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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9 15:51
통계란 게 워낙 거짓말 안 쳐 가면서 시선을 비틀어버리기 딱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 터라, 응답률 등을 고려했을 때(18000명 중 1000명 응답이니 대충 10% 안팎이겠군요) '이 통계가 신뢰할 수 있는 통계다'라고 확언을 하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사실 이런 통계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개그고 깝깝한 현실이죠. 이게 말이나 됩니까... 이런 조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그러니까 대선 개입을 확실하게 털고 가던가 수사를 하던가 해야 하는데 정부와 여당은 철저하게 불통에 침묵중이고...
13/12/19 15:55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718688
여기서 1년 기념으로 조사한 내용이 있긴 합니다. 리서치뷰이고 다른 여론조사보다 조금 더 낮게 나오는 곳이긴 합니다만(그래서 일찌감치 50% 아래로 내려갔어요.) 추세에 대해서는 유의미한 거라고 봐도 되겠죠.
13/12/19 15:53
참.... 저는 사실이 밝혀도 박근혜를 찍겠다는 80때문에 절망감이 듭니다
내가 니들하고 무슨 대화를 하겠냐... 어휴 그냥 내버려 두고 싶은 마음입니다
13/12/19 15:54
아직 법원의 판결이 난게 아니라 기다려봐야겠지만 개인의 일탈로 인한 행동이라고 판단되며 대선불복하는 '저항세력'에 굴복하지 않겠다.
<속보> 지지를 바꾼 사람중에 국가보안법 위반한 사람이 있어 수사중에 있다.
13/12/19 16:06
그거야 그렇지만, 아래 레지엔님 말씀처럼 설문조사 자체가 함정이 있는 것 같아서요. 전혀 신뢰할 수 없는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 '경찰 조사만 제대로 발표됐으면 대선결과가 바뀌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데 보탬이 안되는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13/12/19 16:04
지금에 와서 그러하다는 건 역으로 바이아스를 심는 설문인거죠. 큰 의미없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어차피 절대 다수의 대통령은 당선 당시의 지지율을 넘지 못합니다.
13/12/19 16:09
이게 진짜 아킬레스건이죠.
여론조사의 맹점을 다 감안해도, 사실한 계상할 수 없는 권력기관의 대선개입이 미친 영향과는 달리 그날 분명히 이상하고 잘못되었던 경찰의 수사발표는 직접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죠. 12%가 아니라 2%만 스윙되었어도 뒤집히는 선거였는데요. 무의미하지 않습니다. 당시 여론조사 추이를 봐도 이날을 기점으로 문재인후보의 추격세가 끝나게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한 결정적 증거를 갖고 있으면 정말 대선불복으로 갈 수도 있었을겁니다. 정권이 1년내내 이런 꼬락서니를 보인것도 결국은 경찰발표에 대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릴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었다고 볼 수 있고요. (물론 이러다가 윤석열도 터지고 사이버사령부도 터지고 혹만 더 붙였지만요...)
13/12/19 16:11
이 때가 민주당 및 진보층에서 주장하던 '골든크로스' 시점이었죠.
지지율 역전이 될락말락하는 시점에 뙇! 이제와서 얘기해봐야 소용 없는 일이지만요.
13/12/19 16:16
'상대가 반칙을 안 했으면 내가 이긴거였다.' 이런 말은 이제와선 별 의미가 없긴 하죠.
하지만 반칙을 통해 정정당당하지 못한 승리를 거둬놓고도 문제가 되니까 '다신 반칙을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사과하기는 커녕 '반칙 안 했어도 원래 내가 이긴 게임이었어.'라고 주장하는 철면피들의 뻔뻔함에는 정말 치가 떨리네요.
13/12/19 16:17
어쨌건 낙장은 불입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치개입 대선개입 같은 행위는 발본색원 해야합니다. 사실 원하는건 '결과를 뒤집자'가 아니라 지금이라도 잘못된 시스템을 바로 잡자 이니까요
13/12/19 16:20
대선 불복이고 자시고 간에 야당은 이걸 어떻게 처리할것인가가 다음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껍니다.
또 헛짓거리에 내부 분열 일으키다 끝나면 정말 그정도의 수준에 맞는 정치하는 셈이니까요.
13/12/19 16:22
전혀 유의미하지 않은 결과 같네요. 설문조사의 맹점일 수 있는데 정확한 인원과 생각을 파악하기는 힘든 법이죠.
