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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6 11:23
이시영씨를 비난할 건 없어보입니다.
여배우의 신기한 외도를.. 구원의 여신으로 생각하는 복싱협회를 비난한다면 모를까요. 이시영씨말고 특별한 호재거리가 없는 복싱협회도 안되보이긴 하지만, 이번일은 이시영씨,복싱협회,일반선수 모두에게 득될게 없는 일이죠
13/04/26 11:24
일단 모든 부심이 이시영이 이겼다고 판단했다는 점에서, 만약에 진짜 편파 판정이었다면 개개인의 문제보다는 더 큰 문제겠군요.
13/04/26 11:24
룰을 모르니 KO 아니면 접전일 경우 아는게 없어 뭐라 할 수가 없네요
다만 연맹의 의견은 제껴두고 다수의 복싱과 관련된 사람들이 의혹제기를 한다면 의심은 해볼만 하네요
13/04/26 11:25
채점표에서 D부심은 확실히 이상하긴 합니다만
그건 D부심이 이상하다는 근거가 될지언정 이시영 편파판정의 근거는 아니라고 일단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5명 심판 모두 이시영 승을 판정했으니까요. 그래서 권종오 기자 기사는 이상하죠. 심판 점수 몇개 이상하다고 해놓고 이시영 승이 아니다라는 주장은 좀 말이 안되죠. 그냥 자기가 봤을 때 이시영 선수가 졌다라는 주장밖에 안됩니다. 근데 어찌되었던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걸 보면... 뭔가 문제가 있긴 한 거 같기도 하고...
13/04/26 11:29
다른 게시판에서 상대 선수가 반칙(오픈 블로우)을 많이 했고 판정은 정상이라고 자세하게 설명해놓은 글을 봤습니다.
문제 될게 전혀 없을 듯 하네요. 물론 깔 사람들은 '정황상 내가 보기에 이시영 이기게 하려고 편파판정 한거다'라면서 규칙 같은 거 알아보지 않고 까겠지만요.
13/04/26 11:32
최근의 판정경향이 어떠하였는지를 안다면 판단이 더 쉽겠죠.
이시영씨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이어져온 판정의 경향이 그러한지 말이죠. (오픈블로우나 유효타에 대한 판정경향)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이시영씨의 복싱 스타일이 그러한 경향에 맞춰 "포인트를 따는 방식" 으로 특화되어 훈련된 경우일 수도 있고, 그러한 복싱스타일에 대한 비판의 본보기가 된 걸지도 모르는거고요. 여튼... 비전문가 입장에서는 말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최악의 경우는 협회.심판 차원에서 복싱흥행을 위해 편파판정을 행했다...는게 되기에 많은 분들이 그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거겠지요. 그러한 우려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조금 기다려봄직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13/04/26 11:32
[연합뉴스] 이시영 경기 주심 "김다솜 오픈블로우 많았다"
(링크: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6225315 ) 저는 경기를 관전하지도 않았고, 아마복싱 룰도 잘 몰라서 뭐가 옳은지 그른지 잘 모르겠고요. 다만 링크에 주심 인터뷰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남겨봅니다.
13/04/26 11:33
엠팍에 올라온 이시영 선수 관련 스샷이나 경기 주심 인터뷰 글이나 보면 저는 이시영 선수가 정정당당하게 이겼는데
괜히 상대 선수측에서 언플하고 주변 사람들이 같이 괴롭히는거 같네요.
13/04/26 11:35
자세한 건 슬로우로 세보면서 해야겠지만, 논란은 가능할지언정(오픈블로우에 대해서 필요 이상으로 엄격했을 가능성이 없지않다고 봅니다) 이시영씨가 이겼다는 판정은 무조건 잘못 됐다는 판단은 불가능해보입니다.
13/04/26 11:36
국내 3대 복싱 커뮤니티는 조타운슬리의 복싱매거진, 링사이드스토리, 디씨복싱갤인데,이 세 커뮤니티 모두 이시영의 승리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진중권, 박용진 같은 정치꾼들이 낄 문제가 아니에요
변희재 트윗에서 가져왔습니다. 변희재 말이야 정치논객이고 송영길시장을 묶어 까니 객관성에서 조금 결여되니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기존 복싱커뮤니티에서 모두 이시영 승리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면 문제이긴 한 것 같네요. 정치 진영논리에 상관없는 복싱매니아들이 직접 문제제기 한다면 그건 확실히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변희재 자신도 복싱 매니아로 직접 복싱도 배워본 걸로 알고 복싱 관련 트윗도 종종 올리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반면 진중권이나 박용진은 변희재에 낚여서 똑같이 정치적 진영논리로 변희재 까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복싱에 관해서 진중권, 박용진은 뭐 아는게 있나요?
