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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5 17:07
유부 선배님들은 마치 짠 듯이 비슷한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저라고 뭐 다르겠습니까만,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4/02/15 17:04
글을 띄엄띄엄 봐서 그런지 서른살, 7년 연애, 2월22일 결혼, 제 친구 이야기인줄 알았네요. 친구는 신혼여행을 터키로 간다고 해서 다시 정독했네요. 설탕가루인형님 축하드립니다!
14/02/15 17:07
어...그래요... 축하해요... 축하는 하는데...
는 농담이고 작년 11월 결혼한 초보유부남 입장에서 보니 결혼준비하느라 그래도 이것저것 신경많이 쓰셨을텐데 고생하셨습니다. 생각보다 준비할게 많더군요. 주니어도 어여 빨리 가지세요. 아내의 임신 소식이후 매일매일이 구름위를 걷는 기분입니다. 크크크
14/02/15 17:16
축하드립니다 저도 빨리 그런 분을 만나 결혼해야할텐데....
자유여행이라 이것저것 찾아보셨을테니 딱히 추천드릴곳은 없고 그냥 하루에 한두 군데만 콕 찍어 느긋하게 여행하시길 추천드리네요. 로마나 베니스나 다 도시가 작아서 이동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을테니 시간에 쫒겨다니지 마시고 천천히 도시 자체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바티칸은 가이드없이 돌아다녀도 좋았지만 한글음성가이드테이프라도 하나 대여해서 보시면 훨씬 풍성한 볼거리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메인홀에 있던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상은 진짜...정신없이 한시간은 보고 있었던듯 합니다. 행복한 결혼 되시길 빕니다.
14/02/15 17:22
제가 알기로 설탕가루 브라더스는 시스터즈
아니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엄청 이쁘장하다라고 알고 있는데.. 맞나요? 흐흐.. 몇 년전 각선미 짤도 기억나고.. 크크 여튼 이렇게 또 한 분의 피쟐 네임드께서 팔려가시는군요..! 너무너무 축하드리구요. 저도 곧 유부 클럽에 동참하겠습니다!!! 흐흐 로마 4일, 베네치아 3일이면 뽕을 뽑을 정도네요. 흐흐 워낙 한국인들이 많이 간 곳이라 인터넷에 로마 베네치아 자유여행 치시면 자세한 정보는 많이 나올거예요. 한가지 당부드리고자하는건 이태리가 나라 적자다보니 여행객에게 돈 뜯어내는 경우가 많아요. 공공 화장실도 심지어 1-2유로는 내야합니다. 그리고 집시족... 진짜진짜 조심하셔야 합니다. 갓난애기 하나 안고 있는 여자가 이태리어 써가며 지도를 펼쳐보이면서 길 잃은척 하고 있는데 이 때 아예 대놓고 제 가방에 손을 대더라구요. 무조건 쌩까시거나 인상 찡그리면서 게라웃을 외쳐주세요. 그리고 외출시 짐은 최대한 간소화하면서 귀중품은 힙쌕에 넣어 배쪽으로 돌려서 매고 다니세요. 외국 여행(특히 로마, 맨하탄)은 이런 말이 있죠. 가방 앞으로 매면 내꺼, 옆으로 매면 우리꺼, 뒤로 매면 니꺼. 사진 찍을 때도 꼭 조심하시구요! 그리고 관광 코스 변경이 된다면 이태리 한번 간거 찐하게 본다는 마인드로 로마2일, 베네치아 2일, 피렌체 2일, 밀란1일 추천드립니다. 여의치 않으면 밀란은 스킵하더라도(우스갯 소리로 신혼부부가 밀란 가면 내 짝이 그렇게 오징어로 안 보일 수가 없답니다. 두오모 성당 주위로 명품샵쪽 걸어다니는 이태리언들은 죄다 모델 포쓰.. 후덜덜), 지이이이인짜 피렌체는 꼭꼭꼭 가세요!!! 제가 이태리 여행갈 때 로마, 밀란, 베네치아는 욕을 했어도 피렌체는 진짜 너무너무 이쁘더라구요. 특히 무슨 언덕이더라?! 미켈란젤로 언덕? 다빈치 언덕? 암튼 여기 언덕 30여분쯤 등산하고 해질녘 산에서 바라보는 피렌체의 야경은 제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꼽을 정도로 이뻤어요!!!
