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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16 21:58:14
Name Story
Subject [일반] [J-POP IDOL] 번외편 - 좋아하는 가사들 (1)


 원래는 이번 편으로 베리큐 편을 올려야 하는데 개인적인, 그리고 컴퓨터 사정으로 인하여 현재 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번외편으로 J-POP IDOL의 곡 중에 좋아하는 가사의 곡을 몇 곡 소개할까 합니다.

 저는 곡을 들을 때 멜로디 만큼 가사에 큰 비중을 둡니다. 그 이유는 가사를 쓰는 사람이기도 하고 (공모하면 맨날 떨어지지만;;) 가사와 멜로디의 매치만으로도 곡의 가치는 크게 늘어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좋은 글을 보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개인적인 성향을 이야기 할 것 같으면 조금 수위가 있는 가사의 경우엔 확실히 메세지를 전달 할 수 있는 가사를 좋아합니다. 소위 줄타기라고 하는 거죠.

 이와는 다르게 소녀 감성의 곡도 매우 좋아합니다. 서정적이거나 슬픔이 묻어나는, 여성성이 강한 가사라고 할 수 있겠죠. 이번에 소개할 곡들은 이런 곡들을 선정해 봤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또 수위가 있는 가사를 소개할 날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편은 가사를 통한 선정이니 만큼 미숙하나마 자막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기억의 딜레마



[만나고 싶어 (하지만) 만날 수 없어]


 AKB48의 곡으로 원Team A와 원Team K의 합동 공연인 히마와리조의 2nd Stage의 곡입니다.

 당시 AKB48가 상황이 안 좋을 때고 인기도 없을 때라서 공연과 수록곡 모두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단체곡과 유닛곡 모두 오래된 팬들 사이에선 평가가 좋은 편입니다.

 4인 유닛곡으로 더블 캐스팅 중 2nd 팀이었던 마츠바라 나츠미 (2기, 졸업), 쿠라모치 아스카 (4기, K), 나카타 치사토 (4기, K), 코하라 하루카 (5기, 졸업)의 버전을 준비했습니다.

 사랑했던 연인과 헤어지고 혼자 바다를 찾은 여성을 이미지 할 수 있는 가사로 부드러운 곡의 분위기와 매우 잘 어울려 좋아합니다.


2. Fallin` Snow



[당신이 없는 첫 번째 겨울이 와]


 현재는 유즈키 후카라는 이름으로 호리프로에서 활동하고 있는 카와사키 모모코의 곡입니다.

 과거 스타더스트 예능 3부JR (모모이로 클로버Z, 사립 에비스 중학교 등이 속한 파트)에 속해 있었고 momonaki라는 3인조 유닛을 거쳐 솔로로 메이저 데뷔, Momo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나 사무소와 계약 해지 한 후 호리프로 스카우트 캐러반 2012에 응모,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으며 새롭게 데뷔했습니다.

 1996년생으로 아직 10대 후반이지만 2006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훗카이도 출신답게 훗카이도를 중심으로 활동 하였습니다. 영상은 훗카이도 유키마츠리 (눈 축제)에서의 모습입니다.

 이 곡은 Momonaki로 활동할 때 발표한 솔로 곡으로 이 가사를 좋아하는 이유는 선택한 단어들의 신선함. 그리고 학창 시절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으며 그와 함께 그리움이 담겨 있는 곡이기 때문입니다.


3. Partition Love



[이 벽이 무엇 때문에 있는지 가르켜줘]


 마지막으로 선정한 곡은 10대 여성 Dance & Vocal 그룹인 도쿄죠시류 (Tokyo Girls Style)의 가장 최근에 발매된 곡인 Partition Love입니다.

 Avex 소속으로 코니시 아야노, 야마베 미유, 아라이 히토미, 나카에 유리, 쇼지 메이의 5인조로 구성되었으며 도쿄죠시류에 관하여는 예전에 쓰다가 현재는 중단 중인 글이 있기 때문에 그 글을 위해서 자세한 설명은 미뤄두겠습니다.

