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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3 04:28
요리왕 비룡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요리를 주도하고 여자주인공은 거의 요리를 안하죠.
요리 자체가 수동적인 활동이라기보다는 뽀로로에서 그렇게 그려지고 있다고 말했어야 하는데 제 불찰입니다^^; 본편을 보시면 금방 느끼시겠지만 뽀로로가 비행을 꿈꾸듯 루피가 고든 램지를 꿈꾸지는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좀 불합리하지 않나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14/01/03 01:05
패티는 운동신경이 뛰어난 걸로 나오지 않던가요? 남자아이들과 뛰어노는 선머슴같은(그런데 예쁜!!) 여자애 캐릭터 같더군요.
시즌이 가면 갈수록 통통이 에피소드가 꿀잼인 것 같아요. 나이 서른 넘어서 딸내미랑 나란히 앉아서 뽀로로를 보는데 우왕 꿀잼...-_-;;
14/01/03 14:05
처음 나올 때부터 패티는 루피의 수동적이고 엄마같은 여성상을 탈피한 존재로 나오죠.
루피와 패티가 주인공인 에피소드에서는 루피는 패티의 운동능력을 부러워하고, 패티는 루피의 요리실력을 부러워하며 서로 알려주는게 나옵니다. 친구들이 처음에 집지어주는 에피에서 뽀로로가 실수로 접시를 날려버리는 에피에서 몇번의 기합과 함께 모두 받아내는 무공(?)을 보이기도 합니다.
14/01/03 01:05
두번째 시즌에 히로인이 추가 된 이유는 코카의 스타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지원금을 타려면 이전 등장인물로만은 힘들고 뭔가 새로운 캐릭터가 있어야했기 때문입니다. 뽀로로에서 망토 하나 입히고 맵핑만 새로한 급조 캐릭터 패티, 당시 하나로 텔레콤의 마스코트인 벌새를 모델링한 해리는 그래서 탄생하였습니다
14/01/03 04:30
우홥
만약 정말로 제가 상기 내용으로 박사논문을 썼다면 바로 지도교수가 하랑님 같은 지적을 했겠네요 "자네는 2차문헌을 너무 조사를 안했구먼" ㅠ.,ㅠ
14/01/03 01:17
패티는 운동신경이 뛰어난데 요리를 못하고, 루피는 요리는 잘하는데 운동이 젬병이라 서로 부러워하다 서로 잘하는 걸 가르쳐 주면서 해피하게 끝나는 에피소드가 있죠. 적어도 패티는 운동에 있어서 관람자 입장은 아닙니다. 에디가 똑똑한데 운동(특히 수영)엔 소질이 없어서 에디랑 루피는 운동엔 잘 안 끼더군요. 숨박꼭질만 좀 하고요.
그리고 얘네들이 만날 쿠키만 먹으니 학부모들이 항의해서 나온 에피소드가 '요리공주 루피'죠. 총 여섯편인가 합니다. 된장국, 비빔밥, 김치부침개, 간장 등등이 나오죠. 김치부침개편은... 피자먹고 응가를 못 누던 크롱이 김치부침개 먹고 쾌변하는 내용이니 가히 pgr스럽습니다.
14/01/03 04:31
윗 댓글에서도 말했지만 패티 운동신경 에피는 제가 못봐서;;
역시 지도교수에게 "자네는 정본 선정을 잘못했구먼." 같은 쫑크를....ㅠ.ㅠ 그리고 스포츠는 능동적이고 요리는 수동적이다 마 이렇게 읽히도록 글을 쓴 건 제 잘못입니다. 위쪽에 yangjysss님께 단 댓글을 참조해주시길.
14/01/03 10:07
저도 유튭으로 3기까지만 봅니다, 그래서 4기에 등장하는 뚜뚜는 좀 낯설어요. 저 에피소드도 2기인가 3기인가에 등장합니다. 뽀로로를 좀 더 연구하셔야겠어요.(?)
14/01/03 02:03
제 아들이 4살(만 2살)인데 뽀로로 자주 보는 편입니다. 아들한테 캐릭터 이름을 알려줘야 하니까 제가 많이 보게 되고 외워서 알려주는 편이지요
예전에는 뽀로로 밖에 몰랐는데 포비, 해리, 크롱이, 패티, 에디, 로디, 통통이, 뚜뚜 등 많이 알게되었지요 그리고 올레TV에서는 뽀로로가 동요 부르는 VOD도 있어서 계속 틀어줍니다. 아들이 그걸 중얼중얼 하면서 노래도 따라 부르기도 하구요. 심지어 영어 노래도 있습니다. 기억나는 장면은 아시다시피 에디는 음치입니다. 노래 부르는 모습 보고 얼마나 배꼽잡고 웃었는지~~^^
14/01/03 14:10
뽀로로 시즌4는 애니플러스 등의 기타 케이블에서 해주고 EBS에서 아침에 해줍니다.
아마 저작권때문에 유툽에는 안나온듯하네요. 뽀로로 티비라는 앱 받으시면 돈내고(!!!)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동차 캐릭터가 새로 등장하죠...
