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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3 17:49
그래도 아직은 대전이 제일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안타깝긴 하지만 대전이 2연승을 거둔다라....한번 비기기만 해도 자칫하면 끝나는 상황이라.
13/11/23 18:01
고향이라서 그런지 제발 대구가 잔류했으면 하네요 오늘 이겼으면 좀 그나마 편한 상황이 될수도 있었는데 강원 대 대구가
재밌어 지겠네요
13/11/23 19:05
대전 입장이 참 애매한 것 같아요. 크크..흑.
일단 대전이 전승을 해야하고, 경쟁팀은 경남은 최소 1무 1패, 강원은 2무, 대구는 1승 1패가 마지노선. 여기에 대전은 남은 2경기인 경남과 전남에게 올시즌 단 1번도 못이겨서...ㅠㅠ 오늘 경기 결과로 길은 조금 열렸으나 아직도 가시밭길이네요. 다만 경남 분위기가 최악이고, 전남은 잔류를 확정해서 나름 슬슬 할 수 있는 분위기 자체는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대전은 무려 4연승중. 대전팬들은 포기할때가 이릅니다. 대전 입장에서 길게 시나리오 좀 썼는데, 일단 모든 팀이 진흙탕이 되어야 대전의 잔류시나리오가 넓어지기 때문에 제주 VS 경남전에서 제주가 이겨는게 첫번째 시나리오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4팀의 카오스 발생 확률이 높아니까요. 심지어 경남은 제주에게 올시즌 한번도 못이겨서 가능성도 높습니다. 27일에는 대전은 경남에게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근데 올시즌 한번도 못이겼습니다.(1무 2패). 같은날 열리는 강원과 대구의 결과가 물론 중요하지만, 이 경기 결과가 어찌되었든 길은 있습니다. 그렇기에 대전 입장에서는 경남전을 이기는게 중요합니다. 경남을 진흙탕으로 빠트려 4팀이 동시에 잔류경쟁을 펼쳐야 하기 때문이지요. 만약 대전이 이기고, 대구가 이긴다면 4팀은 EPL부럽지 않는 강등경쟁을 마지막날 벌입니다. 대전이 원하는 27일 순위 11위 대구 37경기 33점 12위 경남 37경기 32점 13위 강원 37경기 32점 14위 대전 37경기 31점 마지막 30일 대전 입장에서는 앞 경기들에 비하면, 분위기가 굉장히 좋습니다. 왜냐면 모든 팀이 불리한 수를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 VS 제주의 경우, 강원은 올시즌 제주를 단 한번도 못이겼습니다. 경남과 대구는 강등경쟁팀인데, 이날 맞대결을 펼칩니다. 고로 경우의 수가 늘어납니다. 이런 좋은 분위기가 감지되었음에도 대전은 올시즌 한번도 이기지 못한 전남과 경기를 붙습니다. ㅠ 결국 어느팀도 편히 못쉬는 상황, 그러나 대전 입장에선 정말 잘 흘러가면 PO도 아닌 잔류도 가능한 상황, 이 일정이 대전이 원하는 최고의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공은 둥근게, 저는 경남과 대구의 잔류를 확신했음에도 아직 강등권, 대전과 강원은 강등될꺼라 생각했는데 아직 경쟁중인 걸 보면 제 촉은 쓸모가 없네요. ㅠ 곁다리로 저의 응원팀인 전북이 5년연속 아챔 진출했네요. 짝짝. 우승은 못했지만 5년내내 꾸준히 강팀의 길을 걷는 것 같아서 위안이 됩니다.
13/11/23 22:24
경남전이 어렵다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이번 시즌에 0-6으로 발린 적도 있었을 만큼 경남에 약했거든요. 하지만 전남전은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전남이 잔류가 확정된 상황에서 얼마큼 전력을 다할지 미지수고 홈인 만큼 대전이 승점 3점을 충분히 기대해 볼만하다고 여겨지네요. 하지만 어찌되었든 경남한테 지고 강원이 대구를 이기면 강등이 확정되니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고 할 수 있겠네요..
13/11/23 22:18
그렇죠. 대전 구단을 좀 아는 사람으로써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일단 광주 FC를 보면 알 수 있듯 2부리그가면 다시 올라온다는 보장이 없어요. 그러고보니 청용리의 볼튼도 강등된 뒤 다음 시즌에 승격 실패했네요.. 강등은 안 돼요 진짜;;;
13/11/23 22:18
김인완 감독이 쓰러진 뒤 조진호 감독대행이 팀을 지휘했죠. 그리고 지난 라운드에는 성남까지 잡아내며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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