밥혼자먹으면 시청자들이 자살걱정해야하는데 폐지해야죠
14/03/05 11:13
수정 아이콘
크..
긍정_감사_겸손
14/03/05 11:18
수정 아이콘
'여론상' 그런것입니다. 정치든 연예부든 여론이 나빠지면 오해인데도 불구하고 폐지되고 잠정은퇴하고 그러니까요.
14/03/05 11:23
수정 아이콘
여론상 그렇게 될것같다.. 였으면 그러지 않았을것같은데
그렇게 될것같다와 되야만한다.. 의 차이가 있다보니..
몽키매직
14/03/05 10:55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부터 항상 불만이었던 건 왜 누군가 자살하면 꼭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만 하는 건지.
인간의 모든 경쟁활동이 자살을 충동질 할 수 있는 건데 운 나쁘게 얻어걸리는 곳만 책임지는 건 불합리합니다.
범죄의 원인을 게임으로 지목하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멀면 벙커링
14/03/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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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로 몰고갈 정도로 누군가 괴롭히고 그걸 못하게 막아야 하는 관리의무가 있는 사람들이 관리에 부주의 했을 때에는 가해자와 관리자 모두 책임져야죠.
열심히살자아자
14/03/05 11:11
수정 아이콘
이 경우는 자살로 몰고 갈만큼 괴롭힘이 있었던 것같지도 않고 프로그램의 특성상 그러한 부분을 출연진들이 감안하고 나왔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프로그램 탓으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죠.
멀면 벙커링
14/03/05 11:17
수정 아이콘
윗분은 이 프로그램 얘기만 하신 게 아니죠.
몽키매직
14/03/05 11:17
수정 아이콘
'자살로 몰고갈 정도'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데요?
이미 군대에서의 자살률이 바깥 사회에서의 자살률보다 낮습니다.
베네딕트컴버배치
14/03/05 11:20
수정 아이콘
통제되는 환경의 자살률과 바깥 사회의 자살률의 단순 비교는 무리죠.
그리고 자살에 책임 소재를 따져서 책임을 전가하지 무조건 떠넘기지는 않죠.
몽키매직
14/03/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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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군대에서 자살 사건 일어나면 위로 어디까지 해임 되느냐가 관심사인데요.
정치력이 부족하면 별 까지 날아가기도 합니다.
긍정_감사_겸손
14/03/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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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살로 몰고간 원인이 있었는지 감사 팀이 와서 엄청난 조사를 하잖아요.
심지어 가혹행위 없었으면 병사들은 처벌안받지만 중대장은 왜 병사의 심리상태를 미리 파악하지 못했느냐? 관심이 없냐?
분대장은 매일매일쓰는 그거 기록할때 뭐했냐? 뻘로썼냐? 뭐 이런식의 추궁이 들어가죠.
책임자는 책임을 지게 됩니다. 대대장은 옷벗을수도..
멀면 벙커링
14/03/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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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자살율 수치만 보고 따질 문제가 아니죠.
괴롭힘에 의한 자살인지 그냥 인생 살기 싫어서 자살한 건지 이런 것도 확인해봐야하구요.
기준을 정하는 게 애매해서 책임을 못 지운다면 왕따학생이 자살하면 가해자들 선생들에게 왜 우리는 책임을 묻습니까?? 단순히 미성년자라서요?? 아니죠.
몽키매직
14/03/0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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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있어서 왕따가 된건지 왕따라서 우울해진건지 증명하실 수 있나요?
전문가도 답을 못내는 문제에 왜들 이리 자신있게 재단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신의학이 발달함에 따라 우울증 및 자살의 기질적 원인에 대해 점점 파악해가는 단계에 있는데,
추이를 볼 때 개개인의 특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날 겁니다.

굳이 타인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 저는 가족의 책임이라고 하겠습니다.
자살할 정도의 우울증이 있었으면 제 때에 치료 받게 했어야죠.
멀면 벙커링
14/03/0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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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면 무조건 괴롭혀서 자살했다고 결론 안내립니다.
하지만 괴롭힌 게 확실하면 책임져야죠.
그리고 정신의학 발달하니까 우울증 원인도 여러가지겠네요. 그럼 우울증이 단순히 본인 문제만이 아닐수도 있는 거구요.
괴롭혀서 자살했는지 그냥 자살했는지 알 수 없다구요?? 내무부조리 빈번하게 일어나고 알게 모르게 구타가 일어나서 자살했는데 그게 괴롭혀서 자살했는지 알수 없다고 말하면 보통의 일반인들이 그걸 얼마나 믿을까요?? 그걸 보고도 가해자가 상급자니까 그냥 묵인한 지휘관은요?? 이래도 책임이 없다구요?? 어이가 없네요.
몽키매직
14/03/0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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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가 경험한 바로는 내무부조리가 오히려 다소 덜한 곳에서 자살사고가 더 많이 일어나는 것 같았지만, 이건 통계가 나와 있는게 아니라서 확언은 못 드리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요지는 전달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iamhelene
14/03/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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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면 군대 같은 조직에서 관리자를 둘 필요가 없죠..관리자의 역할이 소속원들을 관리하는 것인데...

범죄의 원인을 게임으로 지목하기에는 그 연관성 수치정도 미흡한.. 즉 몇몇 사례로 일반화 시키는 것이니 잘못된 행태이거니와 그 몇몇의 소수 사례
때문에 게임과 그것을 만든 사람들이 책임을 질 필요는 없죠
몽키매직
14/03/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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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살에 대해서 잘못 알려진 사실이 너무 많아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군대에서의 자살률은 군대 바깥 사회의 자살률보다 낮습니다.
관리 100% 잘해도 자살을 100% 막을 순 없고 막는다고 자원을 무한대로 들일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통상적으로 하는 정도의 관리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정도면 책임이 없다고 봐야죠.
iamhelene
14/03/05 11:36
수정 아이콘
그 관리 100% 라는 것은 조직원의 심리상태는 물론 조직원이 현재 행동까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을 뜻할진데..
그러한 관리가 100% 이루어 진다면 자살을 100% 막을 순 없어도 그 확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겠죠.

군대 FM 관리를 보면 이등병의 경우 화장실 조차 분대장이 3개월 가량 동행에, 일병까지 자신이 생활관을 벗아나 부대내 시설을 이용할 시
분대장 보고 후 선임과 동행해야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분대장은 매일 분대원들과 면담을 가지고 그것을 분대장 일지에 작성 후
소대장이나 주임상사 한테 보고 하도록 되어있지요.

하지만 실제로 저렇게 FM 대로 하는 군대가 어디있나요? 그리고 저렇게 FM 대로 돌아간다면 자살을 선택할 확률 및 자살 성공 확률 또한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보입니다. 물론 100% 일수는 없겠지만요..

관리를 100% 철저히 수행하고 있는 조직은 드물거니와 100% 수행을 했어도 사고가 발생하면 그것은 당연히 관리자가 책임져야 합니다. 왜?
관리자의 가장 주 역할이 사고 예방이고 그것을 위해 고용되었는데 그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몽키매직
14/03/05 12:07
수정 아이콘
관리 아무리 잘해도 자살 사고는 생깁니다.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자살에 대해서 너무 잘 못 알려진게 많습니다.
관리 차원에서 예방하면 거의 대부분 막을 수 있다는 미신이 그 중에 제일 뿌리 깊이 박혀 있고요.

대학병원 급의 정신과 폐쇄 병동에 입원한 환자가 자살하는 사건도 많지는 않지만 잊을 만하면 한 번 씩 생깁니다.
이 분야 전문가들이 총 집합되어 있으면서 개인의 자유까지 억류한 상태에서 왜 막지 못하는 일도 생길까요.
절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 선에서는 불가능합니다.
군대의 자살률이 낮은 이유도 자유가 억류되어 있고, 전우조 활동등 강제성이 있는 조치를 시행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iamhelene
14/03/05 12:12
수정 아이콘
당연히 아무리 관리를 철저하게 해도 자살 사고를 완전히 예방할 수 는 없지만 발생 확률은 현저히 낮출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관리자는 사고예방 및 방지를 주 역할로 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을시, 관리자가 아무리 자기 역할에 충실했어도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책임을 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사고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은 아니더라도 자신의 주 역할 중 하나인 사고방지에 실패 했기 때문입니다.
몽키매직
14/03/05 12:1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사고가 생기면 관리자가 무조건 책임지는 분위기는
군대문화가 뿌리 깊이 박힌 우리나라 문화의 병폐 중 하나입니다.
법적으로도 도의적으로도 통상적으로 하는 관리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면 책임을 지울 수 없습니다.
iamhelene
14/03/05 12:21
수정 아이콘
딱히 우리나라 문화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군대문화의 병폐만도 아닌것 같고요,

기업에서 한 조직의 성과가 발생하지 않았을 시 그 조직원 전체에게 책임이 전가되지만 그 중 가장 큰 책임을 지는 사람은 조직의 리더입니다. 왜? 성과 달성이 주 목적이고 그 성과를 달성하게끔 해야 하는 주 역할을 가진 사람이 리더이기 때문이죠.

