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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20 14:26:25
Name 하나
File #1 IMG_0355.jpg (450.1 KB), Download : 58
Subject [일반] 충남대에도 행해진 대자보 테러


충남대학교는 꽤 큰데 정문에서 쭉 올라오다보면 왼쪽에 사회과학대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보통 사대협곡이라고 하는데 거기에 몇 학우분들이 대자보를 붙였습니다. 오늘 보니 훼손을 했네요.
찢진 않았고  do not agitate라는 문구로 도배를 해놨더라구요.

저희 학교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찢어버리지 않은 걸 다행이라 생각해야 할까요? 반박 대자보였다면 더 깔끔했을텐데 말이죠...

오늘 뉴스를 보니 박대통령의 지지율이 폭락했더군요. 이런 국면이 장기화되면 더욱 추락할 것 같은데... 정부는 계속 불통을 지속할런지.


어쩌면 이번 겨울은 더더욱 추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추가

가만 생각해보니 저 테러는 인쇄해서 구멍내고 그 종이 대고  락카칠 한 것 같은데 참 정의의 투사 납셨네요. 아마 지금쯤 매우 뿌듯해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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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
13/12/20 14:28
수정 아이콘
얘들이 진짜 무슨 테러하듯이 하네요. 독립운동가가 된 기분이라도 느끼고 싶은건가.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12/20 14:28
수정 아이콘
숫자는 훨씬 많은 50대 이상 지지율이 확고하기 때문에 40%이하로는 절대 안내려갈 거 같습니다. 어차피 지지율도 의미가 있나 싶고 내년 지선 시즌 즈음해서 북풍 한번 불겠죠.
치탄다 에루
13/12/20 14:29
수정 아이콘
레지스탕스 놀이 쩌네요.
이야 싱난다.
레지엔
13/12/20 14:30
수정 아이콘
일베하고 내전 함 하고 싶다 진짜...
13/12/20 14:32
수정 아이콘
억 레지엔님 참으세요.
그와는 별개로 요즘 개별 커뮤니티쪽에서 일베와 화력으로 붙을만한 곳이 있나요?
단일커뮤니티로는 일베 상당히 큰 모양이던데 말이죠.
레지엔
13/12/20 14:32
수정 아이콘
샤이니 팬클럽만 떠도 일베따위 뭐(..) 일베가 세다는 건 어디까지나 과거 디씨-이글루스로 대표되던 남초 사이트들 중에서 현재 가장 인력 동원 잘되고 잘 논다는거지, 화력 총량만 놓고 보면 아이돌 팬덤을 못 이깁니다.
13/12/20 14:34
수정 아이콘
하긴 팬클럽이 있었군요.
13/12/20 14:34
수정 아이콘
양과 집중력(소위 화력이라는)이 일베만한 곳이 있나요?
있다고 치면..그들이 충돌이 날 수 있는 여지가 있나요?
일단 오유같은 곳이 대표적인 일베의 반목사이트이긴 한데..
화력이 상대도 안되는걸로 알고 있어서요..;;;
13/12/20 14:36
수정 아이콘
이번에 샤이니쪽을 살짝 건드렸다가 빠졌는데 진짜로 계속 그랬다면 두 커뮤니티가 붙는 상황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13/12/20 14:37
수정 아이콘
화력이 비슷하다고 쳐도 일베의 저속함을 과연 누를 수 있는 힘이 있을지..좀 의문이네요...ㅠㅠ
레지엔
13/12/20 14:41
수정 아이콘
보통 팬클럽들하고 붙게 되면 그냥 게시판 도배 같은 그 정도로 싸우지 않습니다. 신상 털기와 고소를 시전하죠. 그래서 오히려 일베류한테는 수 십 회 이상의 전투 경험(..)을 갖춘 아이돌 팬덤들이 천적일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13/12/20 14:43
