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1/14 16:44
후지티비 해설자의 스고이 한마디로 모든게 포현되는 절정의 연기력과 기량이죠.. 저 해설자가 일본에게 유일하게 피겨 금메달을 안겨준 선수인데 예전에 김연아 쩐다고 했다가 이지매 수준으로 까여서 왠만하면 말을 삼갈텐데 자기도 모르게 나온는 감탄 스고이..
13/11/14 16:48
우리의 퀸유나~~이번에 공개될 프로그램 너무 기대됩니다.
레미제라블...더 여유 있어진 느낌이어서 좋았어요.2012~2013 시즌 부터는 저도 긴장하지 않고 현역에서 볼수 있다는것 만으로 만족하며 즐긴듯 합니다. 다시봐도 언제봐도 좋네요.
13/11/14 17:41
저기...요...단어 선택에 유의를...
만인의 연인에게 개인 소유화를 풍기는 언어를 쓰시면...저랑 한판 하실래요? 이길 자신은 없. . . .
13/11/14 17:31
개인적으로 벤쿠버 때의 조지 거쉰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 보다 더 멋있는 연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피니쉬 장면에서는 전율이.. 이 연기를 보고나서 정말 급이 다른 선수구나 느꼈네요.
13/11/14 17:40
웹에 떠도는 김연아 피겨 본 후기가 생각나는군요.
"다른 선수들은 저 멀리서 자전거 타고 오면서 저기요~제가 피겨선순데~잠시~ 비켜주세요~저~ 뛸거예요~ 자~뜁니다~~~~얏챠~~~뛰었당~~~~ 하는 느낌인데 김연아는 갑자기 폭주기관차같은거 타고 오면서 꺼져!!!!!!!!!!!!!!!!!!!!!!!!!!!!!!!!!!!!!!!!!!!!!!!!!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13/11/14 18:06
피겨 관련 연기를 보면 별 다른 감흥이 없던 사람인데 (심지어 김연아 선수의 벤쿠버 올림픽 프리 경기에서 조차도) 이 레미제라블은 감탄하면서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이게 올림픽 프로그램이 되었어야 하는 건데...레벨이 다르다라는 것을 해설의 설명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몸으로 느끼게 되는 명연이라고나 할까요?...
13/11/14 18:08
전 피겨볼 줄 모릅니다.
다만 김연아 선수 경기를 보고 난 후 다른 선수 경기를 보면 '왜 이렇게 못하지?' 이런 생각 밖에 안듭니다. 우리는 최고 레전드의 경기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13/11/14 18:11
김연아 선수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라이브는 커녕 동영상 클립도 거의 안보고 심지어 올림픽때 연기도 안봤었는데
우연히 이 경기를 라이브로 보게 되어서...크크 다 찾아봤죠 결국
13/11/14 18:42
그냥 레벨이 다르죠.
어디 해설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어떤 해설가가 이 경기를 보고 딱 잘라 말했죠. 2~6위까지가 미들 그룹이라고. 그 사이에 순서는 바뀔 수 있어도 1등은 넘볼 수 없는 자리라는 거죠. 팬으로서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경기를 두번이나 볼 수 있는 건 큰 행운인 거 같습니다. 이번 새 프로그램도 무척 기대되네요.
13/11/15 12:26
진중권씨의 마음이야 알길이 없지만 위의 말은 차등을 나눈다는 의미는 아닌 듯 합니다.