마찮가지 입니다. 관리자의 역할은 말그대로 사고예방 및 방지입니다. 그런데 관리자가 법적으로 도의적으로 통상적으로 아무리 관리를 잘했다고는 한들 만약 사고가 발생했다는 그 사고의 중요한 책임중 일부는 당연히 관리자가 져야 하는 것입니다. 왜? 자신의 주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 사고가 어떻게 발생한 사고이건 간에..

누차 말씀드리지만 대학병원급 전문가 들이 모인 정신병원에서도 자살이 발생했을 시, 관리의 정도와 자율의 억압 정도와는 상관없이 일단 자살이 발생했고 그것을 예방해야 하는 전문가들이 심지어 전문가들이. 그것을 막지 못했다면 당연히 전문가들이 책임져야 하지 않나요? 그거 예방하자고 전문가 고용하고 전문센터에 맡겼는데..
만약 몽키매직님 말씀대로라면 도데체 책임을 질 사람이 누가 있나요? 직접적으로 가해를 가하지 않은 사람을 제외하고는
몽키매직
14/03/05 12:23
수정 아이콘
조직의 성과와 조직원 관리는 다른 얘기죠.
이건 명백하게 혼동하고 계신 겁니다.

관리'만'을 맡아서 하는 직책이라고 하더라도 모든 것을 책임지지는 않습니다.
가까운 예로 의사-환자 관계를 들 수 있겠네요. 심지어 의사는 전문가이기 까지 하죠.
환자가 죽으면 의사가 모든 책임을 지나요?

신의성실의 원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요약해서 얘기하자면) 성실하게 환자를 보았으면 결과가 나쁘더라도 의사에게 책임을 지울 수 없다는 겁니다.

관리자는 결과를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책임지는 겁니다. 과정에 문제가 없었으면 책임을 지울 이유가 없습니다.

추가>
리플 추가하셔서 추가합니다.
그럴 땐 책임을 굳이 누가 지는 게 아닙니다.
홍수가 와서 농사 망치면 누가 책임지나요?
과거에는 이게 족장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지금 생각해보면 우스운 역사가 있었죠.
iamhelene
14/03/05 12:29
수정 아이콘
몽키매직 님//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성과와 관리가 같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중심 책임자가 수행해야할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면 가장 무거운 책임을 책임자가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관리를 하는 사람이 '모든'것을 책임져야 한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을 뿐이지.

그리고 의사-환자의 경우는 입원을 제외하고는 의사의 관리범위 밖인데 이건 관리라고 보기에 어려운 사례라고 보여지네요.



추가> 홍수와 가뭄은 사람의 힘으로 해결하기 힘든 부분이고 관리는 통상적으로 봤을때 사람의 힘으로 해결가능한 부분이라고 보여 집니다만 / 그리고 당시의 시대상을 고려해 봤을때 각종 미신이 팽배한 시기였고, 족장의 역할이 하늘의 노여움을 사지 않고 잘 이끄는 것인데 그것을 수행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했기에 족장에게 책임을 전가한 것으로 보여 집니다.
지금에서 봤을땐 이러한 역사적 상황이 우습게 보일 수도 있지만 당시의 시대상을 고려해 봤을때 충분히 그럼직한 일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족장이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했다고 보여지기에 충분한 시대상이었기 때문이죠
몽키매직
14/03/05 12:39
수정 아이콘
입원환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망 환자의 대부분이 입원 상태에서 사망하죠. 사망해서 병원에 오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죠. 입원환자가 죽더라도 신의성실 원칙에 위배됨이 없고, 교과서적인 치료를 했으면 의사에게 책임이 없습니다.

왜 100% 막을 수도 없는 걸 누군가가 책임져야 하나요.

추가 리플에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iamhelene
14/03/05 12:43
수정 아이콘
몽키매직 님// 저도 점점 할 말을 잃게 되네요.

밑에도 언급했듯이 환자가 입원중 사망하는 경우는 대부분 사망확률이 그만큼 높은 환자의 경우가 아닐런지요? 만약에 사망확률이 10%도 안되는 환자가 입원도중 사망했다면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 신의성실의 원칙만을 들먹이는 것이 오히려 의사의 전문성과 원리원칙만을 내세운 폭력이 아닐런지요?

100% 막을 수 없다고 책임을 안지면 세상에 책임을 져야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몽키매직
14/03/05 12:47
수정 아이콘
책임이 없는게 아니라 '과정'에 책임을 진다고요. '결과'가 아니고요.
iamhelene
14/03/05 12:49
수정 아이콘
몽키매직 님// 이미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과정에 책임을 지면 그 과정의 책임이 결과의 책임으로 이어지는거 아닌가요?
과정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얼마나 된다고 과정과 결과를 완전히 분리 해서 보시는지...
멀면 벙커링
14/03/05 12:50
수정 아이콘
몽키매직 님// 홍수가 나 제방이 무너졌을 때 관리관청이 하천홍수위를 적절하게 설정하지 않았을 경우엔 책임을 집니다. 단순 도의적 책임이 아니라 법적 배상책임요. 사안에 따라 다 달라요. 관리해도 해결 못될 수준이면 책임의무에서 벗어나지만 관리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재해에 경우 관리상 주의의무가 부족했으면 결국 책임을 진단 말입니다. 님 생각처럼 무조건 책임 질 필요가 없다는 게 아니구요.
몽키매직
14/03/05 12:52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명백하고 혼동하고 계십니다.
기분 나쁘실 거 알지만 이건 말씀드려야겠네요.
'직업윤리' 에 대해서 조금만이라도 공부하고 토론해주셨으면 합니다.
iamhelene
14/03/05 12:54
수정 아이콘
몽키매직 님// 직업윤리를 전공으로도 배웠는데 딱히 더 공부할 필요성은 못느끼겠고요
님이 말하는 과정은 단순히 나만 잘했음 책임 없다 인것 같은데 결과가 그렇지 않으면 그 나만 잘했다 라고 본인이 치부하는 과정이 본인만의 생각에 지나지 않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과정의 책임의 연장선상에서 결과에 대해서도 과정과 연결해서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고요. 매직님이야 말로 의료윤리에만 너무 국한시켜서 그 과정과 책임을 축소시켜서 말씀하고 있는것은 아닐런지요

그리고 직업윤리가 각 직업마다 추구하는 윤리의식과 원칙이 다른데 제가 님이랑 토론 하려고 제 전공관련 직업윤리 외의 님이 배운 직업윤리까지 공부해야 하나요?
14/03/05 11:22
수정 아이콘
군대로 예시를 드니까 공감이확됩니다
구밀복검
14/03/05 11:3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약간만 신경 쓰면 해결될 문제일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 그냥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 무시할 수도 있는데, 항상 호들갑을 떨며 정도 이상으로 문제에 과잉대응하고, 극단적인 방식으로 해결을 해버리고 일부 인원에게 책임을 몰아버리는 게 많죠. 예컨대 PX에서 매상이 맞지 않는다든가하면 PX 관리 체계를 개선한다든가 도난 방지책을 마련하는 게 아니라 PX 자체를 없애버린다든가. -_-;
4월이야기
14/03/05 10:58
수정 아이콘
참 안타깝네요...
가끔 짝 프로 보면 저녁에 대부분 술을 마시던데, 우울한 생각과 술이 혹시 상호작용을 한 건 아닌지;;

