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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3 18:50
제가 느끼는거랑 비슷하네요. 전 스페인 있는데 주위에서 싸이 막 이야기했다가 요즘은 북한 계속 이야기하고... 라인도 얼마전에 스페인에서만 1000만명 돌파했고 (전세계 가입자 > 1억 3천만); 박지성은 바르셀로나랑 좀 해서 적당히 알고.. 기성용은 아무도 모르고 K-POP은 아무도 모릅니다. 일본 만화는 꽤 보고... 김연아는 당연히 모르고.
13/04/13 18:54
의외인 게 많네요. 특히 네이버 라인이 신기합니다.
저는 이 글로 처음 알았는데 해외에선 인기라니... 네이버가 실명인증이나 휴대폰인증이 필수라(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가입이 까다로운 걸로 알고 있었는데 외국인들에게는 널럴한가봐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13/04/13 19:04
라인은 일본에 있는 Naver JP가 만들어서 성공한 다음 네이버 본사가 전력을 다해 밀어주는...
Naver JP는 개념 회사입니다. 재밌는 서비스 많이 만들었어요.
13/04/13 18:56
라인은 진짜 한국에서 만든건데 한국에선 철저히 2등 취급받는... 한국은 카톡이 최고죠. 저도 외국에서 잘나가는 어플이라는걸 안지가 얼마 되지 않았네요. 그때 저도 처음알았습니다. 네이버가 그런것도 만들었나?
저도 외국친구를 조금 알고있는데, 싸이, 김정일, 김정은 빼면 별로 KOREA 사람은 유명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스포츠스타들은 당연히 모르고(박지성만 그나마 조금 알뿐, 박태환 김연아 아무도 모름), 소녀시대가 그나마 조금 아는 정도더라고요. 아 그리고 슈퍼주니어도 인기 많았습니다. 소녀시대랑 비슷한 인지도일듯. 어쨌거나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건 싸이라는거. 철저히 제 주변 기준입니다.
13/04/13 18:58
랜덤채팅류 어플로 외국인 분들하고 대화하다 보면 꼭 라인 아이디를 물어보시더라구요.
제 주변엔 라인 쓰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등록된 32명 중에 4명만 한국인입니다.
13/04/13 18:58
동계올림픽이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것도 아니고 그 중에서도 피겨 한종목에서 금메달 딴 김연아의 인기가 높으리라고 보긴 어렵죠.
박지성이 아마 훨씬 유명할겁니다.
13/04/13 19:21
스2 래더뛰다 대만애들 만나서 boxer아냐고 물어보면 다 알던데요 크크크
gsl이랑 스타리그 kespa아냐고 물어봐도 다 안다고...당연한건가 크크크 확실히 래더뛰다 외국애들 만나면 맨날 전쟁나는거냐고 물어보긴 하더군요
13/04/13 19:53
저는.. 해외국제학술학회갔는데 한국에서 왔다니까..
외국애들이 스타 선수들 아냐고 막 물어봐서 깜짝 놀랐습니다. (스타2 막 나올때쯤이었던가) 줴동, 플래시 아냐고 물어보고.. 대회 보러 간적 있냐고.. 심지어 케스파 싫다느니 이런 얘기까지 하더군요 크크..
13/04/13 20:09
싸이의 인기는 레알이군요.
김연아, 박지성이야 뭐 그럴 줄 알고 있긴했고... 의외라면 소녀시대같은 kpop그룹의 인기도 어느정도 이상은 있다는 거군요.
13/04/13 20:18
호주여행가서 만난 대만 여자아이(?)가 라인 아이디를 물어보길래 걔가 특이한 건줄 알았더니 아니군요.. 그때 아웃백 투어 갔던거라 다양한 나라 사람들 만났는데 싸이는 다 아는거 같았어요. 나이 좀 있으셨던 프랑스 아주머니 빼고..
13/04/13 21:03
일본 소식? 을 좀 더 추가하자면..
일본에서 현재 제일 잘나가는 아이돌은 당연코 빅뱅이고 그다음 지드래곤입니다;; 지드래곤은 특히 엑스재팬,라르크쪽에서 이어져온 비쥬얼락계보와 아무로나미에, 하마사키 아유미 까지 이어져온 갸루 이미지등 일본내에서도 다소 튀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참 좋아하더라구요. 일본에서 딱 보면 지드래곤 좋아하게 생겼다..라는 답이 나올정도로 특유의 패셔너블한 팬층이 있습니다.
13/04/13 23:42
제가 요즘 아프리카 4개국하고 알제리 벨로루스 우크라이나 등 10개국 사람들 연수를 진행중인데 버스타고 이동하다가 기사분이 강남스타일틀어주니깐 나이 많으신 몇분 빼곤 다들 따라부르더군요. 싸이가 레알입니다.
13/04/14 05:57
허허 싸이 김정일 김정은에 필적할 사람있죠, 반기문...
얼마전에 일본에 DVD 렌탈샵에 간적 있었는데 깜짝놀랬습니다. 정확히 1/3이 한국드라마... 그중에서 절반이 사극이더구만요 용의눈물, 허준 이런거부터 시작해서 왕과나, 상도 이런 마이너한 사극까지... 제가 간 렌탈샵만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한국사극이 일본에 먹히는거보고 깜짝놀랬습니다. 어른들 무협드라마 보는것 정도로 이해하면 되려나요
13/04/14 06:02
라인을 얘기를 해보자면..
라인이 갑툭튀 한게 스토리가 재밌습니다. 사실 nhn 에서는 얻어걸렸다는 얘기가 많은데요.. 원래 nhn 에서는 2011년 네이버톡이라는걸 출시했다가 웹+pc+모바일 을 통합하려는 원대한 기능때문인지 기능상 잘 작동하지 않았죠. 그렇게 서서히 잊혀가던 네이버톡이 있었고.. (결국 현재는 네이버톡 서비스를 접음) 그 와중에 nhn 에서 일본에 세운 법인 nhn japan 에서 원래 앱 개발자도 아닌 분들이 앱을 스터디 하면서 만든게 라인입니다. 앱 자체의 기능 완성도는 당시에도 그리 높지는 않았는데요, 스티커가 깡패였죠.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물론 앱의 완성도에 국한된 얘기고요.. 당연히 라인 정도 메신저의 traffic 을 감당하려면 서버단에는 최신의 traffic 분산 기술들이 들어갔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뭐 어쨌든 그 결과.. 라인은 꽤 global 하게 쓰는 메신저가 되었죠.. 물론 스티커가 호불호가 갈려서.. 귀여운거 안좋아하는사람은 안쓰기도 하고.. 뭐 그러겠지만 일본쪽 취향에는 기막히게 들어맞는지, 라인 캐릭터로 돈을 엄청나게 벌고있습니다. 우리나라 드라마에 보면 카톡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이 꽤 나오는데요, 일본에선 그런 장면을 라인으로 보여줍니다. 거의 공식적인 메신저죠. 엘본에서는 근에 라인이 다른 앱에 뒤지지 않게 굳히기를 들어갔습니다. 엄청나게 공세적인 마켓팅을 펼치고 있죠. 그리고 스페인에서는 1000만 넘은지 꽤 됐고요.. 하지만 스티커 스타일상 안먹히는 나라는 엄청 안먹힐 것 같긴 한데.. 음.. 어쨌든 귀여운거 좋아하는 사람은 라인을 싫어하진 않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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