피겨의 경우 예술과 스포츠를 함께 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김연아의 경우 스포츠로서의 임무완성과 더불어 예술적인 면도 완벽에 가까운지라 그리 보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13/11/15 13:07
진중권 말 본방으로 들었는데 "아사다마오는 스포츠를 보는것같고 김연아는 예술을 보는것같다"이렇게 얘기했어요
아사다보다 김연아가 잘한다고 칭찬하려고 한거는 알겠는데 잘하는 스포츠는 예술보다 아래에 있다라는 뉘앙스를 풍겨서 별로 안좋아합니다 물론 스포츠가 남들과 경쟁이라는 요소가있고 예술은 경쟁이 아니라 아름다움의 표현극대화라는 의미에서 김연아는 남들과 경쟁은 무의미하고 (경쟁할 상대가 없고) 자신의 프로그램을 최대한 아름답게 연기하려는것에 중점을 둔다고 해석할수있겠지만 진중권 말로 이렇게 까지 해석 하는게 더 이상하지않나요? 이거보단 아사다보다 연아가 잘한다=스포츠보다 예술이 더 상위개념이다 이렇게 해석되는게 더 자연스러워 보여요 물론 litmus님 말대로 피겨라는 스포츠가 예술성표현을 중요하게 생각하긴 하지만 김연아의 경우 스포츠로서의 임무완성과 더불어 예술적인 면도 완벽에 가까워서 저말을 한것도 이상해보입니다 흔히 스포츠를 예술로 승화했다 누구의 플레이는 스포츠가 아니라 예술에 가깝다 이런말들을 많이 하니까 관용구로 한차원 높은 플레이를 하는 스포츠선수를 칭찬하는 말로 별생각 없이 하는것같은데 스포츠와 예술은 누가 더위에 있지도 누가 더 좋고 고급스럽고 그렇지도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싸우자고 태클건건 아니고요 진지먹어서 죄송합니다
13/11/15 13:29
전 JSclub님이 좀 오바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만약 누가 스포츠 선수의 멋진 플레이에 "와~ 진짜 예술이다" 이런 감상을 얘기한다고 했을 때 JSclub님은 뭐야, 왜 스포츠 플레이에 그보다 상위개념도 아닌 예술을 갖다 붙여? 나랑 다툴래? 이러실껀가요? ;; 만약 그럴꺼라고 하신다면 제가 딱히 해드릴말은 없습니다만, 남의 말을 들을 땐 맥락을 보면 됩니다. 말하는 이의 의도를 보면 되는거구요. 일일히 단어 하나에 꼬투리 잡으면 서로 피곤해지는거죠.
13/11/15 14:52
스포츠 선수의 멋진 플레이에 "와~ 진짜 예술이다" 이말이랑 진중권의 저말은 좀 많이 다른거같아서요.
와~진짜 예술이다 이말은 저도 별생각 없는데 진중권 멘트는 스포츠와 예술을 직접 비교하는 뉘앙스가 있어서 한마디 해본거에요 나랑 다툴래? 이건 너무 오바구요 싸우자는 말이아니고 저렇게 스포츠와 예술을 직접 비교하는건 좀 무리가있다는 제 개인적 의견을 리트머스님께 말씀드린거에요
13/11/15 14:11
별말씀을요. 충분히 토론할 수 있는 내용이죠.
저도 스포츠를 예술보다 하위에 둔다거나 하는 사람이 있으면 화날거 같습니다. 다만 제가 저 말에 공감한 이유는, 다른 선수들은 스포츠로서의 테크닉을 구사하기에 급급한데 김연아는 그 테크닉을 완벽하게 구사하고도 여유가 있어 예술적 표현도 모자람이 없다는 말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피겨에서 스포츠부분은 기본이고 가장 중요한 요소죠. 그것이 뒷바침되어야 표현이 가능한것이구요.
13/11/15 14:58
저도 뭐 그냥 그런생각으로 얘기했겠지 하고 마는 부분입니다
굳이 진중권이 스포츠를 깔아봐서 얘기했겠나 이런생각 이에요 그냥 진중권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무의식속에 예술은 스포츠보다 고귀한거다 이런생각이 있는건 아닌가 다시한번 짚어봐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맘에서 한번 맘먹고 태클걸어봤습니닸!
13/11/14 21:22
아..괜히 감동적이네요.. 김연아의 연기는.. 한번 보면 멈출수 없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로그램은 레미제라블이 거쉰보다 좋다고 생각하는데 몸상태나 점프등은 올림픽때가 더 좋은거 같았서.. 올림픽때의 몸상태로 레미제라블을 연기해 봤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계속 하고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정말 감동적이였어요.. 근데 마지막 캐나다 인터뷰한 아저씨 너무 연아 쪽으로 몸을 치우치고 있는거 아닙니까 ㅡㅡ;;
13/11/14 21:32
12월5일만 기다립니다.
오늘도 점심 시간 내내 레미제라블만 한 5번은 본듯... 제발 의상 떡밥만이라도 던져주세요 ㅠ_ㅠ 연아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