앞으로의 방송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14/03/05 10:58
수정 아이콘
죽은 사람도 안타깝고, 프로그램 관계자들도 안타깝고, 출연자들도 안타깝고, 펜션주인도 안타깝고...
연필깎이
14/03/05 11:01
수정 아이콘
헐... 충격적인 소식이네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예능인데...
출연자의 자살 책임과 프로그램은 무관하다고 생각하지만,
여론상 아마 폐지수순을 밟겠죠...
개인적으로는 방송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남녀사이의 극단적인 문제가
짝에서 터진것일 뿐이죠.
김치 봇
14/03/05 11:05
수정 아이콘
대개 사망사고가 났던 방송들 거의 다 폐지 수순 밟아서 이것도 폐지 될 것이라고 예상은 가능하죠. 물론 이번엔 일반인 참가자의 촬영중 자살이라는 점이 다르지만요..
StarHero
14/03/05 11:08
수정 아이콘
너무 충격적입니다. 대체 무슨일이 있었길래 이런 선택을 했는지 ㅠㅠ

출연자, 제작진 모두 다 힘든시간을 보내겠네요
폐지는 당연한 수순일듯..
iamhelene
14/03/05 11:12
수정 아이콘
흐음... 이건 정말 미스테리하군요.. 도데체 그곳에서 무슨일이 있었길래...
스치파이
14/03/05 11:15
수정 아이콘
만약 왕따나 비선택으로 인한 자살이라면 폐지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일반인은 그런 상황이 방송으로 공개되는 걸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사례가 나온 것이니까요.
베네딕트컴버배치
14/03/05 11:18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지만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의 특성을 감수했어야하므로 자살을 완전히 개인의 문제로 넘길 수도 있지만,
제 생각에 이건 바깥에서 바라보는 편한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감수한 것보다 큰 임팩트가 올 수도 있고,
제작진과 출연진 이외에는 촬영장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내일은
14/03/05 11:20
수정 아이콘
3-4일 촬영하는데 그 기간 동안 무슨 자살할만큼의 괴롭힘이 있었을 것 같지는 않고 짝이라는 프로그램이 MC도 없이 거의 방임에 가깝게 출연자들이 행동하는 프로그램이지만 그래도 다 VJ가 따라 붙으니 못본 새 무슨 일이 있었을 것 같지는 않고
이 프로그램에서 짝이 된 사람보다는 짝이 안된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인데... 거기서 누군가에게 너무 반했는데 커플이 안될 것 같아서 인지 아니면 그냥 아무한테도 선택 못받는다는게 부끄러웠던 건지... 죽은 사람한테 물어볼 수 없지만 솔직히 궁금하기는 합니다. 분명 그 며칠 간의 말과 행동들이 카메라에 기록되어 있을텐데... 이런 말 하기는 그렇지만 연구자로써 그 테잎들에 기록되어 있는 것들 중에 무엇이 그런 행동으로 몰고 갔는지 아니면 고인이 프로그램 참가 이전에 어떤 성향이 있었는지...
제리드
14/03/05 11:22
수정 아이콘
충격적이네요
불건전PGR아이디
14/03/05 11: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프로그램이라 그럴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슨 돼지고기부르듯 1호 2호 하던 호칭도 맘에안들고 동물들 교미시키듯 즉석에서 남녀 모아놓고 짝짓는것도 그렇고
여튼 별로였습니다.
14/03/05 11:25
수정 아이콘
저도 싫어하는 프로그램이라 단한번도 제대로 본적이 없지만..
싫어하는 프로그램이라 그럴만하다구요??
이건좀 많이 가신것 같은데요..
불건전PGR아이디
14/03/05 11:48
수정 아이콘
좀 더 부연하자면
물론 단순 제 기분입니다만
저곳에 나온 사람들이 전부 자존감이 낮아보였거든요. 서로 본능적으로 인지하고 있는것처럼 보였구요.
그런데 그런곳에서 마저 선택받지 못하고 소외당하니, 극단적인 사람이라면 이해못할 행동들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방송으로 그런부분은 도려냈겠지 항상 생각했구요.
물론 자살이라는 것 자체는 놀라웠습니다.
극단적인 상황이 있을 수 있을거라는 게 그럴만 하다는 거지
자살자체가 그럴만하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인간실격
14/03/05 12:23
수정 아이콘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만한 일이었다는 의미같네요
루크레티아
14/03/05 11:25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만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 점은 좀 그렇군요.
14/03/05 11: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문제가 있던분 같군요
14/03/05 11:27
수정 아이콘
보통 책임질만한 일이나면, 직접적인 관련없어도 책임자들 목날라가는게 일반적인일이라..

소방점검하다나 사망사고나면, 관할소방서장의 옷벗는다던지...
14/03/05 11:28
수정 아이콘
아이고 추천1은 접니다.
마우스가 미끄러져서 이런 이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03/05 11:30
수정 아이콘
허...이거 진짜 뭔가요. 자살한 분 안타까운데에 더해서, 스탭들이나 출연한 사람들은 트라우마 장난 아닐듯한...
장야면
14/03/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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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촌에 왔다는 건 뭔가 의지는 있는 사람이였다는 것인데 촬영 도중 안 좋은 일이 있었나 보네요.
이루이
14/03/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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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가 발견되었다네요.
케이틀린
14/03/05 11:37
수정 아이콘
요즘 이만한 꿀잼프로가 없다시피 할만큼 제작진들이 물이 올랐는데... 아쉽네요.
잠이오냐지금
14/03/05 11:40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8기 촬영중에 일어난 건가요?
꽃보다할배
14/03/05 11:42
수정 아이콘
왠지 지난주에 첫 방송나간 남자5호하고 밥먹던 무남독녀 여자2호분이 아닐까 싶긴 하지만 누구라고 나온게 없으니...아무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왜 이런 프로에 나오셔서...
14/03/05 11:44
수정 아이콘
아직 방송되지 않은 분이죠...짝은 촬영 후 1달후에 방송된다고 하던데..
꽃보다할배
14/03/05 11:4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도의적으로라도 방송에 나가면 안되겠네요.
14/03/05 11:45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사람이 계획도 안하고 화장실 샤워기로 목을졸라 자살이 말이안되죠. 검색해보고 준비도했을겁니다. 그것도 한번에 소리도 안나고 성공했다 라는건 준비된 자살일거 같네요. 안타깝네요. 여기 출연한 출연자들 스태프들이 더 걱정이네요 얼마나 평생 트라우마일지
14/03/05 11:55
수정 아이콘
준비된건 아니고 우발적 자살같네요
어슬렁
14/03/05 11:45
수정 아이콘
프로는 보지않지만

엄한사람들 한테 피해가 가네요
14/03/05 11:48
수정 아이콘
짝 정도 프로그램이면 그냥 순간적인 촉발제가 됐을 뿐이지 프로그램이 자살로 내몰았다고 보긴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자살은 안타깝지만,, 죽을 사람이 용기얻어서 살고,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충격받아서 자살하고 하진 않을겁니다.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해서 몇번 본 게 다지만 제작진측으로 모든 자살의 책임이 지워지는건 부당합니다.(현실적으로는 폐지를 피할 수 없겠지만...)
14/03/05 11:49
수정 아이콘
처음에 기사만 보고 짝찾기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컸나 생각했는데, 단지 개인적인 이유로 자살이라니...
자신의 자살을 알아주길 바란 것일까... 왜 하필 거기서 자살을...
긍정_감사_겸손
14/03/05 11:49
수정 아이콘
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22&aid=0002640719

유서에는 안적혀있지만 진술에 의하면 짝 촬영중 실망해서 자살한게 맞네요. 충격입니다
어슬렁
14/03/05 11:52
수정 아이콘
전 이해가 안되네요

