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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3 10:42
일단 이런 글은 추천하라고 배웠습니다... PGR의 정체성에 맞는 글! PGR다운 글!
그.. 그런데 멘유에 새똥이 묻었군요..ㅠㅠ... 아... 안되...
13/12/13 10:43
십년도 더 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람선 비스무리한 거 타고 갈매기들과 영화 한편 찍고 있을 때 이것들 중 한명이 머리에 똥을 찍하고 싸는 바람에..
분위기있는 영화에서 코믹영화로 장르가 강제 변경된 적이 있었지요.
13/12/13 10:47
저 맞아봤어요.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맞았는데 대충 털고 집에가서 씻었습니다.
학교 끝나고 집에가던 중이라서 빨리 씻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새똥맞았으면 하루가 찝찝했을 듯^^; 학교에 새가 많아서 땅에 새똥도 참 많았고 맞은 사람도 간혹 있었던 것 같지만 이야기를 들은적은 있지만 본적은 없네요.
13/12/13 10:50
크크크크크 로또 대박나실 거에요~
몇년 전 똥은 아니고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비둘기가 제 머리통으로 도움닫기를 하고 날아간 적이 있었네요. 그 발톱의 느낌과 육중한 몸무게. 그 순간 내 머리로 파고들었을 수 만마리의 세균들까지..공모전 PT가 있는 날이라 수트입고 머리도 신경많이 썼는데 말이죠ㅠ 하지만 PT 결과는 좋았습니다. 새똥이건 새의 뜀틀이건 길조에요. 길조임에 분명합니다 크크
13/12/13 10:53
전 여자친구랑 학교 운동장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손등위로 갓나온 뜨끈뜨끈한 새똥이 떨어지더군요.
같이 미친듯이 웃었던 기억이.
13/12/13 10:53
저도 초등학교땐가 친구네 놀러갔다가 자전거 타고 돌아오는 길에 머리에 새똥 맞고,
기분이 꿀꿀해져서 라면이나 먹어야지 했는데 라면에 계란 넣는 순간 썩은 계란이라 먹지도 못하고 버리면서 엄청 서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13/12/13 10:55
견시 근무 중에 한 번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외투를 벗어보니 머리쪽에 그 흔적이 남아 있더군요..
무언가 뻘건 느낌이 나는 액체도 같이 묻어 있다보니 이놈들이 혈변을 하는건가 하고 넘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13/12/13 11:13
중학교때 으 지각하겠다!! 하면서 막 뛰는데 머리에 뭔가 시원하게 뚝
만저보니 이상한 이물질이 있어서 새똥인걸 직감했습니다. 그러나 전 빠따를 맞기 싫었기에 죽어라 교문 타임어택을 통과한 후 머리를 감았던 기억이......
13/12/13 11:31
역시 똥인증이 많군요..
03년에 양동근따라 포풍 호일파마 하고 다니는데 언제 맞았는지 모르는 새똥을 머리에 묻히고 몇시간을 다니다가, 강의실에서 뒤에있던 여자애가... 오빠(제가 삼수했음).. 이거 뭐야? 어? 새똥이네? 라고 강의시간에 엄청 큰소리로 말을 해서 강의실이 대폭발한적이 있네요 크크 그여자애가 이뻤었는데... 아 지금 결혼했지 그녀는 참
13/12/13 11:31
마누라를 모시고? 광주 외할머니댁을 가는길이었는데요
고속도로에서 가창오리 군락을 만났거든요 맑은 날씨 였는데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약속이나 한것처럼... 점심시간이 다가 왔으니 다음 상황은 열린결말로 남겨 두겠습니다.
13/12/13 11:38
인도를 걷고 있는데 비둘기 두마리가 인도에 있더군요.
피해서 걸어가야지 하고 옆으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푸다닥 거리며 날더니 제 왼팔에 시원하게 싸고 가더군요. 초여름 반팔입을 때라 그때의 그 뜨끈함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13/12/13 12:06
역시 피지알은 똥이죠!! 전아니지만 동기형이 야구장 같이가서 치킨먹으면서 응원하고있다가 맞은적이 잇습니다.. 저는 치느님을 먹어버려서 새가 분노했다고.,..
13/12/13 12:23
중학생 때 농구하러 가던 길에 집 앞에서 머리에 맞았네요; 똥 맞는 느낌나고 처음에 머리 만져보고 허연게있어서 뭐지?! 하고 0.5초 생각 후 집으로 뛰어갔네요.
13/12/13 12:50
차 유리에는 숱하게 맞아봤고,
중학교 시절에 막 학교 건물 입구 밖으로 걸어나오는데 눈 가 오른쪽에 뭔가 찍 뿌려진 느낌? 처음에는 윗층에서 누가 침뱉은 줄 알고 열받아서 올려다보는데, 혹시나 싶어 손으로 훔쳐내니 그게 그것이었습니다. 약간 허옇고 냄새나고 딱 그것.
13/12/13 13:27
저도 한번 맞아봤어요 수년 전.
지나가다 어깨에 맞았는데 바로 확인하고 하늘을 보며 한숨 셨죠. 이미 그새들은 날아가고 없는데 .. 어깨에 묻은걸 걷어내며 순간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 머리에 안맞은게 다행' 이라고. 그뒤로 더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13/12/13 13:36
전 두번이나 맞아봤습니다!!!!
초등학교 때 한 번 맞아보고 올 여름 고향인 부산 내려갔다가 부산역 광장에서 동생기다리다가 맞아서... 머리 부터 백팩까지.. 윽.. ㅡㅡ^ 그나저나 역시 피지알은 똥이야기가 흥하는군요 호호^^
13/12/13 15:10
예전에 재수학원 가다가 전봇대에 비둘기들이 잔뜩 앉아있길래 그냥 지나갈려고 했는데...
갑자기 머리에 뭔가 떨어진듯한 느낌이 들어... 화장실로 급하게 달려와 확인해보니 새똥... 그 때가 10월 초여서 아, 수능 잘 볼 징조구나라고 생각하고 웃어넘겼던 기억이 나네요 흐흐
13/12/13 15:37
아~~ 새똥에 대한 아픈 기억이...
약 3년전에 차를 세차하고 아파트 옥외 주차장에 잠시 세워놓고 한시간 후에 나갈일이 있어 다시 차에 갔는데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이건 뭐 한두개가 아니라 거의 30마리 분량의 흰색점들이 차를 뒤덮고 있었습니다. 지붕, 유리, 본넷 전부다.. 위를 보니 나무가지 위에 새들이 앉아있었고, 제가 다가가니 유유히 다 날아가더군요.. 양옆에 차가 있었는데 하필 내차만.... 그리고 1년전 유럽여행 중에 베네치아에서 날아가는 새가 투하한 똥이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제 머리위에 정확히 떨어졌습니다. 지나가는 사람 다 웃고, 국제적 망신을...
13/12/13 15:50
크크크크크크 오늘은 자게에 배꼽빠지는 게시물이 많이 올라왔네요.
웃겨 죽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다들 이렇게 경험자가 많은겁니까? 크크크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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