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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13 13:19:19
Name 당근매니아
Subject [일반] 철도파업 7,843명 직위해제...최연혜 사장 “어머니의 찢어지는 마음”
http://www.vop.co.kr/A00000708565.html


최 사장은 13일 오전 서울역 코레일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까지 돌아오지 않은 7,843명의 사랑하는 직원들을 회초리를 든 어머니의 찢어지는 마음으로 직위해제 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는군요.

아마 그 어머니는 (장윤정)어머니를 말하려고 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며칠 전에 올렸던 안녕들하십니까 자보에 대한 답자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cantbeokay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3시 고대 정대 앞에서 서울역까지 행진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글이 사람을 움직이는 모습은 칼이 사람을 움직이는 모습보다 보통 아름답습니다.
저도 오늘 전지를 좀 사올까 합니다.

곰곰히 생각하니 그간 별로 안녕치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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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맥
13/12/13 13:22
수정 아이콘
소시오패스가 바로 저런사람이지 않을까 합니다
효연광팬세우실
13/12/13 13:22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진짜 저 놈의 어머니 마음 드립만 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채넨들럴봉
13/12/13 13:24
수정 아이콘
가족같은 회사 뭐 이런건가
조아세
13/12/13 13:26
수정 아이콘
맞는 것 같습니다. 가 '족 같은 회사'..
이쥴레이
13/12/13 13:24
수정 아이콘
대자보 행렬 보기 좋네요!
13/12/13 13:24
수정 아이콘
어머니의 마음인지 도끼눈 뜨고 며느리 잡아먹으려 드는 시어머니의 마음인지
크레용팝
13/12/13 13:25
수정 아이콘
고려대 대자보는 정말 멋지네요!! 부끄럽습니다.
13/12/13 13:25
수정 아이콘
고위공직자로 계신 여성분들이 꼭 '어머니' 얘기를 하시던데 와닿은 적은 그닥..
감모여재
13/12/13 13:25
수정 아이콘
당신이 왜 철도노조원들 어머니유? 어이가 없구먼...
제리드
13/12/13 13:26
수정 아이콘
어머니의 마음?ㅡㅡ
人在江湖
13/12/13 13:28
수정 아이콘
A Money 겠지 이 양반아...
리듬파워근성
13/12/13 13:32
수정 아이콘
캬!!!
13/12/13 13:34
수정 아이콘
키야!!!
싸이킥
13/12/13 13:35
수정 아이콘
키야아!!!
싸이유니
13/12/13 13:38
수정 아이콘
댓글추천기능이 있엇음 오늘의 댓글일듯...캬아아아아아
설탕가루인형
13/12/13 13:37
수정 아이콘
키야아아!!!!
13/12/13 13:39
수정 아이콘
이런 센스는 어떻게 갈고닦아야 나오는지요...??
13/12/13 13:43
수정 아이콘
덧글 학원이 있다고 합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립학원도 있다는데(선거 앞두고 주로 개설됨) 취업률은 높지만 배울 수 있는 덧글 센스가 꽝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콩먹는군락
13/12/13 15:03
수정 아이콘
지역드립과 고인드립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좋아요
13/12/13 13:42
수정 아이콘
주모~~~~~~~
Walk through me
13/12/13 13:47
수정 아이콘
키야 취한다!
치탄다 에루
13/12/13 13:47
수정 아이콘
키야아아아!
스타카토
13/12/13 13:51
수정 아이콘
와.......
멀면 벙커링
13/12/13 13:52
수정 아이콘
어느 댓글학원 다니시나요??