자살한 사람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꽃보다할배
14/03/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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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남자는 무슨죄로 평생 죄책감을 안고 살아야할까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지 리얼로 커플되는것도 아닌데...죽은 사람 명복도 빌어야 되지만 저 시기에 출연한 사람들, 특히 상대 남자가 제일 불쌍하네요.
수타군
14/03/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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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사람이 이상하네요(2)
사악군
14/03/0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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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사람이 이상하지만 폐지될듯.
14/03/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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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으로 자살했다기보다는 평소 신변에 문제를 안고 있던 사람이었는데 촬영이 기폭제가 되었다고 보는게 맞겠죠.
긍정_감사_겸손
14/03/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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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들 그렇게 생각하겠죠. 문제는 '짝 프로그램'이 조금이라도 자살과 연관이 있냐 없느냐가 문제였죠.
(수정) 근데 연관이 있나보네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제작진, 출연자들이 그렇게 욕먹지는 않을듯
14/03/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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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기여요?
긍정_감사_겸손
14/03/0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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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표현이 좀 그랬다면 수정하곗습니다.
진술에 의하면 연관이 맞겠네요.
이지스
14/03/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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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누군가 고백했다 차이고 난 후 자살하면 그 죽음이 거절한 사람 탓인 건 아니잖아요. 이미 심적으로 많이 병들어 있었겠죠. 위에서부터 자꾸 폐지해야 한다고 몰아가시네요;
긍정_감사_겸손
14/03/0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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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v.hankyung.com/?c=news&m=v&nid=227085
여론상 그렇다는건데 몰아갔다면 죄송합니다.
이지스
14/03/0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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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갑자기 혼자 밥먹는다는 점을 문제삼으신 것도 그렇고, 제작진을 형사처리 할 수는 없어도 여론상 프로그램 폐지는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점도 그렇고 의도를 갖고 계셨던 게 맞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다신 댓글 다 고치시고 계신데, 이렇게 자꾸 댓글 수정해놓는 것도 보기 안 좋습니다. 원댓글에 반응한 다른 사람들은 뭐가 되나요.
긍정_감사_겸손
14/03/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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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가 안되서요..
아니면 잘못됐다고 지적받았는데 다른사람들 보기에 계속 불편하게 냅두는것도 아닌것 같고요.
어쨌든 죄송합니다.
데오늬
14/03/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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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죠 뭐. 기사에 나온게 전부가 아닐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거잖아요.
예를 들어서 기사에는 단지 '선택한 남자가 다른 여자와 맺어졌다'라고만 써있지만
구체적인 사정을 생각하면 남자가 여자 둘 놓고 재다가 다른 쪽으로 간 경우, 아예 작정하고 갖고 논 경우, 여자들끼리 왕따시키고 밀어준 경우
여러가지 생각해볼 수 있고 그거 전부 다 저렇게 표현할 수 있는 거니까... 사실 지금 이걸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도 아닐테고.
자살자는 멘탈이 불안정하니까 구체적으로 뭐가 트리거가 됐는지는 모르는 거고 섣불리 여자가 이상하다거나 프로그램이 문제라고 단정하긴 어렵죠.
전기돼지
14/03/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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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짧은 촬영기간 동안 인기가 없다는 이유로 저런 황당한 선택을 했을 가능성은 없고 입소 전부터 멘탈에 폭탄을 주렁주렁 단 사람이었다고 봐야겠죠. 지우기 힘든 충격을 받았을 다른 출연자들과 제작진이 너무 안됐네요.
깜디아
14/03/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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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가까이 24시간 같이 생활하는 상황이면 그리 짧은 기간도 아니라고 봐야죠.
게다가 평소때 경험하지 못하는 특수한 환경에 사람심리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직접적으로 조명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저럴 수 있는 환경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GO탑버풀
14/03/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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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같이 촬영했던 사람들은 무슨 죄가 있어서....
엄청 충격적인 사건이네요 쩝...
Chocolatier
14/03/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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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사람이 이상하다 왜 다른 출연진 배려는 안하느냐란 의견이 좀 계시는데, 실제로 우울증이 있고 자살까지 갈 정도의 사람들은 남들에게는 괜찮은 부분도 극단적으로 가는 기폭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남은 출연진들이 충격이 크겠지만 그걸로 왜 그걸로 자살하냐고 고인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건 좀 아니라고 보는데 제가 난독한 건가요(...) 그리고 자살하려고 TV출연했다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王天君
14/03/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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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충격적인데요 코난에나 나올 법한 일 아닙니까? 이 무슨;;;
역시 자살은 떠난 사람보다 남겨진 사람들이 더 괴롭군요.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어떡하나요....
개인적으로 폐지는 안했으면 좋겠네요 정말 싫어하는 프로지만 저런 사고까지 프로그램이 모두 책임져야 하나 싶어서요. 잠깐 쉬고 그 동안에 짝 베스트 같은 거나 틀어서 이 사건을 희석시키면 좋을텐데
14/03/0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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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희석시킬 시간에 새 프로그램 포맷이나 짜는게 윗선 입장에선 더 효율적으로 보일 것 같네요;;
王天君
14/03/0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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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비효율적이지 않나요? 안정적으로 시청률이 나오던 프로그램과 컨셉을 사고 하나로 폐지시키고 새로운 프로로 도전하는 게 훨씬 더 모험수 같은데.
14/03/0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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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사고 발생한 프로그램이라는 낙인, 도의적 책임이 있지 않냐는 비난같은 리스크를 안고 갈 정도로 안정적인 프로그램은 아니라고 봐서요; 전성기 무도나 1박2일같은 프로도 사망사고 나면 유지하기 쉽지 않아요.
王天君
14/03/0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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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폐지를 반대하는 절반의 사람보다 폐지를 수긍하는 절반의 사람의 의견이 더 무겁겠죠? 알겠습니다.
beanjosee
14/03/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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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현장에서 자살했다는 사실밖에 안나왔는데 프로그램폐지하라느니 고인이 문제가있다(혹은 있을것이다)느니...
beanjosee
14/03/0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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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구체적인기사가나왔었네요. 이정도사유라면 프로그램에 책임을 물을순 없겠네요..
날두야울지마
14/03/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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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짝 처음 부터 계속 봤는데 혼자 밥먹고 선택 못받으면 가끔 우는 출연자 보기는 했지만 저러다 죽을수도 있겠다 느낌을 받은적은 없었는데
물론 편집이 잘 되서 뒤에 사후 상황이나 그런것이 안나왔을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충격이네요. 만약에 자살할 마음을 가지고 간게
아니라면 프로그램 하다가 그런 마음을 먹었다면 폐지 될수도 있겠네요
임개똥
14/03/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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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의 프로그램 포멧에는 문제가 없죠. 개인적인 문제였다고 봅니다.
하지만 국내 여건상 폐지로 몰아가지 않을가 싶네요.
adagietto
14/03/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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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혐오하는 프로그램이긴한데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충격입니다.
가족들에게 전화해서 힘들다 했었다던데 찍으면서 정신적으로 무너질만한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네요.
공중파고 나름 심리적으로 압박받을 수도있는 프로그램인걸 모르고 출연 결심을 한건 아닐테고 본인의 문제긴 하겠지만 이 정도 충격을 받은 프로그램이 아무일없이 계속 가는건 힘들지 않을까요..
참 안타깝습니다.
14/03/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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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브이
14/03/0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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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1호 2호 하면서 커플놀이 하는게 별로 맘에 안들어서 한 번도 안본 프로그램이지만... 이 소식은 충격적이네요.
몽키매직
14/03/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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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환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망 환자의 대부분이 입원 상태에서 사망하죠. 사망해서 병원에 오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죠. 입원환자가 죽더라도 신의성실 원칙에 위배됨이 없고, 교과서적인 치료를 했으면 의사에게 책임이 없습니다.

왜 100% 막을 수도 없는 걸 누군가가 책임져야 하나요.
이브이
14/03/0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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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찌됐건 누가 죽었으면 뭔가 액션이 취해지게 마련인데.. 방송의 경우 대부분 폐지 수순으로 가더군요..
iamhelene
14/03/0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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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환자중에 사망하는 경우는 그 사망확률이 원래 높은 환자이거나 잘못된 약물 처방 둘중의 하나가 가장 많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만약에 전자라면 당연히 신의성실의 원칙에 위배됨없이 교과서적 치료를 했다면 책임이 없죠. 확률상 사망확률이 높은 환자인데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후자로 넘어갔을때 사망확률이 미비한 환자가 갑자기 사망을 했다고 치면 누구나 의혹을 제기할만하고 그 과정에서 이 발생하지 않았어야 할 사건에 대해서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100% 막을 수도 없기에 누군가가 책임질 필요하 없다면, 각종 흉악범죄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더라도 경찰도 책임질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이는 경찰 뿐 아니라 각종 사회 다양한 부분에서요

세상에 100% 예방 가능한 일이 어디있습니까?
몽키매직
14/03/0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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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하려면 너무 길어지니 찾아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후자로 말씀하시는 경우에도 교과서적으로 치료가 되었으면 책임이 지워지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결과'의 책임이 아니라 '과정'의 책임입니다.
계속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인식하고 계시니 저와 계속 평행선을 달리는 겁니다.
iamhelene
14/03/05 12:46
수정 아이콘
결과가 발생했으면 원인도 당연히 있을것이고 과정이 아무리 좋았어도 이미 결과가 발생했다면, 그 결과 예방 관련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던 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과정이 완벽했는데 원인이 발생하기도 어렵고요

그리고 만약 사망확률이 극히 낮은 환자가 입원도중 사망했을시 의사가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교과서적인 치료를 했음에 책임이 없다고 판례가 있다하면, 저는 그것은 의사가 가지는 전문성과 원리원칙이 부른 잘못된 판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의료사고는 항상 논란이 많지 않았나요?

