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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5 06:52:52
Name 페르디난트 2세
File #1 osaka001.jpg (474.3 KB), Download : 59
File #2 osaka002.jpg (482.5 KB), Download : 5
Subject [일반] 오사카 여행에서 인상깊었던 TOP10




* 이 글은 요즘 유행하는 TOP10 형식을 패러디한 여행 후기글입니다.
* 이 글에는 특정 대상을 비방하려는 의도는 절대 없습니다.
* 글재주가 없어 간단히 쓰려다 보니 생각난 아이디업니다.
* 편의상 중간중간에 반말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 이전 질게 글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출처 - 제 머리

지난 4박5일간 오사카 여행을 다녀와서 길게 여행후기를 죽 써볼까 생각을 했었는데요.
글재주도 없는데 장황하게 제 얘기만 늘어놓는다고 재미도 없을 것 같고 자기자랑만 하는 것 같아서 고심하던 차에
TOP10식으로 글을 써보면 어떨까 하고 갑자기 생각난김에 바로 만들어서 올립니다.
그저 오로지 재미만을 위한 글이며 다른 어떤 의도도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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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5 06:56
수정 아이콘
당연히 어떤 의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클릭했는데 훈훈한 글이네요. 재미있으셨겠습니다 부럽네요!
페르디난트 2세
14/03/05 06:5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당
14/03/05 06:56
수정 아이콘
이유가 어쨌든 무슨 의도가 있다 없다를 설명해야 되는 시대가 온건가요? 피곤해졌네
페르디난트 2세
14/03/05 06:58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오로지 제 오지랖입니다. 노여움을 거두시지요.
저글링아빠
14/03/05 07:05
수정 아이콘
금각사 그거 루머 아니랍니다. 이 글 내려주세요.
Clayton Guishaw
14/03/05 07:24
수정 아이콘
오사카에 4박미만 X 4번다녀온 소박한 덕력으로 댓글답니다.
10.자판기 좋죠. 라면집이나 요시노야 같은데서 메뉴 잘못누르면 그메뉴 먹어야 됩니다 크크 (저 일본어 못해요 ㅠㅠ)
9. 온천은 아리마 다녀오신건가요? 저는 의외로 주유패스에 있는 빌딩형 온천 (우메다 북쪽에 있는거요.. 이름기억안남)도 좋더라구요
다음엔 후쿠오카로 고고
8. 밀크티 맛있죠.. 우리나라엔 데자와 로얄밀크티 밖에 없죠.. 힝
7. 충격의 맥도날드는 사이즈도 작아요.. 대신 저는 더블쿼터파운더 우리나라에 없을때 일본에서먹어 봤네요 크크
6.5. 처음엔 저도 레알한국인처럼 가이드북 섭렵하면서 다녔는데, 다니다보니 교토나 오사카의신사이바시나 정말 재밌고 희한한집이 많더라구요
미슐랭 레스토랑 예약하고 가시면 오사카 (라고쓰고 어나더 부산)에서 한국사람 피하실 수 있어요~
4. 크크 저는 비오던날가서 금각사에 금색이 광채가 안났드랩죠 ㅠㅠ
3. 저도 레스토랑 예약하려 했는데 주말에 닫아버려서-_- 전체 일정을 변경했던 적도 있네요
2. 일본음식 좋죠. 요즘 오사카 비행기 싸서 잘만 먹고 와도 본전은 다뽑는거 같아서 좋아요
3~4천엔 들여서 먹으면 우리나라 6~8만원어치 퀄리티가 나오는점이 저에겐 오사카의 가장 큰 매력이네요
(+500엔대의 편의점 짱짱맨)
1. 저는 덴덴타운은 못가봣지만 덕력과 책에 대한 관심과 시장규모가 재밌더라구요.. 대충 지나가다본 서점과 북오프의 위엄 덜덜했어요
페르디난트 2세
14/03/05 08:01
수정 아이콘
좋습니다. 흐흣...*-_-*
페르디난트 2세
14/03/05 08:03
수정 아이콘
댓글 갯수가 100개를 넘으면 제가 녹음한 유루유리 하지마루요를 올리겠습니다. 일본 현지녹음.
비연회상
14/03/05 08:34
수정 아이콘
저도 오사카 여행갔던 적 있는데 시내 돌아다니면서 굉장히 묘한 느낌이 들었던게... 외국이란 느낌이 안들더군요. 물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일본어를 쓰고 간판이 일본어로 되어있고 자전거가 많이 보이고 거리가 더 깨끗하다... 라는 차이는 있지만 이질감이 안느껴져서 '내가 지금 어디 와 있나'하는 묘하게 붕뜬 느낌이...
페르디난트 2세
14/03/05 16:20
수정 아이콘
"디스이즈 어나더 올드 부산"
한국인이많아서 저기요만 엄청했어요.
InTheGame
14/03/05 08:37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 11월말에 오사카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으로 충격받은건 오사카 지하철이었어요. 복잡한것도 복잡한거지만 우리나라랑 개념이 약간 달라서 어찌나 해맸던지..그리고 두번째로 어마어마한 크기의 지하상가. 제가 남바역인가 그 근처에서 머물렀는데 출구 못찾아서 한두시간동안 왔다갔다한 기억이 나네요.
본문의 밀크티!! 저도 친구가 마시는거 마셔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때 좀더 마셔둘걸 ㅠㅠ
한국인 관광객은 뭐...여기가 명동인가 오사카인가 착각이 들때가 많았습니다. 관광지에 가면 계속 들리는 "하나~ 둘~ 셋!" 무의식적으로 옆에 지나가는 사람한테 한국말로 물어봤는데 그 사람도 한국사람이어서 서로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돈이 없는 관계로 와규는 못먹었지만 회전 초밥집에 한번 갔었는데요, 거기서 제일 비싼 접시가 900엔인가? 700엔인가 하는 참치대뱃살이 있었는데, 와......그 맛은 정말 어떻게 표현이 불가능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입에 넣는순간 말 그대로 사르르 녹는데, 순간 아..초밥왕에 나오는게 이런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 비싸서 한접시밖에 못먹었지만 살면서 지금까지 먹은 초밥중에 정말 최고였어요.
먹는거 중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건 제 친구가 회덮밥을 먹었는데, 초고추장이 아니라 그냥 회 찍어먹으라고 간장만 주던거....원래 일본은 그렇게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페르디난트 2세
14/03/05 16:26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경험했던거같아요. 사철환승한다고 이름만 같은 3개의 역사를 뱅글뱅글도니 성질 나더군요
"이게 민영화의 폐혜야"
라고 친구가...
아스미타
14/03/05 09:23
수정 아이콘
성인용품 자판기는 인증을 어떤식으로 하나요?

