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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05 23:57:57
Name 김연아
Subject [일반] 김연아의 마지막 시즌을 목전에 두고.
김연아 관련 글을 굉장히 오랜만에 씁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김연아를 좋아하게 된 거야 아주 자연스러운 결과였지만, 당시만 해도 김연아 관련 글을 열심히 쓸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 했습니다. 제가 글을 쓰게 된 계기는 하필 박 씨성을 가진 코치가 어처구니없는 짓거리를 저질렀고, 피겨 스케이트라는 종목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워낙 마이너 한지라 당시 사태뿐만 아니라 김연아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뭔가 제대로 전해지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피겨 스케이트, 그리고 스포츠 전반에 대한 지식을 갖춘 사람이 좀 더 명확하게 그 사태와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된 전체적인 배경에 대해서 좀 알려줄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감히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그런 인물이어서라기보다는, 얕고 넓게 아는 특성과 부풀려 집필하는 것은 조금 하는 능력을 살려 김연아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어 보자는 마음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이건 완전 호가호위하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돌이켜보면 김연아라는 거목에 기대에 호가호위하는 글을 썼고 아주 적은 인원에게 나마 안식도 주고 인식의 전환도 주었던 것 같아서 부끄럽지는 않습니다. 요새는 거목의 존재만으로 누가 발벗고 나서 주장하지도 않았는데 피겨 전문가 십만양병이 되어서 글쓰는게 많이 부끄러워졌던 것 같네요. 절륜한 내공의 소유자들이 글을 쓰셔야지요.

아마 스트레스성 미세골절로 추정되는 부상으로 마지막 시즌의 첫무대가 꽤나 뒤로 미뤄졌고, 이제 김연아의 프로그램이 선보일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그녀의 프리곡은 Astor Piazolla의 Adios Nonino로 근래에는 제프리 버틀이 쇼트 프로그램으로 아주 명연기를 선보인 바가 있습니다. 최고의 선수였지만, 올림픽이나 월드에서 정상에 우뚝 서기에는 조금은 어려운 타입의 선수였는데, 이 프로그램으로 예테보리 월드에서 왕좌를 차지했었지요. 역학적으로 좋은 노래가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오릅니다. 하지만, 진짜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이유는 이미 탱고 음악으로 좋은 연기와 결과를 보여준 바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전 코치가 분탕질을 일으키던 시점의 쇼트 프로그램이 탱고여서 더 생각이 많이 납니다. 록산느의 탱고는 주니어 마지막 시즌에 한 번 쓰였고, 이 프로그램의 안무를 좀 가다듬고 변형시켜서 시니어 첫 시즌에서도 썼습니다. 05-06시즌에서는 당시에 최고의 유망주를 넘어 이미 최고의 선수로 각광받던 아사다 마오를 완전히 제압하면서 현재와 같은 결과를 예고한 프로그램이었고, 06-07시즌에서는 정말 매 대회마다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금의 역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김연아는 굉장히 춤곡을 프로그램으로 많이 사용했던 선수이나, 화려한 댄싱보다는 연기적인 면모나 신체의 선을 살리는 쪽에서 더 강점을 보이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측면을 극대화한 것이 지난 시즌 월드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퍼포먼스였고, 절묘한 분배로 모던함을 강조한 것이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프리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연아를 상징하는 프로그램으로써 도저히 탱고를 제쳐두고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우선 성적과 관련하여서, 앞서 기술했다시피, 당시 주니어 최고이자 시니어에서도 최고급 선수로 꼽히던 아사다 마오가 그랑프리 시리즈 동안 시니어쪽으로 떠난 사이 주니어를 완전히 평정하고, 주니어 월드에서 마오를 압살하며 최고의 자리에 서고, 시니어 시즌에 그랑프리 파이널 챔프와 월드 3위의 성적을 차지하며 국내외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할 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쇼트 프로그램으로 거의 1위를 놓치지 않았고 항상 화제의 중심에는 탱고가 있었습니다. 오죽했으면 탱고를 위해 태어난 김연아 드립까지 나왔겠습니까?