100% 예방 가능한 일이 없다는 전제를 까시면 위에도 언급했듯이 세상에 직접적 가해자가 아니고서야 책임을 져야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경찰, 교사 등 아무도 사회문제 발생에 대해서 책임질 이유가 전혀 없지요
몽키매직
14/03/0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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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경찰이 해야 할 매뉴얼대로 행동하고 놀지 않고 범죄예방에 신경을 썼는데 사고가 일어났으면 책임이 있다고 하기 힘들고
경찰이 나태하게 근무했거나 매뉴얼을 벗어나서 행동했다거나 하면 책임이 있는 겁니다.

책임 소재라는 게 아예 없는게 아니라
'결과'에 책임을 지는게 아니라고요.

같은 말씀 계속 반복하시는데 또 같은 얘기 하시면 앞의 설명으로 더 이상 리플 달 이유를 못 느끼겠습니다.
iamhelene
14/03/0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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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도 마찮가지라는 겁니다. 100% 예방되는 사고가 없듯이 100% 메뉴얼 대로 관리를 하는 관리자도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최초 댓글에서 군대에서 자살을 언급하셨는데, 군대에서 100% 메뉴얼 대로 관리를 했는데 발생하는 사고는 거의 없습니다. 메뉴얼 대로 그것을 100% 실천하는 곳 조차 거의 없고요

이에 관리자가 그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정을 올바르게 수행하지 못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그 잘못된 과정으로 인해 결과가 나타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지요? 제가 언제 사고 발생하면 아무나 붙잡고 '야 니가 관리자니깐 니가 책임져' 이렇게 말씀했습니까?

'너가 관리자인데 너의 역할을 (과정) 잘 수행하지 못했기에 발생한 사고다. (결과) 이에 너가 책임져라' 라고 했지요

그리고 처음부터 제가 언제 결과에 대해서 전체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나요?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책임져야 한다고 했지요
몽키매직
14/03/05 12:54
수정 아이콘
'과정' 을 잘 수행하지 못했기에 '과정'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겁니다.
'결과' 에 대해 책임을 지는게 아닙니다.
죄송하지만 더 리플을 다셔도 점심시간이 끝나서 답장을 드리진 못하겠네요.
iamhelene
14/03/05 12:5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 제가 언제 관리자가 책임전체를 진다고 했습니까?
관리자의 역할에서 주역할을 못했기에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진다고 했지요

제가 언제 결과만 따로 때어놓고 그것에 대해 무조건 적으로 책임져야 된다고 한적 있나요?
제가 말한 관리자의 역할과 님이 말씀하시는 과정의 차이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몽키매직
14/03/05 12:5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대부분의 사고는 100% 메뉴얼대로 하고 있는 상태에서 발생합니다.
모르는 내용을 막 던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군대에서 자살 사고 보고서 받아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iamhelene
14/03/05 13:00
수정 아이콘
100% 메뉴얼 대로 하는 과정에서 군 자살이 발생한다고요?
님이야 말로 모르는 내용 지례 짐작으로 말씀하시지 마시죠?

이등병 - 3개월 가량 분대장이 같이 행동하며 화장실 까지 동행한다
일병 - 군부대 시설을 이용할 시 분대장에게 보고하고 상병 이상의 선임과 동행한다
상병 - 일병과 동행하여 일병을 보호한다
병장 (분대장) - 분대장 일지를 매일 상담을 통해 작성하고 그것을 소대장에게 보고한다
소대장 - 보고받은 분대장 일지를 바탕으로 소대원들과 상담한다

이게 거의 FM 인데 도데체 어떤 군대를 나오셨길래 저 위의 FM 을 지키고 계셨나요?

그리고 참고로 작전병 출신에 헌병대 일지까지 매일 어쩔수 없이 봤고 (보고를 위해) 자살 관련 보고 2-3 번 이상 받아봤습니다만? 실제로 자살 미수에 그친 병사와 이야기도 해봤습니다만?
몽키매직
14/03/05 13:04
수정 아이콘
장교로 근무했습니다. 병과의 특성상 자살 사고 보고서는 수도 없이 받았고(참조로 날라오는 것까지 보면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 입니다), 정신 상담을 하라는 부대장의 지시로 상담도 수 없이 했습니다.

화장실 동행, 상급병사 동행, 분대장일지 이거 모두 시행하던건데요?
군대에서 자살 사고 나면 옆 사단까지 소문나는 세상이 됬는데,
지휘관들 FM 대로 안하고 못 베기던데요.
전우조 활동이 자살 예방에 효과적인 건 사실이지만 이거 FM 대로 해도 자살 사고가 생깁니다.
iamhelene
14/03/05 13:05
수정 아이콘
몽키매직 님// 시행은 당연히 하지만 FM 대로 기간 내용 정확히 시행되지 않던데요?
100%로 사고를 예방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100% 관리는 되어진다고 말하는건 좀 모순 아닐런지..?

자살이라는 특수한 사고가 발생하고 나면 일정기간 FM 대로 하겠죠 보여주기상으로, 그 또한 100% FM 은 절대 아닌거 같고요
근리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원래 대로 돌아가던데요? 저희 대대는 옆대대에서 자살 사건이 일어 났어도 딱히 FM 대로 안했는데요?
14/03/05 12:59
수정 아이콘
의료행위를 결과를 책임지는 것이 아니므로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에도 의료비를 청구할 수가 있죠.

몽키매직님의 의견이 맞는 것 같네요.

의사는 설명의무를 이행하고
당대에서 인정하는 치료방법에 기초한 성실한 치료행위를 하면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지요.
iamhelene
14/03/05 13:04
수정 아이콘
의료행위에 국한되면 그럴수도 있겠군요

그리고 저는 결과에 대한 책임만을 말한적이 없고 결과가 발생한것 자체가 과정이 바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위에서 부터 언급했으며, 이에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의료행위로만 국한 시켜서 보면 다를지 몰라도
14/03/0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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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건과 일반적인 자살사건은 같은 구조로 보지는 않을 겁니다.
군에서의 자살사건과 사회에서의 자살사건도 같은 식으로 보지 않을 것 같구요.
iamhelene
14/03/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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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gzo 님// 저도 지금 정신이 없네요
군대에서 자살사건 관련으로 관리에 대한 책임 소재에서 왜 의료까지 오게 되었는지..

본질적으로 말하고 싶었던 것은 관리자가 사고가 발생했을때 책임을 져야함은 관리자가 자신의 중요한 역할 수행중 하나인 '사고방지'를 하지 못했기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이 아니라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기에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한 것인데..

이게 왜 의료까지 오고 과정이 나오고 결과가 나오고 그것이 따로 완전히 나뉘어서 봐야하고가 나온지는 저도 혼동스럽네요
14/03/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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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끼어드는것 같아서 좀 그렇지만 답답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일반적으로 어떤 일이 잘못되었을때 있어서 이상적인 방법은 당연히 과정이 잘잘못을 따지는거지 결과를 따지는게 아니죠.(드라마나 만화에서도 결과가 나빠도 노력했다면 괜찮아, 같은 이야기가 자주 보이고요) 다만 많은 일들은 의료행위와 달리 한 일에 여러 사람이 참여하고 기록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관습적으로(가능하다면 이건 궁서체로 쓰고 싶네요) 결과가 나쁠 경우 상급자가 책임을 지는 것이죠. 혹은 '보여줘야' 되기 때문에 그러는 것도 있겠고요. 크게 잘못되어서 어디부터 잘못되었는지 모를 땐 그 부서 전원이 감봉 등의 징계를 받거나 가장 상급자가 큰 책임을 지고, 과정이 어느정도 눈에 잡혀서 한 사람만 문제다 싶으면 그 한 사람이 주로 책임을 지는걸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몽키매직님의 글에서는 논리적, 합리적 당위성을 설파하는데 비해 iamhelene님의 글에서는 현실에서 이뤄진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죠.

