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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26 20:38:34
Name wish b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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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스포?] 호주오픈 결승전


철옹성이 깨졌습니다

2004년 로저 페더러가 껍질을 깨며 황제시대를 열고,
2005년 천재 나달이 클레이코트를 장악했으며,
2007년 조코비치,2008년 앤디 머레이가 등장하면서
4대 그랜드슬램은 4명의 최상위 포식자가 장악했습니다.

2005년 마라트 사핀이 호주오픈을 우승했지만 마지막 불꽃이었고
2009년 델 포트로가 US오픈을 차지했지만,그 이상 올라가지 못하며 투어 탑10에 만족했는데요.
예상치 못했던 선수가 4명의 철옹성을 뚫고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평생 스위스 No2 였던 바브링카입니다.
85년생 만28세 중견에서 베테랑으로 넘어가는 선수입니다.
2004년부터 투어에 참가했고 최고랭킹은 8위였는데요, 큰대회에선 4강~8강이 한계점이었습니다.
결승전에 14번 올랐지만 우승은 고작 5번이었고 ATP 500이상인 대회에선 우승경력이 없었습니다.


작년부터 좀더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그랜드슬램 우승권이라 생각하진 못했는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랭킹 1,2위를 같은 대회에서 물리치며 이번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8강전에선 상대전적 2승 15패, 07년 이후 14연패를 당했던 조코비치를 꺾고
결승에선 상대전적 0승 12패였던 나달을 꺾었습니다.
1998년 페트르 코르다가 만30세에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그 이후로 가장 늦은 나이에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습니다.


행운이 따르기도 했습니다
8강전에선 조코비치가 경기 마지막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고,결승전에선 나달이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물론 조코비치를 매치포인트까지 몰아붙인 건 바브린카였고,나달의 반대편에서 살아남아 결승전에서 만난 것도 바브린카 본인었습니다.
뜻밖의 행운과 스스로의 실력이 맞물리면서 2014년 호주오픈은 이변의 대회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바브린카가 조코비차&나달의 투톱체제을 바꿀 선수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번 우승은 깜짝 우승으로 남을 확률이 좀더 크죠.
하지만 본인 인생 최고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결국 투어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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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6 20:48
수정 아이콘
테니스는 잘 모르지만 라파엘 나달이 서비스게임에 폴트도 많고 미스샷도 많고 잘 지키지 못 하던데 부상이었군요.
아까 봤을때 바브린카가 이기고 있어서 과연 나달이 뒤집을 수 있을까 했는데 결국 못 뒤집었네요. 바브린카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Lightkwang
14/01/26 20:48
수정 아이콘
헉 나달 손 찢어진 체로 페더러 이긴건가요? 덜덜덜
둘이 붙는다는 것까지 보고 까맣게 잊고 있다가 충격이네요.
찬공기
14/01/26 20:55
수정 아이콘
4강전에서 페더러 백핸드가 좀 안습이었어요. 나달이 포핸드 탑스핀 걸어서 강하게 크로스로 때리는 걸 견디질 못하더라구요. 그 우아한 백핸드가 늘 약점이긴 했지만 3:0으로 지는 모습은 진짜 안타까웠습니다..
R.Oswalt
14/01/27 01:33
수정 아이콘
백핸드도 백핸드인데 포핸드 스트로크도 별로였던 것 같았습니다. 페더러가 쉬운 코스의 포핸드 샷들을 놓칠거라고는 생각을 못해서...
14/01/26 20:49
수정 아이콘
부상으로 2세트 후반부터 서브 140나오는거보고 회복되어도 힘들거라고 봤습니다.
나달은 3세트를 땄고 4세트에 최대한 저항한걸로 만족해야죠.. 피트가 시상하러 오니까 그것도 좀 감회가 새롭더군요.