 이 곡은 선생님을 좋아하는 여학생의 마음을 알기 쉽고 느끼기 좋게 표현한 곡으로 둘의 관계성을 '벽'에 대입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P.S 1 : 계실까 싶지만 혹시나 베리큐 편을 기다리셨던 분들에겐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조금 더 기다려주시길 바랍니다.

P.S 2 : 제가 직접 번역한거라 일반적이지 않아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감안하여 봐주시고 혹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면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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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phoria
14/02/16 22:27
수정 아이콘
읔 피쟐이라서 나올수밖에없는 ..가르켜줘(x)가르쳐줘(o)인거 같네요..
14/02/17 16:32
수정 아이콘
제가 실수했네요. 근데 인코딩한거라 수정이 불가능 하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14/02/16 22:59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여자아이돌 경우만 나와있지만 개인적으로 일본은 다른것보다 아이돌 노래들에도 연애 얘기말고도 다양한 내용의 가사들이 있어서 좋아하는 편입니다. 웬만해선 한국은 아이돌 노래 거의 찾아듣지 않는데 일본은 아이돌 노래도 여전히 많이듣고있기도하구요.
14/02/17 16:33
수정 아이콘
정말 이상한 가사도 많고... 괜찮은 것도 많고... 기본적으로 로컬 지역부터 시작해서 많은 팀이 있고 많은 곡이 있는 만큼 다양하죠.
14/02/17 16:15
수정 아이콘
도쿄죠시류... 중딩류 시절부터 알게된 지하돌인데, 지금까지 별로 노래에 흥미를 갖지못하다가 이번 싱글은 가사내용 댄스 모든
면에서 정말 잘 나온 듯 싶습니다. 솔직히 죠시류하면 이 노래다하는 노래가 없었다 생각했거든요.
요즘 아이돌중 좋은 가사하면 노기자카 노래가 떠오름니다. 아키P의 진정한 작사 실력은 AKB보다는 노기에서 대부분 나오는 듯 싶습니다.
싱글이 나오면 꼭 들어보고 가사도 검색 해석해 보죠.
14/02/17 16:51
수정 아이콘
도쿄죠시류 같은 경우엔 시작부터 지금까지 메이저 합니다. 정기 공연 중심이긴 하지만 지하 아이돌이라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메이저 레이블에서 음반내는 대형 사무소 소속인데다 벌써 부도칸 공연을 2번이나 했구요. 이 이상 올라가긴 힘들거라 생각하지만요.
곡 같은 경우엔 큰 히트곡이 없어서 그렇지 Limited addiction부터 기조는 계속 유지해왔죠.
Bad Flower 같은 경우엔 상업적으로도 어느 정도 팔렸고... Partition Love 역시 죠시류의 연장 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노기자카46의 경우엔 AKB48에 비해 여러가지 면에서 많이 자유로우니까요. 얽혀있는 부분도 적고... 일반적으로 많은 작사가들의 가사가 여러가지를 고려해야하는 1절과 후렴에 비해 2절 가사가 좋은 경우가 많다는 것도 자유로움이 있기 때문이니 아무래도 그럴 확률이 높겠죠.
루키즈
14/02/17 17:16
수정 아이콘
넘버원이 되지 않아도 좋아, 더더욱 특별한 온리원
여자아이돌뿐이라 그런지 괴물꽃이 없네요.
14/02/17 17: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SMAP의 곡 중엔 스가 시카오가 쓴 夜空ノムコウ [밤 하늘의 저 편]를 가장 좋아하지만 世界に一つだけの花 [세상에 하나뿐인 꽃]도 좋아하는 곡입니다. 역대로 꼽아도 손에 꼽힐만한 곡이고 마키하라 노리유키의 인생의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원채 가사를 잘 쓰지만...

곡 선정은 여자로 한정한 것은 아니었는데 그냥 개인적으로 남자보단 여자를 좋아하다보니 이렇게 선정했네요...^^;;;
루키즈
14/02/17 17:42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남자보단 여자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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