100% 예방 가능한게 없다는 건 전제를 까는게 아니라 단순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말씀드린대로 일반적인 일에서는 정확한 책임소재를 가리기 힘들기 때문에 관습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고요. 의료의 경우는 그런 경우가 꾸준히 있다 보니 그 사항에 대해서 대처하는 방법이 좀 더 세련되게 발전했다고 봅니다.(또한 의학 자체가 발전한 방향이 근거중심이기 때문에 정형화된 치료법이 있다는게 큰 몫을 차지하겠죠, 타 직장생활과는 달리) 또한 일반적인 행위와 비교하자면 보통은 성공하거나 예상보다 잘 되면 추가 인센티브를 받는데 비해 의료는 그런게 적은 편이고, 그 반대급부로 받는 책임 또한 줄인다고 볼 수 있겠죠. 2번째 문단에 사망확률이 낮은 환자 이야기는 그렇게 생각하시는거야 자유지만 매우 독특한 시각인 것 같습니다.
몽키매직
14/03/0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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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잘못 달려서 여기로 왔네요. 오해를 살 것 같아서 남겨둡니다.
Around30
14/03/0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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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이라는게 뭐 정말 극단적인 고통이나 상처로 인해 하는 경우도 있지만
평소 우울증을 앓고 계신분이라던가 하면 순간의 슬픔이나 늘상 겪는 인생의 희노애락조차 일반인의 수십배는 힘겹게 느껴질때가 있죠.
그럴때 자기자신 제어가 안되 순간적으로 목매는 것이고요.
그런게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14/03/05 12:47
수정 아이콘
남자분의 멘탈이 걱정이네요. 본인이 느낄 필요가 없는 죄책감을 느끼고 있지나 않을런지..
키타무라 코우
14/03/05 12:48
수정 아이콘
프로그램을 몇달 잠정중단하고 시즌2 같은 형식으로 돌아오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프로그램에 잘잘못을 떠나서 사건이 터져서 계속 방송된다면 논란이 여지만 커지니까요
백화려
14/03/05 12:50
수정 아이콘
정말 싫어하는 포맷의 프로그램입니다만 폐지돼야 하는지는 모르겠군요.
YoungDuck
14/03/05 12:56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모태솔로 특집에 지원해본 경험이 있는데 방송에 짝을 찾으러 나간다는 것이 보통일은 아니죠.
보통 멘탈이 아니거나, 멋도 모르거나, 어떤 계기가 필요해서 나갔을텐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치탄다 에루
14/03/05 12:59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짝 출연자는 사전에 정신과 감정을 받고 오라는 이야기는 말도 안되는거니까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라울리스타
14/03/05 13:00
수정 아이콘
일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피지알이라 예상은 했지만 몇몇 냉정한 댓글들이 있네요.
이래라 저래라 사람 하나가 죽은 일이고, 당사자의 가족과 같이 참가했던 일원들 등 많은 사람들에게 심각한 트라우마가 발생할만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많은 시청자들이 이후에 편하게 이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을까요?저 라도 저 프로그램에서 어떤 극단적 상황이 방영되면 머릿속에 '자살'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이런 걸 무시할 정도로 유지해야 할 만한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그 동안 국민들에게 어떠한 교훈을 줬던 프로그램도 아니구요. 이건 책임을 무는 차원이 아니라, 남은 사람들의 정신건강때문이라도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프로그램에 대해 간단히 의견하나 말씀드리자면 말이 좋아 '사랑을 찾는 짝'이지 제가 보기엔 사랑같은건 전혀 보이지 않고, 그냥 연애를 매개로 한 '서바이벌 게임'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저렇게 5일 동안 한정된 공간에 갇혀 있는데다, 전 국민이 시청한다고 생각하면 아마 당사자들의 심리상태에 따라선 단순히 남녀에게 선택받지 못한 것 이상의 심리적 타격을 입을수도 있다고 봤거든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4/03/05 13:18
수정 아이콘
고인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유지해야 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반사회적 방송이 아니라면 시청자가 시청률로 판단할 문제이고 짝은 2011년 3월달부터 방영된 이제 곧 4년차를 맞이하는 장수프로인데 참가자가 자기가 감내하지 못할 것 같으면 스스로 출현을 포기하는게 이치상 맞는 문제죠.
그리고 오히려 피해자는 고인의 가족보다는 마음에 두었던 이성 아닐까요? 그는 단지 짝을 찾아 나왔는데 고백 하지 않았다고 같은 출현자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니 일생의 트라우마가 되겠죠.
프로그램이 이 사건으로 인해 폐지 될 것 같다와 폐지 되어야 한다는 결단코 다른 문제입니다.
어슬렁
14/03/05 13:2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프로그램을 안본지 꽤 되어가네요

본 횟수도 손으로 꼽을정도..

그닥 관심도 없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언급하신 내용처럼 그닥 공감도 안가고

내용도 뻔하고 해서였죠


그런데 말이죠

전 여자분이 그곳에서 얼마나 엄청난 굉장한

일을 당해서 자살이라는 최악의 마지막

방법을 택했는지도 공감이 안갑니다


도저히 녹화가 안된다하면 퇴소가 더 일반적인게 아닐까요
14/03/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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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이 프로그램은 군대가 아니라 정 힘들면 퇴소도 가능합니다.
실제 적지 않은 편에서 퇴소를 한사람을 보았고, 혹은 아예 제작진에게 부탁해 거의 방송에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말한다고 하더군요..
최악의 상황이라면 제작진에게 상황을 이야기 하고 차라리 퇴소를 하는것이 더 나았을것 같네요..
14/03/05 13:27
수정 아이콘
프로그램을 제대로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1회부처 지금까지 거의 매회 시청을 해왔는데..당장에 지난번 골드미스 특집만해도 정말 구구절절한 사랑이야기였습니다.
예능이기에 연애를 매개로 한 '서바이벌 게임' 은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고, 그것도 나름 재밌는 부분이었습니다.
연필깎이
14/03/05 13:58
수정 아이콘
그동안 여러 예능을 봐왔지만,
적어도 저에게 재미와 교훈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예능은 짝이 최고였네요.
가치판단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겠지요.
저는 반대로 이 사건이 프로그램의 존폐에 영향을 줘야 할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4/03/05 23:17
수정 아이콘
폭력적인 댓글이네요.
불편함은 시청자들마다 다를 수 있는 문제지 님의 생각을 강요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부기나이트
14/03/05 13:06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천박한 방송류의 갑이라고 생각하는 프로그램이긴 한데 저일로 폐지된다면 그것도 좀 우스운 일이 되겠군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4/03/05 13:08
수정 아이콘
윗분들 이야기 추세를 보면 마음에 든 이성이 고백 할 것 같지 않아서 목숨을 끊은건가요?
사람마다 견디는 능력이 다르다곤 하지만 고백을 한후에 차이고 심지어 좋아하는 여성이 자기 뒷담화 했던거 들어도 살아가는 사람이 태반일텐데 아무리 방송으로 다른이에게 보여진다고 하나 너무 자신의 목숨을 가벼이이 여기신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왜사냐건웃지요
14/03/05 13:08
수정 아이콘
참 그놈의 술이 문제네요. 개인적 문제가 있었을수도 있고, 촬영중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술한잔 거하게 먹고 센티멘탈해진 멘탈에

일을 저질렀던덧.. 저도 술 끊어야겠네요.. 힘든 시기에 술 자주 먹으니, 자꾸 이성이 아닌 감성적으로 변하고, 술버릇도 안좋게 바뀌던데..
자유의영혼
14/03/05 13:09
수정 아이콘
사정을 다 알수는 없지만..
프로그램 열심히 제작하시던 분들이 날벼락 맞은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분명 누군가에겐 밥줄일텐데..
애패는 엄마
14/03/05 13:2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순환이라 밥줄이 끊기진 않을겁니다 다른데로 배치되겠죠
14/03/05 13:09
수정 아이콘
짝의 애청자로써 정말 안타까운 일이 터졌네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프로그램이 지금 거의 140회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2회단위로 참가자가 바뀌니 얼추 따져봐도 지금까지 참여자수가 500명 가까이 되는 셈이죠..
매회마다 남자출연자수와 여자출연자 수가 +1, -1 되는 것을 제외하면, 1회부터 지금까지 프로그램의 포맷은 거의 변한게 없습니다.