바브린카도 리나도 첫 우승 축하합니다. 지금의 투어의 틀은 안바뀌겠지만 우승은 중요하죠. 그것도 그랜드슬램 대회인데요.
14/01/26 20:51
수정 아이콘
조코비치에 나달까지....저 조금전까지 이 경기 보다가 기가 막혀서...크크크크크크크
등이 아픈것 같은 나달의 컨디션이 영 아니게 보이긴 했지만, 심리적인 압박감을 이겨내는것도 결국엔 본인 기량이죠.
바브린카의 첫 메이저 우승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나달이 정말 이제는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조금이라도 변화를 주어야 하는 때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유의 운동능력이 재작년 장기부상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오히려 조금씩 자신의 발목을 잡기 시작하지 않는가...
그 투지와 운동능력을 서서히 몸이 버텨내지 못하고 있다. 그런 느낌이어서요.

하드코트 중에서는 공이 비교적 느린편인 호주. 즉 클레이와 가장 비슷하다는 말이죠.
그래서 그런지 공이 빠른 US 오픈에 비해서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여 오기도 했었고.
그런데, 휴식기를 지나서 처음 열린 메이저 대회. 여기서도 한 대회를 거치는 도중에 몸에 이상이 온다...
나이도 테니스계에서 말하는 정점에서 내려오는 시기에 이제 올해부터 도달했는데. 나달로서는 한번쯤 고민해볼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도라귀염
14/01/27 20:44
수정 아이콘
근데 막상 기록을 보면 오히려 us오픈이 더 좋던데 시즌말즈음에 몸컨디션이 우연히 올라오게 되면서 맞물린 결과인가요?
14/01/27 21:46
수정 아이콘
2010년에 ATP가 랠리 위주의 플레이를 늘리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하드코트들의 공 스피드를 줄일때 US 오픈 코트도 바닥을 바꿨죠.
지금도 호주보다야 빠르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느려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달의 US 오픈 성적은 2010년 이전과 그 이후가 좀 차이가 있고.
그땐 결승전은 고사하고 제 기억으로는 4강 간 기억도 가물가물하니...그래도 호주에서는 체면치레할 정도의 성적은 거뒀었는데 말이죠.
여하튼 호주보다 빨리 탈락한적이 많고, 코트 재질이 바뀌기 이전부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건 아니라서 저렇게 썼습니다.
예전에 몇몇 테니스 팬들끼리 페더러의 프렌치 오픈에 해당되는게 나달의 US 오픈 아니냐는 우스갯 소리도 할 정도였으니 뭐...
찬공기
14/01/26 20:52
수정 아이콘
바브린카 원백 진짜 시원시원하게 때리더라구요. 4강에서 페더러는 나달의 백핸드 집중 공략에 밀려나다가 결국 포핸드 다운더라인을 막지 못하면서 말렸는데, 바브린카는 같은 원백임에도 결승에서 나달을 상대로 오히려 스트로크 싸움을 리드하는 모습이 대단했습니다.
14/01/26 20:54
수정 아이콘
사실 그게 제일 놀라웠죠. 나달 상대로 스트로크를 계속 유리하게 가져가는게...헛웃음이 나올 지경이었습니다.
찬공기
14/01/26 21:02
수정 아이콘
조코비치가 한창 날아다닐때 나달의 탑스핀을 투백 다운더라인으로 받아쳐내는게 진짜 멋있었는데, 바브린카는 원백으로 그걸 해냈어요. 물론 페노인의 원백 슬라이스도 제법 좋은 대처이긴 한데, 바브린카가 그냥 다이다이 뜨고 그게 또 먹히는게 신기했어요. 음... 나달이 부상 때문에 스핀을 충분히 못 감은 것도 영향이 컸으려나요.
14/01/26 21:05
수정 아이콘
네. 제 생각에도 오늘 나달 스트로크에 파워는 물론이고 스핀도 좀 덜 감기지 않았나 했습니다.
그 스트로크들을 오늘처럼 바로 원백으로 맞받아 칠수 있었으면 오늘 경기 전까지 역대전적 12-0 이 안나왔었겠죠.
첫번째 브레이크 할때부터 이게 뭔가 싶더니만...크크크
ChojjAReacH
14/01/26 20:59
수정 아이콘
4대강자의 폼은 떨어지지 않겠지만 이번 대회 결과가 참 재밌었습니다. 깜짝우승이라도 반갑구요.
바브린카는 2세트 후반과 3세트동안 멘탈이 휘둘리긴 했지만 우승하는덴 문제없이 잘 했고 나달은 경기중에 찾아온 부상을 이겨내지 못했네요. 한세트 딴걸 위안삼아야겠죠. 어느정도 회복된 4세트에도 2,4게임 크로스가 짧고 패싱이 날카롭지 못한걸 보고 안되겠구나 싶더니, 7게임 브레이크에 혹시?하는 마음은 8게임까지 연속브레이크로 무너지더라구요.
그리고 리나의 우승도 축하합니다. 이 우승으로 아시아 테니스시장이 커졌으면 합니다.
찬공기
14/01/26 21:15
수정 아이콘
여자단식은.. 라드반스카가 아자렌카 상대로 팡팡 몰아붙이는 걸 보면서 좀 기대했는데 시불코바에게 맥없이 지더니... 정작 시불코바는 4강은 그리 압살하고 올라가구선 결승에선 리나와의 확연한 실력차이를 넘지 못하며 그대로 지더라구요.
리나가 올해 31살이라던데 대단합니다. 아시아 인종이 신체적으로 불리한 면이 있긴 할텐데, 그런 것도 다 극복했는지 어느덧 두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가져가네요.
14/01/26 21:59
수정 아이콘
사실 리나가 더 대단하다고 봅니다.. 클레이는 몰라도 다른곳은 어렵다고 봤는데..
14/01/26 21:05
수정 아이콘
바브린카의 우승은 반짝이 아닐겁니다. 빅포가 균열돼가는 이 시점에서 가장 눈에 띄는게 바브린카입니다. 작년 US에서 머레이 올해 호주에서 조코비치 나달 모두 이겼습니다. 나이가 그리 젊은 선수는 아니지만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겁니다. 09 델포처럼 부상을 조심해야겠지만...
나달은 너무 많은게 걸린 중요한 대회를 놓쳐서 아쉽겠지만 몸관리 잘해서 좋은경기로 나와주길 바랍니다.
시나브로
14/01/26 21:14
수정 아이콘
오늘 결승전 전까지 나달이랑 바브린카 상대 전적 12-0에 더 놀라운 건 세트 스코어는 26-0 -_-;;