13/04/26 11:42
저는 안 들어갔습니다만 반응이 누님이 이야기 한 반응인가요?
문제가 있다면 논란이 있는 것이야 당연한데 이게 누가 무슨 의도로 시작했냐도 이번 사안에 중요하긴 할 듯 싶네요.
13/04/26 11:41
진중권의 경우 '터무니 없는 편파판정은 아닌 듯' 정도로, 상당히 조심스럽게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변이 끼지 않더라도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해 한마디씩 일상적으로 남기곤 하던 사람이고요. 복싱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정도 얘기한걸론 어긋날 게 없죠. 변희재씨야말로 아무리 복싱 마니아라고 하더라도 복싱만 평생 하고 보고 연구하던 사람들보다 권위가 있을 수 있을까요? 그냥 편파판정의 여지가 있다, 아쉽다, 정도라면 모를까, 느닷없이 친노종부글 끌고 와서는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있죠.
13/04/26 11:43
본문에 링크된 한국일보의 기사를 보면 변희재씨의 의혹제기 중에도 복싱룰이나 이론이 관련된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정치논객들이 다른 복싱사이트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의견을 펼치는 건 동일한 정황인 것 같은데 유독 진중권, 박용진만 물고 늘어지시네요.
13/04/26 11:43
뭐 자기는 미친듯이 까면서 다른사람보고 끼어들지 말라는 이중잣대는 참 보기싫은 논리입니다. 변씨도 뭐 아는거 있나요?
덧글이 지적한대로, 매니아라 해도 룰을 토대로 논지를 펼치지 않으면 결국 변씨도 마찬가지일분이구요
13/04/26 11:46
https://twitter.com/pyein2
17시간 전 트윗부터 살펴보니 일반인보다는 많이 아는 것 같아보입니다. 현재 국제대회에서는 체중실어서 정타를 날려야 점수를 준다고 하더군요. 같은 룰로 오다가 한국은 예전 룰을 고수하는 바람에 약하게만 때려도 점수가 올라가는 로컬룰이 되어버렸고 국제대회에서는 그렇게 약하게만 때리니 인기가 식자 체중실은 강한 정타를 유효타로 하는 룰로 바뀐것으로 보입니다.
13/04/26 11:52
흠 복싱연맹과 홍수환씨에 비해서도 많이 알고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님이 진중권을 스킵하듯 변희재도 스킵하는게 옳은 방향이라 봅니다.
13/04/26 11:57
전 친노종북드립뿐만 아니라 이 말 때문에 변모씨는 그냥 관심병환자로 스킵합니다. 이걸 마지막으로 다시는 이 사람 기사 퍼오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7118321&cp=nv' “이시영이 전진하고 사귀니 마니 해서 엄청난 안티팬을 양산했다가 권투로 인해 이미지가 대폭 개선됐다”면서 “이번 편파판정으로 다시 안티팬 체제로 돌아갈 판이니 기획사에서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13/04/26 12:30
스타 커뮤니티의 스타 매니아들이 스타에 대해 뻘소리하는걸 한두번 본 게 아니라, 의심에 최소한의 수준이 있다 이상을 증명하는 것 같지 않네요.
13/04/26 15:19
변희재씨부터 진영논리로 시작하셨죠. 좀 더 누님의 의견개진에 도움이 되려면 변희재씨의 의견을 근거로 사용하시는건 좋지 않은 듯합니다.
13/04/26 11:38
링크(클리앙 펌) :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157874
여기 글보고 어느정도 이해가 가긴 했습니다. 억울할수도 있겠지만 아마추어 룰에 따른 아마추어 경기니까... 어쩔수 없는게 아닌가 싶네요.
13/04/26 11:39
편파보다는 심판이나 권투관계자가 중점을 두는 부분이 파워냐 테크닉이냐의 문제 같던데요.