2회 기준으로 매 번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대방의 직업등에 대해 모르는 상태에서) 초기 인상선택 -> 자기소개 -> 1차 밥먹기 짝 선택 -> 데이트권을 걸고 이런저런 게임
-> 2차 밥먹기 선택 -> 또 데이트권을 걸고 게임 -> 최종선택 전날 마지막 고백 -> 최종선택

제가 지금까지 보면서 좀 과하다고 느낀건 데이트권을 걸고 남자들 경쟁붙이는 빼고는 별로 없었습니다.
밥 혼자 먹는것을 보는 사람에 따라서 과하다고 느낄지는 모르겠는데, 실제 방송에서는 충격의 정도가 그리 커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방송에 나오지 않는 시간에 사람들끼리 대화도 많이 하는 거 같고, 참가자들끼리 혹은 제작진이 많이 배려해준다고 느꼈습니다.
무엇보다도 외모 지상주의로 사람을 선택하는게 아니라 짧은 시간이지만 사람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많이 주고자 노력하는거 같더군요..

이번 사건은 참 안타까운데...아마도 최종선택 당시에 무슨 감정적인 큰 동요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최종선택 마지막날에 둘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이었거나, 혹은 맘에 드는 사람이 자신을 선택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렇다고 자살까지 간다는 건 좀 안타깝네요..대체 무슨 감정적인 동요가 있었던걸까요?
<추가+ : 지금 뉴스를 보니 맘에 드는 사람이 자신을 선택하지 않는 경우인거 같군요...이와 같은 일은 매회 있었던 일인데..
개인적으로 감수성이 매우 풍부했거나 혹은 사회에서 상처가 있었던 채로 애정촌에 들어오지 않았을런지 추측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프로그램의 포맷이 잔인하다거나 혹은 제작진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랬으면 지금까지 500명 넘는 사람들이 출연을 하지도 않았을테고, 출연을 마친 사람들끼지 그리 잘 모이지도 않을겁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짝은 기수별로 모임이 있고, 기수별 모임이 짝 전체 모임이 되어서 수많은 모임을 갖는다고 합니다.
참가자 대부분이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이번 자살은 프로그램의 문제보다는 개인적인 면이 더 크다고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이 프로그램은 아무래도 폐지를 할 가능성이 클 거 같습니다.
짝이라는 프로그램을 나름 재밌게 꾸준히 보고 있었는데..한편으로는 상당히 아쉽네요..
몽키.D.루피
14/03/05 13:27
수정 아이콘
자살에 취약한 고위험군의 심리상태를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문제는 자기자신도 모르고 주변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다는 거죠. 자살하면 왠지 엄청나게 멘탈이 나약하고 딱봐도 자존감 낮아 보이고 움츠러 드는 사람이 자살하겠다싶겠지만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닙니다. 내면의 문제는 겉과 달리 어떤 식으로 형성되어 있는지 전문가가 들여다 보지 않으면 본인도 모르거든요. 전문가들도 완벽히 알 수 없는게 인간 심리인데 하물며 자살 문제에 타인이 왈가왈부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 명복만 빌어줄 뿐... 폐지니 뭐니 하기 전에 주변에 외로운 사람, 힘들어보이는 사람, 억지로 안 힘든척 하는 사람들이나 챙겨줬으면 좋겠습니다.
영웅과몽상가
14/03/05 13:31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동네형
14/03/05 13:46
수정 아이콘
미팅도 폐지해야겠군요. 공대다녀본분 알겠지만 내 여친이 군대갔다온 사이 내 후배 여친이 되고 내 선배여친이 되는경우가 하늘에 별처럼 많은데 그때마다 자살하면? 황당하네요
김치 봇
14/03/05 14:06
수정 아이콘
지금 공중파TV방송하고 일반 개인의 미팅같은 사생활하고 비교가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대부분의 의견은 "폐지해라" 가 아닌 이런 사건이 발생한 방송은 결국 폐지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다 하고 예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무슨 얼토당토 않은 덧글입니까. 덧글이 더 황당하네요.
동네형
14/03/05 15:17
수정 아이콘
등떠밀어서 나갔습니까? 미팅이건 방송이건 결국 큰 흐름은 내가 선택한 사람아 다른사람을 선택했다 아닌가요? 지금방송상에서 문제된게 있나요? 폐지해라 또는 수순을 갈것이다가 아니라. 단순참가자의 문제로 시청자가 폐지예관해 토론을 한다는게 웃기는거죠. 방송이죽였나요 자살하라 강요를 했나요. 방송지속여부와 출연자의 자살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아직까지는.
김치 봇
14/03/05 18:00
수정 아이콘
엉뚱한 이야기를 하시네요~ 프로그램에 전혀 문제가 없는 방송이라도 저런 출연진 사망사고 터지면 대개 폐지수순 밟는다구요, 무슨 혼자서 헛소리를 하십니까.
공명테란
14/03/05 13:51
수정 아이콘
책임여부와 별개로 폐지될것 같아요 이 프로 간간히 채널돌리다가 보는 수준이긴 한데
앞으로 이거 보면 출연자가 자살한 프로라는 생각 대부분 떠오르겠죠
사랑을 주제로 한 예능프로에서 이런 섬뜩함 느껴지는건 엄청난 페널티이지 싶구요
비유를 하자면 세입자가 자살한 원룸방... 누가 들어가 살고 싶나요?? 그 문앞 지나가기도 싫고
그 옆방에 사는 사람도 감수성 예민한 사람이라면 당장 다른집 이사하고 싶겠죠.
현 시점까지 나온 기사나 정황들로는 제작진과 출연진 또한 간접적인 피해자라고 보네요.
이 경험이 심각한 트라우마로 남는 출연자나 제작진도 있을것 같구요.
14/03/05 13:57
수정 아이콘
자살이 안타깝긴 하지만, 폐지 여부를 떠나서 프로그램이 책임을 진다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피해자들 중 하나이니까요.
이카루스테란
14/03/05 13:58
수정 아이콘
프로그램 폐지와는 별개로 만약에 자신이 호감을 가지고 있던 남자가 다른 여자를 선택한 것이 자살의 이유라면 제작진에게는 책임을 물을 수 없겠죠.

선택 그리고 승낙과 거절의 문제는 그냥 인생 그 자체 입니다. 대학교 입학, 각종 시험, 취업, 친구, 일, 연인 등등 그 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승낙과 거절의 반복입니다. 간절히 원한다고 이루어지는 건 만화 속 이야기죠. 심지어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기회를 놓치는 것 일도 적지 않게 일어나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 가셨기를..
샤르미에티미
14/03/05 14:09
수정 아이콘
폐지 여부에 대한 찬성, 반대나 명분에 상관없이 폐지가 유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출연자들이 볼 걸 뻔히 알면서
그 장소에서 자살을 택한 고인의 마음이 어땠는 지는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 장소에 있던 관계자, 출연자 등이 얼마나 놀랐을 지, 최초 발견자가 얼마나 놀랐을 지를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끔찍하네요.
사악군
14/03/05 14:10
수정 아이콘
이전에도 자살시도를 했던 사람이라는 루머도 도네요.
저지방.우유
14/03/05 14:29
수정 아이콘
세상에 험한 일이 얼마나 많은데
이정도가지고 자살할 정도면
미안하지만 원래부터 우울증이나, 감정기복이 심한 타입이 아니었을런지...