종목 간의 차이가 있지만 스타로 말하면 공식전 2선승제, 3선승제 다전제 경기에서 12번 붙어서 12번 다 셧아웃으로 져서 총합 26판 통틀어서 단 한 게임도 못 이긴 겁니다.

생애 바브린카가 한 세트를 못 가져 갔는데 오늘 3-1로 이기고 1-12, 3-27 만들었습니다 크크 나달 허리가 안 좋아보여 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마치 3.3 혁명 같은 일이었고, 빅4 아닌 선수가 그랜드 슬램 우승한 게 얼마만인지 8강에서 대회 4연패 노리던 조코비치도 때려 잡고요.

10년이 넘는 프로 생활 동안 생전 10위권, 20위권에 있던 선수였다가 작년에야 비로소 한 자리 수 랭킹이 됐는데 인생은 30부터인 건가요 크크
시나브로
14/01/26 21:21
수정 아이콘
빅4 아닌 플레이어가 그랜드 슬램 대회 우승한 게 4년 4개월여만이군요.

2009년 US 오픈에서 델 포트로가 4강에서 나달, 결승에서 페더러 꺾고 우승하고

그 뒤 4년 동안 16개 그랜드 슬램 대회를 빅4 네 명이 나눠 갖고 이번 호주 오픈에서 바브린카가 조코, 나달 잡고 우승!

