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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3 22:42
정말 힘이없고 죽을거 같았는데
지난주 여행을 계기로 좀 나아져서 다시 열심히 사는 중입니다. 사는게 다 그렇게 힘든거 같아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13/11/23 23:13
저랑 나이가 비슷하신데, 조금 죄송한 말씀이지만, 가천대, 폴리텍대 문과를 가는 거라면 4년제 대학교의 메리트가 정말 아예 없습니다. 4년제지만 사실 허울만 좋은 4년제일 뿐이죠. 지금은 흔히 말하는 건동홍 레벨은 물론 중경외시 출신들까지 9급 공무원에 목을 매는 상황인데...이말인즉슨 취업절망이라는 물이 가득 차올라서 사실상 이 밑으로는 서류상으로 그냥 기타대학에 포함되는 대학이라는 겁니다.
대체 뭘 보고 공부하시는 건가요? 그냥 그 이름있는 4년제 대학을 나왔을 때 남들이 우러러보는 그 시선을 느껴보고 싶은건가요? 그 시선 한 번 느껴보고 싶어서 지금 그 개고생을 해가며 공부하시는건가요? 졸업 후에 졸업장 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 그런 대학들을? 27살이면 조금은 현실적인 것을 바라볼 때가 되었는데요. 딱 까놓고 말해서 중경외시 비상경 256 남자가 칼졸업 후 9급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마당에 32살에 비상경 과천대 졸업한 남자가 뭘 어떻게 한답니까? 글쓴이가 그렇게 바라보고 되고 싶은 것들이 사실 허울만 좋은 것들이며, 지금 대학은 분명 취직사관학교이고 취업시장이 과포화상태라서 왠만한 대학의 왠만한 스펙으로 대학교 다닌만큼 뽑아내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저라면 작년 공무원시험에 선택과목이 반영되었을 때 미친듯이 공부해서 공무원해놓고 생각했을 것 같네요. 일행이 안되면 우체국, 노동부, 순경, 교정직 등이라도. 그런 곳에 합격했을 때 오히려 나중에 좋은 대학교에 도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겁니다. 9급 공무원을 못 붙는데 행시를 붙을 리는 없지 않습니까?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능력이 다르고 그에 따른 수입도 천차만별입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은 대기업 들어가고 싶어하고 SKY가고 싶어하죠. 자신의 능력을 다시 한 번 뒤돌아서 보시기 바랍니다.
13/11/23 23:19
네 맞습니다.. 저는 이과입니다.. 수학본다고 했고요.. 제가 이과간 것은 이과 과목을 좋아하고 문과 과목은 정말 못합니다.. 근데 수학을 공부한다가 적었으면 이공계 편입준비 한다는 거 아실텐데.. 조언 감사합니다..;
13/11/23 23:13
좌절도 한두번이지, 글쓴분처럼 계속되면 어지간한 사람도 주저앉고싶을겁니다. 잠깐 숨 좀 돌리시고, 혹 여유가 되신다면 짬내서 며칠 여행이라도 다녀오셔서 마음 다 잡으신다음 다시 힘내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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