14/01/03 09:03
에디가 제설차 같은 중장비(?)를 만들고 친구들을 태웠다가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기곤 '휴 다행이다' 하는순간 루피양의 깊은 빡침이 느껴지는 '뭐가 다행이야!'를 듣고 쓰러질 뻔했습니다.
14/01/03 09:47
패티는 슈퍼우먼 컨셉이죠.
요리빼고는 못하는게 없습니다. 일단 이쁘고(!)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으며(제 기억으론 시즌2에서 축구하는게 나왔던 거 같은데...그리고 접시가 하늘로 비상하면 다 받아냅니다) 루피처럼 자뻑도 하지 않으며(이쁜 척 안하죠) 성격도 아주 좋은(뒷산 사는 드래곤이랑 친구 먹음) 아이죠. 어찌보면 루피의 대척점에 있는 아이죠(위에 내용 반대로 하면 루핍니다.) 제 사견으론 그래도 루피랑 패티가 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둘이 항상 같이 다니죠), 서로 다른 친구들이라도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친하게 지낸다는 걸 보여주려는 것이 아닌가...생각했네요... 그리고 무언가를 하려는 "꿈"이 없다는 건 루피랑 패티만 그런건 아닌거 같구요. 그냥 히어로인 "뽀로로"에게만 꿈이 주어진거 같습니다. 에디는 발명왕이 꿈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게...그냥 발명이 재능이죠...노력을 하는게 아니라... 발명왕이 꿈이라면 좌절과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그냥 뚝딱뚝딱하면 우주선도 만들고 비행기도 만들고...신의 손이죠 진심;;; 아마도 처음부터 뽀로로의 날기 위한 꿈을 서포팅하기 위한 캐릭터적 재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뽀로로가 날긴 날아야겠고...맨날 판자때기만 들고 날려고 하는건 좀 그렇고...그렇다고 애들 애니에서 뽀로로가 비행기를 척척 만드는 만능박사로 만들수도 없고(아시다시피 비행의 꿈을 가지고 있는 어린 아이가 발명까지 척척하면 이건 너무 먼치킨이 되버리니;;;) 이걸 간단히 풀어주는게 에디의 발명재능이죠...그냥 비행기고 뭐고 다 만들어... 이렇게 따지면...뽀로로 제외하면 뭐 다 꿈이 없죠. 크롱, 에디, 포비, 해리, 삐삐-뽀뽀, 로디, 통통이까지...(이게 뭐야 애들 애니메이션에...꿈이 없어 다들ㅠㅠ) 하아...그나저나 제가 이렇게 토론 댓글을 올릴 정도로 뽀로로를 많이 봤군요...아들아 아빠가 이렇게 널 위해 노력했단다...
14/01/03 10:04
뽀로로송 중에 뽀로로는 비행사, 해리는 가수왕, 포비는 화가, 에디는 발명왕이 되고 싶다는 가사가 있어요~ 포비는 화가보다는 낚시왕이 어울릴 거 같은데 뭐 노래 가사에는 화가라고 하더군요.
저도 뽀로로를 참 많이 봤나봐요.. 아들아 엄마가 널 위해 이렇게 노력했단다...
14/01/03 10:57
저희 아들은 뽀로로도 좋아하긴 하지만 번개맨이 대세죠. 번개파워에 계속 쓰러져줘야합니다..
배트맨이 그려진 옷을 할머니에게 선물받고 '번개맨이랑 쫌 비슷하네?' 그러길래 '사실 이 사람이 번개맨보다 더 유명한 사람이야' 라고 했더니 '아하하하'라고 비웃었습니다..크크크킄크크 분명히! 비웃는 표정이었어요! 크크크크
14/01/03 14:12
아이들때문에 뽀로로, 폴리, 타요, 토마스, 또봇, 번개맨, 라바 등등만 맨날 보다보니
세상의 그 어떤 망작 드라마, 영화도 그리 재미있을 수가 없어지더라구요... 대신 뽀로로 관련 글에는 엄청 흥분하며 달려들게 되니, 이 또한 장점이라면 장점이군요...크흑
14/01/03 15:09
뽀로로... 뽀로로와 노래해요 1,2는 노래를 거의 전부 외우게 되었습니다...ㅠ.ㅠ
뽀로로, 코코몽, 타요, 폴리, 라바, 토마스... 모두 강제 애청 중이지요...ㅠ.ㅠ 보면서 집사람이랑 토론합니다... 예를 들면, 타요 3화인가 4화에서 로기가 엔진이 고장나서 타요가 오르막길까지 끌게 되는데 타요가 엄청 힘들어하니까 로기가 타요 힘들어? 그럼 이제 나도 도울게!! 하면서 힘을 쓰지요...집사람이 막 뭐라고 합니다... 왜 첨부터 힘 안쓰고 저XX인지?? 저는 그럴 수도 있지. 타요가 끌어준다고 했으니까 일단 가만히 있었던 거지... 이런 식으로... 이젠 보다 보면 맘이 편해져요... 내가 억지로 보는 건지, 그냥 보는 건지, 좋아서 보는 건지 기분이 헷갈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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