성적은 좋았지만, 어두운 측면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제가 김연아 관련 글을 쓰게 된 이유가 바로 그런 어두운 측면이었습니다. 금전적인 문제는 김연아와 그의 가족을 지속적으로 괴롭혔고, 시니어시즌에 돌입해서는 큰 부상이 몇 년동안을 괴롭히기 시작했고, 연맹이나 코치들이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못잡아먹어서 안달이었습니다.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판정 문제도 사실 이 때부터 이미 김연아의 발목을 잡곤 했습니다. 김연아가 받은 가장 부당한 점수는 시니어 데뷔전의 쇼트프로그램입니다. 그러는 와중에서도 김연아의 괴로움은 축소되어 무감각하게 알려지기 일쑤였으나 김연아에게 더해지는 기대심리는 쓸데없이 컸습니다. 세상사라는게 그런 고난이나 부당함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기에 그러려니 할 수도 있었는데, 뭐랄까 일반 사람들에게 그 정도가 너무 작게 축소되어 알려지고 인식되어지곤 했지요. 코치의 분탕질 사건이 일어나자 당시 소수였던 팬들이 목놓아 부당함을 외쳤고, 약간이나마 왜곡이 바로 잡히니까 김연아의 어머니가 팬미팅까지 마련했습니다. 정말 다른 이유가 아니라 고마워서. 몇 번 하지 않았던 팬미팅의 기원이 그랬습니다.

제가 탱고 관련된 글을 쓸 데마다 하는 얘기인데, 김연아의 탱고는 그래서 김연아다웠고 그래서 탱고다웠습니다.

내 음악이 슬픈 이유는 탱고라는 음악 자체가 슬프기 때문입니다. 탱고는 슬프고 드라마틱하며 때로는 감각적이고, 종교적인 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 피아졸라

피아졸라는 물랑루즈에서 쓰였던 '록산느의 탱고'의 모체가 되었던 곡을 썼으며, 또한 이번 프리프로그램 Adios Nonino를 작곡한 탱고의 거장입니다. 그는 항상 탱고의 본질이 슬픔임을 강조하곤 했지요. 탱고는 그렇게 아이러니한 음악입니다. 드라마틱하고 감각적이며, 경쾌하고 화려한 리듬으로 흘러가지만, 선율과 내면은 슬프며 때로는 종교적입니다. 저는 김연아의 록산느의 탱고를 볼 때마다 당시의 김연아를 대변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 과장하면 탱고야말로 단순한 피겨스케이터로서가 아닌, 피겨스케이팅을 하는 자연인 김연아의 본질을 나타낸다고 생각했습니다. 위에서 말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한 명의 무희로 변한 김연아의 연기는 사랑스럽고 즐거우면서도 가슴 한 켠이 아릿한 아이러니를 가진, 그래서 더욱 마력적인 연기였습니다. 요염한 눈빛과 격한 환희의 표정을 지으면서도 슬픈 선율을 하나하나 그려내면 관람자들이 그저 빨려들어 갈 수 밖에 없었지요. 2007년 3월 도쿄에서의, 신들렸다고 밖에 할 수 없는 김연아의 연기는 그 모든 슬픔마저 완전히 승화시켜버리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하여 줍니다. 그리고 그 카타르시스는 김연아 본인 스스로도 연기를 통해 느꼈을 거라고 생각하며, 김연아의 많은 어려움들을 날려주게 됩니다. 그녀가 선사해준 카타르시스에 감동한 관객들의 큰 보답이었습니다.

이 때부터는 판정 문제를 제외하곤 제가 열을 올려가며 부당함을 외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김연아의 편이었으며, 또 김연아의 편이 되어가고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저 어려움들이 일거에 해소된 것은 아니었으며, 잘 나가게 되면서 생기는 새로운 어려움들도 있었지만 잘 극복해 나갔고, 지금의 김연아가 되었습니다.