14/02/15 17:27
축하드립니다 하하하하하하!!!!!!
아내되실 분이 참 괜찮습니다. 정말 장가 잘 가신 듯 합니다. 그만큼 아내되실 분에게 더 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14/02/15 17:36
피쟐러가 장가간다 콩~ 콩~ 콩~
사회는 황신께서 봐주시는 걸로.. 크크 축하드립니다. 깨가.. 아니 콩이 쏟아지게 행복한 부부가 되시기를...^^
14/02/15 17:39
형님되시는 분께서 결혼하신다고 글을 올리셨던게 별로 오래된것 같지 않은데
동생분도 가시네요! 축하드립니다! 사회는 황신께서 봐주시는 걸로(2)
14/02/15 17:48
축하드립니다!
로마는 2~3일이면 소위 관광지라는 관광지는 다 볼수 있습니다. 느긋하게 로마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에 앉아서 시간 보내는 그런 여행이 아니라면 바카스님 리플 참조하셔서 다른 도시 들러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14/02/15 17:48
형님도 가시고 동생도 가시고 겹경사네요
좋은영혼의 반쪽을 찾으신것 같습니다 예전에 축구선수와 프로게이머를 비교하며 닮은듯 시리즈를 보던때가 엊그제같은데 말이죠 결혼축하드립니다
14/02/15 17:55
결혼 축하드립니다.. 저도 9년전 신혼여행을 이탈리아로 다녀왔죠..
저희 일정은 로마 바티칸은 반나절 나머지 반나절은 유명한데 (이름 기억안나는) 분수대에서 동전 던지고 아이스크림 먹고 , 역시 유명한데 하수구 뚜껑이었던 구멍에 손 집어넣기 , 스페인광장? 과 콜로세움등 (소위 로마의 휴일 코스)로마는 하루만 보내고 다음날 피렌체갔다가 (제가 미켈란젤로 무척 좋아해서..가봤자 두오모 , 미켈란젤로 언덕?) 그리고 (피렌체 박물관?, 미술관?) 입장하실려면 사전예약 해야했습나다 팁1 : 3일째 되던날 베네치아 갔던 기억나네요..베네치아가사면 꼭 곤돌라? 그거 타세요 그리고 베네치아에서 하루 주무세요 팁2 : 베네치아 안에서 더 안 깊숙히 들어가는 배편 있는데 타고 들어갔다 나오세요 다녀오실만 하답니다 그리고 베네치아 안 광장에서 즉석으로 상점대리고 들어가 아내에게 시계선물했더니 무척 좋아했었습나다 팁3 : 그당시를 말하면.. 로마의 식수로는 먹을 수 없어서 (석회수였나?) 그래서 생수 사드셔야 하는데 당시 가스생수 2달러 , 노가스 생수 1달러에 구입 가능했었습니다 (노개스 달라고 하세요..) 혹 커피 드시면 커피숖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드시면 추가비용 내야 합니다 이탈리아 피자와 스파게티 꼭 드세요 ( 어디든 맛있습니다) 한국 버스 생각하고 내리는 버튼 누르시면 낭패 보십니다(누르는 즉시 문열려서 ;; 내려야합니다) 두서없이 글 쓰다보니 읽기 불편드린거 같네요.. 아이패드로 글 쓰기 힘듭니다 하하하 신혼여행 잘 다녀오세요 ^^. 탑4 : 참 바티칸 투어중 천지창조를 보면 감탄하실겁니다 바타칸 나오면 (베드로성당? 맞나??) 들어갈 수 있을텐데 운 좋으면 성당내부에서 특별한 날에만 여는 공간이 있는데(전 특운이어서 그걸 다 봤네요)그 공간도 보실 행운 있으시길... 그리고 스페인광장 앞이 명품거리 입니다 명품 좋아하시면 거기서 구매하시는것도.. 뭐 ^^.