이시영 경기 패턴을 보면 리치에 의한 스트레이트로 접근을 봉쇄하는 방법을 쓰고, 상대방은 보통 키나 리치에서 열세라서 접근 후 양훅을 구사하게 됩니다. 얼핏 보면 이시영이 위력도 없고 위기상황도 많이 생기는 것 같지만 헤드기어를 쓴 채니까 스트레이트를 맞으면서도 들어올 수 있는 거여서요. 헤드기어 없이 스트레이트를 맞으면 1, 2초 정도 정신이 아찔하고 그 주먹이 코에 꽂히면 호흡 곤란, 턱에 꽂히면 다리가 풀리기 쉽죠. 단조로워 보이지만 기술에 있어서 분명 장점을 살리는 괜찮은 전략이라고 생각되네요. 그걸 고려한 관계자나 심판은 접근 전에 이미 맞아서 파워가 떨어질 것이라고 감안해 판정하는 거고, 그러지 않은 사람은 이시영에게 과하게 점수를 준다고 생각하는 게 아닌지 싶습니다.
13/04/26 11:40
뭐 이시영씨가 사주한게 아닌 다음에야 편파판정이 팩트라 해도 이시영씨 잘못이라 할 순 없을테고...(뭐 악영향이 아주없진 않겠지만)
밝혀보니 정당했다던가, 좀 그런게 있어도 커버범위 안이었다라고 나온다면 상대 선수 두번죽는 일이 되지 않겠나- 마 그런 생각이 드네요
13/04/26 11:46
맞는 말씀입니다.
룰에 대한 이해가 어느정도라도 있어야 조금이라도 논쟁이 될 수 있겠죠. 그냥 프로복싱이나 ufc이런거 생각하고 추측만으로 이뤄지는건 그냥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말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13/04/26 11:42
솔직히 비전문가에 룰도 모르는 우리가 이건 편파라고 무자르듯 판단하는 건 문제라고 봅니다.
야구나 축구야 많이 보고 대충 경향도 알아서 판단이 가능하지만 이쪽은 경기도 거의 안봤고 룰도 모르고 경향도 모르는지 않나요?
13/04/26 11:49
정치 진영논리 내세우는 변희재, 박용진, 진중권, 한겨레, 경향 등을 제외하고
순수 복싱인들의 의견만 보면 되는데 홍수환씨, sbs 권종오 기자(복싱담당을 맡기도 했다네요) 등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니 완벽한 편파판정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어도 문제가 있긴 있는 것 같습니다.
13/04/26 11:52
순수 복싱인이 '그' 홍수환이니 문제죠.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시영씨 쪽으로 보이지만 이분은 현재 이시영씨와 안좋은 쪽으로 이해당사자입니다.
13/04/26 11:56
홍수환 이 양반 말은 못믿겠네요
(링크: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257810&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C8%AB%BC%F6%C8%AF ) 일단 이런 글이 있긴 하네요.
13/04/26 11:53
홍수환 전 챔피언이 의문을 제기한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지 않나 싶네요.
자기체육관 소속의 선수에게 저정도까지 의혹을 제기하는게 이상한일이 아닌가 싶은데요
13/04/26 11:54
판정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다만 이 일을 가지고 정치적으로 접근해서, 친노종북이 어떻고 하는 인간들이야 말로 이 사회에서 추방되어야할 쓰레기 인증인 것이죠.
13/04/26 12:01
A, D 부심은 좀 그러네요. 특히 D부심은 좀 심하고...
어떻게 보면 2라운드를 14-5로 볼 수 있는지... --;;;; 위 두 부심 점수 빼고 봐도 이시영선수가 이긴걸로 나오니 편파판정으로 승패가 뒤집힌 건 아닌 것 같습니다만...
13/04/26 12:04
진영논리에 따라서 해석하는 사람의 말을 믿을 필요는 없지만, 그 사람의 평소의 행실과 언행이 싫다는 이유로 반대 의견에 손을 들어 주는 것도 신중해야겠죠
홍수환씨가 언행과 행동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것이기는 해도, 주장중에는 국제복싱협회에 비디오 판독을 의뢰하는 부분도 있어서 씹어버릴 수 있는 단순한 주장은 아닙니다
13/04/26 12:05
변모씨는 이 사회의 다크 나이트네요. 암튼 말이죠.
참 사소한 것에도 '종북좌파' 척결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는 거 보면 말이죠.
13/04/26 12:06
홍수환씨랑 좋게 결별한 건 아니죠 또 사실 공정하거나 인망 높으신 스타일과는 좀 달라서 의견이 무엇이 옳든 홍수환씨가 지적했으니 옳다기보다는 그 세부 내용을 봐야 될 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아마 룰이 더 어려워서
13/04/26 12:06
변희재 이 인간은 어디에든지 친노종북이라는 말을 같다 붙이더군요.
