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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3 16:46
기사중간에 나오는 '누군가'의 개인적 일탈이길 바랍니다
조직적으로 돈에 눈이 멀어서 국보1호를 망쳐놓는 나라는 너무 슬프잖아요 그리고 제발 관계자 처벌좀 확실히 해줬으면 좋겠네요
13/12/13 16:47
나랏돈 빼돌려 먹는 부패 는 비단 픽션속의 얘기도 아니고,
하루 이틀 문제도 아니지만 이건 진짜 심각하기도 심각한데다 후손에게 망신스러운 일이네요..=_=;
13/12/13 16:48
기사에서 약간 앞뒤가 안 맞는 것이 있는 것 같은데
익명의 도편수는 “숭례문 기둥에 쓰일 정도로 큰 금강송은 강원도 지역에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금강송으로도 충분히 숭례문을 복원할 수 있다는 얘기다. “평소 사찰 등에서 시설 신·개축 등에 고품질의 금강송을 쓰고 싶어 한다. 하지만 대형 건축물 기둥으로 사용되는 최상급 금강송은 수급이 쉽지 않다. 따라서 ‘종교시설’에서는 거의 쓸 수가 없다”며 “이에 사찰 시설 신·개축용으로 숭례문에 쓰인 (준경묘 일대의) 최상급 금강송이 빼돌려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의심된다” 숭례문 복원에 쓰일 정도의 금강송은 강원도에 널려 있지만 수급은 쉽지 않음
13/12/13 16:51
본문 중에 "우리나라 국유지에 있는 금강송은 정부의 엄격한 관리·감독하에 벌목이 이뤄지고 있다. 금강송이 사유지에 있을 경우에도 지자체 허가를 받아야 매매할 수 있다."고 한 부분 때문이 아닐까요? 양이 충분하긴 하지만, 마음대로 쓸 수는 없는 거죠.
13/12/13 16:51
큰 금강송은 얼마든지 있지만 최상급 금강송은 수급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죠. 그러니까 최상급이면서 큰 금강송을 써야 하는데, 기타 종교시설에서 최상급 금강송을 빼돌리고 싶어 하니까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얘깁니다.
13/12/13 16:52
기사 내에 허가가 필요하다고 되어 있으니, 종교 시설을 짓는 것과 같은 사적인 용도로는 벌목이 허가되지 않는다 라고 해석했습니다.
13/12/13 16:52
앞뒤가 안 맞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국유지에 있는 금강송은 정부의 엄격한 관리·감독하에 벌목이 이뤄지고 있다. 금강송이 사유지에 있을 경우에도 지자체 허가를 받아야 매매할 수 있다." 문화제급이 아닌 일반 사찰이 허가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13/12/13 17:01
실은 전에 숭례문 복원에 필요한 금강송이 부족하다는 기사를 봤거든요.
위의 기사에는 금강송 자체는 많다는 식으로 나오니 말이죠.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8&no=80048 산림청에 따르면 문화유산 복원용으로 공급 가능한 소나무는 강원 강릉시와 삼척시, 경북 봉화군과 울진군 등 일대 9만㎡에 20만그루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기둥에 쓰일 지름 1m 이상 대형 소나무를 확보하는 일은 만만치 않다. 실제로 문화재청은 지난해 광화문 복원에 사용될 쓸 만한 금강 소나무를 구하기 위해 백두대간 일대를 1년여 동안 샅샅이 뒤진 끝에 겨우 26그루를 찾아냈다. 그나마도 지름이 90㎝ 이상 되는 것은 2그루에 불과했다. 별로 없다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허가 이전에 그 사이즈의 금강송이 없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죠.
13/12/13 17:19
문제는 이게 국내산을 이미 채쥐한 생태에서 러시아산을 쓴거겠지요...아마도 국내산은 어딘가로 빼돌렸겠죠..
기사를 보면 20그루를 채취해서 10그루는 광화문에 10그루는 숭례문에 썼다고 되어 있습니다. 숭례문 복원에 쓸 나무는 이미 채취한 상태이고.....지금 금강송의 수급이 부족해서 러시아산을 썼다는 보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국보 1호의 상징성을 생각한다면... 만약 진짜로 수급이 부족했다면 적어도 기다렸다가 복원을 하던지 해야겠지요....
13/12/13 16:49
아................................................ 할말이 없습니다............................
13/12/13 16:49
가장 큰 문제는, 기사에도 나와있다시피.
국산 소나무인 금강송이 국내에 충분히 있고, 그걸 사용하기로 했음에 불구하고 가격이 1/100 에 불구한 러시아산 소나무를 쓴거죠. MB 정권 하는짓이 다 이러니 뭐...여기저기서 돈나올 구멍만 있으면 다들 하나씩 털고 나왔나 봅니다. 5000만원대의 국산 금강송. 그리고 50만원대의 러시아산 소나무. 기사보니 지금 확인된것만 7~8그루. 3억이 넘네요. 중간에 삥땅쳐서 가져갔을 돈이.
13/12/13 17:06
이건 뭐...정신이 썩어 빠져도 이 정도로 썩어 빠질 수 있는지...
정신이 돈에 유린당하는 시대라는 걸 처절하게 증명하는 기사인거 같습니다. 허허.....[이런 배부른 돼지새끼들] 이라는 말 밖에는 해줄 말이 없습니다. 솔직히 이 짓거리하고 배나 부른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나라에 망조가 든거 같습니다. 국보1호가 타질 않나..그걸 복원하는데 재료를 빼돌리지 않나.. 정신이 썩은 나라는 오래 못갑니다....에휴...
13/12/13 17:34
벌점 먹으려나요? ; ;; 양아치네요
복원과정에 자제수급에관한결정권자수준 정도에서 빼먹었겠죠. 진짜 걸리면 빼먹은거 토해내게하고 헐고다시짓는 비용까지 청구해야됩니다 물론 감방보내고 연금 퇴직금몰수하고
13/12/13 18:08
크크 개그도 이런 개그가 없네요 러시아산 나무를 사용한 국보 1호라니
그냥 복원하는 김에 빼먹을 거 다 빼먹은 모양이네요 권력은 5년이지만 돈은 영원하지...암...
13/12/13 19:38
빼돌린 금강송은 어디로 갔을까.
참... 어이가 없네요. 국보가 한 미친 인간의 방화로 소실됐었다는 것도 울화통 터지는데 복원했다고 이야기한 것도 온갖 부실투성이에 이젠 자재까지 바꿔치기... 도대체 숭레문이 뭔 죄를 지었길래 이런 대접을 받아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숭례문을 얼마나 더 욕 보여야 만족하려는지...
13/12/13 20:05
이 기사와 함께 팔만대장경 기사를 보시면 더 기가 막히실 거라고 장담합니다. (.....)
숭례문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반적인 문화재 관리가 저렇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http://www.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idxno=2356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55&aid=0000267845
13/12/14 11:32
이거 이제야 봤는데 팔만대장경도 그렇고 우리나라 의식수준이 이것밖에 안 되나요. 물론 빼먹는 놈은 일부겠지만....뭐라 할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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