14/02/15 18:09
그러네요 트레비 후후 동전던지며 소원빌라던 그곳 크크 그리고 동전 던지자마자 올라와서 본젤라또였나? 그 아이스크림 먹은 기억 나네요 후후
14/02/15 18:35
황신처럼 작은 xx? ㅠㅠ
로마는 남부투어나 바티칸투어로 이틀정도 쓰시면좋을거같네요. 전 시간없어서 남부투어만 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일정조정 가능하시면 피렌체도 하루 넣으시면 좋아요. 베네치아는 좋은 도시지만 3일까지 필요할까 싶어요. 이태리는 제가 돌아다녀본 유럽중에 음식이 가장 입에 맞았습니다. 스테이크 강추에요 크크크
14/02/15 18:37
결혼 축하합니다. 인생에서 결혼 준비하고 아기 생길때까지가 제일 행복한 시기입니다. 행복한 나날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신혼여행과 관련하여 한 말씀 드리면 베네치아 일정이 조금 깁니다. 베네치아가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리는 도시라서요. 저도 어렸을 때 베니치아를 배경으로 한 야한? 영화나 카니발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많이 봐서 환상이 있어서인지 기대 대비 만족도가 조금 떨어졌습니다. 특히 2월 베네치아 바닷가가 그리 예쁜 색깔이 아니라서요. 물론 근처 무라뉴 섬 같은 곳을 둘러 보는 일은 참 기분 좋은 여정이 될 거예요. 베네치아 일정 하루 로마 하루를 아끼셔서 피렌체이 투자하세요. 제가 생각하는 7일 일정을 말씀드리면, 로마3일 - 하루는 바티칸 투어, 하루는 시내 투어 및 야경투어, 하루는 이탈리아 남부투어 로마는 자전거 나라를 위시한 여행사가 아주 많아 투어 요금이 굉장히 저렴합니다. 야경투어의 경우 바티칸 투어나 시내 투어를 하면 공짜로 해줍니다. 전 자전거 나라가 너무 독점 하는 게 싫어서 다른 군소 여행사를 이용했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전 참고로 우노트래블 이용했습니다. 사장님이 사업이 힘들다고 하셔서 지금까지 있는지 모르겠는데, 아주 가족같은 분위기에 소규모 인원만 대동하고 다녀서 저는 오히려 참 좋았습니다. 다만 가이드들을 전부 얼굴 보고 뽑아 너무 훈남에 잘 생겨서 마눌님의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세요. 남부투어 꼭 꼭 하세요. 폼페이, 아말피 해엽, 포지타노, 소렌토 등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투어하는 일정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역사를 좋아하는 편이라 폼페이가 가장 좋았습니다. 이렇게 로마를 가이드 대동하고 편하게 다니시고요... 베네치아 2일 - 베네치아는 진짜 기대를 접고 가셔야 합니다. 물의 도시니 정말 아름답겠지? 하고 기대하고 가는 순간,,,실망만 다가옵니다. 물은 생각보다 더럽지, 도시는 냄새 많이 나지, 물가는 더럽게 비싸지. 비바람이라도 몰아치면 진짜 괜히 왔다 싶을 정도로 우울하게 만드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저는 참고로 산 마르코 광장에서 백만 비둘기 떼에 당황하기도 했고, 심지어 비둘기 똥을 맞아 곤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물의 도시를 굉장히 좋아해서 원조라는 측면에서 나름 좋은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소위 말해서 가성비가 그렇게 뛰어난 도시는 아닙니다. 그래도 도시 국가 형태로 발달한 로마에서도 아주 부유하고 특이한 곳이었던 만큼 볼거리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돈을 최대한 아끼시고 로마나 피린체에서 쓰세요. 피렌체 2일 - 이틀 동안 마눌님을 위해 준세이가 되어 주세요. 피렌체는 이탈리아 하면 로마와 더불어 꼭 들러야 하는 도시입니다. 파리나 로마처럼 모든 것을 다 갖춘 완성형 도시입니다. 우피치 미술관, 가죽 재래시장, 명품 아울렛 매장, 두오모 성당 등 볼 것이 너무 많아 이틀 할애하기는 많이 미안한 도시입니다. 꼭 하고 싶고 가보고 싶은 곳을 선정한 후 이틀 동안 알차게 여행하세요. 저의 자그마한 팁이 여행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여행 되세요.
14/02/15 18:47
자게글인데 리플은 질게급으로 친절한 피지알러들 훈훈합니다 흐흐
친구 결혼식 다녀오는 길인데 부럽네요...ㅠㅠ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4/02/15 20:01
오랜시간 눈팅만 조용히 하다가 근래에 피쟐하는하는모습이 포착된김에 조심스레 나와봅니다..^^;
황신의 가호!!가 좋은기운들만 함께되길 기원하며..^^; 서로 아껴주며 배려하는 행복한 결혼생활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신혼여행도 건강히 다녀오시구요^^! ...그나저나 전 언제쯤...ㅠ
14/02/15 20:20
기억을 더듬어 보면 다음의 여성팬이 추축이 된 팬까페들에서 쓰여지는 팬소설들에서 대개 로맨스 타는 주인공은 홍진호였죠.