그렇게 친노종북 세력이 우리 나라에 많으면 다 국보법 위반으로 쳐 넣으면 되지 입만 살아서 떠들어 대는데 정말 소음이 따로 없습니다.
13/04/26 12:12
솔직히 이 사건은 그냥 복싱계와 복싱을 좋아하는 사람에서만 논란되면 되는 사건입니다.
축구나 야구 편파 판정 논란에 관심 없는 사람까지 파급시킬 정치적 이데올로기까지 첨가해서 논의하지 않는 거 처럼 말이죠. 또한 애초 이 사건을 퍼뜨린 사람이 진실이 목적이 아니라 논란 자체가 목적이라는 점을 보면 말이죠.
13/04/26 12:12
다른 건 모르겠고 만약 지난 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나경원 후보가 당선되었고 이번에 이시영씨가 서울시청 소속으로 영입된 거라면 변씨가 이번 일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말하지 않았다에 제 전재산을 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3/04/26 12:17
이시영-인천시청-송영길-민주당-친노종북
당연한거 아닌가요 크크크 이 와중에 변듣보씨 끌여들어서 써먹으려던 분의 노력엔 박수를 보냅니다.
13/04/26 12:16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엠팍가서 변희재로 검색하면 왠만한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보다 검색결과가 훨씬 많이 나옵니다. 몇 년 전까지 말 그대로 듣보였는데 요샌 트위터에 한마디하면 여기저기서 퍼날라지더군요. 그 욕먹어가면서 인지도 쌓아서 결국 종편에 고정출연도 하죠. 변희재 욕하면서 계속 언급해 준게 결국 그 인간한테 별풍선 쏴준 셈이 됐죠. 굳이 옆에서 한마디씩 거들지 않아도 변희재 얘기가 말도 안되는 거 다 아니까 그만 좀 했으면...
13/04/26 12:24
13/04/26 12:22
[JTBC] '예쁘다고 봐줬나?' 이시영 판정 논란, 전문가 판단은
(링크: http://news.jtbc.co.kr/html/641/NB10269641.html ) 1988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광선 씨나 조종득 경기 주심 인터뷰가 들어있는 기사입니다. 이것도 링크로 추가를~
13/04/26 12:27
김광선씨 의견도 저기 위에 홍수환씨 의견과 마찬가지로 참고하면 안되죠.
어제 경기 해설이 그 분이었습니다. 판정은 편파 논란이 있는거지만, 해설은 대놓고 편파 해설이었는데요.
13/04/26 12:23
이해 당사자인 김다솜측은 승복하고 이의제기도 안한다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정말 말도 안되는 편파판정이라면 당연히 당사자 측에서 이의제기를 했겠죠
13/04/26 12:31
바로 위의 르웰린견습생님의 링크에서 나온 뉴스를 보니
하지만 김다솜 측은 "이시영의 점수가 너무 후했다"며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에 항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라고 되어있던데 그새 의견을 철회하고 승복하기로 한건가요?
13/04/26 12:33
http://sports.news.nate.com/view/20130425n30604
판정 항의한다는 건 오보였던 듯 하군요. 억울하다고 하긴 하지만요.
13/04/26 12:28
경기 직접 본 사람입니다.
투기종목 팬으로서 이시영의 승리를 원하던 저마저도 99% 이시영 패배로 받아들여진 경기였습니다. 이시영 손 올라갈 때 현장 분위기도 헐...??? 이었구요. 박시헌vs로이존스 사건까지는 아니더라도 복싱 역대 편파판정 베스트10 수준은 되어 보입니다.
13/04/26 13:05
프로-아마의 룰 차이를 생각하면 그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 역시 격투기 관련 종목의 팬인데, 아마추어 시절의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룰 차이에 의해 프로에서 무너진 케이스 굉장히 많습니다. 바꿔말하면 역도 많다는 것이고 그만큼 프로종목과 아마추어 종목의 간극이 큰 경우가 꽤 있습니다. 직관은 못했습니다만, 어제 경기에서 포인트 측면에서 볼 때 이시영씨가 두 말 할 것 없이 졌다고 보긴 많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13/04/26 12:30
변희재야 어그로를 끌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가 없는 사람입니다. 진보진영에선 밑천이 딸려서 버티질 못하고 쫓겨났고 보수진영에선 진정성이 없어서 취급을 못받고 결국 생계의 수단으로 선택한 게 어떤 수를 써서라도 어그로를 끌어서 주목을 받고자 하는 겁니다. 맥락도 없이 친노종북을 들먹이는 것이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일부러 황당한 발언으로 어그로를 끄는 거죠. 그런 점에서 지만원이나 조갑제랑은 다른 유형입니다. 신념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니라 필요에 의해 트롤링을 하는 것일 뿐이죠.