소개 좀 해주세요.
vlncentz
13/12/13 13:56
수정 아이콘
추천
13/12/13 13:57
수정 아이콘
캬 좋은 센스입니다.
13/12/13 14:03
수정 아이콘
키야핬!!!!
13/12/13 14:27
수정 아이콘
댓글학원 수석졸업 하신듯. 촌철살인이네요.
화력발전소
13/12/13 14:29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안 취할 수가 없네요 !!!
광개토태왕
13/12/13 14:48
수정 아이콘
이야!!!!!!!!!!!
센스 대박!!!!!!!!!!!!!!
13/12/13 15:00
수정 아이콘
이런 하드캐리 댓글 보소.
강가의 물안개
13/12/13 15:56
수정 아이콘
얼씨구~그렇지~!!!!!!!!!!
Arkhipelag
13/12/13 16:53
수정 아이콘
추천하는 리플 달고 싶어서 로그인했습니다. 오늘의 댓글이네요.
밀란홀릭
13/12/13 18:44
수정 아이콘
키야아아~ 댓글에 취한다~
스웨트
13/12/13 18:56
수정 아이콘
키야아~~ 취한다
기차를 타고
13/12/13 21:00
수정 아이콘
와.....
뒷짐진강아지
13/12/14 21:51
수정 아이콘
추천기능이 시급합니다.
치탄다 에루
13/12/13 13:29
수정 아이콘
[아바이 수령님] 친구 [어머니 사장님] 이군요.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대자보 행렬과, 행진을 준비하는 분들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그분 아버님은 연락.... 되셨나요?
포포탄
13/12/13 14:02
수정 아이콘
아직.. 입니다.
치탄다 에루
13/12/13 14:57
수정 아이콘
..헐... 정말 어쩌죠.....;;; 찾아야 하는걸까요;;ㅠㅠ
바다님
13/12/13 16:40
수정 아이콘
진짜 찾아야 하는거 아닐런지... 아버님께서 카톡은 읽고 계신지요?
요정 칼괴기
13/12/13 13:29
수정 아이콘
어머니라고 하지만 성별만 여자인 가부장적인 아버지죠.
물론 조직이 가부장적인 건 아버지로 비유되긴 하지만 아버지들이 저리 행동하는 게 아닌 걸 생각했을 때
권리는 니 아버지처럼 하고 싶고 의무는 남 대하듯이 대하는 기묘한 아버지라 문제...
13/12/13 13:31
수정 아이콘
2013년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쿨함, 현실적인 판단, 냉소같은 차가운 시선이 아닌 불의에 대한 분노, 정의를 외치는 용감함같은 뜨거운 가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회는 너무 냉각이 많이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건 딱히 이성적이거나 합리적이거나 현명한 것과는 다른데 말이죠.
지금뭐하고있니
13/12/13 13:59
수정 아이콘
요몇년간 꽤 뜨거웠는데 바뀌는 건 없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겠죠...ㅠ
13/12/13 16:02
수정 아이콘
지당하신 말씀입니다만..저 조차도 너무 지쳤고 마모되었다고 생각되네요.
저만 그런것은 아닐거라고 자기위안이나 하고 있습니다....
스웨트
13/12/13 18:59
수정 아이콘
이명박 정부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사람들의 뜨거운 가슴을 체념과 포기로 바꿔버렸거든요
닭치고내말들어
13/12/13 13:31
수정 아이콘
장윤정어머니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아 크게 웃었습니다
The xian
13/12/13 13:37
수정 아이콘
객관적인 무언가에서 쫄리는 작자들이 항상 감정이나 권위에 호소하려고 드는데 참 같잖아서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모성을 능멸해도 분수가 있지.
be manner player
13/12/13 13:39
수정 아이콘
왜 사장이 어머니고 직원이 자식이죠?
가만히 손을 잡으
13/12/13 13:40
수정 아이콘
이름 기억해야겠군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이 겨울 자기 명령을 거부한 다는 이유로 칠천여명의 가장의 목에 칼을 들이댄 여자로 기억하겠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최사장님.
다다다닥
13/12/13 13:43
수정 아이콘
진정한 어머니는 자식을 버리지 않죠.