항상 인기도 많았던데다 요즘은 대세이기까지 하니, 피지알러 중에서도 손에 꼽힐 연애경험을 가지고 계시지 않을까 싶네요. 만나지 않고 있다면 좋은 만남을, 만나고 있다면 좋은 좋은 소식을 기대하겠습니다.
14/02/15 21:53
이거 정말 가문의 영광입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 주셔서 스크롤 내리는 와중에 화들짝 놀랐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홍진호 선수도 좋은 짝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14/02/16 00:57
하악하악 진호님~
반갑습니다. 방송 잘 보고 있습니다. 오늘 지니어스에서 임요환 선수의 심리를 완전히 파악해서 카운터를 날리신거 정말 멋졌습니다. 크크 일도 연애도 다 잘 되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14/02/15 21:54
글을 쓰고 외출하고 나온 사이 정말 많은 분들께서 축하와 조언을 댓글로 남겨주셨네요.
게다가 황신님께서 직접 댓글을 달아주셔서 가문의 영광입니다. 너무 많은 분들의 댓글 일일이 대댓글 달지 못해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꾸벅
14/02/15 22:11
친구야 나다. 나라도 니 결혼을 피쟐에 자랑하고 싶었는데 알아서 잘 챙겨먹는구나. 다른 친구들 결혼과 달리 너의 결혼은 머물러 있는 청춘인데 점점 더 멀어져가는 청춘 처럼 느껴지는 건 왜 때문이죠?
진심으로 너의 선택을 축복하구 축하한다. 싸랑해 설탕까루~~~♡♡
14/02/15 22:14
결혼 축하드립니다! 2월 22일에 결혼하신다니 신의 가호가 함께하실 겁니다.
결혼 축하드립니다! 2월 22일에 결혼하신다니 신의 가호가 함께하실 겁니다.
14/02/15 23:40
결혼 축하드립니다!
로마에서는 길거리를 지나다니다가 젤라또 가게를 봤을 때 당장 손에 젤라또가 쥐어져있지 않다면 무조건 들어가서 먹는다는 기본적인 원칙만 지키시면 아주 행복한 여행이 되실 겁니다.
14/02/15 23:54
추천수가 16이길래 한 번 눌렀습니다 흐흐
꼭 22개 채우고 멈춰야할텐데요. 그나저나 이탈리아 여행...아.. 2008년에 배낭여행갔던 기억이 전부지만, 그래도 밀라노-베네치아-로마(바티칸)을 두루 둘러봤는데요. 1. 베네치아 기대를 접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영화나 소설상에 등장하는 베니스는 정말 미화된 모습이라고 보시면 되고 현실은 모텔/호텔/기념품 판매상이 도시를 점령하고있는 경주같은 느낌이랄까요? 냄새도 좀 나구요 -_-;; 3~4일씩 있을만한 낭만적인 도시는 아닙니다. 2. 로마 한 7일 동안 있어도 다 못보고 떠나실겁니다. 바티칸에 2일 투자하고 로마문명에 3일 투자하고 하루는 축구 보시고 하루는 폼페이 다녀오세요. 정말 버릴게 없는 도시입니다. 특히 바티칸 박물관과 베드로 대성당은 제가 신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거의 넋을 잃고 구경했답니다. 제겐 박물관이 특히 더 그랬는데요, 루브르나 대영박물관과 비교하면 체급이 많이 작긴 하지만 에센스만 쏙쏙 뽑아다 모아놓은 느낌의 아주 내실있는 박물관입니다. 하나하나가 유니크 템이라고 보시면 돼요. 전 가이드 없이 들어갔는데 때마침(?!) 한국인 한 팀이 가이드와 같이 돌길래 옆에 슥 묻어서 설명 들으면서 돌았어요 흐흐. 가이드 없어도 불편함 없이 볼 수 있지만 가이드와 함께하면 쬐끔 더 재밌습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은....Kia...신자시라면 대단히 유의미한 방문이 될거에요. 사실 유럽 도시들이 어딜가나 다 그 도시를 대표하는 성당이 하나씩 있는데 성 베드로 대성당을 일단 보고 나면 나머지는 다 이미테이션처럼 보이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밀라노에서도 베니스에서도 다 성당에 들어가봤지만 큰 감흥이 안오더군요. 댓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흐흐 여튼 결혼 축하드리고, 유부의 세계에 진입하신걸 환영합니다. 첫 자녀는 쌍둥이로 나오길 기원하겠습니다^^!