서울대 미학과 출신에 인물과 사상의 필진까지 했을 정도의 인간이 몰라서 저러는 게 아닙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 그런 점에서 변희재의 맥락없는 발언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꺼버리시길 추천합니다. 트롤링에 낚이면 낚인 사람이 바보 같잖아요.
13/04/26 12:34
변이 하는 행동을 딱 하나의 단어로 요약하면 도대체 뭘까.... 하고 있었는데, 트롤링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눈 앞의 안개가 걷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3/04/26 12:42
여자 복싱 룰을 잘 몰라서 이시영씨 판정이 편파인지 아닌 지는 잘 모르겠고, 변희재는 4 ~ 5 일 새에 세 명을 까네요. 정말 바쁘겠습니다.
13/04/26 12:54
어찌 됐건 이시영씨는 안타깝네요. 본업인 연예인을 미루고 자신이 좋아서 운동을 한건데
(인지도 올리기 위해 소속사에서 권투를 시켰을리는 없을테니까요.) 이젠 태극마크 포기 하면 찔리는게 있었으니 그랬을 거라 까일테고 그냥 태극마크 달자니 계속 매를 맞게 될것 같네요. 어떻게 해야 여론 및 네티즌들에게 욕을 안먹는 길일까...
13/04/26 13:00
쭉 읽어보니 별 문제가 아니네요. 이렇게도 볼 수 있고, 저렇게도 볼 수 있다는 수준에서는 심판의 판정은 존중되야합니다. 아마복싱 룰을 수정해야한다거나하는 논의는 있을 수 있겠지만, 저 경기는 해당없겠구요.
뭔가 일을 굉장히 크게 벌렸는데, 이일로 사실상 이미지에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이시영씨 뿐이네요. 잘 처리되어야 본전이겠고... 별로 좋아하는 연예인은 아닌데(너무 억척스러워서 싫어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일단 예능에 나오면 재미를 깨거든요.), 그래도 좀 안타깝네요.
13/04/26 13:00
영상보기 전까지는 그냥 말도 안되는 판정을 내렸나 보다 생각했었는데요 (최근에 본 영화 주먹의 전설에서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다보니 제 심정
적으로는 더). 룰은 잘 모르나 심판이 계속 상대방에게 오픈블로우 지적하고 파울도 주었고, 이시영 선수가 몰리긴 했으나 이시영 선수가 아웃복싱을 하니까 실제 점수보다 더 밀리는 느낌이니까 감안하면 어느정도 어드벤테이지는 있었을지 모르겠으나 오심이 심각한 건지는 모르겠네요. 4라운드에서는 해설진의 말도 그렇고, 이시영 선수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라운드 한 것 같구요. 딱히 이시영씨를 좋아하고 그렇진 않은데, 영상 보기 전의 저처럼 심각한 오심으로 따냈다는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거 같아서 아쉽네요.
