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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12 15:25:23
Name Heaven
Subject [일반] Jam Project 武道館(무도관) 라이브 후기(?)


애니나 게임(특히 슈퍼로봇대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적어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팀
한국에서도 한번도 안 갔던?
Jam Project의 라이브에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건국기념일로 공휴일 이었습니다.
무도관은 저기 토자이선 쿠단시타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 입니다.



삼일전 꽤 눈이 많이 내렸었는데 아직도 녹지 않은곳이 있네요.



이쪽을 향하고 있는 사람들은 추운 날씨에도 활약중인(?) 암표상 아저씨들...
역 안에서는 왠 소녀가 Jam Project의 티켓을 1~2장 양보 해달라는 보드를 들고 서있기도 했습니다.
(아마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듯?)



처음으로 와보는 무도관입니다.
다만 이번 라이브투어 컨셉이 저기 보이는대로 '사무라이여 다시..' 입니다.

왠지 모르게 개인적으로는 ??? 스러운 컨셉입니다만
뭐 일본팀이 일본내에서 하는 공연이니까 그러려니~



오늘의 입장은 관계자접수처로



지인이 관계자 패스를 내줘서 게스트로 입장했습니다.
(오예 공짜...;;)



일반 입장은 저쪽으로~ 돌아서 입장해주세요~



입장때 진행요원이 공연중 함께 흔들어 달라며 나눠준 스카프와 부채입니다.
(다른가수 라이브때는 굿즈로 판매 했을법한 물건인데?)





부채 입니다만..
위에도 말했다시피 이번 투어의 콘셉트상 우리가 말하는 국뽕의 향기가 꽤 풍깁니다.
이쪽 시점에서는 일뽕이려나요?

개인적으로 느낀 차이점이라면 우리 국뽕은 이상하게 부끄러운 느낌이 들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면
이쪽 일뽕은 (제 입장에서) 쫌 묘한 반감이 드는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사고 싶은 느낌을 들게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기획의 차이이려나..)



라이브가 끝나고 난 뒤...
이것도 찍으면 안되는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찍었.. 습니다.



Jam Project로서는 이번이 네번째 무도관 공연이었습니다.
카게야마씨가 공연중 했던 말로는 공연전날 한국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잘하라고 말해줬다고 하고.

공연중간중간 잡담같은 만담.. 정말 어찌그리 계속 말하는지 것도 재밌게
아무리 재미있는 개그를 따라해도 98%의 확률로 다큐가 되어버리는 제 입장에서는
말 잘하는 사람이 참 신기합니다. ㅠㅠ

그리고 멤버들 까기 (주로 키타다니히로시씨가 당하는 역)
(깨알같은 타이업 홍보.. 4월에 좀 몰려 있네요 슈퍼로봇대전 시옥편의 노래라던지 가로의 새시즌 노래라던지)
멤버의 절반이상이 50대인데도 에너지 넘치는 공연이었습니다.
다만 신곡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번 앨범을 구입 안했던 저는 중간중간 분위기 못 따라가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ㅠㅠ


공연이 끝나고 난 뒤 게스트 패스로 들어온 사람들은 뒤로 모여서 멤버들과 악수및 인사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Jam의 멤버중에 마크로스7의 노래를 담당했던 후쿠야마씨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런데 후쿠야마씨랑 악수할때 긴장해서 순간 일본말이 안나와서 버벅버벅.
후쿠야마씨는 응? 응? 하면서 자기가 제대로 못 들은줄 알고 얼굴을 점점 가까이 들이대고
전 더 당황하고...
결국 옆에 관계자가 '한국사람이래요' 라고 말해주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지인은 빵터져서 깔깔대고 있고 ㅠㅠ




이상 Jam Project의 라이브 관람 후기였습니다.




덧. 공연중 오쿠이씨 토크 '자신은 다른 남성멤버에 비해 오오라가 없는것 같다.'    
     택시타고 도착해서 들어가려는데 진행요원한테 '뉘신지?'를 들었다고...

덧2. 투어 일정을 보고 응? 했었는데
      결국 피날레가 후쿠시마가 되는군요...
      안갔으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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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나
14/02/12 15:40
수정 아이콘
부, 부럽습니다..... 잼프는 하나같이 노래가 파워풀해서 나까지 기운이 업되는 느낌이죠.

잼프는 머브러브 얼터너티브로 알았지만 카게야마는 이전부터 팬입니다.
오쿠이 상 하악하악...
지나가다...
14/02/12 16:43
수정 아이콘
부, 부럽습니다.....(2)
2010년하고 2011년 내한 공연 때는 갔는데 이후로는 소식이 없네요. 2012년은 엑스포로 퉁쳤다고 봐도 작년에도 소식이..Orz
2011년 때는 맨 앞에서 구경하다가 후쿠봉한테 형광봉 빼앗기고(나중에 다시 돌려주기는 했는데 어찌나 힘껏 쥐었던지 부러졌더군요), 그 대신 마이크 대 줘서 "못또못또!"를 미친 듯이 외치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올해는 제발 좀 옵시다..ㅠㅠ
14/02/12 17:33
수정 아이콘
부, 부럽습니다.....(3)
살아 생전 꼭 한번 보고 싶은데..
미즈키 형님의 보컬을 생생히 들어보고 싶다는.....하하
여기똥포장되나요
14/02/12 18:48
수정 아이콘
스킬, 메시아 정말 열심히 들었었는데 다시 들으러 가야겠네요.
14/02/12 20:47
수정 아이콘
진짜 부럽네요. 한 번은 꼭 가고 싶은 그룹이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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