14/02/16 01:00
좀 늦게 봤지만 결혼 축하드립니다.
저도 신행을 이탈리아로 다녀왔는데 참 좋았습니다. 2월이면 베네치아에서 세계적으로 유멍한 축제인 가면축제를 하는 시즌으로 알고 있는데 일정이 잘 맞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
14/02/16 06:37
결혼 축하드립니다!
이틀 전까지 이탈리아에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날씨는 한국의 봄 정도고요, 여행객은 많지만 바티칸을 제외하곤 줄을 설 정도는 아닙니다. 남부투어는 반드시 가세요. 남부투어는 날씨가 핵심입니다. 로마 오셔서 투어 잡으셔도 돼니 날씨 좋으실때 가시길 바랄게요. 베네치아는 비 안 오는 날 가세요. 비 온다면 그냥 다른 곳에 가시는게 돈은 좀 더 들지라도 좋습니다. 베네치아를 좀 줄이시고 피렌체에 꼭 가세요. 정말 진짜 너무나 좋습니다. 미술에 관심 없으셔도 우피치 미술관에 가셔서 둘러보세요. 정말 좋습니다. 두오모 옆 종탑에 올라서 경치 보셔도 좋고, 계단을 많이 올라야 하지만 미켈란젤로 광장에 가셔서 경치 보셔도 정말 좋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여행에 대해 물어보실 일 있으시면 언제든 쪽지 주세요!
14/02/16 15:27
아, 콜로세움 안을 보실 생각이라고 해도, 하루를 다 잡을 필요까지는 없지 싶습니다.
저는 아침부터 15시 정도까지 바티칸 투어를 하고, 오후에 콜로세움+포로 로마노+팔라티노 언덕(티겟을 이렇게 묶어서 팝니다.) 해도 됐거든요. 콜로세움 부근은 넉넉하게 잡아도 세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14/02/16 08:12
결혼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미 많은 분이 말씀하셨다시피, 피렌체는 정말 저 또한 강추합니다. 피렌체 두오모 꽃의 성모 마리아 성당 Opera di Santa Maria del Fiore, 여기에서 바라보는 피렌체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계단을 463개 걸어올라가야 하는 압박이 있습니다만;;) 그리고 남부투어 가셔서 소렌토에서 포지타노로 접어드는 해안도로의 광경 또한 제가 겪은 절경 중의 하나였구요. 베네치아에서는 부라노 섬이 괜찮았지만, 그 외에는 그냥저냥 했던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산 마르코 광장의 종탑을 한 번 - 엘레베이터로 - 올라가보시면 좋을 듯. 아, 그리고 피렌체 미켈란젤로 광장은 걸어서 올라갈 필요 없습니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에서 버스를 타면, 정상까지 쭉 올라가줍니다. 차분하게 구경하시는 건, 내려갈 때 슬금슬금 보시면 되구요, 힘들게 올라가면서 보실 필요 없습니다..;;
14/02/16 12:35
축하드립니다!! 저도 베네치아 1박만 했는데 후회없이 잘 다녀왓어요! 피렌체가시면 티본스테이크 드세요. 너무 맛잇어서 깜짝놀랫네요.
14/02/16 12:55
축하드립니다.
저도 이런 과동기가 한명있고 주기적으로 뜨겁기도하고 썸도 타다가 각자 연애하고 그러는데.. 이러다가 결혼하는거 아닌가 몰겠어요. 마인드며 직업 성격 진짜 다 최고라서 며느리감으로는 최곤데.. 안 이뻐요 후..
14/02/16 22:07
와우! 정말 반갑습니다. 10년도 넘은 요환동 퇴저록을 기억해주시는 분이 계실줄이야......
축하에 감사하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14/02/17 10:21
월요일이나 되어서 봤네요.
형님분에 이어서 동생분도 빨리 가시는군요. 흐흐 축하드립니다. 유부남의 세계는 이제 PGR에서 자리잡을때가 되긴 되었군요. 네임드들도 많이들 유부남의 세계로 들어서는 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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