13/04/26 13:11
http://news.jtbc.co.kr/html
/641/NB10269641.html 금메달리스트 김광선씨는 이시영승으로봤습니다. 홍수환씨야 헤어질때 일로 저러는거같아서 보기 불편하네요. 변이야 깝쭉되는거죠. 그리 심한 편파는 없었다고 생각이드네요
13/04/26 13:13
스포츠의 문제에 변씨가 정치논리를 끼얹는 바람에 진흙탕 논쟁이 되는 것 같습니다만 잡다한 것 빼고 경기에 관한 감상만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하도 떠들어 대서 경기 영상을 찾아 봤습니다. 저보고 채점을 하라고 했으면 김다솜 승으로 했겠네요. 이시영이 연예인 버프를 받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그리고 당연히 예상되는 정도라고 봅니다. 축구로 치면 홈어드밴티지 같은 정도랄까. 하지만 결과가 이시영의 승리로 났다고 해서 터무니없는 결론은 아니라고 봅니다. 당연한 건 아니지만 논리적으로 방어할 만한 수준의 편파라고 봅니다. 적어도 3라운드만 보면 이시영이 앞선 건 확실하네요. 김다솜은 훅을 위주로한 인파이터이고 이시영은 잽과 스트레이트를 주로 하는 아웃복서입니다. 아마복싱은 정타를 누가 많이 때렸나로 채점하는 건데 훅은 오픈블로우가 나기 쉽습니다. 반면 스트레이트는 오픈 블로우가 좀체로 안나죠. 거기다 카운터를 주무기로 하는 사우스포라면 더더욱. 이시영의 승리는 이렇게 규정에 맞는 타격을 많이 했다는 점에서 기인한 거라는 겁니다. 태권도에서 얍실하게 발로 깨작깨작해서 점수내는 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얼마나 대미지를 줬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규칙에 맞는 타격을 적중시켰는가로 점수를 매기니까요. 제 개인적인 결론은 연예인 버프를 받았다. 하지만 엄청나게 많이 받은 건 아니다. 정도입니다. 사족을 달자면 이런 걸로 논란하기보다 복싱선수들 경기 하나라도 더 찾아 봐 주는게 한국 복싱에 도움이 됩니다.
13/04/26 13:16
편파판정의 유무를 주관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
이시영씨가 비판받고 태극마크를 반납해야할 이유가 있나요?? 혹 편파판정이 있었다면 심판들이 징계를 받고 협회가 욕을 먹어야 할 상황 아닌가요?? 이시영씨가 편파판정 해달라고 부탁한것도 아닌데.. 변희재의 반납하라는 표현은 좀 그렇네요.
13/04/26 13:20
뭐 자세히 아는 바가 없어서 크게 관심은 없지만 링크해주신 글에서 나온 너클파트, 오픈블로 얘기를 보니 유효타 판정이 되게 짜보이네요.
막연히 오픈 블로라고 해서 손바닥으로 퍽퍽 친 건가? 생각했는데...;; 이시영씨는 괜히 이번일 때문에 좀 이미지 손상은 있겠지만 어쨌든 아마룰 잘 적용해서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무섭긴 합니다. 아마복싱으로 국가대표 선발급이라니.... 흐..
13/04/26 13:36
얘기가 원점으로 돌아가는거긴 한데 그녀가 복싱에서 두각을 드러냈을 때부터 그녀에 대한 분석이 꽤 많았는데 결론이 키 169센티에 48킬로인거 부터가 사기.. 였습니다. 그 키에 그 몸무게에 4라운드 뛸 수 있는 체력 부터가 좀 사기죠.. 그런데 그 키 중에서도 팔다리가 긴편....
13/04/26 15:59
거기에 더해 카운터에 유리한 사우스포 신체조건만 따지면 아마복싱룰에서 포인트 따기에 절대적으로 유리하죠.
물론 아무리 타고난 조건이 좋아도 이시영씨가 나이도 있고 엄청 노력을 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13/04/26 13:29
지금까지 리플을 읽어본 결론은 변희재가 나쁜놈이고 이시영과 김다솜 모두 피해자가 됐군요-_-;;;
솔직히 제발좀 변희재에 관심끕시다. 진보건 보수건. 아니 좀더 나가서 말하자면 좀 유명인이 진보라서 혹은 보수라서 비판하거나 추앙하는 걸 전 정말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낸시랭은 케이블 방송에도 가뭄에 콩나듯 나오는 3류 예능인겸 자칭 예술인이고(변희재가 낸시랭 깔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는거 같은데 솔직히 낸시랭은 영국에서 수영복 입고 돌아다니다가 경찰한테 쫒긴 인간입니다.) 변희재는 그 보다도 못한 사람입니다. 도대체 얘네가 진보라서 혹은 보수라서 추앙하는거 보고 있으면 이해가 안됩니다. 이시영건은 까놓고 말해서 이해당사자들이 알아서 할 일 입니다. 그러다가 안되면 언론에 대고 '당사자가' 말하던가 말던가 하겠죠. 그걸 제삼자가 왈가왈부하고 그게 또 정치적인 사람들이 말하니깐 이슈가 되고.... 솔직히 말해서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지금 정치얘기 할 얘기 많습니다. 북한도 그렇고 윤진숙건도 그렇고 솔직히 4대강 얘기도 아직 안끝났죠. 아님 안철수 얘기를 하던지.. 요새 들어서 정치가 신종 유희화 되는거 같습니다. 저는 진중권을 이 건 때문에 그닥 안 좋게 봤는데 변희재는 한술 더 뜨네요. 좀 관심 끄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13/04/26 13:31
이 건에서 홍수환씨는 객관적인 전문가가 아니라 이해당사자죠. 왜 이게 정치논리로 해석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쿨하게 반납하고 연예활동만 했으면 좋겠네요.