저는 원래 이런 데이트 프로그램 안 좋아하는데
짝 정도면 나름 오랫동안 방송되어오던 베테랑 프로그램인데
이런 일이 터지니 답답하겠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은 폐지 쪽으로 가지 않을까....후...
오쇼 라즈니쉬
14/03/05 14:32
수정 아이콘
전부터 꼴보기 싫은 프로그램이었는데 당연히 폐지되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는 게 당황스럽네요. 제가 보기엔 LOL이 10명이 하는 게임이라는 것 자체가 중독성이 있다는 논리랑 비슷한 수준에 있는 말들인 것 같습니다.
자살 마음먹은 사람을 어떻게 알고 막습니까. 사람이 마음을 먹으면 숭례문도 불태웁니다.
주머니속에그거..
14/03/05 14:35
수정 아이콘
전부터 꼴보기 싫은 거랑 프로그램 폐지는 다른 이야기죠. 사건과 관련없는 프로그램에 대한 호불호 의견은 불필요한 것 아닌가요?
진리는나의빛
14/03/05 15:02
수정 아이콘
자살하려면 곱게가지 왜 수많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나요
적토마
14/03/05 15:20
수정 아이콘
죽음으로써라도 그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은 마인드 아닐까요? 전 이해갑니다.
침착한침전
14/03/05 15:03
수정 아이콘
프로그램의 잘못은 아닌거 같지만.. 왠지 폐지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이게 의외로 시청률이 잘나오는 프로그램이라 아닐수도 있겠고..

근데 저 프로그램 자체가 사람이 비참해지려면 한도 끝도 없이 비참해질 수도 있는 프로그램이더군요.
두세번 이성에게 선택 받을 기회가 있고 그 중간에 서로 친목 도모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엄청나게 많은데,
선택도 한번 못받고 친목 시간에 이성에게 소외or외면 당하면...
직접적 비교가 가능한 동성들도 옆에 있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보다 훨씬 비참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근데 그 정도는 각오를 하고 나가야하는 프로그램이라 여지껏 그런 사람이 없었던거 같아요
14/03/05 15:20
수정 아이콘
과거에 비슷한 경험으로 많은 상처를 받은 여성분일 가능성이 높은거같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03/05 15:2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정황상 어떤 남자를 두 여자가 원한거 같은데, 그 남자가 정말 너무 불쌍하네요. 저라면 앞으로 연애는 커녕 사람보기도 무서울 것 같습니다.
꽃보다할배
14/03/05 15:54
수정 아이콘
결국 오늘 짝 방송 결방되었습니다. 오늘 방송분 여자가 자살한건 아니고 사전 녹화중인 이번달 말 방송 예정인 분이 자살했다네요.
사악군
14/03/05 16:03
수정 아이콘
이럼 괜히 헷갈리는데 하던 방송은 마저 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말이죠..-_- 꼭 지금 방송중이던 사람이 자살한 것처럼 될것 같은데..
14/03/05 16:03
수정 아이콘
폐지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탕수육
14/03/05 16:34
수정 아이콘
저도 짝 별로 안 좋아했던 사람 중에 하납니다만... 이걸 왜 프로그램상의 문제로 돌리는지 모르겠네요. 고인이 되신 분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여기 나와서 심경 변화로 자살하실 분이면 언제 어디서 비슷한 경우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의 문제는 아니죠.
14/03/05 16:51
수정 아이콘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305500167

다음은 서귀포경찰서 강경남 수사과장의 일문일답.

→유서 내용은.

-(사망한 여성 출연자)A씨가 발견된 화장실 바닥에서 스프링 노트가 함께 발견됐다. 스프링 노트에는 일기 형식으로 쓴 메모가 있었는데, 맨 마지막 장에 유서 비슷한 내용이 쓰여 있었다.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나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도 없다”는 내용으로 12줄 정도 된다.

→유서에 남자 관련 언급 있었나.

-특정인은 없고 인연과 관련된 글귀가 있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지 여부는 유족과 상의해 결정하겠다”

→‘짝’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은.

-동료 출연자 이야기는 없다. 다만 담당 PD들이 많은 배려를 해줬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어떻게 발견됐나.

-5일 새벽에 A씨와 같은 방을 쓰는 여성 출연자가 A씨가 오랫동안 안 보여 이상하다며 현장PD에게 연락했다. 현장PD가 잠겨있는 화장실 문을 강제로 열고 발견했다. 남성 출연진 중에 의사가 있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한다. 119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A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판정이 내려졌다.

→발견 당시 상태

-평상복 차림이었다. (자세한 정황 묘사는 자살보도 준칙에 따라 생략합니다)

→전날 회식이 있었나.

-5일이 짝을 정하는 마지막 날인 것으로 알고 있다. 출연진과 스텝들이 전체회식을 했다고 한다. 술도 마신 것으로 알고 있다.

→프로그램 담당자들은 조사했나.

-조사 중이다. 5일이 촬영 마지막 날로 짝을 결정하는 날이라고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A씨는 촬영 초반부에는 인기가 높았고, 호감을 가진 남성 출연자도 있었으나 후반부로 가면서 인기가 다소 떨어졌다고 한다.

→사건 직전 상황에 대한 수사는.

-숙소 내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 A씨가 마지막으로 누구를 만났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노래하는몽상가
14/03/05 17:17
수정 아이콘
사람을 자살로 몰고갈만한 직접적인 일이 프로그램 내에서 일어날꺼 같진 않고....
제 동창 녀석도 한번 나왔었습니다. 거의 병풍이였지만-_-;
하루,이틀 지나면 아마 신상이 퍼져버리지 않을까...
지인입니다 친구입니다 어쩌구 하면서 인터넷에 글일 오르내리지 않을까 그런생각을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Arya Stark
14/03/05 17:26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싫어하는 프로그램이었지만 이해는 안되네요 .
애패는 엄마
14/03/05 17:29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03/05 17:46
수정 아이콘
애초에 본적없는 프로라 어떤 성격인지는 잘 모르겠고(snl 패러디만 압니다) 저 여성분이 선택했던 남성분이 심리적으로 엄청 타격받았을것같네요
14/03/05 18:16
수정 아이콘
고인에게는 죄송하지만... 프로그램이 폐지될거같지않네요
오히려 시청률이 엄청나게 늘어날거라봅니다.
'내가 저상황이라면... '시청자들이 더더욱 감정이입될테니까요
뒷짐진강아지
14/03/06 01:17
수정 아이콘
고인이 [프로그램 폐지되라고] 자살한 것이 아닌데
고인에게 위와 같은 내용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하는것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관련이 없으니까요)
14/03/05 19:19
수정 아이콘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그냥 그거 말곤 할 말이 없어요. 나 너무 힘들었어. 살고 싶은 생각도 이제 없어요. 계속 눈물이 나. 버라이어티한 내 인생 여기서 끝내고 싶어. 정말 미안해요. 애정촌에 와있는 동안 제작진들에게 많은 배려 받았어요. 그래서 고마워. 난 너무 힘들어. 단지 여기서 짝이 되고 아니고가 아니고 삶이 의미가 없어요.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모두 미안해. 고마웠어"


유서 전문이 공개됐네요
눈시BBv3
14/03/05 20:11
수정 아이콘
이거 참... 안타깝긴 한데, 좋은 말은 안 나오네요
photonics
14/03/06 00:58
수정 아이콘
허 참;;;;
다리기
14/03/05 20:59
수정 아이콘
이해는 안되지만 이해하려는 시도는 안할겁니다. 세상엔 이해못할 일들과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엄청나게 충격적인 사건이긴 하지만, 프로그램의 문제는 100% 아니라고 봅니다.
14/03/05 22:46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러나 참.. 유서 전문을 보니 뭐랄까.... 이렇다하게 할 말은 없네요.
뒷짐진강아지
14/03/06 01:27
수정 아이콘
조금이라도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 폐지수순을 밟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때까지 패턴을 볼 땐...)
관련이 없다 -> 여론의 추이(부정적/긍정적)를 볼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되겠죠...
(유서전문을 보면 관련이 없다고 봐도 되지만, 좀 더 조사한 후에 결론을 내려도 늦지는 않으니까요...)

중요한건 어찌되었던 해당 프로그램을 부정적 혹은 폐지 해야된다라는 의견이
이 사건을 통해서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게 된 것 이죠...
// 저도 해당프로그램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중 한 명이지만 (시청하지않습니다.),
관련이 없다면 폐지되어야 할 마땅한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도의적인 책임을 제외하고)
14/03/06 01:59
수정 아이콘
친구 인터뷰도 떴는데 어쩔수 없는 전형적인 그런애는 아니다 레파토리.... 그냥 조용히 장례치르는게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어머니는 뭘 터뜨리겠다
하고 참..
아무로나미에
14/03/06 03:36
수정 아이콘
냉정히 말하면 참가자들로 돈버는데 아마추어방송인들의 멘탈신경은 전혀걱정안한거네요 방송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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