그 후로 김연아는 참 많은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깜직한 소녀, 오리엔탈 히로인, 카리스마, 본드걸, 모던한 세련미, 발레리나, 한국인, 관능적인 뱀파이어, 드라마틱한 여신. 모두 어떤 극찬을 선사해도 아깝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시즌을 맞이하게 되면서 시니어의 첫 프로그램이었던 탱고로 돌아왔네요. 록산느의 탱고가 격렬한 슬픔이 내재되어 있었다면, 이번 Adios Nonino에서는 보다 성숙하고 복잡한 내면에서 아련하게 남아있는 정제된 슬픔이 바탕이 되지 않을까요? 이런 감정선을 어떤 드라마틱하고 감각적인 몸짓으로 대비시키면서 탱고의 아이러니함을, 아니 김연아의 본질적인 모습을 어떻게 풀어나갈까요? 우리는 또 어떤 종교적인 경험을 하게 될지 벌써부터 매초매초를 카운트해가며 기다리게 됩니다.

한 번 경험하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믿을 수 없을만큼 힘을 가진 에너지가 있다.

저명한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피아졸라의 음악을 두고 한 말입니다. 김연아에게 마찬가지로 돌려주고 싶습니다.

탱고 음악 록산느의 탱고로 화려한 시니어 시즌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듯이, 다른 탱고 음악 Adios Nonino로 피겨스케이터로서의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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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로 루시루플
13/12/06 00:04
수정 아이콘
김연아는 스케이터로는 워낙 무결점이라 솔직히 말하면 잘하겠지 하고 별 관심이 없어요.대신 이 사람은 은퇴하고 어떤 삶을 보여줄것인가가 궁금합니다.
CF랑 갈라쇼는 당연히 꾸준히 하겠지만 그외의 부분이 궁금해요. 그냥 대중들앞에서 사라진후 조용히 살것 같기도 하고
저도참좋아하는데
13/12/06 00:25
수정 아이콘
아사다+10점 김연아-10점 불이익을 안고 경기한다는 것을 아시면 관심있게 경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ioc위원쪽이나 유니세프쪽 나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로나미에
13/12/06 02:27
수정 아이콘
그점수라도 이기니까 걱정이 없어요. 이영호가 scv 하나빼도 아마추어는 이기겠죠. 그런느낌이라 이 아름다운 여제가 어찌 살아갈지 저도 궁금하네요.
저도참좋아하는데
13/12/06 03:11
수정 아이콘
클린 했을 경우는 채점 장난질을 많이 못 하는데 심판들이 점프 하나만 실수하라고 눈에 불을 켜고 있을거라서 또 모릅니다
강가의 물안개
13/12/06 00:14
수정 아이콘
피겨스케이터로서의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할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2222222)