13/04/26 13:33
김다솜 선수측 "이시영 편파판정 보도 사실과 달라"
김다솜 선수가 속한 수원태풍체육관 최락환 관장은 "이시영 편파판정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최 관장은 25일 한국경제TV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판정 관련 어떠한 문제제기를 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했다. 대체 어디서 이런 말이 나온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http://sports.media.daum.net/general/news/moresports/breaking/view.html?newsid=20130425190506374 변모씨와 이에 동조하는 언론에 전국민이 낚이네요. 당사자들도 마음고생이 심할텐데, 모르는 사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게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13/04/26 14:59
김다솜 VS 이시영 선수인데, 김다솜 선수가 이시영 선수처럼 했고 이시영 선수는 김다솜 선수처럼 했다면 그래도 이시영 선수의
승리를 줄 거라고 봅니다. 어드밴티지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복싱에서 아주 이례적인 상황이냐면 그건 아닌 것 같고요. 그것보다는 직업이 따로 있는 여자 연예인 선수에게 기대야하는 한국 복싱계가 참 암담하더군요. 이러다가 혹시 이시영씨가 깜짝 놀랄만큼 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밥숟가락 얻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여배우인데 열정적이고 정말 잘한다 수준이지 52kg급에서는 통하기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그걸 복싱계에 몸담은 사람들도 모를 리가 없을 텐데, 기대는 분위기가 느껴 진다는 건 우리나라 권투계가 정말 어둡다는 것이 와닿습니다.
13/04/26 15:08
"김다솜 선수가 이시영 선수처럼 했고 이시영 선수는 김다솜 선수처럼 했다면 그래도 이시영 선수의 승리를 줄 거라고" <== 여기에서 김다솜 선수에게 승리를 준다는 의미 아닌가요? 혹시 제가 행간을 잘 못 읽고 있나 싶어서 문의드립니다.
13/04/26 19:07
저 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정도로 요약되는 일이군요.
한편으론 저렇게까지 해서 먹고 살아야하는 인생이 측은하게 보이기도 하고 그렇네요
13/04/26 19:28
편파 있었겠죠 주관적인 판단이니 아예 없다고는 못할테지만
하지만 편파 감안해도 잘했으니 승리가 나왔겠죠. 근데 D부심은 판단은 머죠? 2,3라운드에 10번정도 잘 못 누른건가... 근데 아마 복싱 여자라고는 해도 너클도 중요하지만 맞아서 데미지가 있어야 진정한 복싱인거 같은데 그 부분은 수정되어야 할 룰인거 같던데요. 국제연명쪽에서는 그 부분이 반영되어 있어서 국내 아마룰과 국제 아마룰의 성격이 조금 다른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이 사건에서 이시영씨와 김다솜씨는 아무런 잘못이 없죠. 괜히 피해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3/04/27 06:16
편파 판정이라는 증거가 없잖아요.
공식적인 무엇인가를 뒤집을려면, 그에 걸맞는 객관적 증거를 내놔야 합니다. 홍수환씨와 기자한분의 아무 증거없는 '느낌'으로 그 판정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심판분이나 김광선 해설은 왜 판정이 문제가 없는지 그 근거를 확실히 제시하지 않았습니까? 판정에 문제가 있다는 분들은 심판분과 김광선 해설의 논리를 깨야죠. 또 그걸 국제복싱연맹에 가져간다는 자체가 해당심판에 대한 모욕행위입니다. 이런 전문가에 대한 모욕행위를 할려면 그에 합당한 근거가 존재해야 합니다. 아무 근거없이 씨부릴려면 입닫고 있는게 낫습니다. 내눈엔 어떻게 보였다. 당신눈에만 그렇게 보인 겁니다. 당신눈에만 그렇게 보인 것이 아니라, 다른 전문가들도 객관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란 말입니다. 우리나란 이런 황당한 내눈엔... 내귀엔... 이런 주장이 너무 많은듯 합니다. 저 경기는 이시영의 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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