한국 나이로 30대 중반에 들어선 페노인(...)은 송가, 머레이 잡고 4강까지 가는 저력을 과시했지만 4달에서 나달에게 막혔고요.
지금뭐하고있니
14/01/26 21:18
수정 아이콘
지난 번 롤랑가로스에서 조코비치랑 붙을 때는 서비스가 190은 나오던데 오늘은 170도 끝날 때쯤 겨우 나오고 3세트 중반 전엔 130-150으로 나오더군요,

이긴 건 축하하고 실력이지만, 솔직히 나달 정상일 때 붙으면 무리없이 나달이 잡을 거라고 보이더군요. 다리의 나달이 뛰지도 못 하고 제자리에 선 채로 3세트를 잡아내는 걸 보니 말입니다.
14/01/26 22:00
수정 아이콘
몸 상태까지 해서 실력이니까요. 어쩔수 없죠.
지금뭐하고있니
14/01/26 23:16
수정 아이콘
부상관리도 실력이니 패배는 어쩔 수 없죠. 다만 바브린카도 실책이 너무 많더라구요. 차라리 압도해줬으면 좋았으련만..
항즐이
14/01/26 23:10
수정 아이콘
저는 3세트는 의미 없다고 보는 편입니다.
테니스같은 1:1 게임은 스타나 바둑처럼 상대가 무너지면 이쪽의 경기력도 낮아지거든요.
바브린카의 3세트는 정상적이지 않은 게임을 맞이한 상태에 가깝다고 봐요.

물론 100%라면 나달이 좀 더 우세하지만, 그건 역시 가정법일 뿐이니까요.
지금뭐하고있니
14/01/26 23:21
수정 아이콘
네 100%는 완전히 가정법이죠. 사실 지난 경기로는 무의미한 말인데, 다만 앞으로의 예측으로서는 어느 정도 의미를 가질 수도 있겠죠. 후자쪽으로 한 말입니다.

3세트 얘기는 흠...잘 모르겠네요.
제가 테니스에 대해 잘 아는 게 아니라 단언해서 말하지 못 하겠지만, 실력 차가 나면(이번은 부상으로 인한 실력차) 충분히 압도가 가능하리라 생각되어서요. 그리고 중요한 건 '결국' 3세트를 내줬다는 거죠. 소위 진흙탕 싸움으로 가서 X밭에 구르더라도 이겼어야 하지 않나 그리 생각합니다. 뭐 크게 보면 '결국' 우승은 한 셈입니다만 말이죠.
그날따라
14/01/26 21:23
수정 아이콘
델포트로 이후 깜짝 우승일지 새로운 강자 탄생일지
제 시카
14/01/26 21:25
수정 아이콘
경기를 보면서 과연 이 선수가 백핸드가 약점인 선수가 맞나 싶었습니다.

오늘 보여준 백핸드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원효로
14/01/26 21:30
수정 아이콘
원핸드 백핸드 멋지던데요 덜덜
서브에이스도 환상적이었고요.

그나저나 테니스 소식이면 늘 출동하시는
달냥님이 안보이시네요
엘룬연금술사
14/01/26 21:58
수정 아이콘
작년 하반기 게임들 보면 지속적으로 백핸드가 개선되고 있었고, 몇몇 장면에서는 전성기 날반디안의 모습도 연상케 했었죠. 당분간 기존 Big4+바브링카를 포함한 Big5에 페레르+베르디흐+델포트로가 주요 대회 8강을 장악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외에는 기껏해야 가스케와 춍가 정도일 듯.
히히멘붕이삼
14/01/26 23:12
수정 아이콘
영화 윔블던 생각나네요 흐흐흐 페더러 소식에 가슴아파서 또 나달이가 우승하겠거니..하고 신경껐는디 흐
지금뭐하고있니
14/01/26 23:22
수정 아이콘
아 참 그리고 오늘 해설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작년 mlb 플옵에서 이종률이 보스턴 플옵 중계하는 그 이상의 수준으로 하더군요. 바브린카가 마음이 약하고 친절한 선수라서 3세트를 내줬다고 할 때는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정말 최악 중의 최악이었습니다.
14/01/27 18:40
수정 아이콘
원핸드 백핸드가 참 인상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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