수정 아이콘
음..생각만 해도 뭔가 재밌긴 하네요.크크
(그러고보니..예전에 무슨 소울드레스던가? 그 사이트하고 한번 비슷한 일이 있었던건 같은데..어떻게 됐나
모르겠네요..-_-;;)
레지엔
13/12/20 14:49
수정 아이콘
그 사건은 소드글 퍼다가 일베에 올렸다고 신상 공개를 해버린 거라서, 소드가 빼도 박도 못하고 법적 책임 져야했습니다. 소송 결과는 아직 안 나온 걸로 알아요.
13/12/20 14:51
수정 아이콘
레지엔 님// 그렇군요..지금까지의 답변 감사합니다...^^
13/12/20 14:3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엠팍, 스스륵, 오유 , 알싸 등등 20개에 가까운 거대 커뮤니티가 합동으로 일베를 공격했던 적이 있었는데
일베는 튼튼하게 버티더군요 엄청난 사람들이 공격했을 텐데 잠깐 다운 됐던게 다였던 듯 같습니다
서버 튼튼하기가 강철입니다..그래서 정말 일반 사이트가 아니라고 더 의심을 받았었죠
13/12/20 15:08
수정 아이콘
지원받고 있는게 확실하죠. 다음, 네이버에 맞먹는 서버가 말이 됩니까..
하쿠나마타타
13/12/20 15:45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 비호하는 사이트 아닌가요? 뚤리면 국정원 무능함 인증
네네치킨
13/12/20 14:36
수정 아이콘
반일베성향의 커뮤니티들이 화력 연합해서 이미 한번 공격했었죠..
하지만 끄덕 없는 일베의 서버..
일베가 큰 사이트가 아닙니다. 드러나는 일베충들이 많을 뿐이에요.
쿨 그레이
13/12/20 14:31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건 아는 건가 모르겠습니다;
colacoca
13/12/20 14:32
수정 아이콘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누구들 처럼 돈이나 받고 저런짓 하면 먹고 살려고 노력하는구나 하고 생각해줄수도 있는데.... 날도 추운데 집에서 댓글이나 열심히 다는게 더 편할텐테 말이죠.
몽유도원
13/12/20 14:34
수정 아이콘
요즘 보면 돈받고 했을지도 모를일입니다
HOOK간다
13/12/20 14:34
수정 아이콘
샤이니팬클럽과 연합을 합시다!!!
에위니아
13/12/20 14:35
수정 아이콘
전성기 스갤이라면 일베와 붙어볼만 할까요?
Purple Haze
13/12/20 14:40
수정 아이콘
사람이 겹칠수도..
에위니아
13/12/20 14:43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많이 겹치진 않을겁니다.
일베의 모태는 야갤과 정사갤, 코갤정도일테니까요.
13/12/20 14:55
수정 아이콘
전성기 스갤이면 스갤이 압도하지않을까 합니다
13/12/20 15:27
수정 아이콘
스갤 전성기에 3.1절마다 극우적 성향을 보이는 일본 커뮤니티 2CH을 터는 일종의 전통이 있었는데(스갤이 망하면서 오래 가지는 못했지만)
이 때 테러 방법이라고 해 봐야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그냥 떼로 2CH로 접속한 후 F5를 마구 누르는 것 정도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2CH 서버는 매번 다운되거나 했습니다.
이게 나름 큰 이벤트가 되다 보니 공중파 뉴스도 탄 적이 있는데, 보안 전문가가 나서서 최소 3만 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했을 것이라고 밝혔죠. 물론 다 스갤러였던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동원력은 그다지 밀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순규하라민아쑥
13/12/20 15:34
수정 아이콘
전성기 스갤에 황신이 우승을 했다면 붙어볼만...이 아니라 박살을 내겠죠.
세계구조
13/12/20 17:51
수정 아이콘

