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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9 13:48
저는 특히 먹을 거 부문에서 결정장애가 있어서 뭐먹을래? 질문하면 아무거나 먹자가 튀어나오는 사람입니다. (세상엔 맛있는게 너무 많아) 그래서 남자친구느님은 2번처럼 선택지를 제시해주시는 걸로.... 완전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걸로 한번도 싸워 본 일이 없어요.
13/12/19 13:49
5. 미련을 가지지 말자
진리죠 진리 연애하려고 27년간 미련으로 살다가 모든걸 내려놓는순간 바로 생기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없슾셒슾...
13/12/19 13:51
2번과 4번은 연결짓자면 연결지을수도 있는 내용이라봅니다.
4번이 자존감에서 비롯한 관대함(?)정도라고 한다면, 2번에서 본문과 같은 접근은 준비성에서 비롯한 자신감과 동시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내포하니까요. 어쨌거나 제목을 저렇게 다셨다면 이원진의 노래 한곡정도는 BGM으로 깔아두셔도 무방하겠습니다. 특히나 오늘 같이 눈오는 날이라면요. 저는 레이지본 버전도 좋습니다만..(http://youtu.be/uSvVy_6ElQU)
13/12/19 13:58
굉장히 좋은 글이라고 생각해서 추천했습니다.하하 (내공이 느껴지는..)
뭐,다른건 다 둘째치고 제가 현재 한국 여성들에게 조금 요구하고 싶은건 1.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애프터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 등등해서 수동적이고 누가 챙겨주길 바라기 보다는 능동적인 사고를 가졌으면 합니다) 2. 상대적인 비교 지양 (자본주의 사회에서 다소 어쩔 수 없는것이긴 하지만..비교해서 본인이 받을건 상처밖에 없습니다. 1번과 연계된 내용이지만..비교보다는 '본인이'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도 있고,이끌 능력도 현재 한국여성에겐 있다고 생각합니다)
13/12/19 14:05
5-1이 제일 어려운 거 같습니다.
거기의 연장선상으로... 요즘 소개팅을 하는데.. 할때마다 상대방의 반응이 너무 미지근해서 죽겠네요 ㅠㅠ 매번 상대방의 반응이 너무 미지근하니 언제까지 여유를 가져야할지.. 답답해서 반 포기 상태로 애프터 하다가 흐지부지 반복 중...
13/12/19 14:07
제 예전 여친의 명언이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잘 해주고 상대방이 왜 날 안 좋아하는지에 스트레스 받지말고 - 상대방이 날 좋아하게 만들어라."
원래 버전은 "야 니가 나한테 잘 해준다고 내가 너 좋아해야 하냐! 내가 좋아할만한 행동을 해야 내가 널 좋아하지." 였습니다만...
13/12/19 14:48
저는 참 신기합니다.
남자에게 돈을 다 쓰게 하는 여자를 왜 만나는 거죠? 그런 분은 그냥 안만나면 됩니다. 툭하면 명품 사달라는 여자? 그냥 안만나면됩니다. 저만 이상하게 그런 분에 사랑에 빠지지 않은 건지... 저는 항상 같이 내려고 하는 분들만 사귀었네요. 제가 소개팅으로 사귄적이 한번도 없어서 그런 걸까요? 그런 분 말고도 착하고 아름다운 여자 분들 많습니다. 애초에 그런 힘든 연애는 그냥 안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이 글은 시작하는 연인들을 대상으로 쓰신 글이라 제 댓글이 안어울리네요.
13/12/19 14:55
저는 좀 단순하게 생각합니다. 백그라운드, 그리고 첫인상 이게 연애의 90%를 결정짓는다고 봅니다.
비단 연애 뿐 아니라 인간관계 대부분을 결정짓는다고 봐요. 특히 소개팅의 경우, 백그라운드는 이미 어느정도 알고있기 때문에 좋은 첫인상을 주려는 노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첫인상이 사실 노력해서 바꾸는거보다 타고나는게 크긴 합니다. 비단 외모 뿐 아니라 행동이나 자세, 목소리 다 포함해서요.
13/12/19 15:03
다 공감가지만 5-1이 진짜 힘들죠. 5-2는 어느정도 극복이 되서 돈, 시간 아깝지 않고 추억이자 경험이다 치부할 수 있지만
사람 마음은 진짜 어려워요. 누나를 한번 만나보세요..일반화 할 순 없지만 누나들이 대체로 짱돌 안굴려도 페이는 6:4비율은 마출 수 있고 (못해도 7:3) 2번에 대한 고민도 없더군요. 오히려 만나서 뭐하자 뭐하자 뭐먹자 끌려 다니니 부담도 적고..과거얘기는 콧방귀고 잘난척하면 내 뒷통수를 후려갈기죠.
13/12/19 15:17
뭐,제가 위에 적은 리플과도 다소 관련이 있긴 하지만..
보통은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기 마련이죠.껄껄 한국남성들도 초식화가 많이 진행될수록..그 부분은 상대적으로 바뀌긴 할겁니다.
13/12/19 15:25
그 목마른게..보통 사회통념적으로 굳다보니(남성쪽이 목마른 쪽이라는 인식 등의)
좀 보편화된 개념으로까지 되는 듯 하더군요. 저같은 경우도..참 싫긴 했지만 일단은 제가 다 하긴 했습니다.하하;; 사실..그런 계획 짜는걸 어느정도 상대방도 기대야 할 수 있지만(여성의 특성인것도 감안해서)..기대 이상의 것을 바란다면 그 정도에 따라 커트를 해야 자신의 정신건강에 좋으리라 봅니다.
13/12/19 15:28
2번에 관해서 말씀하나 드리겠습니다.
본문포함 대부분 TV나 연애상담등을 보면 결론만 말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좋다"라고요. 그렇다면 "어디 갈까?"라는 것을 여성들이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는 여자들이 책임지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다른사람이 "뭐 먹을래?" 라고 물으면 남자들은 '아 고기먹고싶다. 고기. 고기.'라고 생각할동안 여자들은 '아... 고기먹고 싶은데, 얘가 별루라 그러면 어떡하지?'를 걱정합니다.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을 두려워 하는 것이죠. 그러니 여자에게 선택권을 넘겨주는 것은 배려넘치는 행동이 아닌 셈이죠 물론 연애기간에 따라 사람 고유의 성격에 따라 케바케입니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 여성분들도 있고, 자기가 리드하는 것을 좋아하는 여성도 있지요. 그러나 '대다수'의 여성들은 이런식으로 책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선택을 꺼립니다. 이러한 원인을 안다면 비슷한 상황에서 보다 유연하게 적용 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13/12/19 17:10
1. 소개팅이 아니면 2차는 냅니다. 소개팅이면 두번째 만날시 제가 삽니다. 5살이상 위로 차이나지 않는이상 같이 냅니다.
근데 이제 그럴일이 없잖아? 난 안될거야 2. 저는 별 생각이 없어서 어디 갈까? 그러면 아무데나 고고 이럽니다. 사실 좋은 사람이면 아무데나 가도 괜찮습니다. 끝 3. 첫날부터 그런걸 물어보는게 더 이상해요... 4. 첫날부터 저러는게 더 이상해요... 5. 인생의 진리입니다.
13/12/19 18:06
저도 결혼하기 전에 2번 같이 많이 했었네요.
상대방들이 얘기하길, 계획성 있으면서 배려심까지 느껴져서 좋다 라고들 하더군요. 당사자 입장에서도 어느정도 데이트 그림을 짤 수 있어 리드하기 편한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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