궁금하네요
페르디난트 2세
14/03/05 16:31
수정 아이콘
저기 담배처럼 성인인증을할 카드가 따로있어야되나 보더라구요.
사실이건 수위가 너무 높아서 뺐는데

0. 성인샵의 중고판매 코너
쓰다만 남성용 자위기구를 판다...
더 놀라운건 상태별로 가격을 다운시킴...
원가의 10%짜리도 있었는데 모습이...여기까지만 할게요
일본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곳
사진은...제품명이 TENGA던데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스팀팩질럿
14/03/05 09:30
수정 아이콘
전 오사카성이 철근콘크리트공법으로 지어졌다는 것에 인상 깊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히메지성 외에는 다 철근콘크리트공법으로 지어졌더군요.
페르디난트 2세
14/03/05 16:38
수정 아이콘
그래서 히메지성이 가치가 높다고 하더군요. 유일하게 원형보존된 성이라고...
다만 지금 보수공사중입니다
14/03/05 09:36
수정 아이콘
덴덴타운은 19금 영상, 만화책, 애니, 소설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건물이 서너개 있는게 신기하더군요. 5층 건물에 19금 자료가 가득....
페르디난트 2세
14/03/05 16:39
수정 아이콘
스바라시...
14/03/05 09:52
수정 아이콘
출처 - 제 머리
아침에 회사에서 웃음 빵 터졌습니다!!!
페르디난트 2세
14/03/05 16:39
수정 아이콘
웃음을드려 기쁩니다:)
겟타빔
14/03/05 09:56
수정 아이콘
정말 고베규... 저는 요리왕 비룡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미스터 초밥왕같은게 훨훨 날아다니더군요 헐헐
14/03/05 09:56
수정 아이콘
그 오사카에 한인들이 구성한 시장이 있는데 거기서 먹은 참치덮밥이 제 인생 최고의 덮밥이었습니다.. 참치로 배가 터질 뻔...
Clayton Guishaw
14/03/05 10:49
수정 아이콘
혹시 쓰루하시역 부근 시장인가요? 한인들 엄청 많던데...
전 거기서 남들 다가는 스시집 갔었습니다 크크

근데.. 참치덮밥이라함은 회덮밥이에요?
14/03/05 11:03
수정 아이콘
네 그 절이랑 근육맨 전시된 타워 근처에 있는 시장이었고 참치회로 가득한 덮밥이었는데 진짜 맛이 어마어마했어요. 10시인가 10시 반 오픈인데 12시에 가게문을 닫는다덬던... 네일동 보고 갔는데 제 오사카 먹거리 베스트3 안에 듭니다

http://m.blog.naver.com/tonyanluv/198555195 참고하세요 흐흐
페르디난트 2세
14/03/05 16:42
수정 아이콘
마구로쇼쿠도네요. 저도 명성을 듣고 찾아갔으나
휴업 2연타 크리ㅠㅠ
같은시장에 스시긴이라고 초밥집도 우명한거 있습니다 꼭 드셔보세요
사직동소뿡이
14/03/05 11:21
수정 아이콘
금각사 갔을 때 친구가 나지막하게 "아이와 카와루. 데모 킨와 카와라나이.."라고 말했던 게 기억나네요.
여러분. 남는 건 금입니다 금. 애인같은 거 다 필요없어요. 금입니다 금!!
내일은
14/03/05 11:25
수정 아이콘
TOP10도 레드오션이 되가는군요.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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