1년 전 대선 기간에 일베 농업화 하러 간다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원정 갔었지만 아무런 효력 없었죠.
레이몬드
13/12/20 18:16
수정 아이콘
스갤은 무적이죠. 일단 털릴일이 없으니... 크크
13/12/20 14:40
수정 아이콘
PGR 2개월은 진짜 신의 한수일 듯 싶긴 하네요.
공격!!! 하고 2개월을 기다려야 되는 딜레이 시스템이...
뭐 서버 자체를 공격할 수도 있긴 한데...
그건 법적인 책임을 져야 되는 거니...
불건전한소환사명
13/12/20 15:39
수정 아이콘
다른 사이트들도 글쓰기 대기기간 있는 사이트들 많이 하는데..
다들 잘 잘 와서 산업화자료들 풀더라고요.
여기도 가끔 의심되는분들 오시고 하지 않나요?
그냥 사이트 덩치가 조그매서 조금 오는듯?
특히 다른 사이트의 경우에는 아이디를 수백개씩 파놓고 기다리더라고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3/12/20 17:05
수정 아이콘
보통 사이트 가입하려면 실명과 주민번호가 필요하지 않나요?
무슨 방법을 쓰길래 수백개씩 파놓고 기다리는지... 엇나간 근성이네요.
콩먹는군락
13/12/20 19:37
수정 아이콘
여기는 일단 존대말써야되니까 생각이란걸 하게되죠 흐흐
수호르
13/12/20 14:42
수정 아이콘
정말 일베의 잉여력이란..-_-;;
Jaime Lerner
13/12/20 16:01
수정 아이콘
이건 잉여력보다는 트롤력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13/12/20 14:44
수정 아이콘
내일 간만에 학교에서 후배들 만날 생각에 들떴는데 이런...
13/12/20 14:49
수정 아이콘
방학시즌이라 알바겸해서 하나보네요. 일베애기들..
데프톤스
13/12/20 15:14
수정 아이콘
학부시절.. 매일 수업받으러 다니던 길에 저런 일이..
사대 언덕길에는 CCTV가 없을라나요 저거 잡을라면 잡을 수 있을텐데.
OnlyJustForYou
13/12/20 15:15
수정 아이콘
크크크 충대에도......
13/12/20 15:33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괴벨스 참 바쁘네요.
좌, 우 모두 상대에게 괴벨스의 이미지를 덧씌우고 있습니다.
루크레티아
13/12/20 15:44
수정 아이콘
애쓴다 정말.
13/12/20 15:55
수정 아이콘
부디 돈이라도 받고 하는 일이길 바랍니다... 처음엔 마냥 일베가 혐오스럽고 더럽고 짜증나고 그랬는데 이젠 잘 모르고 불쌍한 사람들이 돈이나 벌자고 하는 짓이라면 좋겠다 싶어요. 무료봉사자들이 정말 그렇게나 많다면 그게 더 암울할꺼 같아서...
13/12/20 16:18
수정 아이콘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찢은 20대 입건
http://www.ytn.co.kr/_ln/0103_201312192321548131

모욕죄까지 참. 가지가지 하네요
13/12/20 16:53
수정 아이콘
찢은놈이 고대생이면 그래도 그러려니하겠지만, 고대생도 아닌데 넘의 학교 들가서 저리 했다면 인실X 좀 당해봐야할듯
다시한번말해봐
13/12/20 17:26
수정 아이콘
진~짜 할 일 없나보다.
자다깨고깨다자고
13/12/20 17:56
수정 아이콘
게시글과는 무관한내용이지만
애초에 민영화가 진행되고있다를 전제로 하고 이야기하는 분들과 말이통할리가없죠.
FastVulture
13/12/20 18:22
수정 아이콘
그럼 저게 옳은 방법입니까?
전혀 무관한 내용도 아니네요.
colacoca
13/12/20 19:03
수정 아이콘
말이 통하지 않으면 테러하는게 그쪽 상식인가요?
13/12/20 19:07
수정 아이콘
작금의 상황에서 민영화가 아니라는 반박을 하는게 올바른 대응입니다.

정부가 민영화 안 하겠다고 공수표 남발한다는 근거 빼고요.
PatternBlack
13/12/20 19:46
수정 아이콘
애초에 '마음에 안들면 찢어야지'라는 생각을 가진 벌레들하고 말이 통하겠습니까? 게시글과는 무관한 내용입니다만.
현실의 현실
13/12/20 23:22
수정 아이콘
불통이면 찢는거군요.
거 참 간단하네요
13/12/21 00:11
수정 아이콘
말로해서 못 이길 것 같으니까 찢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과 말이통할리가없죠.
자다깨고깨다자고
13/12/21 03:04
수정 아이콘
대자보를 찢은걸 옹호하는 말이 아닙니다;; 오해하는 분이 계실까봐 게시글과 무관한 내용이라고 적었는데요.
낙하산
13/12/21 06:21
수정 아이콘
???
이거랑 일베랑 무슨 상관인가요??
일베 코드를 잘 몰라서 이게 일베가 한건지도 모르겠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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