이번 시즌까지 현역으로 뛰는 모습을 볼수 있다는것이 참 감사하지요.
늘 새로운 시즌마다 들고 나온 프로그램들이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어서 이번에도 긴장되고 흥분됩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편안하게 이번 시즌을 즐겼으면 좋겠어요.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는 모든 팬들은 동일한 마음일꺼에요..
사랑합니다..김연아선수~~
케이건
13/12/06 00:19
수정 아이콘
이제 마지막 시즌이군요. 군 생활하면서 올린픽 무대 지켜보던게 기억나는군요. 마무리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바보같은 질문이 하나 있는데, 여자 피겨 선수들의 선수 수명은 보통 얼만가요? 생각해 보면 김연아 선수 소식을 들은게 굉장히 오래됐다고 생각이 되면서도 나이를 생각하면 빨리 은퇴한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요. 제 기억으론 올림필 끝나자 마자도 은퇴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구요. 김연아 선수의 은퇴가 빠른 편인가요?
김연아
13/12/06 00:35
수정 아이콘
여자 피겨 선수들의 선수 수명을 가늠하긴 좀 어렵습니다. 탑클래스 선수들이 보통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면 바로 은퇴해버리곤 하는지라. 보통 최고의 목표가 올림픽이고, 다른 프로스포츠들처럼 선수생명연장으로 계약된 돈을 받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선수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빙판에 살지를 않거든요. 특히 나이제한없을 때에는 10대 초중반에 올림픽 금메달 따버리고 은퇴해버리는 선수들도 있었구요. 보통 전성기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사이로 봐야하고 전성기가 지나버리면 대체로 그냥 은퇴해버리죠. 그렇지만, 20대 중반까지 좋은 기량을 선보인 케이스가 늘긴 했습니다. 미셸 콴의 경우 올림픽 금을 못따고 20대 중반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는데, 막판 몇 해 빼면 그래도 괜찮았고, 이리나 슬러츠카야 역시 금은 못땃지만 20대 중반 마지막 시즌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을 만큼 나이들어서 더 좋아진 케이스고, 토리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시즈카 아라카와도 25세에 금메달 따고 은퇴했고 당시에 기량도 좋았고.

김연아 정도는 딱 적당한 은퇴 타이밍이긴 합니다.
케이건
13/12/06 04:09
수정 아이콘
아... 감사합니다^^
Special one.
13/12/06 00:25
수정 아이콘
이왕 하는거니깐 최고중의 최고로 남았으면 좋겠네요. 뭐 그후에 연아가 어떤 삶을 살더라도 응원할테지만 흐흐.
연아동생
13/12/06 00:44
수정 아이콘
김연아 선수 처음 알게 되었을때 저런 여동생 있었으면 참 좋겠다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제 닉넴이 연아동생이 되었네요.
정말 어린나이에 산전 수전 다겪은 선수 같습니다. 옆나라 마동생과 비교하면 너무 힘들게 선수 생활 한거 같아요.
이제 연아동생 선수생활 볼날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끝까지 응원 하렵니다.
我無嶋
13/12/06 01:00
수정 아이콘
자그레브는 당연히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고 생각하고..
꼭 클린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연습 모습 보니 안심이 되던데요.
소치에서 쇼트와 프리까지 10분이 채 안되는 연기 시간동안 가장 행복한 스케이팅을 했으면 합니다.
벤쿠버에서는 보면서 너무 힘들었어요. 그녀는 부담이 많았고, 우리는 걱정과 염려가 많았구요.
강가의 물안개
13/12/06 01:11
수정 아이콘
네...이번 시즌은 정말 그렇게 행복한 스케이터로 지냈으면 좋겠어요.
도쿄타워
13/12/06 01:12
수정 아이콘
김연아의 엄청난 작품들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록산느의 탱고입니다. 록산느를 처음 봤던 충격은 아마 오래도록 잊을 수 없을거예요.
젖살도 채 안빠진 앳된 얼굴을 하고 빙판을 뛰던 선수가 이제 숙녀가 돼서 어느덧 마지막 시즌을 맞이하다니.. 기분이 이상합니다.
본인도 밴쿠버가 끝이라고 공언하고 다녔었고 저 또한 밴쿠버 이후의 선수로서의 행보에 대한 기대는 많이 내려놓고 있었지만, 결국 2014년의 피겨스케이터 김연아를 볼수 있어 팬으로선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IOC위원 자리를 위한 것이든 뭐든요. 화려하면서도 지긋지긋했을 선수 생활, 아름답게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녀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13/12/06 02:04
수정 아이콘
여러 어려움을 딛고, 오로지 자신의 재능과 노력만으로 최고의 자리에 선 연아선수가 이제는 허울좋은 슬로건이 아니라 진짜로 행복한 스케이터가 된 것 같아서 보는 마음도 흐뭇합니다. 연아선수 컴피를 한 시즌 더 볼수 있다는 자체도 기쁘고 고마운데, 오늘 연습영상을 보니 연아선수는 우리에게 줄 또다른 감동을 착실히 준비해왔네요. 그녀의 선수로서의 마지막이 그녀 자신과 모두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꺼라 믿어 마지 않아요. 고마워요 연아선수~~
저글링아빠
13/12/06 02:10
수정 아이콘
점프나 스핀이나 아주 미묘하게 약간 둔해진 부분이 있어보입니다만 동작의 선을 살리는 표현력이 더욱 늘어서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는 어떻든 상관 없는데 더이상의 부상이 없었으면 하네요.
김연아
13/12/06 09:39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부상에서 복귀하는 시즌 첫경기라 어쩔 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이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때도 아니구요.
저도 그저 부상이 없기만을 바랍니다.
저글링아빠
13/12/06 09:44
수정 아이콘
저는 프리가 좀 걱정이 되긴 하더군요. 기우이길 바랍니다. 여튼 부상없이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어요.
김연아
13/12/06 10:05
수정 아이콘
프리 연습은 일부러 안 보고 있습니다. 역시 모르는 상태로 봐야 감동도 최고>.<b
13/12/06 02:36
수정 아이콘
올림픽 2연패한 다른 선수가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我無嶋
13/12/06 02:54
수정 아이콘
카타리나 비트가 있지요.
저도참좋아하는데
13/12/06 03:08
수정 아이콘
3금 소냐 헤니요 저도 피겨 잘 아는 편은 아니라서 링크로
http://mirror.enha.kr/wiki/%EC%86%8C%EB%83%90%20%ED%97%A4%EB%8B%88
13/12/06 13:3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아무튼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라이너스
13/12/06 03:25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애정이 물씬 묻어나는 글이네요.