건방떠시네요 진짜.
13/12/13 13:45
수정 아이콘
추운 날씨에 파업중인 노조원들 도발하기엔 최고의 문장 같네요.
관련 없는 빈농의 아들이 봐도 기가 찹니다.
스타카토
13/12/13 13:52
수정 아이콘
답자보라니.....
뭔가...가슴이 뜨거워지는군요.....
지금뭐하고있니
13/12/13 13:56
수정 아이콘
회초리를 든다에서

몇년 전 유행했던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는 책이 떠오르는군요
똘이아버지
13/12/13 13:57
수정 아이콘
가출한 자식은 호적에서 파버린다는 엄격한 집안인가 봅니다.
쿨 그레이
13/12/13 13:58
수정 아이콘
나 참 나...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옵니다. 물론 어머니의 마음 운운하는 그 말이 어이가 없다는 겁니다. 같잖아서 원.

답자보를 쓰는 사람들도 참으로 대단한 사람들이고 대단한 용기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자꾸 스스로 이런저런 이유를 대 가며 참가할 수 없다고 하는 제 자신이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지방에 있다느니, 학칙으로 정치활동이 금지되어 있다느니 하는 그런 것... 참... 쓰면서도 저는 참 용기가 없지 싶습니다. 그런 만큼 인터넷에서라도 더 많이 홍보하고 더 많이 응원하고자 합니다.

곰곰히 생각하니 그간 별로 안녕치 못했습니다. (2)
덴드로븀
13/12/13 14:00
수정 아이콘
이게 말이야 방구야... 허허허허허허
Arya Stark
13/12/13 14:01
수정 아이콘
어머니는 회초리를 들어도 밥그릇을 빼앗지는 않는단다
바다코끼리
13/12/13 14:08
수정 아이콘
너는 내 자식이 아니다. 어머니라고 부르지도 마라
One Eyed Jack
13/12/13 14:11
수정 아이콘
와~ 뚫린 입이라고...입으로 말이 아니라 똥을 싸지르고 있군요.
거믄별
13/12/13 14:11
수정 아이콘
막나가도 정도가 있지.
갖다붙일 것이 없어서 어머니를...
애벌레의꿈
13/12/13 14:14
수정 아이콘
장윤정 어머니 크크크
학대로 사망케 하는 계모군요 이건 뭐...
이랜드 회장의 아버지에 이어 막강 어머니까지 등장하셨네요
진짜 공적인 영역에서 부모니 가족이니 들먹이는 사람들이 제일 악랄하다죠...
13/12/13 14:19
수정 아이콘
누가 누구맘대로 어머니의 마음이죠? 피고용자는 고용주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매를 들 수 있나요? 건방 떠는 게 하늘을 찌르는군요.
은하관제
13/12/13 14:26
수정 아이콘
위에 A Money는 최고의 리플입니다 허허
진짜 A Money의 마음으로 가차없이 권고사직을 내리는군요 후... 너무한다 진짜
신제품
13/12/13 14:28
수정 아이콘
안녕하십니까? 안녕뿐이겠습니까... 강녕하시겠지요
13/12/13 14:28
수정 아이콘
아주 헛소리가 풍년이군요.
13/12/13 14:30
수정 아이콘
어릴때는 저런 대자보들의 행렬을 보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나이 먹고 보니 저런 행동하는 지성인들의 용기있는, 꾹꾹 눌러 쓴 필체들이 제 눈에 눈물을 고이게 만드네요.
멋집니다. 이런 마음들이 합쳐져 파업자 어머니 아버지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을 수 있겠네요.
힘내시길..!
13/12/13 14:45
수정 아이콘
개소리네요.
METALLICA
13/12/13 15:24
수정 아이콘
언제부턴과 세상에 방관자가 되어버린 학생들의 뜨거운 숨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을까 했는데 대자보를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어려운현실이지만 목소리를 내고 용기내어 행동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강가의 물안개
13/12/13 16:00
수정 아이콘
이분은 어머니 없이 크셨나...어머니는 그렇지 않습니다. 추운 겨울에 옳은 소리하는 자식들은 길거리로 내쫓지 않아요...
13/12/13 16:04
수정 아이콘
제 주위에 코레일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 추위에 파업에 참가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냥 한 마디 하렵니다. 멍멍~~
13/12/13 16:35
수정 아이콘
한 구조대원은 “홍씨의 등 쪽만 불에 타고 아이들은 약간 그을려 있었다. 홍씨가 아이들을 살리려고 일부러 등을 불길 쪽으로 내민 것 같다. 죽음의 문턱에서도 아이들을 살리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한 것 같다”고 말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615084.html
데오늬
13/12/13 16:42
수정 아이콘
주둥이를 찢어버리고 싶군요.
권유리
13/12/13 17:14
수정 아이콘
말이나 못하면 ㅡㅡ
루크레티아
13/12/13 17:59
수정 아이콘
너님이 먼저 옷 벗고 나가면 믿어주마.
스웨트
13/12/13 18:57
수정 아이콘
자기아이 배에 칼꽂는 어머니는 세상에도 없다우 이양반아
달팽이걸음처럼
13/12/13 19:49
수정 아이콘
철도대학 총장 시절 쓴 칼럼과 현재 행보를 보면 권력에 취하면 이렇게 탈바꿈하는 구나를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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