우리 사회에서 설문조사라는 것이 가지는 힘과는 별개로 과연 그것이 어느 정도 신뢰할만한 수준인가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3/12/19 16:24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저정도면 충분히 불복 이야기 나올만한 유의미한 수치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우리나라가 월드컵 가서 심판의 명백한 오심으로 골이 인정되지 않아 16강 진출이 될걸 탈락이 되었어도 이런 반응일지 궁금하네요
13/12/19 16:25
원래 설문조사는 실제 행동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기에.... (특히 이런 과거의 일이라면 더더욱..)
이 결과 자체는 크게 신뢰할 수 있는 결과라는 생각은 안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빡치는 일이죠 이건 -_- ... 그리고 그 발표는 충분히, '유의미하게'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13/12/19 16:26
잘못을 밝혀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별개로, 박대통령의 현재 지지율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없는 저런 조사는 아무런 의미 없는 가쉽거리일 뿐이죠. 대선때 지지율이 52% 였어도 지금은 40%일수도 있는 것이고, 그렇다면 그 사이 마음이 바뀐 12%는 당연히 저렇게 대답할테니까요.
13/12/19 16:56
거의 같은 결과였죠. 아마도 그때가 지지율이 좀 더 높았을테니까...
어찌되었든 경찰발표가 영향이 있었던 건 분명한데 계량할 수 없을 뿐이죠.
13/12/19 16:45
이 조사 자체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반칙을 했으면 반칙을 한 자체로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 할텐데, 오히려 반칙을 한 쪽에서 이 정도 반칙이 얼마나 영향을 미쳤겠냐며 뻔뻔하게 나오는 꼴은 더이상 보기 싫습니다.
13/12/19 16:45
글쎄요, 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는게 어쨋든 갑자기 밤에 '경찰'이라는 기관이 기자회견 열어가면서 무리한 왜곡 발표를 한 것이 당시 대선 정국에 꽤 영향을 줬다고 보거든요. 당시 인터넷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민주당이 무리수 던졌다, 네거티브의 한계라는 식으로 반응을 했구요.
13/12/19 16:48
대선 결과에 영향을 준 것은 맞지만 그 정도를 측정하는건 힘들고, 특히 저런 식의 설문 조사로는 전혀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선거 끝난 후 허니문 기간이 지나고 나면 지지율은 어느 정도 빠지기 마련이고 12% 정도는 그런 식으로 빠진 지지율로도 충분히 해석 가능합니다. 반칙을 했으면 반칙을 했다 그 자체로 문제이지, 그 반칙이 얼마나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오해하실까 해서 추가해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저 발표를 비롯해서 국정원 등 정부 기관의 개입이 선거 결과를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측정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특히 저런 설문 조사로 측정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13/12/19 16:51
이미 불법이라는 것이 밝혀진 다음에 하는 여론조사는 의미가 없죠.
아니라고 해도 문후보를 찍었다 라고 답하는 답변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여론조사가 아니더라도 선거개입 사건임에는 불변이고 그에 맞춰서 처벌하면 되는 일입니다.
13/12/19 17:04
여론조사의 결과가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인정하고 하야하는 것과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겠지만 나름의 의미는 있지요.
경찰의 이해 할 수 정도로 빠른 조사 결과 발표 등이 대선에 분명히 영향을 미쳤다고 할 것이니까요.
13/12/19 18:29
박근혜 정부 1년간의 공과에 대한 가치판단이 어떻게든 개입됐을 여지가 큰 설문이라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죠.
조장이든 방조든 '부정선거'에 대한 개입만으로도 대통령의 자격은 없으니 결과가 뒤집혔을 거라는 가정은 더욱 무의미 합니다.
13/12/19 18:46
조사결과에 상관없이 그냥 저런짓을 했다는 사실으로도 뭐..
티비토론에서 문재인을 성폭행범이나 쓰는수법을 쓴다면서 비난하던게 생각나네요..
13/12/19 20:52
본문에서
- 51.1%(511명)는 작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6.9%(369명)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라고 해놓고 12.9%의 환산은 49% 문후보의 득표율에 더하는게 맞는 것인지... 위 통계에서 또한 통진당 ro사건과 그 정당의 의석 진출에 도움을 준 민주당에 대해서 질의하고 똑같은 방식으로 계산을 했더라면 결과는 어떠했을지 모르겠네요. 다분히 의도적인 통계장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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