근데 김연아님도 nbamania에서도 활동 하시나 보네요.
김연아
13/12/06 09:38
수정 아이콘
네. 본래 그 아이디로 주로 활동하죠 흐흐.
13/12/06 04:20
수정 아이콘
이번 쇼트 프리 런쓰루 영상을 봤는데 역시나 걱정할 필요가 없는 김연아 선수네요.
세상 쓸데없는 걱정중 하나가 연아 걱정이라더니.. 런쓰루 클린을 한거 보니 올림픽도 그다지 걱정되지 않습니다.
온니테란
13/12/06 08:57
수정 아이콘
선수 김연아도 참 좋지만..
광고시장에서의 김연아가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서
광고 효과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프로스펙스,매일우유,연아의 화이트 모카 등등..
김연아
13/12/06 09:37
수정 아이콘
광고퀸으로 고 최진실, 김희선 등이 생각나지만, 광고효과로는 김연아가 역대 최고로 보입니다. 경이적이지요-_-;;;;
다시한번말해봐
13/12/06 09:26
수정 아이콘
전 아직 안떨려요..음 아마, 내일 드레스리허설까지도 걱정없이.....음..
아오 떨려죽겠어요 정말~~ 왜 내 선수는 초연해보이는데 제가 이렇게 긴장이 되는걸까요.
방금도 연습영상 다시 돌려보고 왔는데 너무너무 기대되고 설레고 떨리고 미치겠네요..크크
내사랑로빈
13/12/06 09:32
수정 아이콘
연아 선수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시길...
13/12/06 09:39
수정 아이콘
집에 티비수신카드 고장나서 티비안보며 몇달 버텼는데 이번 경기 앞두고 새로 구입했습니다. 설레입니다.
홍승식
13/12/06 09:40
수정 아이콘
김연아 선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인터넷에서 연습영상을 봤는데 난이도가 후덜덜하더군요.
점프보다 스텝이 더 힘들것 같은 프로그램은 첨 본 것 같습니다.
점프하기 직전 잠깐 - 아주 잠깐 - 활주할 때 빼고는 몸을 가만히 두지 않더라구요.
작년 프랑스 대회보다 더 대단할 것 같습니다.
물론 올림픽 때는 말할 것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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